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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연 누적 배송거리 1700만km…지구 400바퀴 거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오영그룹은 올해 총 누적 배송거리가 1785만7939km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지오영 물류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하루 평균 4만9605km를 배송했다. 연간 누적 거리는 지구 445바퀴를 돈 만큼에 달했다. 연간 누적배송횟수는 총 996만2712회로 하루 평균 2만7674회를 기록했다.지오영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최초로 약국 하루 2회 배송 시스템을 도입,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약국과 병원으로 배송했다. 2022년 현재 배송차량은 470여 대로 국내 최대 규모다.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오영은 2023년에도 그룹의 주력인 의약품유통부문을 더욱 강화한다. 3자물류와 4자물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2만4000여 약국과 45개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최고의 질적-양적 서비스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임상용의약품 유통도 확대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의약품 전문유통회사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오영 그룹도 기존 질환의 치료는 물론, 신약의 연구개발 영역에까지 의약품유통의 역할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2022-12-26 16:12:05정새임 -
유영제약,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서 우수후원기업 감사패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좌), 김혜영 유영제약 과장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은 지난 21일 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우수 후원기업으로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1992년에 설립하여 2002년 법정단체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마약퇴치 전문기관으로, 마약류 퇴치와 약물 남용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재단이다.유영제약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이념으로, 마약퇴치 공익사업의 확대를 위해 약학계와 협력하고자 2021년 4월부터 1년간 1200만 원을 후원했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최근 마약류 문제로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시기인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유영제약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2022-12-26 16:04:22김진구 -
고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보유주식 100% 장남에 상속[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고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이 장남 어진 부회장(58)에 보유 지분 100%를 상속했다. 이에 어진 부회장 지분율은 43.33%까지 늘었다. 장남 승계 구도가 명확해졌다. 안국약품은 26일 고 어준선 회장이 19일 65만2121주, 20일 202만5691주를 어진 부회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고 어준선 회장의 보유지분 20.53%가 모두 장남 어진 부회장에게 간 것이다. 이에 어 부회장의 지분율은 22.68%서 43.33%으로 늘었다. 차남 어광씨는 상속을 받지 못해 지분율 3.8%가 유지됐다.안국약품의 장남 승계 구도는 오래전부터 굳어졌다. 어진 부회장은 '안국약품', 어광 대표는 '안국건강'으로 교통정리를 끝냈다는 평가가 많았다.실제 두 아들은 각자도생 길을 걸었다.어진 부회장은 1992년 안국약품에 입사한 뒤 기획실장, 총무담당 상무 등을 거쳐 1998년 사장, 2016년 부회장을 밟으며 안국약품 경영에 30년 관여했다. 올 3월 고 어준선 회장과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을 동시 사임하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최근 사내이사 복귀를 예고하며 경영 참여 뜻을 밝혔다.반면 어광 대표는 2002년 안국건강 설립부터 대표로 재직하다 2013년 계열 분리를 진행하면서 안국건강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안국건강 지분은 어광 대표 54.44%, 안국약품 29.98%다.한편 어준선 회장은 올 8월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고인은 안국약품 창업 이후 53년간 회사 성장을 이끄는 동안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제약협회 회장,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2-12-26 15:52:46이석준 -
셀트리온헬스, 우크라이나에 50억 규모 '허쥬마' 공급셀트리온이 개발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자료 셀트리온)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6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항암제 50억원 규모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공급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급은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라 코이카가 주도해 이뤄졌다. 코이카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50억원 규모 허쥬마를 구매한 후 이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의약품시장조사기업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허쥬마는 유럽에서 지난 2분기 12.7%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의약품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전쟁 지속으로 유방암과 위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검증된 치료 효능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쥬마를 선정한 점이 의미를 지닌다"면서 "터키, 파키스탄 등에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12-26 14:16:52황진중 -
