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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부산약사학술제 참여해 약국의 AI 활용 강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부산약사학술제·연수교육’에 참여해 변화하는 약업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미래약료를 선도하는 부산시약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사들과 약업계 관계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지부장,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 변정석 부산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약사직능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참약사는 김병주 대표이사의 강연 ‘대체가 아닌 증강, 약사의 가치를 확장하는 AI’를 통해 인공지능이 약국 현장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김 대표는 “AI는 약사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수단”이라며, “약사의 역량과 데이터 기반 기술이 만나면 더 나은 약료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전시장에 마련된 참약사 부스는 다양한 현장 중심 콘텐츠로 많은 약사들의 발길을 모았다. 참약사의 다양한 PB 제품과 함께, 약국용 사이렌오더 앱 ‘사이렌RX’를 소개해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또 약국 운영과 커뮤니케이션 실무를 돕는 약학 전문 서적 '팜웨이' 도서들도 약사들의 관심을 받았다.참약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약사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약사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약사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하며, 전문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2025-07-02 09:38:32정흥준 -
CU 편의점, 6천개 점포서 건기식 판매…"제약사와 협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 CU가 이달부터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본격 추진한다.CU는 유통업계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기식 판매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판매점포는 약 6000곳으로, 전체 1만8600여 점포 가운데 32%가 될 전망이다.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컨벤션 등을 통해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와 홍보를 진행해 왔다"며 "애초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 내로 예정돼 있었으나 예상보다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그 시점을 6개월 가량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CU는 지난 달부터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을 모집, 지자체 판매허가 등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CU는 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 및 등록을 완료하고 CU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 1차로 10여종의 건기식이 출시된다.CU 관계자는 "건기식 특화점은 앞으로도 계속해 도입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문 역량을 갖춘 유명 제약사들과 손잡고 편의점 주요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BGF리테일 황지선 가공식품팀장은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건기식의 주요 구매처로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편의 향상, 매출 증대, 시장 확대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CU는 판매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최근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5-07-01 18:26:17강혜경 -
청구SW 점유율...약정원 43.5%, 유팜 34.6%, 이팜 10.6%[데일리팜=강혜경 기자] PIT3000, PM+20 같은 약사회 개발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이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비케어의 유팜, 이디비의 이팜 등 청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약국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사용율이 1위를 차지했다.2일 데일리팜이 관련 기관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PIT3000, PM+20 점유율은 43.5%, 유팜 34.6%, 이팜 10.6%로 확인됐다.전체 2만3697개 약국 가운데 PIT3000, PM+20을 사용하는 약국은 1만303곳, 유팜은 8200곳, 이팜은 2502곳으로 파악된다.세 프로그램의 점유율은 88.7%로, 이외 온누리의 '온팜' 사용 약국이 1000곳 정도로 추산되며 이지팜(이지소프트), 비즈팜(비트컴퓨터), 베스트팜(베스트시스템), NS팜(크레소티), 위드팜(위드팜), 이지스팜(이지스헬스케어)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프로그램 별 점유율 추이는?= 프로그램 별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니, 희비가 엇갈렸다.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은 매년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유팜과 이팜은 증가세를 보였다.데일리팜이 집계한 약국 청구 소프트웨어별 점유율 추이. 집계 연도 기준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은 2023년 45.4%, 2024년 44.1%, 2025년 43.5%로 3년 연속 감소했다. 2년새 1.9%p가 감소한 것이다.유비케어는 2023년 34.8%에서 2024년 34.1%로 소폭 감소하는 듯 했지만, 2025년 34.6%로 다시 증가했다.이팜은 2023년 8.5%에서 2024년 10.1%, 2025년 10.6%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이지스헬스케어의 이지스팜 역시 약국 내 사용비율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프로그램별 '희비교차', 이유는?=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 감소에 대한 지적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약국 점유율의 50%를 차지하던 프로그램 점유율이 매년 감소하며 40%대 초반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특히 3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매년 감소하는 점유율을 향상할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 감소 원인으로 신규 가입 저조를 꼽고 있다. 