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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형 넘어 창고형까지…조제 아닌 매약으로 승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더 크게, 더 싸게’. 고물가 시대 속 일반 공산품에만 적용되던 개념이 약국에도 적용되고 있다. 마트형을 넘어 대형 창고형약국까지 등장하면서 지역 약국가가 들썩이고 있다. 일부 약사의 일탈로 여겨지던 대형 약국이 확산되고 거점화 되면서 약국의 새로운 유형이자 트렌드로도 인식되고 있다. 유사한 형태 간판, 인테리어, 판매 체계 등을 바탕으로 체인 형태로도 인식는 상황. 이들 약국을 바라보는 약사들의 시선은 복잡미묘하다. 약국이 대형화되면서 약사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일반의약품 시장의 재편이다. 박리다매를 생존전략으로 내세운 이들 약국의 최대 무기는 일반약, 그중에서도 다빈도 품목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종의 셀프메디케이션을 표방한 대형 약국이 추세라지만 약사사회에서는 오히려 이같은 형태가 확산될수록 전반적인 지역 약국가의 일반약 시장은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약국의 대형화 속 일반약 시장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온라인·SNS로 소구…마트·창고형 대형 약국은 왜 등장했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트형’을 표방한 대형 약국들이 확산되더니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간 ‘창고형약국’이 등장했다. 창고형약국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 등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해당 약국 역시 바잉파워를 무기로 더 많은 제품을 더 싼 가격에 판매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왜 지역 별로 대형 마트형약국이 확산되고 있을까. 약국 경영 전문가들은 개국 시장 포화가 결정적 이유일 것으로 보고 있다. 처방전을 중심으로 천정부지로 오른 진입 비용 대비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점점 더 떨어지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약국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그만큼 경쟁은 치열해졌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 필요할 수 밖에 없게 된 것. 이것이 곧 서비스를 높이거나 혹은 가격을 낮추는 등의 새로운 형태 약국 개설을 가져온 것이다. 최근 등장한 마트형 약국들이 일반약 가격을 낮추고 365일, 심야 운영 등의 서비스를 내세우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대형 마트 형태 약국의 등장과 확산 배경에는 온라인, SNS가 일정 부분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전에도 일부 약국이 드럭스토어 형태 대형 약국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때와는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이 전반적인 시각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약국도 홍보에 나설 수 있는 시대가 됐고, 그만큼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도 높아진 것. 최근 등장한 마트형 약국들의 경우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 후기 등의 글을 접할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약국 체인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특징적인 지역에 한해 난매가 통했다면 이제는 온라인, SNS로 정보 교환이 손쉬워 지면서 지역에 관계 없이 내가 원하는 제품을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대”라며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약국을 찾은 고객으로서는 소액 구매에 그치지 않는다. 이것이 곧 약 쇼핑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소비 패턴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리다매’ 대형 마트형 약국, 일반약 시장에 미칠 여파는 박리다매 형태 약국이 확산되고 체인 형태를 뛰며 거점화되면서 약사들이 우려하는 지점은 출혈경쟁이다. 한마디로 이들 약국이 지역 동네 약국들의 일반약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종로, 남대문 등 대형 시장 위주로 자리 잡았던 것이 이제 생각지도 못했던 지역으로까지 범위를 넓히면서 지역 약국까지 영향권에 들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다빈도 품목에서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온라인 발달로 일반약 가격 정보가 쉽게 노출되는 상황에서 약사들로서는 기존에 적정 마진을 책정해 판매하던 제품까지 폭리를 취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약사들로서는 결국 일부 제품의 판매 자체를 포기하거나 시류에 편승해 가격을 조정하는 기로에 설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리다매 약국이 증가하면서 일반약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약업계 관계자들은 오히려 이 같은 트렌드가 오히려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특정 품목이 인기를 끌면 일반약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약국이 해당 품목의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면 전반적인 판매가가 낮아지고 결국 약국에서는 해당 품목에 대한 취급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대형 약국에서 인기 품목들의 가격을 낮춰 판매하게 되면 이는 전반적인 시장 판매가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일반약 시장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들에게는 불편한 시장 변화…“약국 자생력 키울 수 밖에는” 문제는 이들 약국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선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더 싼 가격에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365, 심야 운영 등을 내세운 만큼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반면 약사들은 이런 추세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 약국을 제한하거나 제제 할 뚜렷한 근거는 없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런 형태 약국 개설이 확산되는데 대해서는 심각하게 보고 있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만큼, 현행 법 상에서 약사회가 나서서 제한할 근거는 없다”며 “심지어 365, 심야약국을 표방하며 공백 시간을 채운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한다. 