삼일제약 '시설 확대·신제품·재무 개선' 3박자 성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시설 확대, 신제품, 재무 개선 등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선제 투자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향후 기업 가치 상승도 연동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먼저 시설 확장이다. 회사는 11월 말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해당 공장은 연간 약 3.3억개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1.4억관(dose) 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롬멜락(Rommelag)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5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그로닝거(Groninger) 멀티 충전기 1기가 설치됐다.향후 1년 내에 베트남 DAV와 한국 MFDS 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3년 내 미국 FDA cGMP, 유럽 EMA EU GMP, Health Canada GMP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삼일제약 판매하는 삼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신제품으로 350억원 시장에도 도전한다.회사는 올 6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아멜리부주' 국내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주는 다음 달 급여 등재가 예고됐다. 시장에 곧 출시된다는 소리다.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바이엘 아일리아와 노바티스 루센티스가 양 강 체제다.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판매액은 아일리아 705억원, 루센티스 351억원이다.삼일제약은 아멜리부를 들고 아일리아, 루센티스, 종근당 루센비에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삼일제약은 아멜리부 판매로 1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자산 3000억 육박…자산 재평가 효과자산재평가로 재무구조 개선도 이뤄냈다.삼일제약은 자산 재평가를 통해 647억원 자산이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재평가 대상은 서초구 방배동 본사 사옥과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 공장 외 5곳 토지다. 해당 토지 장부가액은 24억5000만원에서 671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이에 전체 자산은 연결기준 지난해 말 2264억원에서 2911억원으로 28.58% 증가한다. 기타 포괄손익 재평가잉여금도 647억원 반영된다.회사 관계자는 "자산 재평가 결과는 2022년 12월 말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자산 증가와 부채 비율 감소로 재무 구조 개선 효과가 있다. IFRS에 따른 자산 실질가치 증가분이 회사 기업 가치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조기 시설투자 완료로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의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동기(20억원) 대비 165% 늘었다. 4분기에 따라 최근 10년(2013~2021년) 중 최대치인 2020년 67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2022-12-26 12:00:55이석준 -
삼일제약, 자산재평가로 자산가치 647억 증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자산 재평가를 통해 647억원 자산이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재평가 대상은 서초구 방배동 본사 사옥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 공장 외 5곳 토지다.1980년대에 취득한 방배동 본사와 안산공장 등은 토지 장부가액이 24억5000만원이다. 다만 이번 재평가로 토지 감정평가액은 671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전체 자산은 연결기준 지난해말 2264억원에서 2911억원으로 28.58% 증가한다. 기타포괄손익 재평가잉여금도 647억원 반영된다.회사 관계자는 "자산 재평가 결과는 2022년 12월말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자산 증가와 부채 비율 감소로 재무 구조 개선 효과가 있다. IFRS에 따른 자산 실질가치 증가분이 회사 기업 가치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2-12-26 10:10:08이석준 -
유유제약, 노사 평화상 수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유유제약 노동조합의 신청 및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 추천으로 제천시로부터 근로자 복지향상과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한 사업장에 수여되는 노사평화상을 수상받았다.유유제약은 노조와 지역사회 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과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노사평화상 수상은 유유제약 사측이 아닌 노동조합이 수상을 신청했으며 이에 더해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 수상 추천으로 결정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유유제약은 충북 중소기업대상 경영대상,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노사협력 표창(고용노동부), 명문장수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가족친화기업(여성가족부),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 8729;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인증(충청북도), 여성친화기업(제천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2022-12-26 09:34:34이석준 -
