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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셀 코리아' 행렬...제약바이오도 4713억 순매도[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올 들어 외국인들의 셀(Sell) 코리아 행렬이 제약바이오 업종에도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풍제약, 알테오젠 3개 기업의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컸다. 반면 셀트리온 3형제,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주식은 장바구니에 담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 시가총액 상위 30곳을 기준으로 외국인은 지난 1월3일부터 3월14일까지 두 달 동안 4713억원을 순매도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93개로 구성됐다. 외국인이 두 달 동안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국내 증시 시가총액 5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238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와함께 신풍제약 1400억원, 알테오젠 891억원 순으로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컸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 행렬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상장주식 2조5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에도 국내 주식을 1조6770억원 판 데 이어 두 달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각종 악재가 쌓이면서 한국시장을 떠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연일 ‘팔자’를 외치면서도 셀트리온 3형제와 진단키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은 22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외국인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셀트리온 주식 51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16억원, 12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3사 모두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외국인 보유 비율도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3일 19.98%던 외국인 비율이 지난 14일 기준 20.27%로 0.29%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외국인 보유비율이 각각 0.34%p, 0.70%p 확대됐다. 집계 대상 중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눈에 띄었다. 외국인은 지난 1월3일부터 3월14일까지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 116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외국인 보유비율은 6.97%에서 11.29%로 4.32%p 확대됐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씨젠 주식도 4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씨젠의 외국인 보유지분 역시 13.67%에서 15.46%로 1.79%p 증가했다.2022-03-15 12:00:14지용준 -
유한양행, 혈행개선 '유한 폴리오메가'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데일리케어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과 알티지(rTG) 오메가3, 비타민E를 복합 배합한 ‘유한 폴리오메가’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별인정형 원료로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한 폴리오메가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으며, 실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섭취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4주 섭취시 나쁜LDL 콜레스테롤은 22%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29.9% 증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었음이 입증되었다. 또한 유한 폴리오메가는 자연상태와 가장 유사한 분자구조로 체내흡수율을 높인 고순도 알티지(rTG) 오메가3를 함유하고 있다. 이 원료는 142년 전통의 노르웨이 ‘GC RIEBER’사에서 중금속 농축 우려가 적은 소형어류로 만든 정제어유를 사용하였으며, 최적화된 저온 추출 공법으로 화학용매 없이 생산되어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합성향료와 동물성 젤라틴을 완전히 배제한 식물성 연질캡슐을 적용하였으며, 제조과정에서 캡슐에 열을 가하지 않아 내용물의 변성이 없는 특허캡슐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안전성을 높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와 콜레스테롤 수치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 왁스 알코올을 한 캡슐에 모두 담았다”며 “유한양행이 검증하는 믿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든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간편하고 건강하게 순환케어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2-03-15 10:25:42노병철 -
사노피 백신·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단일 브랜드로 통합[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노피는 15일 백신사업부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사노피 젠자임'을 '사노피' 단일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합 기업 브랜드로 쓰일 새 로고를 공개했다. 통합 브랜드는 사노피의 다양한 역사를 처음으로 통일된 정체성으로 구현한 것이다. 사노피 측은 "앞으로는 새로운 공통된 목적과 정체성 아래 하나의 기업으로서 생각하고 움직이게 된다"며 "전사적 차원에서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적용해 혁신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사노피-파스퇴르와 사노피-아벤티스로 나눠진 법인은 통합되지 않는다. 통합 브랜드의 새 로고는 테크 산업의 단순하면서도 역동적인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사노피의 새로운 목적과 포부를 표현했다. 로고의 자주색 점 2개는 현재의 상태에 의문을 갖고 '만약(What if?)'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출발점과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혁신적 솔루션의 발견(Eureka)으로 귀결되는 종착점 사이의 과학적 여정을 형상화했다.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최고경영자는 "사노피는 업계 최초 또는 최고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둔 '플레이 투 윈 전략'을 2019년에 시작했다"며 "사노피의 새로운 브랜드는 이러한 여정의 중요한 단계로, 의료 현장에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사노피의 통합적인 방식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에서도 하나의 사노피로서 공통된 목적과 정체성을 가지고,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3-15 10:08:47정새임 -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데일리팜=지용준 기자] 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송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이다. 15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다. 