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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팜텍 자회사 비엘헬스케어, 하반기 IPO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이르면 하반기 코스닥 상장(IPO)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엘팜텍이 지분 58.7%를 보유하고 있는 비엘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개발 및 ODM, OEM 제품의 생산, 공급 사업을 펼친다. 이외도 자체 브랜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해 비엘팜텍과 '비엘'에 공급한다. 비엘헬스케어 생산 공장은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다. 충북 오창에 1공장과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관절건강 개선 기능성원료 '천심련추출물'과 피부건강 개선 기능성원료 '로즈마리자몽', 비만 개선 기능성원료 '모로오렌지 추출물(모로실)'을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증 받았다. 또한 6종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개발중에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품의 기능성을 동물 및 인체시험을 통해 규명하고 식약처에서 인정 받는 제도다.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로 인정 받으면 해당 업체는 일정기간 물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 받는다. 비엘헬스케어는 개별인정형 원료 기반의 OEM, ODM 사업 호조로 2021년에는 매출액 578억,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매출액 639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성장했다. ODM과 OEM 생산을 맡기고 있는 고객사는 KGC인삼공사, 롯데푸드, 유한양행, 동아제약, 에이치엘 사이언스 등 180개사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엘헬스케어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2022년 지정감사를 신청해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이르면 하반기에 본격적인 상장 추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엘헬스케어는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R&D 역량과 GMP 인증 생산시설을 갖춰 기능성 건강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꾸준한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획득으로 ODM, OEM 사업을 추진해 수년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3-28 09:50:23이석준 -
휴온스, 국내 첫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 펜 독점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지투이와 당뇨·혈당관리 솔루션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휴온스는 지투이에 전략적 지분 투자 및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DIA:CONN P8)'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아콘 P8은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과 연계된 다회용 스마트 인슐린 펜이다. 디아콘 당뇨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환자의 최근 혈당, 활성 인슐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볼러스(Bolus) 계산기로 환자에게 필요한 정확한 인슐린을 주입해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아콘 팔로우앱을 통해 보호자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은 디아콘 케어웹으로 환자의 인슐린 주입량, 혈당 추세, 환자 혈당 데이터 및 정보통계를 파악해 입체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하다. 휴온스는 이번 투자로 디아콘 P8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하며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MDI)을 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 당뇨 관리 옵션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덱스콤G6와 P8펜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저혈당 위험없이 안전한 인슐린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임상적 근거를 만들어 인슐린 치료법에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2023-03-28 09:44:29이석준 -
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신임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는 빌 슈스터(Bill Schuster)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의료 및 제약업계에서 30여 년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아시아를 포함한 미주, 유럽 등에서 시니어 리더로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다양한 헬스케어 시스템 및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슈스터 신임 대표는 2020년 비아트리스 출범 시점부터 일본에서 비아트리스 브랜드 사업부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이끌었다. 일본 디지털 채널 혁신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비아트리스 재팬의 강력한 성장에 기여했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아일랜드 태어나 더블린 대학교 이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시오노기제약, 다케다제약 인터내셔널, 마일란 재팬에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전략 부분의 요직을 거쳤다. 일본 베링거인겔하임, 노보노디스크제약에서 일본·한국을 담당하는 마케팅 책임자로 근무한 바 있다. 슈스터 신임 대표는 "한국에서 제약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긴밀한 협력 하에 삶의 모든 단계에서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회사의 사명을 실현해 한국 시장 내 우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3-03-28 09:37:11정새임 -
