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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약 하반기 연수교육에 약사 360명 참석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가 22일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3층 경기홀에서 개최한 하반기 연수교육에 회원약사 360여명이 참석했다.연수교육은 노인약료를 주제로 ▲노인의 병태생리 및 평가와 관리(아주대병원 김규남 교수) ▲노인약료 부작용 및 진통제(엄준철 약사) 강의와 이명선 약사의 '약국 구석구석' 강의는 약국 내 곳곳에 정리돼 있는 의약외품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다소 소홀하기 쉬운 부분에 대한 맞춤형 설명으로 약사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이어 ▲당신은 말하는 만큼 존재한다(아주대 불어불문학과 박만규 교수)회 김성남 부회장의 ▲마약류 취급자 강의(김성남 부회장) 등이 소개됐다.한일권 회장은 "오늘 연수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유일의 근무약사만을 위한 밴드를 운영한다"며 "신상신고 유무와 관계없이 간단히 신청만 하면 밴드에 초대해 다양한 학술 자료와 세미나 정보, 알토란같은 복약지도 팁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 회장은 아울러 "수원시약사회가 사회적 의무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에 근무약사들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17-10-23 14:56:51강신국 -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대학·약사사회 도움될 것"장은숙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회장 숙명약대 개국동문회가 동문회 활성화로 대학과 약사사회에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숙명여대 약대 개국동문회(회장 장은숙)는 2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장은숙 회장은 "요셉의원, 라파엘클리닉에서 투약 봉사를 꾸준히하는 동시에 8월 크리스마스 사업을 기존 한곳에서 두곳으로 늘려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배가 들려주는 약국 경영 강좌를 열고, 장학사업 일환으로 후배 3명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한해한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또 "동문회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데 선배님들의 도움과 동문들의 협조로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지난해 이 자리에서 회장직을 맡았을 때 잘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근심은 떨쳐버리고 선후배 동문들과 우리 개국 동문회에 보다 열중해 동문회 활성화로 모교와 약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축사에서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개선을 위해 회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은 물론 약사 본연의 모습을 정립하는 노력을 병행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약사회는 이런 변화를 기회로 삼아 약사직능이 우리 사회에서 올바르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국의 경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개국 동문 여러분도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약사회 정책 추진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동문회는 이날 학술강좌와 지부 활성화, 모교 지원, 동문회관 마련을 위한 기금조성 등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 7040만3028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숙명여대 약학동문회 김진선 회장, 숙명여대 오승렬 약대 학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조덕원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이진희 회장, 영남대 약대 수도권동문회 추연재 수석부회장, 약학정보원 양덕숙 원장,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 이대 약대 전국개국동문회 정태원 회장, 덕대약대동문회 김은주 회장, 동덕약대동문회 박정신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정란, 박형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개인표창: 정영숙, 노옥란, 박덕순 약사 ▲지부표창: 성북 지부(지부장 김은배), 구로 지부(지부장 노수진) ▲감사패: 데일리몰 허선정 대표이사, 제일헬스사이언스 김수정 과장, 데일리팜 김지은 기자 ▲공로패: 김인옥 14대 회장2017-10-22 19:47:40김지은 -
