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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 머물던 국내 제약, 국제학회에 본격 등장변방에 머물렀던 국내기업들이 미국서 열린 세계 최대 종양임상학회(ASCO)와 당뇨병학회(ADA)에 나서 자체 개발한 신약과제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한미약품, 종근당, 대화제약은 이 학회에서 항암신약 과제를 발표했고, 미국 당뇨병학회에선 한미약품이 신약 개발 아이템인 퀀텀프로젝트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글로벌 무대를 향한 국내기업의 세계학회 발표는 고무적 현상이다. 특히 한미약품이 지난해 ASCO에서 처음으로 국내 개발 항암제 구두 발표를 한데 이어 올해 참여기업이 늘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종근당은 ASCO에서 항암 신약 '벨로테칸(제품명 캄토벨)'과 토포테칸 비교임상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벨로테칸이 환자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더 우수함을 입증한 임상결과다. 벨로테칸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 2004년 발매한 신약 캄토벨의 주성분으로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비교임상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송용상 김희승 교수는 벨로테칸이 토포테칸 보다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더 연장시킨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종근당은 캄토벨과 관련해 2011년~2014년까지 3년6개월간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내 의료기관 10곳에서 재발성 난소암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벨로테칸과 토포테칸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연구 발표로 종근당의 신약 개발 능력과 벨로테칸의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벨로테칸이 난소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내성표적 폐암신약 HM61713의 1/2상 중간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한미는 내성 폐암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진행한 임상 1/2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HM61713 800mg을 1일 1회(QD) 투여한 결과 기존 EGFR TKI 치료에 내성을 보인 T790M 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 62명 중 95.2%인 59명에서 질환조절 효과가 있었으며 이중 54.8%인 34명은 실질적으로 종양이 감소됐다.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기존 치료제(이레사 및 타세바)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폐암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한미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HM61713의 적정용량에서 종양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성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화제약의 참여도 눈에띈다. 대화제약은 2015 ASCO Annual Meeting에 참가해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DHP107)의 임상3상 진행내용을 발표했다. 대화는 위암(Gastrointestinal (Noncolorectal) cancer) 세션에 참가해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내 임상3상시험 진행 현황에 대해 포스터로 발표했다. DHP107은 효소 저해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흡수율을 개선한 경구용 항암제로 개발중이다. 대화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연내 순조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학회에 초록과 포스터 게시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스코에 이어 지난 7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참여해 개발 중인 지속형 복합 인슐린신약 LAPSInsulin Combo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LAPSInsulin Combo는 한미가 주1회 투여 인슐린으로 개발 중인 LAPSInsulin115와 최대 월1회 투여가 가능한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LAPSCA-Exendin4)를 결합한 당뇨신약이다. 연구 결과는 공동연구자인 Micheal E. Trautmann 의학박사(Profil institute)가 발표했으며, 두 약제의 결합에 따른 치료적 장점과 우수한 효력,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 쇼크 및 체중증가 등 부작용을 경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미 측은 이번 연구로 주 1회 투약 LAPSInsulin115와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결합이 가져오는 치료적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 임상에 진입하는 LAPS 인슐린 콤보는 세계 최초의 주1회 인슐린 복합 당뇨신약으로 당뇨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한미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미는 ADA에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총 5건의 임상 및 비임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한미는 이번 발표를 통해 GLP-1 계열의 당뇨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LAPSCA-Exendin4)가 월 1회까지 약효를 지속하는 것으로 2상 임상시험 중간결과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당뇨신약으로,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를 최대 한 달까지 연장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2015-06-09 12:14:56가인호 -
