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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회원 4000명 돌파...신고 병원은 895곳[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약사들의 '병원 취업'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약사 회원 수도 4000명을 돌파했다.이 가운데 회원 수는 서울지역이, 병원 수는 경기·인천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신규 신고병원은 경기·인천, 부울경, 서울 등 순이었다. 한국병원약사회가 공개한 '2020년도 회원가입 현황' 관련 자료를 보면, 지난해 회원 수는 '19년 대비 332명 늘면서 '4263'명으로 나타났다. 병원수는 '19년 779개에서 116개 늘어 '895개'로 조사됐다.◆병원, 광주전남 44·부울경 19·대전충청 16곳 '증가'병원 수는 경기인천이 224개, 부울경 188개, 서울 160개, 광주전남 104개, 대전충청 86개, 대구경북 70개, 전북 34개, 강원 20개, 제주 9개로 경기·인천이 가장 많았다.증가 추세는 광주전남이 44개로 가장 큰폭으로 늘었으며 부울경 19개, 대전충청 16개, 경기인천 12개, 서울 10개, 대구경북 9개, 강원 3개, 전북 2개 증가했다. 제주는 변동이 없었다.◆회원 수, 경기인천 98·부울경 61·광주전남 49명 '늘어'회원수는 서울이 157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기인천 971명, 부울경 642명, 대구경북 322명, 대전충청 301명, 광주전남 243명, 전북 105명, 강원 92명, 제주 27명으로 나타났다.회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인천으로 98명 증가했으며 이어 부울경 61명, 광주전남 49명, 대구경북 44명, 서울 36명, 강원 21명, 대전충청·제주 각 4명, 전북 2명 늘었다.◆신규 신고병원, 경기인천 65·부울경 50·서울 43곳 '추가'신규 신고병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인천으로 65개 늘었다. 이어 부울경 50개, 서울 43개, 광주전남 39개, 대전충청 23개, 대구경북 17개, 전북 10개, 강원 5개, 제주 3개 순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병원 수는 총 895개로 종별현황을 보면, 병원이 306개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 298개, 종합병원 230개, 상급종합병원 42개, 기타 19개 등이었다.종별 인원 현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19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 1619명, 병원 355명, 요양병원 294명, 기타 3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병원약사회 측은 "지속적인 회원 확대 노력에 따라 지역별, 종별로 골고루 절대인원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병원약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약사윤리, 법령 등 필수교육 2평점 무료제공 등이 회원 증대에 주효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2021-04-12 11:42:01강혜경 -
'소분' 건기식 퍼팩 선보인 풀무원, 쿠팡과 협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개인맞춤형 소분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 풀무원이 이번에는 쿠팡과 함께 '통형' 건기식 추천·구독 서비스를 실시한다.풀무원건강생활은 개인별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내게 맞는 영양성분 찾기 서비스'를 쿠팡과 협력해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7월 풀무원건강생활이 올가홀푸드 방이점에 개인 맞춤형 건기식 판매 1호점을 낸 데 이어 이번에는 쿠팡과 함께 손을 잡고 건기식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설문은 총 32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설문을 완료하면 개인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양 성분을 추천해 준다.제품은 비타민케어, 비오틴케어, 오메가-3 장용성, 미네랄케어, 간케어, 홍삼케어, 혈당케어, 혈압케어, 장케어, 슬림케어, 맘편한케어, 관절케어, 눈케어, 브레인케어 등으로 구성됐다.건강 설문 알고리즘은 풀무원 영양학 석박사 15인과 외부 약사 등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고, 약사 100명의 테스트를 통해 전문성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학적인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연령, 성별, 영양성분간 상호작용, 생애 주기별 위해 요소 등을 고려해 개인 건강에 최적화된 건기식을 추천한다는 설명이다.풀무원은 제품 성분은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돕기 위해 단상자를 별도 제작하지 않고 제품 용기에 표시사항을 보여주는 이중 라벨을 적용해 불필요한 포장을 줄였으며, 병 포장을 통해 포장을 간소화했다고 강조했다.풀무원건강생활 측은 "앞으로 풀무원건강생활은 쿠팡과의 지속 협력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1-04-12 09:14:13강혜경 -
