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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전시에 칼그림 게시한 약사, 이번엔 약값시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음란물 전시와 비상식적 문구 등을 써붙이며 기행을 이어가고 있는 약사와 관련해 지역 보건소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약사의 기행과 별개로 약국의 약값 시비 등에 대한 민원이 구청과 보건소, 약사회 등으로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보건소로부터 개설 허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한 지 불과 열흘 만에 관련 민원이 구청 등으로 10건 가까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민원은 주로 해당 약국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가격'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모든 제품에 5만원이라는 스티커를 붙여놓고 실제로 5만원을 결제한다. 반창고를 사러갔다가 5만원을 결제해 그 자리에서 환불 및 카드취소를 요구하니 A4용지에 환불안내서라고 적고 법원에 제출한 뒤 통보를 받으면 환불해 준다고 했다'는 소비자의 약국 리뷰와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해당 지역 보건소 측은 민원인들의 민원을 바탕으로 지난달 31일 약국을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보건소 관계자는 "31일 약국을 방문해 민원이 제기됐던 부분에 대해 점검을 했다. 용기에 가격표를 부착한 부분 등에 대해 확인은 했지만 별다른 약사법 위반 행위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약국 외부에 부착했던 칼그림과 '미혼약사, 친구구함, 9시 이후 술파티' 등의 문구는 모두 제거한 상태였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약국의 운영 실태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약사법 위반에 대해서는 처분이나 고발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일반약 통약에 대해 5만원을 받고 환불을 거부한 행위에 대해 "가격 자체를 보건소가 지정할 수는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태 조사만 했다. 다만 개국 개설 신청이 나기 전에 의약품을 판매한 행위에 대해서는 약사법 저촉사항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해당 약국의 개설 허가가 24일부로 났지만, 약국이 23일 소비자에게 의약품을 판매했다 적발된 건 등에 대해서는 보건소 측 역시 인지를 하고, 고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지역약사회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앞서 "우선 약국이 개설된 곳은 유동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지역약국가와 학교, 주민들과도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여러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A약사가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약사회 등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1-03 20:39:47강혜경 -
위드팜 이상민 대표 시무식서 "매출 2천억 목표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은 3일 위드팜 카페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매출 목표를 확정하는 한편, 장기근속자 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이상민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와 함께 어려운 약업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매출 성장을 비롯해 가치관 전파를 위한 직원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공로를 치하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내년에도 국내 경기 부진과 함께 힘든 약업 환경이 예상된다”면서 “임직원들이 더욱 똘똘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이 대표는 또 올 한해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인재 육성, 매출 2000억 달성, 행복경영 전파를 중점 추진 전략으로 강조했다.이날 위드팜은 1월 1일자 정기 승진인사와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승진자는 ▲과장→차장: 김현정(구매지원부), 권영승, 성우석(회원지원부), 강태훈(IT개발지원부) ▲대리→과장: 김요한(IT개발지원부), 장호준(경영지원부) ▲주임→대리: 양주희(구매지원부)이며, 근속상 수상자는 ▲20년 근속: 홍경애 전무 ▲10년 근속: 권영승 차장(회원지원부) ▲5년 근속: 양주희 대리(구매지원부)다.위드팜은 5년 이상 근속한 3명의 직원에는 각각 공로패, 공로금을, 20년 근속을 한 홍경애 전무에게는 20돈 순금을 포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한편 위드팜은 2019년부터 안식년 제도를 도입, 직원에게 한달 간 유급휴가를 주고 있으며 올해 5년 이상 장기근속으로 무급 안식년 시행자는 양주희 대리가 해당된다고 밝혔다.또 회사의 행복경영 전파에 힘쓴 나수형 상무(위드팜 자리이타상)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회사가 2017년부터 한양여자대학교와 MOU를 맺고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약무행정사무원 양성과정을 위해 본업 이외 외부강사로 역량을 발휘해준 구매지원부 모동욱 이사 외 총 4명의 직원에 대해서도 회사의 위상을 올려준 감사의 뜻으로 시상을 했다고 전했다.2022-01-03 17:55:5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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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K랩, 온코파마텍 합병..."