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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메디케이션에 약사 필터링을 접목하라"['일반약 광고품목 활성화를 위한 방안' 좌담회] 주로 환자의 지명구매로 매출을 확보하는 광고품목. 약사를 애먹이기도 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약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찾아오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25일 데일리팜 주최로 마크로밀엠브레인 인터뷰룸에서 진행된 '일반약 광고품목 활성화를 위한 방안' 좌담회에는 RB Korea 고기현 부장, 강남성·곽은호·송곤진·이광해·지문철 약사 6인이 모였다.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에게는 일주일 중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일요일이었지만 좌담회에 참석한 약사들은 열의가 엿보였다. 데일리팜 주경미 부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약사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며 유명 일반약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광고 품목 소비자 신뢰 높아…외면할 수 없어" 고기현:관점에 힘이 있다. 회사가 많은 걸 소비자 마케팅에 쓰지만 한순간만 약사 역할을 생각해보면 굉장한 변화가 온다. 마찬가지로 약사도 손님 입장에서 약국을 보면 큰 게 보일 것이다. 관점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자리를 통해 약사들에게, 제약사 관계자들에게 리소스가 들어간다면 일반약에 희망은 있다. 지문철:중국에 4년 정도 있다 인천에서 약국 연지 10년 됐다. 약국을 열고 환자들이 나를 신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특히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려면 약사의 신뢰가 앞서야 한다. 신뢰 주는 제품이 뭘까. 유명제품이더라. 사람들이 매스컴에 광고 나가는 제품을 신뢰한다. 송곤진:옛날엔 약사들이 마진 있는 건기식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젠 아니다. 건기식이 옛날보다 질이 많이 좋아졌다. 코스트코나 홈쇼핑에서 파는 것들도 포장이나 품질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약국에서의 건기식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 약사의 마지막 무기는 뭘까. 일반약이라 본다. 곽은호:광고품목에 대한 약사의 역할도 처방약과 중복된 약이 있는지 상담을 해줘야한다. 약 광고가 환자를 약국으로 오게 하는 역할 이외에 약사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광고가 좋은 광고라는 생각을 해 봤다. 약사 역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 "유명품목을 찾으면, 연관된 다른 제제를 함께 추천한다" 지문철:한 약국을 보니, 약국에 모니터를 설치해 일반약 제품 정보를 15초 정도씩 돌아가며 보여주고 있더라. 좋긴 한데 장삿속으로 보일 수 있겠다 싶더라. 제품에 대한 이야기 중간에 50% 정도는 질환별, 환자 연령별, 계절별 건강정보를 첨가하면 더 좋겠다 생각했다. 약국 이미지에도 도움되고 환자도 좋지 않을까? 고기현: 좋든 나쁘든 의약품에 대한 어떤 광고나 정보든 약사라는 필터링을 통해서 나가야 한다. 약사라는 필터링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굉장한 무기인가. 약사들도 엄청난 소비자들이다. 개비스콘의 경우 3만 약사들이 한달에 하나씩만 추천해도 지금 매출의 10배가 뛴다. 강남성: 개비스콘을 판매할 때, 아미노산 제제를 같이 추천한다. 다른 유명 제품도 이런 식의 접근이면 좋을 것이다. 상담과 함께 그 약을 구매하려는 이유를 묻고, 더 빨리 안전하게 치유될 수 있도록 다른 제품을 함께 추천하면 환자도, 약국경영도 도움된다. '셀프 메디케이션'에서 '프라이머리 메디케이션'으로 고기현: 일반약 광고에서 그 정보의 전제가 되는 정보가 약사에게 충분히 가야 한다. 그래야 광고를 곡해하지 않는다. 약사들도 기회 있으면 일반약 설명회나 세미나에 가야한다. 이따금 골라서 다니는 약사들이 있다. 제약사가 행사를 준비해도 약사들이 안온다고 한탄한다. 정보를 전하는 방식에도 혁신이 필요하다. 곽은호: 광고에 계속 노출이 되면 성인이 돼서 약을 과자처럼 인식한다. 미국은 청소년들이 약을 잘못먹고 수십만명이 병원에 실려간다. 의약분업 이후 배출된 약사들이 조제만 하려고 하지 외래에서 환자와 상담을 꺼린다. 약사가 어떻게 소비자와 대화할 것인가, 어떤 식의 시스템이 필요할까. 셀프 메디케이션에서 이제는 약사가 중간에 개입된, 프라이머리 메디케이션으로 나아가야 한다. 셀프는 중간에 약사가 없어지는 시대 아닌가. 약사가 개입해서 상담하고 제대로 된 제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 더 안전하고 환자를 위한 시스템이다.2015-01-27 06:14:59정혜진 -