서울시, 공공의사 연봉 40% 인상...최대 1억4500만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가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문제를 해소,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의료인력 유치에 나선다.12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공의사의 채용과 처우를 전면 손질하는데 채용 방식은 의료기관별 수시채용에서 연 2회(상& 8231;하반기) 정기 채용으로 전환한다. 보수도 올해 신규채용부터 최대 40% 인상(최대 1억 4500만 원)해 현실화한다. 연봉 책정도 진료과목별, 경력별로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개선해 의료진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이렇게 변화된 제도 아래 올해 첫 정규채용으로 시립병원, 보건소 등의 수요조사를 통해 공공의사 26명을 신규 채용한다.공공의료기관 의사부족 문제는 신속한 감염병 대응과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과 직결되지만 공공의료기관은 민간에 비해 보수가 낮고 채용시기의 예측가능성도 떨어진다는 점 등 때문에 의사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3년 간('18.~'20.) 서울시 공공의료기관 의사 결원율은 11%, 올해 현재 결원율은 12.6%(정원 348명, 결원 44명)로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올해 서울시 공공의사 채용에서 달라지는 것은 채용방식과 보수 두 가지다.채용방식은 각 의료기관별로 결원이 발생하면 수시 채용하던 방식에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정기적으로 일괄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응시자들이 채용 일정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보수는 기존보다 연 600만원~5500만원씩 인상(최대 40%)되고, 연봉책정도 진료 과목과 상관없이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하던 방식에서 진료 과목별, 경력별로 차등 적용된다. 전문의 연봉은 진료과목에 따라 1억1000만원~1억 4500만원, 일반의 연봉은 7700만원~1억 200만원이다. 특히, 시립병원별 특수& 8231;중점 진료 분야는 연봉 책정 기준 하한액의 150%~200%를 적용해 기존 보수보다 최대 5500만원이 인상된다. 기존에는 신규채용시 진료과목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연봉책정 기준하한액의 110~120%를 일괄적으로 적용해 우수한 의료인력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올해 첫 정기채용은 12일부터 시작되며 시립병원 등 9개 기관 11개 분야 공공의사 26명(전문의 17명, 일반의 8명, 한의사 1명)을 모집한다. 응시자는 희망하는 기관을 지정해 응시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된 의사들은 6~7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근무예정기관(채용인원)은 서북병원(8), 어린이병원(4), 은평병원(6), 강북구 보건소(1), 마포구 보건소(1), 영등포구 보건소(3), 동작구 보건소(1), 서대문구 보건소(1), 소방재난본부(1) 등이며 임용분야(인원): 구급지도과(1), 결핵과(1), 재활의학과(3), 감염내과(1), 신경과(2), 정신건강의학과(8), 영상의학과(2), 일반의(4), 당직의(2), 한의사(1), 서대문구 보건소 의약과장(1) 등이다.응시원서는 26~28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우편(등기)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 및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s://hrd.seoul.go.kr),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gosi.seoul.go.kr), 의사 전용 커뮤니티 메디게이트(www.medigate.net)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공공의료 현장에선 만성적인 의료인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우수한 공공 의료인력 유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4-12 08:59:38강신국 -
오늘부터 충북·세종시도 의약사 진단권고 '행정명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 4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의료기관과 약국 활용 카드를 꺼내든 데 이어 지자체 별 행정명령 발동도 잇따르고 있다.정부는 우선 수도권에 대해 의약사 권고 후 48시간 내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꺼내들었지만 비수도권에서도 자체적으로 행정명령을 통해 검사권고 등을 통해 의심환자를 걸러내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이로써 현재까지 행정명령을 발령한 곳은 경남 진주시, 강원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세종시 등이다.코로나 확산방지에 약국의 역할을 주문하는 김장회 충북 행정부지사. 충청북도와 세종시도 오늘(12일) 0시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권고 받은 환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충북의 경우 약국과 병의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 책임자는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유해야 한다.김장회 충북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여러 병의원과 약국을 다닌 뒤 확진자로 판명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행정명령은 별도 명령 발령시까지 계속된다.세종시 역시 오늘부터 3주간 의약사의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자는 48시간 이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이 발령된다.이와 관련해 '약사의 권고'로 인해 확진자가 발견되는 사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경기 수원시는 1966번 확진자가 약국에서 약사로부터 코로나 검사를 권유받고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0일 확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경남 합천군 역시 44번 확진자가 약사의 권고로 검사를 받고 11일 신규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한편 행정명령으로 인한 의약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이 확인된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벌금 200만원과 치료비·생계비 지원 등의 구상권이 청구된다.2021-04-11 19:25:30강혜경 -
