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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상반기 매출 4346억원…2.91% 성장에 그쳐국내 제약업계 1위 업체인 동아제약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4224억원) 대비 2.91% 증가한 43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쌍벌제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동아제약은 최대 품목인 스티렌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등 전문약 부문에서 고전했다. 원외처방액 기준 스티렌 매출은 3.32%(394억원 → 381억원) 감소했으며 오팔몬 역시 11.11%(178억원 → 158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정체 양상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0.92%(595억원 → 600억원), 순이익은 3%(400억원 → 413억원) 성장하는 데 그쳤다.2011-07-28 15:12:0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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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 약사법 개정 반대의견 10만건 제출한다오늘 약사법이 입법예고 되자 약사사회의 무더기 반대의견 제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 투쟁전략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약사법 개정 저지 100만명 서명운동과 반대의견 10만건 제출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입법예고 기간 20일 동안 복지부는 업무마비 수준의 반대의견이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100만명 서명과 반대의견 10만건은 산술적인 수치다. 약국당 50명식 서명을 받아 100만명, 약사 1인당 5명을 선정해 반대의견을 제출하는 것이다. 결국 약사들의 참여 없이는 실현될 수 없는 수치다. 의약외품 고시 개정안 입법예고와 마찬가지로 약사회는 약사들이 제출할 수 있도록 반대의견을 만들어 각 약국에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회에서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약사회 입장에서는 100만건의 서명과 반대의견 10만건은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011-07-28 10:10:4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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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대형마트에 박카스 등 공급…들러리 전락 우려도매가 정부의 슈퍼판매 정책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도매상들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비롯 대형 편의점 체인업체들에 박카스 등 의약외품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일부 도매업체들로부터 박카스 등 9개 품목을 공급 받아 판매를 시작했거나 시작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영등포 지점은 지난 22일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롯데마트도 28일부터 30개 지점서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편의점들 또한 28일부터 정상 판매가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처럼 마트 등이 도매상을 통해 공급을 받는 것은 해당 품목 보유 제약사들이 약사회 눈치를 보면서 유통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기 때문에 택한 미봉책이다. 도매업체들이 제약사들이 꺼려했던 유통을 도맡아 해주고 있는 셈이다. 이를 두고 도매업계 내부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여전히 '현실적으로 약국외 유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도매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인 슈퍼판매 들러리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4~5개 정도의 도매업체가 대형마트, 편의점협회 등의 공급 요청에 긍정적인 답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솔직히 첫 거래가 힘들지 거래를 트고 나면 남는 장사가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유통에 나서는 도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는 "의약외품 슈퍼판매는 제약사와 직거래가 유리하다.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제약사를 대신 도매업체가 의약외품을 공급하는 것은 땜질식 밖에 안된다. 도매가 들러리로 설 필요는 없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2011-07-27 06:46:42이상훈 -
신약조합,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방안 재검토 요청제약산업이 의약품 생산, 판매라는 본업을 지속하고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정선의 의약품 가격이 유지돼야 한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지난 6일 열린 제 4차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서 논의된 약가산정방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신약조합은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서 다뤄진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및 제약산업 발전 방안'과 관련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한다"고 운을뗐다. 제약산업 발전 방안이 논의, 우리나라 정부의 제약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었다는 것이다. 신약조합은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단기 추진 과제로 '특허만료 오리지널과 최초 등재 제네릭의 약가 인하폭 확대', '계단형 약가 산정박식 폐지', '기등재 의약품 약가 조정' 등 약가산정방식 개선을 골자로 하는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방안이 논의돼 우려된다"고 말했다.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방안이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재투자 여력과 의지를 무력화 시키고 결과적으로 제약산업의 글로벌신약개발경쟁력 약화와 더불어 신약개발을 통한 국민의료비 절감 등의 기회가 송두리째 상실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한 것이다. 