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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업체 늘고 마진율 줄고...'생존 위협' 유통업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의약품유통업계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업체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마진율은 반대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마진 경쟁이 시작되며 업계가 공생할 수 있는 적정 마진율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업계가 모두 공멸할 지경입니다” 의약품유통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플랫폼으로 무장한 신규업체들의 등장, 과열 경쟁으로 인한 낮은 마진 산정, 의대증원 갈등으로 인한 의약품·치료재료 등의 처방 감소로 위기가 커졌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경쟁이 심화되며 마진율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마진은 매년 반복되는 업계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 업체 수 20년간 3000여개 증가…규제완화 영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초 공개한 2023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의약품유통업체 수는 4674개다. 이는 2001년 1169개와 비교했을 때 403.0% 증가한 수치다. 그간 의약품유통업체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09년 2000개 업체를 돌파한 이후 2016년에는 3783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0개 업체 수를 넘어섰다. 그 이후 2020년 4000개를 넘어섰고 2021년과 2022년에도 증가세가 유지됐다. 의약품유통업체 숫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규제 완화와 연관돼 있다. 2015년 정부는 의약품 보관 창고 면적 기준을 264㎡(80평)에서 165㎡(50평)으로 완화했다. 이어 그해 말에는 위수탁 도매업체의 관리약사 고용 의무를 제외했다. 규제 완화로 2015년 유통업체 수는 2728개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2016년에는 전년보다 38.7% 증가한 3783개를 기록했다. 물론 같은 기간 의약품 시장규모도 지속 성장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30조6303억원을 기록하며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2001년 7조1359억원과 비교하면 2022년 25조5172억원으로 257.6% 늘었다. 의약품 시장이 커졌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난 의약품유통업체 수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경쟁은 과열 양상으로 치닫았다. 온라인 유통몰의 등장 여기에 신규 플랫폼으로 무장한 온라인 의약품유통몰이 등장하며 업계의 위기감 고조되고 있다. 중소형제약사 연합단체인 피코이노베이션이 만든 피코몰과 블루엠텍의 블루팜코리아 등 플랫폼으로 중무장한 의약품 유통업체가 시장 전면에 나섰다. 본래 피코이노베이션은 의약품 창고가 부족한 중소형제약사들이 공동 물류 창고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지만 피코몰을 통해 ‘의약품 직배송’에도 나섰다. 이 부분이 의약품유통업계와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다. 피코몰의 존재는 기존 제약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의약품 물류 유통 경쟁을 하던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블루엠텍까지 등장했다.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재고관리 AI 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추천 등 IT 기술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의약품 유통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약품, 보령, HK이노엔, LG화학, 유유제약, 휴젤 등 다양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백신, 의약품 등을 직배송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 업체의 강점은 편의성이다. 약사들이 플랫폼을 통해 주문하게 되면 배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쉽게 의약품 주문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소량 주문까지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현재 의약품유통업계는 플랫폼 업체들의 우려와 함께 불공정 행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약국경영 플랫폼 바로팜이 설립된 이후 피코몰, 블루팜코리아가 등장했을 때도 유통업계는 걱정만 할 뿐 묘수를 찾지는 못했다. 그사이 블루엠텍은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의약품 온라인몰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도 협회 중앙회와 각 분회의 현안에는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이 지속 포함되고 있다. 신규업체 늘어나 마진율 경쟁은 계속 신규업체가 대거 등장하며 업계는 마진이 지속 낮아지는 부분에 대해 우려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 의약품유통업계의 조마진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조마진율은 인건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 등 일체의 비용을 제외하기 전 이익률로 유통업체의 마진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제약사로부터 의약품을 사입해 어느정도의 마진을 남기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매출원가의 반대개념인 매출총이익을 마진으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지난 5년간 90개 의약품유통업체의 조마진율을 비교해본 결과, 평균 7.5%를 나타냈다. 2019년 7.6%였던 마진율은 2020년 7.5%, 2021년 7.4%를 기록하며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마진율은 전체 평균 7.2%였다. 매출 구간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연매출 5000억원 이상 업체의 지난 5년간 평균 마진율은 6.7%였다. 업체들의 평균 마진율은 2019년 6.8%에서 2020년 6.7%, 2021년 6.5%로 줄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6.6%, 6.8%로 소폭 늘었지만 2019년 마진율보다 같거나 낮았다. 2000억~5000억원 매출규모의 업체들의 마진율은 꾸준히 줄고 있다. 2019년 8.1%였던 마진율은 2020년 7.9%, 2022년 7.6%로 떨어졌다. 지난해 마진율은 7.4%였다. 연매출 1000억~2000억원 이상 업체의 평균 마진율은 조금 더 낮다. 2019년 6.5%였던 마진율은 해마다 소폭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6.2%까지 떨어졌다.