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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온제약, 특발성 폐섬유증치료제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유니페니돈(피르페니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이란 폐조직이 손상되고 상처를 입어 폐조직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면서 정상적인 폐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질병이다. 폐 기능이 저하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그 결과 신체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면역력이 악화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회복 환자 중 상당수에서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폐섬유화' 후유증이 나타났다고 보고된다. 이에 고령층,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하며 건강한 성인들도 회복한 후 마른기침 등 호흡곤란이 계속되는 경우 약물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중요시 여겨지는 시기다.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 '유니페니돈정'은 200mg, 400mg 용량이 출시됐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허가를 받았다. 희귀의약품은 RMP(Risk Management Plan) 의무화 대상 약물로 국내 출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매년마다 RMP(위해성관리계획) 의무보고를 필요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유니온제약은 올해 가시화된 성과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 같이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서 항바이러스제와 백신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2022-04-12 11:00:00이석준 -
엔지켐, 구강종양학회서 EC-18 임상결과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2022년 세계암보존치료학회(MASCC) 및 국제구강종양학회(ISOO)에 참가해 구강점막염 임상2상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암보존치료학회는 암환자를 위한 보존치료(Supportive care) 연구 및 교육을 위해 1990년에 설립된 다국적학회이며, 국제구강종양학회는 구강종양학 분야의 의료 전문가들 간의 과학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두경부암 환자에서 발병된 구강점막염(CRIOM)에 대한 EC-18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효능을 확인한 미국 임상2상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발표는 이번 임상시험 책임자 중 가장 많은 환자를 모집한 오클라호마 대학교의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 크리스티나 헨슨(Christina Henson) 교수가 나선다. 크리스티나 헨슨 교수는 "MASCC와 ISOO 2022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의 구강점막염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해당 임상 데이터를 통해 EC-18은 현재까지 승인된 약물이 없는 구강점막염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앞서 발표한 구강점막염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서에서는 1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지속기간은 위약군 13.5일 대비 투약군 0일(중앙값)로 100% 감소하였으며, 2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은 위약군 65.0% 대비 투약군 40.9%로 37.1%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MASCC와 ISOO에서 우수한 임상 성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연례학회에서의 임상결과 발표를 통해 라이선싱 아웃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대규모 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 중으로, 라이선싱 아웃 결과에 따라 FDA와 협의해 임상 3상에 필요한 프로토콜 디자인을 마치고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임상시험 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구강점막염 임상2상 연구성과에 대한 초록을 제출하여 구연발표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초록은 Google Scholar에서 호스피스 및 완화치료(Hospice and Palliative care) 학술지 중 h5-색인이 1위인 Journal of Supportive Care in Cancer(Impact Factor: 3.603 in 2020)에 투고되며, MASCC/ISOO 2022 연례학회의 과학 프로그램 섹션에 포함될 예정이다.2022-04-12 10:30:37노병철 -
유유제약, 신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美 2상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의 안구건조증 치료제(YP-P10)가 미국 2상 승인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신약으로 안구건조증 치료가 가능하도록 1일 2회 투여해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 징후와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한다. 여러 동물 실험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확인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미국 FDA로부터 YP-P10 2상 진행 허가를 최종 확인했으며 상반기 환자 첫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 규모는 2018년 39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으며 연평균 6.14% 성장해 2026년 56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유제약은 올해 YP-P10을 비롯해 전립선비대증 복합신약과 美 UCLA대학과 공동연구 진행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3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탈모와 뇌졸중 회복에 대한 신약 후보 물질도 개발 중이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모든 신약 파이프라인은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서 허가 받고 약가를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다국적 제약사가 실사해도 매우 매력적인 신약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자신했다.2022-04-12 10:26:56이석준 -
