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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됐지만...국민연금, 주총서 "이사 보수 안건에 반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의 일부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4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제약바이오기업 중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환인제약 등의 정기 주총에서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4곳의 일부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우 국민연금은 제무재표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에 찬성했지만 정관 변경과 이사 보수액 승인 등 2개 안건에 반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각 발행 한도는 2022년 3월 29일 이후에 발행하는 사채부터 새로이 계산한다’라는 규정을 정관에 신설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기존 주주의 권리 희석 등을 고려해 반대”라는 입장을 제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이사 7명의 보수총액 또는 최고 한도액을 20억원으로 설정하는 안건도 올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7명 이사의 보수 최고 한도액은 20억원이지만 실제로는 8억1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거나, 보수한도 수준 및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한 경우에 해당한다”라며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주총에서는 원안대로 가결됐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이사 10명에 대해 보수총액 또는 최고 한도액을 90억원으로 설정하는 안건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지난해에는 9명의 이사에게 실제 82억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이에 국민연금은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거나, 보수한도 수준 및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추어 과다한 경우에 해당한다”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이사 선임,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 나머지 안건은 모두 찬성했다. 유한양행은 이사 8명의 보수총액 또는 최고 한도액을 40억원으로 설정하는 안건을 올렸지만 국민연금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사 7명의 보수총액 또는 최고 한도액을 150억원으로 설정하는 안건을 올렸지만 국민연금의 반대에 부딪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국민연금은 이사 선임 안건도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사 선임 안건 중 김동중 이사의 재선임과 박재완 사외이사의 신규 선임 건에 대해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김동중 후보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는 자에 해당하며 박재완 후보는 당해 회사 또는 계열회사 재직 시 명백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한 자에 해당한다”며 반대 이유를 표명했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모두 주총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최근 들어 국민연금은 투자기업에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8년 7월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코드)의 시행을 결정했다. 스튜어드십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자금 주인인 국민의 이익을 위해, 주주활동 등 수탁자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토록 하는 행동지침이다. 지난 2019년 말 국민연금은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심의 의결하고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은 상법·자본시장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금운용위원회가 주주제안의 내용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국민연금의 투자 기업에서 횡령, 배임 등 기업가치 훼손이 발생했는데도 해당 기업이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국민연금이 이사해임, 정관변경 등 주주제안을 할 수 있게 된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지분율이 압도적 수준이 아니어서 반대 의견이 관철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유한양행의 보유 지분이 각각 12.49%, 12.54%다. 삼성바이오로직스(5.88%)와 셀트리온(6.70%)의 지분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대부분 최대주주 등이 견고한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어 국민연금의 반대가 큰 영향력 갖지 못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에는 SK케미칼, 대웅,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삼진제약, 셀트리온, 압타바이오, 앱클론, 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코아스템, 파미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정기 주총에서 일부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반대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2022-04-05 06:18:47천승현 -
한국MSD, 매출 5000억 돌파…키트루다로 승승장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MSD가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키트루다'의 효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오가논 분사 전 8000억원에 달했던 과거 매출 규모를 금세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MSD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4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4868억원 대비 11.8%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억원 적자에서 58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키트루다의 구체적인 매출액은 적시되지 않았지만,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도 1557억원 대비 28.5% 증가한 200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단일 제품이 낸 첫 성과다. 여기에 가다실9 등의 성장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가다실9는 전년 425억원보다 70.9% 증가한 72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MSD의 또 다른 대표 품목인 자누비아 패밀리는 작년 원외처방액이 1710억원에 달했다. 한국MSD의 실적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올해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호지킨림프종 2차 치료에서 급여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실제 2017년 8월 처음 급여 등재될 당시에도 키트루다의 매출은 1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수직 상승했다. 