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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티, 알쯔하이머 실험약물 단독 개발 고려룬드벡의 알코올 중독 치료제 개발사인 바이오티 테라피스(Biotie Therapies)는 개발 중인 알쯔하이머 약물의 독자 개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티는 알쯔하이머 실험약물 SYN120에 대해 여러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을 협의해 왔다. 그러나 유사한 기전을 가진 아카디아의 피마반세린(pimavanserin)이 파킨슨병 질환와 연관된 정신병에 대한 후기 임상 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인 이후 전략을 재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SYN120은 뇌 수용체인 5-HT6를 저해함으로써 아세틸콜린(acetylcholine)과 글루타메이트(glutamate) 같은 기억 및 학습 과정에 도움을 주는 물질을 증가시켜 알쯔하이머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또한 SYN120은 아카디아의 피마반세린이 목표로 하는 5-HT2A 수용체 저해 작용도 있다. 따라서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제외에 파킨슨병 또는 정신분열증과 같은 환자에도 사용 가능성이 있다. 아카이디는 피마반세린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2배로 뛰었다. 바이오티는 협력자를 찾는 것보다 단독으로 SYN120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매력적인 매입 대상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티는 협력사인 UCB가 파킨슨병 치료제인 SYN115의 개발을 다음 단계로 진행할 것이라는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SYN115는 중간 임상시험에서 현격한 효과를 보였다. 추가 합병 기회를 노리고 있던 바이오티는 현재 다른 제약사 매입에는 나서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바이오티 자체가 매입 대상이 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바이오티는 알코올 중독 약물 ‘셀린크로(Selincro,nalmefene)'의 상업적 성공 및 SYN115의 승인이 협력사인 룬드벡과 UCB의 바이오티 매입 의욕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2013-01-22 08:38:52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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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처방약 장기품절에 골치…제약은 '방치'일부 처방조제약 장기 품절사태가 지속돼 약국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23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일부 의약품 품절 사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해당 제약사와 공급 도매업체가 병원, 약국에 별도 공지를 하지 않아 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의 생산중단이나 품절 상태가 병의원에 사전 공지 되지 않으면서 처방은 계속 나오고, 약국은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개국약사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일반약을 개봉해 조제하거나 할 수 없이 환자를 돌려보내고 있다"며 "해당 회사들이 사전에 공지하지 않아 처방은 계속 나와 해당 회사에 몇 번 문제 제기를 해도 곧 해결될 것이라는 말만 돌아올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약은 한국화이자제약 바이브라마이신, 중외제약 시그마트정, 보령제약 카나브 등이다. 바이브라마이신의 경우 일시 품절 상태로 회사는 2월 중 약을 재출하 할 예정이며 중외제약 시그마트정 100T, 500T는 생산 지연으로 인해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보령제약 카나브는 포장변경으로 인해 일시적인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보령 측은 "카나브 30T의 병포장, PTP포장 규격이 일시 품절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 각 용량별 100T 병포장을 새롭게 출하할 예정인 만큼 약국들은 30T 주문을 100T로 대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MSD의 코솝S와 중외제약의 훼럼포라, 아루사루민, 듀파락, 삼일제약의 버간점안겔 등도 장기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부산시약사회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주력 도매상과 협력해 약 품절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약사회는 약사회 홈페이지 내 별도 '약품품절 빛 변경' 코너를 마련하고 의약품의 생산·공급중단, 장단기 품절 정보, 급여 삭제 및 상한가 변동, 포장변경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정보 제공은 부산지역의 주 도매 업체인 복산약품이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일일이 약의 품절상태 등을 체크하고 제약사에 문의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홈페이지 내 코너를 마련하니 확인이 손쉬워졌다"며 "도매업체가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신속하게 정보 확인이 가능해 대비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2013-01-22 06:34:58김지은 -
