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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우성약국 강태욱 약사, 17년째 이어온 이웃사랑17년째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성약국(대표 강태욱)이 미등록 경로당에 에어컨을 기증해 시원한 감동을 주고 있다.우성약국 강태욱 약사는 11일 익산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미등록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중고 에어컨(630여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이 에어컨은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익산시 미등록 경로당 14곳에 전달될 예정이다.강태욱 약사는 "올 여름 폭염과도 같은 무더위에도 에어컨이 없어 고생하는 미등록 경로당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에어컨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곳에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헌율 시장은 "이번 기탁으로 미등록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강태욱 약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주고 있는 나눔은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강태욱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식품(백미, 김, 멸치 등)과 생필품(이불 등) 6000여 만원 상당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2017-08-13 21:09:37강신국 -
한희용 약사, 학교폭력 책임교사 교육강사로 나서경기 수원시약사회 한희용 총무위원장(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강사)은 10일 인천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이 주관한 학교폭력 책임교사 연수교육에서 '청소년 약물남용예방 및 대처'를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인천시관내 부장급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교육에서 한희용 약사는 전문 강사로 좋은 강의평가를 받아 약사 강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2017-08-11 20:15:41강신국 -
임산부 전문상담 위해 약사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은?임산부 환자를 대할 때면 더욱 조심스러운 약국. 사소한 일반의약품 하나도 임산부 금기가 아닌지, 혹은 태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지 약사는 염려된다.'어린이·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이 지난 6월 11일 진행한 '제3기 임산부 상담 전문약사과정'에서 약사들이 한 질의에는 이같은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먼저 이날 참석한 90명의 약사 중 82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국을 찾는 임산부가 가장 많이 문의하거나 약사가 임산부 상담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은 ▲감기(45.7%) ▲소화제(41.1%) ▲변비(37.1%) 등이 주를 이뤘다.뒤이어 ▲진통제(25.7%) ▲임산부 질염(17.1%) ▲소양증(12.9%) 등이 뒤를 따랐다. 이밖에 피부질환, 우울증약, 상처연고, 관절통, 비염, 파스, 한방제제의 안전한 사용범위, 치과치료 항생제가 궁금하다는 답변도 있었다.◆약국에서 이뤄지는 임산부상담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사례나 평소 궁금했던 점 한편 제1과정은 '임신 중 약물 및 기형유발물질 상담'을 주제로 단국의대 제일병원 병리과 전이경 교수,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장 한정열 교수,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 최준식 교수 강의가 이어졌다.이밖에 1~3과정에 걸쳐 강의 후 약사들이 질의한 주요 내용을 보면 다빈도 일반약부터 전문약에 이르기까지 임산부 상담에서 약사가 참고할 내용들이 있어 소개한다.◆임산부 파스 사용이 가능한 지에 대한 질문의 한정열 교수는 "파스에는 멘톨,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살리실산 성분이 프로스타글란딘(PG)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임신 2기(26주 이후)이후에는 태아의 혈액순환에서 동맥관(폐동맥에서 대동맥으로 넘어가는 관)을 유지하는 것이 PG"라며 "PG를 억제하면 동맥관이 폐쇄될 수 있다. 가능하면 임신 26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임신 2기 전이라 해도 피부트러블 등 문제가 있어 가능한 파스 사용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모기기피제는 기형 유발 가능성이 낮고 임산부가 모기에 의해 지카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한 교수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기기피제성분인 DEET, 이카리딘, Clove oil, 시트로넬라 오일은 둥물실험, human data에 근거해 기형유발 가능성이 낮다. 미국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된 모기기피제(시트로넬라 오일, DEET 등)들은 미국 CDC에서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다만 여러 성분이 있기에 꼼꼼하게 체크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피나스테라이드 제제를 복용하는 남편의 정액으로 인해 기형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한정열 교수는 "피나스테라이드는 임산부 본인이 노출됐으면 영향이 있지만, 정자를 통해서 기형이 유발되지 않는다"며 "한번 사정 시 2억 개 이상의 정자가 나오는데, 그 중 한 개만 수정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답했다.◆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타미플루는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최준식 교수는 "타미플루는 끝까지 먹어야 한다. 열은 기형유발을 일으키는 반면 타미플루는 아니다. 타미플루를 안 쓰는 것이 더 위험하다"며 "유행성 독감 백신을 유행 3주 전 매년 맞아야 한다. 고열로 인해서 태아의 신경관결손증(무뇌아, 척추이분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오메가3를 복용하면 출산 시 지혈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안현경 교수는 "오메가3(1000mg: EPA+DHA)를 막달까지 복용하고 출산 시에 지혈이 잘 안 되는 경우는 없다"며 "자료를 찾아보면 결론적으로는 그 용량으로 지혈이 안 되는 경우는 없는 걸로 보고된다"고 말했다.