광동제약, 임영웅 모델로 경옥고 TV CF 온에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국민가수로 사랑받고 있는 임영웅을 광동 경옥고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캠페인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임영웅과 함께 ‘귀한회복력’을 주제로 광동 경옥고의 약효를 강조하는 영상광고를 선보인다. 회사 측은‘내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최근 분위기와 경옥고를 선물 목적으로 많이 구입한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스토리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경옥고의 주요 효능 중 하나인 ‘회복력’을 임영웅의 시그니처 멘트인 ‘건행하세요’와 자연스럽게 믹스해 올해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약국편’과 ‘마음편’의 두 종류로 공개되는 광고 영상은 임영웅이 각각 “저도 이제 건강 좀 챙겨야죠”, “마음만으로는 담을 수 없는 진심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시작된다. 그 후 광동 경옥고를 지으려 한다며 약국으로 들어서는 임영웅의 모습과 함께 경옥고의 네 가지 약재와 완성품이 임영웅에게 제공되는 장면이 차례로 이어진다. ‘약국편’ 광고는 임영웅이 본인의 시그니처 멘트인 “건행하세요”를 건네면서 마무리돼 광동경옥고를 통한 건강기원의 메시지가 잘 전달됐다는 평이다. 건행은 ‘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의 줄임말로, 기역자로 구부린 손모양과 함께 널리 알려진 임영웅만의 시그니처 인사법이다. 이번 광고는 16일부터 TV와유튜브 등 광동제약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병후 회복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깊고 진한 목소리로 전 세대를 사로잡은 임영웅과 함께 광동 경옥고의 귀한 회복력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 경옥고는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후 정성스럽게 120시간동안 찌고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한 한방의약품이자 일반의약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다.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권태, 갱년기장애 등에 효능효과를 가지며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광동 경옥고는 한방처방을 바탕으로 한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효능에 대한 연구논문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경옥고가 인체면역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 논문으로 발표돼 많은 관심을 얻었다. 또한 광동 경옥고를 소재로 연구한 ‘홍삼추출물과 경옥고의 항피로 효능 비교연구’ 논문을 비롯해 ‘미세먼지에 의한 폐손상 보호 효과’, ‘전통적인 한방처방 경옥고의 면역증강 효과’, ‘경옥고의 갱년기증후군 개선효과’ 등 다수의 관련 논문이 과학논문색인(SCI) 및 유수한 과학저널에 게재됐다.2022-04-12 09:50:42노병철 -
JW중외제약,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신영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주기로 인증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선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을 이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신영섭 대표, 이세찬 준법경영본부장(CCO, 최고고객책임자)을 각각 임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창업이념인 생명존중·개척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실천해온 고객 중심의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와 함께 김정호 전 한국소비자원 전문위원이 ‘ESG경영의 사회적 책임 지표와 CCM의 관계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임직원 대상 CCM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월별 VOC(Voice of Customer, 고객요구사항) 개선회의, 실천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중심경영을 공고히 하는데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JW가 지난 77년간 의료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수많은 치료의약품을 공급하며 혁신신약 개발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경영 전반에 환자 중심의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위치에 서서 더욱 변화하고 도전해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2022-04-12 09:50:34노병철 -
국보 "레드힐 '오파가닙', 오미크론 강력한 억제력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가 지분을 취득한 미국·이스라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는 인 비트로(in vitro) 효력시험에서 코로나 19 중등/중증 경구용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이 숙주 세포 생존력을 유지하면서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을 가지고 있음을 관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WHO 협력센터 홍콩대학교 공중보건대학에서 실시한 시험 결과 보고서에서 오파가닙의 인간 세포를 표적하고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작용의 고유 기전은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에 관계없이 오미크론 및 오미크론 새 변이인 BA.2, XE, 향후 발생할 변이 등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보고된 2/3상 임상 데이터는 오파가닙으로 치료받은 중등도에서 중증 입원 환자의 주요 하위 집단에서 사망률 감소, 바이러스 RNA 제거 개선, 회복 시간 단축을 보여줬다. 구체적으로 오파가닙은 중증 COVID-19 폐렴(NCT04467840)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2/3상 연구를 진행했다. 스크리닝 시 PCR이 양성인 모든 2/3상 연구 환자에 대한 사전 지정된 분석에서 오파가닙은 바이러스 RNA 제거에 대한 중앙값 시간을 최소 4일 개선해 중앙값 10일 이내에 바이러스 RNA 제거를 달성한 반면 대조군 중앙값은 위약군에서 14일 치료가 끝날 때까지 도달하지 않았다. 2/3상 연구의 주요 하위 모집단에 대한 추가 사전 지정 분석에서도 오파가닙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70% 감소하고 회복 시간도 34% 정도 이점이 있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오파가닙 시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 대학 전염병 연구 센터 공중 보건 대학 면역 및 감염 센터(C2i)에서 센터 수석 연구원 Dr. Michael Chan이 수행했다. 