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빈도 동물약 공급 중단 두 달째…약국 "팔 제품이 없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심장사상충약 등 동물약국의 일명 ‘오리지널’ 다빈도 의약품 공급이 두달 이상 중단되면서 약사들이 제품 판매에 애를 먹고 있다. 관련 제조사들의 동물약국 판매 거부 의사가 확고한 만큼, 유통 중단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경부터 시작된 동물용의약품 도매상들의 일부 제품 유통 중단이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관련 제품은 하트카드, 넥스가드, 프론트라인, 브라벡토, 애드보킷, 레볼루션, 브로드라인, 아포? 등으로 평소 약국에서 지명구매가 많은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약국에서 판매 가능한 동일성분 제품도 없어 대체조제나 판매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지난해 11월 경 경기도 특사경(특별사법경찰)이 수의사법에 따라 신고된 동물병원, 약사법에 따라 등록된 동물약국, 동물용의약품 도매상 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이들 제품을 약국에 판매한 도매상에 대해 제재를 가하면서 이번 사태가 불거졌다. 해당 제품들은 현재 동물약국으로의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특정 제조사 4곳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특사경은 도매상을 통해 제조사 차원에서 약국으로의 공급을 거부한 제품이 어떤 경위로 약국에 유통됐는지 등을 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치 이후 동물용의약품 도매상들은 줄줄이 관련 제품들에 대한 약국 유통 중단을 공지했고, 지난해 12월 초부터 약국으로의 공급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현재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분명 약국에서도 조제, 판매가 가능한 제품들인데도 불구하고 제조사, 유통사의 거부로 약국은 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지명구매가 많은 제품이다 보니 관련 제품만 원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 두 달 넘게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데 약사회 차원에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와 동물약국협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약국으로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제품들의 경우 특정 4개 제조사의 제품들인데, 지난 대법원 판결에서 이들 업체가 약국으로 해당 제품을 유통하지 않는 것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있었던 만큼 해결이 쉽지 않다. 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해당 제조사들이 약국으로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게 문제될 것이 없다. 그만큼 상황 해결이 쉽지 않은 형편”이라며 “그래서 이를 우회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고 실제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워낙 복잡한 문제이다 보니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면서 “약사회 차원에서 수의사회, 관련 제조사들과의 협의 자리 마련 등도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22-02-08 10:56:43김지은 -
검사키트 덕용포장, 약국서 소분 판매...적발시 벌금 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20키트 1박스 등 벌크포장으로 약국에 유통되면서, 일부 약사들이 1~2키트씩 소분 판매를 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소분 판매를 하더라도, 향후 문제가 될 경우 약국이 피해를 볼 수 있다. 약사법과 의료기기법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를 개봉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자가검사키트 소포장(2키트 1박스) 제품의 경우 수작업으로 포장을 해야하는 까다로움으로 키트업체들도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업체들이 20키트 1박스로 생산을 전환하면서 약국들도 벌크 제품들을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20키트 제품을 박스 단위로 판매할 경우 약국 판매가가 최소 12만원이 넘게 된다. 가격부담으로 약사와 소비자 모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벌크포장을 공급받는 일부 약국에서는 자체적으로 1~2개씩 소분 판매를 하고 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약국에서 소분 구매를 했다는 소비자 후기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 A약사는 “20키트짜리를 박스로 판매한다는 건 쉽지 않다. 업체들이 사갈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들이 흔치 않다. 보통 2키트짜리 2개씩을 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약국에서는 따로 소분 포장을 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손으로 꺼내서 재포장을 해야하는 건데 코에 직접 넣는 검사키트라서 더 민감한 부분도 있다. 또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소비자 클레임이 들어왔을 때에는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가 소포장 제품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거나, 또는 소분 판매에 대해서는 일부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 B약사는 “정부 정책으로 수요가 늘었는데 공급은 되지 않고 있다. 어쩔 수 없이 국민들에게 소분해서 나눠줘야 하는 상황인데 그걸 문제 삼는 건 안된다고 본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부가 나서서 2키트 공급량을 늘려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2022-02-08 10:34:47정흥준 -