지역 약국, 약사회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율하려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조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약국이 오픈 형태이다 보니 약사가 아닌 직원이 의약품 판매에 개입하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지역 약사회가 나서서 특정 품목 리스트를 전달하고 해당 품목에 한해서는 적정 가격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최소한의 조치다. 마트형을 넘어 최근에 창고형까지 등장한 만큼 중앙회 차원에서 이들 약국의 동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 방안 등을 논의고 있”고 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흐름에 대해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개별 약국 차원에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시대가 변하고 소비자 인식이 바뀌는데 언제까지 약국이 기존 방식만을 고수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반 약국들이 대형화된 약국들에 가격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약국, 약사의 브랜드력을 키우는 등 자구책 마련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2025-06-04 18:17:14김지은 -
'2090 관절·뼈건강'…휴베이스, 새 섹션사인 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90 관절·뼈건강, 우리가족 면역·영양·피로.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약국 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시각적 브랜딩 강화를 위한 신규 섹션사인을 개발·도입했다. 섹션사인은 휴베이스만의 데이터 기반 공강분석 전략을 기반으로 개발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기존의 '대분류표' 개념에서 발전된 형태로 제품군의 성격과 소비자 니즈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라는 설명이다. 기존의 대분류표가 제품의 위치를 안내하는 데 그쳤다면 섹션사인은 약사의 상담 효율성과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한층 발전한 개념이라는 것. 여기에 브랜드 로고를 적용함으로써 약국 전체에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통일감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 휴베이스는 "섹션사인은 약사의 운영 스타일이나 약국 규모에 맞춰 원하는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다"며 "실제 도입 약국에서는 '상담이 더 수월해졌다. 연관제품을 함께 설명하기 자연스러워졌고, 섹션사인 메시지를 통해 고객 상담이 더 늘어난 게 느껴진다'고 만족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현익 대표는 "섹션사인은 단순한 표기 시스템이 아닌 약국 공간 브랜딩을 위한 전략적 도구"라며 "섹션사인 도입으로 휴베이스의 브랜드 철학이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경험과 약국 전문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6-04 10:21:31강혜경 -
로엔서지컬,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에 자메닉스 공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세계 최초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국내 최대 비뇨의학과 네트워크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은 2002년부터 비뇨기질환 치료에 전념해오며, 국내 비뇨의학과의원 중 가장 많은 임상과 치료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5개 지점에 총 12명의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하며 비뇨질환 누적 치료 100만건, 요로결석관련 1만건 이상의 임상적 경험을 통해 고난이도 수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학병원급 경험을 갖추었다. 특히 이번 자메닉스의 도입은 1차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골드만 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과 잠실점에 자메닉스가 우선 도입됐다. 병원은 자메닉스를 통해 의사가 진행하는 복잡한 신장 결석 수술(RIRS)의 정확도를 높여수술 과정과 수술 이후 환자 인체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자메닉스 기반 신장결석 수술에 대한 교육과 임상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로엔서지컬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총 9개 병원에 자메닉스를 공급하게 됐고, 올해 내 20개 병원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자메닉스는 의료진의 전 수술 과정을 매우 정밀하게지원하는 첨단 수술로봇으로, 유연내시경 로봇과 이를 원격 조작하는 조정석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2.8mm 크기의 유연내시경은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신장 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수술 시 의사 1인이 조정석에서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해 결석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히, 자메닉스는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기존 수술법 대비 결석의 분쇄 및 제거율을 높였다. 호흡 보상 기능은 환자의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결석 위치를 자동 보정해 레이저 조사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켜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결석의 크기 판별을 보조해, 요관 손상 위험을 줄이는 기술을 탑재했다. ‘경로재생 기능’을 통해 내시경이 이전의 진입 경로를 기억하고 자동으로 복원함으로써 반복적 결석 제거 작업도 효율화했다.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관계자는 “최첨단 장비와 최신 치료법의 도입에 앞장서 온 골드만 비요의학과의원이 세계 최초의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도 국내 1차 병원 최초로 진행하게 됐다”며 “고난이도 수술에 최적화된 자메닉스를 통해 환자들에게 통증 걱정없이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 10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2023년 8월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2024년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 가능하다. 올 상반기에는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임상연구가 5개 기관에서 총 232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에 있다.2025-06-04 09:08:49노병철 -
