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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2분기 매출 413억…CSO 비용 증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13억원으로 전년동기(403억원) 대비 2.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36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하면서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에 효과가 좋은 그날엔 시리즈 판매가 늘었다. 호흡기질환 관련 전문의약품(ETC) 판매도 증가했다. 신규 출시한 당뇨병 치료제 '다파진정', '다파메피정' 등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마케팅 대행(CSO) 체제 도입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경동제약은 올해 시장 확대를 위해 CSO 체제를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체제 도입의 안정화와 영업 네트워크 확대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이익 하락은 마케팅 대행 체제 도입에 따른 예상 범위 안에 있다. 복합제 및 신제품 출시, 약가인하 방어품목 확대, 영업경쟁력 강화 등으로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8-14 17:40:36이석준 -
씨엔알리서치, 반기 매출 256억 '상장 이후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엔알리서치 반기 매출액이 상장(2021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14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씨엔알리서치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전년동기(235억원)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21억→26억원)도 23.8% 늘었다.호실적은 신규 수주 계약과 IT플랫폼 기반 효율화 시너지로 분석된다.씨엔알리서치의 현재 수주잔고는 1483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회사는 허가용과 비허가용 임상은 물론 임상시험 개발 단계부터 승인까지 전 주기, 전 범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와 글로벌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회사는 자체 개발한 아이엠트라이얼(imtrial) 등 IT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와 동시에 데이터 표준화 작업도 진행한다. 아이엠트라이얼은 최근 '치료영역별 임상시험 데이터의 표준화 처리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이사는 "그간 축적한 임상시험 경험과 경쟁력을 IT 플랫폼과 접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2023-08-14 17:25:25이석준 -
한미, 서귀현 부사장 등 퇴임...리더십 재편 마무리 수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R&D센터를 총괄해 온 서귀현 부사장(61)이 퇴임했다고 14일 밝혔다.서 부사장은 지난 25년간 한미약품에서 합성신약 전문가로서 한미 R&D 센터를 총괄하며 항암신약 ‘올리타’,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벨바라페닙’ 등 합성신약 부문 연구를 주도했다.회사 측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약품이 작년 말부터 추진해 온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 계획에 기반한 내부 리더십 재편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 들었다”라고 평가했다.한미약품은 향후 미래 먹거리로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서 부사장은 이같은 회사 방침에 따라 바이오 분야 전문가가 한미의 미래 R&D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맞다는 판단 하에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표명했다.팔탄 제제연구센터장을 맡았던 김용일 상무도 용퇴를 결정했다. 한미헬스케어 사업부문 대표를 맡았던 박준석 부사장은 작년 한미사이언스와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이달 퇴사한다.올해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한 팔탄 스마트플랜트 공장장 출신의 박재현 대표로 리더십을 일원화하기 위한 내부 조직 재정비의 일환이다.한미약품은 최근 전략기획실장으로 부임한 임주현 사장을 중심으로 새 미래가치 중장기 계획 실현을 위한 내부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미약품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인사 개편의 연장선상에 있는 조치로 올해 말까지 주요 부문 리더십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해왔던 사업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진했던 분야는 과감히 접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영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단행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2023-08-14 15:05:04천승현 -
녹십자 유비케어 인수 3년…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가속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비케어가 녹십자그룹으로 편입된 지 3년이 지난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새 적극적인 M&A 행보를 보이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그간 유비케어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병의원 중심 EMR(전자의무기록)에 치우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신규 인수한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의사·약사 등 의료공급자뿐 아니라 일반 환자까지 포함하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게 유비케어의 계획이다.2021년 이후 신규 연결회사 5곳↑…적극적인 M&A 행보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결기준 유비케어의 올해 상반기 매출(잠정)은 755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이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줄었다.GC케어로 편입하기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43억원에서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억원에서 71%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GC케어 편입 이후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상황이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M&A에 나서면서 수익성은 다소 악화한 반면 외형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유비케어는 지난 2020년 녹십자그룹에 편입됐다. GC녹십자헬스케어(현 GC케어)는 2020년 2월 유비스트의 최대주주·2대주주였던 유니머스홀딩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총 2088억원 규모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로 당시 제약바이오업계 2위에 해당하는 대형 M&A로 주목받았다.