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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S 박정관 대표, 대학 세미나서 '미래 약국' 주제 특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디지털알엑스솔루션(DRxS) 박정관 대표가 지난 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2과학기술관 세미나장에서 열린 ‘Crimson ICMC, 릴레이 세미나’에서 연좌로 초청돼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고려대 산학교육협력센터의 주최로 기업과 기관, 지역사회가 대학과 공감하는 당면 과제와 현안, 현장 이슈에 대해 학생들에게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 교수나 각 산업별 명사를 강사로 초청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4번째 릴레이 강사로 초청된 박정관 대표는 이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약국& 8729;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강의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캠퍼스 내 교수와 재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실시간 줌으로 병행해 진행됐다.박 대표는 이날 디지털 대전환 혁명에 따른 패러다임의 전환, 이에 따른 소비자 권력의 이동, 글로벌 및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례를 통한 약업계의 시사점과 벤치마킹 등을 제시했다.박 대표는 “약사는 소통, 공감의 능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이나 가족의 약력관리를 통한 최고의 건강 컨설턴트가 되는쪽으로 목표를 잡아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약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의 고민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RxS을 창업한 박 대표는 현재 지역 약사회나 제약, 약대생 등 다양한 약업인을 대상으로 강의, 칼럼, 기고문, 인터뷰를 통해 미래 방향성과 방법을 제시하며 인사이트를 주고 있는 인물이다.박 대표를 이번 세미나에 초청한 고려대 약대 이은희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우리의 미래, 약사의 미래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을 구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듣기 힘든 최신 정보를 알려 줘 학생들의 미래 자아상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1-12-09 09:23:41김지은 -
바로팜, 약대생 인턴쉽 2기 모집...이달 17일까지 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로팜이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쉽 프로젝트 2기를 모집한다.지난 여름방학 때 진행했던 약대생 인턴쉽 프로젝트 1기는 120여명이 지원하여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기 인턴쉽은 1월 3일부터 5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고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바로팜은 약국과 스타트업 시장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르고, 약업계의 발전 방향을 기업과 함께 모색하며 창업 인재들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1기 인턴쉽 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약업계와 스타트업에서 연사들을 초청한 강연을 통해 여러 분야의 경험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바로팜 인턴쉽 1기 선배와의 시간도 준비했다. 신경도 이사는 “요즘 스타트업 쪽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데 약대생들도 스타트업 시장을 경험하고 우수한 약대생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또 졸업 후 약국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2021-12-08 20:06:07정흥준 -
"유동인구 그대로인데 소비 줄어"...대학가 약국 먹구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2~3분기 코로나 확진자가 꾸준하게 늘며 대학가 인근 약국들은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일각에선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를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통계상으로는 소비 위축이 주된 이유였다.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대학교가 위치한 홍대입구역과 신촌역 반경 300미터의 약국 상권을 분석했다.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두 지역의 2~3분기 유동인구의 감소는 크지 않았다. 반면 매출은 19%에서 35%까지 감소했다. 또 지역별로 약국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의 소비가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홍대입구역 반경 300미터 유동인구 변동폭은 지난 1년간 크지 않았다. 홍대입구역 인근 상권은 올해 2-3분기(4월~9월) 유동인구 감소가 크지 않았다. 6개월 간의 월별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최저 일 10만 9000명에서 최대 12만 5000명까지 낙폭이 크지 않았다.반면 동 기간 약국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최대 약 19%의 매출액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된다. 6~8월 여름철 비수기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적지 않은 감소폭이다.