신약개발과 오토파지 최신 연구동향 공유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양현옥)가 최근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성료했다.서울대 호암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학회는 '오토파지: 기초과학부터 신약개발까지'라는 주제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룩셈부르크 등 다수 국가에서 연구중인 대가들이 참석했다.학회는 생명과학에서 오토파지의 기본 개념 및 메커니즘, 오토파지와 관련된 질병 및 오토파지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개발 현황에 대학 최신 연구지견과 산업계 및 학계의 연구결과를 공유했다.오전 두 세션은 '생명과학에서의 오토파지'라는 주제로 대만의 Academia Sinica에 재직 중인 Guang-Chao Chen 교수의 '숙주 방어, 세포 성장, 및 조직 항상성에서의 오토파지' 강연을 시작으로, 김덕룡 교수(경상대)의 '오토파지에서 PEBP1에 의한 LC3 lipidation 조절', Li Yu 교수(Tsinghua University) 'Autophagic lysosome reforation' 강의가 이어졌다.Tmomhiro Kabuta 박사(NCNP)의 'Molecular mechanisms of RNautophagy and DNautophagy', Tadahaya Mizuno 교수(도쿄대)의 'The analysis of an orphan lysosomal transporter SLC2A6'의 발표를 통해 오토파지의 기초와 메커니즘을 살폈다.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오토파지 및 관련질환'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의대 이명식 교수의 'Novel autophagy enhancer as a therapeutic agent against metabolic syndrome or human-type diabetes', 동아대 윤진호 교수의 'Exploring mitophagy in vivo by using mt-Keima system for unveiling molecular mechanisms and novel therapeutic approach'가 강의됐다.Han-Ming Shen 교수는 'Regulation of autophagy in cell cycle: Critical role of Cullin 4 RING E3 ligase in mediating ubiquitination and proteasomal degradation of WIPI2 during mitosis'를 발표했다.네 번째 세션은 '오토파지 기반 신약개발'이라는 주제로 Showa 대학교 명예교수이신 Takemi Yoshida 교수님의 Cyp P450의 degradation과 관련된 오토파지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Shigeki Aoki 교수 (Chiba 대학교, 일본), Marc Diederich 교수 (서울대), Kyoko Saita 박사(Astellas Pharma Ind.), 김형식 교수 (성균관대), 박옥남 대표(Medihelpline)의 한국과 일본의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발표로 오토파지를 타겟으로 하는 신약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들었다.별도 세션에서는 신진연구자들의 구두발표와 식품의약품 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마약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약물 규제 및 약물남용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산학연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발표가 있었다.이번 응용약물학회 학회는 오토파지에 대한 기초 과학과 신약개발에 있어서 오토파지의 활용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학계뿐만 아니라 제약기업의 신약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정보 교환과 더불어 활발한 토론으로 서로의 경혐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2017-10-21 16:25:41이정환 -
"틀에 박힌 병원·약국 약대생 실무실습, 개선 시급"삼육약대 송영천 교수약대생의 현장 실무실습 교육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지식 중심이 아닌 실무 중심 내실화 교육 시스템으로 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병원 실무실습의 경우 약대생 수용 의료기관의 규모·지역적 편중 해소를 기초로 교육을 도맡는 프리셉터의 업무범주 명확화·보상법 마련 등이 제기됐다.약국 실습은 아직까지 실전 중심이 아닌 의약품 지식 위주 실습이 지속되는 점과 환자중심 교육이 실현되고 있지 않은 점이 개선점으로 나왔다.20일 대한약학회 약대 실무실습교육 내실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삼육약대 송영천 교수와 계명약대 이영숙 교수는 각각 병원과 지역약국 실습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송영천 교수는 국내 병원 실무실습이 병원 규모와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프리셉터의 지속적인 양성과 피로도 해소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시각이다.송 교수는 현재 실무실습을 시행할 의료기간 확보 자체가 어렵고 프리셉터의 상대적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프리셉터로서 병원 내 신분과 자격이 모호하고 병원 약제부 고유업무와 함께 실습 약대생 교육까지 병행하는 것은 프리셉터 업무 피로도를 크게 높여 문제라고 했다.송 교수는 "상급병원 43곳에 1649명, 종병 287곳에 1362명이 근무해 초과현상이 역력하다. 반면 병원 1474곳에는 1073명, 요양병원 2337곳에는 557명 약사가 근무중이라 부족문제가 크다"며 "대형병원이 실습생을 모두 수용가능한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이같은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송 교수는 "이제 의료기관 대 실습학생이 아닌 프리셉터 대 실습학생으로 교육을 이어가야 균형을 찾을 수 있고 내실화도 가능하다. 아무리 훌륭한 병원 프리셉터도 약제업무 부담이 크면 실무실습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프리셉터 자격과 업무범주, 보상법을 고려해야하며 실습병원 간 역할분담의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프리셉터 업무부담을 줄이고 일관되고 용이한 매뉴얼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이영숙 교수는 지역약국 실무실습이 아직까지 판에 박힌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셉터 별 기준이 너무 달라 약대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가 하면, 약대생들이 실습의지가 부족해 문제가 되는 점도 크다고 했다.특히 현행 약국 실습 평가지는 항목이 너무 많고 불분명한 부분이 커 보다 선명하게 압축시킬 필요하 있다고 했다.이 교수는 "여전히 의약품이나 물질 중심의 실무실습이 많다. 약사의 약료서비스 중심으로 교육역량이 이행돼야 한다"며 "선진 약학국 대비 우리나라는 아직도 하지 않는 서비스가 많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약사 역량도 제한적이다. 프리셉터 별 기준이 상이한 것은 실습 약대생들의 교육의지를 하락시킨다"며 "환자중심 실습 수행도 부족하다. 문제해결, 근거중심 실무가 강화돼야 한다. 실습생 일부는 쉽게 배우려는 케이스도 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학생을 끌고 나가는 게 힘들기도 하다"고 덧붙였다.2017-10-20 12:17:32이정환 -