"턱 밑까지 차오른 재고약품"…교품몰 중단 직격탄교품몰 서비스 중단과 소포장 공급 문제로 쌓이는 재고약에 약사들이 한숨을 짓고 있다. 이같은 문제로 분회 정기총회 현장은 성토장이 되고 있다. 서울 금천구약사회 총회에서 이명희 부회장은 "교품몰 중단으로 재고약 낭비가 너무 심하다"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서울 동작구약사회 총회에서도 재고약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총회에 참석한 한 약사는 "세파클러만 약국에 20종을 갖고 있다"며 "처방이 나오는 2~3제품을 제외하면 다 불용재고약"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은 자식과 같은데 정신 건강에도 너무 않 좋다"며 "신협 교품몰이 있었을 때는 재고약 해결에 도움을 받았는데 지금은 불가능해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이는 식약처가 교품 관련 현행 약사법령 준수를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폐업하는 약국으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긴급하게 다른 약국으로부터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약국간 거래, 즉 교품이 허용된다. 이 경우에도 택배를 통한 의약품 거래는 엄격히 제한된다. 결국 약국 직원이나 약사가 주변약국에서 급하게 약을 빌릴 때만 교품이 허용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약사들은 쓰다가 처방이 중단된 약을 구입을 원하는 약국과 거래를 해왔다. 거래 매개체 역할을 온라인 교품몰이 해왔다. 그러나 식약처 조치로 교품몰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자 약사들 자력으로 재고약을 해결할 방법이 사라진 셈이다. 이명희 부회장은 "약사들의 고충을 덜어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소포장 제품도 구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이 부회장은 소포장 제품을 구하기 위해 주문하면 재고가 없다고 한다며 사고 싶을 때 살 수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제약사 10% 정도를 소포장으로 공급을 해야 하는데 그만큼이 약국에 공급되는지 따져 봐야 한다"면서 "A약품은 한 달에 10~15정 정도 쓰는데 500캡슐짜리 제품 밖에 없다고 하면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2015-01-26 06:14:57강신국 -
유통 약 수거 품질검증사업 지속·QbD 모델개발 추진식약처가 올해 상반기 내 의약품 품질검증사업을 마무리하고, 후속조치 계획을 내 놓을 계획이다. 또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를 위해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무계획은 크게 ▲기본 안전관리 지속 추진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확대·강화 ▲건강한 식생활 환경 확충 ▲사용자 중심의 의료제품 안전관리 강화 ▲선제적·맞춤형 식의약 안전 연구개발 강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통의약품 품질검증사업=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통의약품 품질검증사업은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된다. 식약처는 문제요인을 분석하고 유형화 해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료변경, 원료조성, 제조방법 등 허가변경 사항이 품질에 영향을 미칠 경우 허가 후 변경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중요공정 등을 허가사항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분에 따른 안전성 등이 문제원인이 될 경우 동등성 입증 방법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 잦은 허가변경에 따라 최초 허가품목과 품질이 달라졌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허가변경 시 생동성 입증 품목의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지원= 식약처는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QbD 적용 모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합성의약품은 고혈압약과 같은 난용성 정제, 바이오의약품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을 대상으로 각각 모델이 개발된다. 또 QbD 관련 ICH 가이드라인을 근간으로 국내 적용지침이 마련되고 개발·실사·심사를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 ◆의료제품 기획감시= 기획감시는 국민보건에 영향이 큰 의료제품 위해요소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약품은 다소비 일반약, 품질부적합 제품, 약사감시 위반 제조소 등을 중심으로 약사감시가 실시된다. 식약처는 작년 1400품목에서 올해는 1500품목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온라인 의약품판매 처벌 강화= 위해 의약품 발생 정보를 약국·도매상 등의 전산시스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차단시스템 연계 시범사업이 올해 내 실시된다. 