결국 유동인구 감소폭 대비 약국 매출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확진자 증가와 소비 감소 등의 이유가 맞물려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마포구 평균 대비 홍대입구 인근 약국의 매출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첫째주 일 평균 확진자는 601명이었지만, 9월 마지막 주에 와서는 일 평균 확진자가 2518명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코로나 재유행이 소비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는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한 소비 변화 통계에도 나타났다. 해당 지역 약국 매출의 약 51%는 2030 연령층이 소비하고 있다. 그러나 연령대별 소비 통계를 살펴보면, 2030 연령대의 소비가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위치한 신촌역 인근 상권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신촌역 인근의 2~3분기 유동인구는 일 11~12만명으로 꾸준했다.하지만 약국 평균 매출액은 매달 하락세를 보이며 9월 말에는 최고치 대비 약 35% 감소했다.다만 신촌역 인근 약국들은 홍대입구역 대비 주 소비층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었다. 30대 미만은 약 25%에 불과했고, 40대부터 60대 이상의 연령층이 75%를 차지했다. 이는 대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세브란스병원 이용 환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홍대입구역과 마찬가지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의 소비가 전 연령층에서 줄어들거나, 동일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021-12-08 19:44:58정흥준 -
7천명대 확진자에 '타이레놀' 등 상비약 사재기 조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대로 치솟자 타이레놀을 비롯한 상비약 사재기 조짐이 일부 약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코로나 등으로 인해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줄어든 반면,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등 '상비약'을 찾는 이들이 일부 있다는 것이다.특히 아세트아미노펜제제 판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전국민의 80%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에서, 질병청이 부스터샷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추가 접종을 독려하자 다시 아세트아미노펜제제를 찾는 이들이 지난달 보다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A약사는 "60세 이상에 대한 추가접종이 이뤄지면서 이달 들어 아세트아미노펜제제 판매가 전달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아무래도 부스터샷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상비약을 쟁여두자는 모습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B약사도 "PCR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2~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재확산되는 것 같다"며 "간단한 약들을 골고루 묶어 서너통씩 구입해 가는 소비자들이 오늘만 5명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이같은 반응은 지역 맘카페 등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한 지역 카페에서는 '매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병실도 부족하다 보니 미리 약을 구비해 둬야 하지 않겠냐'는 글과 '사러 가야겠다', '어떤 약들을 구비하면 되느냐'는 등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B약사는 "작년 초에도 코로나 상비약 리스트들이 돌았었는데, 확진자가 계속해 증가한다면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겠느냐"며 "특히 아이를 둔 부모들의 경우 지역 내 확진자 발생 등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C약사도 "작년에 서울대 의대 정보로 둔갑한 가짜뉴스가 돌면서 타이레놀과 애드빌 등이 품절되지 않았었냐"면서 "7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이 커졌다는 방증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2021-12-08 15:59:02강혜경 -
서울 중구 개업 40년차 약국장, 코로나로 사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역에서 4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한 원로 약사가 코로나로 사망했다.사망한 약사는 올해 87세이며, 서울 중구에서 4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약사회와 약국 역시 애도를 표하고 있다.코로나로 인해 약사가 사망한 것은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소재 약국의 70대 여약사와 그 배우자가 사망했던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알려진 사례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 등은 알려지지 않았고, 코로나 확진 판정 이후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랫동안 관내에서 약국을 하셨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말했다.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이다.2021-12-08 14:38:10강혜경 -