신약개발 전문기업 도약"장봉근 대표이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이사 장봉근)은 지난달 28일 항암 신약 개발 기업인 온코파마텍을 합병 완료했다.온코파마텍은 지난 2016년 설립한 항암 및 통증질환 신약개발 연구 기업으로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인 OPT-HC(OPT-0139)를 보유하고 있다.제이비케이랩은 이로써 천연물 신약과 이중표적 항암제 신약을 모두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약국 전용 뉴트라슈티컬 브랜드인 셀메드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은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신약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사측에 따르면 온코파마텍이 보유한 OPT-HC는 MELK와 BRD4 이중표적을 동시에 겨냥하는 세계 최초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세포실험에서 항암제 독성이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 또 경구용과 주사용으로 동시에 개발돼 환자의 투여 경로 및 항암치료 비용 관련 부담을 크게 덜어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S대학병원에서 삼중음성유방암, 간암, 난소암 관련 전임상시험 효능실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임상시험 승인신청(IND)에 들어갈 계획이다.사측은 ‘셀메드’ 브랜드를 통해 전국 1100여개 약국에서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상담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 하반기부터 송출된 ‘양희은의 천연비타민 셀메드’ 라디오 광고를 통해 인지도와 인기를 높이고 있다.장봉근 제이케이랩 대표는 "현재까지 도출된 세포실험 결과 및 동물실험 예비결과에 따르면 단독요법 또는 방사선치료와의 병용요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독요법으로는 혈액암·림프암·피부암, 기존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는 간암·난소암, 방사선치료와 병용요법으로는 유방암·뇌암, 유지요법으로는 유방암·뇌암·간암·난소암·대장암·폐암 등이 유력한 적응증 후보"라고 설명했다.제이비케이랩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리더십과 전 직원의 합심으로 매출액 282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2020년 매출액 132억, 영업이익 32억원 대비 각각 2배, 4배의 괄목할 성장세를 이뤘다. ‘셀메드’의 제품력과 차별성, 회원 약사들의 열성적인 상담 노력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에 장 대표는 "코로나19 경기불황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널리 사람을 오래 살게 한다’는 이념 구현을 위해 자연치유와 근거기반 의약학에 초점을 맞춘 셀메드 건강 메시지 전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셀메드 회원간 네트워크인 셀톡(CELL TALK)을 활성화해 올해는 회원약국을 20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한편 사측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천연물 및 항암 신약 개발 추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폴란드 공장 설립 ▲해외 진출을 위한 B2B2C 프로젝트 가동 ▲이를 위한 미주법인설립 ▲국내 자가 사옥 및 공장 마련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2022-01-03 17:38:02정흥준 -
제품 품귀에 가격편차도 여전...타이레놀ER 1.5배 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백신접종 여파로 이해 타이레놀ER과 탁센의 약국간 가격차이가 1.5배 났다.데일리팜이 1월 기준 인천-강화 지역약국 27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타이레놀ER(6정)의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의 가격차이를 기록했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2126원이었다.탁센연질캡슐(10캡슐)도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약국간 1.5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2950원대로 3000원에 근접했다.반면 게보린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3000원으로 500원의 가격편차를 보였다. 펜잘큐정도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약국별 가격이 안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월기준 인천-강화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4000원, 최저가 2만 9000원으로 5000원의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3만 2000원대였다.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도 최고가 3만 5000원, 최저가 2만 9000원이었고 평균 3만 2000원대에 판매됐다.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 2000원으로 1.66배의 차이가가 났고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5만원, 최저가 5만 원으로 가격편차가 0원이었다.까스활명수큐액, 베나치오에프 등도 약국별 가격차가 없었다.한편 인천-강원 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1-02 21:30:51강신국 -