투자심리 위축에도...바이오벤처 초기 단계 투자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비상장 바이오·헬스케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초기 단계 투자의 집중도는 작년 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re-A 단계 투자의 경우 투자액과 투자 건수 모두 작년보다 증가했다.반면 시리즈D와 Pre-IPO 등 후기 단계 투자 집중도는 낮아졌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신규 상장에 대한 관심이 줄었고, 이로 인해 후기 단계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투자심리 위축 속 Pre-A 단계 투자건수·투자액은 증가26일 국내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지원 금액은 누적 2조3059억원으로 집계된다.투자 단계별로는 시드(Seed) 펀딩 투자액이 239억원, Pre-A가 1031억원, 시리즈A 3821억원, 시리즈B 1조5153억원, 시리즈C 2935억원, 시리즈D 50억원, Pre-IPO 1941억원 등이다.작년과 비교하면 Pre-A와 시리즈B를 제외한 나머지 단계의 투자액이 감소했다. 시드펀딩 투자액은 작년 439억원에서 46% 감소했고, 시리즈A 투자액은 작년 8552억원 대비 절반 이하로(-55%) 줄었다. 시리즈C 투자액은 35%, 시리즈D투자액은 29%, Pre-IPO 투자액은 65% 감소했다. 반면 Pre-A 투자액은 작년 439억원에서 2.4배 늘었다. Pre-A 투자 건수도 작년 36건에서 올해 40건으로 증가했다. 나머지 단계의 투자 건수가 모두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시리즈B 투자액은 작년 7992억원에서 90% 증가했다. 시리즈B 투자액 증가는 보타메디에 대한 대형 투자의 영향이다. 보타메디는 올해 3월 도이치자산운용과 프랑스계 투자운용사로부터 6억 유로(약 80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보타메디에 대한 투자를 제외하면 시리즈B 투자는 작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시드펀딩·Pre-A·시리즈A 등 초기 단계 투자 집중도 증가업체 1곳당 투자받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초기 단계 투자의 집중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시드펀딩의 경우 지난해 업체 1곳당 약 4억5000만원의 투자를 받았지만, 올해는 5억8000만원으로 29% 증가했다.Pre-A 투자는 업체 1곳당 12억5000만원에서 25억80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시리즈A 투자는 업체 1곳당 83억8000만원에서 86억8000만원으로 4% 증가했다.시리즈B 투자는 업체 1곳당 153억7000만원에서 285억9000만원으로 86% 증가했다. 다만 보타메디 사례를 제외할 경우 올해 업체 1곳당 투자액은 134억50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2% 줄어든 모습이다.반면 시리즈D와 Pre-IPO 등 후기 단계로 갈수록 투자 집중도가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업체 1곳당 시리즈D 투자액은 작년 160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가 1건 있었으나, 올해는 한 건도 없었다.Pre-IPO의 경우 업체 1곳당 투자액이 작년 329억9000만원에서 올해 242억7000만원으로 26% 감소했다. 투자 건수 역시 작년 20건에서 올해 8건으로 급감했다.올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규 상장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한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12곳이다. 1월 애드바이오텍을 시작으로 바이오에프디엔씨, 노을, 보로노이, 루닛, 에이프릴바이오, 알피바이오, 선바이오, 샤페론, 디티앤씨알오, 인벤티지랩, 바이오노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다만 노을, 루닛, 에이프릴바이오, 선바이오, 샤페론, 디티앤씨알오, 인벤티지랩, 바이오노트 등 8곳은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한국의약연구소, 퓨처메디신, 쓰리빌리언, 디앤디파마텍 등은 상장 철회를 결정하기도 했다. 재작년 SK바이오팜과 작년 SK바이오사이언스·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규 상장에 큰 관심이 쏠렸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2022-12-26 06:20:17김진구 -
올해 글로벌제약 M&A 116조…암젠 41조·화이자 22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 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116조원에 달하는 32건의 인수합병(M&A)이 이뤄졌다. 암젠이 2곳 기업을 총 41조원에 인수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이어 화이자가 3개 기업을 총 22조원에 사들였다.데일리팜이 올해 주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인수합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2건의 딜이 이뤄졌다. 4건의 비공개 딜을 제외한 인수 최대 규모는 906억4100만 달러(116조3830억원)에 달했다. 인수합병 건수는 작년과 같지만 규모는 약 20% 줄었다. 지난해 이뤄진 32건의 인수합병 규모 총액은 1171억5500만달러(150조4270억원) 였다.100억달러가 넘는 메가딜은 지난해(4건)보다 한 건 적은 3건으로 기록됐다. 암젠-호라이즌(280억달러), 존슨앤드존슨(J&J)-에이바이오메드(166억달러), 화이자-바이오헤븐(116억달러) 순이다. 굵직한 딜이 적어진 대신 소규모 바이오텍 인수가 많아졌다. ◆암젠, 36조 올해 최대 딜…화이자 3건 인수합병올해 글로벌 제약 시장 M&A는 암젠과 화이자가 주도했다.암젠은 지난 13일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280억달러(35조9520억원)에 인수, 올해 업계 최대 딜을 체결했다. 호라이즌은 지난 11월 매물로 나온 이후 사노피, J&J, 암젠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입찰 경쟁이 벌어진 바 있다. 최종 승리자는 호라이즌 1주당 116.5달러를 내건 암젠에 돌아갔다. 이는 지난 11월 29일 종가 대비 48%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호라이즌은 희귀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자가면역성 안질환인 갑상선 안병증 치료에 쓰이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형(IGF-1) 수용체 억제제 '테페자'가 대표적이다. 테페자는 지난 2020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계 최초의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테페자는 시장을 독점하며 작년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테페자 외에도 호라이즌은 만성 통풍 치료제 '크리스텍사',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유플리즈나' 등을 갖고 있다. 암젠은 호라이즌 제품군을 추가하며 희귀질환 분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암젠은 지난 8월 37억달러(4조7508억원)에 '케모센트릭스'도 인수했다. 향후 특허가 만료될 엔브렐·오테즐라 등 핵심 자가면역질환 제품의 매출 감소를 대비한 인수다. 케모센트릭스는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 등을 전문으로 하는 제약사다.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항호중구세포질항체(ANCA) 연관 혈관염에 쓰이는 '타브네오스'를 상용화 했다.작년 코로나19 백신만으로 44조원을 벌어 들인 화이자는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에 나서며 올해 3건의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상반기 2건 하반기 1건이다.