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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여드름 치료제 '로아큐탄' 공급 중단...원인은한국로슈가 여드름치료제 '로아큐탄 캡슐' 공급을 중단했다.한국로슈는 최근 각 유통업체에 '로아큐탄 캡슐 공급 중단' 공문을 통해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로아큐탄 캡슐 판매가 중단된다"며 "세부 일정은 논의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공문에는 판매 중단을 결정한 이유, 공급 중단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유통업체와 약국 역시 공급 중단 사실과 원인에 대해 아는 곳이 없었다. 다만, 특허 만료 이후 50가지 이상의 제네릭이 쏟아져 나왔고, 이로 인해 처방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본사가 로아큐탄의 한국 시장 공급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로아큐탄은 이전에도 품절돼 약국에 불편을 유발한 바 있다. 2000년대 후반에는 독감이 유행해 로슈가 공장 라인을 모두 '타미플루' 생산에 집중하며 잠시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또 단순 수급불균형으로 종종 품절됐었다.이소트레티노인 제제인 로아큐탄은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중증 여드름 치료제다. 그러나 기형아 유발성이 매우 높아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금기 약물이다. 최근에는 발기부전이 이상반응으로 추가됐다.그럼에도 부작용보다 효과가 높아 피부과 주변 약국에서는 다빈도의약품에 속한다.강남의 한 약국은 "오늘 아침에도 60정 처방이 나와 조제를 했다. 로아큐탄 공급이 중단되면 약국에서는 큰 일"이라며 "다행히 제네릭이 많아 대체조제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오리지널인 로아큐탄만 고집하는 의원과 환자가 있어 우려된다. 재고를 확보하려는 약국이 꽤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로아큐탄 캡슐 10mg 30정 포장과 100정 포장이 공급되고 있는데, 온라인몰에서는 30C 포장은 재고가 넉넉한 반면 100C는 품절된 곳이 많다.송파의 피부과 주변 약국은 "최근에는 제네릭 처방이 많지, 오리지널 처방은 많이 줄어들었다. 로아큐탄은 대체제가 많아 다행이지만, 대체제가 없는 유시락스 시럽이 계속 품절이고 재공급 시기도 7월이라 골치가 아프다. 의원에 품절이라 안내해도 처방이 계속 나온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한국로슈 측에 공급 중단 원인을 듣고자 했지만, 유선전화를 포함해 어떤 연락도 닿지 않았다.2019-02-01 17:12:46정혜진 -
팜다이렉트, 약사 전용 '건강침대 전시장' 개설팜다이렉트가 곤지암에 약사를 위한 춘천연옥흙침대 전시장을 오픈했다. 300여종에 달하는 건강침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팜다이렉트는 춘천연옥흙침대가 약사의 소비자 접촉면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수익창출 창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일 팜다이렉트는 "약국 업무로 시간적 제약이 큰 약사를 위해 설 연휴에도 전시장을 운영, 약국의 건강제품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회사는 16년동안 약사와 함께 건강침대로 소통하며 대리점 약국을 늘려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건강침대가 약국약사의 건강 상담 등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하는 매개로 쓰였다고 했다.곤지암 춘천연옥흙침대 전시장 내부춘천연옥흙침대가 약국 경영 개선과 차별화를 돕고 약사를 건강관리자이자 질병예방 전문가로 자리매김 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회사는 약사를 향해 구정에도 운영하는 곤지암 전시장에서 300여종 건강침대를 직접 체험하고 약국 변화의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이준수 대표는 "약사와 약국이 단순히 약을 파는 사람, 장소라는 프레임에 박혀서는 안 된다"며 "약국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 창구라는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해야 경영개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춘천연옥흙침대는 16년 간 약사와 소통하며 구매 후 체험으로 대리점 약국이 돼 고객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건강침대로 약사가 건강제품을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약국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2019-02-01 12:04:28이정환 -
"설 특수는커녕 되레 매출하락"…연휴 앞둔 약국 울상약국에 설 명절이 자취를 감췄다. '특수'가 사라진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올해 유독 그 정도가 심하다.주말을 포함해 내일(2일)부터 5일 간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지만 약국에서 '설 특수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평소 복용하는 영양제 매출이 약간 더 늘어나거나 긴 연휴를 대비한 상비약, 피로회복제를 찾는 손님이 간간이 있을 뿐 명절 분위기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대부분이다.오히려 매출이 줄었다는 약국도 눈에 띈다.경기도의 한 약사는 "설 연휴 특수나 잘 나가는 제품 같은 건 아예 없어졌다. 올해 특히 심각하다. 예전에는 해마다 트렌드가 있어 어느 정도 관련제품이 판매됐는데, 올해는 그런 경향도 없다. 매해 설 선물을 사러 오는 딱 한 명의 손님이 전부"라고 밝혔다.