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지오영의 지난해 마진율은 5.5%를 기록했다. 2위 백제약품은 5.9%에 머물렀다.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인천약품은 2022년 5.7%에서 지난해 5.4%로 감소했다. 중견업체들 중에서는 3% 이하 마진율을 기록한 회사도 많았다. 인산엠티에스(2.9%), 엠제이팜(2.5%), 비엘팜(2.5%), 부림약품(2.4%) 등은 5년 평균 마진율이 3%에 미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보다 진전된 마진율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서 제시한 적정 마진율은 8.8%다. 하지만 이 수치도 2014년의 연구결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지난 2014년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약품유통업계 마진율 연구를 의뢰했고 그 결과 8.8%라는 수치가 도출된 바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약품유통업체가 적정 마진율을 지키기 위해 제약사에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제약업계도 유통업계와 마찬가지로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마진율 조정은 업계가 공생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의약품유통업계는 제약사가 이미 과도한 마진 인하를 실시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미 적정 마진율 8.8%는 지켜지지 않은지 오래다. 일부 제약사들은 마진 인하를 통보하고 새로운 거래계약서 작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표준계약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100% 반영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부가 의약품 약가를 대거 인하하면서 비용보전, 반품 책임을 고스란히 유통업계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용량-약가 연동 제도, 임상재평가, 급여적정성 재평가 등 약가 인하 제도가 즐비한 만큼 의약품유통업계 과중한 부담이 나오고 있다는 게 골자다. 특히 제약사가 약가 인하에 따른 금전적 보상을 미루면서 의약품유통업체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다른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현재도 종합상사의 순이익률이 높지 않은 상황인데, 추후 제약사에서 약가가 인하되니 수수료를 깎자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제약사의 약가인하 압박은 고스란히 유통업계에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진율이 지속 감소하는 이유는 결국 제약사의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 제약사들 역시 약가 인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의약품유통업체에 대한 마진 감소로 대응하고 있다. 마진이 감소되면 결국 중소형 업체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2024-07-01 06:20:25손형민 -
삼성에피스, 스텔라라 시장 공략…캐시카우 이끌까[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을 직접 판매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3월부터 직접판매를 시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더해 에피즈텍을 더하며, 마케팅 역량 강화는 물론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7월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에피즈텍은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스텔라라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신호 전달 물질)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 활성 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의약품이다. 2023년 기준 연간 글로벌 제품 매출은 약 14조원, 국내시장 매출은 약 416억원 규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지한 7월 1일자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에 따르면, 에피즈텍의 약가는 45mg/0.5ml 프리필드(사전 충전형 주사제) 기준 129만8290원이다.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기존 약가 대비 약 40% 낮은 금액이다.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라 스텔라라의 약가 인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가격 측면의 혜택이 존재한다. 서울 상급종합병원 소화기내과 A 교수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처방이 누적돼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텔라라의 경우 초반의 정맥주사 시 금액적인 부담이 있어 도입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가장 큰 특징은 오리지널 대비 저렴한 약가다. 하지만 국내는 급여제도 특성상 환자 부담금이 적어 가격 차가 크지 않지만, 스텔라라의 특징으로 바이오시밀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한 가지 에피즈텍의 특징은 제품을 직접 판매한다는 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부터 유한양행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해 오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직접판매로 전환한 바 있다. 항암제와 안과 치료제 분야를 제외하고, 직접판매로 전환하면서 치료제의 수익성을 올리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직판을 위한 국내 영업 인력은 약 20명 내외로, 지난 3월 지오영과의 의약품 제3자 물류 계약(3PL) 체결로 국내시장의 유통망도 확보했다. 임상현장에서는 에피즈텍의 매출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마케팅 역량과 얼마나 빠르게 랜딩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의 특성상 마케팅 역량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맞다"며 "다만 이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판매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각 병원에 얼마나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는지가 매출에 직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65279;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약가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소와 더불어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6-29 06:00:34황병우 -
