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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찾아 나선 십자군 전장…시장 60% 손아귀에서유럽의 군사들은 가슴에 십자가를 새기고 팔레스타인과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8차례나 대원정을 감행했다. '십자군전쟁'이었다. 이 전쟁의 근저에는 새로운 지배영토를 획책하려는 봉건영주와 하급기사,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상인들의 욕망이 뒤엉켜있었다. 자본주의가 융성한 뒤부터 초대형기업들이 나서 또다른 십자군 원정을 감행하고 있다. 이 원정엔 국경도 국가도 따로 없다. 이윤 만이 '절대선'이다. 국내 제약시장은 이들 십자군의 각축장이 된 지 오래다. 이들은 스스로를 '다국적 제약사'라 부른다. 자국을 넘어 적어도 2개 국가 이상에서 의약품을 판매한다는 의미다. 의약분업과 급격히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는 이들에게 '페로몬'으로 작용했다. 다국적사들이 한국 대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사들은 화이자(중앙제약), 사노피(태광사노피), 노바티스(한스제약) 등 이른바 글로벌 빅파마들이었다. 이들은 합자기업 형태로 터를 닦았다가 규제가 사라지면서 100% 외자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다국적사들은 의약분업을 전후해 물밀듯이 밀고 들어왔고, 이런 행렬은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 현재 이들 십자군은 50개가 넘는다. 미국(16곳), 유럽(23곳), 일본(11곳) 계가 3대 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데, 글로벌 20대 기업 중에서는 암젠을 빼고는 모두 한국 땅에 깃발을 꽂았다. 비교적 최근 입성한 십자군들은 이름이 낯설지만 출신지역 내에서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이다. 올해 인비다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상륙한 메나리니는 126년 전통의 이탈리나 1위 업체다. 23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넘버원' 제약 다케다도 지난해 뒤늦게 국내에 들어왔다. 특화 기업들의 등장도 눈에 띈다. 피부과,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국내 미용시장 규모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최근 7~8년 사이 갈더마, 멀츠, 레오파마 등이 잇따라 상륙했다. CNS계열 의약품의 강자인 룬드벡도 이미 자리를 잡았다. 항바이러스 약물 전문 제약사인 길리어드는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GSK가 판매했던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와 '헵세라'의 원개발사다. 청구액 1300억원으로 처방약 시장 1위 자리를 굳힌 '바라크루드'에 도전할 신약 '비리어드'를 들고 직접 한국 원정길에 오른 것이다. 신약 개발사 뿐 아니라 제네릭사들의 등장도 흥미롭다. 국내 진출 여부를 놓고 소문이 무성했던 이스라엘 제네릭사 테바는 한독약품과 합작사 한독테바를 설립했다. 스페인계 신파, 화이자의 제네릭사업부 바이탈스도 지난해 잇따라 한국땅에 상륙했다. 그렇다면 다국적제약사들은 왜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렸을까? 또 지배력이 두드러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시작은 바로 의약분업이다. 2000년 7월 의약분업이 실시되자 이전에는 약국을 찾던 환자들이 병·의원으로 이동하면서 의사들은 오리지널 제품 위주로 처방 트렌드를 바꿨다. 제약산업의 경쟁 구도가 가격 경쟁에서 의약분업 이후 제품력에 근거한 브랜드 경쟁으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이같은 경향은 다국적사들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당시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의약분업 전인 1999년 하반기와 2001년 하반기의 매출을 비교했을때 국내 상장제약사들은 32.5%, 비상장 중소제약기업들은 4.5% 증가한 반면, 다국적사들은 무려 7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노바스크, 리피토, 플라빅스에 이어 바라크루드, 글리벡 등은 단일품목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 품목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0%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시장의 절반 이상을 외자계 제약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 다국적 제약사 품목으로 추정 가능한 단독등재성분(22.4%)과 복수등재성분 중 최고가(39.1%) 제품의 청구액 점유율은 2011년 기준 61.5%였다. 청구량은 이보다 조금 낮은 59%이다. 다국적 제약사 한 관계자는 "약가제도가 장벽이 되기는 하지만 신약은 일단 보험등재되면 탄탄대로가 열린다. 세계 제약시장에서 점유율이나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보면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이익이 있는 데 한국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2013-06-03 06:35:00최은택·어윤호 -