온라인 불법식품 유통 차단 시스템을 활용해 의약품·마약류·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상시 검색하고, 유해사이트 신속 차단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또 무자격자 온라인 의약품 판매에 따른 벌금은 2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고, 의약품 통신판매 중개와 알선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조항이 신설된다. ◆희귀약 위탁제조 공급체계 도입= 시장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희귀·필수의약품을 희귀의약품센터가 직접 국내 제약사에 위탁 제조해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개발단계 치료제의 실험적 사용 시 환자 관리체계 개발, 사용후 효과, 부작용 등 추적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필수의약품이지만 저가 등을 이유로 공급이 중단될 경우 공급중단 정보를 의약도서관을 통해 의료현장에 즉시 공유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마약류 오남용 방지 제형 보급=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약처는 가루로 만들거나 물에 녹이면 약효가 없어지거나 사용불가한 형태로 변하는 특수제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마약류 관리체계는 이미 지정한 마약류와 모핵구조가 같고 작용기전만 다른 물질도 마약류로 즉시 관리할 수 있도록 모핵구조 중심으로 전환된다. ◆행정처분·형벌기준 개선= 식약처 소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분야별 볍령의 벌칙, 과태료, 행정제제 기준도 재검토된다. 예를 들어 사용 전후를 비교한 체험담을 이용해 광고한 경우, 약사법은 광고업무1개월 정지, 의료기기는 판매정지 15일, 식품은 품목제조정지 1개월 등으로 처분이 다르다. 형평성 제고를 위해 이런 유사한 위반사항에 대해 처분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건기식 이상사례 통보= 건기식 판매업자의 이상사례 통보의무를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동안 제조·수입·유통 판매업자에게만 보고하도록 했던 것을 일반판매업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또 기존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 시스템'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시스템'과 연계해 의사, 약사 등도 보고할 수 있게 된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업비 차등지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선정되면 올해까지는 사업비가 동일하게 지급된다. 식약처는 올해 부작용 보고 수집 실적 등을 평가해 사업비 차등지원 등 인센티브 부여로 정보 수집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부작용 보고실적에 따라 최대 120%에서 최하 80%로 사업비가 차등된다. ◆영유아 사용제품 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의약품 시럽제 등에 많이 사용하는 타르색소 등의 제제연구, 안전성시험 등을 통해 단계적인 사용절감 방안이 추진된다. 또 신생아, 임산부 등에 생식기 장애 등이 우려되는 환경호르몬인 DHEP 등 프탈레이트류 함유 의료기기가 함유된 수액세트 제조·수입·판매는 금지된다. 수액세트 외 프탈레이트류 함유 의료기기 93품목은 대체 가능 품목이나 수급 유통량을 고려해 품목별 조치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3개월 내 임상참여자 중복참여 배제= 임상시험 참여 시험대상자의 안전·권리 보호를 위한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프로그램(HRPP) 인증제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참여자 안전을 위해 3개월 이내 다른 임상이나 생동시험에 참여할 수 없도록 보고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2015-01-25 12:00:39최봉영 -
병의원·보건소는 되는데…금연 급여화에 약국은 없다"환자가 금연 결심을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약국 가서 금연보조제를 구입하는 것인데, 왜 약국만 금연급여화 사업에서 배제하려고 하나." 보건복지부가 건강증진기금 5000억원 중 2000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금연치료 급여화 사업에 약국이 사실상 배제되자 약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단 복지부는 의원에서 나오는 금연치료 처방에 대한 외래조제와 일반약 판매로 약국의 역할을 국한하고 있다. 문제는 금연보조제로 분류된 일반약. 이미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금연패치, 금연보조제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병의원 금연치료에 등록한 환자에게 12주 동안 상담과 금연보조제(패치, 사탕, 껌,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투입비용의 30~70%까지 지원을 받는다. 결국 약국도 금연상담이나 관리에 참여하고 금연보조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약사의 상담료 등도 검토 대상이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보건소와 병의원에만 국한된 금연사업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어차피 금연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게 정부 방침이라면 접근성이 가장 좋고 방문도 용이한 약국을 왜 배제하는지 모르겠다. 결국 의사들 눈치보기 아니냐"고 말했다. 