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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대면 진료 한시적용 틈탄 일반약 배송, 위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배달로 물의를 빚었던 플랫폼과 약국에 대해 복지부가 '위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 상황을 틈 탄 일반약 퀵배달은 복지부가 허용한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에 포함되지 않고, 약국개설자가 퀵서비스 등을 통해 일반약을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을 위반한 약국외 판매로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것. 이는 최근 데일리팜이 보도했던 약 배달 플랫폼 업체 '바로필'의 일반약 퀵배송에 대한 내용으로, 복지부는 최근 대한약사회 질의 등을 통해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약사회는 플랫폼 업체가 온라인 앱을 통해 일반소비자로부터 일반약 구매신청을 받은 뒤 약국개설자에 전달하고, 약국개설자는 일반의약품을 구매신청자에게 배달하는 서비스가 복지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에 해당하는지와 그 적법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에 따라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인 경우에 의료기관에서의 처방전 발급은 의사가 전화상담·처방 후 팩스·이메일 등으로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진료한 환자의 전화번호를 포함해 처방전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받은 약사는 해당 처방전에 따라 환자에게 복약지도(유선 및 서면) 후 환자와 협의한 방식으로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했음을 공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고에 따른 의약품 전달방식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후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에 따른 의약품에 한정된 것이므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공고에서 허용하는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적법성과 관련해서도 약사법 제50조 제1항을 들어 "약사법 입법취지는 의약품은 국민의 생명 및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품이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물품이므로, 원칙적으로 전문가인 약사·한약사로 하여금 취급하도록 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확보하고 부정불량의약품 사용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것에 있다"며 "약국개설자가 퀵서비스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상기 규정에 따라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의 판매 행위로 볼 수 있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판단했다. 약사회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비대면 전화 상담 및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상황을 이용해 앱을 활용해 배달 제휴약국을 모집하고, 일반약 주문·배달을 중개하면서 제휴약국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약국 명칭을 가명으로 사용하는 등 논란이 발생해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게 됐다"며 "유권해석을 통해서도 엄연한 불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권혁노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이같은 유권해석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며 "오로지 편의성만을 강조해 현행법에서 금지하는 의약품 불법배달 행위를 당연시 홍보하고 영업을 지속하는 데 대해 좌시할 수 없으며, 업체와 제휴한 약국 또한 모두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약사회는 지부를 통해 회원약국이 앱 제휴약국으로 참여해 처벌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약사회는 앱 운영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고, 유권해석을 근거로 추가 고발을 예정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을 배달한 약국에 대해서도 보건소에 신고를 진행한 바 있다.2021-07-19 14:18:37강혜경 -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82% 완료…마감 임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내일(20일) 종료되는 가운데 82% 약국이 점검을 완료했다. 19일 약사회 등에 따르면 대상약국 2만2526곳 가운데 1만8311이 참여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타 보건의료단체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이행도가 평균 50% 안팎인 것을 감안할 때 약국의 경우 상당수가 참여를 완료한 상황이다. 자율점검은 대한약사회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을 통해 간소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율점검 완료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관리 현장점검에서 제외된다. 대한약사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정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우측 '2021년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배너'를 클릭하거나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에서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ID/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로그인하면 된다. 이어 자율점검 메뉴→자율점검 신청→규약 동의→신청서 작성→등록비 결제(무료)→자율점검 시작→자율점검 완료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대한약사회 홍페이지에 등록한 ID/비밀번호로 접속이 불가한 경우는 회원신고 미완료(미승인), 홈페이지 ID/비밀번호가 틀린 경우로 이 경우 ID/비밀번호 찾기를 통해 확인 후 접속하면 된다. 자율점검 항목은 총 46항목이지만 자율점검 신청 시 사전 질문에 따라 점검항목 수 조정이 가능하며, 최대 15항목 제외가 가능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부분은 중점 점검항목 점검결과가 '양호'인 경우 이미지나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개선필요·취약'인 경우 이행예정일자를 설정하고 개선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약사회는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관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회원약국에서 불필요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안내했다. 이어 "MS인터넷익스플로어 또는 MS엣지를 사용하는 경우 접속 및 일부 기능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구글 크롬 브라우저 이용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박희성 정보통신이사는 "약국의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는 약국 손실 예방과 약국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만큼 회원약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수행을 당부드린다"며 "참여 약국의 행정 부담과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1-07-19 11:56:40강혜경 -