"딱딱한 전문지식 아닌 실용적인 약학회로 탈바꿈"약학회 홍진태 사무총장, 문애리 회장, 이미옥 학술위원장(왼쪽부터) "4차산업혁명, 정밀의료, 딥러닝, 약학교육 바이오벤처, 바이오창업, 알츠하이머, 약학특허… 이번 약학회를 기획하면서 고려한 키워드들이다. 약학 등 학문은 시대에 따른 롤(역할)이 달라진다. 변화중인 패러다임을 반영한 실용적인 학술행사가 됐길 바란다."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가 의약학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는 학술대회에서 탈피해 보편적인 사회 패러다임을 녹여낸 학회를 내걸었다.학회장이 연구자들의 지식 향연의 장으로 남기보다 약학 연구결과가 실질적인 결과물로 도출될 수 있는 학회를 실현시키는데 집중한 셈이다.약학회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신약 개발, 헬스케어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춘계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이번 학회는 과거 대비 젊은 학회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으로 화두인 4차산업혁명을 대주제로 삼은데다 약학이 의약품으로 연계되는 제약산업 전반을 보여주는 세션이 다양하게 마련됐기 때문.구체적으로 지능적 바이오이미징, 첨단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토양을 보여주고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또 특허박람회와 노인성 치매 치료제 개발전략, 국내제약사의 최신 R&D동향 세션으로 현행 제약사들의 최신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약사국가시험 제도 개선 대토론회와 약대 실무실습교육 내 성과기반 교육 도입과 내실화 방안으로 국내 약학의 미래비전을 구상하는 세션도 빠지지 않았다.약학회 문애리 회장과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회가 연구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약학연구를 발전시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꽃필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문애리 회장은 "약학은 보건의료분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학문이다. 때문에 이번 학회 화두를 최신 키워드와 접목시켜 실용적인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며 "치매는 국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약학, 의학, 치의학, 한의학 4개 단체와 만나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치료제 개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문 회장은 "기초 연구에서 끝날 수 있는 결과물들이 의약품 등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허박람회를 기획했다. 산학 협력 연구를 위한 성과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직구인난 해결을 위해 약업계 채용박람회도 꾸렸고 바이오창업 세션도 구비했다"고 했다.이어 "현재 약학교육에 있어 가장 뜨거운 관심사중 하나인 미래약사 양성을 위한 사회약학 교육 토론도 진행됐다. 사회적으로 급변중인 상황을 반영한 약학교육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과연 약사들이 어떤 역할을 해내야하고 준비할지는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미옥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회에 무게중심을 둔 부분은 신약개발과 4차산업이다. 여기에 특허박람회를 구성해서 약대에서 기초를 얻은 특허를 제약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에는 특허청만 참여하고 복지부나 식약처 등 규제당국자 발표 세션이 구비되지 못한점은 다소 아쉽다. 다음 학회에서 규제세션을 마련해 더 실질적인 학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10-20 06:14:59이정환 -
성과 중심 교육으로…약대 교육과정·국시 대폭 개편현장 | 약사국가시험 제도 개선 토론회교수 중심의 일방적 교육에서 벗어나 약학교육이 사회적 니즈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성과중심으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9일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약사국가시험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 약사국시 제도 개선 연구팀이 국시원 요청으로 연구 중인 단계별 약사국시 제도 도입 관련 중간결과가 발표돼 주목됐다.참석한 교수진은 약사의 임상 실무 역량 강화에 대한 사회적 니즈를 반영, 약대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된 시점에서 기존 교과과정과 평가체계를 고수할 수는 없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그 방안으로 교과과정은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고 강화된 실무실습을 반영 현장에 진출해 임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방안, 실기시험 도입이 필요하다는 강조했다.