그는 "연구에서 오미크론의 임상 병태생리학적 경로를 나타내는 가능한 가장 근접한 모델에서 바이러스 복제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오파가닙 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은 오파가닙 가설인 호스트 항바이러스 활성화와 바이러스 변이체와 상관없는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레드힐은 미국, 유럽, 영국 및 다수 국가에서 오파가닙 승인 관련해 데이터 요구 사항 제출 및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보는 지난해 11월 '레드힐 바이오파마' 지분을 취득해 오파가닙 국내 유통은 물론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까지 담당하는 판권 계약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았다. 또 오파가닙의 국내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라이센스 계약도 체결했다.2022-04-12 08:43:48이석준 -
익수제약, 약국전용 '익수몰' 오픈…한방제품 '한 곳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익수제약이 4월부터 약국전용 폐쇄몰인 익수몰(www.iksumall.com)을 오픈했다. 국내 의약품 이커머스 확산 영향에 따른 온라인화 가속화 추세 속에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익수몰은 보다 쉽게, 보다 간편하게, 보다 경제적인 모토로 약국에 필요한 익수제약 한방제품을 모두 갖췄다. 익수몰은 전국 개국 약국 2만2000처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익수제약과 직거래하는 약국을 제외한 비거래처 1만8000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익수몰은 다양한 정보로 가득차 있다. 비대면 영업사원에 준하는 기준으로 단순한 주문, 결재방식은 물론 약국에서 보다 쉽게 환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디테일 포인트, 문헌, 임상자료, 약국 처방사례, 약국 판매팁 등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가입POINT, 지인약국소개POINT, 주문금액에 따른 차등 POINT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경제적으로 주문 결재 시스템을 갖췄다. 정용진 익수제약 대표는 "익수몰 오픈을 통해 기존 직거래 영업과 익수몰을 통한 비 거래처 영업을 보다 활성화해 약국 필요에 적극적으로 다가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익수제약 마케팅(02-416-1114)으로 문의하면 된다.2022-04-12 06:51:01이석준 -
유한 328억·대원 206억·동구 168억...신규 투자 총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열띤 외부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오벤처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반려동물 등 외부 기업에 신규 지분투자를 펼치며 경쟁적으로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사모펀드나 투자조합에 거액을 투입하는 투자활동도 활발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한양행,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대웅제약, 한독,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휴온스 등이 타법인 신규 투자에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유한양행이 가장 많은 328억원 규모의 타법인 신규 투자를 펼쳤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에스엘백시젠, 지엔티파마, 에임드바이오, 프로큐라티오, 테라베스트, 에스비바이오팜, 네오딘바이오벳, 주노랩, 제이인츠바이오, 메리츠엔에이치헬스케어 등 9곳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2월 에스엘백시젠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3.2%를 취득했다. 에스엘벡시젠은 에스엘바이젠의 자회사로 감염성 질환과 암치료를 위한 DNA 백신 개발 사업의 물적분할을 통하여 2017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작년 5월에는 지엔티파마(10억원), 에임드바이오(30억원), 프로큐라티오(20억원), 테라베스트(30억원) 4곳을 대상으로 90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에스비바이오팜(30억원), 네오딘바이오벳(65억원), 주노랩(3억원), 제이인츠바이오(20억원), 메리츠엔에이치헬스케어제1호(50억원) 등을 새로운 투자처로 발굴했다. 외부 기업에 활발한 지분 투자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투자한 업체 중 지엔티파마, 에스비바이오팜, 네오딘바이오벳, 주노랩 등 4곳은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업체다. 에스비바이오팜은 동물용 의약품과 사료 등을 개발·생산하고 네오딘바이오벳과 주노랩은 반려동물 진단 검사와 진단 키트 등을 진행하는 업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에스비바이오팜과의 협업을 통해 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했다. 유한양행은 에스비바이오팜과 함께 반려동물 의약품과 의약외품, 프리미엄 영양식품, 반려동물 진단의학 등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엔티파마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이후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료제 ‘제다큐어’의 판매를 시작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6곳을 대상으로 206억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대원제약은 작년 5월 건강기능식품 업체 극동에치팜을 인수했다. 141억원을 들여 극동에치팜의 지분 83.5%를 확보했다. 극동에치팜은 2020년 매출 235억원을 올린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체다. 대원제약은 극동에치팜 인수를 통해 장대원 등 기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대원제약은 엠투엔 제14회차 사모 전환사채, 신보2021제14차유동화전문회사 제1-3회 무보증후순위공모사채, NH 앱솔루트 코스닥벤처 메자닌 1호, 더블유피 기술혁신 스타트업 2호 조합, 디지털 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등 투자조합에 추가로 65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기관이나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활동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행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총 168억원 규모의 외부 신규투자를 전개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작년 5월 100억원을 투입해 벤처캐피털(VC)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기술사업금융업 진출을 위한 자회사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직접 VC를 설립해 투자활동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6월 미국 바이오벤처 밸티드시퀀스에 28억원을 투자해 지분 5.9%를 취득했다. 