모두의약국, 6월 한 달간 '여름 키워드 미션'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6월 한 달간 커뮤니티 이벤트 '여름 키워드 미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회원 약사간 소통을 장려하고 여름철 경험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매주 제시되는 키워드를 포함해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100% 증정되며 가장 높은 반응을 얻은 게시글 작성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상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모두의약국은 "바쁜 약국 근무에서도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무더운 여름을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약사님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모두의약국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6-03 13:27:31강혜경 -
'2~3곳 근무' 파트타임 증가...약국장-근무약사 세무갈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근무약사의 근무연한이 짧아지고, 2~3곳에서 파트로 근무하는 형태가 보편화되면서 약국장과 근무약사간 세무갈등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전 풀타임 형태에서는 촉발되지 않던 갈등이 파트타임 형태 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약국가에 따르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갈등이 가시화됐다. 쟁점은 원천징수영수증 종(전)근무지와 주(현)근무지 관련 사항인 74번, 75번 조항이다. 74번의 경우 '전 직장에서 정산해 준 소득세 정보'를, 75번의 경우 '현 직장에서 매달 월급에서 징수했던 소득세'가 기재되는데, 이 부분을 놓고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약국장은 4대 보험 등을 약국이 대납해 주는 상황에서 퇴사 직원의 소득세 납부는 근무약사 몫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근무약사 입장은 다르다. 프리랜서 형태로 여러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사는 "5월 종소세 신고에서 누진세율을 적용받아 예상 이상의 세금을 징수받았다"면서 "1년 이내 퇴사한 경우 소득에 대한 소득세는 근무자 본인이 내야 한다는 게 약국장 주장이었다. 복수의 약국에서 파트로 근무하다 보니 세금 문제를 놓고 고충이 빚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임현수 공인회계사(팜택스) 역시 파트타임 형태 근무가 늘어나면서 약국장과 근무약사간 갈등 또한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풀타임 대비 근무 시간이나 개인별 요구사항이 각기 다른 데다, 퇴사 후 연말정산, 종소세 신고 과정에서도 세금 부담의 주체 등이 불명확해지면서 분쟁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임현수 회계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관행처럼 여겨지는 네트제가 아닌 세전 총급여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트제로 근무해 약국이 대신 세금을 내주기로 했다 하더라도 근무약사가 년도 중 2개 이상 약국에서 근무하는 경우 근무약사가 세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근무약사의 최종세금은 1년간 근무한 소득 전체에 대해 세금을 정산하기 때문에 1개 약국에서 벌어들인 세금과는 금액이 완전히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근무소득이 많아질수록 세금이 누진적으로 많아지는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인데, 근무약사 입장에서도 퇴사 후 세금을 추가적으로 더 부담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 임 회계사는 "최근에는 세전 총 급여액을 책정하고 실제로 발생하는 4대 보험이나 세금을 차감한 후 지급하는 방식을 많은 약국에서 채택하고 있지만, 여전히 근무약사로서 네트지급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네트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근무약사 입장에서도 약국에서 세후 실제로 받는 금액만을 급여로 신고하는 경우 소득금액이 낮게 책정돼 추후 국민연금 수령액이 낮아지는가 하면,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시 각종 보상금 한도가 낮게 책정되거나 대출금액의 한도가 낮게 책정될 수 있어 네트제 급여방식이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세전 계약을 통해 세금 부담의 주체를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해결책이며, 만약 세후 계약을 유지한다면 퇴직 전 세금 정산을 명확히 하고 연말정산시 세금 부담을 어떻게 처리할 지 등에 대해 사전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2025-06-02 17:43:36강혜경 -
비오플250캡슐 공급가 30% 인상...비급여 조제시 주의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반의약품에 이어 비급여 의약품의 공급 가격도 인상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건일제약은 최근 유통사들에 비오플250캡슐 약가 변동과 관련한 공문을 발송하고 이달 1일부터 인상분을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건익제약 측은 가격 변동 이유에 대해 해외 제조사 원가 상승으로 인한 조치라고 밝혔으며, 인상률은 30%다. 몇 년 사이 원자재가 상승 등을 이유로 한 일반의약품, 비급여 의약품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이로 인한 약국가의 고충도 심화되는 상황이다. 올해 초에도 소아 변비약으로 다빈도 약 중 하나인 안국약품 폴락스산의 공급가가 인상 조치됐었다. 폴락스산의 경우 2023년, 2024년, 올해까지 3회에 걸쳐 가격 인상 조치가 진행돼 주목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대화제약 마그네슘 결핍 치료제 마그네스정을 비롯해 대웅제약 누리그라정, 디아타민정 등의 비급여 의약품 가격이 인상 조치 됐다. 