동성제약, 배우 남궁민과 3년 연속 전속모델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배우 남궁민과 3년 연속 전속모델 재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배우 남궁민은 동성제약의 겔 타입 록소프로펜 진통소염제 제품인 ‘록소앤겔’의 전속 모델로 지난 2022년 첫 발탁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성제약과 3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동성제약은 지난 2년간 남궁민과 함께하는 록소앤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겔, 남궁민의 겔’이란 별칭을 소비자에 인지시키며 ‘남궁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동성제약 기획마케팅부 담당자는 “믿고 보는 남궁민 배우의 높은 신뢰도와 자사의 제품력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올해, 하반기신규 출시 예정인 록소앤겔롤온 타입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동성제약 록소앤겔은 기존 파스형 제품이 주를 이루던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겔 타입의 진통소염제 제품으로 골프, 테니스 엘보우 통증을 가진 소비자들 외에도 근육통, 어깨 결림, 손목 통증 등에 시달리는 이들까지 포함하며 타깃을 확장하고 있다.2024-06-28 10:43:57노병철 -
안국약품, 건기식 '브이팩 다이어트'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쥬비스다이어트’와 협업한 건강기능식품 '브이팩 다이어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브이팩 다이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카테킨(녹차추출물), 이외 멀티비타민 및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브이팩 다이어트에 함유된 17종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산으로 영유아 유래, 모유 유래 유산균 4종을 비롯한 소장 및 대장에서 서식하는 유산균 13종을 포함하고 있어 배변 활동 원활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카테킨(녹차추출물) 300mg을 함유하여, 체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비타민B군, 비타민C, 셀렌, 나이아신 등 멀티 비타민과 미네랄로 종합 건강도 한번에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브이팩 다이어트는 평소 다이어트와 장 건강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안국약품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6-28 10:38:19노병철 -
동성제약, 아마존에 염색약 '허브 브랜드관' 오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최근 미국 최대 이커머스 채널인 아마존(AMAZON)에 새치 염색약 '허브 브랜드관'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허브 브랜드관은 식물 유래 새치 염색약 ‘허브 스피디 칼라크림’과 ‘허브 포맨’ 수염 염색약으로 구성됐다. 식물 유래 새치 염색약 브랜드 ‘허브’는 2017년 아마존 출시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시켜왔다. 더불어,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조용한 상승세에 힘입어 브랜드관을 오픈하게 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건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민감한 두피를 가진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식물 유래성분의 염색약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성제약은 아마존에 입점한 경쟁사 분석을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경쟁 제품과 격차를 벌려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브랜드 ‘허브’는,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으로 제품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특히 ‘허브 포맨’은 저자극 처방의 수염 염색약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쿠웨이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 지역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공급 계약도 앞두고 있다.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관 론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의 홍보와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미국과 중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CIS와 동남아 등의 시장 진출 계획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 허브는 하반기 뉴 컬러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2024-06-27 16:51:13노병철 -
가다실, NIP 남성접종 확대 노림수...SNS 마케팅 활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MSD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범위 확대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 개선을 통한 활로 찾기에 나섰다. HPV 백신의 NIP 범위 확대는 현재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어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실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에서도 도입 순위가 3위로 높은 편이다. 다만 정부가 비용과 접종 대상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HPV 백신의 NIP 확대 쟁점은 '12세 이하 여아 백신 접종 가다실9 확대' '12세 이하 남아 접종 도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연구 결과, 12세 여아의 백신을 가다실9로 확대하는 방향이 전체 우선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2세 남아의 가다실9 접종은 6위로 후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백신을 두고도 접종 대상에 따른 차등을 둔 것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MSD는 HPV 백신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MSD는 지난 5월말 개최된 간담회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3개국(24년 4월 기준)이 남성 대상의 NIP를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이세영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HPV 관련 암 및 질병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로 인한 남성의 질병 부담과 삶의 질 저하는 과소평가 됐다"며 "국내 남성 HPV 예방률은 한 자릿수로 적극적인 HPV 예방사업을 벌여온 호주, 영국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MSD가 시도하고 있는 방식이 SNS 활동 등을 통한 인지도 쌓기다. 