국제, COX-2저해제 '셀렉시브캡슐' 발매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COX-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셀렉시브캡슐(세레콕시브)'를 12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셀렉시브캡슐은 COX-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해열소염진통 성분인 세레콕시브 제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셀렉시브캡슐은 COX-2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서 비선택적인 NSAIDs보다 위장관 부작용이 적어 장기처방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셀렉시브캡슐은 혈소판응집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저용량의 아스피린과도 병용이 가능하여, 복합질명을 가진 노인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는 약이라는 설명이다. 국제약품은 셀렉시브캡슐의 발매로 기존의 아나록소정, 멜록시펜캡슐, 아로펜캡슐, 하이셋정 등과 함께 진통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렉시브캡슐은 6월 12일부터 발매될 예정이며, 보험약가는 579원/캡슐 이다.2015-06-09 09:11:10가인호 -
한미 "월 1회 투여, 당뇨-비만치료 가능성 확인"GLP-1 계열의 당뇨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LAPSCA-Exendin4)가 월 1회까지 약효를 지속하는 것으로 2상 임상시험 중간결과에서 확인됐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미국 보스톤 컨벤션센터에서 6~8일까지 열린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이하 ADA) Scientific Session에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총 5건의 임상 및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당뇨신약으로,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를 최대 한 달까지 연장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월 1회 용법에 대한 임상(HM-EXC-204)은 제2형 당뇨환자를 에페글레나타이드 8mg, 12mg, 16mg 및 위약군으로 나눠 16주간 투약한 후 당화혈색소(HbA1c) 조절과 체중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학회에서는 86명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모든 투약군에서 HbA1c가 7% 이하로 감소했으며, HbA1c 목표치인 7%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60% 이상이었다. 또 체중변화는 8mg 투여군에서 -2.03kg, 12mg 투여군 -2.27kg, 16mg 투여군 -2.37kg의 변화를 보였다. 위약군은 -0.86kg이었다. 당뇨 없는 비만환자 297명을 대상으로 20주간 진행한 2상(HM-EXC-205) 결과도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주 1회 투여군에서는 4mg -6.68kg, 6mg -7.30kg이, 2주 1회 투여군에서는 6mg -6.67kg, 8mg -7.41kg이 각각 감소했다. 위약군은 0.07kg이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주1회 용법의 용량 선정을 위한 후기 2상(HM-EXC-203) 결과는 책임연구자인 Julio Rosenstocko 의학박사(달라스 당뇨&내분비센터, 미국)가 구연으로 8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제2형 당뇨환자 254명을 7개 투약군으로 나눠 12주간의 혈당강하 및 체중변화 등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7개 투약군은 에페글레나타이드 0.3mg, 1mg, 2mg, 3mg, 4mg, 위약 및 경쟁약물인 Liraglutide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위약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HbA1c의 감소가 확인됐으며, 특히 3mg 투여군과 4mg 투여군의 혈당감소 변화율은 각각 & 8211;1.41%, -1.61%를 나타냈다. 대조약인 Liraglutide 1.8mg 투여군은 & 8211;1.38%이었다. 체중변화는 3mg과 4mg 투여군에서 & 8211;2.7kg과 & 8211;3.3kg의 유의한 체중감소가 관찰됐다. 강자훈 상무는 "이번 임상을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투약주기를 월 1회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효율적인 임상개발을 통해 용량과 용법, 치료효과 등 측면에서 차별화된 당뇨 및 비만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5-06-09 08:33:03가인호 -
"실적보다 직원안전"…제약, 메르스 대응 총력"실적보다 직원 안전이 우선이다". 제약업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병의원 출입이 잦은 근무자들 특성상 사내 예방활동에 어느 업계보다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병원 환자 감소로 매출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지금은 영업강화보다 직원보호에 비중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르스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사들마다 전사적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적극적으로 예방수칙을 알리는 것은 물론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전 사원에게 지급하며 자발적인 개인위생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보령제약과 녹십자는 전임직원에게 분진마스크를 지급했다. 대원제약도 팀별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급해 개인 위생에 철저해달라고 회사 경영진의 당부가 있었다. 안국약품도 손세정제를 전 직원에게 지급했고, 이번에 새롭게 체온계도 구매해 비치했다. 삼아제약 역시 최근 1층 현관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구입해 메르스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출퇴근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동제약도 직원들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 가글제 등을 지급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판매량 급증으로 자사 제품 마스크가 품절된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도 영업사원들을 위해서 다른 경로로 마스크 구입에 나섰다. SK케미칼도 전 사업자에 손소독제를 배치하고, 메르스 의심 증상 시 조치하기 위한 사내 프로세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해당 병원을 출입하는 근무자들의 활동도 회사가 나서서 자제시키고 있다. 한 중소제약사 CEO는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된 병원에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방문하지 말라"고 직접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당부했다. 