밸티드시퀀스는 퇴행성뇌질환 관련 진단기업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밸티드시퀀스의 퇴행성뇌질환 조기진단키트의 국내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작년 하반기에는 셀파마와 티에스셀메디에 총 40억원 규모의 기술성 투자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총 10건의 외부 투자를 통해 159억원을 투입했다. 대웅제약은 온코크로스(10억원), 뉴로가스트릭스(46억원), 티온랩테라퓨틱스(7억원), 뉴론(6억원), 브이원바이오(4억원), 엑소스템텍(10억원), 넥스아이(10억원), 씨어스(50억원) 등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신규 투자 활동을 펼쳤다. 온코크로스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이다. 뉴로가스트릭스에 대한 투자는 대웅제약이 신약 펙수프라잔의 기술이전 대가로 받은 지분 가치다. 리온랩테라퓨틱스는 장기지속형주사제 등을 개발 중인 대웅제약의 사내 벤처다. 뉴론은 미국의 신약개발 기업이다. 브이원바이오와 엑스스템텍은 각각 마이크로바이옴와 줄기세포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한다.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씨어스는 의료기기업체다. 다양한 영역에 대해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면서 신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한독은 지난해 웰트, 컴퍼스테라퓨틱스, 이노큐브, 스파크바이오파마 등 4곳의 신규 투자에 153억원을 썼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영국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개발업체 익수다테라퓨틱스에 90억원을 투자해 지분 19.4%를 사들인 데 이어 미래에셋 셀트리온 바이오생태계육성펀드에 50억원을 투자했다. 동아에스티는 76억원을 들여 의료기기업체 참메드를 인수했고 노벨티노벨리티, 글로벌바이오성장제3호PEF, 메쥬 등에 63억원을 투입했다. 동화약품은 작년에 8곳의 바이오기업과 투자업체 등을 대상으로 총 136억원 규모의 신규 외부투자를 했다. 휴온스도 자산운용과 바이오기업 등을 대상으로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JW홀딩스, HK이노엔, 국제약품, 광동제약, 녹십자, 대화제약, 바이넥스, 보령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알리코제약, 영진약품, 에스티팜, 에이치엘비제약, 유바이오로직스, 일동제약, 일동홀딩스, 제일약품, 종근당홀딩스, 지엘팜텍, 진양제약, 파마리서치, 한국유니온제약, 한미약품, 휴메딕스, 휴온스글로벌, 화일약품 등도 지난해 신규 외부투자를 통해 새 먹거리 발굴을 모색한 것으로 나타났다.2022-04-12 06:20:22천승현 -
SK케미칼 신약개발 승부수...3년 새 AI벤처 5곳과 맞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19년 이후 3년 새 AI 신약개발 벤처 5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인스·기넥신에프 등으로 한정된 포트폴리오를 AI 신약개발을 통해 전방위로 확장, 2025년까지 제약 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게 SK케미칼의 목표다. ◆3년간 AI 벤처 5곳과 '신약 개발' 공동전선 구축 SK케미칼은 지난 11일 AI 신약개발 벤처 인세리브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SK케미칼과 손을 잡은 AI 신약개발 벤처는 총 5곳으로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신약개발에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평가다. SK케미칼은 2019년 스탠다임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처음 AI 신약개발 벤처와 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엔 디어젠·닥터노아, 지난해는 심플렉스와 잇달아 손을 잡았다. 올해 들어선 인세리브로와 신약 공동개발에 나섰다. 다수의 AI 신약개발 벤처와 연대를 확대함으로써 후보물질 발굴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를 전방위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각 AI 신약개발 벤처의 핵심 플랫폼을 살펴보면 저마다 특장점이 분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탠다임의 경우 신약 재창출과 신규 타깃 발굴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SK케미칼과 스탠다임은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활용, 올해 초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SK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이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상 임상을 완료한 뒤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닥터노아와도 협업 1년 만에 특허 출원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 1월 NASH 치료제 후보물질 2종과 특발성폐섬유화증 후보물질 1종을 발굴,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닥터노아의 플랫폼은 '아크(ARK)'다. 이 플랫폼은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를 발굴하는 데 특화된 것으로 설명된다. 기존의 문헌 정보·유전체 정보·구조 정보를 분석해 기존에 없던 최적의 복합제를 탐색하고 두 약물 간 부작용까지 예측한다. 디어젠은 단백질의 3차원 구조정보 없이도 신약 후보물질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의 3차원 구조정보가 아닌 아미노산 서열 데이터를 이용해 아직 3차원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을 이용한 신약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디어젠은 이 AI기술을 이용해 코로나 치료제로 최초 승인된 '렘데시비르'를 예측하면서 주목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3차원 구조가 나오기 전 유전자 서열이 공개된 시점에서 후보물질로 렘데시비르를 예측한 것이다. 제약업계에선 합성의약품과 항암제 등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심플렉스의 핵심 플랫폼은 'CEEK-CURE'다. 