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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카코리아, 5년 연속 소비자친화브랜드부문 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카코리아는 2023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친화브랜드 부문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2012년 제정된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한다.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쟁력, 신뢰성, 공익성을 갖춘 기업이나 단체, 개인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1976년 설립된 메디카코리아는 순환기계 및 소화기용제 등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이다. 최근 생활건강사업부를 출범해 비비톡톡 및 루테인 지아잔틴 알티지 오메가3 등을 통해 시장에 선보였다. 2022년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이달초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종합 바이오 박람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2022년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磯? 정부지원을 받아 개발중인 비만 신약(KDS2010), 콜라겐 원료분야 및 보툴리눔 톡신제제분야까지 총 3가지 카테고리를 출품했다.메디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달성한 이후 소비자친화브랜드부문에서도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모든 임직원이 고객 만족을 위한 신속한 대응 및 피드백과 적극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한 노력의 결과로 생각된다. '젊고 건강한 삶'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6-21 14:27:40이석준 -
롯바도 가세…인천 송도 최고 바이오클러스터 '우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까지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선택했다. 인천 송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시 등과 MOU…"2030년까지 메가플랜트 3개 구축"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4자간 MOU를 지난 20일 체결했다. 올해 안에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국내 메가플랜트를 착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이다.(왼쪽부터)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이훈기 롯데지주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6만 리터 규모의 메가플랜트 3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개의 플랜트 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와 완제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메가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회사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를 조성할 예정이다. 바이오벤처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러한 중장기 계획에 적합한 메가플랜트의 거점으로 인천 송도를 낙점하고 올해 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 메가 플랜트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롯데지주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조속한 토지 매매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훈기 롯데지주 사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의 입지를 선정해 최고의 생산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메가플랜트의 거점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낙점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삼바, 4공장 완전가동으로 CDMO 사업 박차…셀트리온, 1~4공장 운영 중롯데바이오로직스까지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선택하면서 이 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나게 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인천 송도에 이미 자리를 잡았거나 입주할 예정인 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총 100조원에 이른다.셀트리온 송도 2공장 전경.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기업 중 송도에 가장 먼저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05년 송도에 10만 리터 규모로 1공장을 준공했다. 2011년에는 9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이 가세했다. 여기에 6만 리터 규모의 3공장을 건설 중이다. 3공장은 올해 11월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셀트리온은 20만 리터 규모의 4공장 건설도 계획 중이다. 4공장까지 완공되면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은 총 45만 리터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송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립 초기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후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하면서 크게 성장했다.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1일 정오 기준 23조6000억원이다. 셀트리온의 관계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조3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를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함께 인천 송도에 위치해있다.2011년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를 거점으로 설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송도에 1~4공장을 가동 중이다. 2013년 3만 리터 규모의 1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했고, 2016년엔 15만4000리터 규모의 2공장이 추가됐다. 2018년엔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이 가동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3공장 전경. 