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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투입 비만약 2상 진입...뉴로바이오젠의 뚝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1상까지만 약 100억원이 투입됐다. 대형 제약사도 초기 임상에 투자하기 힘든 금액이다. FDA 기준에 맞는 디자인으로 비임상·1상을 진행했다. 기초가 탄탄해야 추후 글로벌 진출시 걸림돌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최근 국내 2상 식약처 승인을 받은 뉴로바이오젠 경구용 비만치료제 '티솔라질린(KDS2010)' 얘기다. 바꿔말하면 비상장사 뉴로바이오젠의 뚝심이기도 하다. 회사는 티솔라질린의 혁신신약 가능성에 거금을 투자했다. 2상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또 다시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에 가까어지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뉴로바이오젠은 최근 & 65279;티솔라질린 비만 치료제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강북삼성병원 등 3개 병원에서 비만치료 적응증에 대한 2상을 진행한다. 지난달 30일에는 같은 물질로 알츠하이머 치매 2상 승인을 받기도 했다. 여러 적응증 가능성을 타진한다.글로벌 임상도 계획 중이다. 회사는 현재 FDA에 알츠하이머 치매 및 비만적응증 임상2상 IND승인을 위한 Pre-IND 작업 및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총 75명 피험자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티솔라질린 어떤약티솔라질린의 비만치료 효과는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IF=20.8)' 지난해 9월 온라인판에 게재되면서 부각됐다.세계 최초로 측시상하부에 존재하는 특정 유형의 뉴런이 지방세포와 연결됐고 지방연소와 에너지 균형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이를 GABRA5 뉴런으로 명명했다. 비만 조건에서는 성상교세포가 반응성을 보여 MAO-B 효소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MAO-B 증가가 성상교세포성 GABA 를 과생성해 주변 GABRA5 뉴런 활성을 억제시킨다. 이로 인해 지방연소가 억제되고 지방축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이때 티솔라질린은 증가된 MAO-B효소를 억제해 GABA 과생성을 막아 GABRA5 뉴런의 활성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지방대사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입증했다.동물과 1상에만 100억 투자뉴로바이오젠은 티솔라질린의 모든 비임상(동물시험)을 식약처 및 FDA 기준에 따라 디자인했다. 선행적으로 26주 반복 독성시험과 생식독성시험까지 발암성을 제외한 모든 비임상시험을 조기 완료했다. 거의 품목 허가 수준이다.타사 약물과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일반적인 small molecule 신약 1상 시험 대비 약 2배 가량의 대상자 규모로 1상 시험이 진행됐다.1상은 단계적 용량증량으로 건강인 남, 녀, 한국인 및 코카시안 대상 단회 48명 및 반복 40명으로 디자인됐다.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세밀하게 확인하고자 한국인은 물론 코카시안을 포함했고 남, 녀 및 노인층 모두를 대상으로 폭넓게 진행됐다. 1상 결과는 지난해 12월 도출됐고 이를 바탕으로 2상 승인을 받았다.현재까지 비임상연구비는 약 40억, 1상은 시험약 생산과 임상시험비용으로 45억 이상 투입됐다.회사는 티솔라질린의 차별성을 자신한다.▲GLP-1 계열의 기존 주사제 치료제와 달리 경구투여제로 환자편의성을 높인 점 ▲다양한 모델에서 수차례 검증한 비임상효력 시험 ▲기존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오심, 구토, 식욕억제, 투약 중단 후 내성 유발) 최소화 ▲매우 선택적인 억제 기전을 통해 식욕억제 없이 지방 감소 유도 기전 등을 통해서다.뉴로바이오젠 관계자는 "2023년 9월부터 현재까지 1년간 체결된 10건의 비만치료제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보면 1건을 제외하고 모두 GLP-1을 표적으로 하는 후보물질이다. 티솔라질린은 독자적인 기전의 경구용 비만치료제로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김상욱 뉴로바이오젠 대표도 "최근 비만약 대세인 GLP-1 치료제 보유 기업도 결국은 먹는 약으로 넘어가야한다. 글로벌 빅파마도 새 기전의 비만약 찾기에 혈안이다. 티솔라질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어 "향후 국내, 미국 임상 수행으로 비만치료제 시장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2024-09-06 06:00:39이석준 -
삼진제약, 여성 공학인재 육성 프로그램 가동[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K-Girls’ Day행사에 참여, 연구센터를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2021년 12월,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가지고 개소한 마곡연구센터(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 지상 8층, 지하 4층)는 미래신약개발에 대한 삼진제약의 의지와 이에 대한 상징성을 널리 표출시키고 있다.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는 개소 후 방문했던 모든 국내외 유수의 연구진들이 감탄할 정도의 연구자 친화적으로 건축된 쾌적한 연구실과 최신식 실험기기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또한, 신약연구개발에 특화된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 내 구성되어 있던 임상/개발팀들의 연구소 확장 이전으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임상/허가 등의 최종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삼진제약은 이번 행사에 연구소 탐방에 이어 연구인력과의 대화 및 멘토링 기회 제공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2024-09-05 20:37:30노병철 -