인수 절차는 그해 5월 마무리됐다. GC케어는 유비케어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GC케어는 유비케어 지분 52.7%를 확보하고 있다. 녹십자그룹의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는 GC케어 지분 90.4%를 보유하고 있다.유비케어는 GC케어로 편입된 지 1년 반이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M&A 행보에 나섰다.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유비케어가 인수하거나 설립해 신규 연결회사로 편입된 업체만 5곳에 달한다. 여기에 지분 투자를 통해 관계회사로 추가된 업체를 포함하면 총 6곳이다.유비케어는 2021년 9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인 아이쿱의 지분 33%를 인수했다. 아이쿱은 유비케어의 관계회사가 됐다.같은 해 유비케어는 기존 연결회사였던 CRS큐브세일즈를 매각했다. 매각 상대방은 CRS큐브다. 유비케어는 2018년 국내 의료 임상시험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CRS큐브와 합작법인으로 CRS큐브세일즈를 설립하고, 합작법인은 임상시험 디지털화를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 솔루션 개발에 나선 바 있다.지난해엔 기업 인수가 더욱 활발해졌다. 지난 한 해만 유비케어의 신규 연결회사로 5개 기업이 편입됐다.지난해 3월 스마트헬스케어 제3호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신규 설립했다. 이를 통해 작년 9월 의약품 자동화조제기 제조업체인 크레템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크레템과 함께 이 회사의 종속회사였던 에이치엠에이치, 크레템USA도 유비케어의 신규연결 회사로 포함됐다. 이와 별개로 작년 5월엔 특수약 자동조제기 포장 필름 전문회사인 이원의 지분 50.01%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외형이 확장돼 유비케어의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M&A와 관련한 지급수수료가 늘고, 신규 인수한 회사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은 다소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EMR 사업 확장+일반인 대상 만성질환 플랫폼 사업 추진유비케어는 신규 인수 혹은 지분 투자한 기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사업 방향을 EMR 사업 고도화와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구축에 두고 있다.우선 의사·약사 등 의료공급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서비스를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맞춰 일반인까지 연결, 토탈 솔루션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관계회사인 비브로스와 기존 종속회사인 헥톤프로젝트, 그리고 신규 관계회사인 아이쿱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비브로스는 ‘똑닥’이라는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환자가 모바일로 병의원 진료를 예약하면 해당 병의원에서 이를 접수하고, 나아가 결제와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실명회원으로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똑닥과 연결된 병의원은 1만5000개 이상이다.헥톤프로젝트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실버케어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환자 보호자와 요양시설간 전화·온라인 상담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또 다른 종속회사인 케이컨셉은 ‘케어고’라는 실버케어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맞춤형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을 매칭해주고, 입소 후 환자 상태를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여기에 신규 지분 투자한 아이쿱은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이쿱은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시범사업이 진행됐으며, 회사는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환자 건강 데이터와 진료 콘텐츠가 결합된 맞춤형 만성질환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서비스에 연결된 병원은 1만2000곳, 등록된 의사는 2000명 이상으로 전해진다. 유비스트는 기존 EMR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유비스트의 기존 사업모델은 크게 EMR과 유통, 데이터로 구분됐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 빅데이터 솔루션, 약품 조제기 등 제조베이스 구축, 유통 다각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신규 인수한 이원과 크레템은 약품 제조베이스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병의원과 약국의 EMR과 연동해 자동으로 약을 분류·분배·포장·인쇄하는 의약품 자동조제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원과 레템은 약국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작년 말 기준 이원과 크레템의 자산 규모는 각각 87억원, 156억원이다. 연 매출은 이원이 58억원, 크레템이 37억원이다.2023-08-14 12:05:36김진구 -