지난 5월 진행된 '바이오헤븐' 인수는 올해 업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인수합병이다. 올해 초 바이오헤븐의 편두통 치료제 '리메게판트'의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사들였던 화이자는 116억달러(14조8944억원)에 회사 전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헤븐은 편두통을 비롯한 희귀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월 채널 바이오사이언스를 1억 달러에 인수하며 뇌전증 파이프라인을 추가한 바 있다.바이오헤븐 인수로 화이자는 급성 편두통을 비롯한 다양한 편두통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리메게판트로 예상되는 매출액은 최대 60억달러(7조7040억원)다.8월에는 'GBT(Global Blood Therapeutics)'를 54억달러(6조9336억원)에 사들였다. GBT는 지난 2019년 미국 허가를 받은 겸상적혈구병 치료제 '옥스브리타'를 지니고 있다. 겸상적혈구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동종 계열 최초 의약품이다. 이 외에도 경구용 차세대 겸상헤모글로빈 중합 억제제 'GBT601' 등도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화이자는 희귀 혈액질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GBT 인수를 결정했다.4월에는 비상장사인 '리바이럴'을 최대 5억2500만달러(6741억원)에 인수했다. 리바이럴은 영국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RSV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렴과 세기관지염의 원인인데,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J&J는 올해 11월 '에이바이오메드'를 인수하며 의료기기 영역을 강화했다. 166억달러(21조3144억원)에 달하는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딜이다. 에이바이오메드는 심장마비, 심부전, 동맥경화 등 심혈관 치료에 필요한 펌프 등 기기를 공급하는 회사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심장 펌프 임펠라를 개발했다.1년 전 J&J는 제약과 의료기기를 '선택과 집중'할 핵심 사업으로 삼고, 두 사업의 전폭적인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최근 의료기기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성장 동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에이바이오메드를 인수한 것으로 보여진다. ◆글로벌 제약, 차세대 항암제·신경질환 분야 강화 '총력'올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M&A를 통해 항암제·신경계질환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했다.BMS는 '터닝포인트' 인수에 41억달러(5조2644억원)를 쏟아부었다. 터닝포인트는 다수 암종에 관여하는 ROS1과 NTRK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레포트렉티닙'을 개발 중이다. 1차 치료 후 사용할 수 있는 표적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ROS1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레포트렉티닙은 36% 반응률을 보였다. 1차 치료제로 썼을 때 반응률은 79%로 나타났다. BMS는 터닝포인트 인수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레포트렉티닙은 내년 하반기 미국 승인이 기대된다.작년 인수합병 거래가 없었던 GSK는 올해 상반기에만 두 건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주력 분야인 백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분야로 희귀 암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섰다.지난 6월 33억달러(4조2372억원)에 인수를 결정한 '어피니백스'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대표 후보물질 'AFX3772'는 24가 폐렴구균 백신이다. GSK는 10가 '신플로릭스'가 화이자의 13가 '프리베나13'에 밀린 이후 마땅한 신제품이 없던 상황이다. 최근에는 MSD가 15가 백신 '백스누반스'를 선보이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화이자도 프리베나13 후속 제품인 20가 백신 '프리베나20'을 장착했다. GSK는 어피니백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24가 백신으로 맞설 계획이다.이와 함께 19억달러(2조4396억원)에 '시에라 온콜로지' 인수로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강화했다. 시에라는 골수섬유증 등 희귀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대표 물질인 '모멜로티닙'은 기존 약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빈혈 증상을 완화한 신약으로 3상 중간분석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록했다. 모멜로티닙은 지난 6월 FDA에 신약 승인신청서가 접수된 상태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올 하반기 두 건의 인수합병으로 차세대 T세포 치료제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7월 12억6500만달러(1조6243억원)에 인수를 결정한 '테네오투'는 작년 암젠이 인수한 테네오바이오에서 분사된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테네오투의 CD19·CD3 이중표적항체 'TNB-486'를 확보했다.TNB-486은 T세포와 암세포를 연결해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항암 효과를 일으키는 'T세포 인게이저'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등 B세포 유래 악성종양에서 발현되는 CD19와 T세포의 CD3을 함께 인지한다. 지난 11일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TNB-486 1상 중간결과가 발표됐는데, 객관적반응률(ORR) 72%, 완전관해(CR) 61% 등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었다.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11월 '네오젠 테라퓨틱스'를 최대 3억2000만달러(4109억원)에 인수했다. 네오젠은 미국과 유럽에서 차세대 T세포 수용체(TCR-ts)를 기반으로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텍이다. TCR-T 세포는 T세포 표면에 종양 특이적 항원을 인지할 수 있는 T세포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조작한 것을 말한다. KRAS와 TP53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T세포 수용체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비아트리스는 올해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매각하고 안과질환 전문 제약사 2곳을 인수하며 체질 개선을 꾀했다. 