역량 증진·성과 중심으로…대학 교육 현장 실습도 '변한다'오정미 서울대 약대 교수 서울대 약대 오정미 교수는 약학교육이 기존 인풋(input) 중심에서 이제 아웃풋(output)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교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사회와 학생 등의 니즈 등을 반영해 약학교육 성과 비전과 미션을 정의한 후 이에 대한 교육을 진행, 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 먼저 약학교육 미션과 비전, 인재상, 핵심역량, 졸업 교육성과, 전공이론 교육성과, 과목별 교과목의 학습성과에 대한 정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게 오 교수의 설명이다.오 교수는 그 모든 과정이 약학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인데, 현재 3대 역량범주를 사회융합과 기술전문, 미래창의로 나눠 그에 맞는 세부적인 핵심역량을 정의하기 위해 전국 약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현재 연구 중인 약학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과정 구성안도 발표됐다. 기존 교과목에는 의사소통이나 빅데이터 방법론, ICT 등이 신설되고, 비교과에는 글로벌 문화 특론, 리더십 세미나, 논문작성법 세미나, 시간 스트레스 관리 세미나, 전문성 세미나 등의 안이 포함됐다.이외에도 개인 역량을 위해 봉사활동과 외국어 언어를, 창의력 및 응용력 향상 학습 기법으로토론형 수업과 역할극,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법 등이 제시됐다. 오 교수는 "교과과정 개편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내실화를 위한 약학교육 핵심역량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사회적 니즈를 반영해 성과 중심 교육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평가방안도 개편…약사국시, '필기+실기' 2단계로차의과학대 약대 나영화 교수교과과정이 변화된다면 그에 따른 평가방안도 개편이 필요하다.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임상 실무능력 강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그에 따라 현장 실무실습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게 약학계 중론이다.그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방안이 약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 도입이다.계명대 약대 손동환 교수는 "약대 6년제 도입 후 임상 실무역량 강화는 시대적 사명이 됐다"면서 "보건의료면허시험이 무엇을 아는가 보다 무엇을 할 줄 아느냐를 검증하는 시험으로 바껴가고 있고, 국내 6년제 직종에선 이미 실기시험을 시행하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약사국시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약사국시 개선방안을 논의 중인 약대 교수들은 약대 교육과정에 대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검증하는 방안으로 2단계를 평가 방안 적용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2단계에 걸쳐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인데 대학에서 약학 지식 일반과 임상 및 실무지식을 공부한 후 1단계 평가를 진행하고, 현장 실무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 지식과 기술을 익힌 후 2단계 평가를 한다는 방식이다. 그 방법으로는 필기+필기와 필기+실기의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현재는 필기와 실기시험을 병행하는 방안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교수진의 설명이다.차의과학대 약대 나영화 교수는 "현행 교과목 중심 1회 필기시험으로는 실무 수행 능력 평가가 어려운 만큼 실무 능력 평가가 필요하다"며 "기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2단계에 걸친 평가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선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 더불어 실기시험이 도입되기 전 약교협, 약평원을 통한 약대 평가인증 제도가 제대로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10-20 06:14:55김지은 -
SKY 등 8개 의·약대생 중 절반이 고소득층 자녀주요대학 의·약대생 절반은 고소득층 자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른바 SKY대학 의·약대생 고소득층 학생은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한국장학재단을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7년 8개 주요대학 의약계열 재학생 국가장학금 신청자 소득분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조사 대상 8개 대학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양대다.안 의원에 따르면 의·약대생 53%는 고소득층 자녀였다. 월 소득 982만원 이상인 소득분위 8~10분위와 등록금 부담이 별로 없어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미신청자를 합한 인원이다.또한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 2분위까지 저소득층 학생은 고소득층 학생의 절반도 못 미치는 평균 22%에 불과했다.