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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 5천억, 대웅바이오 2천억, 휴텍스 1천억 돌파비상장 제약회사들의 작년 경영지표가 상장사보다 나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높은 성장률로 호조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CJ헬스케어는 매출 5000억원에, 대웅바이오가 2000억원, 한국휴텍스제약이 1000억원 클럽에 새로 가입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12일 각사가 전자공시에 공개한 2016년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연결 우선기준) 항목에 따르면 CJ헬스케어가 전년대비 12.5% 오른 매출액 5208억원으로, 비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상장사까지 포함하면 CJ헬스케어는 제약업계 11위에 위치해 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4월 CJ제일제당으로부터 독립했다. CJ제일제당 시절을 포함해도 의약품 사업을 시작한지 32년만에 매출 5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주력품목인 처방의약품 성장이 매출 5000억 돌파을 견인했다. 작년 한해 CJ헬스케어의 원외처방액은 2280억원으로 전년대비 9%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678억원으로 비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전년보다도 26.7% 올랐다. 대웅제약의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는 매출 2000억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무려 28.6% 오른 2164억원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5.6% 오른 223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다. 대웅바이오는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관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글리아타민은 대웅제약이 오리지널 글리아티린 판권 회수를 당한 이후 관계사인 대웅바이오가 전략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어 눈길을 끄는 제약사는 한국휴텍스제약이다. 한국휴텍스제약은 매출 1천억 클럽에 진입했는데, 전년대비 44.6% 오른 11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8.8% 오른 253억원으로 제약업계에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휴텍스아토르바스타틴 등 제네릭약물이 블록버스터에 오르는 등 제네릭 영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상장 제약사들은 영업이익률에서도 상장사들을 앞질렀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는 제약사가 한림제약, 명인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국팜비오 등 4곳이나 됐다. 상장 제약사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원료 중심 제약사를 제외한 완제 합성의약품 제약사 중에 영업이익률 20%를 넘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이들 제약사들은 자체 제조품목으로 마진율이 높은데다 지출을 줄인 것이 높은 영업이익률의 비결로 풀이된다. 상장사 66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4%였지만, 비상장사 33개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3%로 양호한 수익률을 자랑했다. 영업이익 성장률도 상장사가 -8.4%로 뒷걸음친 반면 비상장사는 무려 19.4%나 올랐다. 주주눈치를 보지 않는 비상장사가 판매촉진비, R&D비용 등 투자비가 적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매출액 성장률도 상장사는 전년대비 7.1% 올랐지만, 비상장사는 13.5%로 두배 가량 높았다.2017-04-13 06:15:00이탁순 -
명실상부 해외수출 홍보의 장 '바이오코리아 2017'이제는 해외다.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코리아 2017을 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에서 온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의료·의료기기 관계자 등 취업정보를 얻으려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이 진행된 메인 전시관 입구에는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이 자리해 외국 바이어들과 신약후보물질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해외 임상 3건(CKD-506, CKD-504, CKD-509)을 진행 중인 종근당은 김영주 대표를 비롯해 종근당홀딩스 이병건 부회장이 직접 부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업 핵심 경영진이 전시회장 부스에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다. 종근당이 올해 글로벌 임상 등 해외진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종근당 부스에서 만난 김영주 대표는 "글로벌 임상 3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행사에 나선 소감을 말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킹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병건 부회장은 1시간이 넘도록 해외 바이어들과 만남을 이어갔으며 행사 입장이 막힌 오후 5시까지 남아 회의를 진행했다. 유한양행도 해외진출을 위해 R&D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 4개(YH25724, YHD1119, YH12852, YH25448)를 들고 나왔다.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YH25724'는 이번 4월 중으로 유럽 간학회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과 같은 계열의 EGFR저해 표적항암제도 해외진출이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호주의 CRO 업체 등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원하는 기술수출 품목과 임상대행 서비스 계약 체결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홍보관에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주요 질환, 제품, 플랫폼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대웅제약은 해외법인 8곳(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미국)과 R&D 센터 5곳 중 4곳(인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제조공장 4곳 중 2곳(인도네시아, 중국)을 해외에 위치시키고 있다. 4월 중 FDA 임상결과 제출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미국 진출을 비롯해 대웅제약 해외진출 과제에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 중점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별도의 '개방혁 혁신'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공동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해외진출이 기대되는 이중항체 팬탐바디와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등 신약후보물질 홍보에 힘을 쏟았다. 