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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허수진 검사, 의약범죄 전문검사 변신부산지검 최초로 강력부 여검사로 활약했던 약사출신 허수진 검사(36. 사시 44회)가 서울중앙지검 의약전문 검사로 변신한다. 법무부는 7일 검사 56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은 14일자다. 먼저 허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의료와 약무관련 수사를 전담하는 의약전문 검사로 활동하게 된다. 허 검사는 안산지검 형사 3부에서 의료와 약품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했고 부산지검 강력반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부산지검에서 허 검사는 조직범죄, 마약범죄를 담당해오다 약사출신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의약관련 전문검사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 분야는 대형 로펌 공정거래팀에서 일한 홍승현(여ㆍ사법연수원 35기) 검사가 선발됐으며 지식재산권 분야는 3년간 관련사범 163명을 인지수사한 정지은(여ㆍ34기) 검사가 각각 보임됐다. 한편 허 검사는 서울대 약대를 나와 대학원에서 생약학을 전공했다.2011-02-07 19:40:09강신국 -
한의협, 'Made in Asia' 행사 참석대한한의사협회는 김용석 국제이사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Made in Asia'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프랑스의 문화교류단체인 친친느 협회가 주최하고 프랑스 툴루즈 시청,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툴루즈의 대표적인 아시아 문화 교류행사이며, 올해에는 4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툴루즈 인근에서 펼쳐진다. 매년 아시아 국가 중 한 국가를 선정, 해당 국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Made in Asia'는 2011년 초청국가로 한국을 선정하고, 한의약을 비롯한 한국음식, 한국 전통음악 등 한국 전통문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11일에는 김 국제이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박사가 발표자로 참석한 가운데, 툴루즈 시립극장에서 '한의학이란 무엇인가?'란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며, 12일에는 툴루즈 시내 물리치료센터에서 침과 뜸, 한약 등 한방 의료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2011-02-07 14:44:4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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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다각화 품목 상처치유밴드·염색약 '주목'건기식, 화장품, 비타민 등을 제외한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단일 상품군으로 '상처치유밴드와 염색약'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의약품 전자상거래업체인 팜스넷과 유팜몰(구 메디온)의 의약품을 제외한 상품군 매출분석 결과 상처치유밴드와 염색약, 혈당스트립지 등에 약국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팜스넷의 의약외품 매출 1위품목은 듀오덤이 차지했으며 2위는 아큐첵 액티브 혈당측정지, 3위는 폴리덴트틀니세정제가 뒤를 이었다. 밴드닥터와 원터치울트라혈당측정지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에프킬라킨과 리뉴멀티플러스, 옵티프리 익스프레스액도 눈에 띄었다. 메디온에서는 염색약이 강세를 보였다. 세븐에이트와 비겐비, 비겐크림톤이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었다. 허브칼라크림 염색약까지 5위권 안에 총 4개 품목이 염색약이었다. 상처치유밴드 듀오덤은 4위에 올랐다. 함소아 아이튼튼홍삼과 바이오락토, 기린아 칼슘츄잉정 등 어린이를 위한 혈당측정지와 컨디션파워(9위)와 여명808(13위) 등 숙취해소제, 니베아 립케어(14위) 입술보호제도 눈에 띄었다. 약국은 이와 유사한 품목군에 대한 취급을 확대함으로써 약국 경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약국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지나치게 많은 제품군을 갖추기 보다 자신의 약국 특징에 맞는 품목군에 대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팜스넷 관계자는 "인기있는 제품의 구색 갖추기보다 자신의 약국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1-02-07 12:29:22이현주 -
