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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다이어트약 등 불법 온라인거래 394건 적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국내 온라인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판매·광고해 약사법을 위반한 홈페이지 394건이 적발됐다. 불법 중고거래가 시도됐던 의약품은 피부질환제, 성기능 관련 의약품, 탈모약, 구충제, 스테로이드제, 다이어트 관련 의약품, 낙태유도제 등으로 다양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발된 394건을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이 올해 상반기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4개소의 의약품 광고·판매 게시글을 집중 점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당근마켓 204건 ▲중고나라 88건 ▲번개장터 76건 ▲헬로마켓 26건의 위법한 웹페이지가 확인됐다. 적발된 주요 의약품은 기타·피부질환 관련 257건, 성기능 관련 56건, 탈모치료 관련 35건, 구충제·말라리아 관련 20건, 스테로이드·태반주사 등이 17건, 다이어트 관련 7건, 낙태유도제 2건 등이었다. 기타·피부질환 관련 제품은 호빵맨모기패치(소염제), 수란트라크림(피부질환), 경옥고(한약) 등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광고·판매되는 의약품은 의약품 여부는 물론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수 없고, 보관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온라인에서 구매해선 안 된다. 적발된 의약품 대다수는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등으로 유통되는 무허가 의약품이었다. 특히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을 위한 최소한의 표시사항도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식약처는 허가된 의약품만을 사용할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허가 의약품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이버조사단 채규한 단장은 "앞으로도 식약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중고거래 플랫폼 운영자·이용자들에게도 온라인 불법유통 의약품 거래에 대해 경고하는 등 의약품 불법유통 사전 차단과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8-02 09:12:03이정환 -
작년 의약품 무역수지 흑자 달성…통계 작성 이후 최초[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내 의약품이 작년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바이오시밀러가 수출을 주도한 결과다. 식약처는 2020년 의약품·의약외품의 생산·수출·수입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의약품은 식약처가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최초로 무역수지 흑자(1조 3940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체 수출액(9조9648억원)의 79.6%를 차지한 완제의약품의 수출이 2019년 대비 92.3% 증가(7조9308억원)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의약외품은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증가로 생산실적(3조7149억원)이 2019년 대비 두 배가 넘는 124% 증가했다. 이는 마스크, 외용소독제의 생산실적이 2019년 대비 각각 818%, 926%씩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감염병 예방 물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 생산실적 연평균 성장률 6.9%…제조업 평균보다 6배 높아 2020년 의약품 생산실적은 24조5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수출실적은 9조9648억원(84억447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62.5%, 수입실적은 8조5708억원(72억6331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대비 1.2%, 국내 제조업 총생산 대비 5.1% 수준이었다. 다만 의약품 생산실적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9%로 국내 제조업 총생산(1.1%)보다 6배 이상 높아 의약품 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2020년 의약품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업체는 2개소로, 1위는 전년 대비 149.2% 증가한 1조 4769억원으로 셀트리온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이 2019년(1조 139억원)과 유사한 1조 14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의약품 시장규모는 23조1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나, 지난 5년간 의약품 시장규모는 1.