혁신형제약사 부스에서는 JW그룹, 대화제약, 신풍제약, 테고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위치했다. JW그룹은 통풍치료제 'URC120'과 국외에서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표적항암제 'CWP201'을 선보였다. 수지상세포 치료제까지 '신약개발' 제약사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JW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이 회사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여 실무진들과 연결시켜줬다"며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좋은 기회와 파트너링을 잡을 수 있었고 업계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을 선보인 대화제약 부스에는 중국과 스페인 등에서 바이어가 찾아왔으며,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외에 안착시킨 보령제약에는 국내 관계자들이 해외진출 비결을 물었다. 외국 관계자들은 다른 파이프라인은 없는지 묻기도 했다. 한편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술거래 업체를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 파트너 포럼에는 347곳이 넘는 기업과 1210건의 1대1 미팅이 성사됐다. 제약·바이오 기업 취업을 위한 '잡페어(취업박람회)'에는 오는 14일까지 25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대현 연구원은 "박람회 첫날 학생들로 꽉 찼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잡페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싶어 왔다"며 참가 이유를 말했다. 멘토로 나선 외국계 제약사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제약사의 각 직군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다. 고스펙 보다는 관련 직무 경험이 취업에 더 도움이 된다. 최소한 인턴경험과 전공에 맞춰 지원할 것"을 조언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멘토링 게시판을 주의깊게 살펴보던 인도네시아 국적 유학생 케서린(24) 양은 "외국인 취업을 위한 설명과 상담이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2017-04-13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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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크 구축신라젠(대표 문은상)이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 동향 교류를 목적으로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신라젠은 글로벌제약 및 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과 연구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13일 최지원 연구소장이 '백시니아 바이러스 항암제의 잠재성(Emerging Therapeutic Potential of the Oncolytic Vaccinia Virus)'를 주제로 펙사벡 작용기전과 항암 바이러스 시장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성과 홍보관'에 회사를 소개하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실질적인 면역항암제 매칭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신라젠 관계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기관 지원을 통해 항암제 연구를 진행중인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4-12 18:50: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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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작년 최대 실적…녹십자 수출합쳐 1100억국내 제약사들이 작년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백신) 판매로 적잖은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독감백신 수요가 증가한데다 바이러스 4종을 커버하는 4가 독감백신이 새로 출시되면서 판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작년 내수시장에서 독감백신으로 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에 벌크 포함 800만도즈(1도즈당 1회 접종량)를 공급하는 녹십자는 해외수출액이 다소 줄었지만, 국내 시장 호황으로 국내외 판매 합계 약 11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존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을 예방하는 3가백신은 국가필수접종사업(NIP, 만 65세 이상 무료접종)에 소진됐고, 나머지 4가 백신은 병의원 등에 공급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녹십자 독감백신은 공급 이후 폐기율도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고량도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국내 경쟁사와 다르게 벌크(원액)도 보령바이오파마와 한국백신 등에 공급하고 있다. 독감백신 매출액을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은 SK케미칼과 일양약품도 작년 내수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유정란 형식이 아닌 세포배양 백신을 공급하는 SK케미칼도 작년 500만도즈를 완판, 국내 시장에서 500~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독감백신은 한도즈당 공급가 1만원~1만5000원 사이라는 점에서 계상된 수치다. 다만 공급가는 시기별로, 종류별로 다를 수 있다. SK케미칼은 3가 백신 250만도즈, 4가 백신 250만 도즈를 각각 공급했다. 경쟁사보다 다소 늦게 4가 백신을 출시한 일양약품도 200만도즈 이상을 판매해 매출액도 200억원 이상 달성했다고 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4가 독감백신이 NIP사업에 포함되면 각 사의 독감백신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녹십자의 올해 독감백신 내수 매출액이 623억원으로 예상했다. 녹십자는 지난달에는 2017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약 3700만달러(한화 41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해 수출액까지 합치면 전체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제약사 중 독감백신을 수출하는 곳은 녹십자가 유일하다.2017-04-12 12:14:56이탁순 -
