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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리셀키즈' 1개월 체험단 이벤트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가 밥 안 먹는 아이를 위한 리셀키즈 1개월 체험단을 모집한다. 옵티마 리셀키즈 이벤트는 '밥 잘 먹는 우리아이 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녀에게 필요한 영양보충과 식습관 변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리셀키즈는 아이의 성장과 영양보충에 필요한 18종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어린이 제품으로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유산균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맘카페를 중심으로 편식하는 아이, 밥 안 먹는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2주동안 진행되며 회원가입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옵티마는 체험단 신청자 중 10명을 선정해 9만원 상당의 리셀키즈 (1개월분)를 증정하며, 아이가 식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리셀키즈 습관캘린더와 칭찬스티커를 같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체험단 당첨자는 제품 섭취 후 개인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하며 추후 베스트 리뷰 3명을 선정하여 프리미엄 키즈 유산균 리웰키드업 1개월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옵티마케어 마케팅 담당자는 "리셀키즈는 옵티마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영양소 섭취가 고루 필요한 아이, 밥을 먹기 싫어하고 편식하는 아이에게 추천한다"며 "옵티마는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모든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2021-02-08 13:59:36강혜경 -
지자체 첫 '공공마스크' 공장 가동…취약계층 무상공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수구가 지자체 최초로 공공마스크를 생산한다. 인천시 연수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KF94 보건용 공공마스크 제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공공마스크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늘(8일) 개소식도 진행한다. 연수구는 지난해 초 마스크 수급 대란이 빚어짐에 따라 지역 내 안정적 공공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마스크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생산된 마스크는 판매용이 아닌 저소득,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200~300만장의 예상생산물량 중 120만장을 구민들을 위한 공공비축물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에게 먼저 배부하고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 미세먼지 등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의 추가 생산물량에 대해서는 인근 기초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공공마스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매협조 요청과 계약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경인지방식약청의 마스크 제조시설 현장실사를 마치고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마스크 생산을 위한 의약외품 제조업 및 제조판매품목허가 인증을 완료했다"며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KF94 보건용 공공마스크의 자체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5월 제조시설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시설 용도변경과 임대운영사업자 선정, 시설 준공, 시험성능검사 의뢰, 제조업 및 품목허가 신고 등을 거쳤으며 마스크 제조 인력을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으로 고용토록 해 일자리 창출효과 등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연수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회적기업의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어렵게 이뤄낸 성과"라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2-08 11:51:01강혜경 -
설 특수 사라진 약국...일부 드럭스토어만 판촉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설날을 앞두고 일부 드럭스토어 약국들이 선물세트를 전진배치하며 반짝 특수를 공략하고 있다. 반면 대다수의 일반 약국들은 영양제 수요가 예년보다 더 줄었다고 토로한다. 따라서 설을 맞이해 진열을 바꾸거나 구성에 변화를 주는 약국은 드물었다. 수년 전부터 온라인 채널에 집중되는 소비패턴으로 약국에서 설 특수를 체감한지는 오래됐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고향 방문이 줄어들고 비대면(온라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약국은 더욱 소외되는 중이었다. 서울 A약사는 "작년에도 별로 영향은 없었다. 그나마 한번씩 가족들 선물용으로 영양제 사가는 분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정말 싹 사라졌다. 