약사들 "면대약국 자금추적, 금감원이 나서달라"개인형 사무장병원 14곳, 법인형 사무장병원 2곳, 의료생협형 사무장병원 3곳. 이는 금융당국이 특별기획조사팀을 만들어 잡아낸 사무장병원들이다. 금융감독원이 사무장병원을 무더기로 적발하자 약사사회에서 면대약국 척결을 위한 대안으로 금융당국의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일선 약사들은 적발 자체가 불가능한 면대약국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금융정보가 필수라며 금감원 등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약사들은 보건소 단속이나 약사회의 자정사업으로는 면대약국 척결은 불가능하다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면대약사가 약국에 상근할 경우 약국 수입을 실제 약국주인이 가져가도 면대로 처벌 혹은 고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약국 운영 자금흐름을 봐야 하는데 계좌추척 등이 선결조건"이라며 "금감원이 개입해 적발사례를 늘려나간다면 면대약국 자진 폐업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성남의 H약사는 "자영업자 면대 보다는 도매, 제약 등 거대자본의 면대약국 운영이 더 큰 문제"라며 "조찬휘 당선인도 면대약국 척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금감원의 면대약국 조사는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다. 금감원 보험조사국 관계자는 보험업계와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허위입원 조장병원,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며 그러나 보험사기, 즉 민간보험사 사기사건 위주로 조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험사도 허위입원, 허위수술, 허위장애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약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2013-01-22 06:34:49강신국 -
6년제 전환 첫 약사국시 436명 응시…응시율 90.6%제64회 약사 국가시험은 481명의 응시대상자 중 436명이 응시해 90.6%의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은 지난 19일 서울지역 3개 시험장에서 2013년도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국가시험을 일제히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약사 국시의 경우 약학대학이 6년제로 전환되면서 복학생 및 재수생, 외국대 응시자만 치른 것으로, 지난해 응시자 1815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구시원은 뇌병변장애 1명의 시험관리 특별대상자에 대해서는 별도 시험실 배정 등 편의를 제공했다. 제65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경우 818명의 응시대상자 중 814명이 응시, 99.5%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응시자 82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제68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924명의 응시대상자 중 916명이 응시해 99.1%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응시자 874명보다 상승했다.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오는 30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13-01-21 13:49:51이혜경 -
"건강증진약국 추진은 당연…의료계 반대 말라"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 건강증진협력약국' 사업을 의료계가 반대하고 나선 데 대해 약사단체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약국이 의원에 비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고 의료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 사업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은 20일 성명을 통해 건강증진협력약국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서울시가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범자치구 2~3곳을 선정해 금연상담과 포괄적 약력관리, 자살예방 등 3가지 주제로 건강증진협력약국을 오는 4월부터 추진하려 하지만 대한의원협회는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금연관련 서비스에 대해 의원협회는 "의료인인 의사가 수행해야 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반대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에 건약은 "약국은 다른 보건의료기관과 달리 접근성이 좋고, 시간 때문에 병의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환자들의 문제를 충분히 보완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시민들이 이전보다 질 높은 약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증진협력약국을 실시하는 세계적 흐름도 그 근거로 제시됐다. 건약은 "약국이 건강증진 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획기적 변화가 아니고, 이미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금연관리 뿐만 아니라 경증질환 관리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더욱 권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의 주장과 같이 타 직능의 침범이 아닌 보완 측면에서 이 사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권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건약은 "다른 직능에서 '약 판매상인 약사는 안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사들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더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2013-01-21 12:24:55김정주 -
의약외품 월 1천만원 매출…'완소약국'으로[연중기획] 디테일로 승부하는 약국들 [5] 서울 마포구 강화약국 대기업 계열 대형 드럭스토어가 골목상권까지 잠식해 가고 있는 요즘, 약국들이 체감하는 위기의식은 상상 이상이다. 이른바 '약이 없는' 드럭스토어들이 상권을 장악하면서 약국가에서는 이미 의약외품이나 약국 화장품 매출 타격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여년 간 한방을 전문으로 하던 약국이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가겠다는 결심 하나로 과감히 드럭스토어형 약국으로 변신을 시도했다면 그 결과는 어떨까. 서울 마포구 강화약국 이민혜(49) 약사 말을 빌리자면 주변에서도 '미친' 시도라고 말렸다던 과감한 도전은 결국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대박'의 결과로 돌아왔다. 이 약사가 힘들게 공개한 26년 '완소(완전 소중한)' 약국 경영의 숨은 노하우를 데일리팜이 샅샅이 파헤쳐 봤다. ◆한약전문 약국에서 드럭스토어형 약국으로…과감한 변신 '적중'=서울 마포에서만 26년간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 약사는 20여년 간 약국 한약을 전문으로 했다. 