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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막대한 자금력으로 파이프라인 사들여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이 막강한 자금력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사들이고, 국내외 기업간 인수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KDDF)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개최한 글로벌 비즈니즈 개발 포럼에서 KDDF 김태억 본부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제네릭 공장에서 이제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급 및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기업이 해외로 라이센스한 파이프라인 중 15개를 사들일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의 헬스케어 시장은 1752조원, 제약 시장은 137조원(2017년) 규모를 형성했다. 이는 국내 제약시장 14조원의 10배 규모다. 혁신신약의 FDA 승인은 연간 3개씩, CFDA를 통한 승인도 69건을 달성했다. 연간 400건 이상, 1370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이루며 혁신경쟁도 가속화 하고 있다. 이중 70%가 글로벌 M&A다. 김 본부장은 "중국은 1990년대 세계 최대의 제네릭 공장에서 2000년 세계적 규모의 CRO기업이 등장하고 2015년 이후 글로벌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공급자로 성장했다"며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이 변하고 있다며 그 강점은 '규모'에서 온다고 분석했다. 시총 5조원 이상 기업이 10개이며,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도 2곳이나 된다. 김 본부장은 "정말 혁신적인 신약을 만드는 기업이다"고 했다. 중국 정부와 민간 분야의 투자 역량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김 본부장은 "중국 정부는 12차 5개년 계획에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혁신신약 부문을 지정하고 정부의 신약개발 R&D 비용이 2007년 20억달러에서 2012년 84억달러로 32.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R&D 비용 1.3조원의 7배다.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뜨거운 CAR-T 임상시험 점유율도 중국이 72%(2016년)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는 유전자편집 기술을 활용 세계 최초로 임상도 진행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는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의 벤처캐피탈은 지난해 총 300억달러(약 33조원)를 모집해서 200억달러를 투자했다. 연간 투자액 증가율은 연간 330%나 됐다. 김 본부장은 "중국 정부에서도 10조원 규모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의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논문 등재 지수 등 눈으로도 보여지고 있다. 그는 "세계 톱 저널 논문 등재 수 세계 2위, 글로벌 톱10 혁신조직 중 6개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등에서 공부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자도 6000명을 유치하고 있다. 배경이 탄탄한 중국의 성장은 우리에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중국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패턴을 ▲생산시설과 항체관련 플랫폼 확보 ▲CAR-T, 유전자·세포치료제 공동개발 ▲빅파마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공급원으로 특정지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바이오베터 투자분야에 속하고 있다. 대표적 기업이 바이젠, 우시, 카이젠 등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이날 공개된 한-중 기술수출 체결기업 8곳을 보면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 개발해 나가는 모습이 확연했다. 대표적인 3S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특화 기업으로 시총이 28억달러다. 최근 3억 달러에 캐나다 제조공장을 인수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28건의 기술을 모두 외부에서 도입했다. 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팬텀바디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 이노벤트는 릴리에 면역항암제 3개를 기술수출하는 등 혁신적 기업으로 평가된다. 김 본부장은 "이노벤트는 중국과학원에서 면역항암치료제와 병용할 수 있는 만든 화합물을 5억달러에 사들였다"며 "이는 중국 대학에서 가장 높은 값에 팔린 사례다"고 언급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항체신약을 900억원에 사들인 하버바이오메드는 500억원의 자본금을 모집했으며, CJ헬스케어의 위궤양신약을 사들인 뤄신은 매출만 1.8억달러(약 2000억원)에 나스닥 상장사 사이클론 파마슈티컬을 인수하기도 했다. 제넥신의 지속형단백질을 사들인 테슬리는 연매출 40억달러(약 4조원)에 국내 병원 및 전통의약 부문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2017-10-12 17:27:1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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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힐링' 담은 후시딘 새 TV CF 공개동화약품(대표 손지훈)은 지난 1일 상처치료제 부채표 후시딘 신규 TV-CF 캠페인을 런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이번 TV-CF 캠페인의 테마는 '힐링(Healing)'이다. 사람들이 가진 따뜻한 마음을 '힐링'이라는 테마로 풀어 낸 이번 캠페인은 어린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 주는 모습에서 신체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낫게 해주고 싶다는 부채표 후시딘의 마음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 중 하나인 '로토스코프(rotoscope)'기법을 적극 적용했다. 이 기법은 실제 촬영한 동영상의 이미지를 한 프레임씩 베껴 그려 애니메이션화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주로 영화나 뮤직비디오에서 많이 활용되는 기법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제약광고로는 최초의 시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힐링의 감성을 전달하는 메타포 역할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대한민국 10대 생태관광지로 유명한 경남 창녕군 우포늪 생태공원을 선정하여 촬영했다. 