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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약 2018년 연수교육에 약사 255명 참가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박수길)가 17일 평택대학교 예술관에서 개최한 2018년 약사연수교육에 약사 255명이 참석했다.박수길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된 연수교육에서는 약국한약, 세무, 복약지도, 건강기능식품의 이해, 인문학 강좌등 약국실무에서 도움이 될 약학지식과 경영에 대한 강좌들이 소개됐다.오후 강좌 중간에는 문혜현 단장이 이끄는 평택시약사회 합창단의 경쾌한 합창메들리로 큰 박수를 받았다.박 회장은 "실생활에 불어오는 4차혁명의 변화속에서 건강한 약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약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말했다.박 회장은 "환자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춤은 물론 환자와의 감성적이며 따뜻한 시선에서 시작되는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2018-06-18 16:05:32강신국 -
성대 약대 기부문화 정착…약대·장학재단 합심 결과성균관대 약학대학(학장 정규혁)이 다양한 형태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며 학과 발전과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대학 측은 10년 전 약대 건물 신축을 위해 1000여명의 동문이 70억원을 모금해 기부한데 이어 최근에는 연구장학재단을 설립, 30여억원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약학대학의 기부 문화 정착은 그간 약대와 동문회가 합심해 끊임없이 다양한 유형의 장학기금 모금방식을 진화시켜 온 게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실제 모금과 운영을 체계화한 '성약연구장학재단(이사장 김경호)'은 고액기부자들로 아너소사이어티를 구성하고 있고 장학기금을 총괄 운영하면서 학문후속세대 양성이라는 목표를 세워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신약개발연구기금을 조성하고 있다.6년제 시행이후 대학원 진학률이 격감하는 위기를 겪고 있는 약대가 대학원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자체적인 장학금 운용으로 진학률을 끌어올리는 사례도 눈여겨 볼만하다. 약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으로 약대출신의 학문후속세대 양성 일환이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윤우 성약연구장학재단 부이사장(대한약품 회장)은 "올해부터 본격화된 '학문후속세대 양성 장학금'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성과와 우수한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모교 발전을 위해 돕겠다며 특히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유능한 인재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웅철 성대약대 동문회장도 "동문들의 뜻깊은 사랑에 힘입어 후배들이 학문과 연구에 더욱 정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성약연구장학재단을 더욱 튼튼히 해서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성대 약대 기부금 중에는 후배에 대한 동문들의 각별한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마련된 장학기금 역시 눈길을 끈다.고액을 기부한 동문의 이름으로 제정된 '후배사랑장학금'(권찬혁, 김경호, 유승기, 이경엽, 이영호, 이윤우장학금 등)과 해마다 졸업 20주년, 30주년, 40주년을 맞이한 동문들이 수여하는 '기수별장학금'이 있다.더불어 고비용의 졸업사은회 대신에 졸업기념회를 교내에서 개최하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경비를 아낀 졸업생들이 후배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내고 있고, 기수별 장학금은 관행적으로 유명 호텔에서 개최하던 기념행사를 모교 방문 행사와 접목해 학교에서 개최해 절감한 비용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전통이 생겼다는 게 동문회측 설명이다.정규혁 성대약대 학장은 "연구장학재단 기금으로 지난 5년간 총 114명의 학부생들에게 3억5천여만원을 지급한바 있으며, 이러한 기부의 선행들로 인해 오늘의 수혜자가 내일의 학문후속세대로 성장해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적인 문화가 정착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2018-06-18 09:36:22김지은 -
신생아 집단 사망 분수령…약사 약물관리 이슈 부각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안전한 약물 관리, 투약의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병원에서는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고 그 속에서 약사들은 더 안전한 약물 관리, 그 중에서도 주사제 조제와 감염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16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는 '주사제 사용과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학술대회 강연자로 나선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박애령 약사, 서울대병원 약제부 배혜정 약사를 비롯한 병원약사회 임원단은 별도로 기자간담회 자리를 갖고 최근 정부 차원의 약물 관리와 관련한 정부 정책 추진 동향과 관련한 약사회의 회무 내용을 소개했다.황보신이 부회장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이 분수령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 사건 이후 병동 투약의 경우 간호사가 하기 불안하다며 약사들에 해달라고 가져오는 상황이다. 