오늘부터 약국 세무비용 100만원 바우처 접수…23일까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세무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사업이 오늘(19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 지원서비스 바우처사업’으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들에 세무·회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등록증상 2018년 1월 2일부터 2021년 1월 1일까지 개업을 했다면 약국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약국장이 1981년 1월 2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만약 대표자가 2인 이상인 경우에는 연령 요건에 맞는 대표자가 신청을 하면 된다. 업종에는 따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약국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2월 1차 사업을 진행했을 당시에는 예산소진시 사업이 마감돼 신청 첫날 사람들이 몰렸지만, 이번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 방식이 변경됐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홀짝제로 신청을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홀수는 월·수·금, 짝수는 화·목·금에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약 1132개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몇 가지 지원 제외 대상 기준이 있어 신청시 해당 여부를 살펴야 한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중인 자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규제중인 자 ▲중기부의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가 제한되는 자 ▲유흥주점과 사행시설 등의 업종 ▲휴업중인 기업 ▲과거 바우처 사업 지원을 받은 자 ▲기타 중기부 장관이 참여제한 필요성을 인정한 자 등이다. 정부는 8월초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자에겐 세무비용으로 들어가는 공급가액의 70%를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게 된다. 기장 대행 수수료, 세무회계 프로그램 구입 및 이용료, 결산 및 조정 수수료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2021-07-19 11:48:11정흥준 -
일반약, 필로폰 제조사건 적발…경찰 "마약생산 시도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으로 필로폰을 만든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부터 경북 구미 주택가 원룸에서 필로폰 1k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1kg은 3만3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불법 유통 가격을 기준으로 33억원 어치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일부 성분을 추출해 필로폰을 만들었으며, 제조 과정에서 나는 냄새로 인해 범행이 들통나지 않도록 방안 곳곳에 환풍기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룸에서는 화학 약품을 분리하거나 섞는 계량컵과 원심분리기, 석션기 등 49종의 기구와 화학 약품 13종 등이 발견됐다. A씨는 교도소 동료 재소자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필로폰 제조법을 익힌 것으로 확인됐으며, 필로폰을 유통하려고 지인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첩보가 입수돼 덜미를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실제 유통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마약을 제조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에서 마약류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약국에서도 슈도에페드린 함유 일반약 판매에 있어 '최대 4일분 판매' 등 판매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달 식약처는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슈도에페드린 및 에피드린 함유 일반약 관리방안을 안내하고 약국에서 판매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함유 일반약 판매 지침을 보면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중 처방-조제용으로 공급되는 병포장은 처방전에 의해서만 투약해야 한다. 또한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중 낱알모음포장(PTP, FOIL 포장)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인에게 최대 4일분만 판매해야 한다. 식약처는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를 다량 구입하거나, PTP, FOIL 소량 포장으로 구입하더라도 반복적으로 구입하는 사례, 구입 목적이 불확실한 사례 발견 시 즉각 식약처 마약관리과(043-719-2897~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2021-07-19 11:04:14강혜경 -
의원-약국 종사자, 백신접종 속도…1~2차 완료 18만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원과 약국 종사자 중 코로나 백신 1~2차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가 18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접종 대상별 접종 현황을 보면 의원-약국 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2차 접종완료자는 5만 3039명이었는데 단 4일 만에 3.4배 증가한 12만 8459명이 접종을 마쳐, 누적 18만 1493명을 기록했다. 이에 의원-약국 종사 총 대상자 33만 5224명 중 1~2차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54.1%를 기록했다. 동의-예약자 25만 2917명 대비 71.7%가 접종을 마쳤다. 이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내로 접종-예약자 90% 이상이 접종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종별 접종률은 보면 ▲요양병원 1차 83.2%, 2차 71.6% ▲병원급 이상 1차 94.3%, 2차 87% ▲코로나 치료병원 1차 97.8%, 2차 97.5% ▲모더나 접종을 하는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종사자 98.7% 등이다. 한편 전국민 누적 1차 접종자는 1613만 678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 9116명)의 31.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56만 3885명으로, 전 국민의 12.8%다.2021-07-19 00:20:45강신국 -