이어 "오메가3가 임신 중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생선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그것으로 오메가3는 다 충족된다"며 "다만 복용하는 경우에도 지혈이 안되는 경우는 없으니 지속해서 복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모유 수유를 다 한 후 피임을 원할 경우 경구피임약을 권해도 되는지 질문에 대해 모유수유를 완료한 후(완모) 후 6개월 후부터는 피임약 복용도 무방하다.안현경 교수는 "완모를 하고 4개월째 자연 피임률이 99%, 6개월째 자연 피임률이 96%가 된다. 수유 중 에스트로젠이 젖의 양을 줄인다고 한다. 그래도 6개월 정도 되면 피임약을 드셔도 크게 상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에서는 이 경우 피임이 가능한 모든 옵션을 설명한다. 아주 초기에는 프로게스테론만 들어 있는 피임 기구 사용(한 달 이후부터 사용 가능)이나 자궁 내 피임장치를 권하고 있다"며 "실제 임신결과가 제일 좋은 분만 터울이 3년이다. 3년 동안 피임을 해야 하는데 먹는 피임약으로는 챙겨먹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텀을 두고 싶으면 자궁 내 피임장치를 더 권유하는 편"이라고 답했다.◆산모가 칸디다질염으로 플루코나졸처방을 단회투여로 처방 받은 경우 올바른 복약지도는 무엇일까?이주연 교수는 "플루코나졸 성분 인서트페이퍼를 보면 임산부 및 수유부에게 쓸 수 있다고 나와 있는 약물이 많지가 않다. 임산부일 때는 임부 카테고리와, 수유부일 때는 모유로의 이행 두 가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플루코나졸을 산모에게 사용했을 때 영아에서의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으며, 현재 추천사항으로는 상용량으로 사용했을 때 모유수유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현재 단회요법으로 처방된 경우 태아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이를 치료하는 것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판단할 때 '허가사항에는 금기로 나와 있지만 단회요법이고 높지 않은 용량이라 태아에게 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문헌에 나와 있다'고 설명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임산부에게 비타민D를 권할 경우에 적정 용량에 대한 질문에 이지연 소장은 "비타민D의 경우 혈액검사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양이 천차만별이다. 종합영양제를 복용하게 되면 비타민D의 양에 맞추기가 어렵다"며 "임산부 비타민D가 따로 있지는 않고, 비타민D 복용 시에는 혈액검사가 제일 중요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통 1000~2000IU정도 권하면 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어여모 정혜진 약사는 이번 임산부상담전문약사 과정에 대해 "어여모는 앞으로 보다 약국에서 임산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약물, 건강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이어가고 임산부 상담을 보다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8-11 06:25:4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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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 경기보건교사회와 약물문제 해결 공조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경기도보건교사회(회장 박영남)와 8일 본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과 학생보건증진을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경기보건교사회 박영남 회장은 "타 기관과의 협약은 경기마퇴본부가 처음"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건강과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이항 본부장은 "그동안 경기마퇴본부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방교육 및 치료재활사업을 실시해왔는데 오늘 보건교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현장의 소리를 더 가까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이항 본부장, 이애형 부본부장, 박지영 홍보위원장, 보건교사회 박영남 회장, 김금주 부회장, 김양옥 총무이사, 구민욱 학술이사, 김미화 회계이사가 참석했다.2017-08-10 01:15:53강신국 -
고수들의 카톡대화로 본 약국 숙면상담 '노하우'2017-08-08 06:23:00정혜진 -
약본부, 국회서 의약품안전교육 전시회 연다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는 최근 약사회 소회의실에서 4차 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약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제2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박람회 ▲국회 의약품안전교육 전시회 ▲의약품 불법 판매 관리단 하반기 사업에 대해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아울러 약본부는 ▲공모전 진행 사항 ▲본부홈페이지 웹하드 활용 ▲약대생 서포터즈 '팜타지아'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애형 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와 2017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보건교사 연수 등 바쁘게 상반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고생했다"며 "하반기 사업을 잘 구상해서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이 본부장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인 '의약품 안전사용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2017-08-07 06:00:42강신국 -
약국학회, 약물정보 서비스 'Lexi-comp' 무료제공대한약국학회가 약물정보 온라인 서비스 'Lexi-comp'를 학회원들에게 무료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Lexi-comp 온라인은 의약정보 전문 제공사 월터스 크루어가 제공하는 사이트다.약물정보, 약물상호작용, 노인·소아약물요법, 유사약물비교, 세계 의약품 목록 등 약사들이 활용가능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한국어 번역도 제공된다.약국학회 정회원은 학회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내달 28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약국학회는 월터스 크루어와 2달간 회원 이용상황을 모니터하고 추후 무료 사용기한 연장과 가격 할인 방안 등을 상호협의할 방침이다.강민구 회장은 "방대한 양의 약물정보와 최신 의약정보를 의사, 환자, 소비자에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약사의 필수 역할"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2017-08-04 15:05:48이정환 -
