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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OTC 사업 호조...케토톱·훼스탈 544억 합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독 일반의약품(OTC) 부문이 호조다. 케토톱(진통소염)과 훼스탈(소화제)이 3분기까지 544억원을 합작했다.건기식 부문도 레디큐 드링크 선전으로 외형이 확대됐다. 신규 마케팅 채널 개척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회사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부문 3분기 누계 매출은 653억원으로 전년동기(592억원) 대비 10.3% 증가했다.케토톱 410억원, 훼스탈 134억원 등이다. 두 제품이 OTC 사업부 전체(653억원)의 83%를 책임졌다.케토톱 매출은 7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2015년 204억원에서 지난해 543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겨울철 파스 매출이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케토톱 매출은 올해 다시 한번 신기록이 가능하다.훼스탈도 선전하고 있다. 올 2분기 사상 첫 분기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3분기 누계 매출(134억원)은 전년동기(101억원) 대비 33.2% 늘은 수치다.OTC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1년 719억원, 2022년 807억원, 올해는 850억원 안팎에 점쳐진다. 건기식 부문 매출도 선전했다. 올 3분기 누계 74억원으로 전년동기(39억원) 대비 64.7% 증가했다. 레디큐 드링크가 47억원을 담당했다. 온라인 등 신규 마케팅 채널 개척 활동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한편 한독의 3분기 누계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31억원, 16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16%, 23.53% 줄은 수치다.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축소된 결과다. 회사는 독감백신 출하시점 차이(-90억원, 4분기 회복 전망), 계약종료 품목 효과(-135억원) 등을 이유로 들었다.2023-11-04 06:00:56이석준 -
안미정 경상약대 교수 '제16회 한풍상암생약상' 수상사진 좌측부터 한풍제약 조인식 대표, 안미정 교수, 생약학회 오원근 회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풍제약(대표 조인식/조형권)은 '제16회 한풍상암(尙岩)생약상' 대상에 안미정 경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생약학회 제54회 정기총회/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한풍상암생약상은 한풍제약 창업자이자 생약제제를 최초로 과립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상암(尙岩) 고 조필형 박사의 위업을 기리고자 2008년 제정된 상이다.생약학 및 천연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루고 생약 과학화에 기여한 공이 큰 연구자에게 매년 주어지는 상으로, 상패 및 연구장려금(600만원)이 지급된다.조인식 한풍제약 대표는 "한풍제약은 앞으로도 생약과 한방 과학화에 기여하는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일생을 생약제제 개발에 바쳤던 창업자 뜻을 기린 한풍 상암생약상이 우리나라 생약학 연구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한풍제약은 최근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전용면적 2500평 규모 일반의약품 CMO 전용 신공장을 완공, 종합비타민 및 경옥고 등 20여 종의 위수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또 BGMP를 획득해 타사와 신약개발 협력을 하고 천연물의약품 한방원료의약품 공급량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방 건강보험 단미혼합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방 원료의약품, CMO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방제제 전문기업 최초로 전문의약품 생산& 8226;판매 영역에 도전장을 내고 생산 및 영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한풍경옥고, 굿모닝에스과립, 치지래과립, 한풍공진단 등 일반의약품 120여개 제품도 생산해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2023-11-03 19:30:42노병철 -
광동제약, 건식 노하우 교육…제주 중소기업과 상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와 함께 제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획/개발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건강기능식품 기획 및 제품개발’을 주제로 서울 구로구 소재 광동제약 R&DI센터에서 진행, 제주도내 식음료 중소기업 종사자 20여명이 참여했다.첫날 진행된 이론 교육은 ▲기능성 음료 설계 및 개발 ▲건강기능식품 신규 소재 개발 현황 ▲비건인증 컨설팅 ▲롱테일시대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진은 광동제약 관계자를 비롯해 풍부한 현업 경력을 보유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둘째 날에는 다양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8729;살균 공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견학활동이 이루어졌다.광동제약은 매년 제주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제주 중소기업 상생 교육 프로그램은 이전 수강생들의 후기를 반영, 이론과 실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다양한 제형의 공정을 견학하고 현업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들에게 제품 기획부터 개발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제주에 돌아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중소기업/농가/취약계층 등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동제약은 교육 외에도 제주 지역 소외계층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봉사활동,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사업 및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2023-11-03 15:39:12노병철 -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행복 나눔 음악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은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20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강남구의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총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음악회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김종표, 첼로 김홍민, 피아노 김범준이 꾸몄다.강덕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 인생의 행복은 찾아올 것이다. 이번 행복나눔음악회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정헌재 강남구 부구청장도 축사에서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채워주심에 감사의 말씀들 드린다”며 “여러분 모두 이번 문화 행사를 통해 행복을 느끼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공연은 ‘청산에 살리라’, ‘아리랑’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을 관람한 권길남(72)씨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악기와 목소리의 선율이 아름다웠다”면서, “이런 좋은 취지의 음악회에 내년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2023-11-03 15:12:57노병철 -