이어 "경기불황 여파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우리 약국은 지금까지 경기 영향을 안 받았다고 여겼는데, 1월에는 일반약 매출이 7% 정도 떨어졌다. 평소에는 1월 매출이 15% 오를때도 있던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송파의 한 약사도 "특수가 없어진지 오래다. 잘 팔리는 제품은커녕 지난 한 주 간 약국에 사람이 없었다. 우리 뿐 아니라 주변 약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그랬다더라"라며 "명절에 대한 기대감, 연휴를 앞둔 들뜸 자체가 사라진 듯 하다. 이례적일 정도로 약국이 너무 조용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지역의 한 약사는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전부터 비타민 등 일반약 판매가 일부 늘어나야 하는데, 올해는 별다른 판매증가가 없다. 아무래도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전반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피로회복제 묶음 판매특수는 사라졌지만, 그나마 영양제 판매가 늘어난다는 곳도 있다.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영양제를 구입하러 오거나, 지속 복용하던 제품을 연휴 앞두고 며칠 당겨 구입해놓는 식이다.한 약사는 "특수는 없다. 연휴라 지속적으로 복용하던거 재구매가 당겨졌을 뿐이다. 설에 돈 들어갈 곳이 많으니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더 많다. 유산균과 비타민D 등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제품만 좀 더 팔렸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약사도 "평소보다 비타민, 오메가3, 청심원 등이 조금 더 나간다"고 언급했고, 부산의 모 약사는 "설이 되면 어르신들은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인사돌'을 사러 많이 온다. 그간 못 샀던 걸 용돈 생긴 김에 사는 식"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부산 약사도 "명절에 받은 용돈으로 평소 먹던 영양제를 재구매해 건기식 판매가 약간 더 되는 정도다. 요즘은 설 선물을 제품으로 하기보다, 현금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그런 듯 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서울의 약사는 "명절 끝나고 자식한테 용돈받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필요한 거 사러 오시는 경우가 있지, 전처럼 약국에서 특정 제품을 사러 오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며 "다음 추석이나 어버이날 앞두고는 부모님 건강세트 같은 기획을 준비하면 어떨까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특수라고 할 수는 없어도 응급상황을 대비한 상비약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부산의 모 약사는 "명절 기간 응급상황이나 명절 피로를 덜기 위한 소화제, 활명수, 정로환 등 일반의약품이 조금 더 팔리는 정도"라고 설명했고, 또 다른 약사는 "몸살약 정도 더 팔리지 특수한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울산의 한 약사와 서울의 한 약사도 "피로회복제, 소화제, 몸살약, 파스 위주의 상비약이 많이 나가는 추세로, 상비약 판매가 주를 이룬다"고 강조했다.강원도의 한 약사는 "귀성길 운전 시 쓸 혹은, 연휴에 피로감을 줄여볼 목적으로 피로회복용의 의약품이 많이 나간다. 선물용 영양제를 대신한 명절 품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특수가 사라졌다 해도, 부모님 건강을 염려해 명절에 약국을 찾는 자식 마음은 여전하다. 노인 건강 관련 상담이나 좋은 제품을 추천해달라는 문의는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명절 선물은 다들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사나보다. 요사이 '종합비타민'이나 '종합영양제' 뭐가 좋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상담 후 모두 구입하는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도 "영양제 중에서도 노인들에게 특히 필요한 눈, 관절 영양제가 조금 더 판매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지역의 한 약사는 "최근에 경옥고가 몇 개 더 나갔다. 요새는 젊은 사람들이 온라인몰 등을 이용하는 데다, 돈도 안 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서울의 한 약사는 "부모님 선물을 상담하시는 분이 간혹 계신데, 퇴행성관절 관련 제품 문의가 좀 있다"고 밝혔고, 지역의 약사도 "요사이 '종합비타민' '종합영양제' 뭐가 좋냐며 문의는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의 한 약사는 "영양제, 경옥고, 인태반, 우황청심원 이쪽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며 "명절에 부모님 건강을 챙겨드리고자 하는 분들"이라고 덧붙였다.취재종합=김지은, 이정환, 정흥준, 정혜진 기자2019-02-01 11:25:52취재종합 -