현대약품, 대중문화 예술지원 활동나서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이 대중문화 예술지원 활동 일환으로 오는 15일 서초구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제94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아트엠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현대약품의 문화예술지원 활동이다. 대중들이 접하기 힘든 정상급 연주자의 공연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의 주인공인 선우예권은 한국인으로서 최다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을 기록한 피아니스트다. 지난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방돔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1위 수상으로 음악계를 놀라게 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는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하는 등 7개 메이저 국제 콩쿠르 1위를 석권했다. 현재 독일 저먼 피아노 포럼 소속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선우예권은 이번 공연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중 퇴폐적이면서 감미로운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사랑의 산책'이라는 곡과 슈베르트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19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로맨틱한 멜로디,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마지막 갈망과 외로움을 담은 슈베르트의 작품이라는 서로 전혀 다른 곡이 선우예권의 선율을 통해 재탄생하는 과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트엠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관람료 전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기부해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2017-04-12 09:58:1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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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VM202·CAR-T 임상개발 공개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가 '바이오 코리아 2017'에서 현재 개발 중인 CAR-T 세포유전자치료와 미국 3상이 진행 중인 유전자치료제의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시장진출 사례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재균 바이로메드 연구소장은 오는 13일 14시 40분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 세션에서 'CAR-T 개발 및 해외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한다. CAR-T는 키메릭 항체 유전자를 탑재한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우리 몸 안의 면역세포 중 가장 공격력이 강력하다고 알려진 T세포가 타깃만 공격하도록 조절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바이로메드는 4년 전 미래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이하 CAR-T) 기반 면역치료제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바이로메드가 개발한 기술은 상피세포 유래 암에서 발현하는 암세포 특이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특징으로 2015년 12월 미국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bio Inc.)사에 CAR-T 기술이전했다. 유승신 바이로메드 전략사업본부장은 13일 '핵산 치료제 개발의 최신 동향' 세션에서 바이로메드가 퍼스트인클래스로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VM202의 임상개발 현황 발표에 나선다. VM202는 2000년대부터 개발이 시작된 이후 현재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만성질환(당뇨병성 신경병증,허혈성 지체질환,근위축성 측삭경화증,허혈성 심장질환)을 대상으로 FDA 승인을 받아 미국 임상이 진행 중이다.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당뇨병성 족부궤양대상 유전자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임상3상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2017-04-12 09:40:2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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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비즈니스 성공…방정식 조건은?성공하는 제약기업의 필수요건으로 자리잡은 ' 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일제히 '개방형 혁신'을 외치고 있다. 신약개발부터 인허가, 제품생산과 론칭, 시판 후 마케팅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한 제약사가 담당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오픈이노베이션이 곧 100% 성공만을 보장한다고 단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어렵게 성사시킨 기업간 인수합병(M&A)과 사업개발, 라이센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어떤 과정들이 뒷받침 돼야 할까? 11일 '한국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 KPAC 2017)'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한수 제넥신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사노피, 릴리,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동아에스티,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M&A와 사업개발, 라이센싱에서의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한 조건'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의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한국 제약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한미약품과 체결했던 당뇨병 신약 퀀텀 프로젝트 계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노피 그룹의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 수석부사장은 '에코시스템(ecosystem)'으로 대변되는 환경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르노 부사장은 "특정 기업이 아닌 국가 전반의 제약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인큐베이션과 투자가 잘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며, "바이오기업이 성공하려면 보스톤, 싱가폴과 같이 에코시스템이 잘 갖춰진 국가나 지역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퍼져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고 소개했다. 