미국에서는 약국과 슈퍼가 동거한다미국에서는 슈퍼에서 OTC의약품을 판다. 그러나 수퍼 안에는 대부분 약국이 있다. 미국에서는 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낱알포장이다. 미국 체인 약국에서 식료품, 소형 가전제품, 화장품, 계절상품, 장난감, 사무용품, 헤어용품 및 기타 잡화를 판다. 미국 체인약국에서 처방약으로 인한 마진은 2~3%에 불과한 반면 기타계절상품 및 잡화로 인한 마진은 15%가량 된다. 따라서 환자가 처방약 기다리는 동안 약국 안을 둘러보다가 과자를 한봉지 사든, 세제를 하나 사든, 뭐든 한가지는 사들고 나가야 실제 이익이 나는 구조다. 인턴하던 시절에 내가 근무했었고 약사면허를 받은 이후 스탭으로 들어앉았던 지점은 남가주 넘버원 월그린으로 하루 처리하는 처방전 수가 바쁜 날은 약 1000건, 한가한 날은 700건 정도였다. 인턴 시절에는 약사 일을 덜어주기 위해 약 내보내면서 복약상담하는 아우윈도우 (Out-Window)에 있기 마련. 그 약국에서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면 약받아가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마치 크리스마스 쇼핑센터를 방불케 했는데 그 날도 오후에 퇴근 길에 약 받아가려는 환자 줄이 약국 벽을 따라 화장실 문까지 늘어서 있고 약국 바깥의 스토어 매니저까지 약국 안으로 들어와서 약 내보내는 일을 돕고 있었다. 그 때 한 환자가 처방약 하나 받아가면서 처방전 기다리면서 쇼핑한 온갖 잡화를 카운터에 올려놨다. 그 환자 뒤에 기다리는 여러 환자들의 눈초리에 처방약은 약국에서 계산하고 나머지 잡화는 약국 밖프론트에서 (점원에게) 계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 환자가 불평하면서 프론트로 카트에 한가득한 잡화들을 가지고 나가자 스토어 매니저로부터 "처방약 팔아서는 남는 마진이 별로 없다. 실제 체인약국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환자가 사들고 나가는 잡화들이니 아무리 줄이 길어도 기꺼이 계산해주어야 한다"며 한마디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체인약국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래 세월이 가는 것은 약국 바깥 매장 풍경으로 느낀다. 한해는 발렌타인 데이로 시작한다. 초코렛, 테디베어, 빨간 하트가 가득한 각종 상품들이 약국 밖에 즐비하다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와 부활절 토끼와 관련된 상품들로, 이후 수영 및 물놀이 용품, 그리고 할로윈,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및 선물포장 제품이 대미를 장식하면 한해가 끝난다. 한국도마찬가지겠지만 브랜드 파워가 강한 상품들보다는 영세상인과 스토어 매니저가 독립적으로 계약하여 얻는 계절 상품 및 기타 잡화가 마진이 높기 마련이다. 미국의 앨버슨(Albertson's), 세이프웨이 (Safeway) 등의 체인슈퍼 안에는 손님의 편의를 위해 대개 약국이 안에 있는 경우가 많다. 코스코 (Costco)나 타겟 (Target) 같은 대형할인매장에도 대부분 약국이 안에 있으며 OTC 의약품을 대형포장으로 사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텔레비전 광고나 의사의 권고로 OTC 의약품을 사야하는 경우 미국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철자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약국에 와서 약사를 찾고, 약사가 이름을 제대로 정정해주고 진열된 위치를 알려주어도 찾지 못해서 약사가 약국 밖으로 나가서 손수 건네주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요즘 한국에서 OTC 의약품의 슈퍼판매에 대한 찬반논쟁이 팽팽하다. 혹자는 미국처럼 슈퍼에서 OTC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한국과 다른 의료제도 및 약국운영관련법을 가진 미국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미국은 일단 근본적으로 (잔인한) 사보험제도다. (미국의 사보험제도는 나중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또한 미국에서 약사가 아니더라도 약국을 개설할 수 있으나 오직 약사만이 약국 열쇠를 소지하며 약국을 관리할 수 있다. ( 만약 약국 오너나 약국 밖 스토어 매니저가 부득이 하게 열쇠를 보관해야한다면 약사가 열쇠를 일정한 컨테이너에 넣고 봉인을 한 후 서명을 한 후 건네주고 열쇠를 수령할 때에는 약사가 봉인을 풀고 서명한 기록을 장부에 남겨야 한다. 약국 오너나 스토어 매니저가 재난 등 응급사태 등을 제외하고 약사없이 어떤 경우에도 약국을 출입하거나 약국을 오픈해서는 안된다.) 동유럽의 사회주의 영향을 받은 유럽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사보험제도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너그러운) 국가의료보험제도다. 유럽연합 정부도 한국처럼 인구는 점점 노령화되는데 어떻게 하면 보험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이다. 약 십여년 전에 유럽여행을 갔을 때 들어가본 유럽의 약국 풍경은 한국과 비슷했던 기억이 난다. 미국은 슈퍼와 약국이 한방을 쓰는 반면 유럽은 한국처럼 약국과 슈퍼가 완전히 딴방을 쓰는 셈이라고 할까. 슈퍼와 약국이 동거하는 미국의 제도를 슈퍼와 약국이 별거하는 한국의 제도와 비교할 수는 없다. 다만 의약분업이 정착되어가는 시점에서 한국의 의료제도하에서 현존하는 여러 요인을 고려했을 때 약사 역할이 얼마나 제대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인지, 어떻게 하면 환자가 약사를 (의약품을) 필요로 할 때 적시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2011-02-07 10:18:31데일리팜 -
