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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비 바코드 서비스 정상화…랜섬웨어가 원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디비 바코드 서비스가 정상화된 가운데 오류 원인이 랜섬웨어로 파악됐다.랜섬웨어란 컴퓨터 사용자의 문서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하는 방식의 온라인 공격으로 EMR(전자의무기록),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등도 대상이 되는데, 이디비의 보안관리 등을 놓고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어제(13일) 밤 늦게 복구작업이 이뤄지면서 오늘(14일) 오전의 경우 대체로 이상없이 서비스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디비는 대표이사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등을 약속했다.이디비는 "이디비는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KINX-IDC(킨엑스)에 해당 서버를 운영 중에 있었으며 랜섬웨어공격으로 인한 운영프로그램이 다운되는 증상이 발생했다"며 "정상운영을 위해 IDC센터와 유기적으로 협조를 구하고 모든 직원들이 노력했으나, 외부 KINX-IDC 복구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동시접속 통화량 증가로 인해 전화시스템 마저 다운되면서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디비는 "추후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서버의 분산배치, 이중화 및 전화시스템 개선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사고 발생시 진행사항을 용이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수정, 보완 작업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복구 시간이 많이 지연돼 약사님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믿고 기다려주신 약사님들께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다만 이날 메시지에는 보상, 변제 등에 대한 내용은 언급돼 있지 않았다.2025-01-14 10:46:33강혜경 -
의정부·대전·노원·강남 을지대병원, 임시공휴일 정상진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오는 27일 설 명절 임시공휴일에 정상진료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의정부을지대병원 전경 을지대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 산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강남을지대학교병원(혈액암센터)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에 정상진료 한다.의료원은 이날 4개 병원에서 외래, 입원, 수술, 응급의료센터 업무를 평일처럼 진행해 진료 연속성을 이어간다.송병주 을지대의료원장은 “의정부, 대전, 노원, 강남을지대병원은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설 명절에도 빈틈없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응급 및 중증 환자 치료에 온 힘을 다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1-14 09:32:47강신국 -
[팜리쿠르트] 보라매병원·부산백병원·고대구로병원 약사 채용2025-01-13 18:54:40정흥준 -
또 터진 이디비 처방전 바코드 장애…약사들 뿔났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이은 이디비 바코드 오류 사태에 약국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이용 약사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한 달에 수 만원에서 수 십만원까지 이용료를 내는데, 8일과 13일 연거푸 처방전 바코드 리딩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만이 속출하는 것이다. 일부 약사들 사이에서는 청구소프트웨어 변경에 대한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가장 바쁜 월요일 오전부터 오류가 빚어지면서 약국가는 수기입력은 물론 스캐너 등까지 총동원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코드 이외에도 자격조회, 키오스크, 카드단말기, 포스 등까지 먹통이 되며 패닉에 빠졌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지난 8일의 경우 오류 발생 2시간 30분 여만에 서버 복구가 완료되며 사태가 진정됐지만, 13일의 경우 퇴근시간 까지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늦은 밤까지 복구 작업에 나서겠지만 오늘(14일)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우려도 나온다.13일 이디비 서버 장애로 바코드 서비스 등이 불가해지면서 약국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A약사는 "약국이 전쟁터였다. 처방전이 읽히지 않다 보니 수기로 일일이 입력을 하고 있고 프로그램 자체도 너무 느리다. 카드단말기 결제까지 먹통이었다"며 "보험과 비보험이 혼동되는가 하면 환자들 닥달도 잇따랐다. 지난 주에 이어 너무나 불편하다"고 말했다.B약사는 "이팜프로그램부터 자격조회, 카드단말기, 포스 등 전부 먹통이다. 그야말로 계산기를 꺼내놓고 계산할 만큼 아비규환이었다. 원격으로 수동패치를 설치 받았다는 약국도 있지만 이디비 측 자체와 전화 연결 조차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약국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는데 이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C약사도 "가장 바쁜 월요일이다 보니 업무에 지장이 크다. 복잡한 처방은 수동 입력 중에도 실수가 나다 보니 번거롭다"고 토로했다.