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신약, AACR서 AML 치료제 비임상 결과 발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C&C신약연구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AT5/STAT3 이중 억제제 후보물질 'CNC-0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AACR은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발표를 통해 STAT5/STAT3 이중 억제제의 작용기전과 비임상 효능 데이터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제휴 가능성도 함께 모색했다. 이번에 공개한 CNC-01은 STAT5 및 STAT3 단백질을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기존 AML 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ACR 2025에서 발표된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CNC-01은 FLT3-TKD(F691L) 돌연변이 및 골수 미세환경을 모사한 다양한 내성 모델에서 기존 표준 표적치료제인 FLT3 억제제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 기존 AML 표준치료제로 사용 중인 BCL-2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AML 동물모델에서도 CNC-01 단독 투여만으로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BCL-2 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도 향상됐다. 단독과 병용 시험 모두 완전관해(CR) 및 부분관해(PR)에 해당하는 종양 반응이 관찰됐다. 생존 기간 분석 결과에서는 CNC-01 단독 투여군이 BCL-2 억제제 대비 우수한 생존 연장 효과를 보였다. 병용 투여군은 실험 종료 시점까지 절반 이상이 생존해 중앙 생존 기간에 도달하지 않는 등 단독 및 병용 모두에서 뛰어난 항암 효능이 입증됐다. C&C신약연구소 관계자는 "AML은 다양한 유전적 변이와 약물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라며 "C&C신약연구소의 STAT5/3 표적 타깃 물질은 혁신적인 이중 억제 작용을 기반으로 비임상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을 통해 임상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CNC-01은 JW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통해 발굴한 물질이다. 2023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 연구비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2025-04-29 10:02:03차지현 -
파마리서치메디케어,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메디케어(대표 서영재)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국내 인플루언서 약사 35명을 대상으로 ‘RE: BORN(리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에 맞춰 약국이 소비자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 대표 제품 DOT PDRN 점안제 ‘리안 점안액’, DOT PDRN 상처 치료제 ‘리쥬비넥스 크림’, 연어이리추출물(DOT 연어핵산) 건강기능식품 ‘관절엔 콘액트플러스’ 제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다한 약사는 ‘리안과 리쥬비넥스 크림의 임상 활용법’을 주제로 각막 및 피부조직의 미세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있어 DOT PDRN의 과학적 우수성을 설명했다. 정 약사는 “피부와 눈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약사는 ‘경구용 PDRN의 새로운 제안 - 관절엔 콘액트플러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160; 김 약사는 식약처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연어이리추출물(DOT 연어핵산)의 관절 기능 개선 효능을 설명하며 고령화 사회에서의 향후 수요 확대 가능성과 약국 중심의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 관계자는 “이번 RE: BORN(리본) 심포지엄은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속에서 약국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고기능성 제품을 기반으로 파트너 약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지난해 파마리서치가 비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관절강 주사 '콘쥬란', PDRN 점안제 ‘리안 점안액’, PDRN 크림 ‘리쥬비넥스크림’, 면역증강제 '자닥신', PDRN 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 인체 콜라겐 주사 ‘세시엠 L’등이다.2025-04-29 09:16:49이석준 -
유영제약 '진천공장', 환경정화 봉사활동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구암 저수지 일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생산본부 소속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구암 저수지 주변과 유영제약 진천공장 인근을 돌며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자연환경 보호에 적극 나섰다.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유영제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환경정화 봉사 역시 2009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일상 속에서 친환경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04-29 09:10:40노병철 -
이엔셀,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경쟁력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엔셀(대표 장종욱)은 세계적인 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대표 석수진)과 최근 세포·유전자치료(Cell and Gene therapy, 이하 CGT)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의를 위해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총괄하는 마크 스메들리(Mark Smedley) 부회장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바이오사이언스 사업부 부사장 홍웨이(Hong Hwei Ng),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석수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이엔셀 본사를 방문해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양사는 CGT 분야에서의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역량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 공동 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산·학·연·병 체계로의 확장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원천 기술 연구부터 R&D와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CGT 분야 사업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써모 피셔가 개소한 세포·전자 치료 분야 글로벌 기술 지원 거점인 CGT 비전 센터(Vision Center)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CGT 비전 센터는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의 초기 연구 단계부터 임상 연구 단계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공정개발, 품질 분석,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센터다. 