대형 문전 이어 1인 약국도 '소분 건기식' 도입지난 3월 31일부터 IAM을 도입한 서진약국. 사진제공 모노랩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에 1인 약사가 운영하는 소형약국도 참여한다.대형 문전약국이 아닌 지역 약국에도 소분 건기식이 안착할 수 있을 것인지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구로구 서진약국은 지난달 31일 모노랩스 소분 건기식 'IAM'을 도입하고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앞서 모노랩스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인근 독수리약국을 1호점으로 소분 건기식 ‘IAM’을 운영해왔다. 소분 건기식 전담 약사를 배치하며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 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약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존 이마트와 풀무원 등의 소분 건기식 운영 모델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다만 대형 약국에 맞는 서비스 모델로 운영 시작을 알리다보니 소형 1인 약국들은 소분 건기식을 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었다.이에 업체들도 참여 약국의 규모를 다양화해 대형약국뿐만 아니라 1인 소형약국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또한 이번 2호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약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노랩스 관계자는 "서진약국은 약사 1인이 운영하는 소형약국이다. 현재 제휴 약국은 1인이 운영하는 소형약국부터 대형 문전약국까지 건강 상담에 최적화된 곳을 중심으로 규모를 다양하게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약국은 키오스크만 설치하면 고객 상담이 가능하고 건기식 제조, 소분, 배송, 관리 등 고객 지원 서비스는 모두 모노랩스 본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규모와 상관없이 운영할 수 있다"면서 "약사들이 전문 영역을 발휘해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규모별 참여 약국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또한 모노랩스는 상반기 20곳까지 약국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현재 몇몇 약국과 조율중에 있다.이 관계자는 "상반기 내 20곳 오픈을 목표로 여러 약국과 논의 중에 있다. 다양한 지역과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했다.2021-04-11 17:48:34정흥준 -
취약계층 아동위해 마스크 40만장 후원한 약사 선후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아버지가 아프셔서 일을 할 수 없고, 병원비 지출이 많아 절약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게 맞는 마스크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코로나 장기화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취약계층은 마스크 구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공공 및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되는 마스크들은 대부분 성인용으로 특히 취약계층 아동들이 사용할 마스크는 부족한 현실이다.대구와 경북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노수균·백준욱 약사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마스크를 기부한 것도 이 때문이다.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 선후배인 두 약사는 기부에 동참한 의원(행복드림연합청소년과) 한 곳과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40만장의 마스크를 쾌척했다.취약계층 아동의 보호자가 마스크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스크는 서울과 인천, 강원, 경남, 광주, 전북 등 전국 곳곳의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이 됐다. 후원을 받은 아이들은 다시 재단을 통해 약국에 감사 편지를 전하고 있었다.서울의 한 가정에서는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지금 아이가 등교를 앞두고 있어 불안한 상황에 마스크 가격 또한 부담돼 걱정이 많았다"면서 "그러던 중 마스크를 지원 받게 돼 안심이 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움을 주는 덕분에 힘을 내고 살아간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후원에 함께 한 박 약사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기부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기부 규모도 확대하며 사회적 역할에 동참한다는 의지다.노 약사는 "주위에 뜻이 있는 분들과 함께 기부를 하게 됐다. 함께 기부를 한 경북 백준욱 약사는 동문 선배다. 이번 기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전국에 후원을 하려면 상당한 양이 필요해서 함께 동참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었다. 흔쾌히 동의를 해줘서 기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노 약사는 "다행히도 코로나에도 매출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약국이었고, 박 약사님도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했다.한편 노 약사는 구청에 1200만원 상당 에탄올을 기부하는가 하면, 10년 간의 무료 과외봉사로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2021-04-09 10:23:15정흥준 -