교육부, 서남대 폐교수순…서남의대생 49명 거취문제 부상정부가 재단비리로 위기를 겪어온 서남대의 폐교 수순을 공식화했다.교육부는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삼육대)가 제출한 정상화계획서(인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2일 교육부는 서남대 폐교를 포함한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교육부는 서남의대 인수에 초점을 둔 시립대와 삼육대 정상화계획으로는 서남대 전체 교육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가 횡령한 교비 330억원의 변제 요구를 두 대학 모두 수용하지 않은 점도 교육부의 인수안 반려에 영향을 미쳤다.이로써 49명의 서남의대 정원의 거취 문제도 의료계 관심사로 부상하게 됐다.서남대가 폐교될 경우 서남의대생들은 전북지역 의대에서 수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다만 교육부, 복지부가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정부의 서남대 개혁안에 따라 서남의대생들의 활로가 좌우될 전망이다.한편 이홍하씨는 서남대 등 대학 4곳의 교비 898억원과 자신이 설립해 운영한 건설회사 자금 105억원 등 총 100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작년 5월 대법원에서 9년형이 확정돼 복역중이다.2017-08-02 12:09:15이정환 -
경희약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선정…67억 지원MRC 선정 연구과제를 이끌 경희약대 김동현 교수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이 제출한 연구과제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경희약대는 향후 7년간 67억5000만원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 연구과제는 '장내미생물군집과 정신신경질환 상호작용 및 조절약물 개발'이다.1일 경희약대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약학, 생명과학 분야 핫이슈인 장내미생물군집 관련 연구과제가 정부 채택돼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미창부 MRC는 약대, 의대, 한의대, 치과대 등 기초연구력을 보유한 연구기관 중 유의미한 연구과제를 제출한 기관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정부 펀드다.이로써 경희약대 소속 약학과, 한약학과, 약과학과 교수 8명과 경희의료원(의대) 소화기내과와 신경과 임상교수 2명 등 총 10명의 교수진이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MRC 선정으로 경희약대 김동현 교수는 뉴로바이오타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센터장으로서 연구과제를 선두에서 이끌어간다.경희약대는 장내미생물들이 대사과정에서 만들어내는 유산균 등 산물들에 집중했다.특히 장내미생물이 뇌 등 중추신경에 관여해 유발되는 질환과 치료약물 발굴하는 연구계획서를 제출해 정부 선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구체적으로 장내미생물과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우울증, 정신분열증 간 상관관계를 약학적으로 분석하고 의약품으로 최종 개발한다는 방침이다.때문에 경희대 교수진 외 국내 제약사 3곳도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대화제약과 CRO업체 캠온, 네비팜이 연구참여 기업이다.경희약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장내미생물이 인간건강과 구체적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깊이있는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타 약대 대비 차별화되고 디테일한 연구과제를 기획한 게 MRC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정부 지원 연구비치고 약 70억원의 지원금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중추신경계 질환자들의 장내미생물 군집이 일반인들과 다른 양상을 띄는 경향이 있는 것이 연구과제 착안 배경"이라며 "단순히 장내미생물 균종을 정의하는데서 더 나아가 뇌 등 중추신경을 조절하는지 여부를 연구할 계획이며 직접적인 의약품 개발까지 가시화할 방침"이라고 했다.2017-08-02 12:00:54이정환 -
국내 의료진, BCG백신 방광암 치료 증폭 효과 밝혀중앙대병원 비뇨기과 장인호 교수국내 의료진이 BCG백신을 통한 방광암 치료 효과를 증폭시키는 기전을 발굴해 주목된다.BCG항암치료 효율을 높이는 BCG백신 내성 관련 기전을 밝혀냈는데, MEK(세포외신호조절인산화효소)를 억제하면 항암효과가 증대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1일 중앙대병원 장인호·황영미 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암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은 대부분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 유발되는 '표재성 방광암'이다.표재성 방광암은 경요도 방광암 절제술로 초기 치료가 가능하고 예후가 좋지만, 70%의 높은 재발률로 인해 결핵 예방백신 BCG항암치료요법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BCG백신 치료는 방광암 재발률을 70%에서 20%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BCG백신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 않고, 방광염이나 혈뇨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점은 해당 치료법 문제로 지적된다.중앙대병원 비뇨기과 장인호·황영미 교수팀은 이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항암치료 효율을 높이는 BCG 관련 내성 기전을 밝혔다.연구진은 선천면역 항생물질인 항균펩타이드 분비가 BCG백신 효능 저하 원인임을 확인하고, MEK가 중간 매개체로 작용함도 밝혀냈다.연구진은 항균펩타이드 발현을 억제하고 중간 매개체 MEK 경로를 차단해 BCG백신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실험에서 확인했다.장 교수는 “"방광암 환자에서 BCG에 의해 유도된 '항균펩타이드' 억제가 BCG 항암치료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표적 물질임을 확인했다"며 "BCG 치료 효율 증대라는 임상적 의미와 함께 새로운 시도를 통한 방광암 환자 면역치료 효율을 높이는 타깃 경로 발굴이 이번 연구 의의"라고 했다.2017-08-01 11:22:1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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