"소분건기식 위해 상담사 육성"...정부 계획에 약국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도입 등을 이유로 건기식상담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일선 약사들은 약국을 배제한 정책이라며 우려하고 있다.일부 약사들은 무분별한 일자리창출 정책이라며 기대 효과보다는 예상되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정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건기식 상담사 등을 포함한 18개 직업을 새롭게 발굴할 계획을 밝혔다.건기식상담사 육성 배경은 올해 법제화를 앞두고 있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범사업이다. 정부는 2023년에 자격증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약사들은 이미 약국이 역할을 하고 있어 건기식상담사가 따로 배출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무분별한 일자리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반응이다.서울 A약사는 "건기식을 찾는 분들이 대부분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약품을 동시 복용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면서 "(소분건기식은)소비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기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그동안 우려했던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니었냐"고 말했다.A약사는 "자격증까지 만들어서 건기식상담사를 따로 양성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고, 사실상 약국의 역할을 배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다른 서울 B약사도 "무분별한 일자리창출이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검토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결국 자격증을 갖춘 건기식상담사까지 고용하게 되면, 업체 입장에선 더 많은 건기식을 구매하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아울러 건기식상담사의 배출은 소분건기식뿐만 아니라 완제품 건기식의 상담 영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B약사는 "건기식 시장이 매년 커진다고 하지만 약국 비중은 오히려 쪼그라들었다. 건기식상담사가 어떤 고용 방식으로 연결될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건 기존 약국 건기식에도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다.정부는 건기식상담사 육성 과정에서 민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의견 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약사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어 추진 동력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22-01-02 20:04:43정흥준 -
종합비타민 판매 트렌드 지명구매 45%, 약사추천 33%[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당수의 약사들은 일반약과 건기식 매출의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최근 데일리팜은 약사 1124명을 대상으로 2021년 OTC-건기식 매출현황, 비타민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지난해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는 답변은 16%에 불과했다. 설문에 참여한 약사 54%는 지난해 대비 OTC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30%, 증가했다는 답변은 16%에 불과했다.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온라인으로 영양제 등 건기식 구매’를 꼽았다. 또한 소비자들의 외출이 줄어들고,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다보니 자연적 감소했다는 응답이 많았다.이외에도 코로나로 약국에 머무는 시간이 감소하면서 복약지도와 권매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줄었다는 분석이다.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온라인 구매, 코로나 영향 등을 꼽았다. 매출 증가를 체감한 약사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가정상비약 구매 증가, 건기식 구매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재난지원금과 지역 상품권의 영향이었다는 답변도 있었다.OTC와 건기식 매출의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OTC가 많다는 응답이 53%, 건기식이 더 많다는 답변은 20%였다. 여전히 약국 주력 제품들은 비타민 등 OTC 제품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비타민 트렌드 조사에서는 약국에서 소비자 지명구매가 많다는 응답이 45%로 높게 나타났다. 약사 권매가 많다는 응답도 33%였지만, 소비자 지명구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비타민의 경우 지명구매율이 높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제품은 아로나민이었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제품은 아로나민이었다. 광고 등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임팩타민과 비맥스 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온라인 구매 등으로 약국 매출 감소가 이뤄졌다는 응답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약국 채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대표 비타민(OTC) 제품들의 소비자 홍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반면 약사들이 권매하는 제품은 비맥스, 벤포벨, 엑세라민, 메가트루 등이었다. 이는 약국 경영적 관점에서 마진과 함량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2021-12-31 10:31:03정흥준 -