코로나 때문에 나름 찾는 사람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아마 마트 내 약국들은 조금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동네약국들은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인천 B약사도 "요새는 온라인으로 다들 구입을 하니까 갑자기 늘어나고 그런건 없다. 일단 소비심리가 경직돼있고 가족간 왕래도 줄어드니까 더 영향이 있지 않겠냐”면서 “명절이라고 더 신경을 써서 진열을 하거나 그러진 않고 있다"고 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드럭스토어 ‘판도라약국’에는 홍삼과 사과, 약사신협 산삼배양근, 치약 등 다양한 선물세트들이 출입구에 전면 배치돼있었다. 또한 선물세트 구입을 유도하는 포스터를 유리벽들에 부착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A약사는 "올리브영이나 롭스 같은 곳들이랑 경쟁을 해야되니까 드럭스토어들은 준비를 하겠지만 일반적인 제품들로 판매가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편, ‘판도라’는 농심 계열사인 메가마트가 운영하는 드럭스토어로 전국에 약 29개가 운영중이다. 작년에는 세종충남대병원에 오픈하면서 국내 최대규모 드럭스토어란 타이틀을 내걸기도 했다. 시장 점유율이 독보적인 H&B숍과의 경쟁을 피해 입점 약국의 비중을 키운 모델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2021-02-07 16:27:49정흥준 -
팜듀홀딩스, 인터파크와 손잡고 'AI 추천 건기식'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힙스가 소속된 팜듀홀딩스가 인터파크와 손을 잡고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시작했다. '인케어'는 인공지능과 약사가 추천하는 영양제를 컨셉으로, 학습된 AI가 개인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팜듀홀딩스는 내달 초까지는 약국과의 연계모델도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인케어의 운영방식은 최근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엠, 모노랩스등의 방식과 유사하다. 소비자들이 인터파크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게 되면 딥러닝을 한 AI가 개개인에 맞는 건기식을 추천하게 된다. 유전자 검사도 가능하다. 다만 소분된 형태가 아닌 통약으로 배달되는 형태로 구독과 1회 구입 모두 가능하다. 팜듀홀딩스는 약학을 전공한 약사와 식품영양학, 유전자학, 의학, 인공지능 전문가들로 구성된 팜듀AI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질문지 구성부터 영양제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재는 55가지 제품군 가운데 알고리즘을 거쳐 최대 4가지가 추천되지만, 약국과 연계할 경우 최대 10가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상담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는 구상이다. 최문범 대표는 "머신러닝 방식을 통해 AI가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 준다. 인터파크가 플랫폼이 돼 나의 상태를 진단하고 적합한 건기식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라며 "1년 가까이 준비해 왔으며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서도 누적 데이터가 수만건 이상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딥러닝은 누적데이터가 중요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완벽한 모델이 구현될 것"이라며 "약국 연계모델과 관련해서는 인케어 내에 '상담약국 지정하기' 코너가 별도 구축돼 뉴트리파마와 힙스 가맹약국들을 방문해 오프라인 상에서 약사와 상담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약국과 연계할 경우 AI가 미처 학습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데이터 누적과 수정이 가능해 지고, 고객 관리 역시 이뤄질 수 있다"며 "향후 약국용 제품을 차별화하고 추가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2-07 14:57:24강혜경 -
KF94 온라인 판매가 130원대…약국 마스크 판매 급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F마스크 가격 하락세에 약국의 고심도 깊어가고 있다. 한때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까지 섰다면 이제는 약국장 한 면을 차지하는 게 무색할 만큼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가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입장이다. 5일 기준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는 KF마스크 판매가격을 확인한 결과 최저 판매 가격은 13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300원대였던 마스크가 불과 두달 새 절반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불과 지난달 18일 최저 가격이 160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마스크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기에 온라인과 이커머스 마켓 등을 통한 가격경쟁으로 최저 가격이 경신되는 것이다. 약국 사입가 보다 온라인 판매가가 낮다 보니 약사들은 마스크 취급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약국 가격이 온라인몰을 따라갈 수 없는 실정이 됐고, 그마저도 더 가격이 인하되다 보니 취급 자체가 무색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지역 한 약사는 "하루에 한 두장 정도도 판매될까 말까하다. 10매 단위로 묶어 할인판매를 하고 있지만 실정은 낱장 구매만 이뤄질 뿐 덕용제품은 그야말로 천덕꾸러기 신세"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국도 브랜드별로 구비해놨던 마스크를 정리하고 소비자의 지명구매가 높았던 일부 제품만 구색 맞추기용으로 구비해 놨다. 