상장사 50곳 중 32곳 매출 늘어…종근당 '빅 5' 가입[상장제약사 50곳 1분기 실적 분석] 유한양행이 회사 분할이 이뤄진 동아제약을 대신해 올해 리딩기업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1분기 외형부문에서 30%대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녹십자와 한미약품을 여유있게 제쳤기 때문이다. 종근당도 매출 두자릿수 성장을 견인하며 빅 5 클럽에 가입했으며, 광동제약은 삼다수 매출 효과로 7위에 올랐다. 영진약품은 올 1분기 40%나 매출이 증가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장제약사 절반이상이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일괄인하 영향권에서 확실히 벗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2일 데일리팜이 상장제약사 50곳의 2013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약사 32곳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수익성 개선이다. 50곳 중 27곳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제약사 50곳 전체 매출은 2조 463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9.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4.4%, 18.7%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실적 정체현상을 빚었던 중상위권 제약사들이 올 들어 매출 회복세가 뚜렷했음을 보여준 결과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하락한 상위사는 대웅제약,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등 3곳이다. 이중 지주사 전환으로 매출 15위권으로 떨어진 동아 ST를 대신해 유한양행이 전년 대비 30% 가까운 2155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유한은 비리어드,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수백억원대 블록버스터 품목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상승곡선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광동제약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33%나 증가해 상위 10대사 중 가장 높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79억원)과 순이익(56억원)도 각각 10.1%, 1.8% 증가해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종근당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서 모두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5대 기업에 새롭게 랭크됐으며, 일동제약도 매출 두자릿수 성장에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중위권 제약사 중에서는 영진약품의 상승세가 눈에띈다. 영진약품은 1분기 매출 376억원으로 40%가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터널을 확실히 벗어나고 있다. 이와함께 동국제약, 안국약품 등 경쟁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이 20%대 매출 성장을 이끌면서 상위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태평양제약, 현대약품, JW중외신약 등은 매출과 수익성 부문에서 모두 고전하며 혹독한 1분기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그룹중에서는 녹십자, 제일약품, 보령제약, LG생명과학, 한독약품 등이 영업이익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상장사 50곳 중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한 업체는 19곳이며, 경남제약이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하는 등 실적 하락폭이 가장 큰 제약사로 꼽혔다.2013-06-03 06:34:53가인호 -
유통업계, 물류센터 신축 통해 사업확장 나서약가인하로 투자가 움츠려든 제약업계와 달리 유통업계는 물류센터 신축을 통한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외국계 도매업체들은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국내 도매업체들은 물량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에 초점을 맞추며 신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DKSH그룹은 지난 2월 의료기기 전문 서비스업체 미래케어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김포에 헬스케어 전용 물류센터 'MHDC'를 오픈했다. DKSH 헬스케어 사업부의 MHDC(Metropolitan Healthcare Distribution Center)는 김포 아라육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3층 건물 2층에 위치해 780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국내 의료기기 물류센터 중 손꼽힐 정도의 규모"라며 "서울과 경기 주요 병원에 주문 접수 후 2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DKSH는 국내에 이미 자리를 잡은 같은 스위스 태생 유통업체 ' 쥴릭'과는 라이벌 관계다. 2년전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온 DKSH는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의약품 사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쥴릭도 최근 김포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짓고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포시 고촌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1200평) 신축건물 내에 3층을 한국로슈진단의 전용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상온 및 냉장, 냉동제품과 장비 및 기기, 서비스센터 등을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현대식 물류 시스템으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국내 유통업체들도 김포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김포 아라뱃길에 부림약품과 신성약품, YDP, 송약약품 등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하반기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대형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백제약품도 최근 4500평 국내 최대 규모인 '평택 통합 물류 센터'를 가동하며 유통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업체들이 최신 물류센터 신축을 통해 대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약가인하 등 대내외 환경에 따른 이익률 저하와 내년 창고면적 제한법 시행으로 외형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매출 2000억원 미만 도매업체들은 생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물량 확대가 위기극복의 답이 될 수 있는데, 신규 투자나 위탁물류를 알아보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2013-06-01 06:34:49이탁순 -