SK케미칼, 2년 한국ESG기준원 평가 A+···업계 유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읽 밝혔다.2022년 KCGS 평가에서 처음 A+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2번째다. KCGS 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5곳에 불과하다. 화학, 제약·바이오 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KCGS는 환경, 사회, 일반상장사 지배구조 등 영역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절대평가로 등급별 점수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지금까지 최고 S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없다.KCGS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상위 2.4%에 해당하는 19개 기업만이 통합 A+평가를 거뒀다.SK케미칼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를 획득했다. 전년 세부 항목 평가와 동일한 결과이지만 전체 영역에서 고르게 점수가 상향됐다.SK케미칼은 △지속적인 환경 관리 수준의 고도화 △인권실사 추진 △홈페이지 정보 공개 등 ESG 정보 접근성 및 투명성 강화 등이 평가 점수 상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회사는 현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환경과 사회 분야 활동을 보다 고도화하고 높은 수준의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ESG 평가는 그간 SK케미칼이 중장기적으로 기울인 노력의 산물이다. 탄소 제로 등 환경 분야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ESG 경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케미칼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기후 변화 시나리오 별 대응 전략을 담은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초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한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는 글로벌 상위 13%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2023-11-03 15:07:21이석준 -
"우수 규제 시스템 인정"...제약, WLA 등재 일제히 환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규제기관 목록(WHO Listed Authorities, WLA)에 등재된 데 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잇달아 환영의 뜻을 밝혔다.3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약물 감시를 비롯해 제조·수입업 허가, 규제 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국가출하승인, 시판 허가, 시장 감시 등 8개 항목에서 WLA에 포함됐다.WLA는 기존의 우수규제기관 목록인 SRA(Stringent Regulatory Authorities)를 선별·대체하기 위해 WHO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로, 이번에 식약처가 처음으로 등재됐다.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약처의 WLA 등재를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WHO의 이번 결정은 한국의 우수한 의약품 규제 시스템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제약바이오협회는 "WLA 등재는 우리나라가 의약품 규제 선도국으로서 지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의약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 것"이라며 "우리 의약품 규제당국의 신인도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향후 해외 허가·심사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고, UN 산하기관에 의약품 조달 시 품질인증(PQ) 예외를 적용받게 돼 국내생산 의약품의 수출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WLA 등재 여부를 필수로 확인하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중남미 국가에 대한 의약품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오유경 식약처장을 비롯한 모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협회도 280개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량과 위상이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KRPIA도 환영의 의미를 담아 논평했다. KRPIA는 "이번 등재는 식약처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국내 의약품·백신 제조과정의 신뢰도를 인정받은 고무적 결과"라며 "식약처의 규제 시스템이 국제적 기준 수준에 도달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KRPIA는 "이번 식약처의 성과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WHO가 식약처의 신뢰도와 시스템을 공인함에 따라 향후 해외에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 등이 간소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KRPIA는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에게도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규제의 우수성과 향후 협력을 통해 국민을 위한 건강시스템 강화와 혁신의약품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11-03 12:10:34김진구 -