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생산실적과 수입실적의 상승률(각각 10.1%, 5.2%)보다 수출실적이 62.5%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수출 상위권…독일에 가장 많이 수출 2020년 의약품 무역수지는 큰 폭의 의약품 수출실적 상승에 힘입어 1조3940억원을 기록해 식약처가 의약품 생산·수출·수입 등 실적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2020년 국내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주도한 완제의약품의 수출실적 92.3% 증가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 강세 속 바이오시밀러 수출 활발 ▲전문의약품 생산 비중 유지, 국산 신약 생산 꾸준한 증가세 등이다. 2020년 전체 의약품 수출액(9조9648억원) 중 79.6%(7조9308억원)를 차지한 완제의약품의 경우 수출액이 2019년 대비 92.3% 증가했으며, 의약품 전체 수출액의 증가폭인 62.5%보다 크게 웃돌아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의약품 중 수출액 규모 상위 3개 제품은 모두 바이오의약품으로 국내 의약품 전체 수출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제의약품 중 수출액 1위는 '램시마주100mg' 5435억원(4억 6천만 달러)였고, '허쥬마주150mg' 986억원(8천만 달러), '트룩시마주' 753억원(6천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가 완제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는 독일(18억5596만 달러), 미국(7억8061만 달러), 터키(5억8955만 달러) 순이었고,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9억7761만 달러), 독일(8억,665만 달러), 중국(8억8774만 달러) 순으로 미국, 독일이 최대 교역국으로 확인됐다. 2020년 의약품 전체 수출실적 상위 20위 품목 중 바이오의약품은 12개였고, 12개 중 8개 품목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79.7%(16억 965만 달러)를 차지하는 등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2019년 하반기에 유럽과 미국에서 신규 품목허가 승인을 받거나 처방목록에 등재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약품 생산실적(17조8450억원)은 완제의약품 중 84.9%를 차지해 최근 5년간 유지되어 온 83~84% 수준으로, 우리나라는 전문의약품 중심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국산 신약 중 100억원 규모 이상 생산한 품목이 6개이고 국산 신약 19개 품목의 생산액이 3221억원으로 2019년 대비 38.2% 증가했다. 한편 2020년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증가에 따라 2019년(1조6574억원) 대비 124% 증가한 3조7149억원으로 최근 3년 기간에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고, 2020년 의약외품 무역수지는 21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생산실적을 보면 '박카스디액'(1260억원)이 2019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박카스 에프액'(1014억원), '뉴네퓨어 황사방역용 마스크[KF94](406억원)'가 뒤를 이어, 처음으로 마스크가 의약외품 품목별 생산실적 상위 3위 안에 진입했다. 식약처는 이번 2020년 의약품 생산·수출·수입실적 자료가 의약품 산업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업계의 제품 개발·연구와 정부 정책 수립 등 의약품 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1-08-01 09:40:15이탁순 -
한미 기술이전 NASH치료제 후보, 국내서도 임상시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미약품이 MSD에 기술이전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치료제가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MSD가 지난 7월 시작한 다국가 임상 일환이다. 식약처는 지난 29일 한국엠에스디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치료제 후보 'MK-6024'에 대한 임상2상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 이번 시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노페그듀타이드(Epinopegdutide)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2a상, 무작위배정, 활성 대조약 대조, 라벨 공개 임상시험이다. 다국가임상으로 전체 시험대상자수는 130명이며, 국내에서는 8명이 참여한다. 시험은 고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진행된다. MK-6024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개발 프로젝트명이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지난해 8월 MSD에 기술이전한 물질이다. 당시 한미약품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000만달러, 최대 8억7000만달러에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전세계 권리(한국 제외)를 MSD에 이전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애초 한미약품이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개발해 왔던 물질이다. 지난 2015년에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얀센에 총 9억1500만달러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하지만 2016년 6월 얀센은 권리 반환 결정을 내리며 한미약품으로 되돌아왔다. 얀센은 중증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2상시험에서 혈당조절 효과 목표에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미에 반환했다. 하지만, 체중감소에 대한 효능은 입증하면서 부활의 여지는 남겨뒀다. 이후 한미는 MSD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다시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간경변 또는 간암을 유발하는 NASH는 현재까지 상업화된 치료제가 없어 전세계 제약사들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한미가 도출한 NASH 치료제 후보가 글로벌 제약사인 MSD에 의해 상업화를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업화가 성공하면 한미는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받게 된다.2021-07-31 15:15:29이탁순 -