무균조제에 대해선 의사도 간호사도 약사 역할을 인정하고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애령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약사 이런 가운데 병원약사회는 자체적으로 무균 주사조제 지침을 마련해 전체 병원에서 안전한 관리와 조제, 투약이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정부에도 제도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현재 표준화위원회를 주축으로 무균주사 조제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고, 이달 말경에는 초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박애령 약사 "현재는 무균조제 국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고 있지만 국내 실정에 맞는 지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병원약사회도 그런 점을 반영해 현재 준비 중"이라며 "가이드라인에는 약물에 대한 인식, 업무 지침, 시설 설비 기준, 제도적 관리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약사는 "대부분 병원이 항암제 무균조제를 하고 있어 지속해서 국내 지침의 필요성은 인정돼 왔었다"며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의약품 안전 문제도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무균주사조제를 비롯한 안전한 약물 사용 필요성은 곧 감염 관리와 연결된다. 그만큼 약물에 의한 감염관리에 있어 약사들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배혜정 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 배혜정 약사는 "최근 문제가 된 사건에는 병동 투약 과정에서 간호사가 약물을 적절하게 보관하지 않아 발생한 된 경우도 있다"며 "약물을 관리, 조제, 투약하는 전 과정이 약사의 책임에 있는 만큼 약사가 병원 내 의사, 간호사 등의 약물 사용 교육을 진행해야 적절한 감염관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배 약사는 또 "사전에 사고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약사에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 주사제를 바로 병동에서 포장만 해 쓸 수 있게 생산 하는 방법 등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협조가 있을 때 안전하게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약사들은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은 "올해 상반기 정부와 다른 전문가 집단과 관련 부분을 논의하고 자료도 제공한 바 있다.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그간 병원약사들이 계속해 온 역할이지만 표준화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더 정식으로 약사의 역할이 부각되면 더 강력하게 약사들의 입장을 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 국장은 "현재 무균조제 관련 수가가 있지만 원가 보전도 안 되는 수준이고 신생아, 중환자 가산은 전체 무균주사에 극히 일부"라며 "병원약사회는 근본적으로 무균주사조제 원가부터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정부에서도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바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2018-06-18 06:30:40김지은 -
"여성용 일반의약품 임상정보 웹으로 만나세요"여성 전용 일반의약품에 대한 효율적 복약지도와 판매 노하우를 통한 약국 매출 향상을 위한 온라인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된다.데일리팜은 이달 21일과 26일 오후 1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안티스탁스·트란시노 온라인 심포지엄을 인터넷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시청을 원하는 독자는 데일리팜 홈페이지 접속 후 관련 팝업창으로 들어가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시청 가능하다.21일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만성정맥부전에 대한 이해와 약국 임상 적용: 안티스탁스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보현 압구정스타약국 대표약사가 강의를 맡는다.30~40대 한국 여성의 80%가 붓거나 무겁거나 아픈 증상을 경험하고, 대다수는 6개월 이상 증상을 겪고 있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으며 대부분이 관리 혹은 치료 방법을 모르고 있다.실제 만성정맥부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약국내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나, 본인의 증상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약지도가 필수적이다.이번 강의는 안티스탁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약국 내 다뤄지는 만성정맥부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안티스탁스는 적포도잎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 성분인 비티스비니페라엽건조엑스을 주성분으로 유럽식약청(EMA)의 성분 분류표에 만성정맥부전 상용성분(well-established use)으로 등재되어 있다.안티스탁스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늘어진 정맥벽을 회복 시켜 염증과 부종을 막아주고, 항산화 작용으로 다리 증상을 완화시킨다.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다리부종 감소, 다리무거움 및 통증 개선, 혈액순환 개선, 발목,종아리 둘레 감소효과를 입증했다.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 종사자나 노화 및 호르몬의 영향으로 불편한 다리 증상을 느끼는 중년 여성에게 하루 한 알, 간편하고 안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온라인 심포지엄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26일 열리는 트란시노 심포지엄은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선별적 기미치료 접근법과 일본 브랜드 성공사례'를 주제로 야마모토 킨키대학부속병원 피부과 박사와 엔도 다이찌산쿄 BM이 열띤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이날 심포지엄은 기미치료를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일본 기미치료제 블록버스터인 트란시노의 브랜드와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개국약사들의 학술증진 및 약국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트란시노 성분인 트라넥삼산은 멜라닌을 만드는 원인 물질을 사전에 막아주는 성분, 기미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안티스탁스 심포지엄 참가신청 바로가기트란시노 심포지엄 참가신청 바로가기2018-06-18 06:29:45노병철 -