이팜과 연계된 일부 카드단말기 업체도 수동패치를 설치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대처에 나섰다.문제는 재발방지다. 8일 이디비 측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해 약국 바코드 인식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내부 서버 문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당시 KT IDC(강남IDC-강남 언주로) 디도스 공격이슈와 네트워크 관련(방화벽) 장비 등에서 장애와 오류가 발생했다는 게 이디비 측 주장이었으나, KT는 "KT Cloud DC는 디도스 공격을 받은 적이 없으며 장애 없이 정상 운용 중"이라며 이디비 내부 서버 문제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디비 관계자는 "현재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복구 후 원인 파악과 재발방지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피해약국에 대한 보상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이디비 바코드 사용금액이 처방 구간에 따라 나뉘어지기는 하지만, 지난해 기준 통상 월 5만원(1000건 이하)부터 시작해 7만원(1000~1400건), 10만원(1400~2000건) 등으로 매겨지기 때문이다. 처방이 늘어나는 만큼 월 이용료 자체도 늘어나기 때문에 피해를 어떻게 변제할 지도 관건이다.이팜 사용 약국은 2024년을 기준으로 전체 약국 가운데 10.10%, 약 2500군데로 파악된다. 여기에 바코드만 사용하는 약국들까지 더하면 숫자는 더 커질 전망이다.업체간 갈등과 오류 등을 놓고 약국가에서는 표준 바코드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B약사는 "바코드의 경우 의원 EMR에 따라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약국이 쉽사리 바꾸기 어려운 한계가 존재한다. 매번 약국으로만 불똥이 튀는 격"이라며 "이에 대처할 만한 방안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후보자에 대해 처방전 바코드 스캐너 관련한 질의가 나오기도 했다. 약국에서 필수가 된 바코드 스캐너의 이용료가 약국에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소수 업체가 시장을 독과점하면서 약국이 좌지우지되는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당시 후보자는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 도입을 내세웠다.권 당선인은 "정부가 직접 처방전을 관리해 진위 확인 문제를 해소하고 처방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사설 플랫폼의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애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바코드 스캐너 수수료 문제와 같이 불필요한 경영 부담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적 전자처방전을 통해 처방전 전달 방식을 표준화하고 약국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2025-01-13 16:58:28강혜경 -
순천향대 천안병원 5월 개원...문전약국, 판도 변화5월 7일 개원을 앞둔 순천향대 천안병원.#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오는 5월 7일 본격개원을 예고한 가운데 약국가의 판도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2021년 첫 삽을 뜬 지 4년 여 만이다.병원 곳곳에는 '2025년 5월 7일 새병원 개원'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기존 병원이 교수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바뀌고, 새 병원으로 거의 모든 시설과 진료 업무 등이 넘어가다 보니 처방 동선은 물론 정문 위치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5월 7일 개원을 앞둔 순천향대 천안병원.0# 기존 순천향대 천안병원 건물. 이 건물은 교수연구실, 회의실 등 부속공간과 편의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병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리움을 통해 새병원과 연결되며 교수연구실, 회의실 등 부속공간과 푸드코트 등 편의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인근 문전약국을 필두로 발빠르게 자리를 선점한 약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임대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약국가와 부동산 등에 따르면 현재 7곳인 문전약국은 최대 12~13곳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2000여건의 처방전이 최대 13곳의 약국으로 분산되는 셈이다.새 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5층 1000병상 규모로 현재 외부 익스테리어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만 도로정비와 펜스작업 등 주변환경정비가 약국 희비를 나누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왼쪽)과 마주한 아파트 신축 상가.# ◆A급 자리 분양가 평당 1억…인테리어 마친 약국도= 순천향대 천안병원 문전약국가는 건너편 신축 아파트 상가를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병원 정문이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보니 800여세대 아파트 상권을 따라 200m 내에 문전약국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진다.A급 자리의 경우 분양가격이 평당 1억원을 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 임대료 역시 2천만원대 후반에서 3천만원대 초반에 형성됐다. 상가 1층을 따라 약국이 개설될 예정이다.# 주변 상황을 잘 아는 약사는 "현재 병원자리가 연구실로 사용되다 보니 처방지도 자체가 바뀔 수밖에 없다. 