인천 30대 여성, 향정약 쇼핑하다 DUR점검에 '들통'동일 처방전으로 향정약을 중복 조제하는 환자가 있어 약국가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인천시약사회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스틸녹스, 데파스를 처방 받은 뒤 계양구와 부평구 지역 약국을 전전하고 있다. 환자 신상 정보를 보면 이름은 '전O주'로 72년 3월11일생이다. 환자는 불면증으로 향정 의약품을 복용해오다 중독 증세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약사회는 해당 환자가 중복조제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일선약국에 주문했다. 특히 이번 향정약 중복 조제는 DUR 확대시행으로 인하 약국 점검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연 전 인천시약사회장은 "간석동 인근에서 향정약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지역으로 의원과 약국을 바꾼 것 같다"며 "DUR 시스템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즉 약국에서 처방전 간 교차점검이 가능해지면서 처방전 위조 등을 통한 향정약 중복조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처방전 위변조 등의 행위로 인해 발생한 조제료는 귀책 사유가 있는 범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환수하고 있어 약국의 심사조정은 없다.2011-02-07 06:46:29강신국 -
드럭스토어 업체들, 임대약국 꺼리는 이유국내 유명 헬스 앤 뷰티스토어 업체들이 임대형식으로 유지하던 약국과의 재계약을 꺼리고 있다고 하는데. 일반인에 의한 약국 개설 허용, 즉 법인약국 허용을 염두해 둔 사전 포석이라는 것이다. 정부 정책이 바뀌면 바로 직영약국을 운영할 준비를 갖췄다는 게 업체 직영점에서 임대약국을 운영했던 약사들의 분석이다. 월급 약사를 고용해 직영약국을 운영하면 명실상부한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주판알을 튕기는 업체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2011-02-07 06:30:4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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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상가 분양 기지개…광교신도시 주목나긴 한파로 깊은 동면에 빠졌던 상가 분양시장이 설 이후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물론 금리인상, 창업수요의 불안정등 위협적 요소의 상존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공급 성수기를 맞는 상가 분양시장의 활기 요소도 적잖이 투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광교신도시가 상가 분양시장을 주도할 대표주로 부각되면서 봄 소식과 함께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키워드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2월 개통을 예정으로 오는 8일 첫 삽을 뜨는 신분당 연장구간중 광교신도시는 신대역, 도청사역, 경기대역등 역세권(가칭) 중심의 상권과 법조타운, 비즈니스파크, 에콘힐등 특별계획구역과 연계돼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또 광교신도시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6300여세대가 입주예정인데다 내년에도 2만4000여세대의 입주가 예정돼있어 설 이후 광교신도시 상가의 신규물량 봇물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설 이후 판교신도시 상가시장도 지난 2년간 분양시장 리더지역으로 각광을 받았던 만큼 지역적 선호도를 근간으로 판교역 중심의 상업지역과 배후세대 중심의 상업지역내 신,구 물량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다. 지역 선호도와 달리 상품별 관심도에 있어서는 LH상가의 주목률이 설 이후에도 변함없이 기대된다. 설 이후 상가 분양시장은 신규공급분 중심의 시장 분위기 형성이 주류를 이루겠지만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내세운 미분양 시장과 안정적 투자 물량인 선임대 상가의 분양 활기도 기대된다. 복합단지인 메타폴리스와 복합문화센터의 오픈 시너지로 수요층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내 상가들도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자본이득 보다는 현금흐름 확보가 중시되면서 상가등 수익형부동산의 관심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광교신도시 역세권 중심 물량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반적인 상가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2011-02-06 19:59:47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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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N, 제2차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양성교육바이오푸드 네트워크(이화여자대학교 RIS사업단, BFN)가 2010년도 제 2차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양성교육을 개최한다. 