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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멀티비타민 헬시초이스 코엔자임Q10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오는 4일 신제품 ‘헬시초이스 코엔자임Q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헬시초이스 코엔자임Q10은 항산화와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약처 인정 9종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는 코엔자임Q10과 비타민 6종, 미네랄 2종이 함유돼 있으며, 업체는 하루 1캡슐로 항산화의 핵심이 되는 코엔자임Q10 100mg을 섭취함으로써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업체는 또 동물성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연질 캡슐을 사용하여 소화의 부담을 덜고 체내 흡수율이 높였다고 전했다.이번 제품의 부원료로는 홍국분말, 토마토추출분말, 밀크씨슬추출물, 비타민C, 비타민B12, 프로테아제, 대두레시틴이 함유돼 있다.옵티마케어 마케팅 담당자는 “코엔자임큐텐은 강력한 항산화와 혈관 관리, 영양 보충용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제품을 선택할 때는 식약처의 최대 기준치 함량과 원료의 배합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헬시초이스 코엔자임Q10은 항산화 기능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대사를 정상화하는 원료를 꼼꼼히 설계했다. 하루 한 번으로 항산화 네트워크의 핵심이 되는 코엔자임Q10을 충분히 섭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제품은 500mgX90캡슐, 3개월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1일 1회, 1회 1캡슐을 섭취하면 된다. 제품에 대한 문의는 옵티마 고객관리팀(070-8662-5515)으로 하면 된다.2021-01-01 17:39:35김지은 -
5인 이상 사업장도 52시간제 적용…약국도 영향권자료 사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면서 비교적 규모가 큰 중·대형 약국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지난 2018년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주 근로시간은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됐으며, 그해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개정된 법은 평일 40시간과 더불어 주당 초과 근로 시간을 12시간으로 제한해 초과 근로를 금지시키겠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시행시기는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2018년 7월 1일부터로 이미 적용이 됐고,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1일부터,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1일부터다. 앞서 정부는 50~299인 사업장에 대해 1년간의 계도 기간을 부여했으며, 이들 사업장도 올해부터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그간 약국에는 해당되지 않았던 제도 변화였지만 7월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도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적용됨에 따라 기준에 해당되는 약국은 제도권 안에 들어가게 됐다.실제 기준에 해당되는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원한다 해도 주52시간 초과 근무는 불법으로 간주되며, 이를 위반할 시 근로자가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대표이사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약국의 경우 주 6일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근무시간 역시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 보다 길다보니 적용 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직원의 근무시간 등을 잘 따져봐야 할 상황이 됐다.예를 들어 5인 이상 약국의 직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9시간을 근무하는 경우(점심시간 1시간 제외) 5일로 계산하면 총 45시간이 된다. 이 경우 토요일에는 7시간만 근무할 수 있다.이 가운데 약국 전문 노무·세무 전문가들은 예상 보다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주52시간제 적용이 일선 약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실제 5인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약국의 경우 조제가 많은 문전약국일 가능성이 큰데, 이들은 일반적인 지역 약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무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이다.반면 영업 시간이 긴 약국의 경우 약국장들은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잘 따져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 약국 전문 회계사는 “5인 이상 사업장은 문전약국이 해당될 가능성이 큰데 동네 약국들에 비해 평일에도 일찍 문을 닫고, 토요일도 영업 시간이 짧아 근무자의 근로 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면서 “그만큼 전체 약국가에 미칠 영향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회계사는 “하지만 지역 약국 중 비교적 규모가 커 고용한 직원 수가 5인 이상인 경우는 근무 시간이 따져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도 시행 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0-12-30 21:33:50김지은 -