"고맙다는 한마디가 힘"…365일 연중무휴 약국의 매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분업이 시행된지 21년.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약국은 먼나라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병원과 더 가깝고, 더 빠른 곳이 능력있는 약국이 된 지금, 사람들 인식 속 약국은 병원 근처에서 약을 지어주는 공간에 치우치고 있다.약사도 다르지 않다. 인근 병원에 따라 약국 자리를 정하고, 운영을 방식을 결정하는게 지역 약국의 현실이다.이 가운데 병원과의 관계를 과감히 탈피해 365일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주체적인 약국을 만들어가는 약사들이 있다. 서울 독립문에서 파란문약국을 운영 중인 류지선 약사(45, 숙명여대)는 지난 2019년 약국을 개국한 이후 ‘365약국’을 표방하며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약국문을 열고 있다.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이 약국 주변으로는 이렇다할 병의원이 위치해 있지 않다.개국 준비 과정에서부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고객상담 위주 약국으로 콘셉트를 잡았다는 류 약사에게 병의원 운영 여부가 약국 자리 선정의 주 조건은 아니었다.류 약사는 약국 개국과 동시에 코로나라는 변수를 맞기도 했지만, 코로나 여파도 이 약국은 빗겨간 듯 했다.류 약사는 “공적마스크 기간 우리 약국을 찾았던 고객들이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공적마스크가 약국을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아무래도 휴일에도 문을 열다 보니 공적마스크 기간 그 부분을 인지하고 다시 찾으셨다 단골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또 “코로나로 처방 조제 위주 약국은 타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아는데 상대적으로 상담이 많은 약국들은 이전보다 환자 방문이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면서 “전염 걱정으로 병원을 찾기 꺼리는 분들이 오히려 상담이나 복약지도를 충실히 받을 수 있는 약국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것 같다”고 했다.항상 ‘열린’ 약국으로…“고맙단 환자 말이 힘”파란문약국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보건소 관계자들에게도 항상 열려 있는 약국으로 인식 돼 있다.저녁 늦은 시간이나 일요일에 약국을 찾는 환자가 많은데 시간이 갈수록 365일 문을 여는 약국이란 인식이 쌓여 이제는 알아서 찾아오는 고객도 꽤 된다는게 류 약사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그는 환자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때 약사로서도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류 약사는 “대체적으로 우리 약국은 평일보다 주말에 환자가 더 몰리고, 명절, 대체휴일에는 고객이 훨씬 늘어난다”며 “그럴 때는 일부러 찾아서 오시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약국 문을 열어줘 감사하다는 말을 하시곤 해 뿌듯하기도 하다. 그런 분들은 또 다시 약국을 방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요일에 처방 조제가 꽤 있는 편인데, 평일에 미처 조제받지 못한 환자분들이 처방전을 가져오시는 경우”라며 “단골 환자가 쌓이다 보니 인근에 병의원이 없는데도 처방전을 일부러 가져오시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전체 매출에서 조제 매출이 20% 이상을 차지한다”고 했다.약사체험부터 기부까지…지역과 함께하는 약국파란문약국은 지역 내 엄마와 아이들 사이에서 이름이 나 있다.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던 어린이 약사 체험 교실은 약국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 받아 약국에서 어린이들이 약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약사체험 교실이 인기를 끌면서 류 약사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체험 교육에 초청돼 강의를 하기도 했다.이 뿐만 아니라 류 약사는 또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의 구급함을 지원하는데 협조하거나 지역 내 미혼모 보호시설에 어린이들을 위한 물품, 손소독제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류 약사는 “약국의 고객이 곧 주민이지 않나.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이 곧 선한 영향력이 돼 약국으로 되돌아오는 것 같더라”면서 “진심을 통한다고 하는데 고객, 주민 친화적인 마음이 곧 약국에서 환자들의 피드백으로 돌아오니 약국 경영뿐만 아니라 약사로서도 뿌듯하고 만족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1-12-31 09:00:02김지은 -