공교롭게도 메르스 발병지역 병원만 담당하고 있는 중견제약 한 종병영업팀은 아예 자택근무로 돌렸다. 이 회사도 직원건강이 먼저라며 매일 두 차례씩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전사적으로 메르스에 대처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매출하락은 불가피한 상황. 특히 종병 비중이 많은 상위권 제약사들은 이번달에는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매출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메르스는 무섭지 않는데, 환자가 떨어지는게 더 무섭다"면서 "종합병원 처방감소량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그나마 환자가 많은 겨울철이 아닌 비수기인 봄여름철에 메르스가 발생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반면 의원중심 제약사들은 아직까지는 매출변동이 크지 않다는 분위기다. 또 일부 면역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은 해당 제품을 메르스 예방용으로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제약사 다른 관계자는 "이름이 공개된 메르스 발병 병원들은 거의 환자가 없다시피해 사실 영업활동이 필요없는 상황"이라며 "또 병원 관계자들도 많은 병원을 돌아다니는 MR 출입을 기피하는 터라 청정지역 중심으로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2015-06-09 06:14:59이탁순 -
"제약 세금감면 확대는 신약개발 활성화 필수조건"신약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제약기업에 대한 세금감면을 확대해야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근령 연구원은 제약협회가 펴낸 정책보고서 중 '국내 신약 연구개발 관련 조세지원제도 현황과 시사점'이란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연구개발 역량이 인정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선택, 집중 하는 것이 정부 조세지출 부담을 최소화하며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제약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투자와 관련된 조세지원제도 현황을 보면 연구개발 관련 주요 조세지원제도는 연구개발단계에 따라 크게 준비단계, 지출단계, 시설투자 단계로 구분된다. 준비단계에 있어서 대표적인 조세지원제도는 연구 인력개발 준비금의 손금산입(조특법 제9조)이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까지 지출한 연구인력 개발준비금만 해당됨에 따라 현재시점에서는 실질적으로 효용이 떨어지는 제도라는 지적이다. 지출단계에서 대표적인 지원제도는 연구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제10조)인데, 이 역시 최근 개정으로 인해 대기업의 공제율이 4%에서 3%로 축소됐다. 시설투자 단계에 있어서도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제11조)는 대기업의 공제율이 축소(10% → 3%)됐다.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 등에 대한 세액공제(제24조)는 일몰기한이 연장(2014.12.31 → 2017.12.31)됐다. 또한 공제율의 경우도 종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3%, 중소기업 7%였으나,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조정됐다. 이와관련 김 연구원은 "제약산업은 고도의 연구개발 집약적 분야이며 바이오 의 약품 등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현 정부에서는 국정과제로 보건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며 '제약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신약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약 개발에 따르는 막대한 비용과 장기간의 개발과정, 고위험 의 특성으로 위험 기피적이므로 국내 제약기업들의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을 활성화 시키고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구조로 개편해 나가기 위해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도 필요하나, 정부 차원에서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강력하게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 투자규모를 확대시키고 궁극적으로 신약개발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06-09 06:14:57가인호 -
병의원 "메르스 확산, 당분간 영업사원 출입 금지"메르스 때문에 이제는 병의원들이 제약 영업사원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되면서 병의원의 제약 영업사원 출입제한이 심화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들은 출입문, 접수데스크 등에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의 문구를 부착했다. 본래 메르스 발발 후 먼저 조치를 취했던 것은 제약업계 쪽이었다. 상위사를 비롯, 다수 제약사들이 소속 영업사원들에게 의료기관 출입시 회사 보고체계를 강화했으며 유관 진료과목은 출입을 금하는 등의 지침을 내렸다. 그러나 이제는 병의원 쪽에서도 영업사원의 방문을 꺼리고 있는 것이다. 지역내 여러 담당 의료기관을 출입하는 영업사원의 감염 위험도가 더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시 마포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개인사업자인 동네의원 입장에서 메르스 관련 소문은 치명적이다. 확진자 발생이 병원급 에서만 이뤄지는 것도 아닌 만큼, 당분간은 제약사 영업사원을 원내 들이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K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지역내 담당하고 있는 의료기관 중 40% 정도가 출입금지령을 내렸다. 사내 공유했더니,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소식이 들려왔다"고 밝혔다. 한편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의료기관의 조치를 은근 반기는 기조가 형성되고 있다. 사실 그간 중소제약을 중심으로 변함없는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곳도 적잖았다. 되레 '이때가 기회'라는 경영 심리가 작동, 활발한 거래처 방문을 독려하는 회사도 존재했다. 하지만 영업사원도 당연히 메르스 전염은 우려된다. S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전염질환이 창궐했는데,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기관을, 그것도 하루에 몇 곳 씩 돌아다니는 것이 좋을 리가 없다. 의사들이 먼저 출입을 금해주니, 고맙기까지 하다"라고 말했다.2015-06-09 06:14:56어윤호 -