"508만명분 유통한다더니"…진단키트 공급 '빨간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이 안되자, 다시 약국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약국에는 검사키트가 있냐는 소비자 문의만 빗발치고 있다. '대체 정부가 말한 1000만명분은 언제 유통이 되느냐'는 게 약국의 얘기다. 지난 7일 정부가 약국에 508만명분, 온라인쇼핑몰에 492만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당장 7일 약국 유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A약사는 "정부가 언론을 통해 1000만명분을 공급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밝혔지만 7일 막상 약국으로 물량이 입고되지 않아, 결국 팔 물건이 없었다"며 "일부 약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유통이 모두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이르면 오늘(8일)부터 정부가 제시한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B약사는 "도매로부터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는 얘기만 들었다. 도매 직원들이 지난 주말 검사키트업체에 긴급 투입돼 박스 포장 등을 도왔다고 하더라"라며 "현재 약국도 물량이 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MP몰이 지난 3일 선주문 받아 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던 수량 역시 취소됐으며, 지난 5일 지오영이 약국들을 대상으로 수요도 조사한 수량 역시 약국당 최대 30개로 조정돼 유통될 예정이라는 것. 하지만 약국가는 정부가 예고한 508만명분도 전국 약국으로 환산할 경우 200여개밖에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508만명분을 2만 3500개 약국으로 나누면 약국당 지급되는 키트는 216개에 불과하다. 216개를 일주일로 나눌 경우 약국당 받게 되는 수량은 하루 30개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 여기에 지난 3일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20·25개입 벌크 포장까지 감안하면 약국에서 키트를 구입하는 실수요자는 이보다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A약사는 "25개 벌크 2개에 166개를 받는다고 해도 실수요자 기준에서는 150명 내외에서 판매가 끝날 것"이라며 "보통 반나절이면 나가는 수량이기 때문에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C약사도 "뉴스를 보고 키트가 풀렸다고 사러 오신 분들이 계셨다. 6일부터 공급한다고 했지만 7일에는 아예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고, 8일에도 감감 무소식"이라며 "약국마다 키트 수요도 다르다. 하지만 대형약국이나 잘되는 약국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30개는 1시간 내로 빠지는 수량이기 때문에 넉넉한 수요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약사는 또 20개입, 25개입 벌크 포장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회사 등으로부터 대량 구매가 이뤄지기는 하나 벌크 포장 제품을 소분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이 있어도 소비자가 돌아가는 상황이 왕왕 빚어지고 있다며 그는 "키트는 마스크와 달리 그때그때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고, 가격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벌크 제품 보다는 2개입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2022-02-08 09:51:17강혜경 -
'리파마시'로…약사 76명, 휴베이스 휴칼리지 졸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76명의 일선 약사들이 '리파마시'로 새출발을 하게 된다.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는 자체 교육 플랫폼인 휴베이스 캠퍼스의 휴칼리지 과정을 통해 오는 15일 76명의 약사가 졸업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휴칼리지 과정은 학기 별로 운영되는 기존 대학원의 교육 과정과 동일한 방식의 약국약사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3년간 학기별로 등록하고 싶은 과목을 수강신청한 뒤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거나 과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총 27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1회 졸업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졸업자들에게는 수료증과 더불어 휴베이스 캠퍼스 로고 가운이 증정될 예정이다. 모연화 1대 휴베이스 캠퍼스장은 "휴베이스 칼리지의 졸업은 마지막이 아니라 약국약사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약국에서 고객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약국약사의 시각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약국약사에게 더욱 자세히 필요한 공부는 무엇인가를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약사를 배출하는 졸업식인 만큼 그 의미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2기 캠퍼스장인 김성일 대표이사도 "일반 교육과정에서 졸업은 학업의 수료를 의미하지만, 휴칼리지 졸업은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의 시작을 알린다"며 "이번에 졸업하는 약사들이 고객과 더욱 깊은 관계 형성을 통해 약국약사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2022-02-08 09:10:27강혜경 -