대웅제약, 한·인니 포럼서 '헬스케어 동반성장' 발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회사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기성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칸 보건부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박 부사장 등 양국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이 참석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십 강화와 보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부디 구나디 인도네시아 보건부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의료 인프라 상황에 개선이 필요한 만큼 병원과 각종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의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규제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한국과의 협력 관계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포럼에서 '대웅 인도네시아, 바이오 메카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 시장이 매년 5~6% 성장하는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에 기반을 두고 앞으로 5년간 제약시장 평균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라면서 "약 10년 이상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 전 영역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육성에 투자 ▲의료미용, 세포치료제와 같은 특화사업 개발 등 '핵심 역량의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의약품과 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Daewoong Infion)'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 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기술이전 등 현지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이 2017년부터 현지에서 생산한 EPO(제품명 에포디온)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20년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에스테틱 사업의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발리와 치카랑에서 생산 시설 구축을 진행 중이다. 보툴리눔 톡신 관련 신제품 개발, 생산, 수출 등 대웅제약의 에스테틱 관련 핵심 기술을 이전해 최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또 R&D 현지화를 위해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 중이다. 기존 오픈 콜라보레이션보다 5배 늘어난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 우수 인재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ITB 제제연구소는 지난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올해 개관을 앞뒀다. 연구소에서는 대웅제약의 최첨단 제제기술인 이층정 기술, 핵정기술, 단층정 기술 등을 접목한 연구를 진행할 전망이다. ITB 제제연구소는 복합, 서방, 가용화, 투여경로 기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켜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비전 하에 2005년 이후 다각적인 사회공헌을 전개해왔다. 바이오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와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와 협력해 각각 바이오, 제제 연구소 설립하고 우수 인재를 대상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2023-03-28 09:26:47황진중 -
수백억 현금배당 '풍성'...제약사들 실적호조에 배당 잔치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⑦ 현금배당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55곳이 5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이익개선 둔화로 작년보다 개별 기업의 배당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500억원가량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55곳이 올해 결정한 현금배당금 총액은 5255억원에 달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배당이 확정된다. 지난해보다 배당 규모를 줄인 기업이 적지 않았다. 작년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푼 기업이 두 군데였던 반면, 올해는 한 곳도 없었다. ◆일성·엑세스바이오 '통 큰' 배당…셀트·녹십자 등 배당액 축소 업체별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총 517억원을 환원할 계획이다. 주당 배당액은 375원으로 전년 750원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4%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 배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일성신약으로 1주당 무려 2만원을 지급한다. 시가배당률은 22.2%에 달했다. 이번 배당으로 일성신약은 총 297억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2021년과 2022년 주당 750원을 배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일성신약은 삼성물산 주식 투자 관련 이익으로 작년 순이익 1050억원 흑자를 냈다. 삼성물산 주식매수가액 결정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며 총 1189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올해 통 큰 배당이 결정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작년 12월 상장한 이후 첫 배당에 나선 바이오노트는 주당 490원씩 총 499억원의 현금을 푼다. 