'건기식 시장 과열에'...종근당건강, 2분기 매출 1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건강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작년 4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3, 4년 전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악화했다. 건강기능식품 과열경쟁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130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줄었다.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익성은 좋지 않은 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93억원과 비교하면 78.4% 감소했다.분기별 종근당건강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종근당건강은 2016년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내놓은 이후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매출 규모는 2018년 1분기 448억원에서 2021년 1분기 1636억원으로 3년 만에 3배 이상 뛰었다. 이 기간에 영업이익은 65억원에서 165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락토핏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연령과 성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LACTO)와 '꼭 맞다'는 뜻의 '핏'(FIT)을 결합한 브랜드를 앞세워 유산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락토핏은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유산균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었다.하지만 2021년 2분기부터 성장세는 한 풀 꺾였다. 종근당건강은 2021년 2분기 매출이 148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0% 감소한 이후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2021년 1분기와 비교하면 30.0% 줄었다.영업이익을 보면 2021년 3분기 105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해 4분기에는 29억원으로 71.9%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총 314억원에 달했다.종근당건강은 최근 오메가3, 루테인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파이프라인을 내놓으면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예전의 높은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마케팅 활동 지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건강은 2019년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할 정도로 고순도 실적을 냈다. 2021년 1분기 영업이익률 10.1%를 기록한 이후 한번도 10%를 넘지 못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8%에 그쳤다.최근엔 국내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준공하면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종근당건강은 지난해 3월 충남 당진 합덕읍에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 당진 신공장을 준공했다. 당진 신공장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6만3935㎡(약 1만9400평) 부지에 연면적 4만1119㎡(약 1만2500평) 규모로 건설됐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공장은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과 같은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으로 구축됐다.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정확한 생산 예측과 추적으로 제품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시설의 자동창고 시스템으로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했다.2023-08-14 12:00:10천승현 -
와이브레인, 우울증 응원 메시지 블루밴드 캠페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와 공동으로 우울증 환자에 응원의 메시지 전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 및 와이브레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 국민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 환자는 2017년 68만169명에서 2021년 91만785명으로 4년 동안 33.9% 늘었고, 특히 20/30대 청년층은 2017년 23.4%에서 2021년 34.1%로 증가폭이 45.7%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캠페인은 올해 청년 우울증을 핵심 대상으로 정하고 일반인들이 우울증을 경험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캠페인 참여는 우울증 바로알기 캠페인 사이트인 블루밴드 사이트에서 응원메시지 보내기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오는 9월 22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의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이 증정된다.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우울증은 조기에 치료할 시 치료율이 수 개월 내에 약 80%에 달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환자들이 우울증을 겪게 되면 기분이 저하돼 삶의 희망을 잃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따듯한 관심이 우울증 극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국내 처방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는 청년층의 우울증 조기치료를 통한 원활한 사회활동을 독려하고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블루밴드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인들에게 공감의 표현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와이브레인은 지난해 9월 대신정과 공동으로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을 론칭하고 작년 추계 정신과 학술대회에서 블루밴드 캠페인 부수를 통해 의료진 대상 캠페인 홍보를 전개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노들섬에 블루밴드 존을 마련해 오프라인에서 일반 대중들과 만나 캠페인을 확산했고, 우울증 극복 수기공모와 응원 메시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블루밴드 캠페인에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2023-08-14 10:56:51노병철 -