약국에서는 일반약과는 달리 비급여 의약품의 가격 조정이 있을 때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칫 가격 인상 공지를 놓친 약국에서 청구 프로그램 상 기존 가격을 수정하지 않게 되면 판매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인상 조치가 있어도 일선 약국으로까지 관련 정보가 공유되지 않을 수 있다”며 “약국에서 전산 프로그램 상에 기존 가격을 수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상된 가격에 의약품을 유통받은 후 처방 조제해 판매한다면 손해 볼 수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가 인상 조치가 이어지면서 약사들로서는 이들 의약품의 판매가격을 새로 책정해야 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약가 인상이 조정되는 약들의 경우 인상률이 커 약사들로서는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약국들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데 인상률 만큼 가격을 인상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수요가 많은 약은 가격이 올라가면 소비자 체감도도 높고 저항도 있을 수 있어 눈에 띄게 가격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2025-06-02 11:36:50김지은 -
정부, 코로나 재유행 경고…약국, 팍스로비드 어쩌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 홍콩, 중국, 태국 등 인접해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지난해 여름과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인데요, 정부도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질병청 감염병 표본감시 현황을 보면 21주(5월 18~24일) 코로나19 검출률은 8.8%로 전 주 8.6% 대비 0.2%p 증가했습니다. 4.2%→2.8%→8.6%→8.8%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최근 새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약국가 역시 혹시 모를 재유행에 대비해 자가검사키트와 마스크 등 사입량을 늘리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체감할 만한 변화는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문제는 먹는치료제, 이 가운데서도 팍스로비드입니다. 6월 1일부터 팍스로비드가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정부 물량과 일반의료체계 동시 공급에서 온전히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먹는치료제 조제기관'이 존재하지 않게 되는 거죠. 보건소를 통한 공급도 100% 약국 사입으로 전환됩니다. 즉, 모든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취급할 수 있게 되는 셈이죠. 하지만 보통 전문약들과 달리 팍스로비드의 사입가격이 94만1940원으로 95만원에 달하다 보니 취급이 쉽지 않다는 게 약국의 얘기입니다. 반품이 가능하다면 적정한 수요를 예측해 코로나 치료제를 사입해 두고 조제를 하면 되지만, 자칫 반품이 불가한 상황에서의 사입은 재고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종소세 등 세금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왔습니다. 화이자가 일반의료체계 전환 분에 대한 반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약사회가 반발에 나섰습니다. 반품 불가 정책으로 약국이 코로나 치료제를 사입·취급하지 않을 경우 그 혼란은 오롯이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지속된 문제제기에 한국화이자제약은 '반품 수용'에 대한 입장을 정했습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2025.12.31', '2026.6.30' 유효기간 만료분에 대해 반품을 수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도매상이나 조제기관에서 발생하는 귀책사유, 가령 관리소홀로 인한 파손, 변질 등이나 처방패턴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발생할 수 없는 낱알 반품 등을 제외하고는 반품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화이자 측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물량의 재고는 올해 연말, 내년 중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분으로 반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재 유통분에 대해서는 전량 반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팍스로비드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이 체결된 녹십자는 물론 다른 75개 도매상을 통해 주문한 물량 역시 반품이 가능한 만큼, 약국에서 반품을 우려해 코로나 치료제 취급을 꺼릴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죠. 해당 물량 이외 품목에 대해서도 현재 화이자와 녹십자, 약사회 등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이자 측은 "해당 물량 이외 품목에 대한 반품 논의는 아직까지 진행 중으로, 이번 주 후반 지침이 확정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적어도 반품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제품 취급을 망설이지는 않아도 된다는 거죠. '반품이 된다', '안된다' 논란 속 정확한 정보가 됐으면 합니다. 약국에서 팍스로비드 취급, 하실건가요?2025-06-02 06:05:33강혜경 -
"약국은 좁고 SNS는 넓다"...약사들의 생존전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들의 SNS 활동은 최근 3~4년 급속도로 활발해졌다. 약국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조용한 전문직’이었던 약사들은 자아실현의 욕구를 표출하는 창구로 SNS를 선택하고 있다. 수십,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혹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약사들. 수년 전만 해도 재능 있는 일부 약사들의 특별함으로 여겨졌다면, 지금은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긍정적인 변화만 있는 건 아니다.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과열된 상업성 사이에서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약사들의 SNS 활동이 자칫 수익성에 매몰된다면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일찍 닫혀버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더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SNS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프라인 약국만으로는 한계...