셀트리온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진단 반제품을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납품해 코로나 수혜를 누렸던 기업이다. 작년 엔데믹 전환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500억원의 배당 규모를 유지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상장 후 올해 첫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코로나 특수로 호실적을 내면서다. 주당 배당금은 823원으로 총 299억원을 지급한다. 덕분에 최대주주인 팜젠사이언스는 75억원의 배당금을 얻게 됐다. 에스디(SD)바이오센서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주당 290원의 배당을 의결할 예정이다. 배당금 총액은 299억원이다. 작년 정기주총 때 주당 1266원, 총 1280억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배당액이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작년 3분기에도 주당 700원, 총 708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 바 있다. 이어 유한양행(26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02억원), 녹십자(200억원) 등이 2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케어젠(167억원), 녹십자홀딩스(136억원), 한미사이언스(133억원), 종근당(116억원), 경동제약(109억원), 삼진제약(106억원)도 100억원대 현금을 배당한다. 이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녹십자, 녹십자홀딩스는 전년보다 주당 배당금이 감소했다. 반면 케어젠은 작년 주당 1500원에서 올해 1700원으로 배당금을 늘렸다. 케어젠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필러 등 미용 제품을 판매한다. 작년 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현금으로 배당하는 셈이다. 이 외에도 씨젠(100억원), 에스티팜(94억원), 하나제약(88억원), JW중외제약(88억원), 동국제약(81억원), JW생명과학(77억원), 대원제약(74억원), 휴온스(71억원) 등 21개 기업이 50억원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오너 최대 배당금 조영식 SD센서 의장…343억 수령 이번 배당으로 주요 업체 오너 가운데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 받는다. 조 의장은 지난해 말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31.2%(3258만9639주)와 바이오노트 지분 49.8%(5071만2000주)를 갖고 있다. 양 사에서 받는 총 배당금은 343억원에 달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 95억원, 바이오노트 248억원이다. 이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웬만한 재계 그룹 총수보다 많은 금액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전체 배당금의 70%에 달하는 116억원을 배당받는다. 역대급 배당을 진행한 일성신약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8.4%(22만4610주) 지분을 지닌 오너 2세 윤석근 회장이 45억원을 받게 됐다. 윤 회장의 여동생 윤형진 씨도 43억원을 거머쥔다. 종근당그룹 오너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홀딩스(33.7%), 종근당(9.5%), 경보제약(4.6%)으로부터 총 36억원을 배당받는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회장은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19억원, 에스티팜에서 12억원 등을 수령한다. 총 배당액은 31억원이다. 휴온스그룹 오너 2세 윤성태 회장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에서 28억원을 배당받는다.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배당액을 합친 총 금액은 31억원이다. 조동훈 하나제약 부사장은 배당금으로 23억원을 받게 됐다. 여기에 삼진제약에서도 1억원가량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최근 하나제약 오너일가가 적극적으로 삼진제약 지분을 매입한 결과다. 하나제약과 오너일가는 삼진제약 지분 13.1%를 확보해 작년 10월 최대주주에 올랐다. 회사를 포함해 조 부사장 일가가 삼진제약으로부터 지급받는 배당금액은 15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 24억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23억원,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가 각각 24억원, 23억원, 22억원을 배당받게 된다. 서 회장의 배당금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나온다.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녹십자웰빙, 지씨셀로부터 총 19억원을 지급받는다. 한미약품그룹 일가에서는 송영숙 회장이 한미사이언스로부터 17억원, 아들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각각 17억원, 12억원을 배당받는다. 대원제약 오너 3세 백승호·백승열 대표는 각각 10억원 안팎의 배당금을 받는다. 또 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17억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16억원),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12억원) 등이 10억원대 현금을 거머쥔다.2023-03-27 12:10:02정새임 -