부가세 신고 시즌…의약사 등 전문직 사업자 중점관리2021년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 신고안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가가치세 신고 시즌이 돌아왔다. 신고가 부실한 약국은 사후검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부가세 신고에 주의해야 한다.특히 '21년 신고내용확인 중점관리업종에 약사·의사 등이 포함된 만큼 약국가의 철저한 준비가 당부된다. 국세청은 2021년 제1기 부가세 신고·납부 대상자 56만명은 오는 26일까지 직전 과세기간('20년 7월 1일~ 12월 31일) 납부세액의 1/2에 해당하는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징수해야 할 금액이 30만원 미만인 경우는 제외되며, 신규사업자는 사업개시일로부터 그 날이 속하는 과세기간 종료일까지가 과세기간이 된다. 폐업자의 경우 폐업일이 속하는 과세기간의 개시일부터 폐업일까지 과세가 되며, 신고·납부기간은 폐업일이 속하는 다음 달 25일까지다.약국의 경우 면세인 조제 매출을 제외하고 신고하면 된다. 약국에서 주의할 점은 매입세금계산서 누락여부, 처방약-일반판매약 구분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업체에서 일반약과 전문약을 동시에 구입하는 경우 가능한 일반약과 전문약을 따로 구분해 세금계산서를 교부 받아 놓는 게 유리하다.국세청은 홈택스를 통해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국세청은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신고 후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고내용확인과 세무조사의 연계를 강화해 탈루혐의가 큰 사업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해 철저히 검증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국세청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조치 강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큰 개인사업자의 납세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개인사업자 33만명 ▲영세 자영업자 119명 등 152만명에 대한 부가세 예정고지를 직원 제외했다.또한 재해, 구조조정, 급격한 매출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 대해 신청에 따라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2021-04-08 19:29:10강혜경 -
젊어진 옵티마케어, 랜선 약국탐방·구독서비스 선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학술 고수들이 모인 옵티마케어가 한층 젊어졌다. 한방, 사상, 영양소 등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는 랜선 약국 탐방을 통한 공동구매와 구독, 인·익스테리어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옵티마케어가 올해 주력하는 부분은 '약국운영'과 '제품', '소비자'다.지난해 코로나로 약국 등이 어려움을 겪으며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안들 가운데 하나로 기존에 없던 다양한 서비스들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대표적인 서비스가 3월 선보인 '오늘의 약국'이다. 오늘의 약국은 약국 익스테리어, 인테리어의 최신 동향을 파악·분석해 약국 디자인, 약국 홍보·제품 홍보 등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가맹 회원들에게 공유하는 랜선 약국탐방이다. 옵티마가 지난 달 선보인 오늘의 약국. 시간을 내 다른 약국을 탐방하기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다른 약국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떻게 진열하고 홍보하는지 등을 가맹약국과 비가맹약국 관계없이 인테리어 담당자가 탐방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게끔 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다.담당부서인 인테리어 파트에서 약국의 최신 트렌드를 읽고, 회원 약국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표적인 품목이 우산꽂이 입간판과 로고매트, 입간판·X배너다.약국에서 필요한 품목을 모아 공동구매를 통해 단가를 낮추거나 혹은 구독을 통해 관리받을 수 있다. 구독은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관리가 어려운 로고매트와 약국간판 등은 최근 다양한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구독'개념을 접해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약국들도 긍정적이다.이진만 신규사업팀장은 "몰라서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작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약국이 전체적인 카테고리를 모두 바꾸기는 어렵지만 특색있는 아이템들을 둠으로써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관심도 끌 수 있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시작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4월 초부터 접수를 받아 순차적으로 약국에 제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탐방고 2달에 한번에서 1달에 한번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건기식 '옵티마 스마트' 라인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옵티마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이외에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약국 전용 건기식 '옵티마 스마트'를 지난해 7월부터 공급하고 현재 11가지 제품을 출시했다.