"직원에 가족까지 확진"...약국도 예외 없는 코로나 공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으며 약국 전산원에 이어 가족 확진자까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약국 방문으로 약사 PCR 검사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일부 약국들은 장갑을 끼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천 지역 모 약국은 2주간 휴업에 들어갔다. 가족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 약국장이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가 필요하다는 지침을 받았다. 결국 근무약사를 고용하지 못하고 약국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감염된 가족은 관내 대형 마트에 방문했다가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마트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권고해, 무증상이었던 약사 가족의 확진으로까지 이어졌다. 최근 인천 지역에선 종업원의 감염으로 약국명을 알리고 방문객 진단검사를 권고한 곳도 있었다. 이때에도 약사 확진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휴업 등으로 약국 피해는 불가피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약국 피해가 계속되자 약사들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약국에 확진자가 방문해 PCR 검사를 받게되는 약사들이 생기고 있었다. 인천 A약사는 "원래는 약국에 오지 않던 환자가 찾아왔었는데 알고보니 확진자였다. 나중에 들어보니 다니던 의원과 약국에 피해를 준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평소 다니니 않는 의원과 약국을 찾는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확진자 방문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존에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착용하지 않았던 장갑을 끼며 내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A약사는 "원래는 복약상담 후에 손소독제만 썼었는데 이젠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약사가 장갑을 끼고 있으니까, 환자들도 마스크 착용이나 방역에 주의해달라는 안내에 대해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효과는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하루종일 장갑을 착용하고 있으면 습진이 생겨 불편하다. 코로나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여러모로 여러움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2021-07-18 14:33:29정흥준 -
코로나 4차 유행…약국 자가검사키트 판매 2배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감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과 H&B스토어 등으로 유통처가 늘어남에 따라 계륵에 가까웠던 약국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케어인사이트 패널약국 395곳의 최근 판매현황을 살펴본 결과 4차 대유행 이후 약국당 일일 평균 판매수량이 2.3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7월 7일 이후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초만 해도 약국 1곳당 일평균 0.56개 판매되던 것이 7월 초에는 1.38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에 따르면 확진자수는 7월 3일 794명, 4일 743명, 5일 711명, 6일 746명대를 기록하다가 7일 1212명, 8일 1275명, 9일 1316명, 10일 1378명, 11일 1324명, 12일 1100명, 13일 1150명, 14일 1615명, 15일 1599명, 16일 1536명, 17일 1454명, 18일 1252명, 19일 1278명 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강남지역의 경우 PCR검사 키트가 부족해 다른 지역에서 검사를 받는 일까지 빚어짐에 따라 스스로 자가검사를 할 수 있는 키트가 일부 약국에서 동이 나기도 했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6월 1~15일과 7월 1~15일을 비교한 결과, 4차 유행 이후 자가검사 키트 매출이 2.58배 증가했다"며 "취급 약국 역시 4.3% 가량 소폭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 검사결과를 가지고 출근을 하라고 했다는 직장인들도 있었다"면서 "코로나 확산세와 약국 판매 추이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1-07-18 11:23:59강혜경 -
닥터나우, 버스 정류장 광고도 시작...'배달' 문구는 삭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하철 역에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30분'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됐던 닥터나우가 이번에는 버스 정류광고를 시작했다. 16일 닥터나우는 서울 강남구 일부 버스정류장을 통한 광고를 시작했다. 지난달 18일 지하철 광고를 시작한 지 불과 한달 여 만이다. 다만 이번 버스정류장 광고에는 서울교통공사가 문구 삭제를 요청했던 '배달, 모든 처방약'이라는 용어가 빠진 채 '비대면 진료 후 30분내 처방약 도착'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또한 아래에는 앱 실행 모습을 본 딴 '비대면 진료실'을 통해 감기/몸살, 복통, 허리통증, 탈모, 사후피임, 생리통, 두통, 정신과클리닉 등 항목을 명시했다. 이날 닥터나우 측은 광고 시작 여부를 SNS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SNS를 통해 닥터나우는 "이제 버스 정류장 곳곳에서도 닥터나우를 만날 수 있어요! 여러분의 일상에 더 스며들고 싶어요. 저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편리한 일상 생활에 한 발자국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홍보했다. 다만 약사사회의 반발 등에도 불구하고 닥터나우 측이 대중광고를 강행하는 데 대해서는 또 다시 논란이 점화될 전망이다. 앞서 약사들은 광고가 게재된 선릉역과 사당역 등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대한약사회 역시 서울교통공사 등을 통해 광고 문안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서울시약사회와 24개 분회장들은 닥터나우 제휴약국 목록에서 소속 분회 회원 약국의 명단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으며, 복지부를 항의 방문해 닥터나우 대중광고의 문제점과 비대면 진료·전화처방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약사회와 분회장들은 약무정책과와 만난 자리에서 "닥터나우가 오남용 의약품은 물론 마약류까지 무차별적으로 배달하는 것도 모자라 일반인들에게 이를 광고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획책하는 것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정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및 전화처방 허용조치를 즉각 종료하라"고 요구했다.2021-07-16 21:31:31강혜경 -