부광, 오리지널대비 83% 싼 글리벡 제네릭 출시예정부광약품(대표 김상훈)은 글리벡 제네릭 부광프리벡정의 보험약가를 기존 오리지널 약가대비 17% (1만4141원/400mg)의 가격으로 등재해 건보재정 절감과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글리벡의 매출은 2012년 기준 연간 9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부광약품의 프리벡정으로 전량 교체된다면 보험공단부담액이 대략 150억으로 낮아져 보험공단의 부담이 대폭 완화돼 800억정도 절약이 가능하다. 또 연간 155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환자들이 부광프리벡을 복용할 경우 연간 26만원으로 약값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제네릭 100mg 보험약가의 경우 C사가 부광프리벡정보다 740원 싸지만, 실제 주로 사용하고 있는 400mg이상의 한달 약값을 고려해보면, C사 제네릭의 경우 한달 약값이 59만원 드는데 비해, 부광프리벡을 복용할 경우 42만4000원으로 16만원가량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용량으로 투여되는 600mg 및 800mg에서도 마찬가지로 C사대비 12만1000원, 33만1000원으로 비용이 절감돼 환자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2013-05-31 16:43:12이탁순 -
제약 "다이렉트 반품, 신뢰 담보가 우선돼야"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도매 거래 재고약에 대해서도 제조업체와 직접 반품하겠다는 약사회 방안에 대해 제약업계는 '반신반의'하는 눈치다. 제약사들은 반품을 요구하는 약국과의 신뢰 담보가 우선이라며 그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사업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제약업체 약국도매 담당자는 "요즘 제약사들이 반품을 받아줄 때도 낱알을 일일이 세어가면서 하는데, 온라인으로 요청하는 사항을 쉽게 받아줄 수 있겠느냐"며 "일단 신용이 담보돼야 참여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형 제약사들이 따라간다면 을의 입장에서 눈치를 보고 따라가지 않겠느냐"며 "그전에 약사회에서 제약사의 참여를 이끌 메리트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약국과의 거래 확인 여부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판매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반품을 받아주면 법적·회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애초 약국에 유통할 때 도매를 거쳤다면 반품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해야하는 게 아니냐"며 "도매에선 편할지 모르지만, 도매 거래분을 제약사에 직접 반품한다는 것은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간 도매업체들도 사업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리자는 "물론 약사회 방안대로 한다면 도매야 심부름만 하면 되니까 편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과연 될까 싶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그는 "지금도 구약사회들은 거점도매를 통해 반품사업을 하겠다고 하면서 대약의 방안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며 따로따로 반품사업을 지적했다.2013-05-31 12:29:49이탁순 -
광동제약, 중고등학생 120여명에게 7000만원 전달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은 지난 3월 광동제약 평택공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중고등학생 120여 명에게 총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은 2007년 광동제약과 최수부 회장이 기금을 공동 출연해 설립됐다. 최수부 회장의 아호인 '가산((苛山)'을 딴 가산문화재단은 인재육성을 목표로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324명에게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은 향후 장학사업을 꾸준히 지속하는 동시에 지원 대상과 장학금액 등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광동제약은 가산문화재단 장학사업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광동제약의 사회공헌활동은 80년대 '심장병어린이 돕기'로부터 시작됐고, 그 이후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장학사업을 비롯한 최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2013-05-31 10:50:49이탁순 -