화이자, 3세대 ALK저해제 '로비큐아정' 국내 허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화이자가 개발한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양성 비소세포페암 치료제 '로비큐아정(롤라티닙)'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화이자가 판매중인 '잴코리(크리조티닙)'의 후속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약처는 29일 한국화이자제약의 '로비큐아정' 25mg, 100mg 2품목을 허가했다. 이 약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다만, 알렉티닙 또는 세리티닙을 1차 ALK 저해재로 치료받은 경우, 크리조티닙 및 적어도 다른 1개의 ALK 저해제로 치료받는 경우에만 단독요법으로 쓸 수 있다. ALK 저해제 가운데 크리조티닙이 1세대, 알렉티닙, 세리티닙이 2세대로 구분하기 때문에 이 약은 국내 허가된 첫 3세대 약물로 볼 수 있다. ALK 양성 비소세포페암 환자는 진행성 비소세포페암 환자 중 5% 미만으로 적지만, 재발이 잦고, 예후가 나빠 신약에 대한 요구가 높다. 특히 해당 환자군 절반 이상이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비큐아정은 임상시험에서 기존 ALK TKI 저해제를 한번 이상 투여한 환자 139명 중 56명에서 객관적 반응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완전반응은 3명, 부분반응은 53명이었다. 이 중 2회 이상 ALK TKI 저해제를 투여한 환자에서 반응률이 높았다. 현재 ALK TKI 제제는 크리조티닙, 알렉티닙, 세리티닙, 브리가티닙 등 1, 2세대 제품이 치열한 결쟁을 펼치고 있다. 작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엘렉티닙 성분의 알레센자(로슈)였다. 알레센자는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국내 매출 293억원을 기록했다. 1세대 잴코리는 같은 기준 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에 3세대 제품이 나오면서 제품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비큐아정은 당장은 2세대 약물에도 반응하지 않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향후 1차 치료제로 인정받게 되면 경쟁구도를 무너뜨릴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비큐아정은 미국에서는 지난 2018년 첫 승인받았고, 올해 3월에는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도 인정받았다. 미국 브랜드명은 '로브레나'이다.2021-07-30 17:01:28이탁순 -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 속도내나…중앙IRB 출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을 위해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가 출범한다. 중앙IRB 제도가 실시되면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별 IRB에서 각각 심사하지 않고 중앙IRB에서 한번에 통합 심사하게 됨에 따라 임상시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의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하는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이하 중앙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정식 출범을 알리고 주요 참여 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30일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중앙IRB 협약병원 관계자와 심사위원들에게 ▲제도의 도입 취지 ▲추진 경과 ▲운영계획 등을 소개하고,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제언을 청취했다. 이번 중앙IRB 출범으로 여러 병원에서 실시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합 심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면 병원마다 각각의 임상시험 계획을 심사했던 행정절차의 중복과 임상시험 승인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되어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이 가능해진다. 중앙IRB에는 코로나19 백신 등 임상시험 수행 기관, 임상시험수행 상위 기관 등 총 40개 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관의 심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기관의 IRB 위원이 참여하는 공동심사위원회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항암제 등 공적 필요성이 큰 의약품의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심사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번 출범식에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출범이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한 국내 임상시험 심사 전문성을 강화하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임상시험 수행 기관과 심사위원들도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2021-07-30 16:24:14이탁순 -