메르스 공포, 한화제약 '에키나포스' 판매량 폭증메르스 확산에 따른 공포에 감기 관련 제품 판매가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제약은 자사 제품 '에키나포스'가 메르스 이슈와 함께 갑작스러운 수요 폭발로 약국에서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판매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내 유일 감기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면역력 증강 및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고 있다. 현재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지역인 경기 남부 지역 및 서울 강남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도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스위스 현지 생산물량이 입고되는 8월 초까지는 추가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자사 제품의 유효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5-06-08 12:11:59정혜진 -
부광, LID치료제 글로벌임상 첫 환자투약부광약품 (대표 유희원, 김상훈)은 덴마크 소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사와 공동개발중인 LID (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제의 글로벌임상에서 첫 환자투약이 진행됐다고 8일 밝혔다. 남아공 전기 임상2상 시험에서 지난 5일 LID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처음으로 투약됐고, 이로써 JM-010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JM-010의 유효성, 안전성/내약성 및 PK(약물동태학) 평가를 위한 전기 임상2상 시험이 중등도~중증 LID 환자 25명 이상을 대상으로 2016년 1분기까지 진행된다"며 "이에 대한 결과를 2016년 상반기에 입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광약품은 JM-010이 전임상시험에서 보여준 LID에 대한 치료 효과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에게서도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라파마의 공동설립자이자 JM-010을 개발한 미카엘 톰슨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의 시작은 LID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LID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향후 JM-010이 유효성과 안전성이 증명된 첫번째 제품으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부광약품은 현재 남아공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기 임상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후기 임상2상 시험은 유럽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2015-06-08 11:04:0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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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벨로테칸', ASCO서 임상 결과 발표종근당(대표 김영주)의 항암 신약 '벨로테칸(제품명 캄토벨)'이 토포테칸과 비교임상을 통해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더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벨로테칸은 종근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2004년 발매한 신약 캄토벨의 주성분으로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비교임상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송용상 김희승 교수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벨로테칸이 토포테칸 보다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더 연장시킨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종근당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3년 6개월간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관 10곳에서 재발성 난소암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벨로테칸과 토포테칸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벨로테칸을 투여한 환자군의 전체생존기간은 1112일로 746일을 생존한 토포테칸 투여군에 비해 1년 정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길었다. 약물에 대한 종양 반응률은 30.3%로 25%를 나타낸 토포테칸 투여군에 대비해 비열등했으며 약물 투여 후 암이 더 이상 증식하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생존기간은 793일로 518일의 토포테칸 투여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연구 발표로 종근당의 신약 개발 능력과 벨로테칸의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벨로테칸이 난소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5-06-08 11:02:27가인호 -
보령, 전임직원에게 손소독제·마스크 지급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전임직원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나섰다. 아울러 체온계 등을 사무실에 상시 비치해 재채기 및 기침을 하는 의심환자 발생시 체온을 즉시 측정하고 귀가 조치 하는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영업사원의 경우, 메르스 발생 병원 방문자제 및 꼭 방문해야 할 경우 방문 전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침으로 전달했다. 한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사내 게시판에 게시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룹 전략기획본부 안재현 전무는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한 최선책은 보건당국이 제시한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지키는 것"이라며 "임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인 만큼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06-08 10:58: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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