그동안은 KF94, KF80, KF-AD, 일반형, 새부리형, 흰색, 검정색, 소형, 중형, 대형을 골고루 구비했었지만 이제는 KF94 소형과 대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반품처리를 했다. 이 약사는 "사실상 공적 마스크 판매 때만 해도 특정 브랜드를 콕 집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같은 브랜드도 무색한 상황"이라며 "KF80 마스크는 아예 취급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인터넷이나 대형마트를 통해 대량구매를 하고, 이미 집집마다 충분한 양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상황과는 무관하게 마스크 취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부 제약사들이 대량 구매시에만 사입가를 할인해 주는 정책을 놓고도 약국은 자칫 '폭탄돌리기' 내지는 '재고떨이'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2021-02-05 17:43:49강혜경 -
까스활명수 '수성'…코로나 이슈 '용각산' 순위권 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개월 만에 약국 일반약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한 까스활명수가 지난달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특이한 동향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한때 품절이 빚어졌던 용각산 25g, 55g, 쿨과립 등이 모두 순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데일리팜은 15일 지난 1월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 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달 판매 금액 기준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 75ml였다. GC녹십자 비맥스메타정은 지난달과 같이 2위로 집계됐다. 까스활명수큐액은 지난달 판매량 1만5609건, 판매금액 6039만8320원으로, 작년 12월 6027만5700원 대비 소폭 늘었다. 한독 케토톱플라스타 역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위를 지켰으나, 1월 말 공급가 인상이 이뤄진 바 있어 수익성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 이슈로 약국의 주문량과 판매량이 늘었던 용각산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기초과학연구원 이창준 박사팀은 용각산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관심이 쏠렸고 보령제약 주가에도 일부 영향이 있었다. 용각산쿨과립(민트향)과 용각산55g, 용각산쿨과립(복숭아향), 용각산25g이 각각 77위와 80위, 84위, 114위에 올랐다. 판매량을 살펴보면 용각산쿨과립(민트향) 1087건, 용각산25g 1072건, 용각산쿨과립(복숭아향) 1064건, 용각산55g 788건 순이었다. 전달 12위를 차지했던 동화약품 잇치페이스트치약은 12위에서 10위로, 14위였던 동아제약 노스카나겔은 12위로 각각 2계단씩 상승했다. 8위를 차지했던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는 이번달에는 11위로 밀려났다. 성장기 어린이 종합영양제인 한미약품 텐텐츄정은 120정은 11위에서 17위로, 10정은 37위에서 41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한편 더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2-05 12:34:26강혜경 -
"상여금, 선물로 대체"...코로나에 달라진 약국 설 풍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약국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매년 지급하는 설날 상여비에도 변화가 생겼다. 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작년과 동일한 금액의 상여비를 지급하는 약국들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경영난이 심각한 일부 약국들은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올해는 상여비 대신 선물로 대체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작년부터 이어져오는 매출악화가 크기 때문에 올해 설날 상여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약국도 많을 것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부산 A약사는 "작년과 동일하게 30만원씩 주려고 한다. 물론 부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챙겨주기로 했다"면서 "워낙 상황이 좋지 않으니 줄이는 곳도 있을 거고, 얘기를 하고 못 주는 곳들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B약사는 "직원들도 근무하면서 약국이 힘들다는 걸 다들 알고 있다. 원래 다른 곳보다 좀 더 주는 편이다. 다들 많이 애써주고 있다"면서 "부담이 되지만 오래된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금액을 줄이지는 않고 작년과 동일하게 주려고 한다"고 했다. 작년 코로나로 매출 타격을 받으면서 직원들을 감축한 곳이 많기 때문에 약국장들은 남은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하고 있었다. 경기 C약사는 “작년에 직원들을 줄였는데 상여비까지 줄이기에는 힘들다. 원래 10~20만원씩 챙겨줬는데 올해도 작년만큼 줄 생각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생각해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내과 인근 약국들은 큰 폭으로 줄어든 매출 악화가 계속 누적중이기 때문에 상여비 지급에 대한 부담도 더 크게 다가왔다. 인천 D약사는 "소아과는 이미 앞서서 많이 줄어든 상태인데다, 이비인후과와 내과 인근 약국도 지금 경영난이 심각하다"면서 "직원들도 약국 상황이 어떤지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D약사는 “작년까지만 해도 20만원씩 챙겨줬었는데 올해에는 명절선물로 대체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2021-02-05 11:31:43정흥준 -