연구자들에게 기술적 도전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는 “글로벌 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의 이번 논의는 이엔셀의 기술 역량을 한층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추후 양사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는 “이엔셀은 국내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적인 CDMO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써모 피셔의 공정개발 기술력과 전문성이 더해져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0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CGT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향후 국내외 바이오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업 방향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2025-04-29 09:05:32이석준 -
로엔서지컬, 미국 비뇨의학회서 자메닉스 공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세계 최초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시장에 첫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엔서지컬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비뇨기과 학회인 AUA(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에 자메닉스 부스를 열었다. 이번 부스를 통해 자메닉스는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비뇨기과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 자메닉스 부스에는 전 세계 비뇨기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너도 마련됐다. 핸즈온에는 많은 의료진이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로엔서지컬은 올해 초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이어 전 세계 비뇨의학과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인 미국 학술대회를 통해 북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자메닉스의 수출 및 협업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RIRS(역행적 신장 내수술,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와 자메닉스를 이용한 로봇 보조 RIRS를 비교한 동물 실험 결과도 공개됐다. 이 비임상연구에는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다국적 의료진이 공동 참여했다. 실험은 체중 41~50kg의 암컷 돼지 7마리를 대상으로, RIRS와 자메닉스를이용한 로봇 보조 RIRS를 비교해 자메닉스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술을 통해 자메닉스의 핵심 AI기능인 ▲호흡 보상 ▲결석 크기 인식 ▲자율 주행 ▲접촉력 감지 기반 요관 접근관 위치 조정 기능이 모두 생체 내에서 안전하게 수행됨을 확인했다. 또한, 임상에 참여한 의료진은 자메닉스를 이용한 RIRS 경험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모두 RIRS와 유사한 결석 제거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비교실험결과 전반적인 사용 용이성은 두 제품이 유사했으나, 자메닉스는 결석 분쇄 용이성 및 결석 크기 인식에서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메닉스는 세계 최초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으로, 2.8mm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신장결석을 제거한다. 호흡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인식 등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결합되어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올해 초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판권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써 이번 미국 전시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국산 수술로봇이 앞으로는 세계적인 제품들과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2022년 10월 식약처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았다. 2023년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2024년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 가능하다. 올 상반기부터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임상연구가 5개 기관에서 총 232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이후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신의료기술평가 및 보험등재 심사를 받게 된다.2025-04-29 09:01:44노병철 -
강덕영 대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 100억 주식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가 최근 보유 주식 일부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 기부하며 사회 환원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22일 지분 변동 공시를 통해 강덕영 대표가 지분의 일부인 50만주를 비영리공익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일 종가 기준 약 100억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사회 환원을 위한 대규모 결정이다. 강덕영 대표는 ”기업의 성장과 수익은 사회의 신뢰와 지지가 있어 가능했고 이제는 그 결실을 사회에 돌려줄 때라고 판단했다. 이번 주식 기부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전환점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재단의 자산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공익사업 수행을 장기적으로 지속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우리의 얼과 문화를 세계에 전하고 각국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클래식음악 대중화를 위한 활동,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문화예술행사 개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 미술 창작활동과 전시 지원, 역사자료 전시 지원 등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2025-04-29 08:56:28이석준 -