제주 지역 RIS 사업단인 제주조릿대RIS사업단, 제주아열대약초파워브랜드강화사업단과 공동으로 여는 이번 교육은 '원료표준화 및 기준규격'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식품을 건기식으로 원료 표준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들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강연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절차 가이드 및 최근 규정 개정내용'에 대한 식약청 유지현 박사의 강연 및 식약청 김성주박사의 '원재료 및 제조방법에 따른 기능(지표)성분 설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동길 연구관의 '기능(지표)성분의 시험법과 Validation'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민재 팀장의 '천연물의 원료표준화 및 기준규격 설정 사례', 이화여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원혜숙 박사의 '기능성식품산업 동향', 창원대RIS사업단 차용준 단장의 '지역특화 기능성식품소재의 고부가가치화 성공기'도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 참가신청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홈페이지(www.biofood.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2011-02-06 19:40:4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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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 손님은 줄었지만 그래도 약국 지켜야죠"◆연휴 첫날(2일)=경기 의정부·전북 정읍·대구 달서구 [경기 의정부=이탁순 기자]설 연휴 첫날인 2일 경기도 의정부시는 약국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문 연 곳이 많았다. 시내 번화가인 의정부 1동 중앙로 주변 약국을 살펴본 결과, 인터넷에 안내된 당번약국보다 더 많은 곳이 영업을 했다. 당번약국 안내 사이트인 팜114에 따르면 2일 의정부 지역에서는 약국 43곳이 문을 연다. 이 가운데 의정부 1동만 살펴보면 6곳이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둘러보니 약국 6곳 외에도 5곳이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기다렸다. 특히 제일시장 입구 주변에는 약국 5곳이 경쟁을 펼치듯 모두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도매당약국 관계자는 "이 곳은 서로 경쟁적으로 문을 열어왔다"며 연휴가 대수롭지 않다는 눈치였다. 이곳에서 24년째 약국을 운영한다는 경기약국 박순덕 약사(72·여)는 "설날인 내일도 제사를 지내고 약국 문을 열 것"이라며 "예전처럼 손님이 많지 않아 연휴에 일하는 것이 그리 힘이 들진 않는다"고 말했다. 송약국 송태규 약사(60·남)는 "병원 앞 문전약국은 대부분 쉴테지만, 시장 앞 약국들은 대부분 문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문을 닫은 약국들은 당번약국 안내게시를 하지 않은 곳이 대다수였다. 중앙로에서 문을 닫은 약국 5곳 중 단 한 곳만이 문 연 약국을 안내했다. 이 지역 한 약사에게 당번약국 안내부착에 대해 물어보니 "의정부에서는 그런 거 잘 신경 안 쓴다"며 그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 인상이었다. [전북 정읍=최은택 기자] "연휴 첫날이기 때문에 오후 늦은 시간까지 대부분 문을 열 거예요." 전북 정읍시 수성동에서 건강제일약국을 운영하는 신동욱(46,원광) 정읍시약사회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 2일 현재 '팜114'에 안내된 당번약국은 정읍 시내에만 모두 19곳. 이날 오후 2~4시 사이 약국이 밀집한 수성동과 시기동, 구시장천변사거리, 상동 등을 둘러보니 당번약국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약국들이 환자들을 맞고 있었다. 신 회장도 평소와 다름없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약국 문을 열었다. 건강종합약국, 세계로약국, 큰사랑약국, 태평양약국 등 인근 문전약국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연휴 탓인지 이날 약국을 찾은 '손님'은 평소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 회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신경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당번약국은 이런 이슈나 '손님' 수와는 상관없이 마땅히 전문직능으로서 약사들과 약사회가 나서 지켜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늦게 약국 문을 닫은 뒤 3~4일 이틀을 쉬고 다시 5일(토)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구시장천변사거리 초입에서 12년째 한일약국을 운영 중인 차주헌(38, 우석) 약사도 평소와 다름없이 약국 문을 열었다. '팜114'에는 오후 2시까지만 개문하기로 했지만 기자가 찾은 오후 3시30분에도 '손님'을 맞고 있었다. 