환자에 맞는 1대1 맞춤 상담과 건강관리를 곁들여 한약을 조제했던 만큼 단골환자는 물론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약국을 찾는 환자들도 적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큰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생겼다. 20여년 간 운영하던 약국 건물이 철거되면서 인근으로 약국을 옮기게 된 것이다. 새 약국은 젊은 층의 유동이 많은 대학과 학원 등이 밀집한 신촌 대로변이라는 점에서 약사는 과감히 기존 한약 비중을 줄이고 드럭스토어형 약국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약국 인테리어도 젊은층의 입맛에 맞게 세련되고 깔끔한 오픈형으로 바꾸고 약국 화장품과 의약외품, 건기식 등의 비중을 높였다. 이 약사는 "기존에도 상담을 통한 한약과 매약을 전문으로 해 왔던 만큼 조제보다는 매약과 외품 등의 비중이 높은 드럭스토어형 약국이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트렌드에도 맞추면서 약국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도 살려보겠다는 생각에서였다"고 말했다. 이 약사의 막연한 생각은 적중했다. 20~30대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과 약사가 과감히 시도한 드럭스토어형 약국으로의 변신이 맞아 떨어지면서 기대하지도 않았던 약국 화장품과 의약외품에서 적지 않은 매출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의약외품과 화장품에서 약국 전체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월 1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근에 치과와 성형외과만 있어 하루 30건도 안 되는 조제를 하고 있지만 약사는 약국 경영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조제에 매몰되지 않아도 되다보니 자신의 전문 분야인 상담과 매약, 환자관리에 집중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이 약사의 설명이다. 이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는 데 있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5년에 한번 약국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도 그러한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약국 화장품 '승부수'…월 600만원 이상 고정매출로=유명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강화약국'을 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블로거들이 약국을 소개하는 글들이다. 약국은 이미 일부 파워 블로거들 사이에서 '완소(완전 소중한의 줄임말)' 약국으로 통하고 있다. 블로거들은 골치 아팠던 피부 트러블을 약사가 권해준 식이조절 방법과 약국 화장품을 이용한 후 오랜 고민에서 탈출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약국을 옮기고 처음에는 약국 건물 내 피부과 처방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함께 약국 화장품을 권하기 시작했다. 그랬던 것이 예상치도 못했던 환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돌아온 것이다. 평소 약사가 별도로 피부와 약국 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했던 것도 고객들에게 약국 화장품을 권하고 판매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실제 강화약국에서는 약국 화장품으로만 고정적으로 월 600여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약사는 "약국 화장품은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권하고 고객이 만족하면 단골환자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화장품 제품 특성상 입소문이 나기도 좋아 약국 경영에는 여러모로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골 환자가 곧 자산…맞춤관리, 다시 찾고 싶은 약국으로=이 약사가 꼽는 약국 경영 최고의 노하우는 곧 '단골환자 관리'이다. 26년 동안 약국을 찾는 단골환자는 곧 이 약사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실제 단골 환자들이 차지하는 매출이 고정적으로 월 30%이상을 차지한다. 단골고객들은 별도 차트를 작성하며 약력관리를 하고 주기별로 상담과 함께 식이요법 등의 건강관리를 해 주고 있다. 꼭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약국에서 환자와 시간을 맞춰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대면 상담과 더불어 스마트폰 '카카오톡'을 활용한 환자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단골환자들이 약사에게 건강과 관련해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카카오톡을 통해 사진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고 약사는 약국에서 손쉽게 이에 대해 답변을 해 주는 것이다. 약사의 이러한 노력은 약사, 그리고 약국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매약과 한약, 건기식 등의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 약사는 "환자에게 상담을 할 때는 약사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줘서는 안 된다"며 "그러려면 약사가 환자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그 만큼 약사도 지속적인 공부를 통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1-21 06:34:58김지은 -