지난 3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에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넘기며 33억3500만달러(4조2821억원)를 확보한 비아트리스는 11월 안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오이스터 포인트 파마'와 '패미 라이프사이언스'를 최대 7억5000만달러(9630억원)에 인수했다.오이스터 포인트 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 비강 스프레이 '티어바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 기업 패미 라이프사이언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이 외에도 MSD는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증식종양 치료제를 지닌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를 13억5000만달러(1조7334억원)에 인수했다. 노보노디스크도 11억달러(1조4124억원)에 '포마 테라퓨틱스'를 인수해 희귀 혈액질환 분야를 강화했다. UCB와 애브비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조제니스'와 '신데시 테라퓨틱스'를 각각 인수했다.2022-12-26 06:20:14정새임 -
1천억 '휴미라'시장 K-시밀러 3파전...LG화학 가세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 (자료 삼성바이오에피스)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LG화학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에 이어 국내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시밀러는 국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영업력이 시장 공략에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 '젤렌카' 국내 휴미라 시밀러 시장 출사표2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성분명 아달리무맙)'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자동주사기(오토인젝터)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목표 적응증은 성인 대상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크론병, 건선,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포도막염이다. 소아(만6세~만17세) 크론병,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이다.LG화학은 일본 파트너사 모치다제약과 국내와 일본에서 진행한 임상 3상시험에서 각각 젤렌카와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부문에서 이상반응(AE) 발생률은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이 유사했다.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은 젤렌카군 8.3%, 휴미라군 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사망을 초래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휴미라는 종양괴사인자 TNF-알파 체내 발현을 억제하는 항체 의약품이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처방된다. 휴미라는 지난 2012년 글로벌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후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휴미라 글로벌 매출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192억(24조6528억원)달러, 198억달러(25조4232억원)다. 지난해 매출은 207억달러(26조5788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휴미라 매출 규모는 1000억원 규모다.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라는 제품명으로 국내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에 입성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생산시설을 활용하면서 지난달 '셀트리온유플라이마펜주40mg/0.4ml'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 앞서 허가받은 유플라이마는 주요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통과 절차를 진행 중이다.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가 차이가 크지 않다.아달로체40mg/0.8ml과 유플라이마40mg/0.4ml 급여상한액은 24만4877원으로 동일하다. 휴미라 40mg/0.4ml 약가는 국내 시장에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하면서 41만1558원에서 28만8091원으로 떨어졌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가격 차이는 4만4000원 가량이다.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으로 치료가 필요한 자가면역질환은 환자가 약가의 10%만 부담하는 산정 특례가 적용된다. 산정 특례 적용 시 환자들이 부담하는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의 약가 차이는 약 4400원 수준이다. 표준 용법에 따라 2주 1회 투여할 시 한 달 약가 차이는 8800원 가량이다.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자료 셀트리온) ◆삼성에피스·셀트리온, 판매에 파트너사 활용...LG화학, 전략 고민 중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파트너사를 활용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LG화학은 진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3월 유한양행을 아달로체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아달로체 출시 전 마케팅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다수 기업과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성분명 에타너셉트)', '레마로체(성분명 인플릭시맙)' 국내 판매도 유한양행을 통해 진행하고 있어 파트너십 강화 일환으로 아달로체 국내 판매 부문에서도 협력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국내에 항체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유플라이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LG화학 관계자는 "빠른 시장 침투를 위해 다양한 사업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12-26 06:17:5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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