여기에서 인큐베이션(incubation)이란 초기단계의 개발 연구부터 라이센싱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보조해주는 과정을 의미한다. 아르노 부사장은 "한국 역시 제약산업의 발전과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선 적절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가 가진 강점을 분석한 다음 서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지닌 강점으로는 ▲과학을 판별하는 능력 ▲글로벌 개발능력 ▲상업화 전략 등을 꼽았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임상연구 뿐 아니라 각국의 규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선진국과 이머징국가를 아우르는 인허가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것.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편 특정 시장에서 마케팅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도 주된 강점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에 반해 한국은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대형병원들 덕분에 기초과학과 진료현장의 연결고리에 해당하는 중개과학 영역에서 강점을 갖는다고 봤다. 최근 들어서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의 품질과 프로젝트 관리능력도 향상됐다. 과거 제네릭의약품의 제조능력은 다소 뒤쳐졌을지 모르나, 생물학적 제제 생산능력 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아르노 부사장은 "사노피 그룹이 한국 제약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라며, 최근 서울아산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던 간암 환자 유전체 분석 공동연구나 폐렴구균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해 SK케미칼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사례, 한미약품과 제품 개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협업을 이뤄냈던 '로벨리토'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그는 "간혹 임상실패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관찰되는데,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까지는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 게 중요하다"며, "한국이 글로벌에 걸맞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국적 기업과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2가지 전략을 구사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전 세계 제약기업들이 앞다퉈 오픈이노베이션을 표방하는 데는 거스를 수 없는 환경 변화가 뒷받침된다. 임상시험의 디자인이 갈수록 대형화 되고 복합해지는 데다 만성질환과 퇴행성질환이 늘어나면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투자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실패율마저 높아지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막대한 투자를 통해 임상1상 단계에 진입하더라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최종승인을 받는 비율은 12%에 불과하고, 하나의 신약이 승인 받기까지는 10여 년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일라이 릴리의 거르키 싱 부사장은 "신약개발 비용이 점차 늘어나면서 2000년 대 이후 책정된 비용은 26억 달러에 이른다"며, "어떠한 회사도 이런 식의 투자를 지속할 수 없기에 파트너링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상당부분을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릴리는 국내사와도 인연이 깊다. 2015년 한미약품과 BTK 저해제 계열 면역질환치료 후보물질 'HM71224'에 관한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한미약품과 면역항암 이중항체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이름을 알렸던 중국의 바이오기업 이노벤트와도 일찌감치 PD-1 기반 이중항체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싱 부사장은 "새로운 성분 몇 가지를 개발하는 것보다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만 다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가치창출 과정에서도 변곡점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임상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되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마련하려는 태도가 양사 모두에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파트너사를 선택할 때는 경영전략 뿐 아니라 문화적 요소의 궁합을 따져보고 비즈니스 모델이 얼마나 상호보완적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기업의 의사결정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초기 단계부터 명확하게 확인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소 추상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의 개념은 코마케팅과 코브랜딩, 코프로모션, 코디테일링, 배타적인 프로모션과 같은 세부 유형으로 구체화가 가능하다. 노바티스 아시아 클러스터에서 라이센싱 책임을 맡고 있는 샤즐리 칸 부서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여러 가지 계약 유형 가운데 '코마케팅(co-marketing)'에 주목했다. 칸 사장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개발과 라이센싱을 통한 수익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차츰 늘어나고 있다. 노바티스는 다양한 거래 유형 가운데 코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편으로, 유럽에서 유효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90건 중 42건, 아시아 지역 35건 중 10건이 코마케팅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가령 노바티스가 2008년 인도에 DPP-4 억제제 '가브스(빌다글립틴)'를 론칭할 당시에는 이미 6개월 전 MSD가 자누비아(시타글립틴)를 출시한 뒤 200여 명의 영업사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이에 노바티스가 직접 마케팅에 뛰어들기 보다는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는 것. 