로사르탄 교환·재조제 매달 정산...제약→약국계좌 입금약사회가 웹사이트로 구축한 교환내역 입력 시스템.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로사르탄 불순물 검출에 따라 약국에서 교환·재조제를 할 경우, 매월 제약사가 약국 계좌로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입금하기로 했다.최근 대한약사회는 16개 시도약사회에 교환 및 재처방·재조제에 따른 업무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일부 제조번호에만 문제가 있어 정상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경우에는 대한약사회 웹사이트를 활용해 보고하면 된다.약사회에서는 지난 9월 불순물 검출 당시 약국 교환과 정산 업무를 위해 별도의 웹사이트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교환 조치에서도 이 사이트를 활용한다.약사들은 웹사이트(http://rtn.kpanet.or.kr) 회원가입 후 약국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사업자전용통장 사본 등을 업로드하면 된다.웹사이트에서는 환자 교환 의약품의 투약일수에 해당하는 총 조제료 금액의 110%가 자동 계산된다. 만약 가루약을 혼합 조제한 경우에는 회수 대상 외 의약품도 함께 입력하면 된다. 혼합 조제약에 대한 비용도 회수 제약사가 정산한다.한 달 주기로 제약사에 내역이 전달되고, 해당 업체들은 전달받은 뒤 1주일 내로 약국 계좌로 정산비용을 입금하게 된다.재처방·재조제의 경우도 약국에선 평소와 마찬가지로 청구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심평원, 공단은 재처방·재조제로 분류된 내역을 제약사로 전달하고 교환과 마찬가지로 약국 계좌로 입금을 진행한다.이 역시 한 달 주기로 내용이 전달되고 업체들은 약국 요양급여비용 청구 통장 등으로 정산비용을 입금할 예정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정해진 내용이기 때문에 교환·재조제에 따른 비용 정산이 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12-08 11:50:26정흥준 -
"약사가 직접" vs "불가능"…재택환자 약 전달 엇박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약 배송 문제가 약사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약은 약사가 전달’을 고수하는 지역 약사회와 참여 약국 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대한약사회는 최근 재택환자 약 조제, 전달 등을 담당할 거점약국 지정, 조제약 전달 방안에 대해 지역 약사회가 중심이 돼 보건소와 협의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사실상 지역 약사회로 재량권이 넘어 오면서 각 지부는 분회들과 협의해 거점 약국 선정부터 약 배송 등에 대한 방안을 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지자체 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역 보건소가 그간 전담해 왔던 재택환자 전담약국 관리와 약 배송 등을 지역 약사회로 속속 일임하면서 지부가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이다.실제 한 지부의 경우 최근 분회와 약국에서 직접 조제한 약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지부와 분회 예산을 할애해 거점약국의 재택환자 조제, 의약품 전달에 대해 건당 1만원에서 1만5000원의 비용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실제 거점 약국들에서 약 배송이 가능하냐는 점이다. 참여 약사 대부분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입을 모은다.더불어 약사와 환자가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약사가 직접 환자에게 약을 전달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겠냐는 실효성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거점약국의 참여 중인 한 약사는 “보건소에서 요청해 점담 약국에 참여 중이고, 현재는 재택환자나 자가격리자 등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구청 직원이 약 전달을 병행하고 있다”며 “지부에서 참여 약국에서 약을 직접 전달하는 방안을 이야기하는데 약국 문을 닫고 조제 건마다 약을 전달하러 간다는게 현실성이 과연 있는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물론 약은 약사가 전달하는게 원칙이지만, 약사가 환자를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전달 행위 자체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문에 걸어놓는 수준에 그칠 약 전달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비대면 상황에서 이들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 상담 서비스를 어떻게 더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동선 최대한 짧게"…전체 약국으로 확대 의견도거점 약국의 직접 약 전달의 현실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일각에서는 재택환자에 대한 약 조제와 전송 업무를 전체 약국으로 확대하자는 의견도 제기된다.최근 서울 구로구약사회는 서울시약사회에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약 전달의 효율성 등을 감안해 거점이 아닌 전체 지역 약국을 방역 체계로 편입하자는 것이다.구로구약사회는 “거점약국이 아닌 지역 전체 약국을 방역체계로 편입하면 재택치료 확진자는 집에서 가깝거나 평소 이용하는 약국에서 조제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며 “조제 분산으로 약국 내 인력을 약 전달에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의약품 전달자의 동선을 짧게 할 필요가 있다. 재택치료 확진자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네약국'으로 대표되는 지역약국에서 약을 수령하는 방법이 합리적”이라며 “소수 거점약국을 새로 지정하는 것보다 기존 지역약국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공휴일이나 일요일에도 지역 약국이 상시적으로 열려있고 심야약국도 있어 야간 이용도 가능하다”고 했다.구약사회는 또 “재택치료자 주거지역 근처 약국으로 전송된 처방전이 원활히 수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대체조제의 간소화나 성분명 처방을 중심으로 할 수 있도록 지역보건소와 거점병원에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이 있다”고 덧붙였다.2021-12-08 11:44:14김지은 -