이번 급여 확대는 적용 환자수가 더 많아 매출 확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이 추세라면 수년 내 오가논 분사 이전의 규모를 되찾을 전망이다. 유한회사 감사보고서 공시 의무가 실시된 2년 전 한국MSD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오가논 분사 전 회사의 매출액은 약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분할로 인한 중단사업손익 산출내역에서 오가논의 상품 매출은 2019년 기준 3268억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한국MSD의 상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8%로 상품 매출이 곧 전체 매출이다. 당시 한국MSD의 전체 매출액은 471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매출이 늘고 분사로 인한 퇴직금 등 관리비용이 줄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MSD는 2019년 184억, 2020년 5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타매출액이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반면 판관비는 972억으로 2.9% 줄었다. 한국MSD 측은 "키트루다와 가다실9, 자누비아 등 대표 품목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키트루다의 경우 국내외에서 활발한 임상을 펼치고 있다"며 "작년 임상연구비로 전년 대비 33% 늘어난 746억원 가량을 투자했고, 이는 전체 매출액의 1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2022-04-05 06:17:37정새임 -
목암생명과학연구소, AI전문가 김선 소장 영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선(60) 교수를 제11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선 신임소장은 서울대 계산통계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듀퐁중앙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대 컴퓨터정보학 부교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학과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아이겐드럭’ CEO와 서울대 생물정보연구소장을 겸직했다. 목암연구소는 김 신임소장이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며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AI 기반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 신임소장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인공지능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서울대 AI연구원과 신약연구 플랫폼 구축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전체 연구, mRNA 플랫폼 연구, 희귀질환 연구 등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2022-04-04 14:12:1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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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GC지놈'으로 사명 변경 새출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지놈은 'GC지놈'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GC지놈은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이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GC지놈은 암 유전자 검사와 AI 액체생검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난소암 표적항암제 처방 대상자 선별을 위한 상동재조합결핍검사 '그린플랜 HRD'를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이와 함께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활용한 액체생검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로 환자에게 암 조기검진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암 진단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며 "새 출발에 걸맞은 각오로 유전체 분석 정보를 통한 암 진단 및 건강검진 관련 연구 개발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04-04 14:04:51김진구 -
제약 5곳 중 3곳, 2년 새 '남의 제품' 의존도 높아졌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 지난 2년 간 남의 제품을 가져다 파는 '상품매출' 의존도가 다소 높아졌다. 주요 제약사 25곳 중 14곳의 지난해 상품매출 비중이 2년 전인 2019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매출 비중이 감소한 곳은 8곳이었고, 나머지 3곳은 2년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약사 25곳 중 14곳, 코로나 2년간 '남의 제품' 의존도↑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5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곳의 상품매출 비중이 2년 새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일동제약, 부광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메디톡스, 동국제약, 한독, 제일약품, 광동제약, 보령제약, 대웅제약, 신풍제약의 상품매출 비중이 늘었다. 남의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늘었다는 의미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하나제약 3곳은 2년 전과 상품매출 비중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동화약품, 녹십자, 환인제약, JW중외제약, 휴젤, 휴온스, 유나이티드 8곳은 상품매출 비중이 감소했다. 의약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상품매출 수치를 공개한 매출 상위 25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상품매출이란 소비자에게 판매할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회사로부터 재고자산을 매입한 다음 일정 마진을 붙여 되파는 매출 형태를 뜻한다. 다국적제약사와 계약을 통해 도입한 약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셀트리온제약 상품매출 비중 16%p↑·일동제약 8%p↑ 2년 새 셀트리온제약의 상품매출 비중이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의 상품매출 비중은 2019년 22%에서 지난해 38%로 16%p 증가했다. 제품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1129억→2221억원)했으나, 상품매출이 4배 이상 증가(379억→1531억원)하면서 표면적으로 남의 제품 의존도도 확대됐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판매 중인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상품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 기간 상품매출 비중이 35%에서 43%로 8%p 증가했다. 일동제약의 경우 GSK컨슈머헬스케어 제품 공동판매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일동제약은 2020년부터 GSK컨슈머헬스케어 제품 9종의 공동판매를 맡았다. 연 매출은 약 500억원 규모다. 이 과정에서 2019년 1804억원이던 상품매출이 2021년 2427억원으로 34.5%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27%p '뚝'…코로나 백신 제품매출 인식 반대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품매출 비중이 30%에서 3%로 27%p 감소했다. 조사 대상 중 감소폭이 가장 크다. 제품매출이 크게 늘면서 상품매출 비중이 자연스레 줄었다. 