아세트아미노펜 공급 충분…일평균 300만정 유통[데일리팜=이탁순 기자] 8월부터 50대 미만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식약처가 접종 후 해열 목적으로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공급량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공급량과 재고량 모두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시 주로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이하, 아세트아미노펜 제품)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은 지난 6월7일부터 7월25일까지 약국 등으로 일평균 약 300만정(캡슐) 수준으로 공급됐으며, 이는 하루 약 100만명이 동시에 복용(1정(캡슐), 하루 3회 기준)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6월7일부터 7월25일까지 생산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약 9600만정(캡슐)이며, 7월26일 기준 제조업체 재고량은 6800만정(캡슐)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아세트아미노펜 주간 생산량은 약 1천만 ~ 3천만정으로 수급 안정화 조치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 제품이 증가하며 생산량 역시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질병청은 7월 26일부터 8월말까지 50대 약 354만 명을 포함해 국민 약 576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품 생산·공급량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필요시 제조업체와 생산량 확대를 논의하고, 관련 협회·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등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특정 제품으로 소비자의 구매가 집중될 경우, 해당제품의 품귀 현상 등이 일어날 수 있으니 시중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동일한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이므로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 복용해달라고 당부했다.2021-07-30 15:06:10이탁순 -
일양 '놀텍' 제네릭 개발 첫 착수…다산제약, 생동승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일양약품이 개발한 국산 항궤양신약 '놀텍'과 동일성분의 제네릭약물이 처음으로 개발에 들어간다. 놀텍은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됐지만, 아직 제네릭약물이 개발된 적은 없다. 식약처는 지난 29일 다산제약의 'DSA2101'에 대한 생동성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 이번 생동시험은 다산제약의 DSA2101과 일양약품의 '놀텍정10mg(일라프라졸)'의 생물학적동등성 평가를 위한 건강한 성인 시험대상자 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양약품 놀텍은 국산 12호 신약으로, 2008년 허가를 받았다. 십이지장궤양, 위궤양, 미란성식도염 단기치료와 헬리코박터필로리에 감염된 위·십이지장궤양의 재발 방지를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이 352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이며, 일양약품의 간판 품목이다. 2012년 미란성식도염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실적이 급상승했다.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은 다산제약이 처음이다. 놀텍은 2015년 11월 물질특허, 작년 6월 제제특허가 종료됐지만, 제네릭 개발에 나선 업체는 없었다. 이제 남은 특허는 2027년 12월 만료되는 결정형 특허(라세믹 일라프라졸 고체상 형태)밖에 없다. 다산은 이를 회피하기 위해 또다른 결정형 제법특허(고순도 일라프라졸 결정형B의 제조방법)를 등록하며 제네릭 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일양은 다산의 특허에 무효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이 놀텍의 결정형 특허를 회피한다면 허가 획득 이후 곧바로 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탁생동 제한법이 시행되면서 위탁생산 업체를 포함해 4개사만 시장에 우선 진입할 수 있다. 최근 라니티딘 제제가 발암우려물질 함유 문제로 사실상 퇴출되면서 다른 항궤양제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놀텍도 그 중 한 품목이다. 더욱이 경쟁자없이 3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텍에 대한 제네릭사의 관심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다산이 제네릭 개발을 완료해 단독으로 판매할 가능성도 있지만, 위탁생산을 원하는 제네릭사의 러브콜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제네릭 등장으로 일라프라졸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2021-07-30 11:08:40이탁순 -
식약처,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사례집 발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는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물모델을 활용한 효력시험 방법 등을 안내하는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사례집'을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의 주요 내용은 ▲동물 효력시험 계획 시 고려사항 ▲종별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코로나19 동물모델을 이용해 수행한 국내 효력시험 사례 등이다. 이번 사례집에서는 국내에서 수행 가능한 동물모델 시험의 임상적 특징 등을 설명하고 결과 해석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으며, 참고할 수 있는 논문 발표사례와 문헌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치료제 개발자는 동물 모델의 특징과 활용 사례를 참고해 개발하는 약물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동물 종을 선택해 효력시험을 수행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이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력시험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례집은 식약처 누리집 >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7-30 09:44:42이탁순 -