이달부터는 24만 리터 규모의 4공장이 완전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1월 4공장 착공식 이후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완공했다. 작년 10월부터는 부분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달부터 완전 가동 중이다. 4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만들어졌다. 기존 3공장 설립 때 세운 자체 기록을 뛰어넘었다.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 착공을 준비 중이다. 인천 제2바이오캠퍼스에 들어설 5공장은 18만 리터 규모로 계획됐다. 5공장까지 본격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확대된다.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SK바사, 내년 송도로 이전 계획…바이오기업들, 글로벌 진출·인재 확보 등 시너지2025년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송도에 합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인천 송도 이전을 확정한 바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Sr14 구역 3만414㎡(약 9216평) 부지에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센터를 신축한다. R&PD센터에는 백신·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공정개발·생산을 위한 연구소, 공장, 사무실 등이 입주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약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여기에 경북 안동시에 백신공장인 L하우스를 가동 중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인천과 송도를 두 축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송도는 글로벌 바이오 CDMO 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CDMO 사업을 위해 국제기구와 국내외 바이오기업·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R&PD센터 조감. 제약업계에선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인천 송도 집결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송도의 가장 큰 이점으로는 지리적 위치가 꼽힌다. 이곳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과 셀트리온 뿐만 아니라 입주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은 글로벌 CDMO 사업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송도의 경우 항만과 공항 시설이 인접해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의 CDMO 사업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주요 기업들의 집결로 인재 확보와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용이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송도에는 60여개의 국내외 산·학·연 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이 위치해 있다.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구축 중이다. 이른바 '나이버트(NIBRT)' 프로그램으로 바이오 시설을 활용해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2023-06-21 12:02:19김진구 -
'건기식에서 뷰티까지' 동성제약, 중국 이커머스 공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동성제약이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도우인 및 티몰에 동성제약의 건강 기능 식품 및 화장품 브랜드관을 오픈했다.동성제약은 중국 내 왕홍 마케팅 및 이커머스 전문 운영사인 KCM 사와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 매출 65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회사는 올초 오픈한 티몰 'OTC 의약품 브랜드관'을 시작으로 이번 도우인과 티몰 두 주요 플랫폼에 '건강 기능 식품 및 화장품 브랜드관'을 동시 오픈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브랜드관에서는 동성제약에서 최근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BIO(DS 바이오)'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DS 바이오 5종은 유산균 제품군 '이지 드롭', '다이어트 시너지컷'을 포함해 '미인이 먹는 비타민C', '츄어블 비타민D+K2 400IU', '츄어블 비타민D+K2 4,000IU'로 신생아부터 영유아, 성인 가족들까지 온 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성했다.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Ato24(아토 24)와 A.C.Care(에이씨케어)도 론칭했다. 브랜드 Ato24(아토 24)는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력을 높이고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A.C.CARE(에이씨케어)는 꿀벌에게서 얻는 ‘봉독’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 트러블성 피부를 주 타깃으로 하는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동성제약 국제 전략실은 "중국에서 급부상 중인 도우인 플랫폼에 론칭한 만큼 중국 내 유명 왕홍들과의 협업 및 라이브 쇼핑 등을 통해 당사 제품의 우수성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21 10:41:55이석준 -
휴먼스케이프 메타 본사 개발총괄 출신 장재환 CTO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장재환 전 메타 CTC(Community Trending&Culture) 개발총괄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신임 장 CTO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빅테크 기업인 메타에서 영상검색, 해시태그, Trending, 증강현실(OpenXR) 등을 주도한 기술 전문가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MS&E(Management Science & Engineering) 석사를 수료했다. 졸업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입사해 클라우드 머신러닝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메타에는 2018년부터 합류해 5년간 기술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밟았다.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시작해 엔지니어링 매니저, 리드를 지냈다. 영상 검색과 트렌딩, 해시태그, 증강현실 분야에서 기술 및 프로젝트 고도화를 주도했다.장 CTO는 휴먼스케이프에서 기술과 제품개발 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빅테크에서 활약한 경험을 이식할 예정이다. 