오미크론 대유행에 약국 감기·상비약 매출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야흐로 셀프케어 시대가 열렸다.' 코로나 확진자와 재택치료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약국 상비약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감기약을 비롯한 상비약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사흘째 3만명을 넘고, 재택치료자가 7일 0시 기준 14만 6445명을 보이는 등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미리 상비약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는 7일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재택치료를 실시하고, 그외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스스로 관리토록 한다는 지침을 밝힘에 따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약사는 "연휴 이후 상비약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등 수요가 골고루 늘었고 체온계나 산소포화도측정기기에 대한 문의도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상비용으로 구입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최근에는 초기 감기환자들도 늘었다"면서 "비교적 가벼운 감기 증상에도 일주일치씩 약을 타가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B약사도 "종합감기약 판매가 오늘 눈에 띄게 늘었다. 정부 방역 지침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재택치료 가용범위에 한계가 오고, 주변에서도 확진·재택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다 보니 실수요에 가수요까지 겹쳐 나타난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약국 온라인몰 더샵에도 7일 BEST 20위 가운데 감기약이 4종류나 진입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화이투벤씨플러스캡슐 ▲하이펜정 ▲콘택골드캡슐 ▲타이레놀콜드 등이 포함됐다. 약국현장 데이터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도 "지난 3일부터 판매량이 특히 눈에 띄게 늘었다"며 "휴베이스 약국에서 취급하는 팜플루종합, 팜플루코프, 팜플루노즈 모두 3일부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162%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케어인사이트 측도 "셀프케어에 대비해 상비약을 챙기다 보니 관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2-02-07 17:30:08강혜경 -
검사키트 후발업체 "수요 파악중...약국 공급량 미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승인업체가 2곳 더 늘어나면서 약국 품귀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업체들의 수요 파악과 부자재 생산 등 이유로 실제 유통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가검사키트 승인 업체는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래피젠 3곳이었으나 지난 4일 수젠텍과 젠바디 2곳의 제품이 추가 허가를 받았다. 신속항원검사 중심으로 코로나 검사체계가 개편되면서 수요가 폭발적 증가했고 기존 3개 업체 생산만으론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허가 제품을 늘려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하지만 후발업체들은 국내 공급에 신중한 모습이다. 미국과 달리 정부의 공적매입 수량이 아닌데다, 2곳 모두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이기 때문에 공급라인을 국내용으로 전환하기까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또 수젠텍의 경우 지난 1월말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스위스 등에서도 동시 승인을 받으면서 해외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최근 해외 허가도 받으면서 문의와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현재 해외 수량을 맞추는 데에도 물량이 넉넉하지 않다"면서 "아직 약국 등 국내 수요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공장은 계속 가동되고 있고 국내 공급 계획도 있지만 구체적 일정이나 수량이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인 젠바디는 다음 주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패키지 등 국내용 부자재 생산과 유통업체와의 협력 등이 아직 과제로 남았다. 젠바디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유통 물량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유통 물량에 대해서는 공공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허가 승인 절차도 신속하게 이뤄졌다"면서 "국내 유통을 위해 새롭게 생산 라인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공급라인을 국내용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면밀히 수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용 부자재도 생산해야하고, 전국적 공급이기 때문에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력도 검토가 필요하다. 아마 다음주부터는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따라서 약국 등 현장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점은 최소 2주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2월 6일~2월 12일)에 약국 508만명분, 온라인쇼핑몰 등에 492만명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국에 공급되는 1박스(2키트) 제품의 경우 포장이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어 공급에 과부화를 겪고 있다. 약 300여명이 10시간 포장 작업을 해야 1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번주까지는 공급난이 있으나, 다음주부터는 1박스(5키트) 제품의 자동화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공급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2022-02-07 16:52:03정흥준 -