신약조합은 이어 "이미 국내 제약산업은 지난 2006년 선별등재제도 및 사용량 약가 연동제도 시행을 필두로 지난 5년간 약제비 적정화를 위한 각종 정책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을 실행할 시점에서 재투자를 위해 필요한 재원이 점진적으로 소진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신약조합은 "제약산업이 의약품 생산, 판매라는 본업을 지속하고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수적인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현금수익원확보를 위해서는 적정선의 의약품가격이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약조합은 현재 추진 중인 약가산정방식 개선 방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신약조합은 "신약개발과 신약개발의 주체인 제약산업이 국민의료비 절감과 질병치료수단확보 및 국가노동생산성제고를 통해 국민보건향상과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 재무구조 개선 및 신약개발 촉진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재차 강조했다.2011-07-26 09:37:01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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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카솔', 슈퍼에선 의약외품…약국에선 보험약지난 21일부터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마데카솔연고'의 보험급여 여부를 놓고 약사들이 혼란에 빠졌다. 보험등재 일반약인 마데카솔연고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됐지만 보험코드(653400550)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이 심평원 약제등제부에 확인한 결과 의약외품 마데카솔연고의 보험급여는 8월1일자로 중단된다. 다만 8월1일 이후라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해 오는 12월까지는 사실상 급여가 유지된다. 의약외품에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품목이 급여 대상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정부의 졸속행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K약사는 "마데카솔연고 반품을 위해 약품을 검색해보니 보험코드(653400550)가 살아있어 깜짝 놀랐다"며 "마데카솔은 슈퍼에서는 의약외품, 약국에서는 보험급여약"이라고 전했다. 경기지역의 P약사는 "정부가 아무런 준비 없이 제도를 시행하다 보니 일반약인 마데카솔케어 연고가 슈퍼에서 팔리고 외약외품이 급여가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2011-07-25 12:20:18강신국 -
아스트라제네카 항혈전제 '브릴린타' 식약청 승인한국아스트라제제네카(대표이사 박상진)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항혈전제 브릴린타에 대한 신약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환자들의 혈전성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약물로 신약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약물 치료 및 관상중재시술(PCI) 또는 관상동맥회로우회술(CABG)을 받을 환자를 포함한 성인 환자에서 혈전성 심혈관 이벤트 (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 감소를 위해 처방될 수 있다. 브릴린타는 아데노신 이인산염(ADP) 수용체인 P2Y12에 대사 없이 직접적으로 결합해 클로피도그렐 대비 더 빠른 활성을 보이는 새로운 화학적 계열의 경구용 항혈전제로 알려졌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승기배 교수는 "최근 자료들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의 원내 사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 퇴원 1년 내 사망률이 각각 7~8% 이상 높게 보고 있다"며 "심장급사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심장 급사 주 원인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빠른 시간 내에 신속한 효과를 발휘하는 항혈전제를 투여해야 하는 것은 물론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적어도 1년 간 같은 위험이 반복되지 않도록 꾸준히 항혈전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 교수는 이어 "이런 와중에 주요 출혈 위험 증가 없이 심혈관계 사망률의 상대위험도를 클로피도그렐 대비 21%나 낮춘 치료제가 등장했다"며 "이는 획기적인 수치로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진 대표이사는 "한국사회의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며 급성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브릴린타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치료제로서 그 효과를 인정받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2011-07-25 09:31:44이상훈 -
일반약 슈퍼판매 약사법 개정안 28일 입법예고보건복지부가 오는 28일 일반약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9월 정기국회 제출을 위한 시동을 건다. 약사법 개정안에는 의약품의 정의(2조), 판매자(44조), 판매질서(47조), 판매장소(50조), 기재사항(56조) 등이다. 약국 외 판매약 도입 등 3분류 내용은 이중 정의항목에 명시되며, 비약사 판매와 약국외 판매처 등도 모법에 담길 예정이다. 약사들에 의해 의약품이 독점 관리돼 왔던 조항도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되는 셈이다. 복지부가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면 통산 2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후 15~20일간의 규제심사, 약 20~30일간의 법제처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심의에 약 15일이 소요되고 대통령 재가에 이은 국회제출에 약 7일 정도가 걸린다. 그러나 법안의 종류 및 내용 등에 따라 소요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복지부의 속전속결의 정책기조로 보면 8월말이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약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약사사회의 강도 높은 투쟁이 다시 한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는 28일 입법예고가 되면 약사들의 무더기 이의신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약사회는 의약외품 지정 고시에 약사 2000명의 이의신청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국회에 법안이 제출되기 이전, 복약지도 강화 운동, 광고전, 설문조사, 서명운동 등 당초 기획했던 여론전의 전략들이 잇따라 시행될 것으로 예측된다.2011-07-25 06:49:07강신국 -