K-제약, 15조 규모 멕시코 의약품시장 '게임체인저'10%대 고공성장·수입의존도 높아...북미 진출 교두보 평가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파머징 마켓으로 각광받고 있는 멕시코 헬스케어 시장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과감한 진출 시도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멕시코 제약바이오산업 전체 외형은 15조원 상당으로 관측되며, 북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토종제약기업들에게는 우선 선점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아울러 멕시코 제약바이오산업은 매년 10%대 고공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의약품 수입 의존도도 높아 북미·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진출 당위성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먼저 보령은 20여년 전부터 중남미 제약바이오 시장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많은 투자와 파트너십 활동 등을 펼쳐 오고 있다.보령의 멕시코 현지 파트너사는 스텐달사로 고혈압신약 카나브(현지 제품명 아라코) 수출 성공 신화를 써 내려 가고 있다.카나브의 멕시코 수출 시점은 2014년을 원년으로 2016년 카나브플러스(현지명 디아라코), 2019년 듀카브(현지명 아라코듀오), 2020년 투베로(현지명 아라코 프레)가 발매되어 현지 처방의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 현지 누적 매출은 약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에 달한다.특히 전체 멕시코인의 40%가 고혈압을 앓고 있을 정도로,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의약품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령과 스텐달은 카나브 패밀리의 우수한 치료성과와 다양한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또한 양사는 현지 사보험 시장에서만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의 빠른 시장 확대를 위해 공보험 시장 진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보령 측은 "국내 신약 처방 1위인 카나브 패밀리는 멕시코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중남미 의약품 진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도 스텐달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카나브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도 이달 중순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으며, 관련시장 석권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펙수클루는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등에 이어 해외 4개국에서 허가받았다. 펙수클루의 멕시코 제품명은 앱시토(ABCITO)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억500만 달러(약 2700억원) 규모다.대웅제약은 향후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펙수클루로 멕시코 내 PPI 시장을 교체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현재 멕시코 내 항궤양제 시장에서 PPI제제의 처방 비중은 90% 정도로 국산신약 펙수클루의 선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에콰도르, 칠레에 이어 중미 1위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품목허가 획득 소식은 펙수클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남미 1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조속히 품목허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을 장악해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산제약은 지난 5월 '멕시코 국립생물학·시약연구소(BIRMEX)'와 세비텐션정 등 고혈압 제제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멕시코 사회복지청(INSABI) 주관 아래 의약품 공공 입찰 건에 참가해 성사된 결과물이다.세비텐션정은 암로디핀 또는 올메사르탄메독소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을 때 활용 가능한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이다.다산제약 측은 "멕시코 국영제약사인 BIRMEX와의 협약이 멕시코 정부기관과의 최초 계약사례"라고 설명했다.멕시코 정부는 최근 3년 동안 자국 의약품 공급 확대를 위해 많은 정책을 펼쳐 왔으며 자국 내 제약사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 중인 가운데 다산제약과의 협약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외에 다산제약은 멕시코 제약기업 'Neolpharma'사와 텔미사르탄 복합정 수출을 위한 현지 허가 등록을 진행 중이다.올해 6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멕시코 사회복지청(INSABI)이 주관하는 의약품 공공 입찰에서 항암제 9개 품목이 낙찰됐다.이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4년까지 멕시코의 공공 병원 등에 타빈주, 독소신주, 유니트렉세이트주 등의 항암제를 최대 800만 달러(한화 약 103억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멕시코 의약품 공공 입찰 제도는 정부가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자국 내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입찰 전부터 현지 등록된 품목들을 정부 입찰은 물론 사립 병원에도 납품할 계획이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멕시코 정부는 선진화 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등 위생 선진국으로부터 의약품 수입에 적극적 나서고 있다. 멕시코 시장에서의 지위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도 2021년 멕시코 현지 파트너사인 MSD를 통해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 수출을 본격화했다.MSD는 2020년 멕시코 의약당국으로부터 관련 시판허가를 획득했다.또한 외형 확대 전략으로 멕시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낙스잘라 관련 온라인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동국제약도 2년 전부터 중남미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정맥마취제 포폴주사를 멕시코에 수출하고 있다.멕시코 포폴주사 수출은 비상공급물량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증 환자 치료 시 호흡곤란을 치료하거나 고통을 경감해 주는 용도로 사용됐다.2023-11-03 12:10:00노병철 -
비만약 돌풍에…노보노디스크, 글로벌 매출 29% ↑위고비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돌풍을 앞세워 지난 3분기 글로벌에서 1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약 31조6200억원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바이오협회는 노보노디스크의 올해 3분기 실적을 소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3분기 587억3100만 덴마크 크로네(약 11조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29% 증가했다.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1년 새 46% 증가한 350억4800만 크로네(약 6조6600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0%가 북미 시장에서 발생했다.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663억9800만 크로네(약 31조6200억원)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33% 증가했다.'위고비'는 3분기까지 217억2900만 크로네(약 4조1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년 새 492% 급증했다. '삭센다'는 86억7400만 크로네(약 1조6462억원)로, 같은 기간 18% 늘었다.'오젬픽'과 '리벨서스' 등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제품군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관련 제품의 합산 매출은 853억7100만 크로네(약 16조25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노보노디스크의 3분기 누적 제품군별 글로벌 매출(단위 덴마크 크로네). 인슐린과 희귀질환 치료제는 매출이 감소했다. 인슐린의 경우 3분기까지 전년대비 7% 감소한 360억4200만 크로네(약 6조9000억원)를, 희귀질환 제품군 18% 감소한 125억9200만 크로네(약 2조42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작년 8월 기준 228억 크로네(약 4조3300억원)에서 올해 8월 기준 533억 크로네(약 10조1200억원)로 확대됐다. 이 기간 노보노디스크의 점유율은 86%에서 94%로 더욱 커졌다.위고비, 오젬픽, 리벨서스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다.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로 오젬픽을 개발한 뒤, 비만 치료제로 위고비를 재출시했다. 리벨서스는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을 경구용으로 개량한 제품이다.2023-11-03 12:03:12김진구 -