"환자 안전 약사도 한축"…병원약사 1400여명 집결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16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주사제 사용과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이은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이후로 주사제 안전 사용이 이슈로 부각됐다"며 "환자 안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의료기관에서의 의약품 안전 사용을 관리하는 병원약사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인지하게 됐고, 병원 약사들의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병원약사회도 관련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무균조제 수가를 개선했고 마약류 안전관리 신설을 위해 준비 중이다. 환자 안전 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되도록 환자안전법 개정 등도 희망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신뢰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기관과 이를 관리하는 일부 보건의료인들의 부실한 관리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발생된 후 그간 소외된 병원약사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숙 병원약사회장조 회장은 "앞으로도 대약은 병원약사회와 함께 약사사회 숙원사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병원약사들이 환자 안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 지원을 다 하겠다. 대약 회무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학술대회 심포지엄 1부는 이영희 부회장이 좌장으로 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서기관이 ‘의료기관 내 감염, 환자 안전과 관련된 최근 건강보험 정책’을, 메디플레스 세종병원 전진학 교수가 ‘병원에서의 감염관리 체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학술대회 2부는 김재연 부회장이 좌장으로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팀 박희연 팀장이 ‘병동 투약단계에서 감염관리’를,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박애령 약사가 ‘국제기준에 따른 안전한 무균주사 조제’를 발표한다.병원약사회는 약사회지에 논문을 제출한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배혜정 약사에 축하패를 증정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법제학회 권경희 회장, 중국병원약사회 약제부장단,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2018-06-16 14:30:21김지은 -
병원약사회, 16일 '주사제·환자 안전' 주제 춘계학술대회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16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주사제 사용과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 이후 보건의료계 최대 이슈로 부각된 의료기관 주사제 사용 관련 '주사제 사용과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관련 건강보험 정책, 의료기관 감염관리체계, 국제기준에 따른 무균주사조제, 병원약사의 역할을 통한 감염관리 개선과 환자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1부 심포지엄에서는 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서기관의 ‘의료기관 내 감염, 환자 안전과 관련된 최근 건강보험 정책’에 이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감염병센터장 전진학 교수의 ‘병원에서의 감염관리 체계’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심포지엄 2부는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팀 박희연 팀장의 ‘병동 투약단계에서 감염관리’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박애령 UM의 ‘국제기준에 따른 안전한 무균주사조제(USP, ISOPP Standards 및 JCI 기준 중심)’,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배혜정 파트장의 ‘주사제 사용과 관련된 감염관리 개선 방안 및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이은숙 회장은 "주사제 사용과 관리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안전문제는 보건의료계 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만큼 약물의 안전한 사용과 주사제 무균조제, 감염예방을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병원약사들이 의료기관에서 주사제 무균조제, 철저한 사용 관리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환자 안전 지킴이로서 맡겨진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6-15 