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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 적용 5인 이상 사업자, 고용유지시 인건비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는 5인 이상 약국 등 사업자가 근로시간 단축과정에서 신규인력에 대한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원(신규 80만원+재직자 40만원)을 최장 2년간 지원한다.홍남기 부총리[사진]는 24일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주52시간제 현장 안착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2018년 3월 주 52시간제 도입 결정후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해 오는 등 3년간의 준비, 실행기간을 거쳐 이제 5인 이상 사업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며 "다만 일부 열악한 뿌리산업 기업이나 52시간제가 당장 적용되는 30~49인 규모 대상기업들이 52시간제 적용상의 현장 어려움을 제기하기도 하는 만큼 이를 감안해 3가지 방향에서 제도 안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가 설명한 3가지 방안은 먼저 제도도입 초기에는 가능한 한 단속·처벌보다는 새로 적용되는 제도에 대한 현장 적응과 제도 조기안착을 유도하는 데 역점 부여한다.특히 이번 적용대상 기업들이 새 제도에 연착륙하고 최대 60시간까지 가능한 추가 제도 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내에 440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1대 1 방문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또한 근로시간 단축 과정에서 신규인력 채용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원(신규 80+재직자 40)을 최장 2년간 지원하고 신규채용이 어려운 뿌리기업·지방소재기업에 외국인력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최근 고용부·중기부·중기중앙회가 함께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대상이 되는 5~49인 기업 총 78만개중 90% 이상(93%)이 주52시간제를 준수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그동안 어느 정도 준비기간이 있었던 점, 그리고 대상기업의 95%를 차지하는 5~29인 사업장(74만개)은 근로자 대표와 합의해 내년 말까지 52시간에 8시간까지 더해 최대 60시간이 가능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2021-06-24 09:10:5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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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재고약 거래 플랫폼으로 도매-약국 윈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매와 약국의 불용재고약 문제는 약업계의 숙원 과제지만 별다른 해결책 없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만약 경기 A도매가 유효기간 1년이 남은 의약품을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데, 관내 다른 약국들과는 달리 서울 B약국에선 수시로 필요하다면, A도매와 B약국 매칭시 불용재고약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룩인사이트의 ‘약올려’ 서비스는 바로 이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도매의 재고를 부담없이 공급 받을 수 있는 약국에 제공하고, 약국엔 적정 보상을 돌려준다는 것이 ‘약올려’ 서비스의 핵심이다.데일리팜이 만난 룩인사이트의 가진웅 대표(42)는 동아에스티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약올려’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서비스 개발 전 지인이 운영하는 도매에서 2년 간 일을 도우며 창업을 위한 경험을 쌓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작년 4월 도매상간의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공유창고’ 서비스를 먼저 오픈했고 약 400개의 도매상을 모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7월에는 도매와 약국간 거래인 ‘리워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가 대표는 ‘리워드’ 서비스에 대해 "기존의 의약품 거래 플랫폼과는 출발점에서부터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다."연간 1조원의 의약품이 폐기됩니다. 중소도매를 포함 약 2800개 도매업체는 각각 일부 거래처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구조를 가졌어요. 결국 도매상에겐 불용재고가 되고 의약품이 폐기되는 겁니다. 만약 A도매상의 거래 약국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의 약국에선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의약품이라면 어떨까요. 우리 플랫폼은 거기서 첫 발을 뗐고, 불용재고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또한 약국은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동시에 적정 보상까지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주주회원가입’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는데, 5만원으로 주식을 구매하고 가입할 경우 풋옵션을 이용해 보상하는 방법이다.주주회원들은 유효기간 1년 미만 등의 불용재고약을 구입할 경우, 남은 유효기간에 따라 최대 3%에서 12%까지 적립된 금액을 ‘풋옵션’ 매도로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결국 불용재고 공급과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수차례 법률검토를 거쳐 적법성 확인을 마쳤다는 설명이다."단순히 의약품을 사는 곳이라면 다른 온라인몰과 같은 거겠죠. 또 모든 약국이 우리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연 30조 유통되는 의약품 시장에서 약국엔 20조 가량이 공급되고요, 그중 5%가 불용재고로 폐기됩니다. 약국에서 주문하는 의약품 중 5%만 리워드 서비스로 전환된다면 불용재고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 될 수 있습니다."도매와 약국, 제약사 등의 참여율이 결국 서비스의 성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 대표는 지속적으로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초창기 활성화 과정에서는 공유창고를 이용한 도도매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정착이 된다면 본래 취지에 맞는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연말까지 더 많은 업체와 약국이 가입될 수 있도록 제 취지와 서비스를 홍보할 겁니다. 끝애 약업계의 ‘당근마켓’과 같은 플랫폼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한편, ‘약올려’는 한국브랜드대상이 주관하는 ‘2021 한국인이 신뢰하는 브랜드’에서 의약품 유통 플랫폼으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또 강원형 뉴딜 특화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며 서비스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다.2021-06-23 18:58:51정흥준 -