우포늪의 아늑하고 서정적인 이미지를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해 항공촬영까지 진행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로토스코프 기법을 적용, 단색의 라인 드로잉으로 표현되던 엄마와 아이 두 인물이 따뜻하고 풍부한 색감으로 채워지는 우포늪의 배경과 어우러지면서 '힐링'의 감정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곡은 러시아의 유명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의 교향곡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곡이 애절함과 동시에 강렬함을 가지고 있어, 광고 속 등장인물의 교감과 '힐링'의 순간을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부채표 후시딘 광고는 보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는 한편의 동화 같은 광고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면서 "'로토스코프'라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선택한 것 또한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민 끝에 선택된 방법"이라고 말했다.2017-10-12 15:09:42이탁순 -
신라젠-NIH, 펙사벡·면역항암제 병용 美1상 개시신라젠이 미국에서 대장암 신약 임상 1상에 들어간다. 신라젠(대표 문은상)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와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으로 대장암 신약을 개발하는 임상 1상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상 환자등록은 임상을 주관하는 미국 국립보건원 임상센터(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Clinical Center)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와 완치 절제술이 듣지 않는 환자, 1차 화학치료제 실패한 환자, PD-1/PD-L1억제제 단독치료에도 MSI-High인 환자 등 대장암 진행 상태에 따른 환자군 35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과 2상이 이뤄진다. 투여군은 펙사벡·더발루맙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과 펙사벡·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 세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으로 나뉜다. 신라젠은 이번 임상이 "환자의 종양 생체조직 검사와 혈액 샘플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을 통한 면역조절 잠재성을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라젠은 펙사벡을 제공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면역관문억제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과 트레멜리무맙을 공급한다. 앞서 신라젠과 NCI는 지난 8월 대장암 신약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CRADA)을 체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5조7000억원으로 45%를 미국(2조5300억원)이 차지하고 있다. 유럽 5개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은 34%(1조9400억원)이며 일본은 16%(9250억원), 중국은 5%(2940억원)다. 대장암 치료제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4.9% 성장률로 9조2000억원까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2017-10-12 14:29:3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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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이너뷰티 '프리미엄 콜라겐3200' 출시동국제약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이너뷰티 신제품을 선보였다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12일 센텔리안24의 새로운 이너뷰티(Inner Beauty)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은 마시는 앰플 형태로 극나노 콜라겐 펩타이드 3200mg을 함유하고 있다.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설탕이 무첨가로 지방, 당류, 콜레스테롤도 없다는 동국제약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식품 속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서 몸 속 흡수가 어려운데 반해,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의 콜라겐 펩타이드는 500달톤(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크기)으로 미세하게 쪼개져 있어 체내 흡수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출시했던 마시는 콜라겐(펩타이드 3000mg)에 비해 콜라겐 함량을 높이고 비타민C, 히알루론산, 비타민D, 비오틴, 알로에, 병풀추출물 등을 함유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단백질 일종인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90%를 차지한다.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화, 수면부족,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피부 불균형이 심화되면 콜라겐량도 급감하므로 흡수율이 좋은 고품질 콜라겐의 섭취로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3일 오전 7시 15분 동국제약은 CJ오쇼핑을 통해 신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2017-10-12 13:52:5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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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국내최초 친환경 혈액백 개발 성공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 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는 친환경 혈액백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친환경 가소재인 'DINCH'를 사용한 혈액백으로 국내에서 혈액백의 '메인백(주백)'이 친환경 소재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혈액백은 크게 적혈구를 보관하는 '메인백'과 혈소판과 혈장을 보관하는 '트렌스퍼백(보조백)'으로 나뉜다. 