현지조사 끝에 당뇨병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USV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노바티스는 도서 지역 밖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다른 제약사와 추가 계약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칸 부서장은 "노바티스는 코마케팅을 통해 유럽 전체 매출의 20%, 인도 매출의 30%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정책적으로 코마케팅을 적극 도입한다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코마케팅이 잘 정착할 수 있는 툴을 만들고,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한다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진출을 표방하는 국내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선 동아에스티의 이재준 전무가 나섰다. 이 전무는 "국내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분자를 탐색하는 범위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가령 다국적 기업이 20~30개 후보물질 가운데 신약 하나를 개발한다면 한국의 제약사들은 3~4개 후보물질 중 하나를 성공시켜야 하는 단계"라는 의견을 밝혔다. 동아에스티 역시 그러한 전환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 이 전무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말 애브비에 기술수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MerTK(Mer Tyrosine Kinase) 저해제를 포함해 미국 토비라사에 기술수출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 에보글린팁 등 2년 반 동안 크고 작은 글로벌 계약을 6건이나 성사시켰다. 에보글립틴의 경우 토비라가 엘러간에 인수되면서 조만간 2상임상에 돌입할 예정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연세의료원과 유전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펜드린(Pendrin) 단백질의 정상작동을 돕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전무는 "동아에스티는 제네릭에 초점을 맞춰왔던 과거에서 벗어나 바이오시밀러를 거쳐 혁신성 높은 의약품 개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단계"라면서 "구체적인 시장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현재는 FDA(미국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에 준하는 혁신신약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패널로 동석한 솔리더스인베스트 오성수 전무는 "대부분의 국내사들이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길 바라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의 대상을 대형 제약사로 국한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길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2017-04-12 06:15:00안경진 -
"약사님, 세포기능 정상화가 중요합니다""선생님, 저는 종합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데 어깨가 쑤시고, 잠을 자도 피로가 왜 풀리지 않을까요?" 이동환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 원장은 12년 전 환자의 질문에 "저도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그것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정말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안 뒤로 삶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동환 원장은 그것을 필수영양소와 미세영양소의 충분한 보충을 통한 '세포기능'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그는 영양소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세포건강'이 악화돼 질병에만 걸리지 않은 '중환자' 상태에 있게 된다며 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일동제약과 데일리팜은 처음으로 약사 대상 영양관리, 피로회복, 통증개선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심포지엄 ' 아로나민이 말하는 What is Sustainability?'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4번 기획되어 있으며 이날 첫 시작을 알렸다. 약 40분 간 진행된 라이브 심포지엄에서 이동환 원장은 '나의 세포를 살리는 필수 영양소'라는 주제를 통해 기능의학에서 바라본 현대인의 건강과 영양소 보충 개념, 영양관리를 강연했다. 그는 "건강과 질병 사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바로 '세포의 기능'"이라며 "세포가 정상 기능을 해야 건강하며 활력이 생기고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세포기능이 좋은 사람을 ▲얼굴 혈색이 좋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금방 나을 정도로 면역력이 좋다 ▲피곤하고 복잡한 일이 있어도 하루 푹 쉬면 급방 회복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하고, 근육통이 잘 생기지만 '특별한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세포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몸 속 세포가 정상기능을 발휘하지 못 하는 '영양 불충분' 상태에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세포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스트레스'와 영양소 불균형을 불러오는 '나쁜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매연, 미세먼지 등 '독소환경' 4가지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 중 세포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적절한 영양소'의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칼로리'를 가지며 에너지를 내는 '거대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같은 '필수영양소(미세영양소)'로 구분된다. 