4월 AZ 접종 약사, 7월엔 화이자로…교차접종 시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4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던 개국약사들이 오는 7월 '2차 접종'을 앞두고 화이자 교차접종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4월 AZ백신을 접종한 약사들이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23일 약국가에 따르면 개국약사들에게 교차 접종에 대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전해진다.'귀하의 2차 접종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됐습니다. 다만 접종기관이나 접종일정의 변경을 원하는 경우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변경 대상자는 4월 19일부터 5월 8일 사이 1차 접종을 하고, 7월 5일부터 31일 사이 2차 접종을 하게 되는 접종 예정자들이다.개국 약사들 역시 4월 26일부터 일제히 접종을 시행했기 때문에, 이번 교차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오는 25일까지 변경신청도 가능해, 2차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7월 19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사례나 연구결과 등을 고려시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상황에서는 1차 접종 백신의 접종간격에 맞춰 교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예방접종대응추진단 역시 현재 현재 캐나다와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의 경우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접종이 면역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광주시약사회 회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관련 강의를 진행했던 기성환 조선대 약대 교수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8~12주가 지난 시점에 화이자 백신을 투약하고 나머지는 아무런 백신도 접종하지 않은 뒤 두 집단을 비교분석한 결과 화이자로 2차 접종한 집단에서는 일주일 뒤 면역 반응이 120배 증가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만 한 집단에서는 동일한 면역 수준이 유지됐다"며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7배로 증가했고, 교차 접종시 부작용 사례는 1.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약사들 역시 백신 수급 일정 등이 불가피한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서 안내와 같이 접종을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한 약사는 "지난 주 교차접종을 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고,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서 "해외에서도 교차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이미 1차 접종을 실시한 상황에서 기간 내에 2차 접종을 하는 게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해 예정대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확진자가 현저히 줄었다고는 하지만 약국은 확진자가 방문할 소지가 높고, 확진자 접촉에도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임 등에서도 제외되는 부분이 있어 우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이 약사는 1차 접종에서 열감과 근육통과 같은 면역반응이 나타난 바 있어 2차 접종 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우려가 있다는 것.다만 일각에서는 교차접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약사는 "아직까지 교차접종을 시행하는 국가 자체도 많지 않고, 면역효과가 더 높다는 걸 입증하는 데이터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2차 역시 기다렸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6-23 07:56:23강혜경 -
유사포장 오류 줄인다…JW중외, 전문약 포장 변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사 포장 등으로 인한 약국가 처방 오류를 줄이기 위한 제약사의 노력이 눈에 띈다.22일 약국가에 따르면 JW중외 측은 오는 7월부터 전문약 패키지를 전면 개정, 신 패키지를 유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약국과 환자가 의약품을 조제·투약·복용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등을 디자인 패키지 개선을 통해 보다 쉽게 인식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JW중외 측의 구상이다.중외가 강조하는 부분은 크게 ▲제품 간 구분 강화 ▲적재면 함량 강조 ▲보험청구코드 기재 등 3가지다.먼저 제품 간 구분 강화를 위해 고유의 헬스리본에 질환별 컬러시스템을 적용, 11종류에 대해 각각 다른 컬러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또 보험청구코드를 약 앞면에 기재해 신속한 조제 지원이 가능토록 한다.측면 부분 역시 적재시 제품 구분이 용이하도록 함량 컬러를 '제품명'까지 확대한다. 변경된 제품은 7월부터 재고 소진 후 순차 공급될 계획이다.JW중외 측은 "2019년 조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약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현장을 체크하며 올해 다시 한번 디자인을 추가로 변화하게 됐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끊임없이 디자인 전략을 강구하며 대한약사회와 함께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포장 표시면 보험청구코드 기재는 대한약사회 요청에 따라 반영된 사항으로, 중외는 "기존 리뉴얼된 디자인에 익숙한 상황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됨에 따라 약국에서 조제·투약시 다소 불편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정 적응 기간을 가진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2021-06-22 22:32:55강혜경 -