트렌스퍼백은 지난 1997년 이미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됐지만 메인백의 경우 여전히 전세계 대부분의 제품에서 화학 가소재가 불가피하게 사용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2년부터 이를 대체할 제품 개발에 나섰고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등을 거쳐 친환경 제품이 기존 제품과 동등함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이 더 소요되더라도 친환경 혈액백을 출시해보다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972년 국내 최초로 일회용 혈액백 국산화에 성공한 뒤 현재 9개국에 연간 100만개 이상의 혈액백을 수출하고 있다.2017-10-12 09:12:3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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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미FDA 제조승인 획득삼성바이오로직스의 2공장이 FDA로부터 제조승인을 받았다. 1공장에 이어 2공장에서도 미국 수출이 가능한 글로벌 품질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12일 미FDA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의 첫번째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공장은 건설 당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만들어졌다. 연면적 81,945㎡로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다. 기존 바이오의약품 공장이 단일 공장 기준 4개 혹은 6개 배양기를 설치 운영하는 반면 이번 공장을 10개의 배양기가 설치됐다. 1공장 대비 복잡도(Complexity)가 수십배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1공장의 FDA 인증보다 6개월 빠른 19개월 만에 제조승인을 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초로 10개의 배양기를 설치해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이를 위해 독창적인 설계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공장 시공에 적용되던 3D 모델링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공장의 복잡도는 수십배 증가했지만 효율적인 관리를 염두에 둔 공장 설계와 그 동안 축적된 품질관리 역량을 통해 단기간에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기업은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이 회사의 품질관리 역량으로 인식된다"며 "경쟁사보다 빠르게 시장 출시가 중요한 바이오의약품은 글로벌 제조승인의 단시간 내 획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바이오의약품을 먼저 개발하고도 제조승인을 받지 못해 생산한지 못하는 사례 등을 봤을 때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태한 대표는 "앞으로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 CMO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공장 규모보다 더욱 큰 18만리터의 3공장이 올해말 기계적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3공장은 독창적 설계방식에 1·2공장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집약했다"며 "새로운 설계 방식으로 대형과 중형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 유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2017-10-12 09:01:25김민건 -
국내 3사, P-CAB기전 항궤양 신약개발 본궤도 진입제일약품이 P-CAB기전 차세대 항궤양제의 국내 1상을 승인 받으면서 국내사간 새로운 기전의 위장관 질환 치료제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가신청을 진행 중인 CJ헬스케어를 선두로 지난 6월 대웅제약 2상 진입, 제일약품 9월 1상 승인으로 P-CAB기전 개발이 열기를 띄고 있다. CJ헬스케어를 대웅제약과 제일약품이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위식도 역류와 위궤양, 위염 등 위장관 질환에 주로 처방되고 있는 것은 PPI(양성자펌프억제제)다. 다만 약효 지속 시간, 식사 전 복용 필요성, 약물 상호간 작용 등이 불편함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식습관 등 변화와 스트레스로 위장관 질환이 현대인의 만성적 질환이 되며 환자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기대감이 높다. 보건산업진흥원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위장 질환 치료제 시장은 2013년 기준 약 8000억원 규모이며 위·십이지장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가 전체 위장 질환의 75%를 차지한다. 연평균 증가율은 9%다. 국내외 제약사들이 눈여겨본 신약 기전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P-CAB)로 CJ헬스케어, 대웅제약, 제일약품이 미래의 위장질환 시장을 노리고 뛰어들었다. 현재 가장 앞선 제약사는 CJ헬스케어다. CJ-12420은 국내 허가신청 중으로 이르면 2018년 출시가 예상된다. CJ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임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케팅에 활용할 임상 데이터 확보 목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CJ관계자는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서다"며 지속적인 제품력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이 지난 6월 국내 임상 2상에 진입했다. 대웅제약 DWP14012은 국내 21개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며 CJ와 마찬가지로 해외 진출도 염두에 놓고 있다. 2019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출시 시기에 있어 CJ-12420과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럴 경우 비슷한 시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CJ와 다케다제약, 대웅제약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다케다는 일본에서 2015년 다케캡을 출시하며 가장 먼저 P-CAB 신약을 선보였다. 기존 PPI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제일약품도 이중에선 가장 늦었지만 차세대 항궤양제 시장을 위해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P-CAB기전 개발에 본격 합류했다. 복지부 과제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어 기대도 크다. 출시 이후 기존 항궤양제 시장에 갖춰놓은 영업 및 마케팅망은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업계의 시각이다. 이들이 만들고 있는 P-CAB의 공통된 장점은 PPI대비 빠른 약효와 오랜 지속시간으로 야간에도 산분비 억제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또한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P-CAB 기전에 대한 유망성은 2015년 CJ-12420의 중국 뤄신사 기술수출로 드러났다. 아직 경쟁자가 많지 않은 상황으로 해외수출에 대한 전망도 밝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항궤양제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약 30조원 규모다.2017-10-12 06:14:55김민건 -