시총 1조 넘던 동성제약, 120억 경영권 매각 이유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 최대주주가 최근(4월 23일) 브랜드리팩터링으로 변경됐다. 기존 최대주주이자 오너 2세 이양구(63) 회장이 보유주식 전량을 브랜드리팩터링으로 넘기면서다. 68년 오너 경영 체제의 마감이다. 다만 이번 경영권 변경 과정에서 헐값 매각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다. 오너 3세 나원균(39) 동성제약 단독대표와의 사전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업계는 나원균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동성제약은 최대주주 이양구 회장이 보유주식 368만4838주(14.12%)를 12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 23일 공시했다. 주당 매각단가는 3256원으로 23일 종가보다 18.8% 낮은 수준이다. 1차 매매대금 92억원(281만9617주, 10.8%)이 4월 22일 이양구 회장에 지급됐다. 나머지 28억원(86만5165주, 3.32%)은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브랜드리팩터링이 지정하는 인사가 신규 이사로 선임되는 등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된 후 지급된다. 논란들 업계는 이번 동성제약 경영권 매각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다. 먼저 헐값 논란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은 커녕 당일 시가(3820원)보다 14.8% 낮은 1주당 3256원에 넘겼기 때문이다. 총 120억원 규모다. 동성제약 실적은 하향세다. 최근 3년만 봐도 매출액은 2022년 933억원, 2023년 886억원, 2024년 884억원 등으로 역성장이다. 영업이익은 2022년 -31억원, 지난해 -66억원이다. 흑자를 낸 2023년도 6억원에 불과했다. 순이익은 2022년 -21억원, 2023년 -21억원, 2024년 -73억원 등 모두 적자다. 다만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120억원 매각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2상 진행 광역학치료(PDF) 신약 '포노젠', 혈당 상승 방지 특허 기술 적용 '당박사쌀', 방학동 본사 등 유무형 자산이 이를 뛰어넘는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동성제약 시가총액은 2018년 9월 12일 1조1339억원까지 찍은 적이 있다. 최근의 10배 이상 수준이다. 매각 대상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코스닥 상장사 셀레스트라의 백서현 대표가 이끄는 비상장 회사다. 셀레스트라는 암 진단 등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감사 시즌에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로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브랜드리팩터링은 동성제약과 사업 연관성이 없는 마케팅 회사다. 백서현 대표가 의료 기기 회사 셀레스트라를 이끌고 있지만 시너지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셀레스트라 전신은 클리노믹스다. 암 진단과 유전자 검사 관련 의약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내세워 2020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지만 게놈 기술이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했다. 나원균 대표와의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도 의문이다. 동성제약은 지난해부터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이양구에서 나원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나 대표는 이선균 전 회장 외손자이자 이양구 회장 조카다. 이양구 회장 누나 이경희씨 아들이다. 올 2월에는 이양구 회장이 나원균 대표에 보유 주식 일부를 장외매도하면서 승계 작업의 수순을 밟았다. 여기서 나 대표는 4.09%까지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3월 주주총회에서도 나원균 대표가 사내이사 재선임을 받았다. 나 대표는 주총에서 메자닌(CB, BW) 한도를 각 4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리며 외부자금 조달을 통한 사업 확장을 계획했다. 기존 보수적인 동성제약을 고려하면 나 대표 취임 후 동성제약이 새로 태어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직후 비용 통제 등 지시가 내려오고 있다. 회사도 사전에 알지 못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번 거래가 나원균 대표와의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답했다. 지분 싸움 일어날까 업계는 향후 동성제약 경영권 매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한다. 먼저 잡음은 있지만 무난한 최대주주 변경이다. 이양구 회장이 최근 동성제약 실적이 좋지 않고 R&D 성과가 더디면서 회사 경영에 회의감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초에는 리베이트 이슈도 발생했다. 이에 헐값에 경영권을 넘겼다는 진단이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언급된다. 현재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나원균 대표가 반발하고 있어서다. 동성제약은 최대주주의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은 공시했지만 임시주총 소집은 공시를 하지 않았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이미 두 차례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했으나 이사회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표대결에 주목한다. 표면적으로 현재까지 브랜드리팩터링(281만9617주, 10.8%)과 나원균 대표(106만7090주, 4.09%)는 6.79% 차이다. 나원균 대표 어머니 이경희씨(40만5310주, 1.55%)까지 합치면 5% 정도로 줄어든다. 변수는 동성제약이 최대주주 변경 직후인 지난 24일 딥랩코리아를 대상으로 발행한 70억원 규모 교환사채(EB)다. 해당 EB는 5월 26일부터 동성제약이 보유한 자사주와 바꿀 수 있다. 교환가액은 3985원, 총 교환주식수는 175만6587주다. 만약 딥랩코리아가 EB 행사 뒤 나원균 대표 측에 선다면 양측의 지분 차이는 비슷하게 된다. 변수는 5월 26일 전에 주주명부가 폐쇄될 가능성이 있느냐다. 이에 임총 시기가 중요해졌다. 동성제약은 4월 22일 계약 체결일 50일 이내에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브랜드리팩터링은 매수인(브랜드리팩터링)이 지정하는 자가 임총에서 이사로 선임돼 경영권 이전이 종료되는 즉시 매도인(이양구) 잔여주식(86만5165주, 3.32%)를 인도할 방침이다. 임총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브랜드리팩터링과 나원균 대표의 지분율 차이는 10% 정도로 벌어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동성제약 매각을 두고 온갖 소문이 돌고 있다. 이양구 회장과 나원균 대표와의 불화 등이다. 이에 나원균 대표와 새 최대주주가 지분 싸움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한때 몸값 1조원이 넘었던 전통제약사가 120억원의 헐값에 넘어갔다는 사실에 황당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2025-04-29 06:00:00이석준 -