경남 거제프라자약국 '공공심야약국' 지정…시범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남 거제프라자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내달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거제시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여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공공심야약국을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거제프라자약국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시는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약국에 대한 안내문과 현판 등을 게시하고 119와 경찰서, 지역약사회 등과 연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경남지역에는 창원과 김해, 거제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2021-06-22 22:09:46강혜경 -
휴베이스-더유제약 '혁신적 약국제품' 공동개발 등 제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와 더유제약(대표 김민구)이 'OTC를 포함한 혁신적 약국제품'에 대한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휴베이스와 더유제약은 22일 더유제약 금곡공장에서 제품 공동개발 및 교육마케팅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더유제약은 600여명의 회원을 가진 휴베이스몰을 통해 더유제약의 스테빅스플러스, 브이멜라인, 알젠다졸, 익티플란트치약 등을 공급키로 했다.또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제품 교육 및 마케팅 관련 업무를 공동 진행키로 했다.한편 더유제약은 2013년 창업 이래 피부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클리닉 시장에서 독보적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 휴베이스와 함께 약국 시장의 니즈에 맞춘 의약품 연구 개발 등에 힘 쏟겠다고 밝혔다.2021-06-22 22:00:49강혜경 -
6개월새 15곳 개업...권리금 없는 지하철약국 각광최근 새로운 약국이 개설되며 나란히 운영을 하게 된 잠실나루역 약국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약국이 불과 6개월만에 15곳 증가했다.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고시 제정 이후 권리금이 없고 유동인구가 많다는 장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하지만 역사 내 약국은 일반 상가건물과 달리 독점권 특약이 없다는 단점도 있다. 약국이 개설된 지하철역이라고 하더라도 공실 상가 입찰에서 추가 약국 개설이 가능하다는 뜻이다.서울교통공사가 약국 업종을 지정해 상가 입찰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약이 있을 수 없다.최근 약국이 개설된 잠실나루역에는 2개 약국이 마주보고 운영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신설 약국이 5미터도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약국 간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아산병원 처방전이 일부 유입되는 역으로 다른 역사와 달리 주기적인 처방조제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기존 약국에서는 신설 약국의 입점과 관련해 별도의 사전 안내를 받진 않아,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고 추가 입점을 인지했다고 전했다.지역 A약사는 "아산병원 인근에 이미 약국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역으로 흘러가는 처방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역 주변에도 약국들이 있다"면서 "역 안에 2개 약국이 들어갈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운영이 잘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발산역과 건대입구역, 잠실역 등에는 복수의 약국이 입점해있는 상황이다. 이중 잠실역은 발산, 건대입구역 등과 달리 인근에 대형 병원도 없어 일반약이 주된 타켓이다.서울교통공사 측은 약국 독점권을 보장하는 계약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일반 상가로 입찰공고가 이뤄지고 입찰 희망자인 약사의 판단에 따라 약국이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독점 계약은 이뤄질 수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공사 측 관계자는 "약국 지정 상가로 입찰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입찰자인 약사가 약국을 고려해 상가를 입찰받는 것"이라며 상가 건물처럼 독점권 특약은 있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향후 업종 지정 입찰이 이뤄질 경우에나 고려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이러는 와중에도 지하철약국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달 3일에는 신사역에도 약국 개설 계약이 이뤄졌다.가로수길을 찾는 엄청난 유동인구와 성형외과, 피부과 등이 밀집해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입점으로 분석된다.2021-06-22 17:25:13정흥준 -
DRx솔루션, '약국 통한 개인 맞춤형 약료' 공모과제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알엑스솔루션(DRx솔루션, 대표이사 박정관)이 약국을 통한 개인 맞춤형 약료 서비스 공모과제에 선정됐다.DRx솔루션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모한 '2021, ICT를 통한 착한 상상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돼 협약식을 마쳤다고 밝혔다.ICT를 통한 착한 상상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를 ICT 활용 역량을 갖춘 민·관이 함께 풀어내며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디지털 사회혁신(Digital Social innovatio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이번 DRx솔루션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문제점과 그에 따른 건강한 삶의 질 요구사항 증대, 지속적인 진료비 증가에 주목해 '시민/약사가 함께하는 내손안의약국 서비스' 사업을 제안했고, 최종 선정됐다.따라서 DRx솔루션은 연말까지 약료서비스 관리 및 서비스 수혜자 약료상담을 위한 약사전용 약료관리시스템, 상담약사의 업무편의성 제고를 위한 전문약사 온라인지원시스템, 약물정보 DB시스템 통합을 위한 API 개발 및 연동구축, 복약알림 및 이행도 측정, 약료상담용 사용자전용 모바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후 서울지역의 약국과 연계하여 실증단계를 거치게 된다.