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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생산공장, 8회 연속 녹색기업 재지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독(대표 김영진, 백진기) 생산공장이 지난 2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8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 한독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이자 원주지방환경청 관할 내 최장수 녹색기업(구 환경친화기업)이다. 2000년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됐으며 이번 재지정으로 2025년 9월 1일까지 총 25년 6개월간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및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지정되고 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 생산공장은 국제 수준의 cGMP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의약품 생산시설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오고 있다. 1990년대부터 보건안전환경(HSE: Health, Safety, Environment) 정책을 제정해 자체적인 HSE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오염 물질 감소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한독 생산공장은 이번 심사에서 22년간 녹색기업을 유지해오면서 지속적으로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환경관리가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질 오염물질을 법적 기준의 10분의 1 이하로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으며 폐기물 재활용률을 60%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고 있다. 온실가스 관리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발생 위치와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자체 구축했다.이와 더불어 한독은 친환경 포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설명서를 병 위에 붙이는 아웃서트(Outsert) 도입하고 케토톱 오리지널 40매와 10매의 카톤박스를 제거해 포장 폐기물을 줄였다. 케토톱 이너박스를 재생용지(80% 이상)로 사용하고 있으며 숙취해소제 레디큐의 포장비닐에 절취선을 넣어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한독은 직원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독 생산공장은 2021년 12월 ‘친환경’을 주제로 직원 참여 워크숍을 개최해 ESG 퀴즈, 분리수거 재활용 게임, 친환경 서약식, 잔반 제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직원들과 함께 원주지방환경청과 함께하는 외래식물 제거 활동, 인근 지역을 청소하는 깨끗한 내고장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김영진 한독 회장은 “최근 폭우와 폭염 등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실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독은 일찍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독은 2002년 ISO14001(환경경영체제) 인증을 시작으로 2004년 KOSHA.OHSAS18001(안전보건경영체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또, 2020년 ISO45001(안전보건경영체제)로의 전환 심사를 완료하며 보건안전환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2022-09-05 09:22:08노병철 -
안국약품, 창립 63주년 기념식...재도약 다짐원덕근 안국약품 대표가 우수사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 강당에서 창립 6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필수인원만 참석했으며, 그 외 직원들은 개인PC나 모바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시청했다.이날 창립기념식은 대표이사의 기념사를 대신하여 창립 63주년 축하영상 및 명예회장님 추모영상을 시청했다. 63주년 축하영상에는 신규입사자 및 근속상 수상자들의 'catch'를 핵심 주제로 앞으로의 포부와 창립기념식을 축하하는 인터뷰가 담겼으며, '인류 건강과 행복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우수의약품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53년간 안국약품을 이끌어주신 고 어준선 명예회장님의 추모영상을 시청했다.이어서 안국약품은 장기근속자와 더불어 평소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발하여 모범상을 시상했다. 전산팀 김종성 팀장 외 3명이 20년 근속상을, 바이오기획팀 장준성 팀장 외 10명이 10년 근속상을, MIC팀 김나리 팀장 외 1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한 임상팀 홍유미 과장 외 13명이 우수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모범상을 수상했다.안국약품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이제까지 걸어온 63년과 앞으로의 100년 기업을 향해 다시 한번 재도약할 것을 다짐했다.2022-09-05 09:18:29노병철 -