화이자 개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국내서도 임상[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국내에서도 진행된다. 식약처는 29일 화이자가 신청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후보 ‘PF-07321332'의 다국가임상 계획서 3건을 승인했다. 첫 번째 임상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있는 사람과 가구 내 접촉한 성인에서 유증상 감염 예방에 대한 경구 투여 PF-07321332와 리토나비르 2가지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2/3상이다. 전체 시험대상자수는 2634명으로 국내에서는 22명이 모집될 예정이다. 시험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임상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 위험이 낮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있는 비입원 유증상 성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경구 투여 PF-07321332/리토나비르를 조사하는 중재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3상이다. 전체 시험 대상자수는 800명이며, 국내 피험자수는 14명이다. 시험은 부산대병원,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진행된다. 세 번째 임상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있는 비입원 유증상 성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경구 투여 PF-07321332/리토나비르를 조사하는 중재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3상이다. 전체 시험 대상자수는 2260명, 국내 모집 피험자수는 62명이다. 앞서 임상과 똑같은 기관에서 진행된다. 회이자는 지난 3월 PF-07321332의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착수했다. 대규모 임상을 거쳐 연말에 치료제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PF-07321332와 함께 투여하는 리토나비르는 한국애브비의 항바이러스제 '노르비르'의 성분명이다.2021-07-30 09:34:26이탁순 -
의원 감기환자에 항생제 처방률 약 36%…2.2%p 감소[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지난해 감기환자(급성상기도감염)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의원 비율이 35.47%로, 직전 연도 37.69%보다 2.22%p 줄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이비인후과는 4.47%p 감소한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0.49%p 늘었다. 최근 심사평가원이 도출한 '2020년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에는 지난해 항생제 처방에 대한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나 있다. ◆급성상기도감염(J00-J06) 항생제 = 먼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36.06%로 전년도 38.30% 대비 2.24%p 감소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 8.13%, 종합병원 27.66%, 병원 46.55%, 의원 35.47% 수준이었다. 이 중 종합병원의 경우 전년도 수치인 4.39%p보다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10% 미만인 기관은 총 3403기관으로 전체 24.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대비 1.16%p 증가한 수치다. 처방률이 70% 이상인 기관은 1162곳으로 전체 8.27%를 차지해 적지 않았다. 다만 이는 전년과 비교해 1.12%p 줄어든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영유아가 39.75%로 가장 많았고, 성인 37.39%, 소아청소년 37.18%, 노인 23.97% 순으로 높았다.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9.44%, 종합병원 32.94%, 병원 52.28%로 집계됐는데 이들은 소아청소년 처방이 가장 높았다. 의원은 38.24%로 영유아에서 가장 높았다.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35.47%로, 전년도 37.69%보다 2.22%p 감소했다. 과목별로 보면 이비인후과 37.72%, 일반의 37%, 소아청소년과 36.59% 순으로 높았다. 전년과 비교해볼 때 이비인후과는 4.47%p 감소했고, 소아청소년과는 0.49%p 증가했다. 급성상기도감염 광범위 항생제 처방 경향을 살펴보면 먼저 세파3세대이상 항생제처방률은 9.15%로 전년도 8.8%과 비교해 0.35%p 증가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 31.56%, 종합병원 30.16%, 병원 19.5%, 의원 7.61%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수치를 합산해보면 세파3세대이상 항생제처방률이 10~20% 미만이 81기관으로 전체의 23.89%에 달해 이 구간이 가장 많았고, 이는 전년대비 2.99% 감소한 수치다. 상종과 종병의 세파3세대이상 항생제처방률은 30.17%로, 전년도 29.44% 대비 0.72%p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 44.56%, 소아청소년과 29.07%, 외과 26.84% 순으로 높았다. 퀴놀론계 항생제처방률은 2.26%로 전년도 2.12% 대비 0.14%p 증가했다. 상급종합 3.35%, 종합병원 3.14%, 병원 1.12%, 의원 2.35% 순이었다. 이 중 의원 현황을 살펴보면 퀴놀론계 항생제처방률은 1% 미만인 기관이 9639곳으로 74.02%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대비 1% 감소하나 수치다. 