차 약사는 당번약국 개문여부를 사실상 감시하러 온 기자를 반갑게 맞더디 대뜸 이런 말부터 쏟아냈다. "경기가 말이 아니에요. 구제역 때문에 더 죽을 지경이죠." 차 약사는 그러나 연휴 중이라도 시간이 나는대로 약국 문을 열 계획이고 말했다. 이처럼 정읍시내에서는 연휴 첫날 대부분 약국이 문을 열어 의약품 판매서비스에 전혀 공백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문제점도 노출됐다. 오후 4시에 근접한 시각, 구시장천변사거리를 따라 시기동 약국 밀집가로 들어선 기자의 눈에 문을 닫은 약국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J약국, Y약국, N약국, B약국 등이었다. 이날 문을 열지 않았거나 오후에 폐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약국들은 하나같이 당번약국 (위치) 안내문을 내걸 지 않았다. 환자들이 연휴기간 동안 진료 일자를 알 수 있도록 '설날 진료안내' 글을 출입문에 걸어놓은 인근 의료기관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대구 달서구 = 박동준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월 2일 오후 12시경 당번약국인 신세계약국을 포함해 일대 약국 6곳을 방문한 결과, 방문한 약국 전체가 문을 열고 환자들을 맞고 있었다. 일대 약사들이 2일은 사실상 휴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여서 오히려 문을 닫은 약국을 찾기가 더 힘든 상황이었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경우 지역 전체가 사실상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거주인구가 상당하고 약사들도 지역민인 경우가 많아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 이전부터도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주말이나 공휴일에 약국 문을 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었다. 이로 인해 2일에도 문을 열고 있는 약국들 가운데는 설 당일인 3일만에만 폐문을 하고 다시 4일부터는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곳도 적지 않았다. 2일 당번약국으로 등록된 신세계약국 박송춘 약사는 "약사회 차원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고 관련해 당번약국 운영을 철저히 해달라는 얘기도 있었다"면서도 "이 지역은 당번이 아니더라도 문을 여는 약국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 약사는 "3일만 쉬고 4일부터는 다시 약국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일대에는 문을 여는 약국들이 많아 주민들이 일반약을 구매하는데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일에도 문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온누리강산약국 장대은 약사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말도 되지 않는 얘기"라며 "당번은 아니지만 설 당일에도 오후부터는 약국에서 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약사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약국들이 있어 당번의 개념이 희박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설날 당일(3일)=서울 관악구·부산 수영구·전남 순천·강원 원주 [서울 관악구=가인호 기자] 관악국 당번약국은 총 19곳 지정 운영되기로 예정돼 있다. 이중 3일 설날 하루 성신약국, 범도약국, 신성심약국, 애플약국 등 당번약국 운영을 하기로 한 약국 4곳을 점검한 결과 3곳은 약속대로 운영을 했다. 그러나 서울대입구역 근처 A약국은 홈페이지에 당번약국 안내가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하지 않았고 어떠한 안내도 없었다. 또한 당번약국을 운영하지 않는 관악구 관내 약국 10여곳을 방문한 결과 단 한곳도 당번약국 안내 게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당번약국 운영은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당번약국 안내는 매우 미흡한 실정으로 파악됐다. [부산 수영구=이현주 기자] "설날 당번약국 개문여부를 시약사회서도 확인하더군요." 2워 3일 부산 수영구와 남구 일대 당번약국은 각각 8곳과 9곳이었다. 정오부터 약국 2~3곳을 찾아다닌 결과 모두 문을 열고 당번약국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좋은광안병원의 문전약국인 우리약국은 2일과 3일 이틀동안 당번약국으로 배정돼 환자를 맞았다. 