기존 회원 이탈로 인한 점유율 감소 보다는 신규 회원의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사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업계 관계자는 "청구 소프트웨어의 경우 병의원 시스템에 좌우되는 게 보통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설 프로그램 사용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단순 청구 기능을 넘어 약국 운영에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얼마나 곁들이고 있는지도 관건이 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 유비케어와 이디비 역시 유팜, 이팜 점유율 증가가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과 관련된다고 보고 있다.유비케어 관계자는 "약국운영에 필요한 POS, 결제단말기, 바코드, 자동조제기 등 다양한 기기·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최근 출시한 약사·환자 양방향형 멀티패드 '카운터 스탠드' 역시 2개월 만에 1000여개 약국에 도입·확산 중"이라고 말했다.이디비 관계자 역시 "스마트포스, 올댓페이 약국전용결제, 필독봉투, 키오스크 등 20여종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연동 편의성이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상대적으로 동네약국 점유율이 높았던 이디비는 최근 대학병원 문전약국 등까지 영업망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2차례 랜섬웨어 사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게 약국가의 평가다.◆PIT3000 종료, PM+20으로 '단일화'…숙제는 여전= 약사회는 PIT3000 지원 종료를 예고했다.혼재된 PIT3000과 PM+20을 내년 6월까지 PM+20으로 단일화하겠다는 게 복안이다. 이미 약사회는 시도지부장회의 등에서도 약정원의 PIT3000 지원 종료와 PM+20으로의 전환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2021년 출시된 PM+20으로 전면 전환토록 하겠다는 것이다.약사회 청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대부분 약국이 반발이나 이탈없이 프로그램을 전환할 것으로 보여지나, 프로그램 전환에 대한 불편이나 불안의 목소리를 제기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지역의 약사는 "아무래도 눈에 익은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면 사용상 불편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이탈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앞선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약학정보원이라는 정말 큰 자산을 갖고 있고 탁월한 능력을 가진 약사들이 있다. IT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우리가 직역을 확장하자는 뜻을 갖고 약정원과 한 몸이 돼 그 분야를 개척하려고 한다"며 "정보통신위원회와 약정원이 같이 선제적으로 IT, AI 보건의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2025-07-01 18:07:09강혜경 -
폐의약품·혈액검체 드론 배송...정부 실증사업 확대지난 2023년 보령에서 이뤄졌던 드론배송 시연 장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드론배송 실증사업 시행 지역을 확대하면서, 올해는 폐의약품과 혈액검체도 드론으로 옮기는 사업이 시작된다.오늘(1일) 국토부는 작년 50개 지역에서 시행한 K-드론배송 사업을 올해 166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보령시는 이달부터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효자도, 소도, 하육도, 추도, 육도, 월도 등 9개 섬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한다.이 중 고대도, 장고도, 삽시도에서는 폐의약품을 수거해 원산도까지 드론으로 운반한 뒤 보건소에 인계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또 대전시에서는 국군대전병원과 적십자 대전혈액원 간 15km 장거리 구간에서 혈액검체와 의료물자를 드론으로 옮기는 실증 사업이 시작된다. 군 긴급의료 업무에도 드론배송 사업이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작년에는 전남 여수시 9개 점에서 생활용품과 음식, 상비약 등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여수시 서비스는 지속 운영된다.여수시는 섬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생필품과 의약품, 음식 등을 주 2회씩 배송한 바 있고 시에서는 배송비를 지원해왔다.올해 충남 서산시에서도 보건소간 의약품 배송 등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산시는 아직 검토중에 있다. 보건소랑 협의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사업들은 발표에서 빠져 있다”면서 “여수는 동일하게 9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보령시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드론배송 사업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년 단위로 사업계획을 짜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드론배송 사업은 내년에도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2025-07-01 11:55:19정흥준 -
메타필즈, 내달 6일 약국경영·상담 실전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메타필즈(METAPILLZ)가 오는 7월 6일 약국 경영과 복약지도 상담에 대한 실전 교육을 진행한다.메타필즈 아카데미는 경영, 조제, 상담, 한방 분야로 구성된 약사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종합적인 교육 제공을 모토로 하고 있다.경영 분야는 메타필즈 Chief Director 강남성 약사가 담당한다. 강남성 약사는 과거 워너비 약국체인 대표이자, 부자약사 코칭협회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또 20년간 축적한 약국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와 ‘잘되는 약국의 일급비밀’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바 있다.이번 강의에서는 신규 약국 개국과 인수인계 약국 개국의 차이점 분석, 거래처와의 효과적인 협상 전략,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포커스존(매출업VMD) 설정 방법, 매출 증대를 위한 체계적 전략 수립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조제 및 복약지도 전문 분야는 메타필즈 Field Director 우상우 약사가 맡는다. 