국제약품, 경구용 항혈소판제 '브릴러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브릴러정(주성분 티카그렐러)’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브릴러정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심근병색의 병력(최소 1년 이상 이전에 발생)이 있는 환자에게 혈전생성으로 인한 뇌졸중,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 발생 예방을 위해 사용한다.60mg, 90mg 등 총 2가지 용량으로 구성, 환자의 유형에 따라 선택 투약할 수 있다.주성분은 티카그렐러(Ticagrelor)로 ADP 대신 혈소판 표면의 ADP 수용체(P2Y12수용체)에 가역적으로 결합해 혈소판의 활성화와 응집을 억제한다.또한, 기존 약제인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CYP2C19에 의한 대사 작용을 거치지 않아 CYP2C19 유전자변이에 의한 약물 내성이 없고 약효 발현시간이 빠르다는 강점이 있다.국제약품(주)는 이 제품의 출시로 자사의 순환기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구축하여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발매와 더불어 현재 국제약품(주)은 시판되고 있는 기존의 항혈소판제 대비 항혈소판작용은 강화하되 출혈등의 부작용 부분을 낮춰 안전성을 가진 신규기전의 항혈소판치료제 혁신 신약개발도 고려대 안암병원과 진행 중에 있다.2022-09-05 09:12:36노병철 -
CMG제약, 산모·아이 건강 솔루션 브랜드 '차앤맘'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브랜드 ‘차앤맘(CHA&MOM)을 지난 1일 정식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피토세린 헤어&바디 워시 ▲피토세린 모이스쳐 로션 ▲피토세린 인텐스 크림 등 베이비 스킨케어 3종 제품이다.피토세린은 PHYTO(식물성)+SE(Safe Eco, 안전한 환경)+LINE(막을 형성)의 합성어로, CMG제약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유산균과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를 조합해 만든 독자 성분이다.자연분만 시 아기는 산도(産道)를 거치며 엄마의 질내 유산균을 온몸에 묻히는 ‘유산균 샤워’를 한다. 차바이오그룹의 전문가들은 ‘유산균 샤워’가 아기의 피부 면역력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하고, 질 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plantarum)을 비롯한 유산균 샤워의 핵심 요소와 식물유래 보습성분을 최적으로 배합해 아이 피부의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피토세린™을 설계했다.‘락토바실러스’ 발효물과 용해물은 피부에 유해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고 피부 유익균을 증식시켜 여리고 민감한 아기 피부를 진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엄선한 식물에서 추출한 세라마이드, 베타-시토스테롤(식물성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의 지질 성분은 피부 건조를 막고 피부의 보습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줘 아기의 피부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차바이오그룹 기술로 완성한 특허 성분인 구기자 추출물(CHA-LF)은 피부 장벽의 기능 회복 및 가려움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피토세린 베이비 스킨케어 제품은 독일의 피부과학연구소인 ‘더마테스트(Dermatest)’ 사의 안정성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Excellent)’ 등급 및 미국의 비영리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 Working Group)의 안전도 기준 ‘올 그린(All Green)’ 등급을 받는 등 비자극성 제품으로 인증받았다.‘차앤맘’은 엄마를 뜻하는 ‘Mom’, 마음의 줄임말인 ‘맘’을 담은 브랜드로,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 기술력과 피부 전문가들의 60년 노하우를 담았다. CMG제약은 아이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등 온가족의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차앤맘’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차앤맘은 제품 개발에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약학, 푸드테라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며 “올 하반기 임산부를 위한 영양제를 출시하는 등 아이와 엄마의 건강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차앤맘’의 ▲피토세린 헤어&바디 워시 ▲피토세린 모이스쳐 로션 ▲피토세린 인텐스 크림 등 베이비 스킨케어 3종 제품은 차앤맘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2-09-05 09:07:21노병철 -
엔케이맥스 "육종암 말기 환자 완전관해 유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엔케이맥스 면역항암제 슈퍼NK(SNK)를 투여받은 5명 말기 암 환자 중 3명에서 효능이 확인됐다. 이중 1명은 완전관해 후 유지에 성공했다. 2명은 부분관해를 보였다.5일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에 따르면 해당 데이터 초록은 오는 9일~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데이터에 공개된 환자 8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동정적사용승인을 받아 SNK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또는 옵디보(니볼루맙)를 병용투여 받았다.동정적사용승인제도는 더 이상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이를 경우 의료 당국이 시판승인 전의 신약을 공급해 치료 기회를 주는 제도다.8명 환자 중 3명은 말기암 환자로 SNK 투여전 사망했다. 이에 총 5명 환자가 SNK를 투여받았으며 이중 3명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 1명과 종양 30% 이상이 사라진 부분관해(PR) 2명, 암이 진행된 질병진행(PD) 2명이 관찰됐다. 완전관해가 확인된 환자는 SNK와 키트루다 34개월 동안 36회 이상 투여 받고 현재까지 부작용 없이 완전관해 상태를 유지했다.부분관해 환자 2명 또한 SNK과 키트루다 또는 옵디보를 병용투여한 결과 각각 30개월, 29개월 동안 생존했다.환자 모두 약효를 얻기 힘든 PD-L1 발현율이 음성이거나 매우 낮은 상태였다. 이런 육종암 환자에게 SNK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했을 때 PD-L1 발현율과 상관없이 약효를 보였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진행했던 미국 현지 Sarcoma Oncology Research Center의 차울라(Sant P. Chawla M.D.) 박사는 "기존 면역관문억제제는 PD-L1 발현율이 음성이거나 낮으면 약효를 얻기 힘들다. 하지만 SNK와 병용 투여시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면역관문억제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2022-09-05 08:40:29이석준 -
