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티, 알쯔하이머 실험약물 단독 개발 고려
- 윤현세
- 2013-01-22 08: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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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개발로 자사 가치 높일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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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드벡의 알코올 중독 치료제 개발사인 바이오티 테라피스(Biotie Therapies)는 개발 중인 알쯔하이머 약물의 독자 개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티는 알쯔하이머 실험약물 SYN120에 대해 여러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을 협의해 왔다. 그러나 유사한 기전을 가진 아카디아의 피마반세린(pimavanserin)이 파킨슨병 질환와 연관된 정신병에 대한 후기 임상 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인 이후 전략을 재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SYN120은 뇌 수용체인 5-HT6를 저해함으로써 아세틸콜린(acetylcholine)과 글루타메이트(glutamate) 같은 기억 및 학습 과정에 도움을 주는 물질을 증가시켜 알쯔하이머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또한 SYN120은 아카디아의 피마반세린이 목표로 하는 5-HT2A 수용체 저해 작용도 있다. 따라서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제외에 파킨슨병 또는 정신분열증과 같은 환자에도 사용 가능성이 있다.
아카이디는 피마반세린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2배로 뛰었다. 바이오티는 협력자를 찾는 것보다 단독으로 SYN120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매력적인 매입 대상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티는 협력사인 UCB가 파킨슨병 치료제인 SYN115의 개발을 다음 단계로 진행할 것이라는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SYN115는 중간 임상시험에서 현격한 효과를 보였다.
추가 합병 기회를 노리고 있던 바이오티는 현재 다른 제약사 매입에는 나서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바이오티 자체가 매입 대상이 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바이오티는 알코올 중독 약물 ‘셀린크로(Selincro,nalmefene)'의 상업적 성공 및 SYN115의 승인이 협력사인 룬드벡과 UCB의 바이오티 매입 의욕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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