한약사회 "한의사 첩약급여 반대는 국민기만" 비판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반대하고 나선 한의사들에 대해 한약사들이 전면 대응을 선포하고 나섰다. 대한한약사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의사들의 치료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폐기 주장은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한약사회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안전하고 효과 좋은 한약을 노약자나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가가 시행하고자 결정한 사업"이라며 "특정 이익단체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약사회는 이어 "한의협은 자신들의 권리가 침해당할 수 있다는 논리로 이번 사업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비대위 주장이 한약 조제권에 대한 욕심 때문이라면 이들의 주장은 일말의 가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약사회는 한의사들의 이번 문제제기와 관련 무조건적인 시범사업 폐기를 주장하기보다 한방 의약분업 시행 등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에서는 '한약처방의 종류 및 조제방법'에 따라 안전한 처방을 지정하고 있는 만큼 그 안에서 사업을 시행하거나 그 외 한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처방이 있다면 분업을 통해 진단과 처방, 그리고 조제와 복약지도를 분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약사회는 "복지부가 이번 시범 사업을 한의사들의 주장에 따라 폐기한다면 특정 단체 밥그릇 지키기에 손을 들어 주는 것"이라며 "한약사들은 향후 한방의약분업 시행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고 치료용 첩약 시범사업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약사회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앞으로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2013-01-21 06:34:5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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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성형시술자 잡고보니…약대준 약사도 적발무면허 성형시술을 한 70대 간호조무사와 조무사에게 약을 대준 약국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00여명의 여성들에게 유방확대, 주름제거 등 무면허 성형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남모(7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30년 경력의 N씨는 1회당 30만원 정도를 받고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성형시술을 해왔다. 성형시술에 필요한 의약품은 처방전도 없이 약국에서 조달 받았다. 그러나 2년간 법망을 피해 성형시술을 해오던 N씨는 유방확대 시술을 받고 가슴 일부가 함몰되는 부작용이 발생한 K씨의 신고로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N씨는 지난 2년간 164명의 여성에게 주름제거, 콧대 높이기, 두툼한 입술만들기 등의 무면허 성형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년간 간호조무사로 일한 남씨는 시술 1회당 30만원 정도를 받아 모두 6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N씨에게 항생제 소염제 등 전문약을 판매한 약국도 적발됐다. 성형시술에 사용한 항생제, 소염제, 주사약 등의 전문약을 구매 경로를 추적하는 중 부산 동래구 A약국에서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약사도 입건됐다. N씨의 시술장부, 예금통장 등을 압수 수색해 보니 A약국의 불법 전문약 판매 행위가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불법 성행시술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2013-01-21 06:34:4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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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조제가 상비약으로 둔갑…엄마들 등살에 남발"소아과 가서 비상약 처방해 달라고 하면 돼요." "아기가 수시로 감기에 걸리는데 미리 감기약 처방을 받았어요. 상비약 개념이죠." 아프지도 않은 소아에게 적정진료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처방전이 발행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실제 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를 확인해 보니 상비약 처방이라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A씨는 카페글을 통해 "해외여행을 가려는데 아기가 수시로 감기에 걸려 상비약을 병원에서 처방 받았다"며 "웬만한 소아과 가면 다 처방해 준다"고 소개했다. B씨는 "소아과가 가서 해외여행 가는데 비상약 처방해 달라고 하면 알아서 해준다"고 소개했다. C씨도 "보통 소아과 가면 5일치 씩 처방을 해 준다"며 "감기약, 해열제, 지사제, 콧물약 정도로 병원에 가서 먹 던 약으로 처방해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아프지도 않은 아이를 위해 상비약 개념의 '조제약'을 미리 받아 놓는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항생제도 포함돼 있어 장기간 보관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질환이 없는 환자에게 처방전을 발행하고 진료비를 청구하는 것은 부당청구의 소지가 있다고 못 박았다. 대면진료 없이 아프지도 않은 환자에 대한 진료비가 청구된 것이기 때문에 부당청구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적발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수신자 조회 밖에는 없는 상황에서 엄마들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적발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질환이 없는데 진료비를 청구하고 처방전을 발행하면 문제 소지가 있다"며 "부당청구인지 적정진료 위반인지는 따져 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힘들기 때문에 관리감독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실제 엄마들이 전문약을 미리 처방 받고 있다면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한 성남의 K약사는 9일 타이레놀 시럽 등 해열진통제 정도면 충분한데 전문약을 상비약으로 생각하는 환자 부모들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고 귀띔했다. 이 약사는 "환자 진료 없이 처방이 이뤄지고 아프지도 않은데 건보재정이 낭비되는 것 아니냐"며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비약 처방전 논란에 약사회는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부, 노인 등에 대한 의약품 사용 교육 부재에서 비롯되는 문제라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약물 부작용과 의사나 약사 상담 없이 약을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인지하면 불필요한 약 복용이나, 조제약을 상비약으로 생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3-01-19 06:45:00강신국 -