회사 측은 "이를 통해 고령층 약물관리와 복약순응도 향상에 따른 개인의 건강증진 도모, 개인맞춤형 약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 관리 플랫폼 제공, 약물 DB연동을 통한 복용약물 상호작용 분석 및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정관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내손안의약국' 앱을 개발해 지역약국 방문고객에게는 다양한 약료서비스를 하고 약국에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또한 국가 과제를 통한 공모사업도 추진했는데 이번에 과기정통부의 국비 사업에 처음 선정돼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코로나19로 인해 ICT는 훨씬 더 빠르게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DRx솔루션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약국과 약사님들이 디지털을 활용하여 더욱 다양하게 고객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약국 ICT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1-06-22 15:58:42강혜경 -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18개..."팔 제품 많지않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70개 제품 중 작년 생산실적이 있는 10정 이하 제품은 총 18개지만, 이중 상당수가 연 매출 천만원대 제품이다.최근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은 약국에서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용법·용량으로 선택해 복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약사회에 요청했다.이에 약사회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특정제품으로의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제약협회 협조를 받아 APP 단일제제 70개 품목 중 작년 생산실적이 있고 포장단위 10정 이하의 제품 18개를 안내했다.타이레놀 4종을 제외하고 ▲부광약품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과 타세놀정500mg ▲알파제약 알파아세트아미노펜500mg ▲일양약품 크린탈정 ▲코오롱제약 트라몰8시간서방정650mg ▲한미약품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650mg ▲대웅제약 이지엔6에이스연질캡슐 ▲SK케미칼 이두패프연질캡슐 ▲에이프로젠제약 타이렌연질캡슐 ▲이연제약 에스빌아세트연질캡슐 ▲일양바이오팜 마하펜연질캡슐 ▲제일헬스사이언스 스피드싹연질캡슐 ▲조아제약 나스펜연질캡슐 ▲현대약품 솔루아펜연질캡슐 등 13개사 14개 제품이다.하지만 약국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해당 품목들 중 상당수가 작년 매출액이 수천만원에 불과한 소규모 제품이기 때문이다.생산실적만 있을뿐 매출액은 극히 소액인 제품으로 실제 약국가엔 유통되지 않는 제품들이라는 설명이다.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SK케미칼 이두패프연질캡슐은 2020년 매출액이 1000만원이다. 현대약품 솔루아펜연질캡슐도 2000만원, 제일헬스사이언스 스피드싹연질캡슐도 1700만원에 불과하다.따라서 지역 약국가에서는 동일성분 제품들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지 않는다면 실효성 있는 품귀현상 해결은 불가하다고 보고 있다.서울 A약사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실적도 거의 없는 제품들이다. 이미 타이레놀이 APP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회사들이 제품의 생산 라인을 늘린다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언제까지 계속될 줄 알고 갑자기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겠나. 문제는 이대로라면 타이레놀 쏠림현상이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서울 B약사는 "일단은 지난주에 받아놓은 200개가 있어 재고는 넉넉하다. 원래는 하루에 40~50개도 나가던 것이 지금은 5개 미만으로 줄어들었다"면서 "동일성분 다른 제품으로 주기엔 아직 어렵고 스트레스도 있어 타이레놀을 주고 있다"고 했다.2021-06-22 11:49:58정흥준 -
지하철약국 3배 증가...월세 가장 비싼 곳 1700만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지하철 약국 개설이 허용됨에 따라 6곳에서 23곳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하철 약국들의 평균 계약기간은 5년이며, 월 임대료는 300만원부터 1700만원까지 각양각색이었다.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교통위원회)는 21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지난해 12월 15일 고시하면서 지하철 약국 개설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 마련됐고, 지난해 6월 6곳이던 지하철 약국이 고시 제정 후 14개 증가했다"고 밝혔다.1년간 기존 대비 약 2.8배가 증가한 것이다.기존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잠실나루역 ▲고속터미널역 ▲수서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강남구청역 ▲건대입구역 등 6곳이 운영돼 왔다. 하지만 사전컨설팅 결과 통보 후 약국 3곳이 추가 개설되고, 고시 제정 후 ▲선릉역 ▲을지로입구역 ▲잠실역(2개) ▲구로디지털단지역 ▲신촌역 ▲역삼역 ▲건대입구역 ▲잠실나루역 ▲합정역 ▲종로3가역 ▲사당역 ▲오목교역 ▲발산역 등 14개가 추가 개설됐다.임대료는 종로3가역이 3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구로역이 170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오목교역 400만원, 선릉역 416만원, 역삼역 421만원, 합정역 441만원, 잠실나루역 471만원, 사당역 511만원, 을지로입구·잠실역역 615만원, 신촌역 678만원, 잠실역 703만원, 건대입구역 871만원, 발산역 1100만원 등 선이었다.성 의원은 "새로 입점한 약국 17개 월 임대료는 총 1억500만원으로 평균 계약 기간인 5년 동안 약 60억원의 임대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며 "지하철 약국 입점이 증가하는 만큼 관련 법령에 따른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지하철 내 약국 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향후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이 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의료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관련 수익을 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1-06-22 11:48:3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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