코로나 검사 동네병원 '북적'…인근 약국은 '잠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19 검사, 치료를 본격화하면서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찾아온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병원이 코로나 검사에 집중하면서 인근 약국은 당장 처방 조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 4일 기자가 찾은 경기도 성남의 한 이비인후과는 오후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중인 환자가 적지 않았다. 이 병원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치료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검사, 치료 시작과 동시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찾는 환자가 몰리면서 시행 이틀 만에 병원 측은 출입구에 무증상자의 백신패스 적용을 위한 검사는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더불어 병원 측은 코로나 검사 시행으로 환자가 급격히 몰리면서 정상 진료가 진행되지 않는데 더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공지에서 “방역패스를 위한 신속항원검사는 부득이하게 코로나 예방접종을 못한 분들을 위해 음성 확인서를 발급해드리는 검사”라며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개인적인 필요나 회사 제출 등의 이유로 국비 지원 검사를 진행해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병원 업무가 마비되고 이웃 주민들의 민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하루 검사 인원 수를 제한할 예정이다. 검사 인원이 많을 시에는 조기 마감할 것이고, 이마저도 주민 민원이 많을 시에는 방역패스 검사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인근 약국은 병원 상황과는 달리 환자 발길이 뜸했다. 간간이 일반약 구매를 위해 찾는 고객 외 처방 조제 환자의 방문은 많지 않았다. 이 약국 약사는 “병원이 어제부터 코로나 검사,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병원 내 따로 호흡기진료실을 설치해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나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들었는데 아무래도 일반 진료 환자 방문은 줄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 치료와 검사를 시행 중인 동네 병원으로 유증상자가 아닌 백신패스 적용을 받기 위한 검사자들의 방문이 몰리면서 일부 병원은 신속항원검사 기본 진료비 5000원 외 추가 검사비를 요구하고 있다. 백신패스를 위한 검사비의 경우 현재 비급여 처리가 가능한 만큼 병원별로 책정 비용이 천차만별인데, 많게는 7만원에서 10만원대 비용을 청구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아이가 직장에서 백신패스 확인증이 필요하다고 해 병원에 연락을 하니 검사 후 음성 확인증 발급 비용이 10만원이라고 하더라”며 “현재 선별진료소는 사람이 너무 몰려 병원으로 가야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비급여라지만 과도한 검사비에 대해선 정부의 제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검사·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이 지난 7일부터 기존 482곳에서 779곳으로 확대됐다고 밝힌 바 있다.2022-02-07 15:01:46김지은 -
'리피토' 불량정제 잇단 발견...업체 "상황 확인후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빈도 처방 의약품 중 하나인 한국화이자 리피토에서 연이어 불량약이 발견돼 조제 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서울의 한 약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이어 최근 또 다시 리피토정 90정 덕용포장 제품에서 불량의약품이 발견됐다. 이 약사는 지난해 11월 자동조제기계(ATC)에 해당 약을 충전하던 중 수상한 물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약통에서 정제가 부서져 뭉친 듯한 이물질이 나왔다는게 약사의 말인데, 문제가 발견된 의약품의 제조번호는 100005333068이다. 이 약사는 ATC에 약을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던 만큼, 이미 충전돼 있던 다른 약들로 인해 정제 개수가 부족한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약사는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이 일이 발생하고 2개월 여가 지난 최근 같은 제품에서 또 다시 불량약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정제 중 한알이 반알로 깨진 상태였다. 약사는 유통 과정 중 정제가 깨진 것으로 보고 약통을 다시 살펴봤지만 깨진 약의 잔재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에 불량약이 발견된 덕용포장의 제조번호는 180164582867이다. 해당 약사는 “앞선 사례의 경우 약이 정제로 만들어지기 전 가루가 혼합된 것 같다”면서 “같은 약에서 연이어 불량약이 발견된 만큼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유명 오리지널 약인데다 다빈도 처방약에서 이처럼 불량약이 발견된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정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내용이 접수된 만큼 약국을 통해 문제가 된 약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리피토에서 가루 혼입이나 정제 파손과 같은 불량약 사례, 특히 관련 로트번호에서 유사한 사례로 접수된 경우는 없었다”며 “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약을 수거해 정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제 파손의 경우 생산 공정 중 정해진 수량에 대해 정제의 이상 유무 등 정해진 허용기준에 적합한지 정기적으로 확인하지만 포장 단계에서 파손 정제를 완전히 구별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있다”며 “가루 혼입 사례의 경우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2-02-07 10:50:54김지은 -