엔지켐, 주주환원정책...500억대 이익잉여금 전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회장 손기영)은 이달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누적 결손금을 털어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5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전입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달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제2호 의안: 자본준비금 감액 및 결손금 보전의 건, ▲제3호의안: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상법상 자본준비금은 결손금의 보전에 한해 사용할 수 있으며,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을 경우 누적된 자본준비금과 이익준비금의 총액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범위에서 자본준비금을 감액할 수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022년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이 크게 늘어 2022년 말기준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은 약 2,900억원에 달한다. 또한 2022년 매출이 전기대비 15.9% 증가하였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모두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이 전기대비 170.2% 증가한 2,017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결손금 보전 및 이익잉여금 전입 의안이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그간 임상시험 진행 및 신약 연구개발에 따른 누적 결손금을 모두 정리하고, 자본준비금 중 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고 향후 자기주식의 취득, 이익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로 인해 투자자 이익 증진 및 주가안정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에 유통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가 안정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충분한 재원이 확보돼 결손금 전액을 보전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했다"며, 또한 "전기대비 매출이 15.9% 성장한데 이어 2023년에는 매출 대폭 신장,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경영성과 달성에 총력을 다하고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3-27 08:38:45노병철 -
휴젤, 태국 의료전문가 대상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이달 22일과 23일 이틀간 태국 의료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 HCPs)을 대상으로 ‘GLAM 2023’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휴젤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1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태국 의료진 20여 명 및 현지 유통 파트너사 에스텍(Aestec Pharma) 주요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2회차를 진행했다. 행사 첫 프로그램으로 K-뷰티 최신 시술 테크닉을 직접 확인하고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남아이디클리닉 김종우 원장과 인클라인성형외과 조정목 원장이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 시술을 통한 안면부 및 바디 라인 개선’을 주제로 현장 시연(Live Demo)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전수받은 후 높은 만족감을 표했으며, 특히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현지 제품명: 에스톡스(Aestox))’에 대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의 ‘보툴렉스’ 임상 3상 결과 및 ‘동적 안면 해부학(Dynamic Facial Anatomy)’에 대한 강의를 필두로, 라이크성형외과 이용우 원장은 ‘23년 상반기 입술 모양 트렌드 예측과 톡신/필러 시술 테크닉(23 S/S Lip Trend Forecast and Toxin/Filler Injection Techniques)’을, 연세이원성형외과 이원 원장은 ‘고품질 톡신과 점탄성이 우수한 HA필러의 활용(What can you do with high quality toxin and high viscoelasticity HA derma filler?)’을 주제로 발표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비침습적 시술에 대한 수요 및 선호도가 높은 태국 시장에서 회사 및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휴젤이 현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3-27 08:00:00노병철 -
펜데믹 끝나가니...제약사들 판관·판촉비 지출 늘렸다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⑥ 판관비·판촉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이 판매관리비와 판매촉진비 지출을 확대했다. 특히 전년대비 판관비 증가율은 2년 연속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년 차인 2020년의 2019년 대비 증가율이 1%에 그친 점과 대조적이다. 코로나 사태가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이들의 비용 지출 규모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제기됐으나, 주요 기업들은 오히려 비용 지출을 늘렸다. 조사 대상 30개 기업 중 18곳은 1년 새 판관비 지출을 10% 이상 확대했다. 판촉비 지출도 크게 늘었는데, 판촉비 지출 내역을 공개한 20개 기업 중 16곳이 전년대비 판촉비 지출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판관비 지출 16% 증가…2년 연속 10% 대 증가율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제약사 30곳이 지난해 지출한 판매관리비는 총 6조6745억원이다. 2021년 5조7589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 가운데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 업체의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판관비는 매출을 내기 위한 직·간접 판매비용과 영업활동을 위한 관리비용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임직원 급료와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생산에 들어간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코로나 사태 초기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코로나 1년차인 2020년의 경우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판관비 지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실제 제약사들은 코로나 이전까지 매년 10% 내외로 판관비 지출을 늘려왔다. 