온누리약국 4곳 소분건기식 개시...내년엔 2곳 더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온누리약국 가맹약국 4곳에서 맞춤형 소분건기식 사업을 28일부터 시작했다. 서울 3곳과 경기 1곳이 동시 오픈해, 내년엔 온누리약국 2곳이 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풀무원 올가홀푸드와 이마트 등에 입점한 소분건기식과 달리 약사 상담 모델이기 때문에 시장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온누리약국의 소분건기식 모델은 풀무원 ‘퍼팩’보다는 이마트 ‘IAM’과 운영 방식이 유사하다.약국에는 건기식 소분용 ATC를 들여놓을 필요가 없고, 재고를 쌓아놓지 않아도 된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상담만 받고나면 제조사에서 구독서비스를 신청한 소비자에게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이다.코스맥스엔비티는 5곳 중 4곳은 온누리약국, 1곳은 일반매장에서 소분건기식 사업을 추진한다. 약국 입장에선 공간적 부담이 크게 줄기 때문에 사업참여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게 된다. 이마트에 입점한 모노랩스의 ‘IAM’이 같은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소비자들은 약국에서 제품 샘플만을 확인할 수 있고, 실물은 모두 배송 서비스를 통해 받게 된다.소분건기식 구독자들을 위한 문자 알림서비스 등은 온누리약국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다.온누리약국의 소분건기식 제조사는 코스맥스엔비티다. 소분 제공하는 제품은 총 9가지로, 앞서 오픈한 두 업체와 비교해선 적은 편이다.소분건기식에 참여하는 약국의 숫자는 내년 2곳이 더 늘어난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4곳은 제조사인 코스맥스엔비티의 시범사업 계획에 포함된 것이고, 내년 후발로 참여하는 2곳은 온누리약국체인의 시범사업 계획으로 참여하는 약국이 된다.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정부 시범사업은 1, 2차로 업체를 선정했는데 제조사인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 4월 1차로 선정된 곳이다. 온누리약국체인은 2차로 참여 신청했다.온누리약국체인 관계자는 “조금 더 일찍 오픈을 하려고 했으나 준비가 늦어지면서 28일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내년엔 2곳의 약국이 더 참여하게 된다”고 했다.이로써 1차 신청했던 7개 업체 중 모노랩스와 빅썸, 코스맥스엔비티(온누리약국과 협업) 등이 약국을 활용한 모델을 시도한다.한편, 모노랩스도 신촌 독수리약국에서 최근 약사 상담 모델을 도입했다. 내년 참여약국 숫자를 최대 20개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2020-12-30 20:17:37정흥준 -
옵티마, '헬시초이스 비타민D 4000IU' 신제품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신제품 ‘헬시초이스 비타민D 4000I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헬시초이스 비타민D 4000IU’는 고함량의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어 한국인 93%가 겪는 비타민D 부족 증상 해결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업체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주원료인 비타민D3를 4000IU 함유하고 있으며 하루 한번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0%의 비타민D를 충족할 수 있다. 크기가 작은 식물성 캡슐 형태로 목 넘김에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흡수, 이용되는데 필요하고,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며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 고시 기능성 원료이다.부원료로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되는 홍화씨유, 아마씨유, 포도씨유, 밀크씨슬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옵티마케어 R&D 담당자는 “대부분 사람들은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데 자외선 차단력 SPF30+ 이상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로 합성되는 비타민D를 95%를 억제한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이 담당자는 “체내에 합성되는 비타민D의 농도가 부족하면 부갑상선호르몬이 분비돼 뼈가 파괴될 수 있다”며 비타민D 섭취를 강조했다.이번 제품은 130mgx100캡슐, 100일 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1일 1회, 1회 1캡슐을 섭취하면 된다. 제품에 대한 문의는 옵티마 고객관리팀(070-8662-5515)으로 하면 된다.2020-12-30 13:28:11김지은 -
"원장님·약국장님 '지출보고서' 확인하고 있나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업체가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 확인하고 계신가요?"국회 차원에서 지출보고서 작성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불거지고 입법안이 발의되자 보건복지부도 의약사 대상 지출보고서 제도 홍보에 나섰다.2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복지부 약무정책과는 의약사들이 알아야 할 지출보고서 작성 제도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가 제약사 등 업체에 부과되다 보니 의약사들이 제도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다.먼저 지출보고서는 약사, 한약사, 의료인,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등 내역을 작성하고 그 근거자료를 5년간 보관하도록 한 제도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관하는 주체는 의약품공급자, 의료기기 제조, 수입, 판매업자들이다.지출보고서 작성 내용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 ▲시판후 조사 ▲구매전 성능확인을 위한 사용(의료기기만 해당) 등이다.영업대행업체를 통해 영업을 위탁한 경우도 의약품공급자 등에 지출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관할 의무가 있다.의약사들의 주목해야 내용도 있다. 복지부는 2018~2019년 지출보고서 확인을 업체에 꼭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의약사들은 거래를 위해 방문하는 영업사원의 정확한 소속과 지출보고서에 작성된 의약사 본인에 대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이는 해당 업체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복지부는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 등이 지출보고서 작성을 위해 요청하는 정보 제공(요양기관번호 등)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회에서도 지출보고서 제도 보완입법을 준비 중이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제약사·의료기기사 지출보고서 내역을 온라인에 완전공개하고, 위반 시 벌금을 대폭 상향하는 동시에 의약품·의료기기 영업을 대신하는 CSO에게도 지출보고서 작성·공개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을 냈다.정춘숙 의원도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받은 CSO의 의·약사 경제적 이익을 금지하고, 지출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2020-12-29 23:57:45강신국 -