병원과 가장 가까운 자리의 평당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이 됐다"면서 "약국자리 분양·임대가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기존 문전약국 가운데서는 2곳이 자리를 선점해 이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많게는 3곳의 이전 계획도 나오고 있다.기존에 형성된 순천향대 천안병원 문전약국가.# 새병원 쪽에 이미 자리를 선점한 약국.# 상가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가에도 약국 개설이 속속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12월 허가를 마친 한 약국은 아직까지 약은 구비하지 않았지만 '병·의원 처방조제, 신속·정확조제, 건강컨설팅'이라고 적힌 간판을 단 채 영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바로 옆 공터에도 약국이 개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건은 펜스·신호등= 문제는 신호등과 펜스다. 병원과 상가에 각각 펜스가 쳐지면서 돌발변수가 됐고, 약국 시장 역시 함께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병원과 가까운 A급 자리를 중심으로 약국이 형성됐었는데, 지난 주 펜스가 쳐지고 신호등이 생기면서 상황이 급변하는 분위기"라면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했던 아랫쪽이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병원 정문에서 비교적 떨어진 상권까지도 약국 분양·임대 계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병원과 상가를 잇는 신호등이 만들어질 계획이었으나, 돌연 펜스가 쳐지면서 동선이 뒤바뀌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는 "펜스와 신호등 이슈는 물론 윗쪽의 경우 주·정차 등 제약이 있다 보니 임대문의가 아랫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상가 내 약국 8곳이 계약 완료됐으며 부동산·분식점이 들어오려던 1곳만 임대로 나와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먼저 자리 선점에 나선 약국 약사는 "펜스는 당초 계획에 있던 부분이다. 다만 신호등이 변수이기는 하다. 경사도 때문에 신호가 생기면 위험하다는 등의 반대 여론이 있지만,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미 기존에 신호등 설치가 허가가 난 상황이다. 또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가운데 상당 부분이 병원 관계자들인 만큼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신호등이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아직까지 단언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5월 개원 전까지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을 경우 펜스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거나, 내려가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이나 겨울철 등 환자들의 불편 역시 클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이 약사는 "오히려 브로커 등이 관련한 상황을 이용해 과도하게 약국을 집어 넣는 부분들이 우려스럽다. 문전약국가는 물론 병원 윗쪽과 아랫쪽까지도 약국이 생긴다는 소문들이 자자하다"면서 "약국으로 인해 주변 집세들까지 올라간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병원과 상가에 각각 펜스가 쳐지면서 동선이 어떻게 날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다른 약사도 "현재 1500~1600건 남짓한 처방을 7개 약국이 각각 분산해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국 간 갈등이나 반목 등 없이 비교적 화합 속에 운영되고 있는 곳들"이라면서 "병원이 커지면서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새롭게 약국가가 재편되는 만큼 초반 출혈경쟁 등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병원은 새병원 개원을 통해 한 단계 다가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지난해 12월 천안시로부터 임사사용 승인을 받아 개원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환자 친화적인 진료시스템,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갖춘 새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으로 지역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도 "새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지역환자들의 고통을 오롯이 보듬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2021년 5월 기공식을 통해 첫 삽을 떴던 순천향대 천안병원.#2025-01-13 12:09:13강혜경 -
옵티마, 맞춤형 건기식 소분 판매 서비스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서비스를 출시,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서비스는 C2P(Customer to Pharmacy)의 일환으로, 소비자에게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매경험을, 약국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서비스는 자사 플랫폼인 '옵티마RX'를 통해 제공되며, 약국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옵티마 측은 "2023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AI 상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필요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약국의 역할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허브로 격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옵티마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C2P서비스는 옵티마RX를 통해 35만명에 달하는 일반 이용자에게 맞춤형 AI 소분 판매 상담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가맹 약국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가맹 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운영을 확장, 약국 재고관리·보관공간 최적화·포장 및 물류·홍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2025-01-13 10:17:58강혜경 -