약국별 최저-최고가, 겔포스·베로카발포정 1.3배 차이울산지역 약국 다비도 일반약 판매가(2월 기준)다빈도 일반약 중 판매가격 편차가 큰 품목은 겔포스, 베로카발포정, 마데카솔케어, 삐꼼씨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공급가격이 인상된 후시딘과 마데카솔케어는 아직 약국 판매가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 전 가격에 공급받은 재고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데일리팜 자체 조사와 휴베이스 가맹약국 POS데이터를 근거로 2월 기준 울산지역 약국 24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겔포스엠(4포)은 최저가 3000원, 최고가 4000원으로 약국간 1.3배(1000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베로카발포정(30정)은 최저 1만 7000원에서 최고 2만 2000원으로 역시 1.3배(5000원)의 편차를 나타내 약국간 가격차이가 큰 품목으로 집계됐다.삐콤씨정(100정)도 최저 2만 2000원에서 최고 2만7000원까지 1.2배(5000원)의 편차를 나타냈다.일반약 판매 1위인 아로나민골드(100정)는 최고 2만7000원에서 최저 2만4000원으로 가격편차가 크지 않았다.약국간 가격차이가 큰 품목으로 알려져 있던 잇몸영양제 인사돌과 이가탄도 최고-최저판매가 차이가 5000원, 3000원으로 편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복합우루사(60캡슐)도 최저 2만5000원에서 최고 2만7000원까지 2000원의 편차가 발생해 약국간 판매가격이 유사했다.해열진통제-감기약 최저 판매가를 보면 하벤허브정이 2000원, 타이레놀ER정 2000원, 펜잘큐정 2500원에 책정됐다.잔탁정(48정)도 최저가 1만 3000원에서 최고가 1만 5000원으로 가격편차가 크지 않았고 카네스텐크림, 니조랄액, 풀케어 등 외자사 일반약은 국내사 제품에 비해 최저가와 최고가 편차가 크지 않아 약국간 평균가격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가격이 인상된 후시딘(5mg)은 최저 3500원에서 최고 4000원에,마데카솔케어(10g)도 5000원~6500원에 판매가격이 책정됐다.경기 북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9-01-31 17:19:37강신국 -
"가루약 처방 표기 말자"…개원가 비밀공지 사실로6세 이상 가루약 조제 가산 제도 시행 한달, 일부 의사 단체가 회원들에 관련 처방전 표기를 거부하자는 취지의 공동 행동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제도 시행 초부터 특정 의사 단체가 약국의 가루약 처방 확인을 거부하기로 협의했다는 의혹은 암암리에 제기돼 왔다.일부 약사가 인근 의원에 가루약 조제 확인을 요구하면 해당 의원 원장들이 의사 단체 협의 사안을 이유로 들며 거절한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 데일리팜 확인 결과 A의사단체의 경우 임원 중 한명이 이달 초 회원들이 이용하는 홈페이지에 약국의 가루약 처방 확인 요구 대처 방안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단체 임원은 "약국에서 이달 들어 처방전에 가루약 조제 관련 코멘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관련 코멘트를 기재해 주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했다.이어 "복지부가 어린이 진료에 대한 수가 신설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데는 별다른 반응 없이 약사들의 가루약 조제 수가를 인정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진료에 대한 수가가 신설될때까지 처방전에 가루약 처방을 표기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약사들에 따르면 의사 단체와 더불어 일부 지역 의사회에서도 가루약 조제 표기를 거부하거나 협조하지 말라는 내용의 지침을 암암리에 공지하고 있다.일부 의사는 이 같은 지침을 이유로 들며 처방전에 가루약 조제 표기를 하지 않는가 하면 약사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상황이 이렇자 약사사회는 이번 가루약 조제 가산 관련 근본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방의 한 분회장은 "가루약 조제를 하고 병원에 확인 도장을 받으러 가니 의사가 표기를 일부러 지우는 경우도 있었다"며 "정당하게 받는 수가를 일일이 처방의에 확인 받아야 하는 제도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이 분회장은 "가루약 조제를 할 수 밖에 없는 처방의 경우도 의사가 거부하면 약국은 가산 청구를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약국에서 환자가 동의하면 가루약 조제로 청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2019-01-31 17:16:04김지은 -
신입약사 기다리는 병원약국…1~2월 인력공백 '진땀'병원 약제부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결원으로 업무과중을 겪고있다. 병원약사들은 올해 새롭게 배출될 약사들만 기다리며 1, 2월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서울 상급종합병원의 A약제부장은 1일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도 인력난으로 힘들어하는 시기"라며 "하반기에 발생한 결원이 지금까지 충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3월 신입약사 채용만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상·하반기 공채에만 의존하고 있는 국공립병원의 경우엔 충원이 더 어려운 상황이다.A약제부장은 "사립병원들은 수시채용이 가능하다. 국공립들은 공채가 아닐 때 뽑으려면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인데, 요새는 비정규직도 못 뽑게하지 않냐"고 호소했다.또 다른 상급종합병원의 B약제부장은 "작년 하반기에 약사들이 그만 둔 경우엔 거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적은 인력으로 견디면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또한 대형병원들은 신입약사들을 선채용 해놓고 3월에 발령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1, 2월은 체감상 공백이 더 큰 시기"라고 설명했다.상반기에는 충원 공고를 내더라도 지원약사들이 있는 편이지만, 하반기에는 지원조차도 없는 실정이어서 인력공백은 장기화됐다.상급종합병원 C약제부장은 "10월 정도가 되면 정말 뽑기가 어렵다. 