우상우 약사는 한림대병원 앞 동탄 1등약국의 조제실 책임약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약물치료학 강사와 스터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강의 내용은 이상지질혈증 처방전을 활용한 실제 조제 시뮬레이션과 노하우, 효율적인 반품 및 재고 관리 시스템 구축, 최신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질환별 치료 접근법, 조제부터 복약상담까지의 통합적 환자 케어 방법론 등이다.영양제와 건기식 상담 분야는 메타필즈 Field Director 최재연 약사가 담당한다. 최 약사는 통한 제일병원 약제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기관 심사관으로 활동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복약지도 전문약사로 1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필즈의 교육을 진행한다.한방 처방 및 패턴 분석 분야는 메타필즈 Head Director 안희탁 약사가 맡는다. 안 약사는 동탄 1등약국 대표약사이자 부천시약사회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년간 영양상담 경력을 보유한 한방 분야 전문가다.소화기 계통 처방의 단계별 적용 방법, 스트레스와 정신적 증상 관련 처방의 실무 응용, 체력 보강 관련 처방의 체계적 활용법 등을 다룬다.한편, 메타필즈 아카데미는 연간 교육 일정 계획을 마쳐 하반기에도 교육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달 교육은 신청사이트(https://naver.me/5dAatOQa)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2025-06-30 18:05:29정흥준 -
약국·유통, 행정 소송발 '깜깜이' 약가 조정에 골머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집행에 임박해 정부의 약가인하 고시와 이를 방어하기 위한 제약사의 행정 소송이 반복되면서 도매업계와 약국들이 행정 업무에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하루 전인 6월 30일 오후 오늘로 집행이 예정됐던 보령 카나브, 듀카브정에 대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공지됐다.이번 조치는 보령의 카나브, 듀카브에 대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데 따른 것으로, 관련 소식은 지난 주말 일부 도매업체를 통해 속속 전달됐다.업계에 공지된 내용을 보면 법원이 이들 품목의 약가인하에 대해 일시 효력 정지 인용을 결정했으며,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7월 1일 자로 예정됐던 이들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는 8월 말까지 보류되는 것이며, 이외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는 유지된다.하지만 약가인하 시행을 하루 앞두고 집행정지 공지가 나면서 도매업계는 물론이고 약국도 혼란을 겪고 있다. 도매업체들에서는 관련 고시가 난 직후 카나브, 듀카브에 대한 반품 작업을 이미 진행했기 때문이다.이들 품목의 경우 다빈도인 만큼 유통사는 물론이고 약국에서도 재고 관리와 반품 작업에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약가인하 고시와 집행정지 인용에 따른 혼란은 이번만의 문제는 아니다. 약가인하 고시와 관련 제약사의 송사에 따른 집행정지 등이 임박해 진행되면서 도매업계는 물론이고 약국의 행정, 업무상 피해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수년 전부터 정부의 약가인하 고시에 반발해 효력이나 효력정지, 집행정지 소송 등 행정쟁송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도매업계에서는 고시 직후 약국을 대상으로 반품이나 정산을 진행했다 집행이 정지되면서 이를 다시 되돌려야 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고를 정리하는 약국은 물론이고 반품 작업을 진행한 도매업체들로서도 불필요한 업무, 행정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다.실제 이번 카나브·듀카브정의 약가인하 집행정지의 경우도 오는 7월 1일 자 인하를 보름 정도 앞둔 시점에 고시가 났고, 유통업체들에서는 지난주 중으로 반품 등의 조치를 완료했었다.도매업계는 물론이고 약국가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국에서는 약가인하 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인하되는 품목을 반품하고 집행 시점에 인하된 가격으로 재주문하게 되면 의약품 재고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래서 대다수 약국이 실물 반품을 포기하고 서류상 반품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차액 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매월 진행되는 약가인하가 시행일에 임박해 고시 개정되고 제약사의 집행정지 소송이 반복되면서 유통사들은 물론이고 약국도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약가인하가 불가피 하다면 예측 가능하고 대비가 가능한 여유 기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25-06-30 17:09:49김지은 -
당독소연구회, 8개 지회 중심 지식공유·결속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질환 중심 상담약국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해 온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전국 8개 지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지식 나눔과 회원 약사간 결속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제주지회 ▲충남지회 ▲서울강남3구지회 ▲서울남서지회 ▲경기북부지회 ▲인천지회 ▲대구지회 ▲부산지회 등 8개 지회를 중심으로 매달 소모임을 운영, 약국 현장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는 것. 당독소연구회 측은 "참석자들로부터 '실질적이고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기반의 지회 활동은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실천과 협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약사님들이 지역 지회를 통해 지식과 현장 노하우까지 나눌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구회는 하반기 중 지회 추가 개설과 통합 워크숍을 통해 임상 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5-06-30 15:53:37강혜경 -