아워팜, '바로타민 키즈' 출시로 프리미엄 제품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전용 건강브랜드 아워팜이 키즈 라인의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 ‘바로타민 키즈 엘더베리맛’을 출시했다.바로타민 키즈는 성장기 기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구성된 제품이다. 달콤한 엘더베리맛을 더해 어린이들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양심층수와 한방원료 등 부원료까지 프리미엄급에 맞게 설계됐다.아워팜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지난 9일 ‘바로라이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라이브 쇼핑에서는 신제품의 특징과 장점, 섭취 방법에 대한 상세 설명과 약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잘 전달할 수 있는 판매 노하우가 공개됐다. 지금까지 바로라이브 쇼핑 중에서 역대급이라 할 만큼 약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비알피랩스 조규윤 대표는 “바로타민 키즈 엘더베리맛은 어린이와 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하루 1포로 성장기 필수 영양소 100%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큰 특징”이라며, “약국 전용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의 계열사인 비알피랩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직거래 약국수를 100% 이상 확장해 현재 전국 8500여 개 약국에서 바로타민 키즈를 만나볼 수 있다.아워팜과 바로팜은 올해 약국 매출 향상 프로젝트를 위해 김나영 광고 모델 선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2025-01-13 09:50:32정흥준 -
오류 복구 닷새만에 이디비 처방전 바코드 또 먹통지난 8일에 이어 오늘(13일) 이디비 바코드 오류가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디비 바코드 처방전이 또 먹통이 됐다. 오류 발생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지 불과 닷새만이다.13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이디비 바코드가 읽히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약국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번 오류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파악되고 있다.A약사는 "지난 8일과 같은 오류가 또다시 발생했다"면서 "가장 바쁜 월요일 아침부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이 약사는 "오류 닷새 만에 또 다시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쉽지 않은 처사"라고 말했다.이디비 측은 서버 복구 전까지 수기입력을 당부했다. 이디비 측은 "현재 EDB 업체 서버 장애로 인해 전국 EDB 2D바코드 자동입력 기능이 안되고 있다"며 "EDB 2D 바코드를 이용하시는 약국은 EDB 서버 복구 전까지 처방전 조제입력시 수기입력해 주실 것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B약사는 "일요일인 어제도 키오스크 바코드가 먹통이 돼 30여건을 수기입력 했었다"면서 "약국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디비는 정상화가 되는 대로 재공지에 나서겠다고 안내했다.2025-01-13 08:57:32강혜경 -
추석 이어 설에도…서울시 연휴 운영약국 지원금 지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추석 서울시가 시행했던 약국 명절 지원금이 돌아오는 설 연휴에도 이어질 예정이다.13일 서울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구정 연휴에 문을 연 약국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확정했다.지원 대상 일자는 오는 28일, 29일, 30일로 설 연휴 3일만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현재로서는 미정이며 관련 예산은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지원금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함께 부담하는 형태로 마련된다.지난 추석 때와 달라진 점은 이번 설 명절에는 신청 약국 수를 제한해 사전에 참여 약국을 지정한다는 점이다. 서울 지역 내 일부 분회는 지난주 중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대상 기간 중 개문할 약국에 대한 사전 신청을 받았다.서울 서초구의 경우 오는 28일에는 관내 73개 약국을, 29일에는 35개, 30일에는 73개 약국만 지정해 지원금이 지급된다.