조사대상 30개 기업 중 27개 기업의 전년대비 판관비 지출 증가율은 2018년 8.7%, 2019년 9.4%였다. 2019년부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HK이노엔·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팜은 제외한 결과다. 그러나 코로나 1년차인 2020년엔 27개 기업의 판관비 증가율이 1.3%로 내려앉았다. 2021년 들어선 증가율이 13.4%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엔 이보다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에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판관비를 오히려 전년대비 더 큰 폭으로 확대했다. 코로나 장기화 과장에서 다소 움츠러들었던 판관비 지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삼바 1년 새 2.6배 껑충…휴젤·에스티팜 30% 이상 확대 조사 대상 30개 기업이 모두 판관비를 늘렸다. 이 중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판관비 지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2021년 1891억원에서 지난해 4848억원으로 1년 새 2.6배 증가했다. 경상연구비가 10억원에서 45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종업원 급여와 상여가 각각 2배 이상 늘었다. 이 회사의 급여는 332억원에서 800억원으로 2.4배 증가했다. 상여는 169억원에서 515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이 기간 직원 수가 573명 증가했고, 매출 확대에 따른 상여금 지급액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휴젤·에스티팜·SK바이오사이언스·신풍제약·대원제약·동화약품도 판관비 지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젤은 815억원이던 판관비가 1175억원으로 44.2% 증가했고, 에스티팜은 522억원에서 711억원으로 36.3%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961억원에서 1246억원으로, 신풍제약은 917억원에서 112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대웅제약·보령·삼진제약·SK바이오팜·한미약품·셀트리온·일동제약·녹십자·휴온스·HK이노엔·JW중외제약 등이 판관비 지출을 10% 이상 늘렸다. 판관비 지출이 10% 이상 늘어난 곳은 30개 제약사 중 18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제약사 20곳 중 16곳 판촉비 확대…대면 마케팅 재개 영향 판관비의 하위 항목 중 하나인 판매촉진비도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촉비는 제약사의 마케팅·영업 활동과 직접 연관이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조사 대상 30개 제약사 가운데 20곳이 판촉비 항목을 별도로 공개했는데, 이들 업체의 판촉비 규모는 2021년 1883억원에서 지난해 2066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에선 심포지엄·세미나·제품설명회 등이 코로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면서 영업·마케팅 지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별 기업으로 보면 20곳 중에 4곳을 제외한 16곳에서 판촉비 지출을 늘렸다. 제약사 5곳 중 4곳은 판촉비 지출을 늘린 셈이다. 종근당은 2021년 138억원이던 판촉비가 지난해 187억원으로 35.3% 늘었다. 일양약품은 226억원에서 273억원으로 20.6% 증가했고, 한미약품은 315억원에서 374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하나제약(87.7%), 일동제약(81.2%), JW중외제약(58.4%), 대웅제약(50.2%)은 판촉비가 50% 이상 늘었다. 이밖에 동화약품, 휴젤, 동국제약, 유한양행, 유나이티드, 휴온스, HK이노엔, 광동제약, 신풍제약의 판촉비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령(-7.2%), 제일약품(-28.1%), 동아에스티(-33.6%), 대원제약(-46.5%)은 판촉비가 감소했다.2023-03-27 06:20:38김진구 -
후발주자 견제에도...치약형 잇몸약 시장 '잇치' 독주[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화약품 치약형 잇몸 치료제 '잇치'가 후발주자의 견제에도 독주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잇치 국내 매출액은 199억원으로 전년 185억원 대비 7.6% 성장했다. 잇치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 치료제(일반의약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는 치약형 잇몸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다. 잇몸약 시장에서 판매 수량 기준 1위 제품이다. 잇치는 양치하면서 상대적으로 쉽게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에 기반을 두고 고성장했다. 치약형 잇몸약은 환자 순응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양치하면서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어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환자들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잇치 주성분은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등 3가지 생약성분이다. 카모밀레는 허브과의 식물로 항염 작용이 우수해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있어 구강이나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된다.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 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는 성분이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에 함유된 3가지 생약성분은 실험을 통해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살균·억제 효과가 검증됐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0년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도 출시했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을 뜻한다.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과 태극제약, 조아제약 등도 치약형 잇몸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지만 제품 매출은 미미한 상황이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일동제약 '덴큐헬스 페이스트' 지난해 매출은 3억1500만원으로 전년 4억3000만원 대비 26.9% 감소했다. 