동아-유한, ETC서 상황 역전…OTC는 박카스 우세유한양행이 해외 도입품목을 앞세워 전문약(ETC) 부문서 동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는 반면 박카스의 활약으로 유한과 팽팽한 라이벌전을 이어갔다. 이달 초 각사가 밝힌 1분기 예상실적은 동아제약(분할 전 기준)이 2156억원, 유한양행이 2155억원으로 단 1억원 차였다. 30일 각사가 발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의 1억원 차는 유한양행의 전문약 실적이 급상승했던 게 영향을 미쳤다. 유한양행은 ETC 부문 매출이 1338억원으로, 이달초 동아제약이 밝힌 ETC 매출 987억원을 앞질렀다. 작년에는 동아가 1077억원, 유한이 929억원으로 동아가 이겼다. 유한은 트윈스타가 183억, 트라젠타 111억원, 비리어드 85억원 등 해외 도입신약이 매출의 큰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ETC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트윈스타, 트라젠타, 비리어드, 프리베나, 안플라그 등 도입신약 비중이 전체 ETC의 30%를 넘어섰다. 반면 동아는 대표품목인 스티렌이 개량신약과 처방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급락하면서 ETC 매출이 크게 줄었다. 그나마 유한보다는 자체 개발약 비중이 훨씬 크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OTC 부문에서는 박카스를 앞세운 동아의 승이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박카스는 1분기 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1분기 327억원보다 상승했다. 동아가 이달 초 밝힌 OTC 부문 매출은 6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억원이 늘었다. 유한은 OTC 전체 매출이 232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10억원 늘었지만, 아직 박카스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삐콤씨가 32억원, 머시론이 27억원 등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한양행의 ETC는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며 분할 전 기준의 동아제약을 올해 전체매출에서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13-05-31 05:49:53이탁순 -
일화, 일본 대표 숙취해소 음료 국내 판매일화(대표 이성균)제약사업부에서는 최근 숙취해소 음료인 우콘 드링크를 발매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완제 수입 품으로, 일본 시장에서 연간 25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일본 숙취 음료 시장 1위인 우콘 드링크는 가을 울금에서 추출한 커큐민(Curcumin)성분을 주성분으로 해 탁월한 간세포 재생 능력과, 해독, 항균, 항 바이러스 효과로 숙취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100ml 용량의 알루미늄 캔으로 휴대와 음용이 편리하며, 기존 숙취음료와 달리 음용감이 탁월해 음주 전후 마시기에 매우 편리하다.2013-05-30 15:12:46이탁순 -
"물이 약보다 낫네"…광동 삼다수 분기매출 236억광동제약이 일반 소매점에 판매하고 있는 삼다수 매출이 236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매출 비중의 1위를 차지했다. 광동제약은 작년말부터 대리점 및 편의점, 농협 등에 삼당수를 유통하고 있다. 29일 회사 측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다수는 총 5311만개를 판매해 총 236억9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숨에 광동제약의 최대 주력품목으로 올라섰다. 그동안 매출비중 1위를 자랑했던 비타500은 일반 소매점에 삼다수와 비슷한 5060만개를 판매했지만, 매출은 삼다수의 절반 정도인 142억원에 그쳤다. 광동제약의 주력 의약품인 쌍화탕과 청심원을 합친 매출도 107억원으로 삼다수에는 크게 못 미쳤다. 비단 광동제약 의약품뿐만 아니라 삼다수는 다른 제약회사 주력 의약품 매출을 크게 앞서고 있다. 1분기 의약품 시장을 주도했던 유한양행도 삼다수만한 매출을 올린 제품은 없었다. 이같은 성과로 광동제약은 1분기 제약업계 매출 순위가 10위권 밖에서 7위로 껑충 뛰었다. 삼다수가 순항을 보이고 있는만큼 회사 목표대로 연매출 10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업계로부터 '식품회사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광동제약이 의약품 내수시장 침체로 이제는 시대를 앞선 선구자로 칭송받고 있다.2013-05-30 12:24:55이탁순 -
국산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파텐션정' 보험약가 획득약값 전액을 본인 부담하면서도 발기부전 치료제를 쪼개 먹어야 했던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자사의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파텐션정'(실데나필 20mg)이 6월 1일부터 정당 보험약값 2000원에 급여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파텐션정은 작년 11월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치료제로 국내 최초 출시됐으나, 보험급여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들이 약값 전액을 부담해 왔다. 국내 환자 수가 약 2000명에 불과한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파텐션정 출시와 보험급여 적용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 환자들은 발기부전치료 성분으로 잘 알려진 실데나필 제제의 고용량 제품을 100% 본인 부담으로 처방 받아 20mg씩 쪼개 복용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파텐션정이 출시되기 전 까지 폐동맥고혈압을 치료하는 실데나필 20mg은 아예 출시되지 않았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적정 용량의 치료제가 없어 불편을 겪는 환자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약회사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폐동맥고혈압 환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보험급여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폐동맥고혈압 치료 권위자인 장혁재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이라 적정 용량의 약물이 국내에는 그동안 출시되지 않았었다"며 "한미약품이 파텐션을 개발하고 보험약가 까지 획득함으로써 비싼 고용량 실데나필을 쪼개 먹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13-05-30 09:40:02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