제약사와 학계의 주도로 HPV 백신을 강조하는 하향식(Top down) 외에도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NIP 필요성을 높이는 상향식(Bottom-up)을 구사하는 셈이다. 젊은층이 주로 활동하는 SNS에 대학 개강 시즌, 성년의 날 등에 맞춰서 HPV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백신은 궁극적으로 NIP 진입이 목표인 만큼 한국MSD가 지속적으로 가다실9의 NIP 진입을 노크하고 있다"며 "SNS 게시물이라도 광고 심의를 받아야 해서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인지도 확대의 필요성을 회사에서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최근 3년간 가다실9의 매출은 2021년 726억원, 2022년 117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 1064억원으로 감소했다. 현재 여성에게만 NIP로 접종되는 HPV 백신을 가다실9으로 전환되면 공급가 인하에 따라 오히려 매출 줄어들 수 있다. 결국 남성 HPV 백신 접종의 NIP 진입과 별개로 인지도 쌓기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가다실9이 NIP에 포함될 경우, 정부 공급가격은 현재 시장에 공급하는 가격대비 낮게 공급해야 하는데 남아까지 접종이 확대된다면 납품 공급가가 주는 대신 접종자 범위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남녀 동시 확대라는 MSD가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되지 않더라도 매출 면에서 인지도 개선은 필수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2024-06-27 06:00:00황병우 -
'지분율 49%' 병원 직영도매 설립 논란…유통협회 "우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방 종합병원의 직영도매 설립 움직임에 의약품유통협회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법망을 피한 의료기관의 편법적 직영도매 개설이 의약품 유통 시장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선대병원은 직영도매 운영을 위한 파트너 모집 공고를 냈다. 총 투자금액은 5억원으로 투자금액 비율은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49%, 선정업체 51%로 구성된다. 그동안 물밑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하던 다른 대형병원들과는 다른 행보다. 이같은 행보에는 약사법상 문제없고 이를 공개적으로 설립해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병원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조선대학교 측은 합작회사 운영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강조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해 교육사업에 재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행법은 의료기관 개설자나 약국 개설자가 법인 의약품 도매상 주식·지분의 50%를 초과 보유하거나 특수 관계에 있으면 해당 도매상이 해당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의약품을 팔지 못하게 하고 있다. 법인 의약품 도매상 지분을 과다 보유한 의료기관 개설자가 지분관계나 특수관계인 지위를 이용해 의약품 실거래가를 높이거나 의약품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다만 이 같은 법률이 마련되자 50% 이상 도매 지분을 갖는 의료기관이 '49 대 51' 구도로 지분을 짜맞춘 편법적 행태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대외적으로 병원 직영도매가 유통업권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보건복지부 등을 비롯 정부 기관에 부당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이 같은 내용은 2022년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아 복지부는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일부 고위 임원들 간 논의를 거쳐 향후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어떤 의약품유통업체가 참여할지 모르는 상황인데다 사립병원 의약품 구매 정책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경기 지역 대다수 대학병원들이 직영도매를 운영하고 있어 입찰 시장에서 병원 직영도매를 제외하고 다른 업체들의 영업이 용이하지 않은 게 현 상황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조선대병원이 직영도매를 개설하겠다는 움직임에 조심스럽지만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입찰 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시장 및 업체 분위기를 파악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2024-06-26 06:17:15손형민 -
SGLT-2 당뇨약 자디앙, 1위 포시가 누르고 역전승[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100억대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 당뇨병약 시장에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과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올해 1분기 자디앙·포시가는 각각 111억·80억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주목되는 점은 최근 5년 간 SGLT-2 계열 1위를 지켜왔던 포시가의 역전패다. 포시가의 2020·2021·2022·2023년 실적은 320억·381억·454억·499억으로 2위인 자디앙을 앞서왔지만 지난 1분기에는 자디앙이 포시가 보다 30억 가량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원인은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의 구낸 철수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년 여 전부터 직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시다프비아(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등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복합제가 단일제 포시가를 대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시장 리딩 약물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만약 예고된대로 포시가의 철수가 현실화된다면 경쟁약물인 자디앙의 약진과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후순위 약물들의 선전을 예상할 수 있다. 다파클리플로진 제제 중 포시가 다음 2·3위 약물은 보령 트루다파·한미약품 다파론으로 지난해 21억·16억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자디앙의 당뇨, 심부전에 이은 신장병 영역으로의 급여 확대도 주목된다. 만약 포시가가 철수하면 오리지널 약제 중 당뇨, 심부전, 신장 등 3가지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은 자디앙만 남게 된다. 