14:53:3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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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약국에 원하는 건…"약물 상호작용 점검"지역 약국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단순 투약 약물에 대한 복약지도 이외 약사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학대학 약대 손현순 교수팀은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학회지 제6권 1호에 '일반인들의 지역약국 약사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약사 역할을 고찰하는 글을 기재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지역약국 이용 특성을 보면 응답자가 주로 이용하는 약국의 위치는 거주지 주변 약국이 45.4%, 의료기관 주변 약국이 42.9%로 나타났다.지난 3개월 동안 지역 약국을 이용한 경험이 있을 경우 처방약 조제 때문에 방문했다고 한 응답자는 70.6%였다. 일반약을 구매하거나 상담한 적 있는 응답자는 66.4%였고, 이들의 약국 방문 횟수는 1~2회인 경우가 76%로 가장 많았다.건강기능식품을 상담하거나 구매한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6.8%로 이중 70%는 이 이유로 약국을 3개월 동안 1번 방문했다고 답했다. 건강증진, 생활습관 상담을 위해 약국을 방문했다는 응답자는 3.4%에 그쳤다.지역약국 방문 목적별 응답자의 만족도를 보면 처방약 조제의 경우 93%가 만족했고, 일반약 구매는 86%, 건기식 구매는 90%, 건강증진 상담의 경우 100%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불만족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이유를 살펴보면 처방약 조제의 경우 불친절하거나 환자와의 공감능력 부족 등과 같은 약사 개인의 태도와 관련한 이유가 66.7%로 가장 많았고, 상담이나 위생 측면에서의 전문성 부족, 장시간 대기와 같은 인프라 문제가 각각 33.3%로 그 뒤를 이었다.지역 약국 일반약 서비스에 불만족했다는 응답자의 경우 72.7%가 복약지도 불충분을 그 이유로 꼽았다. 과량의 약을 판매한다거나 자신이 원했던 게 아닌 다른 약을 권유했다는 점이 36.4%로 두 번째로 많았다. 건기식 상담 불만족한 응답자 모두는 다른 제품을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역 약국에서 건강증진 상담 서비스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115명 응답자에 그 이유를 물어보니, 약국에서 건강증진, 생활습관 상담을 제공하는지 몰랐다는 경우가 55.2%로 가장 많았다. ‘그런 상담이 필요 없어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27%, ‘약국보다는 병의원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은 18.3%였다.향후 기대하는 지역약국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처방약 관련 서비스에서는 '처방약과 복용하는 다른 제품(일반약, 건기식)과의 상호작용을 잘 점검해 줄 것'이 63%로 가장 많았고, '부작용 모니터링과 같은 약물 안전성에 대한 관리'가 51.3%로 그 뒤를 이었다.일반약 관련 서비스에서는 '자신의 증상에 적합한 다양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해 최적의 약제선택에 도움 받기'가 70.6%로 가장 많았고, '생활습관이나 식이와 같은 비약물 요법에 대한 안내'가 44.5%로 두 번째로 많았다.건강기능식품 관련 서비스는 건기식 특징에 대해 안내해 줄 것(63%),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들과 함께 복용하면 좋은 제품 안내(34.5%) 순이었다. 건강증진 관련 서비스의 경우는 만성질환 관리(62.2%)와 영양 및 운동습관 상담(47.9%)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교수팀은 "일반약, 건기식의 경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을 기대했는데, 정보가 인터넷에서 넘쳐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 약사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또 영양, 생활습관 상담에 대한 기대는 지역주민의 생활밀착형 보건 서비스가 가능한 약국 역할에 대해 인지,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응답자들 대부분이 지역약국 서비스에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었지만, 처방약 조제 이외 다양한 약사 서비스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았다"며 "의약품의 전문 영역으로서 미래 약국의 위상을 어떻게 재정립해 나가야 할 건지 현직 약사뿐만 아니라 약학대학에서도 진지하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교수팀은 이번 조사를 위해 총 119명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는 약사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다.설문지는 ▲약국이용 특성 ▲처방약 조제 ▲일반의약품 상담 및 구매 ▲건강기능식품 상담 및 구매 ▲건강증진 및 생활습관 상담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등 6개 부분으로 진행됐다.2018-06-15 12:10:51김지은 -