"품절약 재입고시 알림톡"...바로팜, 신규 서비스 개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로팜이 품절약 재입고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했다. 바로팜은 지난해 11월 약가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 개발 이후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엔 품절약 재입고 알림 서비스뿐만 아니라 4가지 서비스를 추가해 약국의 고질적 문제인 품절약 고충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품절 원인을 살펴보면 수급불안정, 품질이슈 및 회수, 약가인하와 인상 등 약가변경, 품절소문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에 바로팜은 첫 번째로 많은 약사들이 이용하고 있는 의약품 주문 통합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검색순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들이 어떤 제품의 주문 및 검색이 많은지 관련 의약품 이슈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의약품 뉴스레터다. 매일 메일로 발송되는 바로팜 뉴스레터를 통해 약가인하, 회수의약품, 행정 처분 품목을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품질 이슈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품절의약품 재입고 알림 서비스이다. 품절 의약품 발생시 매일 도매상에 들어가 재고를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재입고 알림서비스만 신청해 놓으면 도매상에 재고 입고 시 알림톡으로 안내해준다. 마지막 네 번째는 동일성분 BARO검색 서비스다. 이용중인 의약품 검색 후 품절 시 동일성분 찾기를 누르면 대체 가능한 성분의 의약품이 검색결과 1단에 보여 주문할 수 있다. 신경도 바로팜 이사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어서 약사들의 반응이 뜨겁다. 앞으로도 바로팜 이용 약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약국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 이사는 "약업계 IT 서비스가 뒤쳐져 있다는 얘기가 많은데 바로팜에서 약국을 위한 최신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 중이다. 약사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주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런칭하겠다. 많은 약사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2-02-07 10:17:01정흥준 -
"공급가보다 싼 판매가"...키트업체 행태에 약국 공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업체가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유통하며 약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A업체의 자가검사키트는 약국 온라인몰로 공급되며 동시에 일반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판매가가 책정돼있다. 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A업체 자가검사키트 20개 벌크포장 제품은 약국 온라인몰 공급가 대비 1만2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약국은 구입가에 마진을 붙여 판매해야 한다는 걸 계산하면, 최소한 1만 5000원 이상 저렴한 판매가였다. 약국과 일반 유통을 동시에 하면서 공급가를 이렇게까지 차이를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약사들의 불만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 온라인몰 2곳을 통해서 20개 벌크 제품을 각각 한 개씩 구입을 했다. (그러고나서야)일반 몰에서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그마저도 내가 구입한 한 곳의 약국 몰에서는 품절이 됐고, 다른 몰에만 수량이 남아있다. 이러니 약사들만 호구 같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온라인몰은 R업체의 공식스토어로 소개하고 있는 사이트라 더 큰 공분을 샀다. 이외에도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온라인몰들이 여럿이었다. 앞서 코스트코에서도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지면서 약사들이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마트 공급되던 제품은 다른 업체의 자가검사키트였는데 약사들은 해당 업체로 항의 전화를 하기도 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구조적으로 약국보다 온라인 판매가가 저렴한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사입가보다 저렴하면 약국이 굳이 약국몰에서 사야하는 이유가 없다"면서 "약국에 공급하고 있는 가격을 모르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2022-02-06 20:19:44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위탁 제네릭 약가 21% 떨어진다…최고가도 인하 장치 가동
- 2사노피-한독 결별…주사제 파트너로 휴온스 선택한 배경은
- 3올해부터 주성분 제조업체 평가 지침 어기면 행정처분
- 4"깎는 정책 많고 우대는 0"…제약 '적극성 띤 약가우대' 촉구
- 5세차장에 폐타이어 수집까지…제약바이오, 이종사업 진출 러시
- 6"효능 그대로" 일반약 연상 화장품, 논란 커지자 시정 조치
- 7복지부 "약가 개편안, 제약사 R&D 캐시카우에 역점"
- 8기등재 인하 특례 예외 철회...매출 급락 대신 계단식 하락
- 9"함께 하는 미래"...전국 약사&분회 우수 콘텐츠 공모전
- 10주식거래 재개 이후 본게임…일양약품의 '회복 시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