경기 성남의 P약사도 "최근 금연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었다"며 "약국도 금연상담 능력이 충분하다"고 정부 정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 약사들은 이미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금연 보조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실제 약국 금연보조제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금연치료 보험급여화에 약국 참여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금연치료의 경우 요양기관 방문 후 치료가 아닌 흡연자 결심에 따라 상담과 약물치료가 시작되는 특징이 있다며 약국의 높은 접근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일부 임원약국을 대상으로 금연치료제와 보조제에 대한 판매 가격조사를 진행, 데이터 확보에 착수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가장 먼저 하는 게 약국에서 뭐라도 사서 해보자는 것"이라며 "금연 결심후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약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복지부 건강증진과는 금연치료 급여화 사업 약국 참여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분업 체계가 있으니 맞춰가는 게 맞다"며 "일단 금연치료제에 대한 급여가 시작되면 약국에서 외래조제를 하는 역할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2015-01-23 12:30:25강신국 -
약국 유산균 인기 '사실이네'…프로바이오틱스 주도프로바이오틱스 생산액이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건기식협회가 최근 발간한 '건식투데이' 신년호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업계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지난해 생산액을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자료에서 2011년 405억원에 머물렀던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액이 2012년 518억원, 2013년 804억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매 해마다 약 30% 씩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업계는 2014년 생산액을 집계하고 있으며, 적어도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건기식업체 마케터들의 설문조사에서도 내년 건기식 시장 전망에서 '프로바이오틱스 트렌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같은 추정치는 약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선 약국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의 T약국 Y약사는 "조제량이 줄어드는 반면, 일반약과 건기식 판매는 전보다 늘어났는데,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제제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약국들끼리 하는 말로 '요즘 유산균만 팔린다'고 농담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다른 건기식은 적어도 3개월 이상 먹어야 효과를 보는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먹으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 한번 복용해본 사람의 재구매율이 높다"며 "아울러 방송과 매체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찬양'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5-01-23 12:25:34정혜진 -
댓글폭로 국정원 전 직원과 약사 2명의 수상한 거래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의 댓글 활동을 외부에 공개한 전 국정원 직원과 약사 2명에겐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전 국정원 직원은 지난해 7월 국정원 댓글 활동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또 다른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 기소중지 상태였던 브로커가 자수하자 전 국정원 직원이 사건무마 청탁 목적으로 약사에게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22일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전 국정원 직원 K씨(52)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약사로부터 돈을 받아 K씨에게 전달한 약사 A(4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건의 시작은 부당청구 현지실사였다. 2010년 6월∼2011년 4월 요양급여 부당청구 실사를 받게 된 B약사는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이에 B약사는 지인을 통해 A약사에게 두 차례에 걸쳐 5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돈이 국정원 전 직원이 K씨에게 들어갔다. K씨는 A약사가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자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대포폰과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등을 제공해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결국 검찰은 전 국정원 직원 K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중간에서 돈을 건넨 약사 A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K씨는 2012년 대선 직전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의 '댓글 작업'을 당시 민주통합당 측에 제보하고 직원들을 미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서울고법은 K씨의 혐의에 대해 원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2015-01-23 06:14:54강신국 -