의사 수필가 정찬경 작가...수필집 출간안과전문의 출신 수필가 정찬경 작가가 최근 수필집 '아플 수 있어 다행이다'를 출간했다.'아플 수 있어 다행이다'는 정 작가의 첫 수필집으로서 임상경험뿐 아니라 신앙인 그리고 한 가장으로서의 삶의 성찰을 진솔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영혼을 고양시키는 맑고 아름다운 에세이집으로 평가된다.정 작가는 유능한 안과의사로서 마음의 창인 눈을 치료하고 광명을 되찾아주는 개안의(開眼醫)으로 정평이 났다. 같은 사물이라도 보는 사람의 시각과 능력에 따라 나타나는 상은 천차만별이다. 이처럼 눈은 우리 육신의 창이며,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세상을 보는 시각에 따라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지 않겠는가. 이번 수필집 제목은 큰아들이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으며 고통스러워 할 때, 간호사가 위로하며 건넨 말이다.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우리는 아픔을 불행이나 고통의 상징으로 여기지만 아픔을 살아있는 표식으로 받아들이는 작가의 긍정적인 시선을 통해 삶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반전될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작품 곳곳에서 매사에 성실하고 모범적인 작가의 인간적 면모를 볼 수 있다. 의사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의식, 수필가로서의 남다른 자부심과 각오, 사랑하는 가족을 비롯해 사람들과의 숱한 만남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유려한 필치로 꽁트처럼 소개된다.작가의 따뜻한 삶에 대한 믿음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서 늘 고민하는 자세는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준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잊어가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사랑하는 것들로 삶을 채워가는 방법에 대해 깨닫게 한다.부평밝은눈안과 원장인 정찬경 작가는 2013년 '한국수필'을 통해 등단,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의사수필가협회 이사, 스페이스 에세이, 리더스 에세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필집 '아플 수 있어서 다행이다'를 펴냈으며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너는 아름답고' 등의 공저가 있다. 읽는 이들이 치유와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글을 쓰려 애쓰며 살아가고 있다.2018-06-15 10:49:12노병철 -
약사회, 10월 마닐라 FAPA 총회 참가자 모집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오는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7차 아시아약학연맹(FAPA) 총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총회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 컨벤션센터(PICC, Philippine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10월 24~27일 3박 4일간 열린다.총회의 주제는 ‘Pharmacists for thr Global Goals: Creating Value Beyond Health’(약사로서 건강 이상의 가치창출)이다. 참가신청은 6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이며, 총회등록비 및 참가경비와 기타 참가관련문의는 대한약사회 국제 업무 담당자(전화:02-3415-7625, e-mail:kpakhs@daum.net)에게 전화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개별 온라인 등록은 인터넷사이트 FAPA홈페이지(http://fapa.asia/fapa2018/)로 하거나 대한약사회로 전화 또는 인터넷 신청을 하면 된다.2018-06-14 23:05:3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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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미약국 마약류 예방·상담기능 확대 한 목소리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경기도약사회와 공동으로 최근 '지역사회 마약류 문제 해결을 위한 마퇴본부와 연계기관으로서 약국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제10회 마약류 퇴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첫 발표자로 나선 차의과대 약대 심미경 교수는 해외 약대생들의 교과외 활동으로 약대와 비영리 전문가 단체와의 연계 활동사례를 소개하며 실제 올해 초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경기마퇴본부와 연계활동의 과정 및 사업 결과 등을 소개했다.성균관대 임상약학대학 박혜경 교수는 금연 및 자살 예방 서비스 관련 세이프 약국에 대해 설명했다.박 교수는 마약 중독 예방 관리를 위해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하려는 시범 사업 모델은 선진화 모델로서 효과성을 기대한다며 마약중독 의심자 파악 및 복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치료 마약의 적절한 복약지도, 약사들에 대한 전문교육 등 제반사항이 더 보완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김이항 본부장은 변화하는 약국의 환경에 따른 약사의 역할에 대해 돌아보면서 마그미약국은 마약류 사용자를 발굴하고 약물사용의 폐해에 대한 홍보활동의 최적화된 장소라며 지역약국의 약물상담센터 기능 확대가 필요한 만큼 약의 전문가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도약사회는 경기마퇴본부와 마약류 퇴치를 위해 실질적인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마그미약국은 마약류 중독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재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리지 역할로 약물상담에 대한 기초정보제공과 예방교육, 마퇴본부 전문상담 및 치료재활 서비스 연계를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도모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김이항 본부장은 "6월 26일은 UN이 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로, 법정 기념일 제정을 홍보하고 사회적인 이슈화를 위해 현재 경인라디오방송을 통해 스팟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오늘처럼 마약류 퇴치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2018-06-14 22:53:30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