여기서 자디앙이 만성 신장병 급여까지 획득한다면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HK이노엔에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에 대한 포시가 임상자료를 허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HK이노엔 다파엔정 적응증이 만성심부전 및 만성신장병까지 확대됐다. 그렇다고 해서 자디앙의 장밋빛 실적 전망만 기대하기는 어렵다. 상당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네릭을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7억 가량의 외형을 올린 한국아스텔라스도 식약처에 사업상의 이유로 오는 8월 중순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엠에스디가 스테글라트로정5mg(에르투글리플로진L-피로글루탐산)을 5월까지 공급하겠다고 식약처에 보고했다.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결정이다. 한편 SGLT-2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며 혈당을 조절하며, 췌장을 자극하지 않고, 심부전 위험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감으로써 흔하진 않지만 저혈당 유발과 요로감염에 취약한 단점도 있다. 포시가 등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약제는 임상연구에서 신기능 악화·심혈관·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으로 정의된 복합편가변수에서 위약군 대비 39% 감소한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제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심부전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심부전 악화를 감소시켰다. 만성신장질환은 중증 진행성 질환으로 심부전·심혈관 사건 등의 위험성이 높아 사용 가능한 약물이 제한적인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관련질환 새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디앙을 비롯한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약물은 표준치료를 받고 있던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이 줄어 드는 것을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 연구는 엠파글리플로진이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환자에서 최초로 약물 치료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2024-06-25 06:00:52노병철 -
고용량 '트렐리지200엘립타', 종합병원 처방권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두배 용량으로 COPD가 아닌, 천식에 승인된 '트렐리지엘립타'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SK의 트렐리지200엘립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는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 3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트렐리지200엘립타는 '중간 또는 고용량의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지속성 흡입 베타-2 작용제의 병용요법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에 대해 처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GSK가 COPD에 이어 천식까지 처방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트렐리지200엘립타는 ICS/LABA 2제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 조절이 되지 않는 18세 이상 성인 천식 환자 2436명을 대상으로 트렐리지 엘립타와 FF/VI(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빌란테롤) 2제 복합제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 CAPTAIN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서 치료 24주 후에 각 환자군의 FEV1(1초 강제호기량,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변화를 측정한 결과, 트렐리지 엘립타 투여군이 FF/VI 투여군보다 110mL 더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또한 천식 치료에 있어 트렐리지 엘립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약제 성분 및 기존 복합제를 통해 확인된 결과가 유사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비인두염(13~15%), 두통(5~9%), 상기도 감염(3~6%)이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모든 치료군에서 유사하게 발생했다. 정재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교수는 "천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천식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들은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도 ICS/LABA 2제 요법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를 위한 최적 치료로서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가 시작되기 전에 ICS/LABA에 LAMA가 추가된 3제 요법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6-25 06:00:51어윤호 -
안국약품, 체내 흡수율 높인 '리포좀오메가3'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리포좀 제형기술이 적용된 rTG형 오메가3인 '리포좀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흡수율에 대해 무수한 연구가 이루어진 오메가3에 대해, 리포좀 제형기술이라는 해답으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에 사용된 리포좀 제형기술이란 친수성 머리 부분과 소수성 꼬리 부분으로 이루어진 인지질로 구성된 구조와 그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수용성과 분산성을 높이며,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불순물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가장 진화된 분자구조인 rTG형 오메가3로, 체내 흡수가 용이하도록 고안됐다. 이외, 원료 역시 180년 전통의 오메가3 기업인 EPAX사의 소형 어류 추출 원료를 사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소비자들은 제품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구매하는 시대로 합리적 가격에 양질의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리포좀 제형기술과 rTG형이 혼합된 제품으로 체내 흡수율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6-21 10:18:40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