지난 2년 간 생산·공급한 아스트라제네카·노바벡스 코로나 백신 대부분이 제품매출로 인식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제품매출은 2년 새 7배 이상(827억→638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품매출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548억→261억원)했다. 지난해 다국적사 백신 판권의 연쇄이동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까지 MSD 백신 4종을 공동판매했다. 지난해부터는 MSD 백신 4종을 HK이노엔에 넘기는 대신 GSK 백신 5종을 품었다. 이 과정에서 상품매출이 감소했다. 동화약품은 상품매출 비중이 2019년 40%에서 지난해 23%까지 낮아졌다. GSK컨슈머헬스케어 국내 판권을 2020년부터 일동제약에 넘기면서 자연스레 상품매출이 줄었고, 비중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동화약품은 상품매출 공백을 제품매출로 메우는 데 성공했다. 동화약품의 제품매출은 2019년 1828억원에서 지난해 2258억원으로 24% 늘었다. 제품매출은 대부분 2020년 신규 진출한 의료기기 사업에서 나왔다. ◆제일약품, 상품매출 비중 80% 최고…한미·휴젤 8% 지난해 기준 상품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제일약품이다. 이 회사의 상품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2019년 77%에서 3%p 늘었다. 제일약품은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와 말초신경병성 치료제 '리리카', 진통소염제 '쎄레브렉스' 등을 공동판매한다. 리피토의 경우 지난 한 해만 1766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리피토 하나가 제일약품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5% 수준이다. 이어 광동제약이 69%의 상품매출 비중으로 두 번째로 높다. 광동제약은 먹는 샘물 '삼다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지난해 삼다수 매출은 2839억원으로 총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이밖에 유한양행(58%), 한독(55%), JW중외제약(51%) 등의 상품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나이티드(1%), 하나제약(1%), SK바이오사이언스(3%), 메디톡스(6%), 휴젤(8%), 한미약품(8%) 등은 상품매출 비중이 10% 미만으로 집계됐다.2022-04-04 12:10:59김진구 -
JW중외박애상에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제30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상은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0회를 맞는다. 박상은 미션원장은 2001년 안양샘병원에 부임한 이후 진료부원장, 병원장, 대표원장, 미션원장 직을 역임하며, ‘최상의 진료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초기 200병상의 병원을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발전시켰다. 박 원장은 병원의 성장과 함께 의료적 취약 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섰다. 2001년 병원 봉사단체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진료봉사와 함께 매년 1,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주말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총 7차례 북한을 방문해 의료 현대화를 도모하고 의료진 교육을 펼치는 등 대북의료지원 활동에도 나섰다. 2007년에는 외교부 산하에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해 상임이사와 대표로 활동하면서 말라위, 에티오피아, 잠비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극빈지역 곳곳을 돌며 에이즈예방사업, 영양강화사업과 같은 다양한 보건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의료센터를 건립하고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은 선우성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양세원 서울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명예진료교수를 선정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달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2022-04-04 10:04:33노병철 -
대원제약, PPI 위염치료제 에스코텐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PPI 성분의 위염치료제 에스코텐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코텐정은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 PPI(Proton-Pump Inhibitor, 위산 분비 억제제)로서 급성 및 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하는 국내 유일 에스오메프라졸 10mg 제제다. 특히 PPI 중에서는 최초로 위염 적응증을 획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간 PPI는 기존 위염 치료제인 H2 수용체 길항제(H2RA)나 위점막 보호제(MPA)에 비해 위산 억제 효과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염 적응증이 없어 주로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에만 처방이 가능했으나, 에스코텐정이 출시됨으로써 위염에도 PPI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제제 개발에 돌입했으며 2020년 상반기 1상 임상을 완료하고, 전국의 27개 종합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3상 임상을 통해 위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저용량 에스오메프라졸 제제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잘 파악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에스코텐정은 대원제약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에스오메프라졸 제제가 PTP(압박포장) 형태로 출시된 것에 비해, 안정성을 강화해 유일한 병 포장 제품으로 출시함으로써 보건 의료 종사자들의 조제 및 처방 편의성을 개선했다. 정제의 크기도 직경 5mm로 가장 작아,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까지 크게 높였다. 또한 189원의 합리적인 보험 약가를 획득, 소비자들의 약가 부담을 줄임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저용량 PPI인 에스코텐은 우수한 치료 효과와 경제적인 약가로 개원가부터 대학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PPI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라며, “새롭고 만족스러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에스코텐정 발매를 기념해 ‘위염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저용량 PPI 에스코텐‘을 주제로 전국 8개 권역에서 9회에 걸쳐 대규모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온/오프라인 총 9,6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위염은 전체 상병 중 감기 상병을 제외하고 세 번째로 많은 상병이며 1년 기준 500만 명 이상으로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이다.2022-04-04 10:01:01노병철 -
