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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바이오플러스, 화장품 공동개발·마케팅 나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참약사(대표이사 김병주)가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와 화장품 공동개발·마케팅에 나선다.참약사와 바이오플러스는 26일 ▲신제품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바이오플러스 신원종 전략기획조정실장(사진 왼쪽)과 참약사 김병주 대표이사. 바이오플러스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만큼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약국 공급용 화장품 및 점안제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참약사는 전국의 프랜차이즈 네트워킹을 보유한 만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530여처의 가맹약국을 보유하고 있고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PB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신원종 바이오플러스 전략기획조정실장은 "참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 화장품을 개발하고, 참약사의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바이오플러스의 휴그로펩타이드(HugroPeptide) 기반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약국 채널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024-12-27 17:23:33강혜경 -
2028년 완공 NMC 신축안 확정...문전약국도 재편 예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026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이전 세부 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주변 문전약국도 재편될 전망이다. 지금은 4곳의 약국이 성업 중이다.서울시는 26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미공병단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 개발 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현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훈련원공원 사이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훈련원공원 북측의 미공병단부지에 신축·이전하는 계획이다.국립중앙의료원 위치도 1958년 준공돼 노후화된 NMC를 현대화 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춘 도심 내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건립 규모는 지하4층, 지상15층, 연면적 약 20만㎡㎡로 신축되며, 일반병동 526병상 외에도 감염병동 150병상, 외상병동 100병상, 총 776병상으로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500병상보다 1.5배 더 많은 병상을 확보해 국가필수의료의 총괄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배치도 및 건축계획안 복지부에서 새롭게 신축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2025년 설계와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2026년 착공, 202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롭게 건립되면 공공의료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뿐만 아니라 국가공공의료체계 중심기관으로서 기능이 강화돼 도심 내 필수의료 시설인 응급 및 감염병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2-27 09:20:34강신국 -
5인 이상 약국, 내년부터 '주 52시간' 적용…계도기간 종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앞으로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약국이라면 '주 52시간제' 이행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부여된 2년 간의 계도기간이 종료되고, 오는 1월 1일부터 제도가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인 경우가 많은 대학병원 문전약국 등의 경우 주 5일 근무하는 경우가 많긴 하나, 주 6일 근무하는 대형약국들도 더러 있다 보니 관련한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8시간 추가근로제 일몰에 따라 '23년 1월 1일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한 계도기간을 '24년 12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이번 계도기간 종료는 2년간 계도기간 부여 이후 신고사건, 근로감독 결과 전체 사업장 대비 법 위반 비율이 높지 않고 평균적으로 4개월 이내 시정된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다만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일부 사업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의 처리 과정에서 지방관서장이 탄력적으로 기업사정 등을 고려해 필요시 추가적으로 3개월의 시정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제약업계도 주 52시간 적용을 받고 있다.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씬지로이드, 메티마졸 등 품절의약품 공급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주52시간 해제' 요청을 해 생산 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한 사례도 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일부 중소 영세 사업장에서 근로시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현장과 소통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12-26 18:24:37강혜경 -