부가수익을 찾아 SNS로” SNS에 익숙한 2030 약사들에게는 약국 운영과 SNS 활동은 필수불가결한 관계가 돼가고 있다. 신규 개설 약국의 기대수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약사 SNS 성공 사례는 매혹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여인준 서울시약사회 청년약사이사는 “약국 수익이 감소하고, 급여도 타 직군에 비해 정체된 상황에서 청년약사들은 다양한 진로와 수익 창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NS 활동이 하나의 대안 또는 진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여 이사는 “다른 측면에서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 약국, 병원 업무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정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의 변화가 약사들이 새로운 소통 채널에 뛰어들도록 만들었다는 분석도 있다. 지수인 시약사회 청년약사이사는 “기존에도 블로그, 책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들이 있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글이 아닌 동영상과 이미지로 정보를 얻으면서 그 방향으로 약사들의 SNS 활용이 활발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쌓은 신뢰도가 결국 오프라인 약국 홍보와 환자 방문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깔려있다. 이준경 시약사회 정책이사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접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약국을 방문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약사 역할은 오프라인만큼 중요해졌다”면서 “무분별한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정확한 정보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약사들의 활동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처방 조제 중심이 아닌 상담 약국 등 다양한 형태의 운영 방식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SNS 활동을 중심으로 한 운영도 의미 있는 방향이라고 본다”면서 “다만, 약사의 본질적 역할과 조화가 필요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고 일어나면 늘어나는 스타약사 꿈나무...“욕심이 레드오션 만들어” 이미 레드오션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약사들이 SNS로 모이고 있다. 아직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받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욕심이 커질수록 레드오션은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준경 이사는 “약사 인플루언서는 해마다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매년 새로운 스타일과 콘텐츠를 가진 약사들이 나타나고 있고, 제공되는 정보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아직은 블루오션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제품 판매에만 집중된 콘텐츠들이 많아지는 경향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동구매를 유도하는 상업적 콘텐츠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데에는 우려를 표했다. ‘ 유튜브 보다 인스타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부담뿐만 아니라 공구 등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이 이사는 “SNS 활동이 판매 중심으로만 기운다면, 시장은 곧 레드오션이 될 것”이라며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니라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상업적 목적에만 집중되면 약사로서의 신뢰성과 전문성이 훼손된다. 소비자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고, 전체 약사 직능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SNS가 활성화될수록 약사 개인의 윤리 의식과 직업 전문성, 법적 기준에 대한 인식과 가이드라인이 더욱 명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주 백지수표에 흔들리는 양심...가이드라인 실효성 없어 약사 인플루언서들은 광고 비용을 받고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공동구매로 30~70%의 수수료 수익을 얻고 있다. 유명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한 번의 광고나 공구만으로도 1인 약국 한 달 매출을 벌어들이는 경우도 있다. 일부 업체는 원하는 내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줄 경우 “부르는 만큼 줄 수 있다”며 백지수표를 제안하기도 했다. 약사의 양심과 기준에 따라 계약이 결정되기 때문에 일부 수익이 큰 광고나 공구 앞에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약대생 때부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유튜브 ‘약사이진수’ 채널과 인스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이진수 약사도 스스로 중심을 잡지 않으면 흔들리기 쉬운 환경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제안 받았던 광고 중에는 원하는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주면 제시하는 금액이 얼마든 주겠다는 제안도 있었다”면서 “당시 제안을 거절했지만 얼마 뒤 그 콘텐츠를 다른 약사가 제작했다. 결국 논란이 되며 질타를 받았고 영상은 삭제 조치가 됐다”고 설명했다. 불법이 아니라면 약사들의 SNS 활동에 별다른 제한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의약단체가 SNS 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는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의사협회도 3년간의 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지난 2021년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작했지만 현실 적용에는 한계가 있다.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인 이 약사는 개인적으로 SNS 모니터링을 하며 우려가 되는 콘텐츠에는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약사는 “개인적으로 걱정이 되는 콘텐츠들은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런 역할을 해주는 분들이 좀 더 많아지면 좋을 거 같다”면서 “약사회가 관리 감독하기는 어렵다. 인플루언서들과 소통을 자주 갖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콘텐츠를 잘 보고 있다는 댓글 하나만 달아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난매, 약사 면허 가치의 훼손 등 곱지 않은 시선으로 SNS 활동을 지켜보는 약사들도 있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앞으로 운영하게 될 약국에 영상 콘텐츠를 접목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환자들이 약국에서 내가 제작한 영상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상담도 받는 하나의 스튜디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SNS를 즐기고 있는 시대다. 잘 활용만 한다면, 약사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5-05-31 14:25:35정흥준 -