한편, 8개 대학 고소득층 학생 비율은 3년간 52%에서 53%로 1%p 상승한 것에 비해 SKY대학은 2015년 58%, 2016년 60%, 2017년 62%로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고소득층 학생 비율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SKY대학은 의·약대생 1877명 중 1168명, 62%가 고소득층 자녀로 나타났으며, 특히 월 소득 1300만원이 넘는 10분위 학생들은 751명으로 전체 38%로 고소득층 쏠림 현상이 더 심각했다.같은 시기 SKY대학 기초생활수급자 학생은 단 51명인 것과 비교하면 14배 많은 수치고, 올해 고소득층 비율은 고려대가 67%(464명 중 310명)로 8개 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안민석 의원은 “로스쿨처럼 의·약대생 고소득층 쏠림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고소득→사교육→명문대 엘리트→고소득이라는 심각한 부의 대물림, 교육의 양극화 문제”라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의사, 약사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정부도 저소득층과 지방고 졸업생이 의약학계열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국정과제로 발표한 바 있다.2017-10-20 06:14:50강신국 -
약사교육 팜투게더, 서울 마포서 학술아카데미 오픈약사교육, 제약컨설팅 전문기업 팜투게더는 오는 11월 5일과 12일 서울 마포구약사회관에서 실용적 약국상담능력 배양을 위한 학술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팜투게더 학술아카데미는 지난 9월 부산시약사회를 시작으로, 통영/거제시약사회, 서울/경기남부지역, 의정부시약사회 강의가 각 8주 간 진행되고 있는데 이어 마포구를 포함한 서울 중서부 지역 주말 2일 과정이 새롭게 개설된 것이다.이번 강의는 ▲인체 조절 및 면역의 이해(오성곤 박사) ▲약국과 면역(김현정 약사) ▲독소와 인체방어기전(민재원 약사) ▲단백질의 새로운 접근(이지향 약사) ▲지질대사와 오메가 지방산(서익환 약사) ▲근골격계 영양요법(이현선 약사) ▲내분비 및 총정리(오성곤 박사)로 구성된다.각 분야별로 약국에서 상담판매를 위해 필요한 학술과 실전 응용 노하우는 물론 후원사인 약국전용 건강식품 브랜드 뉴트리파마 부스를 통해 강의 내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 소개될 예정이다.이번 강의에 대한 문의는 팜투게더 김지호 실장(010-6378-9823)으로 하면되며, 별도 수강료 없이 교재비 5만원(중식 포함)을 납부하면 된다.한편 팜투게더는 최근 약과 건식, 건강제품, 약국 마케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 ‘팜투게더& 8211;약사 교육&정보 공동체’를 개설했다고 밝혔다.2017-10-19 20:35:06김지은 -
"약사국시, 필기 중심에서 실기평가로 진화해야"약사 국가시험 제도가 지식 위주 필기시험에서 실기시험 등 실무 중심 평가법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즉각적인 개정은 아니더라도 단계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인데, 약사 임상실무 역량 강화는 시대적 요구이자 6년제 약대정책의 근거가 된다는 시각이다.19일 계명대약대 손동환 교수는 2017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교수는 약사국시 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국시원은 약사들의 임상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단계별 약사국시 제도 도입 타당성과 실행방안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손 교수는 보건의료면허 시험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보다 무엇을 할 줄 아느냐를 검증하는 시험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의사는 2007년에 필기와 함께 실기시험을 도입했고 치과의사는 2021년 실기시험을 추가 도입할 방침이라고 예를 들었다.해외사례를 살펴봐도 약국 선진국인 캐나다와 일본 약대 역시 실기시험을 시행중이라고 했다.반면 우리나라는 약대 6년제를 2009년 시행하고 실무실습을 도입해 임상실무역량을 강화하긴 했지만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손 교수는 "6년제 약대가 시행됐지만 실무실습 기관 간 격차, 교육 품질 보장을 위한 인증평가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특히 사회는 약사를 위해 지식 위주 단회 필기시험으로 약사 직무역량이 충분하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요약했다.손 교수는 "또 교육과정과 실무실습에 대한 질 보장, 개선은 이뤄지고 있는지도 대중의 관심"이라며 "단계별 국시제도를 개선해서 실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2017-10-19 14:29:22이정환 -
올해 약대입학 원서접수 전 마지막 토익 26일까지 접수올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치른 수험생들이 약학대 지원 원서접수에 활용 가능한 마지막 토익 시험이 오는 29일 진행된다.YBM 한국토익위원회는 오는 29일 진행하는 토익 시험에 대한 접수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전국 35개 약학대학의 2018년도 원서접수가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제 시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약대 접수에 반영되는 사실상 마지막 토익 점수인 것이다.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 대한 성적 발표는 약학 대학 편입학 원서 접수 하루 전인 11월 14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토익 성적이 필요한 약학 대학 편입 지망생은 오는 26일까지 토익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시험에 접수할 수 있다.2017-10-19 14:01:4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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