강한 자외선으로 생긴 '색소침착' 지우고 싶다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잦은 야외 활동으로 피부 탄력이 저하되거나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등 피부 노화 현상이 눈에 띈다면 광노화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강한 자외선은 급격하게 피부 노화를 발생하거나 촉진하기 때문이다.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인 광노화는 태양에 노출된 피부 부위에 국한해 발생한다. 그러므로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와 양산을 쓰는 등 생활 습관으로 자외선 노출을 줄이면 좋다.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A(UVA), 자외선B(UVB)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자외선B는 화상 및 피부 톤을 어둡게 만드는 등 피부 표피에 영향을 준다. 자외선A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해 멜라닌 합성을 활성화해 피부 탄력 저하 및 색소 질환을 악화시킨다.특히 기미와 검버섯 등 색소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어려울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색이 더욱 짙어 지거나 범위가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거나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기미,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을 가장 간편하게 치료할 방법은 히드로퀴논 성분의 치료제를 활용하는 것이다. 히드로퀴논은 수십 년 이상 색소 침착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의 작용을 억제해 과도하게 색소가 침착된 피부의 점차적인 표백을 도울 수 있다. 대표적인 히드로퀴논 성분 치료제는 태극제약 ‘도미나크림’이 있다. 도미나크림은 일반의약품 색소침착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판매 1위(IQVIA 조사 기준, 2001~2023)를 기록 중이다. 히드로퀴논을 4% 포함하고 있어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 등 다양한 색소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회사에 따르면 사용방법은 저녁 세안 후 스킨케어 가장 마지막 단계에 색소가 침착된 부위에 소량 도포하면 된다. 도미나크림을 바른 뒤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녁에 1번 발라주는 것이 좋다.히드로퀴논 성분 입문자라면 도미나라이트크림을 추천한다. 도미나크림 대비 히드로퀴논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도미나라이트크림은 히드로퀴논 2%를 주성분으로 자극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히드로퀴논 성분을 처음 사용하거나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히드로퀴논 함량이 낮은 것부터 경험한 후 서서히 함량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2024-09-05 18:24:58이석준 -
파마리서치, 글로벌 사모펀드서 2천억 유치 'M&A 활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강기석, 김신규)가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로부터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서다. RCPS는 채권처럼 만기 때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다.납입일은 오는 12월 4일이다. 상환전환우선주 117만5647주를 발행한다. 주당 상환가액은 17만119원이다. 9월 5일 종가는 17만8000원이다.CVC는 2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계 선두 사모펀드다. 유럽과 기타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다수 성공적인 투자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CV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시장 경험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해외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파마리서치는 확보한 투자금을 전략적 해외 M&A에 우선적으로 활용한다.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강화된다. 파마리서치는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추가적인 R&D 자원을 투입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CVC의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파마리서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09-05 16:39:52이석준 -
안국약품, 창립 65주년 기념식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지난 3일 과천 신사옥 강당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창립 기념식은 ‘제약, 환경, 사람’이라는 주제로 생산 현장, 과천 신사옥, 안국약품 직원들에 대해 조명하며, 회사의 창립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이어서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2024년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직원을 선발해 모범상을 수여했다.권기열 도매팀장 외 3명이 20년 근속상을, 송정민 구매총무팀장 외 6명이 10년 근속상을, 남동연 분석연구총괄팀장 외 1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아울러 박재형 수도권종합병원2팀장 외 12명은 우수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모범상을 수상했다.안국약품 관계자는 “안국약품 임직원들은 지난 4월말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 이후, 회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차출퇴근제, 자율좌석제 등 새롭게 바뀐 근무환경에 만족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상으로 하는 런치 위드 세미나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아울러 “본사에 지원부서, 영업마케팅, R&D센터, 계열사가 같이 근무하면서 부서간 업무 소통이 강화됐다며, 앞으로 안국약품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2024-09-05 16:01: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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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국제 심포지엄서 마인드스팀 성공사례 발표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뇌공학 솔루션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국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표준화 위원회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 회의는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호주 시드니에서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국제 BCI 표준화 위원회는 2022년 3월에 설립돼, 뇌와 컴퓨터 간의 통신과 상호작용에 관한 다양한 기술과 응용 분야의 표준화를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 취합을 진행 중이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BCI 국제 표준화 위원회의 국내 대표 위원으로 2022년부터 활동 중이다.