"효과 좋아요"...SNS체험기 건기식 광고 집중 점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식약처가 SNS 체험기를 바탕으로 건기식 부당 광고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혀 관련업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SNS에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체험 후기를 이용해 부당 광고 하는 행위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내용은 체험 후기를 통해 ▲체중감량, 면역력 향상, 불면증·숙면에 도움 , 피부보습, 질병 예방·치료효과 등을 게시한 부당광고 행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 함유 등 기준·규격을 위반한 제품의 판매 행위 등이 포함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행위의 금지)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표시·광고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돼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도 회원사들로 하여금 안전관리에 대한 강화를 요청했다. 건기식협회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관련업체에서 제품이나 비용을 지급하는 등의 체험단을 모집해 개인 블로그 등에 효능·효과에 대한 체험기를 올리게 하는 행위 등에 대한 점검이 예고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개인 블로그 등에 대한 체험기 게시는 영업자 개입 등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거나 판매성향이 있는 경우 광고로 관리해야 하며 ▲개인 블로그 등의 체험기 게시는 영업자 개입 등 판매성향이 있고 부당한 광고 행위에 해당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 관리 및 조치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들 가운데 업체를 운영하거나 직접 제품 개발·판매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식약처는 "최근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에 개인의 체험기·사용후기 인 것처럼 위장해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 광고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1월에도 블로그 특별 점검을 실시했으며 주요 위반 행위로는 ▲질병 예방·치료 효과 부당 광고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부당 광고 ▲소비자기만 부당 광고 ▲거짓·과장 부당 광고 ▲의약품 오인·혼동 부당 광고 ▲기준·규격 위반 순으로 많았다.2021-07-16 20:53:26강혜경 -
피서객 증가에 매약 특수...관광지 약국 "기대반 우려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지에 위치한 약국들은 '피서객 특수'를 예상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강원도 강릉, 부산 해운대 등은 휴가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여름철 비수기를 겪는 타 지역 약국과는 달리 매약 매출에 훈풍이 분다. 특히 피로회복제와 숙취해소제, 상비약 등의 판매가 급증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국적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유동인구 급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확진자가 폭증한 수도권에서 지역 간 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약국 방역에도 구멍이 뚫릴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A약사는 "관광객이 좀 있어서 약국 손님도 늘었다. 다음주부터가 성수기 시작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만 사회적거리두기가 격상되면 관광객이 예년만큼은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A약사는 "관광객이 늘어나서 영업시간과 유흥시설 이용제한을 강화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부산시는 다음주 월요일인 19일부터 25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방의 영업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코로나 감염 등이 우려돼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었다. 주로 젊은 층이나 외국인들의 구입이 많았다. A약사는 "놀고는 싶고 마음은 찝찝하다보니 검사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데 얼마 전에 키트를 구입하러 온 사람이 확진자여서 나도 검사를 받았다"면서 "음성이라 다행이었는데 걱정이 돼 현재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경포대 등 유명 피서지가 위치한 강릉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국내 발병 초창기였던 작년보다 오히려 올해 더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강릉시도 오늘부터 3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하고 2주간 상황을 지켜보며 거리두기 단계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강릉 B약사는 "여름철엔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KTX도 매번 만석이다. 매출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데, 기존에 워낙 피해가 컸던 곳들도 많기 때문에 회복이 더딘 곳도 있다"면서 "백신접종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작년보다 사람들이 느끼는 위험도가 낮아진 거 같다.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과밀집하는 시기인만큼 시약사회에서도 약사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었다. 김동민 강릉시약사회장은 "현재도 약국들은 방역 강화에 많이들 협조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과 복약지도 후 손세정제 사용, 적당한 거리유지 등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면서 "손님 중에서도 방역에 해이해진 분들이 있어서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또한 이번 고비를 넘겨야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약국도 많이 지쳤는데, 조금 만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1-07-16 19:01: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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