주력 서비스의 목적성을 확대해 다양한 사용자가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마미톡의 경우 임산부 초음파 동영상 앱이라는 목적성을 육아 전반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십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의료데이터를 통합하는 레어노트에서도 기술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현재 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솔루션 마미톡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가별로 서비스 중인 마미톡의 안정적인 운영 역량 확보는 물론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밸류업 전략을 구현하는데도 참여한다.장 CTO는 "누구에게나 건강이 당연한 행복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휴먼스케이프의 비전과 한국에서 검증한 사업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적용하는 사업방향에 공감했다. 기술개발, 기업문화 발전,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은 물론 휴먼스케이프가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21 10:38:07이석준 -
영진약품,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영플랜' 런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영진약품이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영플랜'을 런칭했다고 21일 밝혔다.영플랜(Young Plan)이란 '젊음과 건강을 위한 플랜' 의미로 영진약품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젊음과 건강을 위한 플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품은 현재 '눈 건강 루테인 지아잔틴, 활력 건강 비타민B플러스8, 근육건강 마그네슘'이다. 향후 '혈행 건강 초임계 알티지 식물성오메가3 비건, 풍성한 건강 비오틴 5000' 등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영플랜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런칭 기념 리뷰 이벤트를 통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된다.영진약품 마케팅실 헬스케어팀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건강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 실용적이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영플랜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말했다.영진약품은 최근 예능과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배다빈을 영플랜 첫 모델로 발탁했다.2023-06-21 09:07:50이석준 -
파마리서치, 2in1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론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는 최근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리쥬리프는 피부 컨디션에 따라 맞춤 관리가 가능한 2in1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다.& 160;초음파, 고주파 기능이 있는 리쥬리프는 하루 10분 사용시 피부 탄력 케어 및 콜라겐 촉진에 도움을 준다. 초음파, 고주파 기능이 하나의 제품에 담겨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초음파 기능이 있는 카트리지는 눈가, 입가 등 세심한 부위까지 초 밀착 케어해 피부탄력에 도움을 준다. 피부 겉은 7MHz 주파수 고주파 카트리지로 관리할 수 있다. 1단계에서 3단계까지 강도조절이 가능하며 각 카트리지당 연속적으로 10분씩 사용 가능하다.함께 발매된 전용 젤 '리쥬란 리커버 힐러 부스팅 젤'은 리쥬란의 DOT™PDRN/PN 특허기술을 사용한 c-PDRN 성분이 함유돼 피부탄력 개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일반 여성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리쥬리프 4주 사용시 피부 치밀도 개선 및 이중턱 완화 효과를 보였다.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리쥬란의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리쥬리프는 리쥬란 코스메틱몰 (https://www.pdrnmall.com/) 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2023-06-21 08:54:39이석준 -
휴젤 '보툴렉스 컨센서스 연구 SCI 국제 학술지 게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미용·성형 학술지인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연구는 휴젤의 중국 미용·성형 분야 KOL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을 비롯해 태국, 한국 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아시아인 대상 보툴리눔 톡신의 부위별 다양한 시술 테크닉 및 노하우를 담은 '컨센서스 연구(Expert Consensus Report)'다.연구진은 보툴렉스를 활용해 미간·눈가·코·입가 '주름 제거', 사각턱·귀밑샘·관자놀이 부위 '윤곽 조정술', 눈썹·입가·턱선 '리프팅' 등 세가지 측면에 대한 아시아인 맞춤형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컨센서스 연구는 숙련된 의료진이 현장 경험에 의거해 특정 시술·약물 등에 대한 의견과 권고사항을 작성한 것이다. 실제 진료에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휴젤 이번 학술지 게재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보툴렉스(수출 제품명 레티보)는 7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도 시장 점유율 약 50%를 기록하며 1위다.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영업·마케팅을 진행 중이다.2023-06-21 08:46:59이석준 -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11개월만에 3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P-CAB 제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단기간 연간 1000억원 달성이 목표다.P-CAB 제제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펙수클루의 5대 강점은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펙수클루의 누적 처방액은 지난 5월 기준 319억 원이다. 발매 6개월 차에 100억 원, 9개월 차에 200억 원을 넘어섰다.펙수클루는 P-CAB 계열 치료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펙수클루 출시 이전 300억원대에 머물던 P-CAB의 분기별 처방액은 최근 400억 원대를 넘어섰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1분기 P-CAB 시장 규모는 477억원을 기록하며 펙수클루 출시 전인 전년동기(311억 원) 보다 54% 늘었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현재 확보된▲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외에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다.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과 IV제형(주사제)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출시 1년도 안돼 300억 원을 돌파한 기록은 펙수클루가 P-CAB 계열 치료제 중 차세대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는 뜻이다. 올해 1000억 원 수준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현실화시키고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기존 PPI에서 P-CAB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6-21 07:38:37이석준 -