이 대표는 이번 포럼의 4일차 세션의 첫 번째 오프닝 연자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BCI 산업 발전 현황을 규제와 상용화의 관점에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신경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뇌자극 방식의 비침습적 BCI와 이동 장치 동작제어용 비침습 및 침습 BCI의 개발 동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특히, 와이브레인의 뇌파측정기 마인드스캔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원내 처방과 환자 사용 데이터를 통한 비침습 BCI 사례는 산업화의 성공사례로 다루어졌다. 와이브레인의 BCI 시스템의 핵심 축인 마인드스캔은 컴퓨터에 수집된 생체신호를 진단 보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급여로 활용 중이고, 마인드스팀은 비급여 방식으로 상용화에 성공해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또, 와이브레인이 현대자동차와 진행 중인 장애인의 운동 의도를 파악해 전동휠체어와 로봇을 작동시킬 수 있는 침습 및 비침습형 BCI 연구 현황도 소개돼 청중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이기원 대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전 세계 BCI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국내 기술력의 성장세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신과의 진단과 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마인드스팀과 마인드스캔을 통해 구축한 비침습 BCI는 물론, 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침습기반의 BCI 연구가 국내 BCI 산업 성장의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이고 밝혔다.한편, 뇌파를 활용해 컴퓨터를 제어하는 BCI 기술은 놀라운 임상 결과를 도출하며 전 세계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는 뇌 칩 이식에 성공한 환자를 대상으로 2개 국어 학습을 시작했다. 또, 지난 8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근육마비로 언어활동이 어려운 40대 루게릭병 환자에게 BCI 장치를 이식해 환자가 하고 싶은 말을 떠올릴 때 일어나는 뇌의 신호를 분석하는 임상을 통해 99.6% 정확도의 음성파일 변환이 성공했다고 발표된 바 있다.2024-09-05 15:54:05노병철 -
'국위선양' 한국 기업들…해외 수출 1위 기업 주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각 분야에서 수출 1위를 차지하는 국내 기업이 눈에 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4년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579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 연속 상승했다.수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분야에서 수출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하며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는 ‘쎌바이오텍듀오락’, 글로벌 종합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하이트진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메가젠임플란트’ 등국내 기업들이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내세워 11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 중 259억을 달성했다. 쎌바이오텍 수출액은 2013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금액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29년간 유산균만을 연구해 온 뚝심에서 나온 성과로, 쎌바이오텍은유산균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해 ‘한국산 유산균’을 개발했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으로 유산균의 생존력을 획기적으로 높인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검증 절차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한국산 유산균’ 11종을 세계 최다로 등재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그 결과 쎌바이오텍은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고 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으로 알려진 덴마크에서 브랜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지난달에는 자체 브랜드 듀오락으로 대만 코스트코(Costco) 14개 모든 점포에 동시 입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만 코스트코에 선보인 제품은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으로 국내 코스트코 19개 전 지점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그동안 대만 B2B 공급사를 통해 유산균 원말을 유통해온 쎌바이오텍은 대만 코스트코 입점을 계기로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가 2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가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가 판매돼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약 3배 이상 팔렸으며 스카치위스키의 주요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약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8개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를 17개국으로 확대 운영하며 글로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진로 소주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2.6% 성장을 기록하고 23년째 전 세계 증류주 시장 1위를 지키며 한국 소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메가젠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유럽 수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메가젠은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자재 전문기업이다. 21년 이상 임상적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nyRidge(애니릿지)’,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임플란트), ARi®(AnyRidge incisor) 등 치과용 임플란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환자의 치아 상태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수술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R2 GATE‘, 가상환자(Digital Patient)를 만들어 오차 없는 진단과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R2 STUDIO Q‘등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메가젠임플란트는 제2공장을 증설,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를 갖추는 등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2024-09-05 15:44:25노병철 -