'자기주도형 경영'…첫 개국에 365약국 결심한 이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 건물주에 연연하기 보다 주체적인 약국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금의 자리를, 365 약국을 선택하게 됐고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환자들의 고맙단 말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15평 남짓한 약국 조제실은 각종 전문약으로 가득 차 있고 ATC 기계도 바쁘게 돌아간다. 같은 건물은 물론 바로 인근에 이렇다할 병원은 없지만, 단골환자들이 일부러 들고오는 외부 처방전이 적지 않다. 서울 화곡역 바로 앞에 위치한 라온365온누리약국은 이 약국의 약국장인 윤형우 약사가 첫 개국 장소로 선택한 곳이다. 윤 약사의 인수 전부터 365일 운영되던 곳으로, 윤 약사는 2년 전 이 약국을 인수하면서 그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인수 전 이 약국에서 일정 기가 근무약사로 근무하면서 약국의 상황을 파악한 결과, 무엇보다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약사가 주체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단 점이 장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윤 약사는 “개국을 준비하면서 병원에 의존하지 않는 자리 찾기를 가장 첫번째 조건으로 생각했다. 그만큼 처방 조제보다는 상담과 매약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이 약국은 역 바로 근처로 유동인구가 확보된데 더해 기존 365일 문을 여는 약국이란 점이 지역 주민들에 인식돼 있는 점 등을 장점으로 생각해 첫 개국 장소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1년 약국서 살다시피”…365, 쉽지만은 않은 길윤 약사는 개국 후 1년 가까이 약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업무에 매달려야 했다. 처방건수가 보장돼 있지 않은 만큼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다보니 따로 근무약사를 고용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도 없이 약국에서 일하다 보니 공적마스크 취급 때에는 계속되는 장염과 몸살로 고생도 했다.하지만 개국 후 1년 정도 되니 약국 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윤 약사가 일주일에 하루 정도 쉬며 가족과 함께 할 시간도 생겼다. 최근에는 근무약사를 고용해 함께 일하다 보니 약국 업무에도 시너지 효과가 일고 있다는게 윤 약사의 설명이다.그는 “무엇보다 365일 늦게까지 문을 여는 약국이란 인지도가 생긴 것이 가장 큰 강점이 된 것 같다”면서 “역 바로 앞이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은데 주민들에게 매일 늦게까지 열려있는 약국이란 인식이 쌓이면서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퇴근길에 열려 있는 약국을 찾지 못해 우리 약국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고마워 하시면서 약을 구매해 가신다”면서 “평일 오후에 약을 조제받지 못하셨거나 야간진료 후 약국을 찾는 고객이 평일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처방전을 가져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만큼 대체조제도 많은데 환자가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다.하루 20곳 병원서 처방전이…상담이 약국의 힘 이 약국에는 하루 10곳 이상 병원에서 처방전이 들어온다. 단골환자들이 일부러 다른 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도 처방전을 이 약국으로 가져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매약 위주 약국이다 보니 일반약, 건기식 상담이 주를 이루는데, 밤 늦은 시간이나 휴일에 문이 열린 약국을 찾다 방문했던 고객이 재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게 윤 약사의 설명이다.그렇다 보니 이 약국은 코로나 시국에도 매출 변화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건강을 염려하는 고객의 상담이 늘면서 매약으로 인한 매출이 더 상승했다.윤 약사는 “코로나 이후 영양제 상담과 의약외품 등의 매출이 이전보다 많아졌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조제가 많은 약국보다 기존에 단골이었던 매약 위주 약국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매약 위주 약국이다 보니 윤 약사는 제품 선택부터 약사의 꾸준한 공부, 환자 서비스를 위한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그는 “고객이 약국을 방문하면 고객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세세한 내용까지 메모해 놓으려고 한다”면서 “재방문 시 메모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면 본인에 대해 약사가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가워하고 고마워하시더라. 신뢰감이 형성되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고 했다.이어 “매약이 주가 되다보니 끊임없이 제품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 한다”면서 “기존 제품은 물론이고 신제품이나 이슈가 되는 성분이나 제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인터넷이나 인근 약국 등을 통해 제품 가격에 대해서도 체크하는 편이다. 의약외품의 경우 다른 유통채널 등을 통해 판매 방식이나 가격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2021-12-31 09:00:01김지은 -