공단 태백병원 약무직 3급 채용...1월 4일까지 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29일 주요 병원의 약사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단국대학교병원이 정규직 신규 약사를 채용한다. 연봉은 5500만원 수준이며, 기숙사 2인실을 무료제공한다. 또 각종 교육지원 혜택도 있다. 원서 접수기한은 1월 31일이다.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약무직 4급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근무는 따로 없으며 6주에 1회 토요근무가 있다. 근무 외 수당은 별도 지급한다. 접수기한은 1월 3일까지다.히즈메디병원은 신규 약사 1명을 채용한다. 1월부터 근무 가능한 약사를 우대한다. 병원은 충원시까지 원서 접수를 계속한다.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도 약사를 신규 모집한다. 주중 근무에 토요일 오후 12시 30분까지 근무한다. 채용시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경희대학교의료원은 이달 30일까지 신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온라인 지원 접수를 진행하며, 합격자는 1~2개월간 임용심사 후 정규직 채용을 실시한다.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은 약무직 3급을 1명 채용한다. 경력 3년 이상 약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는 1월 4일까지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야간 근무 약사를 채용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근무한다. 종합병원 근무자를 우대하며 채용시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은 신규 약사를 1명 모집한다. 주 6일 근무이며, 원서는 1월 4일까지로 우편접수를 받는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0-12-29 16:27:13정흥준 -
옵티마 가맹 약사들, 세이브더칠드런에 건기식 후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는 25명의 가맹 약사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4700만원 상당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업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아이들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기획했으며, 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옵티마 가맹 약사가 동참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밥을 잘 안 먹는 아이, 영양 보충이 필요한 아이를 위한 ‘리셀키즈’, 식약처에서 권장한 17종의 유산균이 함유된 ‘리웰키드업’, 면역과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옵티키즈’ 등이다.전달된 제품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와 연계된 기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155명의 아이들이 6개월 동안 섭취 가능한 분량이다.옵티마 측은 이번 기부에 동참한 옵티마 약사들을 초청해 전달식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대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옵티마케어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보낼 아이들에게 건강한 선물과 옵티마 약사님들의 마음이 함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2020-12-29 16:08:40김지은 -
"오픈시간 늦추고 퇴근 당기고"…약국도 단축 영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근 병의원 진료과에 상관 없이 영업 시간을 줄이는 약국들이 늘고 있다.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약국 오픈 시간을 평소보다 1~2시간 늦추거나 퇴근 시간을 앞 당기고 있다.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5~6개월이 지난 후에는 상대적으로 조제 매출 타격이 컸던 소아과,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이 영업, 인력 단축에 나섰었다.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인근 병의원 진료과에 상관없이 일반적인 지역 약국들도 단축 영업을 단행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실제 서울 성동구의 한 약국은 원래 약국 오픈 시간은 9시였지만 최근에는 오픈 시간을 10시로 1시간 늦추고 퇴근 시간도 7시에서 6시로 당겼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쉽지 않아지면서 궁여지책으로 단축 근무를 선택한 것이다.이 약국의 약국장은 단축 근무 기간을 코로나19 종식 때까지로 보고 있다. 상황이 조금 안정되면 이전의 영업 시간으로 원상 복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기약이 없다는 게 약국장의 말이다.서울 강남의 한 약국도 약국 오픈 시간을 기존 10시에서 12시로 늦췄다. 이 약국의 약국장은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다 보니 지역 주민들에는 늦게까지 문을 여는 약국으로 인식돼 있어 문을 닫는 시간을 앞당길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약국장은 “떨어진 매출의 정체가 몇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회복 기미도 없어 영업 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을 선택했다”면서 “직원들도 있어 인건비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근 병의원도 오전에 진료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저녁에 일찍 닫는 건 안될 것 같아 오전 시간을 줄이는 방향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야간약국을 운영 중인 곳이나 주말에도 휴일 없이 운영 중인 약국의 경우 일반적인 약국보다 오히려 더 오전 업무 시간을 감축하는 분위기다.현재로서는 장시간 약국을 운영하는데 따른 이해타산이 맞지 않지만, 기존 고객들에게 저녁이나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으로 인식돼 있는 만큼 이 시간에 문을 닫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매출 타격과 더불어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약국 방문세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서울의 천호동의 한 약사는 “최근 들어 오픈 시간을 12시로 늦추고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면서 “기존대로면 9시에 열어 새벽까지 운영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지금의 상황에서 경영적으로 너무 힘들어 오픈 시간을 늦추는 방향을 택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기존대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2020-12-29 11:59:15김지은 -