또 지난해 신규 선임된 임주현 사내이사도 곧 자진 사임한다. 임종윤 대표이사와 임주현 사내이사는 고 임 회장의 장남, 장녀다. 앞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송 회장이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일상적 경영 현안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움직인다. 임종윤·임주현·차남 임종훈 등 3명은 한미약품 사장직을 유지한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선진화된 ESG경영 체제와 송 회장이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해 책임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2-03-15 09:17:52지용준 -
신신제약, 셀트리온제약 리딩 OTC 공급계약 체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화이투벤, 알보칠, 가네진 등 셀트리온제약의 일반의약품 3종이 신신제약의 약국 유통망과 마케팅 활동을 만나 활력을 얻을 전망이다. 신신제약은 지난 14일 신신제약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셀트리온제약과 일반의약품에 대한 제품공급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신제약은 향후 3년 동안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가네진’(간장약) 등 3개 브랜드 11개 제품에 대한 독점적 판매권을 부여 받았다. 이번 제품공급계약의 특징은 신신제약이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하는 종합 대행이라는 것이다. 기존에는 셀트리온제약이 타제약사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유통 부분만 대행이 이루어졌으나, 이번 신신제약과의 계약은 제품의 브랜드 빌딩을 포함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염두에 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신신제약의 대표 브랜드 ‘신신파스아렉스’ 뿐만 아니라 ‘신신물파스’, ‘티눈고’ 등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다수의 1위 브랜드 육성 경험과 함께, 지역별 정비된 영업 조직 및 약 1만처의 약국 유통망을 보유한 영업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신제약은 전통적으로 약국 기반의 일반의약품 영업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기존 미야리산제약의 ‘미야리산U’, HK이노엔의 ‘헛개 컨디션’, 비보존제약의 ‘라라올라액’ 등과 코마케팅(Co-Marketing)을 성공적으로 펼쳐온 바 있다. 이번 계약 대상 폼목인 화이투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K-BPI 브랜드파워에서 2020년까지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감기약 브랜드이며, 알보칠은 확실하고 빠른 구내염치료제로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 또한 가네진은 UBIST 2021년 데이터에 의하면 국내 간장약 처방 1위 전문의약품 ‘고덱스’에서 일부 성분과 함량 변경을 통해 출시한 셀트리온제약의 최초이자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 이후 흔들림 없이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약국에 공급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라며 “셀트리온제약과 이번 계약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을 신신제약의 영업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이고 활발하게 공급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2-03-15 09:10:21노병철 -
건일제약 '로수메가', UAE 외 6개국 수출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자스(ZAS) 그룹 제약회사 아베누스(Avernus)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에 대한 라이선스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이센싱 아웃 계약으로 건일제약은 완제품을 아베누스를 통해 걸프협력회의 국가인 GCC 6개국(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에 수출하게 돼 이태리와 몽골 에 이어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수메가 연질캡슐은 국내에서 개발된 복합제로는 최초로 유럽시장에서 완제품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를 비롯 미국, 호주, 중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유럽 등에 등록 완료된 세계 최초의 연질캡슐 다중 코팅 특허로 생산된 제품이다. 한편 알아인에 본사를 둔 자스 그룹은 1976년에 설립되어 병원, 약국, 의료솔루션 서비스에 걸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대규모 헬스케어 업체이다. 아베누스는 유럽/미국 등 선진국가 허가 의약품 마케팅에 전문성이 있는 회사로 로수메가 인지도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한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을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남미/아시아 등 수출 지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2-03-15 08:40:54노병철 -
신일제약 매출 3년째 600억 초반…외형 정체 장기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일제약 외형 정체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연 매출액이 3년째 600억원 초반에 머물고 있다. 25%가 넘던 영업이익률도 어느새 10% 초반대로 내려왔다. 신일제약은 임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메자닌(CB, BW) 한도도 10배 늘렸다. 신규 사업과 자금 조달로 외형 정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신일제약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618억원, 80억원, 6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신일제약 외형(매출액)은 3년째 610억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606억원, 2020년 614억원, 2021년 618억원으로 연간 매출 증가액은 10억원 이하에 불과했다. 범위를 10년으로 넓혀도 흐름은 비슷하다. 2012년 399억원이던 매출액은 2021년 618억원으로 319억원 늘었다. 해당 기간 외형 증가율은 54.89%지만 연간 평균 매출 증가액은 32억원 정도에 그친다. 외형 정체 속에 영업이익률도 낮아졌다. 2014년 25.31%로 고점을 찍고 2020년 11.07%까지 낮아졌다. 지난해는 12.94%다. 매출 성장 한계 속에 영업이익 규모도 정체다. 2016년 100억원 돌파 이후 60억~92억원 사이를 맴돌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신일제약은 여전히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기록하는 알짜기업이지만 외형 확장에 실패하면서 영업이익 규모도 멈춰있는 상태다. 