확진자 폭증에 '검사키트' 잘 나가네...공급제한 해프닝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자가검사키트 수량이 부족해 약국당 5개씩만 주문 가능합니다.'7일 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량 제한 소식에 약국들이 화들짝 놀랐다. 질병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대량으로 주문해 재고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약사들은 제2의 타이레놀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며, 물량 확보에 들어갔다.하지만 이같은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A약사는 어제 오후 도매업체로부터 진단키트 수량이 부족해 약국당 제한이 걸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뜩이나 로사르탄으로 인해 정신없던 터라, A약사는 우선 주문을 했고 동료들에게도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또 다른 약국들에서도 주문이 몰리며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특정 제품이 품절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하지만 관련 업체는 '약국 수요가 크게 는 것은 맞지만 유통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해당 업체 측은 "관련한 얘기가 약국에서 돌았는지 회사로도 많은 문의가 왔다. 하지만 판매수량 제한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약국에서 잘못 이해해 벌어진 해프닝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변이바이러스 등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면서 온라인몰 품절과 관련해서도 "한번에 주문이 몰려 나가다 보니 일시적으로 품절이 발생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제품 유통업체 측 역시 수요가 늘어난 것은 맞지만 수량 제한은 없었다고 답했다. 유통 관계자는 "PCR검사를 받으려고 해도 최근에는 2~3시간씩 대기를 해야 하고 하다보니 자체적으로 검사를 해보겠다는 수요가 늘어났고, 주문 물량 역시 늘어났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수량을 제한하는 등의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2021-12-08 11:37:14강혜경 -
경기 분당서 약국으로 차량 돌진…인명사고는 없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7일 오후 경기도 분당에서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사고 당시 약국에 있던 약사와 종업원 등이 크게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출처=SBS. 사고가 발생한 약국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A약국으로, 이날 오후 4시20분경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약국 근처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약국 안으로 돌진했다.당시 약국에는 손님은 없었으며 약사와 종업원 등 인명사고도 없었다. 다만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 약국 약사는 "8일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2021-12-08 10:47:20강혜경 -
"확산세 심상찮다"…약국 온라인몰 방역용품 일제 행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확산세와 더불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서울과 충북에서도 나오는 등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임에 따라 약국 온라인몰들도 일제 방역용품 행사에 돌입했다.확진자 수 증가 등으로 인해 주춤하던 관련 용품 판매들이 다시 고개를 들자, 공동구매 혹은 별도 코너를 만드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로나 확산세와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몰들도 일제 행사에 돌입했다. 먼저 HMP몰은 방역용품 공동구매에 나섰다. HMP몰은 6일부터 12일까지 KF 방역마스크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손소독제 등에 대한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물론 공구 품목에는 겨울철 단골 품목인 립밤과 손난로 등도 포함됐지만 마스크와 자가검사키트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에 돌입했다.더샵은 코로나19 항원홈테스트, 코로나 진단키트, KF94 마스크, 새니타이저 핸드겔 등을 별도로 묶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샵은 '거리두기 4단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발생. 방역 용품으로 미리 준비하세요!'라며 코로나 추천상품을 제시하고 있다.오미크론 확진자가 가장 먼저 발생한 인천지역 약국은 "약국에 사람이 없는 것도 없는 것이지만, 길거리에도 KF마스크를 쓰는 분들이 확실히 늘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진됐다고 하자 그런 영향인 것 같다"며 "한동안 잘 나가지 않던 손소독제도 지난달 중순부터는 몇 개씩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지역의 한 약국은 "특정 마스크가 있느냐는 문의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 인근 학교에서도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가정통신문이 나가면서 당장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학부모들도 있는 것 같다"며 "또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직장 등에서 PCR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게 하다보니 단골로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선별진료소 대기 줄 등이 길어짐에 따라 PCR검사 전 먼저 검사키트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또 다른 약국도 "확진자 수가 늘고,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산됨에 따라 약국에서도 다시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전 직원 KF94마스크 착용과 개별 식사, 손소독제 사용, 수시 환기 및 소독 등 나름대로 철저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1-12-07 16:52:41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