바이오벤처, 수백억 자금조달...R&D 재원 확보 총력[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들이 잇달아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연구개발(R&D)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자금조달을 결정한 바이오기업은 11곳이다. 보로노이, 셀리드, 파멥신, 네이처셀, 에스디바이오센서, 인벤티지랩, 에스씨엠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피씨엘, CJ바이오사이언스, 클리노믹스 등이다.자금조달을 결정한 바이오벤처 대부분은 유상증자를 활용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새로 발행해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뜻한다. 기존 주주나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 등이 있다.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기업은 원금이나 이자 상환 부담 없이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조달할 예정인 자금은 ▲보로노이 450억원 ▲셀리드 400억원 ▲파멥신 300억원 ▲네이처셀 50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 258억원 ▲인벤티지랩 185억원 ▲에스씨엠생명과학 316억원 ▲진원생명과학 818억원 ▲피씨엘 360억원 ▲CJ바이오사이언스 650억원 ▲클리노믹스 446억원 등이다. 자금조달을 진행하는 바이오벤처들은 확보한 자금을 주로 R&D 비용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기업은 대출금 상환 등에도 활용한다.보로노이는 주주 배정 후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예정인 주식 수는 129만주 가량이다. 유상증자 물량은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10% 규모다.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는 약 180억원 규모 신주를 배정받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자체 글로벌 임상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셀리드는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보통주 약 636만주를 629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전용 백신 AdCLD-CoV19-1 OMI의 글로벌 임상 3상시험 진행을 위해 약 3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엔데믹에 따라 범용 코로나19 다가백신 개발과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진행에 약 70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파멥신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자배정 유상증자는 신주 발행을 통해 기존 투자자가 아닌 외부 등에서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42% 규모인 1067만주가량의 보통주 신주를 주당 2811원에 발행한다. 3자배정 대상자는 개인투자조합 파멥신다이아몬드클럽동반성장에쿼티 제1호다. 확보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네이처셀은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라 회장이 신주를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라 회장은 지난달 2일에도 11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신주를 모두 배정받았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보통주 신주 2000만주를 발행할 방침이다. 조달 자금을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금융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대출금 상환 후 부채비율이 38.0%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이자비용도 연간 217억원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인벤티지랩은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CB는 엔베스터, 아주IB투자, 하나증권 등 9개 기관이 인수에 참여한다. CB 발행 전환가액은 주당 9995원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만기일은 오는 2028년 6월 13일이다. 웰컴자산운용이 참여하는 총 3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8980원이다.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개량신약과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유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에스씨엠생명과학은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보통주 신주 4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우선 차입금을 상환할 방침이다. 차입금 상환에는 56억원을 활용한다.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 2상 정산 비용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비용으로 80억을 지불할 예정이다. 급성 췌장염 치료제 임상 2b상 비용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 1/2상 비용 등에 100억원을 사용한다.진원생명과학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통주 22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자회사의 RNA원액(DS)생산 시설자금과 공장부지 구입비, 기기의 소모품 및 원재료 구입비, 자회사 급여 등 일반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자금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피씨엘은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보통주 520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진단시약 개발과 신규장비 도입 등 운영자금으로 26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채무상환에도 100억원을 쓴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323만여주를 발행할 방침이다. 