가장 핫한 건기식 트렌드는 '프로바이오틱스'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연공은 단연 프로바이오틱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014년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회원사 194명의 마케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47%의 마케터가 '지난해 건기식 시장이 확대됐다'고 답했다. 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최근 발간한 '건식 투데이' 신년호에서 게재했다. "가장 '핫'한 건기식은 프로바이오틱스" 설문에 따르면 '2014년 가장 주목받은 건기식 성분·소재'로 전체 응답자의 68%가 '프로바이오틱스'를, 66%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꼽았다.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은 전체 건기식 시장의 3.5%를,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4.8%를 차지했다. 또 마케터들이 꼽은 트렌드를 이끈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이 61%가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갱년기 건강' 58%, '체지방 감소' 39%, '위·장 건강' 28%, '항산화 작용' 13%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지난해에는 면역력 건기식 중 홍삼 외에도 효모 베타글루칸 등 다양한 원료들이 개별인정형으로 인정받아 시장에 출시, 인기를 끌었다"며 "체지방 감소 기능에서도 기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추출물 마테열수 추출물 등의 원료 뿐 아니라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인 미역 등 복합추출물(잔티젠), 돌외잎주정추출분말 등이 새롭게 주목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심' 주춤해도 매출 1위는 '홍삼' 마케터 중 '주목받은 성분'으로 그동안 강세를 보인 '홍삼'을 꼽은 응답자는 20%에 그쳤지만,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1위 자리는 홍삼이 고수했다. 협회가 2014년 7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및 광역시 만 20세부터 69세까지 성인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4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입한 건기식은 홍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은 '2014년 소비자 구입 금액 기준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에서 전체 2조889억원의 시장에서 764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구입액 1위를 차지했다. 홍삼 뒤를 '비타민류' 3685억원, '오메가-3' 2370억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1024억원, '칼륨' 1010억원 등이 뒤따랐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 트렌드 조사와 소비자 조사 결과가 크게 다른 것은 마케터와 소비자의 조사 대상이 다를 뿐만 아니라 조사 지역, 조사 표본수, 질문 문항 등의 차이 때문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중년여성건강·다이어트·피부건강 주목해야" 건기식 마케터들은 '함께 주목해야 할 소비자 시장'으로 '중년여성 건기식'(59%)을 압도적으로 꼽았다. 이어 '2030뷰티'(다이어트·피부, 25%), 중년남성(8%), 어린이(5%)순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2030뷰티가 2위로 뛰어오른 것은 건기식의 구매층이 그동안 전통적인 중·장년층에서 젊은 계층으로 세장이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마케터들이 가장 주력한 마케팅 수단으로는 온라인홍보와 TV광고가 각각 22%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언론홍보(13%), 소비자 이벤트(9%), PPL(7%)을 꼽았다. 주력 유통채널로는 TV홈쇼핑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판매(11%), 인터넷쇼핑몰(8%)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약국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2015-01-22 12:24:50정혜진 -
