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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내수 동력 확보...中 법인 청산 리스크 최소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이 중국 OTC 법인 '통화일양'을 빼고도 외형을 유지했다. 탄탄한 내수 사업이 지난해 매출 404억원을 올린 통화일양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단 알짜 통화일양이 빠져나가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일양약품은 지난 5월 중국 현지법인 중 하나인 통화일양을 해산청산키로 결정했다. 경영 효율성을 위해서다. 통화일양이 해산되면 일양약품의 중국법인은 ETC 양주일양만 남는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연결 기준 반기 매출액은 1657억원으로 전년동기(1688억원)와 비슷했다. 2분기 매출(831억→854억원)만 보면 전년동기와 견줘 소폭 증가했다.일양약품의 연결 매출액은 청산 작업이 진행 중인 중국 OTC 법인 통화일양을 뺀 수치다. 통화일양은 지난해 404억원 매출을 올렸다. 결론적으로 일양약품은 통화일양을 제외하고 외형 유지에 성공했다.내수 사업의 선전 때문이다. 사실상 내수 실적인 일양약품의 별도 기준 반기 매출은 1148억원으로 전년동기(1009억원) 대비 100억원 이상 늘었다.회사 관계자는 "국산 14호 신약 항궤양제 놀텍,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등 전문의약품으로 개별 반기 11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단 수익성은 악화됐다. 일양약품의 연결 반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동기(200억원) 대비 63% 감소했다.통화일양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통화일양의 지난해 영업이익률(매출 404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은 47%다.일양약품은 5월 종속기업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해산청산 하기로 결정했다.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파트너와의 갈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회사도 합의 해산청산이 불가해 관할법원에 해산청산 절차의 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통화일양 주주구성은 일양약품 45.9%, 오너가 정도언 회장 등 특수관계인 19.4%, 중국 통화 시 34% 등이다. 통화일양 청산 결정은 중국 시와의 갈등 때문으로 분석된다.성장동력 확보 드라이브일양약품은 최근 성장동력을 쌓고 있다.얼마 전에는 충북 음성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 완제 라인 증축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완제라인 증축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투자 기간은 내년까지다.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입찰에도 성공했다. 일양약품은 '테라텍트' 도즈당 최저가격인 1만100원을 투찰했다. 172억원 규모다. 테라텍트는 지난해 NIP 입찰 탈락 1년만에 복귀했다.일양약품은 정유석(47) 사장 3세 경영 체제다. 김동연(73) 부회장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정유석 사장은 창업주 고(故) 정형식 명예회장 장손이자 정도언 회장(지분율 21.34%)의 장남이다. 2006년 일양약품 마케팅담당 과장으로 입사했다. 2011년 5월 상무로 일양약품 등기임원에 신규 선임된 후 경영 일선에 등장했다.2014년 전무, 2018년 부사장,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도 재선임됐다. 정유석 사장은 향후 지분율(4.08%)을 끌어올리며 최대주주로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2023-08-25 12:10:28이석준 -
동방에프티엘 "대사항암제 개발 '베라버스'와 투자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방에프티엘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난치암 대사항암제 개발 기업인 베라버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동방에프티엘은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임상까지 필요한 저분자 약물의 설계·합성·분석 등을 담당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할 경우 원료의약품을 독점 공급한다. 베라버스는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SEM(Stem-like, EMT, Mesenchymal) 분자아형을 가진 종양세포의 에너지대사 과정을 타깃한 신규 대사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베라버스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V201'는 암세포 내부의 칼슘 배출을 억제해 항암제 민감도를 높이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현재 최적화 과정에 있으며, 오는 2024년 전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베라버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정재호 연세의대 교수는 종양 분자아형 특이적 정밀 대사조절항암제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정재호 교수는 지난 2022년 제32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임상적으로 유용한 위암의 예후와 항암제 및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분류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는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던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를 알아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개발, 국제 의학 저널 BMC Medicine에 등재했다. 동방에프티엘은 2020년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기업·대학·연구소와 화합물 합성, 천연물 추출, 세포 발효, 인공지능을 활용한 CADD(Computer Aided Drug Design)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여러 스타트업과 합자투자 법인을 설립, 신약 개발에도 나섰다. 이번 베라버스 투자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헌석 동방에프티엘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미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에 저분자 약물을 공급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베라버스와 함께 난치암 극복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정헌석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우수한 연구능력을 가지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서로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과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3-08-25 11:53:17김진구 -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스테이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단법인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IAF23) '서유록'에서 운영하는 스테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8월 31일까지 총 10팀을 선발하며 팀당 2~3인으로 구성된다. 스테이 프로그램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giaf.official)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서유록은 1913년& 160; 강릉 김씨가 서울을 다녀오면서 37일간의 여정을 한글로 기록한 여행기다. 누군가 이어서 자신의 여정을 서술해 나가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이에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은 강릉 김씨의 여정에 이어 새로운 서술자의 서사에 주목하고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160; 서유록 스테이 프로그램은 노암동에 위치한 월화STAY에서 진행된다. 월화STAY는 지역 주민의 유휴 공간이었던 주택을 개조해 여행자를 위한 스테이로 재탄생한 공간으로 강릉시도시재생 지원센터에서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 160; 사연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들은 월화STAY에서 하루 머물며 도시를 온전히 경험하고 이 경험의 온기를 타인과 나누는 기회를 갖는다.2023-08-25 09:33:15이석준 -