휴젤 '웰라쥬', 4년 연속 브랜드 대상 1위 수상지난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휴젤 화장품 사업부 김정민 상무(우측)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더마 코스메틱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웰라쥬는 차별화된 성분과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웰라쥬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보툴리눔 톡신/HA필러 기업 휴젤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 오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까다로운 정제 과정을 통해 불순물을 걸러낸 순수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마데카소사이드,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등 고농축/고순도 유효 성분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캡슐 화장품의 시대를 연 ‘리얼 히알루로닉 캡슐(원데이키트)’은 2017년 출시 이후 홈쇼핑과 해외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5천만개를 돌파했으며,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은 속건조케어 앰플로 입소문이 나면서 드럭스토어 및 온라인몰 베스트셀러로 등극,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웰라쥬 브랜드 관계자는 “4년 연속 더마 코스메틱 부문 1위 수성은 소비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주신 결과라 더 의미가 있는 상”이라며 “소비자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진정성 있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2022-09-05 08:26:27노병철 -
대한약품 주식 월 거래량 '뚝뚝'…8월 일평균, 올 최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 주식 월간 거래량이 줄고 있다. 8월 일 평균 거래량은 올해 최저를 기록했다. 6월과 비교해서는 반 토막 수준이다. 8월 10일은 일 거래량이 올해 최저인 677주에 그쳤다.주주들은 거래량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 거래량 부족이 주가 부진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해서다. 종가 기준 2021년 4월 26일 4만5500원이던 주가는 9월 4일 2만5650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약품의 8월 월간 거래량은 11만5670주다. 6월(21만6430주)와 비교하면 46.56% 줄은 수치다. 올해 2월(11만4694주)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월 거래량이다.거래 일수 고려한 일 평균 거래량은 8월이 최저다. 일 5258주로 7월 6201주보다 낮다. 8월 10일 거래량은 올해 처음으로 1000주 미만인 677주에 그쳤다.주주들은 거래량 부족이 주가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대한약품 주가는 종가 기준 2021년 4월 26일 4만5500원에서 올 9월 4일 2만5650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1년 5개월여 만에 43.63% 빠졌다.시장 관계자는 "통상 주가 상승 시점에는 매수와 매도 세력이 붙으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반대로 주가 하락 시점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거래량을 주식의 그림자라는 표현도 있다. 대한약품 거래량을 보면 시장에서 관심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진단했다.대한약품 거래량 부족 현상 원인에는 시장 외면, 유통 주식 수 부족 등이 꼽힌다.회사의 올 반기 실적은 반등 조짐을 보였다. 매출 878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4%, 23.66% 올랐다. 다만 매출 비중 '내수 98%, 수액제 77%, R&D 투자 1%' 등 사업 구조는 성장 동력 이벤트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유통 주식 수와 연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대한약품의 상장 주식 수는 600만주다. 이중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율은 35.12%다. 장기 투자 성격의 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LLC도 9.99%를 갖고 있다. 사실상 유통 주식 수 절반 가량이 묶여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2022-09-05 06:00:50이석준 -