약국 리모델링 했더니 매약, 객단가가 '쑥'효과적 리모델링이 약국 매출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 리모델링 상황과 시기, 약국 환경에 따라 차이가 커 객관적 잣대로 제시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참고할 만한 리모델링 사례가 발표됐다. 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회원 약국 중 리모델링을 통해 약국 매출이 달라진 약국 두 곳 S약국과 B약국 데이터를 제시했다. 지역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두 약국은 우선 입지에서 차이를 보인다. S약국은 주변에 큰 병의원이 없는 구시가지 중소규모 약국이며, B약국은 소아과 가까이에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의 방문이 많은 약국이다. S약국은 지난해 7월 20일부터 4일간, B약국은 같은 시기인 28일부터 3일간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데이터는 약국 리모델링 후를 포함한 2014년 자료와 전년인 2013년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자료는 POS로 일괄 기록된 내용이다. 고객 수 크게 증가…매출 증가율도 비례 S약국은 고객 수가 23.6% 증가했으며, 고객 방문에 따른 결제는 4만5450건에서 4만9294건으로 증가했다. 약국의 총 결제 건수가 8.5% 증가했다. 총 매출은 2013년 8억5043만9310원에서 9억370만3856원으로 증가해 총 6.3% 증가율을 보였다. B약국 고객 방문수는 전년대비 12.5% 늘었다. 결제건수가 6만7443건에서 9만6825건으로 증가하면서 43.6%의 증가율을 보였다. 총 매출은 2013년 8억2507만4458원에서 2014년 12억5356만8250원으로 51.9% 증가했다. 여기에는 매약과 조제건 증가율이 포함됐다. 두 약국 매약 비율·결제건 당 평균 금액 증가 S약국의 조제건수가 8.1% 감소한 데 비해 B약국의 조제건은 18.4% 증가해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두 약국 모두 일반약과 건기식 등 매약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S약국의 매약 건수는 39% 증가, 매약 매출은 54.5% 늘었다. 금액으로는 2013년 1억2397만원에서 2014년 1억9149만원 증가로 나타났다. B약국의 매약 건수는 전년보다 35.7% 증가했으며 매출은 72.8% 증가했다. B약국의 매약 매출은 1억1260만원에서 3억1507만원으로 늘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객단가 역시 모두 늘어났다. 결제 한 건 당 평균 금액이 S약국은 7775원에서 8785원으로, B약국은 7532원에서 1만813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휴베이스의 리모델링 콘셉트는 오픈매대를 설치해 웬만한 일반약과 외품은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별, 종류별로 일목요연하게 진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아울러 약국 내에 약사의 공간을 줄이고 고객 공간을 늘려 고객 동선이 약국 전체를 돌아볼 수 있게 해 환자가 약국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늘어나도록 디자인한다. 휴베이스 홍성광 대표는 "지금까지 약사의 느낌만으로 '인테리어를 새로 하니 매출 20%가 증가했다'고 말하곤 했다"며 "POS를 통해 재고 현황과 매출 현황을 정확하게 집계해 데이터로 분석하니, 실제 새로운 콘셉트의 약국 리모델링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2015-01-22 06:14:59정혜진 -
복지부, 성형수술 환자안전 방안 제시…의료계 '고심'대리수술, 음주수술 등 수술방을 둘러싼 비윤리적 의료행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우선적으로 미용성형수술에 대한 환자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협, 병협, 성형외과 등 의사단체들이 환자안전강화 방안에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의견 조율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협회, 병원협회, 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분야 안전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협회 사전회의라는 명목으로 '미용성형 등 의료안전대책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복지부는 환자 권리보호, 의료기관 안전관리 강화, 의료기관 관리감독 강화를 주내용으로 하는 '미용성형수술 환자안전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각 단체로부터 의견을 조회했다. 하지만 의협은 각 항목에 대한 '전면 반대'를, 병협은 '큰 흐름은 이해하지만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운 반면, 가장 이해가 깊은 관련 단체인 성형외과의사회가 '환영한다'는 등 상반된 입장을 내세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용성형수술에 대한 환자안전강화 방안 살펴보니... 우선 환자 권리보호 방안으로 수술동의절차 및 사전정보제공 강화, 의료인 면허와 환자권리·의무 관련 정보제공 강화가 담겼다. 세부적으로 수술 예정의사와 수술의사가 동일한지, 주치의 전문과목 및 집도의와 보조의 표기를 할 수 있는 수술동의서 표준약관 보완과 성형외과의사회 등이 마련한 수술동의서 양식의 개정 및 보급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인의 침습적 의료행위에 대한 사전 설명 및 환자 동의 의무화 또한 복지부가 마련한 초안에 포함된다. 의료인 면허, 환자권리·의무 관련 정보제공을 강화하는 방안으로는 의료인 면허 및 전문의 자격 정보를 제공하고 사무장 등 식별 기능을 위해 수술 등 의료행위 시 명찰 착용을 의무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료기관 내 '환자 권리·의무' 게시, 일명 '액자법'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과태료 부과기준(100만원 이하)을 추진하는 것 또한 이 방안 중 하나다. 