유비스트·IMS·EDI, 약품사용액 데이터 궁금하세요?|세번째 마당-약품사용액 데이터| 데일리팜 독자님들이라면 유비스트, IMS, EDI 데이터를 활용해 제약사 또는 약품별 사용액을 분석한 기사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유비스트는 한 달에 한번씩 나오는 것 같고, IMS는 분기별로, EDI는 반기별로 나오는것 같은데 각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하신 독자분들 많으실텐데요. 쉽게 비유하자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개표전 방송사들이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는 유비스트나 IMS데이터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EDI 데이터는 개표 결과라고 이해하시면 빠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유비스트나 IMS는 표본조사를 통해 나온 예측치라면, EDI 데이터는 전수조사를 통한 실측 데이터지요. 그럼 하나 하나씩 정리해 볼게요. 먼저 유비스트 데이터는요, '유비케어'라는 민간 요양기관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입니다. 유비케어는 약국경영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유팜시스템' 사용 고객 중 대표약사의 동의를 얻은 패널을 통해 처방조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제약사 또는 증권사에 매달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약국에서 얻은 처방 급여의약품 청구자료라고 할 수 있어요. 처방조제액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지요. 처방 급여의약품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비급여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 자료가 생략돼 있다는 게 유비스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비스트는 데이터의 정확도를 위해 시도뿐 아니라 시군구 등 소지역 단위 데이터도 포함돼 있다는 게 강점이라네요. IMS는 글로벌 컨설팅·시장조사업체인 IMS헬스 한국지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고요, 분기별로 결과가 나옵니다. 유비스트와 다른 것은 표본이 되는 패널의 차이인데요. 유비스트는 계약한 약국이 조사대상이라면, IMS는 약국, 의원, 병원, 도매업체 등 4곳을 패널로 두고 있어요. 조사자료도 상이한데요. 유비스트가 약국의 청구액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화한다면 IMS는 패널 요양기관이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약품 유통(사입)자료를 토대로 하지요. 패널이 다양하고 유통자료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IMS는 처방 급여의약품뿐만 아니라 비급여의약품, 주사제 등 병의원 사용 의약품, 소비자들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의 유통데이터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처방이나 소비자가 구입했을 당시 자료가 아닌 요양기관의 유통자료이기 때문에 실제 판매량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IMS 측에 따르면 실제 처방액과 비교하면 약 플러스마이너스 10%의 오차가 있다고 하네요. 유비스트 패널은 약사 IMS 패널은 약국, 의원, 병원, 도매업체 EDI 데이터는 '심평원 청구액'이 더 정확 IMS는 작년부터는 유비스트처럼 약국 처방액을 표본으로 삼은 처방조제액 데이터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EDI프로그램 제공업체로부터 받는다지요. 유비스트나 IMS는 환자와 개인정보와 관련된 내용은 일체 배제하고, 순수 약품에 대한 통계적 가치가 있는 자료만 수집하고 있다네요. 두 기관 모두 정확한 패널숫자는 오픈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 EDI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이야기하는 오를 범했네요. 선거 개표결과와 비슷하다고 했으니까 아무래도 가장 정확한 데이터겠죠.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는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간에 상호 교환되는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서 및 명세서와 심사결과통보서 등 각종 문서를 전자문서로 표준화한 일종의 청구 프로그램이지요. 그동안에는 제3자인 KT EDI망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니까 병의원과 약국이 "이러한 약품을 썼으니까 여기에 걸맞는 보험 급여비용을 주세요"란 청구를 전산시스템상에서 하는 것이죠. 그동안 기사에서 전하는 EDI 데이터는 실제청구액을 통계자료로 만든 것인데요, 모든 실청구액을 기본자료로 썼으니까 가장 신뢰할만한 자료겠죠. 근데 한가지 간과한 게 있습니다. EDI 청구 프로그램은 청구방법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거죠. 심평원은 2011년부터 자체 서비스인 '진료비청구 포털서비스'를 운용해 이미 많은 요양기관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심사평가원에 직접 전송하므로 KT EDI망을 사용할 때 드는 부담이 없어졌지요. 이 뿐만 아니라 요양기관에서 진료비 청구서 및 명세서내역을 디스켓이나 CD에 수록해 접수하는 '전산매체 청구', 서면 또는 다중바코드로 출력해 청구하는 '서면 청구' 방법 등도 있습니다. 우리가 최근 기사를 통해 본 EDI 데이터는 이 모든 청구방법을 통해 접수된 데이터를 통계화한겁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EDI 데이터라고 하면 헛갈릴 수도 있을테니, '심평원 청구액 데이터'라고 해야겠어요. 이 점 저희도 유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명을 들으신 독자분이라면 EDI데이터도 모든 약품의 사용액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걸 눈치채셨을거에요. 청구액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박카스나 아로나민같은 일반의약품은 빠져 있겠지요. 앞으로는 이런 차이점을 알고 기사를 접하시면 더욱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지금까지 친절한 기자였습니다.2013-01-19 06:44:5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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