조달 자금을 CJRB-101 등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CJRB-101의 임상개발을 위해서는 글로벌 임상시험위탁기관(CRO)에 63억원, 임상샘플 분석에 18억원, 임상시료 생산에 13억원, 대조약 구매에 38억원을 활용할 방침이다.클리노믹스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보통주 78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 중 300억원을 우선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 시설자금으로는 18억원, 운영자금으로는 128억을 활용할 예정이다.2023-06-21 06:17:59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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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재해 사건 74% 검찰송치...안전보건 확보 쟁점"지난해 발생한 화일약품 화재 사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는 첫 번째 사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노동청과 검찰, 법원이 법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1차 수사를 담당하는 노동청은 수사가 마무리된 사건 69건 중 51건(74%)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19건 중 18건(95%)을 기소했다. 법원은 2건의 판결을 내렸는데, 대표이사가 모두 징역형을 받았다.화일약품 화재 사건 등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수사와 처벌의 쟁점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가 될 것이라는 설명도 제기됐다.중대재해 사건 4건 중 3건 검찰 송치…"대부분 대표이사 입건"법무법인 태평양은 20일 '중대재해 최근 사건과 동향'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시행됐다. 태평양에 따르면 이후 올해 3월까지 발생한 중대산업재해는 총 290건에 이른다.중대산업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조에서 규정하는 산업재해 중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내 3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 해당한다.290건의 사건 중 노동청의 1차 수사가 마무리된 사건은 69건이다. 이 가운데 18건은 내사 종결됐다. 노동청 판단에 따라 경영책임자에 과실이 없다고 결론 난 사례다. 나머지 51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 4건 중 3건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고 있다는 의미다.검찰은 더욱 엄격하게 법을 적용한다. 검찰은 노동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51건을 추가로 수사했다. 이 가운데 18건을 기소하고 1건을 불기소했다. 사건 유형별로는 ▲추락 8건 ▲협착 5건 ▲낙하물 3건 ▲매몰 1건 ▲급성중독 1건 등이다. 불기소 사건은 급성중독 1건이었다.노동청이 수사에 착수해 검찰에 송치할 때까지는 평균 132일, 검찰이 수사 후 처분을 내릴 때까지는 평균 237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산업재해 사건의 책임으로 경영책임자가 법원 앞에 서기까지 약 1년이 걸린다는 의미다.중대재해 사건 수사 현황(자료 태평양). 발표를 맡은 최진원 변호사는 "노동청은 대부분 기업의 대표이사(CEO)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있다"며 "나아가 검찰이 계열사 대표이사가 아닌, 그룹사 회장을 기소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최진원 변호사는 "검찰은 노동청 수사 단계부터 수사지휘를 통해 수사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며 "특히 아직 판례가 축적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을 폭넓게 적용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 쟁점…"ISO45001로는 충분치 않다"수사는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반기마다 1회 이상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권한과 예산을 부여했는지 ▲유해·위험요인 확인 개선 절차를 마련했는지 ▲종사자의 의견 정취 절차를 마련했는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조치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한다.법원 역시 이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경향이다. 현재까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법원의 판결이 나온 사건 2건 모두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쟁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강조된 부분이 주요 수사 쟁점이다(자료 태평양). 2022년 발생한 요양병원 공사현장 추락 사고의 경우 원청업체 A대표이사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형을 받았다. 법원은 대표이사가 유해·위험 요인의 확인·개선 절차와 중대산업재해 대응 매뉴얼을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같이 판단했다.마찬가지로 지난해 발생한 철강 제조공장 방열판 낙하 사고의 경우도 B대표이사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평가기준·절차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역 1년 실형이 선고됐다.다만 두 사건에서 집행유예와 실형으로 판결이 갈렸는데, 해당 대표이사에게 기존의 동종 전과가 있는지 여부가 작용했다.정상철 변호사는 "B대표이사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4차례 벌금형을 받은 사례가 있어, 유족들과 합의했음에도 실형이 선고됐다"고 말했다.정상철 변호사는 "법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과 관련한 양형 기준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으나, 중대산업재해 사건에 대한 양형은 계속 강화되는 추세"라며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1년~2년 6개월의 징역형이 내려진다"고 설명했다.송진욱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법에서 규정하는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송진욱 변호사는 "ISO45001 인증을 받으면 중대재해처벌법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중대재해처벌법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법에서 규정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3-06-21 06:17:5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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