제이비케이랩, OTC 라인업 확대...올해 20여종 순차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의학·약학박사)이 약국 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 패턴에 맞춰 차별화된 OTC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안에 20여 종의 OTC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를 통해 건기식 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다각화를 해왔다. 2023년 8월에는 의약품 GMP 인증을 보유한 한국인스팜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작년 5월 합병을 통해 제약회사로서 영역을 확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벨기에와 일본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품질이 검증된 OTC 제품의 국내 독점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전남 화순공장에서 25년 이상 축적해온 한방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약 성분을 기반으로 한 ▲테르마신 ▲로라포신 ▲피코바졸 등이 출시 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생리불순 치료제 ‘엔젤시놀과립’, 위장허약 치료제 ‘부파낙스과립’, 소화제 ‘캄포탈과립’ 등 증상별 한방 제제 OTC 신제품들도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외용제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증상별·제형별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출시된 제품으로는 ▲무좀 치료제 ‘테비나실 크림’과 ▲천연 베리허브향 파스 ‘플루콕스펜 플라스타’가 있다. 여름철을 겨냥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모기·진드기 기피제 ‘모스세이프 가드액’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형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오디프스산’ 제형의 해열진통제 ‘아콕스펜리보산’을 선보였다. 같은 제형을 적용한 종합감기약 ‘오소플루콜드산’도 연이어 출시했다. 이와 함께 벨기에 틸만사의 정맥순환 개선제, 일본 Nitto Medic사 및 Toa사의 0.1% 히알루론산 점안제 등도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장봉근 대표는 “음료 하나도 성분을 꼼꼼히 따져 마시는 시대에, 몸이 아플 때 먹는 약도 더 세심하게 고르려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고품질 OTC 제품을 중심으로, 증상별·제형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5-30 18:48:14정흥준 -
홈플러스 약국 20곳 폐업 위기...이중 7곳이 한약사 개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2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임대료 협상이 불발될 경우 입점약국 20곳도 폐업 위기에 놓였다. 홈플러스는 점포 임대인들에게 35~50%의 임대료 인하와 계약조건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31일)이 이행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일이라 결렬 시 줄폐점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41개 점포와는 협의를 마쳤고, 조율이 되지 않은 27개 점포에는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27개 점포는 가양·일산·시흥·잠실·계산·인천숭의·인천논현·원천·안산고잔·화성동탄·천안신방·천안·조치원·동촌·장림·울산북구·부산감만·동수원·북수원·가좌·작전·센텀·울산남구·대전문화·전주완산·청주성안·파주운정점 등이다. 이용객은 많지만 임대료 등 요구조건이 반영되지 않는 점포들도 다수 포함돼 노조로부터 더욱 반발을 사고 있다. 하루아침에 소속 직원과 입점 업체들의 갈 곳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모든 점포에 약국이 입점돼 있지는 않다. 27개 점포의 약국 운영 여부를 집계한 결과, 줄폐점 시 피해를 입는 약국은 20곳이다. 약국 20곳 중 한약사 개설약국은 7곳이었다. 마트약국은 의원이 함께 입점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약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약사들이 운영하는 약국들이 많다. 홈플러스 점포별로 임대인이 다르기 때문에 협상 결과도 제각각이 될 전망이다. 상당수의 점포 건물주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이며 임대료 인하 협상이 일부 이뤄졌다. 반면 15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DL그룹과 MDM자산운용 등은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요구대로 35~50%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연 수십억의 임차료가 줄어들기 때문에 임대인들도 쉽게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법률전문가들은 만약 줄폐점이 현실이 될 경우 약국이 입게 되는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계약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봐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앞서 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계약종료사유에 파산, 회생 등이 들어있는지 그때 손해배상은 어떻게 하는지 등의 내용이 적혀있는지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2025-05-30 18:33:5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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