지원금 대상 여부는 오는 15일 이후 지역 약사회가 선정해 신청 약국들에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11일 열린 서초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지난 추석 연휴에 문을 연 서울 내 약국들에 대한 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돌아오는 설 연휴에도 지원이 결정됐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함께 부담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또 “이번 설 명절에는 예산상의 이유로 지난 추석 때와는 달리 참여 약국 수가 제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추석 연휴 3일간 서울시는 문을 연 의료기관과 더불어 약국에도 운영비를 지원해 화제를 모았었다.당시 지원 기준은 병·의원의 경우 4시간(1일 기준)에 30만원, 8시간 50만원이고, 야간 22시까지 운영할 경우 50만원을 추가 지급됐으며, 약국은 4시간(1일기준)에 20만원, 8시간은 30만원, 22시까지 운영 시 20만원이 추가 지급됐다.지원 조건은 1일 기준 4시간 이상 운영이었고, 참여 약국의 지원금은 3일 최대 150만원까지 됐었다.서울시가 의원, 약국에 대한 명절 지원금을 확정하면서 전라남도도 추석 연휴 문을 연 약국에 하루 치대 50만원을 정액 지원하기도 했다. 지원 방식, 금액 등이 서울시와 동일했다.경기 성남시도 지난 추석 연휴 3일 중 문을 여는 약국에 대해 4시간(1일 기준)에 20만원, 8시간은 30만원이며, 오후 6시 이후 4시간 이상 운영 시에는 추가로 20만원을 지급했었다.지난 추석 연휴 서울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운영 약국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서울시가 지원금 계속 지급을 결정하면서 추후 다른 지자체들의 지원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2025-01-12 16:10:24김지은 -
"오전 진료에 휴진까지"...임시공휴일 지정 혼란 계속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운영여부를 둘러싼 병의원·약국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소 6일, 최대 9일의 휴일이 생기기 때문이다.당초 27일 정상운영을 예고했던 의원이 갑작스럽게 '오전 진료'로 스케줄을 변경하거나, 아예 휴진을 하겠다는 경우도 있어 약국들 역시 의원 스케줄에 약국 휴무 일정을 맞추느라 진땀을 빼는 모습이다.통상 의원과 운영여부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약국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이 부담된다는 목소리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설 연휴를 2주 가량 앞두고 병의원 등이 진료 일정 공유에 나섰다.A약사는 "정상진료를 보겠다던 의원이 오후 1시까지로 진료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근무약사와 직원들의 경우 1시까지로 근무시간을 조정하기는 했지만, 약국은 정상운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B약사의 셈법은 더 복잡하다. 같은 의원이라고 하더라고 진료과목 등에 따라 진료시간 등에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B약사는 "의원들마다 운영시간이 제각각이다. 휴진을 하겠다는 곳부터 오전 진료, 4시까지 진료, 7시까지 진료 등 상황이 제각각이다 보니 임시공휴일과 무관하게 약국 문을 열 수밖에 없다"면서 "문제는 환자들이 있을지 여부다. 도리어 인건비만 가중되는 게 아닐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휴일이 긴 만큼 대체로 연휴 직전인 23, 24일 경 환자들이 몰리고 마지막 주에 접어들면서 환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B약사의 생각이다.설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근무약사를 구해 둔 C약사도 "27일 대신 근무할 약사님을 구했는데, 병원이 돌연 휴진 결정을 내렸다"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에 병원이 휴진을 결정한 것인데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고 전했다.D약사는 "아직까지 의원들이 진료일정을 확정하지 않아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말했다.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와 무관하게 정상진료를 예고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정상진료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사전에 받은 진료 예약 등이 있어 임시공휴일 여부와 무관하게 정상진료를 실시한다는 것. 병원은 환자들에게 27일 정상진료 사실을 문자메시지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제약·유통사들도 임시공휴일 휴무 관련 안내에 돌입한 만큼 의약품 배송·공급 등 역시 챙겨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다.문제는 임시공휴일을 31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관련한 혼란 역시 커졌다는 것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왕 임시공휴일이 만들어진다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본 취지에 맞게 날짜를 신중히 지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가 발표한 27일 보다는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임시공휴일을 27일이 아니라 31일로 해야 한다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의견에 백배 공감한다"고 나섰다.하지만 정부는 3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번복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정부 관계자는 "국민 다수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생각하고 휴가 계획을 짠 상황에서 번복할 때 더 큰 혼선이 생긴다"면서 임시공휴일을 변경할 계획이 없음을 확고히 했다.한편 앞서 당정협의를 통해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2025-01-12 15:24:21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