의정부을지병원 도매상건물 약국, 결국 개설 허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정부 을지병원 앞 유엠씨홀딩스(유니온약품) 소유의 건물에 약국 입점을 놓고 지역 약사회의 반발이 계속됐지만 결국 개설 허가됐다.천안단국대병원과 유사한 사례이지만 병원의 부지 또는 건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보건소의 결정이 갈렸다.앞서 의정부시약사회는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을지재단과 유엠씨홀딩스의 수상한 토지거래, 도매업체가 병원의 약품 납품권을 보장받는 담합 가능성 등을 문제삼았다.또한 면대약국 또는 이면계약 등 도매자본에 종속된 약국 개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한 바 있다.아울러 불법적인 시도를 예의주시할 것이고 향후 상급회인 경기도약사회와 대한약사회 등과 함께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하지만 지역 보건소는 개설 허가까지 면밀한 검토를 거쳤음에도 결국 약사법상 반려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입장이다.29일 보건소 관계자는 "복지부에도 유선 질의를 하고 심도 있게 들여다봤다. 결국에는 약사법상으론 개설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향후 일말의 위법행위도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예의주시할 것이라는 얘기를 전달했다"고 말했다.현재 약사회가 우려하는 담합 등의 부분은 의료법과 건강보험법 등을 통해 향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 지적하는 수상한 토지 거래는 약사법 20조 등의 개설 검토 사안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우리는 약사법 20조에 근거해 판례들을 참고해서 면밀하게 살펴봤다. 이를 넘어선 판단은 월권이 될 수 있고, 일부 제기된 사안에 대해선 타법에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지역 약사회도 약국의 운영 행태, 불법적인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문제가 포착될 시 즉각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시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 질의까지 한 것으로 아는데 결국 개설 허가가 나왔다. 지난주 약국 개설자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운영간에 불법적인 행위가 이뤄지지는 않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운영이 돼야 (면대약국이나 이면계약 등)불법적인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고, 이 또한 제보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며 “만약 자료들이 확보된다면 고발 조치가 이뤄져 조사가 요구될 수도 있다.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2020-12-29 11:52:06정흥준 -
소상공인 지원금 풀린다...의원·약국 등 전문직종 제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집합금지 업종에 300만원, 집한제한 업종에 200만원, 매출 4억원 이하 매출 감소 업종은 100만원을 지원한다.다만 매출 4억원 이하 매출 감소업종이라도 전문직종은 제외돼 의료기관, 약국 등은 지급대상에서 배제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비경 중대본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29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중대본회의를 열고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 대책을 확정했다.◆소상공인 범팀목 지원 = 영업 중단, 제한 및 매출감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영업피해 지원, 임차료 등 고정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현금지원책이 마련된다.지원대상은 방역지침상 집합 금지·제한업종 및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 280만명이다.지원금액은 집합금지 300만원, 집합제한 200만원, 일반업종 100만원이다. 영업피해 지원(공통 100만원)에 임차료 등 고정비용 경감지원(집합금지 200만원, 집합제한 100만원)이 추가되는 방식이다.지급은 국세청·건보공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증빙서류 없이 간편신청만으로 신속 지급된다. 새희망자금 방식과 동일하다.코로나 피해업종 지원대상과 금액정부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집합금지업종일 경우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50만원(5월 예비비 및 3차 추경), 새희망자금 200만원(4차 추경),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300만원 등 총 650만원을 받게 된다.다만 전문직종은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출 4억 미만, 매출감소 일반 직종이라도 전문직종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 = 임대료 인하액에 대한 소득·법인세 세액공제율을 현행 50%→70%로 확대한다. 다만 종합소득금액 1억원 초과자는 제외다.◆소상공인 사회보험료 등 납부유예 = 2021년 1~3월 영세사업장·자영업자 등이 신청하면 고용·산재보험료 3개월 납부유예하고 국민연금보험료도 3개월간 납부예외 허용을 확대한다.고용보험은 30인미만 사업장, 산재보험은 30인미만 사업장, 1인 자영업자, 특고 직종 사업장 등이다. 국민연금 납부예외에는 사업중단·적자발생(3개월) 외에 소득감소 지역가입자, 소득감소 사업장 가입자 추가된다.예상 수혜인원은 국민연금 약 23만명, 고용보험 약 3만곳, 산재보험 약 3만곳 등이다.또한 소상공인의 전기·가스요금 납부기한을 3개월(1~3월)간 유예하고, 내년 9월까지 분할 납부도 허용한다.2020-12-29 11:03:5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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