이 플랫폼에 대해 심플렉스는 '설명 가능한 AI'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약 탐색의 도출 과정부터 결과까지 추적·수정·보완이 가능해 의사 결정자의 빠른 결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을 AI 기술에 접목시킨 플랫폼 '마인드(MIND)'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엔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이용해 약효를 내는 화합물이 어떤 형태와 구조로 결합하는지 예측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약물이 인체에 투여됐을 때 체내 단백질과 어떤 형태로 결합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큰 약물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SK케미칼은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제약부문 매출 1조원 달성…AI 신약개발 핵심 역할" SK케미칼은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까지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제약바이오 부문에선 1조원 이상 매출을 낸다는 목표다. SK케미칼의 지난해 제약바이오 부문 매출은 3002억원이다. SK케미칼은 AI 신약개발이 3년 안에 매출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신약개발 벤처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개발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여기에 향후 3년 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것이 SK케미칼의 계획이다. SK케미칼은 2019년 '오픈 R&D TF'를 발족하며 AI 신약개발 노선을 결정했다. 이 같은 노선 결정엔 자회사들의 잇단 분사가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 나온다. 2015년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는 SK플라즈마가 분사했고, 2018년엔 백신사업을 담당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떨어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신약개발 동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실제 백신과 혈액제제를 제외한 이 회사의 주력 품목은 1997년 허가받은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와 1991년 허가받은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에프' 정도다. 두 품목 모두 개발된 지 25~30년이 지났다. SK케미칼은 올해 들어 AI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엔 기존 TF 형태로 운영하던 '오픈 R&D TF'를 정규 조직인 '오픈이노베이션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오픈이노베이션팀은 현재 개발 중인 공동연구 과제에 더해 올해 최소 3곳 신규 파트너사와 새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는 전략이다.2022-04-12 06:19:55김진구 -
쥴릭파마, 2년 연속 완전자본잠식...탈출구 있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글로벌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 쥴릭파마의 한국법인 쥴릭파마코리아가 2년 연속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작년에는 순손실과 결손금이 더 확대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2861억원, 부채총계 30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145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완전자본잠식이란 기업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마저 잠식해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접어든 상황을 의미한다. 쥴릭파마코리아는 2020년 말 자본총계 -15억원으로 처음 자본잠식상태에 빠졌다. 작년에는 순손실이 커져 상황이 더 악화됐다. 지난해 쥴릭파마코리아는 134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도 -24억원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90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다. 쥴릭파마코리아 실적 악화는 2017년도부터 본격화됐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수익은 내지 못하는 상황이 5년 연속 발생했다. 2017년 회사 매출액은 9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31억원에서 -1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지만 순손실 폭은 더 확대됐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100억원대 손실을 냈다. 매해 순손실이 나면서 이익잉여금이 바닥나고 결손금이 쌓이면서 부채비율이 걷잡을 수 없이 늘었다. 2017년 1340%였던 부채비율은 2019년 말에는 3만%까지 치솟았다. 결국 2020년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작년 말 기준 쥴릭파마코리아의 결손금은 232억원에 달했다. 의약품 유통 환경의 변화로 낮아진 유통 수수료, 글로벌 물류업체 간 경쟁 심화가 쥴릭파마코리아의 재무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쥴릭파마코리아는 비상장사여서 자본잠식에 따른 직접적인 제재는 없다. 상장사의 경우 완전자본잠식이거나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일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하지만 과도한 부채는 기업 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쥴릭파마코리아의 부채총계 대부분은 매입채무가 차지한다. 매입채무는 의약품을 구매한 제약사들에게 지불해야 할 돈으로 지난해 말 기준 2606억원에 달했다. 반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57억원에 불과하다. 쥴릭파마코리아는 악화된 재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약국 소매 사업부 폐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직접 약국으로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고 도매 파트너사를 통해서만 간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사업부를 폐지하며 대규모 구조조정도 벌였다. 일부 온라인 영업 인력 외 수십명 인원을 감축했다. 회사 총 직원수는 2020년 말 293명에서 작년 말 235명으로 줄어들었다. 쥴릭파마코리아는 "한국 내 입지,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직접 유통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22-04-12 06:17:43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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