신사업 등 모멘텀이 없으면 상장사 기업 가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임업 사업 추가…메자닌 한도 10배 증액 신일제약은 실적 정체 속에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회사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임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신일제약은 그간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하며 그외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화장품, 부동산 임대사업을 영위했다. 여기에 임업을 붙이며 사업을 확장한다. 메자닌 한도도 증액한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한도는 각 50억원 이하에서 500억원 이하로 10배 늘린다. 사실상 자금조달을 예고한 것이다. 신일제약은 최근 10년간 유상증자, CB, BW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정관 변경 후에는 외부 자금 수혈을 통한 시설투자 등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일제약은 코로나 직후 마스크 사업을 추진하며 반짝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신사업과 자금조달 정관변경으로 새 모멘템 찾기에 나섰다"고 진단했다.2022-03-15 06:20:54이석준 -
제약·바이오 85곳, 6700억 규모 현금배당...주주친화 행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장제약사들의 돈 보따리가 풀린다. 헬스케어 기업 85곳이 총 67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계 1400억원을, 지난해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낸 SD바이오센서는 1300억원을 각각 배당키로 결정했다. 이번 배당으로 SD바이오센서 조영식 의장과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을 비롯한 주요 헬스케어 기업 오너 6명이 20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받는다. ◆제약사 85곳 6700억원 현금배당…SD센서 1300억원 최고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헬스케어 기업 85곳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액은 6700억원에 달한다. 업체별로는 SD바이오센서가 가장 많다. 1주당 1266원씩 총 1280억원을 현금으로 배당할 계획이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 2조9314억원, 영업이익 1조3698억원을 기록했다. SD바이오센서는 두둑히 쌓인 현금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주당 750원씩 1047억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당 260원씩 399억원을 각각 배당한다. 두 업체의 합계 배당액은 1423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제약은 현금배당 대신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유한양행(261억원)과 녹십자(228억원), 씨젠(206억원) 등이 2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녹십자홀딩스(182억원), 케어젠(147억원), 한미사이언스(132억원), 종근당(112억원), 경동제약(109억원) 등도 100억원대 현금을 배당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으는 업체는 케어젠이다. 주당 1500원씩 150억원에 가까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케어젠은 펩타이드를 이용해 신약과 미용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연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내외다.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현금으로 배당하는 셈이다. 케어젠은 2015년 코스닥 상장 후 2018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50억원 이상 현금을 배당했다. 지난해엔 연초에 127억원을, 중간배당으로 7월에 78억원을 각각 배당한 바 있다. 이밖에 삼진제약, 한국콜마, 에스티팜, 하나제약, 동아에스티, 동국제약, JW생명과학, JW중외제약, 종근당홀딩스, 부광약품, 휴마시스, 대웅제약, 보령제약, 휴온스, 동아쏘시오홀딩스, JW홀딩스, 한미약품, 파마리서치, 휴온스글로벌, 유나이티드, HK이노엔 등이 5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조영식 SD센서 의장 412억원…제약 오너 6명 20억 이상 주요 업체 오너 가운데선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조영식 의장은 지난해 말 기준 SD바이오센서 주식 3258만9639만주로 31.5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배당금만 412억원에 달한다. 결산배당금으론 구본준 LX그룹 회장(339억원)보다 많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44억원의 현금을 배당받는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1700만주(11.20%)를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 그룹에선 이장한 회장이 합계 35억원을 배당받는다. 종근당홀딩스가 결정한 현금배당액 69억원 중 24억원, 종근당의 현금배당액 112억원 중 11억원이 이장한 회장에게 돌아간다. 이장한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종근당홀딩스 지분 33.73%와 종근당 지분 9.50%, 경보제약 지분 4.64%를 확보하고 있다. 휴온스 그룹의 윤성태 부회장은 29억원을 배당받는다. 윤 부회장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에서 26억원을, 휴온스와 휴메딕스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 GC녹십자 그룹에선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24억원을 배당받는다. 녹십자홀딩스는 올해 182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 허일섭 회장은 지분 12.16%에 해당하는 23억원을 배당받을 예정이다. 허일섭 회장의 조카인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와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는 각각 5억7000만원 내외의 현금을 배당받는다. 동아쏘시오 그룹에선 강정석 전 회장이 21억원을 배당받는다. 강 전 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분 29.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 19억원,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배당받을 예정이다. 한미약품 그룹의 경우 송영숙 회장이 16억원의 현금을 배당받는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11.65%를 보유하고 있다. 송 회장의 세 자녀인 임종윤·임주현·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각각 11억원씩 받게 된다. 이밖에 하나제약에선 조동훈 부사장 23억원, 조예림 이사 10억원, 조혜림 전 이사 10억원씩 각각 배당받는다. 이들은 창업주 조경일 회장의 3남매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22억원, 삼진제약 조의환 회장은 11억원을 배당받는다. 올 초 경영권에 변화가 있었던 부광약품은 창업주 일가가 최대주주로선 마지막 현금배당을 받는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작년 말 기준 창업주인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705만주다. 부광약품은 올해 주당 1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동연 회장은 7억원의 현금을 배당받는다. 장남 김상훈 CSO 사장 등 직계비속 9명에겐 합계 10억원의 현금이 배당될 예정이다.2022-03-15 06:19:51김진구 -