휴온스-일원바이오 '양춘사 추출물' 독점 공급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양춘사 추출물을 통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휴온스는 일원바이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와 양춘사 추출물 국내 독점 공급계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춘사 추출물은 고급 한약재로 양춘사 열매로부터 유래된 원료다. 2016년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돼 SCI급 국제 학술지에 4편 논문이 게재됐으며 2020년 독성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중 감소 △BMI 감소 △체지방량 감소 △내장지방량 감소 △피하지방량 감소 △렙틴 감소 △아디포넥틴 증가 등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돼 올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제2023-6호)로 인정받았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 감소 등 관련 논문도 학술지에 실렸다.휴온스는 내년초 양춘사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는 차세대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서 추가 취득을 위해 원광대 한의과대학 및 일원바이오와 공동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일원바이오는 2016년 창립한 원광대학교 교내 벤처기업이다. 현대과학적인 방법으로 한약제제 기반의 식의약품을 개발해 질병 예방 및 치료의 표준화된 한약제제 원료 공급을 목표로 한다.2023-11-03 08:07:26이석준 -
삼오제약, 5060 세대 겨냥 '비타민 K2' 세미나 개최5060세대의 더 건강한 내일 세미나에서 Gnosis by Lesaffre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인 Silvia Pisoni가 ‘비타민 K2와 오스테오칼신’, ‘활성형 엽산과 호모시스테인’의 기능과 활용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오제약은 10월 코엑스에서 '5060세대의 더 건강한 내일'을 주제로 건강 기능식품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는 유럽 최고의 생물학적 발효 공정(Bio-transformation) 전문 기업, 이탈리아 Gnosis by Lesaffre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Silvia Pisoni를 연사로 초청했다. '비타민 K2와 오스테오칼신', '활성형 엽산과 호모시스테인' 기능과 활용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Gnosis by Lesaffre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Marco Atanassi는 Gnosis by Lesaffre의 비전과 주요 원료를 소개했다. 삼오제약의 오랜 파트너이자 이번 세미나 후원사 이탈리아 Miat S.p.A의 Paolo Malesani도 자리를 함께 했다.비타민 K2 - MenaQ7& 9415;, 뼈 건강과 오스테오칼신Gnosis by Lesaffre는 2021년 비타민 K2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매트릭스 기술을 개발하고 NIE AWARDS 2022 (New Ingredient Awards)를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 매트릭스 기술을 소개했다.비타민 K2는 '회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오스테오칼신을 활성화하며 칼슘이 혈관에 쌓이지 않고 뼈로 흡수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오스테오칼신 수치가 감소해 골다공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5060세대에 대한 비타민 K2 섭취의 중요성이 높아진다.체내 비타민 K2가 결핍되면 뼈로 흡수되지 않은 혈중 칼슘이 혈관 벽이나 장기에 침착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거나 여러 가지 체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처럼 비타민 K2는 뼈를 생성하는 대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한다. 이에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3 등으로 배합된 기존 뼈 건강 제품에 대해 체내 칼슘 흡수율 관련 한계점의 보완을 기대할 수 있다.Gnosis by Lesaffre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타민 K2의 기능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했다. 비타민 K2 제조사로 유럽 최고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활성형 엽산 - Quatrefolic& 9415; 비타민 B9, 심혈관 건강과 호모시스테인활성형 엽산의 정식 명칭은 '메틸테트라히드로엽산글루코사민'이다. 2016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이 허가됐다. Gnosis by Lesaffre에서 개발한 세계 유일 '4세대 활성형 엽산'은 Quatrefolic& 9415; 이라는 상표로 등록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유명세를 얻고 있다.활성형 엽산은 일반 엽산 대비 높은 생체이용률을 보인다. Gnosis by Lesaffre의 분석 결과, 동아시아인 중 약 30%는 체내에 엽산 대사 관련 효소가 부족하다. 활성형 엽산은 최종 대사물 형태로 체내 대사 과정 없이 엽산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일반 엽산의 경우 대사 과정 후 흡수되지 못한 미 대사산물(Unmetabolized Folic Acid, UMFA)이 체내에 남아 심혈관 질환, 암 등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 정상화에 필요' 기능성인 엽산은 중장년, 노년층에 특히 필수적인 영양소로 손꼽히고 있다. 현대인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 질환은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수치에 의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은 메티오닌(methionine)이라는 아미노산의 중간 대사물질이다. 혈액 속의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경우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및 말초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2023-11-03 07:24:4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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