다음해 정규직 모집을 하반기에 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미 그쪽으로 결정하는 약사들도 있어 지원자가 더 적은 것"이라며 "물론 정말 급하지 않으면 경력자보다는 졸업예정자를 뽑으려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C 약제부장은 "6년제로 전환되고 나서 인력난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직이)많아졌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1, 2월 인력난을 겪고있는 것은 지방의 종합병원 약제부도 마찬가지였다.충청 소재의 종합병원 약제부장은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인근 상급종합병원에서 3교대 나이트근무를 하는 약사들을 늘렸다. 그쪽에서 사람을 더 뽑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우리가 인력이 모자르다"며 "우리도 지금 신입약사들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2019-01-31 16:28:00정흥준 -
캡슐제 개봉하는 소분, 가루조제 가산 적용 못받는다처방전에 캡슐제와 정제가 함께 처방됐다면 약국에서는 정제에 대해서만 가루조제를 해도 수가산정이 가능하다.일부 약사들은 캡슐제까지도 함께 갈아야만 수가산정이 되는 것으로 오해해, 불필요한 조제부담을 떠안는 경우도 있었다.여기에 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 등에 대해 캡슐제를 단독으로 뜯어서 소분한 경우 가루조제 가산은 이뤄지지 않는다.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약국 가루조제 수가 신설 이후 캡슐제와 정제 혼합처방에 대한 관련 질문이 다빈도로 접수됐다.특히 캡슐제와 정제가 함께 처방될 경우 모든 약을 갈아야만 수가 산정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상당수였다.이에 심평원 관계자는 "알약만 갈고 캡슐제는 갈지 않을 경우 조제료가 산정되냐는 내용의 질문들이 많았다"며 "만약 한 처방전에 함께 나온 경우 정제 1종에 대해서만 갈아도 가루조제 수가 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정제없이 캡슐제만 처방이 나왔을 경우, 캡슐을 뜯어 가루로 제공하는 것은 소분에 해당되기 때문에 수가 산정이 안된다.한편 건의 및 개선 요구사항 중에는 의사의 가루조제 미표기에 대한 의견도 다수 접수됐다.심평원 관계자는 "약사회에도 관련 민원이 많이 접수될 것 같다. 그러나 심평원이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신설 가루조제수가에 대한 심평원의 청구액 분석 시기는 5월경이 돼야 이뤄질 전망이다. 심평원은 약 3개월 이상의 축적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관계자는 "청구데이터가 들어와서 심사하고 쌓이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 5월은 돼야 한다. 보통 모니터링 자체가 3개월 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2019-01-30 19:09:07정흥준 -
"영업사원이 2억원 빼돌려?"...약국가 괴소문에 '술렁'약국과 영업사원 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미스러운 소문으로 설연휴를 앞둔 약국가가 어수선하다. 진상은 확인되지 않은 채 서로 다른 내용의 '정보 공유'만 되풀이되고 있다.최근 강남 약국가는 수상한 소문으로 술렁였다. 모 제약사 영업사원과 약국 직원이 공모해 약국장 모르게 2억원 가량의 약을 빼돌렸다는 소문이다.약사가 약국에 매일 출근하지 않고 관리약사 위주로 운영되는 곳으로, 직원이 모 제약사 영업사원과 짬짜미를 맺어 주문한 약의 일정량을 뒤로 빼돌려 현금을 마련해 잠적했다는 내용이다.한 약사는 "사건이 일어나고 제약사가 서둘러 해결한 뒤, 한 지역을 3년 이상 담당한 영업사원 중심으로 담당 지역을 모두 바꿨다고 한다"며 "우리 약국도 이 제약사 담당자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지역약사회는 '부풀려진 내용'이라고 확인했다.서울지역 분회 관계자는 "알아보니, 약국 직원이 공모한 사실은 부풀려진 듯 하다. 영업사원이 약국이 결제를 했는데도 잔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처리, 수금액 일부를 개인이 착복한 것"이라며 "결국 회사가 약국 피해를 해결하고 담당자는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 지역에 같은 사람이 오래 담당하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고 판단해선지 제약사가 영업사원들 담당 지역을 모두 교체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소문이 지목한 제약사 측은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들은 바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업체 관계자는 "그런 사건을 들은 바 없다. 영업사원 담당지역은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기본적인 회사 방침이지, 특별한 사건으로 담당자를 일제히 교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서울의 한 약사는 "이런 소문이 돌고 정들었던 담당자를 비롯해 연초와 맞물려 여러 제약사의 담당자가 바뀌어 서운할 따름"이라며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영업사원이 더 많은데, 이런 소문이 담당자들의 힘을 빼고 사기를 저하시킬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2019-01-30 18:30:13정혜진 -