인하대병원도 '비대면 진료'…지정 약국에 팩스처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하대병원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던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내국민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내국민을 대상으로 한시적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시작하는 것인데, 병원에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일련의 시스템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대형병원 등에서 팩스 처방을 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고, '약국과 환자' 내지는 '약국과 병원'간 사전 조율 없는 처방이 발생하고 있어 운영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다. 비대면 진료를 소개하는 포스터에도 처방전 전송을 위해 '이용할 약국 전화 및 팩스번호 알아두기' 단계가 명시돼 있다. 인하대병원은 4일 내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적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비대면 진료는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화상 전화나 웹캠이 설치된 PC로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이다. 단 무조건적인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병원은 재진 환자 가운데 서해5도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거주해 내원이 여의치 않은 경우, 자가격리나 만성질환으로 내원이 어려운 경우, 검사결과 확인을 위한 진료이거나 같은 질환으로 오랜 기간 같은 처방이 이뤄진 경우에 한해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즉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하겠다는 것이다. 의사가 허용한 환자에 한해 병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등 인증을 통해 진료가 가능하며, 처방은 미리 지정한 약국에 팩스로 보내주게 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인하대병원 측은 "내국민 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심각한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인의 감염예방과 의료기관 보호를 통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20년 2월부터 허용됐다"면서 "그동안 진행된 내국민 비대면 진료는 대부분 유무선 전화로 이뤄져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문진과 처방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각적으로 공유돼야 하는 검사결과 등 데이터를 의사와 환자가 함께 보고 이야기 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 병원 측은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를 위해 구축했던 화상통화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내국민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활용키로 했다"며 "내원이 제한적인 특수한 상황이거나 의료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환자들 중 비대면 진료 적합 여부를 꼼꼼히 판단한 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약사사회는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진료가 확산되는 데 대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데일리팜의 앞선 보도와 같이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하는 사설 앱이 등장하면서, 제휴가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동의 조차 없는 팩스 처방이 이뤄지는가 하면 대리인을 통해 약을 수령하겠다는 문의가 일부 이뤄지고 있다. 향정약이 포함된 처방전이 발행되기도 한다. 당시 팩스 처방을 받은 약국은 "갑작스러운 팩스 발송과 대리인 수령 통보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며 불편한 입장을 내비췄다. 또 다른 약사도 "비대면 진료로 인한 팩스·이메일 처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전에 재고 여부 파악 등 약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현장에서의 혼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02-04 20:36:07강혜경 -