녹십자·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백신 공동생산(왼쪽부터)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생산기획본부 부사장,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와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공동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의 원액 생산 공정을 담당하고, GC녹십자는 이후 바이알 충전과 포장 등 완제 공정에 대한 위탁생산을 맡는다.비콜은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 투여용 백신이다.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 평가 승인 이후 2016년부터 유니세프 공급을 시작했고 작년 누적 공급량이 1억 도즈를 넘어섰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공급하고 있다.녹십자와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 백신 공동 생산에 대해 협력하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유니세프 공급용 백신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최근 아프리카 등 지역의 콜레라 확산으로 인한 유니세프의 공급확대 요청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 튜브형의 '유비콜-플러스' 정상 공급량에 추가된 물량이다.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콜레라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현재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휴로 공급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출 증대는 물론, 콜레라 확산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콜레라 백신 공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 세계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8-25 09:29:08천승현 -
휴젤, 80개국 수출 도전..."톡신 NO.1 기업 성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해외 허가·론칭 국가를 확장하며, 톡신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이달 말경 보툴리눔 톡신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미국 FDA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내년 초 승인이 전망되고 있다.FDA 허가를 획득할 경우 사실상 세계 전역에 보툴렉스에 대한 판매망을 획득해 K-톡신의 위상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국내 톡신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톡신시장에 진출, 연간 800억 안팎의 수출 실적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보툴렉스(수출 제품명 레티보)는 현재 유럽 주요 TOP5 국가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포함해 총 23개국에 진출을 완료했다.향후 기타 유럽 국가들에서도 허가를 지속적으로 획득해 30개국 이상 진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휴젤 측은 "2022년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HMA)로부터 보툴렉스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수령해 유럽 주요 11개국의 품목허가 획득을 완료했다. 현재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만큼 올해 남은 25개국의 품목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유럽 36개국 진출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휴젤의 매출구조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5 대 5 정도로 해외 허가·론칭이 확대될 경우 자연스럽게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된다.휴젤의 2022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2816억·1024억·617억으로 전년대비 각각 21·7·2% 가량 증가했다.보툴렉스는 현재 전 세계 43개국에서 허가·판매 중이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실제로 보툴렉스의 지난해(1~3분기 기준)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3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했다.중국·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은 휴젤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2022년 3분기 아시아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2021년 2월 중국 시장에 정식 론칭된 레티보는 5년 내 1500억 수출탑 실현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50%대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대만은 현지 조인트 벤처 휴젤에스테틱스 타이완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레티보의 미국 허가가 완료되면 유통·판매·마케팅은 지난 2018년 설립된 휴젤 현지법인 휴젤 아메리카가 담당한다.휴젤 아메리카의 사령탑은 제임스 하트만(James P. Hartman) 대표로 독일 멀츠의 북미 에스테틱 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 그동안 시장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 퀀텀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한편 휴젤은 중국, 유럽, 미국 등 빅3 섹터를 비롯해 전 세계 79개국에 톡신 및 HA필러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휴젤의 HA 필러는 최근 독일·영국·스페인에서 공급이 확대, 덴마크·헝가리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휴젤의 HA 필러(유럽 수출명 레볼렉스)는 현재 유럽에서 매출 수량 기준 10%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빅 5(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를 포함 총 21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 3년 간 연평균 50%이상 고성장을 달성했다.특히 독일, 영국, 스페인 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각각 176%, 23%, 39%씩 증가했다.독일의 경우 최근 현지 유력 유통회사인 모리스킨(MORYSKIN GMBH)과 신규 계약을 체결,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유럽 필러 시장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0%씩 성장해 그 규모가 21억 1950만 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휴젤은 향후 네덜란드, 벨기에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HA 필러 관계사인 아크로스와 영업·마케팅을 협업하며 기업 및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포럼, 세미나, 학회 등을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가별 독점 유통회사들을 활용한 현장 시술 세션(Hands-on)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HA 필러가 신규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K-필러 대표 주자로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 판매망을 확보해 향후 3년 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8-25 06:00:20노병철 -