'올드드럭'도 급반등...보령, 항암제 시장 위력 더하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항암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서 보령이 판매를 담당하는 제품의 매출이 치솟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국내 발매 20년 이상 지난 젬자는 보령이 판권을 인수한 이후 2년 만에 매출이 30% 늘었다. 보령의 차별화된 항암제 영업 전략이 시장에서 주효하고 있다는 평가다.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서 쿄와기린의 뉴라스타가 가장 많은 77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하며 지난 1분기에 탈환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수성했다. 녹십자의 뉴라펙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뉴라펙은 지난해 4분기 발매 이후 처음으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선두에 올랐지만 지난 1분기 뉴라스타에 재역전을 허용했고 2분기에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분기별 뉴라스타와 뉴라펙 매출(단위: 백만원, 자료: 아이큐비아)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약물이다. 호중구는 백혈구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페그필그라스팀 성분의 뉴라스타는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분류된다.국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보령의 영업력 가세에 따라 판도가 재편되는 현상이 연출되고 있다.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선발 주자 뉴라스타의 독주 체제가 지속됐다. 녹십자와 동아에스티가 후발 주자로 진입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지난해까지는 뉴라펙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페그테오그라스팀 성분의 뉴라펙은 녹십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바이오항암제다. 뉴라펙은 발매 초기에는 상업적 성과가 미미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매출이 각각 32억원, 40억원에 그쳤다. 분기 매출은 대부분 10억원에도 못 미쳤다.그러나 보령의 영업력이 가세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녹십자는 2018년 10월 보령과 뉴라펙 공동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항암제 분야에서 강점을 갖는 보령의 영업력을 활용해 뉴라펙의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의도였다.보령이 판매에 뛰어든 직후인 2019년 1분기 뉴라펙은 13억원의 매출로 분기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규모를 63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보령 합류 이전인 2018년 3분기 9억원에서 3년 만에 7배 가량 치솟으며 시장 선두 자리마저 꿰찼다.하지만 보령이 뉴라펙 대신 뉴라스타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선두 자리는 다시 뒤바뀌었다.뉴라펙의 급성장을 이끌었던 보령은 올해부터 뉴라펙 대신 뉴라스타의 판매에 나섰다. 보령은 지난해 말 뉴라펙의 첫 선두 등극에 기여했지만 올해에는 뉴라스타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제일약품이 녹십자의 파트너로 뉴라펙의 판매를 시작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뉴라스타를 공동 판매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보령의 영업력이 더욱 위력을 발휘하면서 뉴라펙의 점유율은 하락했다.보령은 항암제 젬자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일라이릴리가 국내 허가를 받은 젬자는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등에 사용되는 세포독성항암제다. 보령은 2014년부터 젬자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해오다 2020년 5월 국내 권리를 인수했다.보령의 젬자 판권 인수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의 일환이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일정 수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를 의미한다.분기별 젬자 매출(단위: 백만원, 자료: 아이큐비아) 지난 2분기 젬자의 매출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보령이 판권을 인수하기 전인 2020년 1분기 젬자의 매출은 34억원을 기록했다. 젬자는 보령의 판권 인수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 40억원을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2년 전과 비교하면 29.9% 상승했다.국내 발매되 지 20년이 넘은 ‘올드 드럭’이 갑작스럽게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미 국내외 제약사 10곳이 젬자 제네릭 제품을 내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보령의 차별화된 항암제 시장 영업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보령은 2020년 5월 항암제(ONCO) 부문을 독립 사업부로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항암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사내 가장 큰 조직 규모인 ‘부문급’으로 항암제 조직을 운영하는 경우는 보령이 유일하다. 보령의 ONCO 부문은 60여명으로 구성됐다.보령은 지난해 국내에서 유일의 혈액암 전문그룹을 신설하며 혈액암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조직을 별도로 구축했다. 보령은 학술적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영업사원들의 자체적인 학습 프로그램인 '저널클럽'도 운영 중이다.보령 관계자는 “항암제 영업·마케팅력은 근거 중심 의학 기반 세일즈-마케팅 활동에서 비롯된다. 이를 위해 보령은 영업사원이 학술적 지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2022-09-02 12:13:48천승현 -