동국제약 반기 최대 매출…첫 7000억 돌파 발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이 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첫 7000억원 돌파 발판을 마련했다.14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667억원으로 전년동기(3355억원) 대비 9.3%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 322억원, 당기순이익 26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5.7%, 17.4% 감소했다.향후 매출 증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 때문이다. 올해 출시된 미용기기 마데카프라임과 지난해 발매된 일반의약품 카리토포텐 등 신규 브랜드 광고비와 개량신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DKF-313) 등 임상연구비가 증가했다.2023-08-14 09:34:17이석준 -
삼일제약, 반기 매출 신기록…첫 2000억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반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 첫 2000억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하반기에는 산도스 CNS 제품 등 판매로 외형 확대가 점쳐진다.삼일제약은 별도 기준 올 2분기 매출액 48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9.2% 증가한 수치다.반기 누적 매출액은 942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단순계산시 200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기존 신기록은 지난해 1796억원이다.지난해 101억원을 기록한 간경변치료제 '리박트'가 올 반기만 5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녹내장 치료 점안제 '모노프로스트'와 CNS(중추신경계) 사업부도 실적을 견인했다.하반기에도 외형 성장이 예고된다.국내서 사업을 철수한 노바티스 자회사 한국산도스 의약품의 허가권과 판권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이다. 해당 의약품의 IMS데이터 기준 작년 매출액은 263억원이다. 삼일제약은 하반기부터 이를 판매한다.상반기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 '아멜리부주'와 '레바케이' 매출도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멜리부주는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했다. 레바케이’는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이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가정용 상비약으로 수요가 많았던 어린이 해열제 '부루펜시럽'이 엔데믹으로 역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외형 성장은 의미있다. 하반기에는 산도스 제품 등이 더해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2023-08-14 09:00:56이석준 -
코로나 특수 사라졌지만...성장 거듭 글로벌제약사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글로벌 제약사들이 엔데믹 이후에도 새로운 매출원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치료제 매출이 크게 빠졌음에도 신약개발과 인수합병으로 외형을 크게 늘렸다.12일 데일리팜이 주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사 7곳의 3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7개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기 이전인 2020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에 매출이 거의 없었던 모더나·노바백스는 10배 이상 매출이 뛰었다. 빅파마들도 최소 20% 이상 외형을 늘렸다.자료 각사, 단위 백만 달러.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주요 7개사는 얀센(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화이자, MSD,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모더나, 노바백스다. 얀센과 모더나, 노바백스는 코로나 백신을, MSD와 길리어드는 치료제를 각각 개발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갖고 있다.이들은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2021년과 2022년 역대급 실적을 냈다. 가장 수혜를 크게 받은 곳은 화이자로 한때 분기 매출액이 277억 달러(약 37조원)에 달했다. 화이자는 2021년 1분기부터 2023년 2분기까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로 총 1024억 달러(약 136조원)의 돈을 벌어들였다.올해 들어 백신과 치료제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3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액이 55% 증가한 상태다. '빈다맥스 패밀리'를 필두로 한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ADC 기업 시젠을 56조원에 인수하고, 편두통 신약을 지닌 바이오사이언스를 15조원에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외형을 확대했다.자료 각사, 단위 백만 달러. 코로나 팬데믹 기간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로 72억 달러(약 10조원)를 벌었던 MSD도 3년 전에 비해 38% 매출이 신장했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MSD는 한때 분기 최고 매출 159억 달러(약 21조원)를 기록한 바 있다. 라게브리오의 구매 계약이 절정에 달하던 2022년 1분기다.이후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라게브리오 매출이 급감했고, 지난 2분기에는 2억 달러에 그쳤다.라게브리오가 빠져도 MSD의 분기 매출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 2분기 MSD는 전년보다 3% 확대했다.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시리즈'가 가파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2020년 상반기(214억 달러)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5억 달러(약 40조원)로 38% 늘었다.J&J 제약사업부 얀센은 2021년 1분기 코로나 백신을 상용화하며 그해 4분기 142억 달러(약 19조원) 매출을 올렸다. 