성큼 다가온 디지털 전환...약국경영 변화 가속화1. A씨는 퇴근 시간이 다 돼 스타벅스 앱을 열고 사이렌오더로 커피를 주문하고 결제한다. 퇴근길 매장에 들러 준비된 커피를 받아 지하철로 향한다. 매장에 들어가 커피를 받은 후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 앱을 통한 커피 주문과 결제는 이제 일상이 됐다. 2. B약국 단골인 A씨는 이 약국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약사와 소통하곤 한다. 조제약부터 간단한 건강 상담까지. 약사와의 1대 1 상담은 꽤나 만족스럽다. A씨에게 약사는 더이상 처방전 대로 조제, 투약만 해주는 대상이 아니다.최근 몇 년간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Digital Transformation)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왔다.앞서 본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시스템부터 약국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온, 오프라인 결합 고객 관리 서비스까지, 디지털의 전환은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약국 경영 전문가들은 향후 몇년 안에 지역 약국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무시할 수 만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우선 'DT'의 개념부터 알고가자.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등 방대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는 문화적 변화를 뜻한다.DT 시대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정리된다. 패러다임 시프트와 권력의 이동이다.패러다임 시프트는 사회 전반적인 전통구조가 바뀌는 것으로, 산업이나 문화 등 사회 전반의 표준이 신기술로 인해 바뀌는 상황을 말한다. DRxs 제공. 권력 체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난다. 기존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로 권력이 이동하는 것인데, 소비자의 니즈가 곧 법이고 힘이 되는 사회를 뜻한다.당장 일선 약국이 바라봤을 때는 멀기만 한 이 개념이 왜 여러 약국 전문가들에 의해 화두에 오르고 있는지도 바로 이 부분에 답이 있다.소비자가 곧 권력이란 점인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그간 보수적으로 지켜왔던 약국 시장도 소비자 니즈에 의해 얼마든지 그 경계가 허물어질 수 있단 것이다.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은 “전통적 패러다임 전환 사례는 카카오뱅크가 금융주 시가총액 1위가 된 상황을 들 수 있다”며 “금융권의 미래 표준, 패러다임이 기존 오프라인 은행에서 디지털 은행으로 바뀔 것이란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 시중 은행 점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데다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단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이어 “만화 시장도 기존 오프라인 만화에서 웹툰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네이버 웹툰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 카카오택시도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디지털 시대에는 정보의 주권, 선택권이 소비자에 있단 점을 주목해야 한다. 약국의 지금, 그리고 미래 시장에 대한 답도 여기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DT'와 약국 간 연결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해외의 오프라인 약국, 약료서비스의 변화를 들여다보자.디지털의 한 축인 온라인 시장, 그중에서도 의약품 온라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뛰어든 것은 미국 기업 아마존이었다.아마존은 지난 2018년 온라인 약국 기업 필팩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의약품 온라인 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울리더니 2020년 말에는 아마존 파마시를 런칭하며 처방약의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당시 미국 오프라인 약국 시장의 위기설이 돌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약국 체인 월그린, CVS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다.하지만 2020년 촉발된 코로나19는 1년만에 상황을 급반전시켰다. 세계적인 팬데믹 속 이들 약국체인은 발빠르게 체계 전환을 시도했고,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가속화했다.이들 업체는 자체 플랫폼으로 환자 관리와 백신 접종 등에 나서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약국 약사들의 환자 케어 역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약 배송, 드라이브스루를 통한 픽업 서비스를 적극 도입했다.결국 소비자의 선택은 기존 오프라인 약국으로 향했고, 지난 11월 경 이들 약국체인의 주가는 30% 이상 급등하며 저력을 확인시켰다. DRxs 제공. 