가산문화재단, 청소년 금융교육…미래설계 역량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가산문화재단(이사장 정해영)은 대신송촌문화재단,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 대신증권과 함께 가산문화재단 장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가산문화재단은 다양한 분야, 연령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자금을 지급하고, 도서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측은 재정적 지원 외에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이번 금융교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가산문화재단의 중고등학생, 대학생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올바른 자산설계 및 홀로서기를 위한 미래설계’를 주제로 대신증권의 금융/경제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학생들은 재단이 사전 배포한 교육영상을 먼저 수강하고, 메타버스 세미나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가산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금융교육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인재발굴과 육성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설립취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산문화재단은 2007년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과 광동제약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설립 이후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 맨발의 청춘 장학사업, 미술영재 장학사업, 스포츠 꿈나무 장학사업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2022-04-04 09:56:21노병철 -
'일반약 강소제약은 옛말'...구주제약, OTC 정체 장기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990년대 일반약 강소제약으로 평가받았던 구주제약이 다품목 소량생산 전략을 구사하며 수비적 마케팅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구주제약의 최근 5년(2017~2021년) 23개 전체 일반약 외형은 25억7000만원·31억6000만원·35억4000만원·31억5000만원·35억5000만원으로 우상향 박스권 매출 양상을 띠고 있다. 매출액 리딩 품목은 체중감소 보조제 휘가에스로 2021년 6억5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 제품은 2017~2020년 외형은 2억2000만원~3억9000만원 밴딩으로 지난해 2~3배 가량 매출이 증가하며 구주제약 일반약 1위 제품에 올랐다. 2021년 기준 매출액 2·3위에 랭크된 간장약 알코덱스·위십이지장염치료제 메부틴은 각각 4억8000만원·3억4000만원으로 박스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TV CF·라디오 광고 품목으로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엘씨500·복합엘씨500 지난해 실적은 2억9000만원·1억3000만원에 그치며 과거 명성을 무색케 했다. 특히 구주제약 엘씨500과 복합엘씨500은 1990년대 빅히트 일반의약품으로 지금도 40대 이상 중장년층들은 엘씨500 TV 광고를 기억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00% 천연 아미노산(엘시스틴)제제 엘씨500은 항산화·피부트러블 개선제로 1987년 출시 첫해 5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3년 뒤 콜린성분을 첨가한 복합엘씨500 또한 광고·브랜드네임 효과에 힘입어 50억원 실적을 올리며 자양강장·피로회복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 기준은 광고 품목 경우 매출액 100억원, 비광고 제품은 50억원 돌파 여부로 측정하고 있다. 전체 일반약 품목군 중 10억원 이상 매출을 발생하고 있는 제품은 현재 전무하다. 엘씨리버350·브론키드·헤모테인·텔린·앤티팻·다이투스·마그감마맥스·무조맨·파워폴·엘씨비탐파워 등 10개 제품은 최근 2년 간 1억원 미만 매출이 발생하는데 그쳤다. 업계가 관측한 구주제약 일반의약품 실적 포지셔닝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주력사로 탈바꿈하면서 엘씨500 등을 비롯한 일반의약품 마케팅과 개발 비중을 축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974년 설립된 구주제약의 2019·2020년 매출은 526억·500억원이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21억·2억3000만원과 15억·1억4000만원으로 이익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2-04-04 06:25:00노병철 -
감기약 이어 항생제도 수급비상…'오구멘틴' 판매량 급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감기약(해열제, 진해거담제 등)에 이어 항생제 수급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이에 항생제 취급 제약사는 생산 확대에 열을 올리며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오구멘틴을 공급하는 일성신약이다. 오구멘틴은 지난해 기준 700억원대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 항생제 시장 1위 품목이다. 회사에 따르면, 일성신약 주력제품 오구멘틴 시리즈 중 오구멘틴정375mg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해당 품목은 올 1분기 만에 지난해 판매량의 약 3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3월 판매량을 비교하면 7배 정도 급증했다. 오미크론 확산이 꺾이지 않으면서 월별 판매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일성신약은 본사 개발부, 영업부 등 내근직 직원들까지 포장 작업에 투입하며 오구멘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성신약 안산공장은 항생제 품귀 현상에 사전 대응을 위해 2, 3교대를 시행하며 최대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김병조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 약학박사)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발생한다. 이에 염증 완화와 폐렴 등 이차 감염 예방을 위해 병의원에서 루틴하게 오구멘틴을 처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구멘틴이 코로나19 오미크론 환자들의 염증조절 및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발열, 고열지속, 인후통 등 예후증상 완화와 회복속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 5월까지 오구멘틴 처방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회사도 선제적으로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GSK 원료 사용 오리지널 약물 오구멘틴은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란산이 결합된 내성균용 광범위 항생제다. 영국 GSK 원료를 사용해 일성신약에서 제조, 판매하는 오리지널 제품이다. 오구멘틴 국내 판매는 GSK 전신 스미스클라인 비참과 일성신약이 1984년 맺은 계약으로 시작됐다 . 일성신약은 일본 후생노동성 허가를 받아 2016년부터 일본에 수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로 일성신약은 2018년 GSK사로부터 국내 파트너 중 유일하게 '최우수 공급업체(아시아 태평양 지역)'로 선정됐다. 장안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다. 다만 폐렴은 바로 항생제를 투여해야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 X-ray 패턴, 계절 등을 고려해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효과가 동일하다면 저렴하고 경구투여 가능한 오구멘틴 같은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월 17일 62만120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0만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4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호흡기 계통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2022-04-04 06:23:1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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