아울러 의료기관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는 의원급 수술실 구비 및 시설규격 개선, 응급상황에 대응 가능한 인프라 구축 등이 담겼다. 이 방안은 실질적으로 의료기관에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의료계 반발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안건으로 의원급 중 외과계 진료과목이 있는 경우 수술실을 두도록 하고, 수술실 내 다수 수술대 설치 방지와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한 수술실 시설규격 개정 등을 제시했다. 응급상황 대응의 경우, 인공호흡기, 기도유지장치, 무정전전원공급장치, EKG모니터링, 산소포화도 측정장치 등 응급상황 대비 장비 구비를 의무화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의료기관 관리감독 강화 방안으로 의료광고 매체 등 심의대상 확대 및 관리감독이 들어갔다.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광고 매체 내용 금지 대상을 확대하고, 의료법령을 통해 의료인 단체별로 실시하는 모니터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사단체 반응 엇갈려 복지부가 내놓은 미용성형수술 환자안전강화 방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내놓고 있는 반면, 당사자가 될 수 있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환영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모든 항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특히 응급상황에 대응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의 경우, 의원급 의료기관이 설치하기엔 비용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병협 관계자는 "큰 흐름에서 찬성하지만, 현장과 괴리되는 부분은 짚고 넘어갈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법이 개정되면 의원급 의료기관 뿐 아니라 병원급 의료기관 까지 규제를 받아야 하는 방안들이 있다"며 "현장에서는 맞지 않는 규제에 대해 별도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에 비용 부담이 있다고 하더라도, 분명 해야할 일"이라며 "부담스럽다고 환자들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을 현장에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방안"이라며 "의협, 의사회 모두 이익단체이지만, 이익단체 이전에 전문가 단체로서 무엇을 판단해야 옳은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성형외과와 관련한 이슈가 계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안을 마련하고 의견 수렴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2015-01-22 06:14:56이혜경 -
주변 심야약국 문 닫았을 때 소비자들의 대처법은?심야나 공휴일, 약국이 문을 닫았을 때 소비자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대구시약사회가 21일 발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휴일, 심야에 주변약국 부재로 인한 대처방법에 대해 '내일로 약 구입을 미룬다'는 의견이 60%에 육박했고 '편의점에 간다'는 응답은 16%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를 일반시민과 365약국, 심야약국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먼저 주변에 365약국 부재로 인한 불편을 경험했다는 시민은 60.5%였다. 이들의 대처방법은 '다음날로 약 구입을 미룬다'가 59.5%로 가장 높았고 16.6%는 '편의점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병원 이용' 11.7%, '문연 약국을 찾는다'는 시민은 9.3% 순이었다. 또한 주변에 심야약국 부재로 불편을 경험한 시민들의 성향도 이와 유사했다. 주변에 약국이 없다면 '다음날로 미룬다' 58.3%, '편의점 이용' 15.1%, '병원 이용' 14.1%, '문 연 약국을 찾는다'가 8.9%였다. 시민들은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 판매가 시작됐지만 그래도 의약품 구입 장소로 약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약사회는 일반시민들의 경우 10명 중 6명꼴로, 휴일이나 심야에 주변 약국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약품 구입을 다음 날로 미루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결국 시민과 기존 공공약국 이용객 80%가 '공공약국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스미스가 대구시약사회의 의뢰를 받아 대구시민 782명(일반시민 329명, 365/심야약국 이용객 453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2015-01-22 06:14:5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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