유통, 최저임금 인상 토요일 배송중단…불편해진 약국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일부 지역 의약품 유통기업이 토요일 배송을 중단하자 약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31일 대구, 경북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 지역 유통업체들이 협의를 통해 지난 1일부터 토요일 배송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이번 배송 중단에는 경북, 대구 지역의 대형 도매업체 4곳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은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 참여 업체들 간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후문이다.업체들에 따르면 토요일 배송을 전격 중단한데는 최근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직원들의 임금이 인상되고 근무 시간도 제한되면서 유통업체들도 주5일제 근무가 불가피해졌단 것이다.업체들의 이번 조치로 대구, 경북 지역 약국들은 당장 이번달부터 토요일에는 의약품 배송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기존 토요일에 약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됐던 방식에서 이제는 토요일 주문 건은 월요일에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것.기존에 받아왔던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이 지역 약국들은 적지 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경북약사회 최종이사회 기타 토의 시간에는 회원 약사들이 해당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도약사회는 최종이사회 직후 회원들의 불만 제기에 따라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에 토요 배송 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약사회는 이번 공문에서 ''최근 진행된 최종이사회 중 도매에서 토요일 배송이 안돼 약국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단 불평과 원성이 제기돼 본회 회장단은 곤욕을 치뤘다''고 밝혔다.최근 경북약사회가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에 발송한 공문. 약사회는 ''현재 타 지역 도매는 과거대로 토요 배송을 하고 있는데 비해 유독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올해부터 토요 배송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협회 소속 도매업체들에 원래대로 토요배송을 실시토록 통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이어 ''전국적으로 동시에 배송을 안할때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배송해 줄 것을 강조하며 우리 요구사항을 묵살할 경우 어떤 불이익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유통기업들은 이번 토요 배송 중단과 관련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여러 제반 사항들로 도매상들의 경영이 어려워진 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유통업체 관계자는 ''일련번호 시행에 따른 비용 증가와 더불어 최저임금, 주52시간제 등 여러 상황이 겹쳤다''며 ''모든 분야에서 주5일제가 정착됐는데 배송 기사들에 토요일 근무를 강요하는 것도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제약사는 계속 마진을 줄이려는데 반해 약국에는 주6일 배송에 하루 2, 3회 배송까지 해야 하는게 현실''이라며 ''어려움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2019-01-30 16:40:40김지은 -
H&B숍, 설 앞두고 2만원대 저가 건기식 매출 '급증'약국에서 실종된 '설 특수'가 H&B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설을 앞두고 H&B숍 2만원대 건기식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영이 지난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설 연휴 전 같은 기간(1월 31일~2월 9일)보다 3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3~4만원대 제품이 인기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만원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같은 기간 55%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1만원대 48%, 3만원대는 30%, 4만원대 이상 건강기능식품이 14% 순으로 판매가 증가했다.건강기능식품에서도 가성비를 따지거나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2만원 제품 중에는 ‘세노비스 밀크씨슬‘과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 ‘네이처메이드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 등이 명절 선물로 특히 인기를 끌었다. 1만원대 인기상품은 블랙모어스 프로폴리스, 피쉬 오일(오메가3)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기능별로는 오메가3와 유산균 제품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메가3는 전년 대비 매출이 100% 성장했으며, 유산균 매출도 93% 증가했다.또 올해는 비타민 D, 아연, 철분, 밀크씨슬 등 명확한 기능과 함께 세분화한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는 추세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이 대중화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는 가격대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니즈에 딱 맞춘 제품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고 설명했다.2019-01-30 09:50:2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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