불경기·임금인상·근무약사 구인난...약국가 '삼중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말이 되면서 약국가의 구인난이 다시 심화되는 모습이다. 경기 악화와 근무약사 구인난, 직원 급여 인상이라는 3중고를 겪는 약국은 그야말로 울상이다.약국가는 상반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구인 시장에 적응이 어렵다는 모습이다. 상반기의 경우 2월 시작된 의정갈등으로 인해 비교적 인력이 들고 나는 폭 자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다시금 구인난이 시작됐다는 게 중론이다.특히 문전약국과 지방 등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심화되는 양상이다.문전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약국이 대체로 인력을 감축하거나, 버티자 모드에 돌입하면서 나가겠다는 인력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빠지는 인력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연말로 갈수록 사람이 구해지지 않아 근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이력서를 제출한 약사의 연령대 역시 50~70대로 이전 보다 고령화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로컬약국가에서는 근무약사 급여가 시간당 4만원까지 치솟았다. 지방의 경우 이를 상회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로컬약국을 운영중인 B약사는 "11월 경부터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문제는 약국의 구인난으로 인해 구인 시장 전체가 들썩인다는 부분"이라며 "조금 더 높은 급여를 부르는 약국으로 옮기거나, 다른 약국 급여에 본인의 급여를 맞춰 달라는 경우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장기적으로는 연쇄 이동이 일어나 인건비가 상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C약사 역시 "최근에는 '지역 평균 이상' 등을 우대 조건으로 내거는 경우도 다반사다. 근무약사 인건비는 물론, 직원들 급여까지 올라가는 추세"라면서 "내년부터는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서면서 고정비 지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9860원 보다 170원(1.7%) 오른 1만30원으로, 법정근로시간에 주휴일 등을 감안해 소정근로시간인 월 226시간으로 따져 계산할 때 5인 미만 약국의 최저임금은 226만6780원이 된다. 여기에 근속연수 등을 감안해 급여를 책정할 경우 인건비 부담은 늘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경우에 따라서는 관리비 인상 조치도 속속 통보되고 있는 상황이다. C약사는 '인건비 및 물가 상승으로 2025년 1월부터 관리비를 평당 1000원씩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관리비 인상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약사는 "경기가 좋지 않은데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다 보니 경영적인 측면에서의 고민이 크다"며 "대부분 약국이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고 토로했다.D약사는 "개국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구인난의 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신규 약사들이 배출되기 전까지 연말 연초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내년도 약사국가시험일은 1월 24일로, 합격자 발표는 2월 14일 이다.'24년도 시험에서는 2090명이 접수, 2071명이 응시해 1879명이 약사면허를 손에 쥔 바 있다. 합격률은 90.7%였다.2024-12-26 18:03:16강혜경 -
독감환자 2배 늘었다…연휴 겹치며 감기환자도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환자 증가율이 심상치 않더니, 일주일 새 환자가 2배로 늘어났다. 추워진 날씨와 연말 야외활동 등이 맞물리며 감기환자도 급증하는 모습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15~21일 독감의사환자분율이 1000명당 31.3명으로, 전 주 대비 2.3배 증가했다. 지난 주 유행 기준인 8.6명을 넘어선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4배인 31.3명까지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추세도 전국으로 확대됐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보인 환자가 1000명당 31.3명으로 전 주 13.6명 대비 2.3배 증가했다.이는 독감이 유행했던 '19년 37.8명, '22년 41.9명, '23년 43.3명에 근접해 가는 수치로, 올해 독감이 유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의사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전 연령에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는데 13~18세 74.6명, 7~12세 62.4명으로 7~18세 어린이·청소년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유행을 보이고 있다. 20일 0시부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지 불과 일주일 새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이다.일부 의원에서는 독감 검사 키트가 동나는 현상까지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역 A약사는 "짧은 시간 내 독감이 유행하다 보니 인근 의원에서 검사 키트가 동이 났다고 하더라"라면서 "고열과 기침 등 증상이 심해 감기약들이 추가로 나오고 있다. 이비인후과와 내과를 중심으로 이달 중순부터는 소위 '터졌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대체제가 있지만 타미플루75mg도 전국적인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팜 의약품 검색 순위에 따르면 타미플루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미플루가 4위, 타미비어가 20위를 차지했다. 감기제제인 시네츄라, 타이레놀, 코푸시럽, 맥시부펜, 탄툼, 슈다페드 등도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B약사는 "A형 독감에 이어 B형 독감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단순 감기 환자도 평년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특히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환자가 증가하면서 1.5배에서 2배 까지도 처방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전국 품절을 보이고 있는 타미플루75mg. C약사는 "페라미플루 등 주사로 맞고 오는 경우도 많지만, 플루와 감기 처방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기침감기약이나 인후통약 같은 일반약 판매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독감과 감기가 늦은 유행을 보이기 시작해 외부활동이 많은 연말까지도 유행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한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동절기 호흡기감염병 유행 안정시까지 의료계, 관계부처와 함께 합동대책반을 계속 가동해 유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원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들께서는 외출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 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의 실천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2024-12-26 17:45:34강혜경 -