한미약품 창업주 장남, 12년만에 지주사 대표 물러난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50)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서 12년 만에 물러난다. 고 임 회장의 부인 송영숙 회장(74)의 단독 대표 체제가 예고됐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 사장직을 유지하며 해외사업 등 미래먹거리 발굴 업무를 주도적으로 맡는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곽태선·신유철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오는 3월 등기임원 임기가 만료되는 임종윤 사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임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12년 동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수행했다. 2010년부터 고 임 회장과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았고 2016년부터 4년간 단독 대표이사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2020년 고 임 회장의 타계 이후 송 회장이 추가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2020년 9월부터 1년 6개월간 모자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운영됐다. 이번에 임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제외되면서 송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 출범이 예상된다. 다만 임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 사장을 유지하기 때문에 경영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며 해외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은 유럽한미의 현지화와 중국 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백신 등 해외 연구 개발에 주력해 한미약품그룹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매진할 예정이다”라면서 “중국시장에도 집중, 글로벌한미의 혁신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현 전문경영진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종수 사장(56)과 이관순 부회장(62)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우 사장은 권세창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160;한미약품은 우종수 사장과 권세창 사장(59) 2명의 전문경영인이 지난 2017년부터 5년 동안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우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구조다. 여기에 이관순 부회장이 글로벌 전략을 지원하며 현 경영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주총에서 우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권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 사장은 내년 등기임원 임기만료가 예정됐다.2022-03-14 08:58:16천승현 -
유통거인 백제를 등에 업은 초당, 신통찮은 일반약 매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굴지의 의약품 유통기업과 특수관계에 있는 초당약품의 일반의약품 사업실적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초당약품은 일반·전문약 60여종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제와 생명과학분야 등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초당약품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백제약품과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을 구축, 의약품 생산에 따른 원활한 공급체계를 가지고 있다. 백제약품은 1946년에 도매업계에 진출, 국내 1만여 병원·약국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2위 유통기업이다. 2020년 매출은 1조7000억원은 달하며 영업이익·순이익은 77억·60억원 정도다. 1982년 설립된 초당약품은 KGMP시설을 갖춘 제약사로 2020년 221억원(영업이익 -3억7000만원·순이익 5억7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초당·백제약품은 상법·재무구조상 특수관계자로 지배·종속회사, 관계회사, 관련회사, 주주, 임원, 종업원 및 회사와 밀접한 거래 관계 그리고 회사의 경영이나 영업정책에 상호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며, 모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자회사를 통해 팔거나 관계회사에 부족한 운영자금을 빌려주기도 한다. 금감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백제약품과 초당약품의 2020년 매출 거래 내역은 54억원, 전기매출은 56억원 정도며, 매입액은 400만원·7800만원으로 상호 영업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초당약품의 최근 5년 (2017~2021년) 17개 일반약 종합매출은 35억·48억·48억·41억·56억원으로 완만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외형 10억원이 넘는 품목은 포스톤G·비오틴골드 2개 제품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10만원~6억원대 실적의 군소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약 명맥을 유지시키고 있는 포스톤G와 비오틴골드의 최근 3년 (2019~2021) 매출은 각각 19억·16억·18억원과 6억7000만원·6억6000만원·12억이다. 지난해 기준 이 두 제품의 매출 합계는 31억원 정도인데, 전체 외형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5개 품목군 대부분이 박스권 정체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2개 대형 제품 매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구조라 '선택과 집중' '포트폴리오 재구성' 양날의 칼을 동시에 쥐고 있는 형국으로 분석된다. 포스톤G·비오틴골드의 뒤를 잇는 품목은 진통·소염크림제 바이겔과 간장약 내간애로 지난해 6억6000만원·4억9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바이겔크림의 경우 10억원 미만의 외형을 기록 중이지만 2017년 매출 1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266% 증가한 수치로 성장 폭이 커 향후 리딩품목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외 테라미 플러스·씨메탈시·엘바민·아스피린 초당·아시클로벌 초당 등 일반약군은 수천만원에서 3억원 이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관절염약 하이콘드로는 2018년을 900만원의 실적을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여진다. 알레르기 비염·소양증 치료제 알리진정은 지난해 12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5년 전 940만원 대비 98%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톤G와 비오틴골드가 TV CF 등 공격적인 마케팅 포인트 없이 1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분은 제품력을 필두로 한 역매전략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수의 일반약 제품군이 수천만원대 실적에 몰려 있고, 일부 제품의 기하급수적 매출 감소는 전형적이면서도 1차원적인 도매형 의약품 유통의 한계로 지적된다"고 해석했다.2022-03-14 06:20:1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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