이 팀장은 "옵티마 스마트는 주로 SNS나 홈쇼핑 등에서 화제가 되는 품목들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알지티오메가3와 콜라겐 제품의 판매가 특히 높다"면서 "올해는 관련 제품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옵티마는 또 "소비자들이 제품을 먼저 인지하고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등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옵티마가 그간 학술 분야에 열과 성을 들였다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고 소비자들과 약국의 니즈를 충족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1-04-08 11:24:45강혜경 -
AZ 백신사용 일시 중단...약국 종사자 접종도 순연될 듯[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한 특수학교 교사, 보건교사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중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혈전’ 논란이 원인이다.이에 4월 23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기로 한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도 순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특수학교 선생님, 보건 선생님 등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며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다행스럽게도 어젯밤 유럽의약품청(EMA)은 '매우 드문 부작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은 유효하다'는 공식 의견을 발표했다"며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안전성 평가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국민들께서 불안해 하시지 않도록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리고 그 결과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에 따라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간호인력 등 약 7만 3271명에 대한 접종이 연기됐다. 또 9일 시작될 예정이던 장애인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시설, 교정시설의 종사자 등 10만 9681명에 대한 접종도 보류됐다.이에 질병청이 2분기 백신접종 계획을 어떻게 조정을 할지가 관건인데 최대한 빨리 입장을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치"라며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정부가 앞으로 접종 대상과 일정 재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상반기에 도입되는 백신 1808만 8000회분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067만 4000회분으로 절반이 넘기 때문이다.여기에 젊은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보류될 경우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2021-04-08 10:39:36강신국 -
'마이크로바이옴' 코스메틱 메가랩, '패피롱'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메틱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과 유전체의 합성어로써 주어진 환경에 서식하거나 또는 다른 생물과 공존하는 모든 미생물의 총체적인 유전정보, 미생물군 자체를 의미한다.특히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코스메틱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먼저 아모레퍼시픽은 일리윤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와 라보에이치를 출시했으며 LG생활건강 역시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7, 토니모리는 아톼이오틱스를, 코스맥스는 닥터자르트 솔라바이옴을 각각 출시했다.메가랩 역시 특허 등록된 8종의 마이크로바이옴과 3가지 특허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이토 케미컬을 투입해 피부친화 흡수율을 극대화한 패피롱(FAPELONG)을 출시했다.메가랩 관계자는 "메가랩은 메가톡톡 브랜드와 패피롱 브랜드를 보유한 강소기업 중 하나로, 자체 보유한 특허 균주 및 활용 가능한 8종의 특허 균주의 배합을 2년여간 테스트를 통해 검증해 왔으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5종을 런칭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최근 식품기업과 제약사의 화장품 사업 진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의 의약품 및 화장품 사업 동시 개발 등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화장품 및 식품, 의약품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특히 미바이옴 라인은 출시될 때마다 매회 매진하며 500% 이상의 매출 성장으로 제품력을 입증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마케팅 보다는 제품개발에 집중했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와 연구 중심적인 R&D인프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1-04-08 10:08:2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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