거대영양소는 신체 내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지만 미세영양소는 거대영양소가 빠른 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내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미세영양소가 부족하면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면서 신체 내에 축적돼 살이 찌고 피로해지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이처럼 과잉된 영양소는 많지만 미세영양소가 부족한 것을 '요즘 현대인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대 사회에서는 아무리 충분한 야채를 섭취한다고 해도 '미세영양소' 부족은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기농 재배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대량생산과 하우스 재배가 많아져 야채 내 영양소가 적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원장은 "50년대 일본에서 시금치 한 단에 충분했던 비타민C와 철분이 90년대에 동일한 양을 얻기 위해서는 20단을 먹어야 할 정도로 음식 내에 영양소가 부족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틴 계열, H2차단제 계열 고혈압약과 고지혈제, 메트포민 성분 당뇨약을 오래 복용하면 약물 때문에 코엔자임 큐텐 등 영양소 고갈 현상이 자연 발생하기 때문에 '필수영양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약사들은 일동제약 OTC영업사원들과 함께 심포지엄을 수강하거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약 30~40개 질문을 올렸다. 그 중 5개를 추린 이 원장은 "세포 건강을 위한 다양한 많은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필수 영양소 3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세포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게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며 이때 비타민B군, 마그네슘, 오메가3를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다. 특히 "실버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미세 영양소 요구량과 나이에 관한 관계"를 묻는 질문에 "최근 연구에 갱년기를 넘긴 노년층은 음식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등 미세영양소가 더 많이 필요해 맞춤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용량을 보면 함량이 다른 경우가 있어 잘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04-12 06:14:53김민건 -
키트루다, 말기 아닌 초기 폐암환자 적응증 노린다보험급여권에 바싹 다가선 '키트루다'가 이번엔 초기암 환자 대상 적응증 확보에 나선다. 식약처는 10일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절제 및 표준 보조요법 완료 후 초기 단계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에 대한 국내 3상 임상을 승인했다.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말그대로 말기 환자가 아닌, 1·2기의 NSCLC에서 키트루다의 효능을 판가름하게 된다. 연구가 고무적인 점은 다른 항암화학요법과 키트루다의 병행 병용요법을 통해 일종의 마커로 평가받고 있는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무작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키트루다는 최근 글로벌을 포함, 국내에서도 단독요법으로 3·4기 NSCLC에 대한 1차치료제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에서 1·2차 치료제로 모두 사용 가능한 옵션이 됐다. 아울러 지난 6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PD-L1 발현 양성(PD-L1 발현율≥50%)이면서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3기 이상 NSCLC 환자'에 대한 급여 획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차요법과 현재 진행중인 초기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 급여 적용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지만 키트루다가 NSCLC 영역에서 광범위한 처방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암 환자도 키트루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SCLC은 가장 흔한 폐암 중 하나로 전체 가운데 85% 에 달한다. 전체 폐암 가운데 약 25%에서 30%의 폐암이 편평 세포암이며 비편평 NSCLC은 약 50%에서 65%정도에 이른다. 생존율은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1기 NSCLC 의 5년 생존율은 47% 에서 50% 사이이며 4기 NSCLC환자의 5년 생존율은 2%까지 떨어진다.2017-04-12 06:14:51어윤호 -
삼일제약 '휴먼케어컴퍼니'로 기업가치 재정립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SINTEX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 VISION' 및 'CI 선포식'을 개최하며 임직원과 함께 기업의 가치체계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기존 '전통과 신뢰의 제약기업'을 넘어 '젊은 에너지와 전문성을 겸비한 믿음직한 '휴먼 케어 컴퍼니(Human Care Company)'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는 기념사에서 "올해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고객을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그리고 건강한 가치의 공유를 통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30년을 임직원들과 함께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선배들이 진행해온 특화된 사업을 통해 강한 경쟁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계속 이어가지만 개개인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올려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성공한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360도 Human Care'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재활에 이른다.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생각하며, 건강한 일상에서 행복한 일생까지 온전한 휴먼케어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다. 새롭게 선보인 CI는 제약을 넘어 휴먼케어 컴퍼니로서 새로운 지향점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자부심과 자신감의 의미를 담아 삼일이 직접 서명하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부드러운 서체의 서명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올바른 건강 구현을 통한 휴먼케어의 완성을 의미한다. 서명 아래 일직선은 70년을 이어온 전통과 신뢰의 일관된 삼일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고 컬러인 루시드블루(Lucid Blue)는 휴먼케어 컴퍼니를 향한 삼일의 명료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2017-04-11 16:15: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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