당독소 관심…부산 이어 충남·경기 학술제 참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약사학술제에 참가하며,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국 당독소 상담'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당독소연구회는 지난 6월 22일 부산 약사 학술제에 이어 오는 6일 충남 약사 학술제, 13일 경기 약사 학술제 등에도 참가해 '당독소 관점으로 약국에서 상담하기'를 소개할 전망이다.연구회 관계자는 "부산 학술제의 경우 사전신청이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현장에서 좌석이 부족해 옆 강의실 의자를 가져와 청강하는 모습이 연출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며 "당독소의 위험성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약국 역시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강의는 ▲현대인 질환의 핵심 원인, 당독소의 정체와 영향 ▲약사의 전문성 강화 및 질환 상담 역량 업그레이드 전략 ▲당독소 관련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상담 스킬 제시 ▲과학적 기전과 근거 기반의 솔루션을 통한 실질적인 상담 해결책 제공 등에 대해 진행됐다.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지식과 실천을 나누는 자리를 통해 약사와 함께 성장하는 학술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06-30 15:47:32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종합영양제 '메타 밸런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질환 맞춤형 종합영양제 '메타 밸런스(Meta Balance)'를 출시했다.메타 밸런스는 영양소 보충을 넘어 에너지 대사의 균형 회복과 신체 시스템의 정상화를 목표로 설계됐다.'당독소 및 지질독소 해독', 'NAD/NADH 밸런스 조절을 통한 에너지 대사 개선', '장관 면역 및 ECM(세포외기질) 보강'이라는 3대 기능에 중점을 두고 설계부터 개발까지 이뤄졌다는 것.제품에는 비타민B군(C1~B12), 비타민 A·C·D·E·K, 아연, 셀레늄, 크롬, 망간, 요오드 등 미네랄, 밀배아 추출물, 트립토판, 히스티딘, 낫또 유래 성분(PGA-Si) 등 총 27종의 기능성 성분이 균형 있게 배합돼 있다.또 1일 1회, 1회 2정의 간편한 복용법을 적용해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돼 있다.박명규 대표는 "대사라는 핵심 키워드로 현대인의 건강 문제를 풀어낸 제품"이라며 "단순한 비타민 보충을 넘어 진정한 건강 균형 회복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타 밸런스는 전국 당독소연구회 정회원 약국에 독점 유통되며 맞춤 복약지도가 함께 제공된다.2025-06-30 15:36:27강혜경 -
복지부, 창고형약국 현장 확인...지역 보건소도 예의주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이 약사사회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지자체는 물론 관계당국까지 점검을 예고하고 나섰다.지역 보건소 역시 5월 26일 개설 허가 이후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약사법 위반 행위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찰 미착용 등에 대해서는 시정을 명령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약국을 방문해 민원사항 등을 확인하고 약사법에 위배되는 부분이 없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6월 11일 개설 이후 약사 개인이나 약사 단체 등 민원이 잇따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이번 주 중 현장확인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30일 약사단체 관계자는 "복지부가 이번 주 중 현장확인을 위해 약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창고형 약국을 둘러싸고 약사사회 반발과 오남용 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실제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다만 창고형 약국이 약사법과 시행규칙 등을 피해가면서 실효성을 가지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창고형 약국이 대형마트를 쇼핑하듯 카트를 끌고 직접 약을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데서 차별화 돼 있기는 하나, 약사법상 해당 부분에 대한 규제가 정해져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저가판매와 복약지도가 대표적인 부분인데, 이 부분을 놓고 문제를 삼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의약품 유통관리 및 판매질서 유지를 위한 준수사항) 제2항은 '의약품 도매상 또는 약국 등의 개설자는 현상품·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거나 소비자·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하여 호객행위를 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실제로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해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소비자를 유인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부분이 포함돼 있기는 하나, 실제로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은 경우 이를 제재할 만한 수단은 없다는 것이다.복약지도와 관련해서도 약사법 제50조(의약품 판매) 제4항에 '약국개설자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때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복약지도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을 뿐, 의무사항이 아니다 보니 적용이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 역시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약사회 역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역시 '창고형·마트형' 같은 명칭사용과 과잉판매 조장 등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약사회 관계자는 "100평 규모 대형약국이나 저가판매, 오픈형 매대 등은 기존에도 있었던 행태다. 하지만 임팩트 있고 알기 쉽게 '창고형, 마트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과도한 바이럴과 언론의 확대·재생산을 통해 의약품을 공산품처럼 취급하게 하는 데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법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면 이를 개선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논란이 됐던 택배 배송이나 셀프 계산용 키오스크 등을 폐쇄했다고 하더라도 창고형 약국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다"며 "약사회 역시 관련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한편 국민들이 약을 과잉쇼핑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게끔 약사회 역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해당 약국 약사는 최근 방송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소비자의 반응이 굉장이 크기 때문에 2~3년 후 계획했던 확장을 앞당기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2025-06-30 15:20:0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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