동국제약, 식약처 QbD 구축사업 지원기업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주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Quality by Design) 제도 도입기반 구축 사업’ 기술 컨설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동국제약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체 개발중인 ‘서방성주사제’에 QbD 기술을 적용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QbD 지원은 단계별로 분야를 세분화해, 개발 현황과 품목 특성에 맞는 약 3개월간의 맞춤 컨설팅이 제공된다.식약처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QbD제도는, 의약품의 원료부터 제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제품과 공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발생우려가 있는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중점 관리하는 의약품 개발 방식이다. 식약처는 제약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생산& 8729;유통할 수 있고, 품질관리 전략 수립 및 시행이 가능하도록 QbD제도의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 담당자는 “QbD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떠오르는 시점에,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보다 강화된 QbD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 전문역량을 강화해 고품질의 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QbD제도는 의약품 제조뿐만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하여 사전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한 의약품 불량률 감소와 생산 효율성 증가로 제약산업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동국제약은 2021년에도 식약처 QbD제도 도입 기반 구축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어 자체 개발 중인 ‘특수제형주사제’에 QbD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품질 목표 사항, 핵심 품질 특성, 각 단위 공정별 파라미터를 설정하는 등 과제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2022-09-02 09:57:23노병철 -
'맞춤형 지원과 속도'...식약처장이 제약 CEO에 던진 약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약바이오업계 CEO들에게 두 가지 화두를 전했다.하나는 '맞춤형' 다른 하나는 '속도'다. 의약품 인허가 관련 규제를 기업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심사 속도를 높여 제약바이오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다.오유경 처장은 2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2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워크숍에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70곳의 CEO가 참석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식약처장과 CEO간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오유경 처장은 새 정부의 의약품 분야 규제혁신 방향을 '국제 기준을 선도하는 식의약 규제'라고 정리했다. 이를 위해 3대 전략 과제를 설명했다.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규제 속도를 높이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오유경 처장은 "신기술에 맞는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디지털치료제를 비롯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아직 규제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제약산업이 밟아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약산업은 속도전"이라고 강조하며 "산업 발전의 가속 페달을 밟겠다. 국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산업이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식약처의 규제는 행정편의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3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4개 전략도 제시했다.첫째는 신성장·신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다. mRNA나 바이오엑소좀 등 신기술 분야는 그간의 규제로 담아내기엔 어렵다는 것이 오유경 처장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새로운 제조시설을 별도로 설립하지 않고 기존 제조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둘째는 '식의약 정책 전략 추진단' 신설이다. 새로 구성된 추진단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1일부로 공식 출범했다. 국제 통상이슈에 대응하고 규제조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 허가변경 사전관리제 도입으로 사전심사와 시판 전 보고 등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셋째는 제약업계의 눈높이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 첨부문서 전자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제조관리자의 의약외품 통합관리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주성분의 복수규격 인정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넷째는 절차적 규제 개선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운영 중인 '브레이크스루(Break Through, 신속심사제도)'와 유사한 장치다.오유경 처장은 "천편일률로 똑같은 옷을 입도록 하지 않겠다"며 "의약품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유경 처장은 오 처장은 "그간 없던 혁신 의약품이 개발됐을 때 빠르게 빛을 볼 수 있도록 식약처가 밀어주겠다"며 "우리나라도 공격적으로 글로벌 혁신제품을 선정하고 빠르게 제품화해 환자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022-09-02 09:12:4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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