풀미칸·풀미코트·탄툼액 1월 약가인상…재고관리 주의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년 1월 1일부로 풀미칸, 풀미코트, 탄툼액 등 약가인상 품목들이 있어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24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환인이미프라민염산염25mg ▲리단정 ▲명인탄산리튬정 ▲명인탄산리튬정150mg ▲환인트라조돈염산염캡슐 ▲스피락톤정50mg ▲풀미칸분무용현탁액 ▲풀미코트레스퓰분무용현탁액0.5mg/2ml ▲삼아탄툼액 ▲모비졸로정1mg ▲모비졸로정2mg ▲라보파주 ▲파인주사1000IU/mL ▲녹십자헤파린나트륨주사액 ▲파인주사5000IU/mL ▲알케란정의 약가가 인상된다. 풀미칸분무용현탁액은 1121원에서 '1247원'으로 126원 인상되며, 풀미코트레스퓰분무용현탁액은 1125원에서 '1380원'으로 255원 인상된다. 삼아탄툼액은 1000원에서 '1311원'으로 311원 인상된다.약가가 인하되는 품목도 있다. ▲에피즈텍프리필드주 ▲에피즈텍정맥주사 ▲올루미언트정2mg ▲올루미언트정4mg ▲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주 ▲트렘피어원프레스오토인젝터주 ▲린버크서방정15mg ▲린버크서방정30mg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100mg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200mg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50mg ▲알프로릭스주 ▲슈가트리서방정 ▲베그젤마주 ▲포말리스트캡슐1mg ▲포말리스트캡슐2mg ▲포말리스트캡슐3mg ▲포말리스트캡슐4mg 등은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된다.한편 풀미코트레스퓰현탁액과 풀미칸은 1년 만에 인상으로, 최근 일본,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풀미코트 수급이 어려움을 겪으며 국내 수입물량 확보 차원으로 민관협의체에서 선제적으로 약가인상을 요청한 케이스다.2024-12-26 12:01:40강혜경 -
참약사, 저출생 극복 기여로 경찰청장 감사장 받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 김병주 대표가 ‘저출생 인구절벽 극복 프로젝트’에 기여한 공으로 경찰청장(직무대행) 감사장을 받았다.참약사는 지난 19일 맘스커리어 창간 3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4회 케이클래스 현장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저출생 인구절벽 극복 프로젝트’는 단발적인 참여가 아닌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 기업 경영과 연계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및 출산휴가, 육아휴직 ▲경조사 휴가 등 자녀 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을 모범 운영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또 GPTW코리아(Great Place To Work)가 주관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및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으로의 행보를 보였다.이외에도 참약사의 사회공헌활동은 다방면에서 꾸준히 이뤄졌다. 지속적인 맘스커리어 후원부터 약국의 지역 아동안전지킴이집 활용과 고령자 실종예방정책 홍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동참캠페인’, 유모차 마라톤대회 후원,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굿네이버스 협약, 유기동물보호소 후원과 크라우드 펀딩, 지역 청소년 대상 약사 진로 직업체험, 농촌 약료봉사활동, 바하밥집을 통한 노숙인 후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었다.경찰청장 감사장 수상은 2018년 참약사 설립 이후 꾸준히 지속돼 온 활동들의 결과라는 평가다.김 대표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저출생 극복 사회공헌과 가족친화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2024-12-24 16:13:39정흥준 -
1월 유효기간 만료…팍스로비드 재고물량에 속앓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유효기간이 도래하면서 약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7, 8월 코로나19 재유행 당시 정부로부터 공급된 팍스로비드 일부 물량의 유효기간이 다음달인 2025년 1월 종료되기 때문이다.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처럼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수요 감소로 인해 유효기간이 도래된 치료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약사는 "10월 조사당시 내년 1월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팍스로비드가 2개 있었다. 라게브리오의 경우 비교적 유효기간이 넉넉하지만 팍스로비드의 경우 아직까지 1개도 나가지 않은 상황"이라며 "개당 100만원에 육박하는 팍스로비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시중에 풀린 팍스로비드정의 팩당(30정) 가격이 94만1940원으로 고가이다 보니 유효기간 경과 등을 놓고 찜찜함을 지울 수 없다는 설명이다.B약사 역시 "커뮤니티 내에서 남은 물량에 대한 전배조치가 가능하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재고를 많이 가진 약국에서는 10~20개 정도까지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그 사이 코로나19가 유행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지역보건소를 통해서도 약국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보건소 관계자는 "유효기간 임박을 앞두고 약국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체 폐기나 회수 계획 등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 역시 관련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앞서 질병청은 각 보건소 등을 통해 정부구매물품 스티커 부착 및 재고조사 결과를 약국으로부터 제출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질병청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1월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재고 물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관련해 약국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회수,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유효기간이 경과 도래 물량을 회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자체 논의 중에 있다는 것.