개국약사, 일반약 '마데카솔케어' 취급한 슈퍼 고발서울지역의 한 개국약사가 마데카솔케어 연고를 취급한 슈퍼마켓을 경찰에 고발했다. 2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O약사는 강남 소재 슈퍼마켓에서 유사 명칭의 일반약을 진열, 판매하고 있는 사진 기사를 보고 슈퍼마켓을 방문, 해당 의약품을 구입한 후 이를 근거로 수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약사는 "슈퍼마켓의 행위가 의약품 오남용을 불러와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위법 행위이기 때문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해당 슈퍼마켓을 처벌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복지부가 사전 준비나 현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밀어붙이기 졸속 행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복지부의 무책임하고 준비되지 않은 정책의 결과로 엉뚱한 슈퍼마켓들이 불법행위로 고발당한 것은 전적으로 복지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김대업 부회장은 "정부가 앞장서서 위법을 부추기는 상황이라 당황스럽다"며 "복지부의 엉터리 행정과 의약품 경시정책의 결과로 당연히 예견됐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부 슈퍼마켓에서 일반약인 마데카솔케어 연고, 까스활명수 등을 의약외품으로 오인, 진열 판매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선 약사들도 인근 슈퍼마켓을 방문, 일반약을 직접구매한 뒤 고발을 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품을 취급하는 슈퍼마켓 고발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약사법을 보면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2011-07-23 06:50:10강신국 -
"그땐 박카스 사러온 손님과 이런 저런 얘기 나눴지""누구도 원한적 없던 이별이였다." 슬픈 노래가사 같아 보이지만 박카스와 결별하게 된 어느 약사의 작은 되뇌임이다. 보건복지부가 21일자로 외약외품 범위지정 개정고시를 시행했다. 박카스를 포함한 48개 품목의 일반의약품이 슈퍼에서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박카스 탄생이래 47년간 동고동락해온 약국과 박카스가 사실상 결별하게 된 셈이다. 흔히들 말하던 "박카스 사러 약국간다"는 말도 추억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나와 박카스의 특별한 추억 서울 관악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장광옥 약사는 박카스 매니아다. 약국에 출근 후 매일같이 박카스 한병을 마시고 업무를 시작할 정도다. 문을 닫는 일요일에는 다른 약국을 찾아가서 박카스를 찾는 경우도 있다. 그에게 박카스는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일종의 알람시계였던 셈이다. 장광옥 약사는 "문을 닫는 일요일는 박카스를 구입하러 다른 약국을 찾아간 적도 있다"며 "약국과 박카스라는 친근한 이미지가 그리워질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위에 의원이 없는데도 몇년째 약국을 운영중인 노약사는 박카스에 대한 애틋함이 많다. 그는 "한여름 박카스 한병을 사러 오는 손님들과 마주 앉아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며 "박카스 구입을 위해 자주 찾아온 손님과 이제는 형동생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마진율이 높지 않은 박카스지만 그에게는 약국 필수품이였다. 그는 "박카스가 단순히 드링크 기능만 한것이 아니라 약사와 고객을 이어주는 끈이 였다"고 전했다. 시험을 앞둔 큰딸에게 박카스를 사주러 매일 찾아온 손님에게 카페인 함량이 높아 자주 마시게 하는건 역효과라고 복약상담했던 서초구의 한 약사. 시험에 합격한 딸과 함께 약국을 찾은 손님은 약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몇번이고 전하기도 했다. 약국을 자주 찾아오는 고혈압 환자가 박카스 한박스를 구입할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보고 말렸던 약사, 굳이 박카스F를 고집하던 손님을 달래던 약사, 옆 약국은 박카스 공짜로 주던데라고 화내던 손님과 약사. 이들은 하나같이 박카스는 단순한 드링크가 아니라 삶에 있어서 특별함을 선물해주는 존재라고 전했다. ◆이제 믿을 것은…약사의 한숨 도로하나를 마주보고 있는 편의점과 약국. 이 약국의 효자종목 중 하나는 단연 박카스. 버스정류장과 인접해 있어 심심찮게 박카스가 팔려나갔다. 한때는 박카스가 시원해질 겨를도 없이 팔려나가 시원한 박카스로 교체를 요구하는 손님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약국을 운영하는 김 약사. 이제 약국을 등뒤로하고 박카스를 사러 편의점에 가는 손님을 바라봐야할 상황이 됐다. 돌이키고 싶지만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보며 김 약사는 "이제 믿을 것은 동아제약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동아제약이 당장에 박카스를 슈퍼나 편의점에 유통시키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아제약을 믿어보고 싶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실제로 동아제약의 매출 절반정도가 박카스였고, 최근에도 15%의 점유율을 자랑할 만큼 동아제약에 대한 박카스의 기여도는 크다. 김 약사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으로부터 공급요청을 받아오겠지만 자칫 하다가는 친구였던 약국들이 한순간에 등을 돌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동아제약이 결코 쉽사리 약국 손을 놓을 수 없을 것이고 또 손을 놓지 않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믿었던 대통령과 장관에 이어 동아제약마저 등을 돌린다면 너무나 허탈할 것"이라고 씁쓸함을 나타냈다.2011-07-23 06:49:50소재현 -
제품구별 못한 슈퍼주인, 이번엔 '활명수' 판매21일 일반약 48개 품목이 의약외품으로 풀리자 품목을 구분하지 못하는 슈퍼마켓들이 무분별한 일반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엔 지역신문에 실린 기사가 문제가 됐다. 22일자 K일보에 실린 '48개 의약외품 슈퍼·편의점 공식판매 시작'이란 기사 사진이 도마위에 올랐다. 슈퍼업체 직원은 박카스와 까스활명수를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이 신문에 개제된 것. 까스명수, 생록천 등 건위소화제가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자 의약외품 지정대상인 아닌 '까스활명수'도 슈퍼판매 대상으로 오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까스활명수, 마데카솔케어, 파스류 등에 대한 소매점 불법 판매가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졸속으로 정책을 시행하다보니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소매점 실태조사를 해보면 일반약 슈퍼판매 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차원의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지역 모 슈퍼에서는 일반약인 마데카솔케어 연고를 슈퍼에 진열한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자, 약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2011-07-22 12:39:23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