응급실이 있어 조제환자도 종종 있었다는 우리약국의 김혜리 약사는 "일반약 슈퍼판매를 떠나서 환자 편의를 위해 약사들이 환자들을 위해 더 많이 약국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번약국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약국 찾는 것을 어려워 하는 환자들이 아직 많은 것 같다"며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구 용호동 소재 시민약국과 중앙약국은 당번약국을 시행하기 전부터 명절마다 한결같이 문을 연지 30년째다. 그래서 그런지 약국을 방문한 20분동안 손님들이 줄을 이었다. 찾는 물건은 과산화수소, 밴드부터 소화제, 진통제 등 상비약까지 다양했다. 시민약국 약사는 "약국 개문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 시약사회에서도 확인전화가 왔다"며 "일반약 슈퍼판매때문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시절에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약국을 열었지만 지금은 의무감과 봉사정신으로 약국 문을 연다"며 "명절에는 특히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듣는데 그럴때는 피곤함도 사라지고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이상훈 기자] 3일 전라남도 순천시 주거밀집 및 유동인구(연향동, 왕조동)가 가장 많은 지역의 당번약국 현황을 조사한 결과, 24시간 운영 약국 2곳을 포함해 총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 전체 당번약국은 22곳. 특히 24시간 운영 약국의 경우는 근무약사 당직제로 설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되고 있었다. 또 대형마트 주변의 나머지 2곳은 당번약국이 아님에도 불구 문을 열고 환자을 맞고 있었다. 유동인구가 많아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고 있다는 것. 반면 일부 설 연휴 당번약국과 대다수 약국들은 안내표지도 없이 문을 열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익명을 요구한 연향대형약국 근무약사는 "명절이나 심야에는 대다수 환자들이 소화문제나 감기증세로 약국을 찾고 있다"며 "아울러 중증환자는 광주응급의료정보센터(1339)로 전화하면 응급의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타 당번약국들도 내일(4일)부터는 다시 문을 열 것"이라며 "주위 약국들과 공백없이 당번약국이 운영될 수있도록 조율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 원주=이혜경 기자] 설날 당일인 3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약국 가운데 11개 약국이 당번약국에 배정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원주시내에 위치한 약국 2곳을 탐방한 결과, 모두 문을 열고 환자를 맞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원주기독병원 문전약국을 비롯해 문을 닫은 약국 대다수가 당번약국을 안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은 J약국 앞을 서성이던 김모(원주시 단계동·50)씨는 "문을 연 약국을 찾기 힘들어 무작정 대형병원 앞으로 왔다"며 "문을 닫은 약국이 연 약국을 안내해주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환자들의 불편은 강원도내 당번약국 및 심야응급약국 등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오전 11시 30분 부터 문을 연 시민약국 정재일(56) 약사는 "pharm114 홈페이지나 약국과 병원을 안내하는 전화번호 1339를 시민들이 기억하면 편리할 것"이라며 "많은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약사는 "원주의 중심인 중앙시장에 문을 여는 약국이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당번약국으로 배정받아 문을 열었다"며 "차례를 지내고 방금 나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시 모 병원 응급실 앞에 위치한 A약국은 위치상 명절 뿐 아니라 심야, 주말에도 문을 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A약국 김모(36)약사는 "당번약국 개념보다 응급실 환자 때문에 명절에도 문을 연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약사는 "대다수 당번약국, 심야응급약국은 일반약 슈퍼판매를 막기 위해 운영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반대 세력이 약국의 카운터, 휴일 문 닫는 약국 등의 논리를 제시하면 약사회는 제대로 된 반박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약사의 기득권을 위해 당번약국, 심야응급약국에 참여하는 약사보다 환자를 위해서 휴일을 반납하면서까지 문을 여는 약사도 많다"며 "기존 선배 약사들 또한 슈퍼판매 저지 목적으로 당번약국 등을 활용하기 보다 다른 전략과 전술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휴 3일차(4일)=강원 강릉·경기 안양 [강원 강릉=최봉영 기자] 4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운영 중인 당번약국은 30여곳. 