덴큐헬스는 경구형 잇몸 치료제 '덴큐정'의 시리즈 제품으로 양치와 잇몸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반의약품이다. 덴큐헬스는 치은염과 치조농루에 의한 잇몸 발적, 부종, 고름, 구취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구취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용량인 200g로 출시돼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파라벤 등 보존제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의약품이다. 덴큐헬스는 살균작용을 통해 치주질환의 원인균을 제거를 돕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을 함유하고 있다. 혈액순환을 개선을 도와 잇몸의 울혈을 개선하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와 항염증 작용으로 잇몸의 붓기와 발적을 완화하는 에녹솔론 등의 성분도 담겼다. 태극제약 '이클린탁스' 지난해 매출은 1억4800만원으로 전년 2억8900만원 대비 48.7% 줄었다. 이클린탁스는 태극제약과 LG생활건강이 함께 만든 제품이다. 잇몸 치료에 더해 양치에 중요한 기포제, 향, 맛 부문 등에서 LG생활건강의 치약 전문 기술력을 적용했다. 주성분은 생약성분인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등이다. 조아제약 '잇케어 페이스트' 지난해 매출은 1억1800만원으로 전년 1억1000만원 대비 7.4% 증가했다. 주성분은 세틸피리늄염화물, 토코페롤라세테이트, 에녹솔론 등이다. 오스템파마는 지난달 치약형 잇몸약 옥솔 페이스트를 출시하면서 치약형 잇몸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옥솔은 허브스피아향의 일반 치약 성분에 항염과 항균 효능이 있는 에녹솔론을 추가했다.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는 3종의 균에 대한 99.9% 항균 기능도 갖췄다.2023-03-27 06:15:12황진중 -
3년 1215억 적자 지아이이노베이션, 기대와 숙제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3월 3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기대와 숙제가 공존한다. 기술이전 경험, 연구진 등은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공모자금 축소로 인한 유동성 문제, 적자 누적에 따른 기업 가치 하락 등은 해결할 과제로 진단된다. 기대요소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여느 바이오벤처와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전임상 또는 초기 임상까지 진행하고 이후 후기 임상 개발 및 상업화 단계는 전문적인 해외 또는 국내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LO)해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상장 전 2건의 기술이전 경험은 경쟁력이다. 회사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제 GI-101, 알레르기치료제 GI-301 등 2가지다. GI-101은 2019년 심시어(중국), GI-301은 2020년 유한양행/글로벌(일본제외)에 기술이전 됐다. 2건의 총 계약규모는 2조3000억원이다. 확정된 계약금은 유한양행의 200억원이다. 기술이전 경험은 향후 또 다른 LO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도 "올해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GI-301'을 일본에 기술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진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아이노베이션은 이병건·홍준호(CEO) 대표는 물론 장명호(신약개발임상전략총괄), 남수연(해외사업총괄) 사장, 조영구(연구개발 총괄 및 R&D 부문장) 부사장 등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지아이노베이션으로 넘어오긴 전 국내제약사 등에서 R&D를 진두지휘했던 인물들이다. 이병건 대표는 녹십자, 종근당에서, 남수연 사장은 BMS, 유한양행 경력을 갖고 있다. GI-301의 유한양행 기술이전은 남수연 사장 인맥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대와 동시에 숙제도 존재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최근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희망 밴드는 1만6000~2만1000원이다. 이를 통해 320억~42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최종 260억원으로 축소됐다. 회사는 판관비(대부분 연구개발비)로 올해 646억원, 2024년 560억원, 2025년 574억원, 2026년 533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4년간 2313억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공모자금은 올해 판관비의 절반 정도만 메울 수 있게 된다. 공모자금이 바닥나면 현금성자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기준 1136억원(현금 및 정기예금 543억원, 지분투자 493억원, 기타금융자산 100억원)의 자금을 보유했다. 사업구조상 추가적인 기술이전 없이는 2년 정도면 고갈될 수 있는 수준이다. 바꿔 말하면 2년 정도 후에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임상 진전 또는 라인업 증가로 자금조달 시기가 앞당겨 수도 있다. 누적된 적자도 고민거리다. 회사의 최근 3년(2020~2022년) 영업손실은 1215억원이다. 올해도 537억원 손실을 예고했다. 대략 4년 새 1800억원 적자다. 영업손실 지속은 상장 후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회사는 당장 내년부터 흑자 및 매출 1486억원을 전망했다. 기술이전 경험이 있는 2개 물질(GI-101, GI301)이 추가 계약을 발생시키며 수익을 낼 것으로 봤다. GI-101은 2025년 824억원(첫번째 적응증 2b/3상 진입), 2026년 1648억원(두번째 적응증 2b/3상 진입, 패스트트랙 지정)이다. GI-301은 2004년 101억원(최초 임상 2상 진입), 2025년(2상 탑라인 결과, 미국 혁신치료제 지정)과 2026년(3상 진입) 각각 221억원, 138억원이다. 다만 기술이전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상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실과 괴리를 보일 때가 많다. 임상 진행 과정이나 시장 상황(경쟁업체)에 따른 변수가 많아 기술이전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2023-03-27 06:00:3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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