의원의 퀴놀론계 항생제처방률은 2.35%로 전년도 2.21% 대비 0.14%p 늘었다. 과목별로는 4.55%, 내과 4.10%, 이비인후과 2.82%, 가정의학과 2.44%, 일반의 2.41% 순으로 높았다. 이 중 전년대비 이비인후과는 0.20%p, 소아청소년과 0.04%p 증가했다.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처방률은 14.31%로 전년도 15.03% 대비 0.72%p 감소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 8.37%, 종합병원 8.40%, 병원 8.54%, 의원 15.05% 순이었다.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처방률이 1% 미만인 기관은 5454곳으로 41.88%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보다 0.78% 줄어든 수치다. 의원급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처방률은 15.05%로 전년도 15.85%보다 0.8%p 줄었다. 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 21.82%, 내과 12.89%, 가정의학과 12.01% 순으로 높았다. 이 중 전년과 비교해 이비인후과는 0.95%p, 소아청소년과는 1%p 줄었다. ◆급성하기도감염(J20-J22) 항생제 =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57.69%로 전년도 59.05%보다 1.36%p 감소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 19.05%, 종합병원 44.56%, 병원 51.03%, 의원 58.68% 순이었다. 이중 상급종합병원은 전년보다 9.66%p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의원급의 구간별 현황을 살펴보면 10% 미만인 기관은 1809곳으로 전체 13.6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비율 0.71%p 증가한 수치다. 70% 이상인 기관은 4027곳으로 30.43%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2.25%p 감소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성인이 61.89%로 가장 높았고 소아청소년 59.44%, 영유아 57.09%, 노인 45.65% 순으로 높았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상급종합 23.41%, 종합병원 49.95%, 병원 53.95%로 가장 높고, 의원은 성인이 62.78%로 나타나 가장 높았다. 의원급의 표시과목별로 구분해보면 58.68%로, 전년도 60.04%보다 1.36%p 감소했다. 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가 74.10%로 가장 높았고 소아청소년과 57.51%, 일반의 54.63% 순으로 높았다. 이 중 이비인후과는 전년대비 2.3%p 감소, 소아청소년과는 0.02%p 증가했다. ◆질환별 항생제처방률 = 전체 상병의 항생제처방률은 15.68%로 전년도 19.62% 대비 3.94%p 감소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 3.32%, 종합병원 7.04%, 병원 14.22%, 의원 17.98% 순이었고 이 중 의원은 전년대비 4.39%p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의원의 전체 상병 항생제처방률은 17.98%로, 전년도 22.37% 대비 4.39%p 감소했다. 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 46.3%, 소아청소년과 41.37%, 가정의학과 16.71% 순으로 높았다. 이 중 이비인후과는 6.54%p, 소아청소년과 3.80%p 감소했다. 호흡기계질환 항생제처방률은 45.18%로 전년도 48.76%보다 3.58%p 감소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 15.57%, 종합병원 29.69%, 병원 46.95%, 의원 45.99% 순이었다. 이 중 종병급은 전년보다 5.51%p 줄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의원급 주요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항생제처방률은 45.99%로, 전년도 49.49%보다 3.5%p 감소했다. 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 51.68%, 소아청소년과 47.28%, 일반의 42.76% 순으로 높았다. 이 중 이비인후과는 전년대비 5.39%p, 소아청소년과는 1.66%p 감소했다. ◆유소아 상세불명중이염 항생제 = 유소아 상세불명중이염 항생제 항생제처방률은 83.95%로 전년도 83.98% 대비 0.03%p 감소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 17.4%, 종합병원 61.94%, 병원 90.59%, 의원 83.87% 순이었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급이 전년대비 5.3%p 줄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아 상세불명중이염 항생제처방률은 2세~7세 미만에서 84.69%를 보여 가장 컸고, 6개월~2세 미만 84.61%, 7세~15세 미만 81.3%, 6개월 미만 74.75% 순으로 높았다. 이중 병원급의 2~7세 미만 처방률이 가장 높았다.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은 28.86%로 6개월 미만, 종합병원은 72.63%로 6개월~2세 미만, 병원은 91.91%, 의원은 84.31%로 2~7세 미만에서 가장 높았다. ◆호흡기계 질환별 상병비중 = ) 호흡기계 질환별 상병비중을 살펴보면 급성하기도감염이 33.74%로 가장 컸고 급성상기도감염 32.84%, 상기도의 기타질환 22.46%, 만성하기도질환 7.54%, 인플루엔자 및 폐렴 3.41% 순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 종합병원은 만성하기도질환, 병원, 의원은 급성하기도감염의 명세서 비중이 가장 컸다. 전년과 비교해 급성하기도감염이 3.57%p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고 상기도의기타질환은 3.14%p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2021-07-30 06:18:2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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