의수협, 산불로 지친 마음에 희망의 나무 심어[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가 28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나무심기 캠페인을 열고 '초록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의수협 류형선 회장을 비롯해 의수협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여해 약 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의수협은 최근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제약업계의 염원과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초록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 의수협 임직원은 나무심기에 직접 참여해 산불 피해민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이 진행된 노을공원은 원래 쓰레기 매립지였으나, 2011년부터 노을공원 시민모임의 노력 속에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나무심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의수협이 조성한 초록 희망의 숲도 노을공원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의수협 측은 내다봤다. 류형선 회장은 "최근 산불로 인해 많은 분들이 아픔을 겪으시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산불 피해 회복과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제약업계의 염원을 담아 협회 임직원이 직접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가져 매우 보람있고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수협은 앞으로 이번 캠페인 외에도 회원사와 협력하여 환경보호 및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2025-04-28 18:19:03차지현 -
대웅제약 1Q 영업익 34%↑…펙수클루·나보타 성장 견인[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대웅제약은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 3162억원과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9%와 34.4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3516억원으로 전년보다 4.72%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54.42% 증가한 383억원을 냈다. 대웅제약 자체 개발 의약품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외 매출이 1020원으로 전년대비 84.2% 증가했다. 펙수클루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펙수클루는 2021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고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는 지난해 매출 1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성장했다. 나보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4%에 달했다. 이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역시 성장을 지속 중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 등 주력 제품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대웅제약은 올 초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엔블로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도 모색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 6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총 7개국에 엔블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로써 엔블로는 글로벌 누적 19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오는 2030년까지 엔블로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5-04-28 17:15:38차지현 -
케이캡·수액제 동반성장…HK이노엔, 영업익 47% '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HK이노엔이 올 1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전문의약품(ETC)과 수액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숙취해소제 제품 매출이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올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4억원으로 전년보다 16.3%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66.2% 증가한 174억원이었다. ETC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과 H&B 사업부문의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 회복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ETC 부문의 1분기 매출은 2259억원으로 전년보다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어난 236억원이었다. 간판 의약품 '케이캡'이 1분기 5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1분기 케이캡 매출은 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캡은 지난 2018년 국내개발 신약 30호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1분기 수액제 매출은 전년보다 20.8% 늘어난 3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 순환기 품목 매출이 665억원으로 전년보다 15.8% 증가했다. 당뇨·신장 품목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감소했다. H&B 매출 회복세도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올 1분기 H&B 매출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특히 컨디션은 전년 동기 보다 6.3% 늘어난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25-04-28 15:59:07차지현
오늘의 TOP 10
- 1“한약사, 전문약 타 약국에 넘겼다”…법원 ‘불법’ 판단
- 2HLB제약, 퇴직금 칼 댔다…사장도 ‘1개월’로 내려왔다
- 3PTP 제거 낱알은? 17일 조제는? 글립타이드 회수 혼선
- 4농협 하나로마트 "기존 약국과 논의 불발…상생안 찾겠다"
- 5청량리 1천평 약국, 허가상 면적은 60평? 개설허가에 주시
- 6삼진제약, MASH 4건 중단…GLP-1 중심 R&D 재정렬
- 7CSL, 한국 법인에 황세은 신임 대표 선임
- 8삼진제약, 신임 마케팅 실장에 이예진 상무 영입
- 9명문제약-아울바이오, 월 1회 금연주사 공동개발
- 10'뉴베카' 급여 진전…전립선암 치료전략 변화 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