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까지 기간이 남아있다 보니 1월 중 재차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남아있는 재고 물량에 대해서는 소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질병청은 라게브리오 지정해제 2차 수요조사도 진행하고 있다.이는 라게브리오가 품목 허가 재개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해, 현 정부 재고 소진 시 추가 공급이 어렵다는 점을 반영한 2차 조사로 질병청은 ▲라게브리오 조제 중단 희망 ▲약국의 라게브리오 재고 소진시 추가 공급을 희망하지 않는 기관 등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질병청 관계자는 "시중으로 물량이 풀린 팍스로비드, 베클리루리주와 달리 라게브리오 허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2차 조사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12-24 15:32:08강혜경 -
콜마비앤에이치, 가족친화인증기업 2년 연속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가족친화인증제는 여성가족부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근로자 복지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콜마비앤에이치는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을 핵심으로 한 가족친화경영을 강화,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와 둘째 출산시 각각 1000만원, 셋째 이상 출산시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남녀 구분 없이 유급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등 보다 확대된 가족친화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임산부 검진 휴가를 통해 출산과 양육기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줄이고 초과근무 제한과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자율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해 임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매월 보육비를 지원하고, 부모를 부양하는 임직원에게 효도수당 지급, 어린이날 자녀 선물 지급 등 가족 전체를 배려하는 세심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신뢰를 높이고 있다.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가족친화경영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임직원의 업무 몰입도와 근속 의지를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는 곧 기업의 생산성 향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며, ESG 경영 실천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강화해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24-12-24 11:27:03강혜경 -
체인 가맹약국 6.4%↑…약국 1곳당 매출 13억원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에 가맹하는 약국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10곳 중 2곳이 체인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체인약국 1곳당 매출액도 13.3억원으로 전년도 12.7억원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랜차이즈 약국 전체 매출도 5조8380억원에서 6조4940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다만 전년도 대비 체인약국 1곳당 매출액과 프랜차이즈 약국 전체 매출액의 증가세는 비교적 완만한 수준을 보였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국체인과 개별 약국의 매출액이 여타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상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과 불경기 속에서도 업종별 매출액과 약국별 매출액에서 전년 대비 호전된 수치를 보인 것이다. 발표 결과를 보면 체인약국 가맹점수는 4885곳으로, 2022년 4591곳 대비 294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 5000여개 약국 가운데 5분의 1에 가까운 19.54%가 체인에 가맹한 셈이다. 약국체인 매출액은 6조4940억원으로 전년 5조838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전년도 증가율이 23.2%였던 것과 비교할 때는 절반 정도에 그치는 모습이다. 약국체인 종사자수는 1만5223명으로 전년도 1만3933명 대비 9.3%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만1373명(74.4%)이 남성 3850명(25.3%) 보다 49.1%p 앞섰다.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4억2660만원으로 전년도 4억1900만원 대비 1.8%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당 현황을 살펴보면 1곳당 매출액은 13억2950만원으로 12억7150만원이었던 2022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증가율이 11.7% 였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 자체는 저조한 수치다. 한 곳당 연 매출액이 1억1079만원, 월 923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가맹점당 종사자수는 3.1명으로 전년 대비 0.1명 늘었다.통계청은 "업종별 가맹점당 매출액에서는 13억2950만원으로 자동차수리, 편의점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반면, 업종별 매출액에서는 편의점, 한식, 치킨, 커피·비알콜 음료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발표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16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를 기준으로 올해 6월과 7월에 걸쳐 조사됐으며, 내년 3월 확정 결과가 국가통계포털(KOSIS)에 수록될 전망이다.2024-12-24 11:08:5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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