신일제약, 진해거담제 '헤데릭스아이비시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일제약(대표 홍재현)은 '헤데릭스아이비시럽'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기존 헤데릭스시럽의 천연 성분 아이비엽(담쟁이덩굴잎)의 헤데라코사이드C를 기반으로 개발됐다.헤데릭스아이비시럽은 기존의 헤데릭스시럽보다 1포당 헤데라코시드C유효 성분을 더 함유하고 5ml용량에서 7.5ml로 용량을 증대해 복용편의성을 높였다.주요 성분인 헤데라코사이드C는 진경, 거담, 항균, 항바이러스, 항진균에 효능이 있어 다른 약물과 특별한 상호작용이 없고 부작용이 적다. 또 만성염증성 기관지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고 기침을 동반한 호흡기의 급성 염증완화에 효과가 있다.신일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헤데릭스시럽보다 유효성분과 용량을 증대한 헤데릭스아이비시럽의 출시를 통해 젠스트린3종(민트,복숭아, 레몬맛) 및 제감시리즈와 함께 감기약군의 브랜드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09-05 15:07:28이석준 -
제일약품-동아에스티, P-CAB 신약 '자큐보' 공동판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국산37호 신약 '자큐보(자스타프라잔)'을 공동 판매한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국내 영업·마케팅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를 선택하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자큐보는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P-CAB 제제로는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 대웅제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됐다.P-CAB 제제는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 영업·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과 '가스터', '스티렌' 등 블록버스터 소화기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소화기 신약 론칭과 발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제일약품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P-CAB 시장과 함께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적응증을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서 위궤양, 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자큐보정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큐보정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는 “‘자큐보정’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신약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큐보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큐보정은 지난 4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개선했다. 특히 PPI 제제는 최대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4~5일이 소요되는 반면, 자큐보정은 복용 즉시 효과를 발휘하한다. 또한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CAB과 PPI 제제의 처방실적은 총 9127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P-CAB 제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23.8%(2176억원)으로 나타났다. P-CAB 제제의 시장 점유율은 출시 첫해인 2019년 상반기 4.0%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4년 상반기 27.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4-09-05 11:53:53김진구 -
창립 30주년 이니스트에스티, 'INIST WAY' 선포식 진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이니스트에스티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이니스트 창립 30주년 기념 워크샵과 'INIST WAY'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30년을 넘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16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이니스트의 지난 3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창업주 김국현 회장에게 30주년 공로패를 전달했다.김 회장은 "이니스트가 30년 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모범사원 및 장기근속자(5년·10년·15년·20년) 시상과 'INIST WAY' 선포식이 진행됐다.오후에는 임직원들이 소통과 화합, 시너지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결속을 다졌다.한쌍수 대표이사는 'INIST WAY' 선포식에서 "지난 30년간 수많은 임직원의 땀과 열정, 헌신과 도전이 지금의 이니스트를 만들었다"며, "최고의 합성기술로 국산 원료의약품의 미래를 여는 기업이 되기 위하여 업의 본질을 바로 알고 전 임직원이 핵심 가치와 일하는 방식을 함께 실천하자"고 강조했다.INIST WAY는 ‘0세부터 110세까지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이니스트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INIST 人의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다.이니스트는 1994년 김국현 회장이 설립한 원료의약품 유통 기업 이니스트팜(구 동우약품)을 시작으로, 2000년에는 이니스트에스티(前 동우신테크)를 설립했으며 원료의약품의 유통, 제조, 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2024-09-05 11:43:3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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