반면 중국은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원격진료와 전자처방, 의약품 배송 서비스가 진행 중인 중국에서는 코로나가 확산된 2020년 이후 원격의료 시장 규모가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9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원격의료가 본격화되면서 중국의 대형 플랫폼 업체들이 온라인 약국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약국 플랫폼 알리헬스케어의 연간 구매 고객 수는 10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알리바바, 진둥 닷컴 등 대형 온라인 유통 그룹이 의약품 시장에 뛰어들었고, 디지털을 통한 의약품 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의약품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질수록 기존 오프라인 약국 시장이 설 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박 부회장은 “미국의 사례를 보면 기존 오프라인에서 약사의 역할이 크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한 상태에서 코로나라는 변수를 만나 디지털을 추가하니 위기로만 보였던 기존 오프라인 약국에 오히려 기회가 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미국과 중국의 국가별 약국 시장에 대한 법이나 약사 역할의 범위는 다르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따른 대응의 차이를 찾아보자면 고객 주권 획득의 주체에 있다”면서 “미국은 기존 오프라인 약국이 고객에 대한 정보 주권을 확보하고 있던 것이 위기를 기회를 살릴 수 있는 길이 된 반면, 중국 약국 시장은 그 주권을 온라인 플랫폼들에 뺏기게 된 상황이다. 우리도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국내 약국 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얼마나 적응하고, 또 도전받고 있을까.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촉발된 정부 주도 원격의료, 비대면 진료 허용은 곧 약국에도 ‘DT’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현행 코로나 환자의 재택치료에 따른 비대면 투약과 약 배송 역시 영향권 안에 들어간다.올해 초 약사사회 최대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던 닥터나우(약배달 앱) 논란은 외부 시장에 의한 국내 약국의 DT시대 도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무엇보다 소비자가 곧 주권인 사회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 투약의 편의를 맛본 소비자들의 니즈가 존재하는 한 약국도 언제까지 변화의 물결을 거부할 수 만은 없을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이다.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이미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그 편의성을 인식하면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단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약국 시장, 더 깊숙이 보면 약국을 통한 환자 복약 정보 등을 노린 외부 플레이어(플랫폼 업체 등)가 계속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소비자의 권력이 강화된 사회에서 약국은 소비자의 행위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주목하는 한편, 그들의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획득하고 어떤 시스템으로 처리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개별 약국은 오프라인 약국 이외 디지털, 즉 온라인에 적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2021-12-31 09:00:00김지은 -
위드팜·회원 약국들, 저소득층 환아 위해 2000만원 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은 31일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 약국들과 함께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복나눔N’ 캠페인(새생명지원사업 지정기탁)에 200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행복나눔N 캠페인은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장기이식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에 필요한 진료비를 적시에 지원해 건강회복을 돕고 경제적 이유로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새생명 지원사업이다.위드팜과 회원 약국들은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위드팜 측은 회원 약국들 출입문에 부착된 '행복나눔N’ 마크는 약국에 방문한 고객의 구매를 통한 판매 수익금 중 일부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이 기금이 저소득층 환아의 의료비로 지원된단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상민 대표는 이번 기부에 대해 “위드팜이 추구하는 행복경영 밑바탕에는 직원 최우선, 자리이타, 감사나눔의 정신이 있으며 임직원들은 이를 실천하고자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감사나눔에도 뜻을 함께 해준 회원 약국들에 감사하다. 나눔은 크고 작음을 떠나 진정성 있는 참여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위드팜 약국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말했다. 한편 2000년 창립 후 꾸준이 기부를 실천해 온 위드팜은 2010년 ‘행복나눔N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감사나눔을 실천하게 됐으며, 현재 약학대학 장학금 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생명존중기금 기탁,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기부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위드팜 측은 이번 행복나눔N 캠페인 기부를 포함해 누적 9억 3000만원을 사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2021-12-31 07:52:1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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