"약사사칭 딱 걸렸네"...약국 매물 내놓은 브로커 덜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남의 면허번호를 도용해 약사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약국 매매 정보를 올린 컨설팅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에서는 컨설팅업자로 추측되는 A씨에 대한 활동을 정지하고 제명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약사인 척 활동했던 A씨는 작년 10월경부터 여러 지역의 약국 매매글을 올리는 활동으로 의심을 샀다. 또 인증을 받았던 핸드폰 번호와 게시글에 적힌 번호가 차이가 있는 등 미심쩍은 점들이 확인되며 꼬리가 잡혔다. 약준모 회원인 B약사는 "약국을 매매하는 척하면서 닉네임을 바꿔 글을 많이 썼다. 매물 조건이 좋은 경우에는 매수 희망 약사들이 연락처를 남기는데, 매물을 바꿔가며 약사들 연락처를 수집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판은 인증받은 약사들 간 신뢰를 기반으로 약국 매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기 때문에 컨설팅업자의 약사사칭은 문제가 됐다. 이에 커뮤니티 운영진은 약사가 컨설팅업자에 협조했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즉시 활동 정지 조치를 했고 현재는 대의원회의 제명여부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약준모 관계자는 "만약 약사가 결탁했다면 아이디와 비번을 공유하는 건 기술적으로 막을 수 없다"면서 "작년 10월부터 지역이 다른 3곳의 매도글 7개를 올려서 의심을 했고 현재 활동 정지 조치를 했다"라고 했다. 약준모는 재야 약사단체 중에서 가장 회원수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컨설팅업자들도 호시탐탐 약사사칭 활동을 시도했다. 내부적으로 보안을 강화해 온 상황이지만 교묘하게 활동을 하고 있어 예의주시하며 문제가 확인될 때마다 색출하고 있다. 또다른 약준모 관계자는 "전에도 유사한 사례들이 있긴 했다. 그래서 보안을 강화하고 인증시스템 등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엔 게시판에서 활동해온 증거들이 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 제명을 논의중에 있다"라고 말했다.2021-02-04 18:39:10정흥준 -
약국 매출 20~30% 하락은 기본…50% 이상 빠진 곳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작년은 그나마 마스크라도 있어 힘은 들었지만 버틸 수는 있었죠. 올해는 버틸 재간 조차 없네요." 코로나 속 약국들이 장기불황의 늪에 빠졌다. 평균 매출 20~30%가 떨어진 것은 기본이고 처방의존도가 높았던 약국들은 매출 급감으로 당장 임대료 걱정에 한숨이다. 통상 1, 2월은 겨울철 감기환자들이 가장 많아 약국에서는 호재 아닌 호재를 누리는 달이지만 올해는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 준수로 호흡기 질환자를 찾기 어려워진 실정이다. 특히 영유아기와 어린이들이 수업을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집단생활을 하지 않으면서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약국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해 연초에는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있었고, 약국에 사람들이 오다 보니 객단가 자체가 나쁘지 않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상황이 심각해 졌다는 게 약국가의 공통된 얘기다. 때문에 '차라리 마스크를 팔던 때가 그립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경기지역의 A약사는 "작년에는 힘은 들었지만 일단 약국에 손님이 오긴 했다. 하지만 올해는 약국을 방문하는 이들 자체가 줄어들었다"면서 "매출이 20% 이상 빠졌다"고 말했다. A약사 약국은 버스정류장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경기를 덜 타는 약국이지만 코로나 장기화에는 직격탄을 입고 있다는 것. 이 약사는 "지난해에는 약국들이 어려웠다고는 했지만 매출에 있어서는 선방한 측면이 있었다. 마스크 요인도 컸지만 재난지원금 덕에 면역에 좋은 영양제 등도 판매가 됐지만 아마 올해 데이터를 본다면 약국도 작년보다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도시 소아과 약국인 B약사 역시 "병원을 가지 않다 보니 굳이 약국을 찾는 사람들이 없어졌다. 처방은 70% 이상 줄었고 일반약과 심심찮게 판매되던 비타민류와 영양제, 장난감도 전혀 판매되지 않는다"면서 "적어도 하반기 까지는 코로나가 지속될 것 같은데 타개할 길이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외국인들의 메카였던 명동약국들도 신음하고 있다. C약사는 "작년 초에 1년 매출을 다 벌었다고들 얘기하지만 사실상 그 뒤로는 매출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주변 상권들이 모두 죽었다. 화장품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았고 명동 시내에 '임대'가 붙어있는 상가가 널려있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 역시 상황 파악에 나서고, 회원들을 위로하고 있다. 서울지역 한 구약사회장은 최근 약국가를 직접 방문해 회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약사회장은 "평균 20~30%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는 게 공통된 얘기고, 상황이 더 심각한 곳들도 있었다"며 "소아과가 1~2달씩 장기휴진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보니 약국은 직격탄을 입고 있더라"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일반약과 건기식을 잘 판매하는 약국들을 소개하고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또 다른 약사회 관계자도 "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20~30개씩 건의사항이 나왔듯이 연말연초 약사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유독 춥고 눈이 많이 와 악재가 겹쳤던 것 같다. 반면 카드수수료부터 부가세 등은 오르다 보니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타개해 보고자 정기총회에서도 소분건기식 등에 관심을 돌리는 분들이 눈에 띄었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화두가 던져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 또한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2021-02-04 18:37:0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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