당시 얀센은 한 분기에 16억 달러(약 2조원)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백신 매출은 5억 달러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그럼에도 스텔라라, 트렘피어, 다잘렉스, 얼리다 등 면역 치료제와 항암제가 선전하며 팬데믹 이전보다 24% 매출이 상승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빅파마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0년 상반기 126억 달러에서 3년 만에 223억 달러(약 30조원)로 77%나 확대했다. 타그리소와 포시가, 임핀지 등이 매년 약 10%씩 매출을 늘렸다. 여기에 지난 팬데믹 기간 큰 규모의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 '알렉시온'을 인수하며 덩치를 빠르게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알렉시온 인수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약 44조원을 투입했다.길리어드는 중증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로 가장 긴 기간 수혜를 봤다.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2020년 4분기 19억 달러(약 3조원)의 매출을 안겼다. 상대적으로 바이러스가 약해진 2022년에도 중증 환자 치료제로 꾸준히 쓰이며 1분기 15억 달러, 4분기 10억 달러를 올렸다.지난 2분기 렘데시비르 매출은 3억 달러에 그쳤지만, 전체 매출은 3년 전보다 28% 늘었다. 빅타비가 10억 달러 가량 매출이 늘고, 트로델비·테카투스 등 여러 신약들이 실적 확대를 뒷받침했다.코로나19 백신이 첫 상용화 제품인 모더나는 코로나 수혜가 끝난 뒤 큰 매출 타격을 받았다. 화이자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백신을 낸 모더나는 한때 분기 매출이 72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했지만 지난 2분기에는 3억 달러로 급감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정 부분 코로나 백신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3년 전에 비해 매출 규모가 약 30배 늘었다.코로나 기간 많은 현금을 벌어 들인 모더나는 신제품 허가에 전념하고 있다. mRNA를 앞세워 새로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 백신의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RSV는 그간 예방 백신이 없었던 영역으로, 최근 제약사들이 백신 상용화에 뛰어들고 있어 차세대 격전지로 꼽힌다.코로나 이전 반기 매출이 3900만 달러에 불과했던 노바백스는 올해 상반기 5억 달러로 매출 규모가 13배 확대했다. 노바백스는 상대적으로 늦게 코로나 백신 허가를 받은 탓에 수혜를 별로 보지 못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현재까지 백신으로 벌어 들인 금액은 18억 달러(약 2조원)다.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저소득 국가에서 널리 쓰일 수 있어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이 유료화 된다면 저렴한 가격이 민간 시장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2023-08-14 06:19:56정새임 -
명문제약, CSO 수수료 수직상승…외주 영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 지급수수료가 급증했다. 올 반기만 301억원을 투입했다. 총 판관비의 67%다.2019년 41억원이던 지급수수료는 올해 6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급수수료는 통상 CSO(판매대행사) 영업비로 알려졌다. 명문제약은 2020년 하반기 CSO 체제로 전환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명문제약 지급수수료는 올 상반기 301억원으로 전년동기(195억원) 대비 54.36% 증가했다.2019년(41억원)과 비교하면 15배 가량 증가했다. 2020년 105억원, 2021년 397억원, 2022년 403억원이며 올해는 600억원 안팎이 전망된다.CSO 체제 전환에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 명문제약은 2020년 하반기 자체 영업부를 축소시키고 CSO 체제로 변경했다.당시 영업인력 260여명 중 80명(종병·도매 영업인력)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를 내보냈다. 그 결과 2019년말 540명이던 전체 임직원 수는 2023년 6월말 289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명문제약 외형은 CSO 체제 전환 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2019년 1441억원에서 2020년 1204억원으로 역성장했지만 CSO가 본격 가동된 2021년 137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은 1521억원, 올 반기는 835억원이다. 매출이 확대되면서 CSO 수수료도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시장 관계자는 "제약사 매출과 CSO 수수료가 비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제품 판매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명문제약은 올 반기 판관비의 67%를 지급수수료로 쓸 정도로 CSO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데일리팜은 최근 중소형제약사 100여곳의 CSO 현황을 분석했다. CSO 단독 영업(외주 70% 이상)하는 곳과 CSO와 자체영업조직을 병행하는 곳으로 구분했다.CSO 단독 영업을 펼치는 곳은 동성제약, 옵투스제약, 바이넥스, 보령바이오, 영일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제뉴파마, 크리스탈지노믹스, 한국프라임제약, 씨티씨바이오, 건일바이오, 경보제약, 글로벌제약, 대우제약, 라이트팜텍, 마더스제약, 맥널티제약, 메디카코리아, 삼성제약, 삼익제약, 서울제약, 아이큐어, 알리코제약, 에이치엘비제약, 에이프로젠, 오스코리아제약, 이든파마, 일화, 지엘파마, 테라젠이텍스, 한풍제약, 화이트제약, 휴비스트, 휴텍스제약(순서는 무관) 등이다.CSO와 자체영업조직을 병행하는 곳은 국제약품, 경동제약, 대한뉴팜,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명문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구주제약, 대웅바이오, 비보존, 아주약품, 오스틴제약, 일성신약, 진양제약, 킴스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한국피엠지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제약, 팜젠사이언스, 서울제약 등이다.2023-08-14 06:00:3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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