삼천당제약 시총 요동...1년새 1조6천억 '왔다갔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천당제약 시가총액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6000억원대 시총이 올 4월 2조2000억원대로 수직상승 하더니 현재는 1조7000억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1년 사이 시총 최고와 최저 격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수출 계약, 잦은 풍문 등이 시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1년 새 풍문 관련 공시는 8번이다. 이중 7번이 미확정 공시다. 모두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는 내용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2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022년 11월 29일 이후 1년 새 두 번째 상한가다.23일 장 종료 후 나온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캐나다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공시 때문으로 보인다.계약은 총 200억원 규모다.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인 선급금은 40억원이다. 또 캐나다 보건부에 허가 서류 접수, 실사 완료, 허가 승인 때마다 각각 27억원씩 받게 된다.삼천당제약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범위를 1년으로 한정해도 그렇다.시가총액은 올 4월 13일 2조2358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0월 12일 6341억원에서 6개월만에 1조6016억원이 급증했다.이후 8월 23일 1조3056억원까지 내려왔지만 24일 상한가로 1조6954억원까지 올라갔다. 삼천당제약의 주가 요동은 기업 가치를 내포한 공시가 잦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가 대표적이다. 올 3월 SCD411 3상에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고 공시했다.현재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8월 23일 SCD411 캐나다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공시는 첫 결과물이다.풍문 공시도 그렇다. 회사는 1년 새 '먹는 인슐린 2000억 투자 유치 추진' 관련 미확정 6번 공시를 냈다. 가장 최근인 7월 28일에는 중국 파트너와 경구용 인슐린 개발 및 계약을 의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세계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제약사와 3000억 투자 협의' 관련은 개발 협의 중단으로 지난해 9월 22일 공시했다. 범위를 2021년 5월부터 현재까지 넓히면 풍문 공시는 21차례다.시장 관계자는 "삼천당제약이 미래 가치를 내포한 공시를 자주 내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풍문 공시의 경우 계약이 확정되는 시점, 수출 공시는 계약금 위주로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게 객관적 기업 가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3-08-25 06:00:03이석준 -
보령, '겔포스' 중국 공급계약 해지...915억 규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은 중국 시노팜과 맺었던 겔포스의 중국 내 독점판매 계약을 해지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해지와 관련한 금액은 915억원이다.보령은 지난 2021년 8월 시노팜과 겔포스의 중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노팜이 수입약품 허가증(IDL)을 갱신하면 이후 5년간 총액 1000억원 규모로 겔포스를 공급하는 내용이었다. 중국에선 포스겔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었다.그러나 2년 만에 보령은 계약을 해지를 시노팜 측에 통보했다. 계약이 체결되고 해지될 때까지 이행된 실적은 약 88억원이다.보령은 "계약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해지"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노팜이 수입약품 허가증을 갱신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보령은 "계약 해지로 인한 보령의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덧붙였다.2023-08-24 17:32:29김진구 -
유한양행, 에너지 빈곤국 돕기 활동…ESG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이달 22일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건물 소등 및 실내 적정온도 유지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서울 대방동 본사, 용인 기흥연구소, 충북 오창 공장 및 전국 지점에서는 밤 9시부터 5분간 건물 내외부 소등을 실시했으며, 여름철 최대 전력 소비시간대인 오후 2~3시에는 실내 온도를 26도로 유지했다.그리고 직원들이 손쉽게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활동 포스터를 제작/홍보하는 등 임직원들의 인식개선 및 실천을 적극 독려했다.또한 작년부터 에너지의 날에 탄자니아 등 에너지 빈곤국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제작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및 가족 249명이 참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렌턴 249개를 제작해 밀알복지재단에 8월 중 기부할 예정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기후위기 심각성을 체감하는 요즘,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회사는 임직원 참여 친환경 문화조성 및 환경 경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8-24 17:10:53노병철 -
명문제약 "식욕억제제 3종 품질신뢰성 추가 확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명문제약은 식욕억제제 '레노씬(디에틸프로피온염산염)', '레디펜(펜터민염산염)', '펜타씬정(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세 약물은 2023년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관련 결과는 올해 하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명문제약은 이 결과를 2024년 하반기 허가사항 내에 삽입하는 허가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세 약물의 품질신뢰성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명문제약은 내다봤다.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약으로 식사·운동·행동수정요법의 보조요법으로서 주의사항 등을 유의하여 복용하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국내에서 식욕억제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로카세린, 프로피온염산염·날트렉손염산염, 펜터민·토피라메이트 복합제가 있다.각 성분들은 향정신성 의약품과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나뉘며, 단기복용과 장기복용으로 승인된 약제로 구분할 수 있다.2023-08-24 12:01:57김진구 -
유나이티드, 식약처와 국가안보태세 을지연습 실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1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지도 아래 2023년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을지연습은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태세를 검증하고 보완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동원의약품의 생산부터 인도까지의 전 과정을 훈련하고 점검했다.오유경 식약처장 등 식약처 관계자도 자리에 참석해 세종1공장 내 을지연습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전시 현안업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동원의약품 생산 수송 인도인접 실제훈련 현장을 참관하며 현장지도를 통해 전 과정을 점검했다.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회사는 2013년부터 중점관리대상 지정업체로 선정돼 매년 을지연습에 적극 동참해왔다. 올해도 동원의약품 4개 품목에 대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부응하고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24 10:36:1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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