이 중 강릉시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금학동 지역에서 등록된 당번약국은 태평양약국과 이약국 두 곳이었다. 방문 결과, 두 곳 모두 약국이 문을 연 상태였고 정상 운영하고 있었다. 태평양약국 채규미 약사(53세)는 "휴일이나 명절에는 대다수 환자들이 소화제나 감기약 등을 찾고 있다"며 "이런 날은 환자들 방문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금학동 인근에서 당번 약국을 포함한 4~5군데 약국을 제외한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 당번약국을 제외하고 문을 연 약국은 인근 의원이 문을 열어 의원이 문을 닫을 때까지만 문을 열어놓기로 했다. 또 금학동 인근의 문을 닫은 약국에서는 당번약국 안내 게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연 약국의 모 약사는 "올해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약사회에서 당번약국 게시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안양=강신국 기자] = 4일 오후 3시경 경기 안양시 범계역 주변 중심상권에서는 약국 3곳이 운영돼 시민들이 약을 사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이날 운영된 약국은 대명약국, 새봄온누리약국, 태평양약국이었다. 연휴기간이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탓에 상비약을 찾는 손님들이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지역의 한 약국의 약사는 "평상시에 비해 유동인구는 절반 가까이 줄어 매출도 하락했지만 상비약을 찾는 손님들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뮤에 들어간 약국 중 당번약국 안내 게시물을 부착해 놓고 약국 연락처와 근무일을 안내한 점은 눈에 띄었다. 그러나 지역의 또 다른 약국은 어떠한 안내도 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지역의 한 약사는 "지역에 365일 운영하는 약국이 있어 연후에도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번 설 연휴에는 분위가가 그래서 인지 약사회나 보건소에서도 당번약국 운영을 많이 독력했다"고 귀띔했다.2011-02-05 07:50:52특별취재팀 -
약국에 현금인출기 설치하면 경영활성화 가능할까?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한국전자금융측과 일선 약국에 현금인출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현금인출기 설치는 지난 2007년 약사회가 약국 경영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국 2만여 약국을 택배 수취 거점으로 활용코자 했던 것과 유사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약사회에 따르면 'NICE 현금인출기'를 운용하는 민간업체인 한국전자금융과 심야응급약국, 365일 약국 등을 비롯한 일선 약국에 현금인출기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 체결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현금인출기 설치 방안은 한국전자금융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약사회도 회원 약국의 경영 활성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현금인출기를 설치할 경우 해당 약국에서는 기본적으로 거래건이나 정액으로 임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며 현금 인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객이 약국을 찾는 효과도 발생시킬 수 있다. 더욱이 현금인출기를 설치하는 약국은 해당 업체의 방범 시스템에 포함돼 심야응급약국 등 심야시간대까지 문을 여는 약국들에 대한 방범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약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약사회는 현금인출기 설치의 경우 지난 2007년 약국 택배 수취 거점화 사업과 달리 개별 약국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사를 직접 대면할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약사회가 추진했던 택배 수취 관련 사업은 일정한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편의점화 및 업무부담을 우려하는 회원들의 비판으로 중단된 바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금인출기 설치는 약국에 임대 수수료 외에도 다양한 수익을 발생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현금인출기 설치를 통한 연관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정 수의 약국이 참여해야 하는 택배 관련 사업과는 달리 현금인출기 설치는 원하는 약국만 해도 아무런 무리가 없다"며 "설 연휴 이후 업체와 MOU 체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011-02-05 07:47:07박동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