묶음번호 표준화...'가이드마련→시행→의무화 결정'의약품 묶음번호 표준화 방향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가 의약품 묶음번호(어그리게이션)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먼저 마련하고 시행 뒤 의무화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열린 1차 의약품 일련번호제도 개선 협의체는 의약품 묶음번호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제약사 준수율이 낮을 경우 의무화에 나서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의약품유통업계에서는 여전히 어그리게이션 논의와 관련해 법제화 여부를 최대 쟁점으로 여기고 있다. 묶음번호 표준화를 권장하는 수준으로는 유통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도로 표준화를 이룰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와 의약품유통업계는 그동안 묶음번호 권장사항이냐 의무화냐를 쟁점사항으로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제약업계는 의무화할 경우 "행정처분 등에 따른 부담을 안게 된다"며 권장을 통한 안정적 정착, 유통업계는 "그동안 권장사항으로 해서 개선된 게 없지 않느냐"며 의무화를 주장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현재 묶음번호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RFID 태그 부착 의약품에 대한 묶음번호 표시 여부, 제약사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신고한 제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유통업체에 전달하는 방법 등이 논의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RFID 태그 부착 제품에 대한 번들단위 묶음번호 표시 여부와 관련해서도 간극이 크다. 제약업계는 "RFID 제품은 원거리 인식이 가능하므로 번들단위 묶음번호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유통업계는 "실제 도매 환경에서는 전파 간섭 등으로 원거리 인식이 불가능하며, 리딩 작업 시 바코드와 차이가 없는 만큼 번들단위 묶음번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제약사가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제품 정보를 신고했을 때 효과적으로 유통업계까지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어떠한 결론에 도달할지 주목된다. 다만 묶음번호 단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약사마다 묶음포장 단위가 다르고,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수입 당시 포장단위에만 묶음번호를 부착하는 등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제약사마다 다른 묶음포장 단위를 지금 당장 개선할 수는 없다. 향후 제품의 사용량에 따른 묶음포장 단위를 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묶음번호 가이드라인과 관련한 일련번호 제도개선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에는 묶음번호를 다른 라벨과 구분될 수 있도록 표시하고, 부착 위치도 인식이 용이한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묶음번호, Aggregation, AG 등 묶음번호 라벨임을 알 수 있는 표시를 넣도록 하고, 테두리에 검정색 등 색깔이 들어간 라벨을 사용해 다른 라벨과 구분토록 하는 것이다. 부착 위치도 측면 중 한 면의 우측 상단 또는 뒷면의 중앙 등 육안으로 파악하기 쉬운 위치로 규정하고 있다. 사람이 옮기기 어려운 무게 10kg 이상이나 높이 75cm 이상인 경우 묶음번호를 2면 이상 부착하는 것을 권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2017-10-12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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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아모잘탄큐' 출시…아모잘탄 패밀리 완성한미약품이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출시하며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를 완성했다. 아모잘탄 패밀리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 8729;권세창)은 11일 아모잘탄큐를 이달 본격 출시하며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 3종의 성공적인 시장 출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ARB계열 고혈압제 성분 로잘탄과 CCB 계열 고혈압제 성분 암로디핀에 고지혈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3제 복합제다.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큐 투여군과 ARB/스타틴 투여군, CCB/ARB 투여군으로 나누어 8주간 비교한 임상 3상에서 제품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ARB/스타틴 투여군 대비 8주 후 좌위수축기 혈압(sitSBP) 변화량이 평균 12mmHg으로 나타나 강압 효과를 입증했다는 한미약품 설명이다. CCB/ARB 투여군과 비교시에도 8주 후 LDL 콜레스테롤이 기저치 대비 48% 감소했다. 이상반응(ADR: Adverse Drug Reaction, 약물 투여 후 발생한 이상반응 중 약물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상반응)의 경우 아모잘탄큐 투여군에서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6월 ESH(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아모잘탄큐 출시를 맞아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로 이어지는 3종의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플러스는 세 가지 성분을 합친 복합제이지만, 기존 아모잘탄과 약제 크기가 큰 차이가 없다"며 시장 공략점으로 삼을 것을 시사했다. 2014년 8월 아모잘탄의 정제 크기를 약 20% 가량 축소시킨 한미약품은 3제 복합제의 정제 크기가 아모잘탄과 비슷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제연구센터 김용일 이사는 "한미약품의 다양한 제제기술이 집약된 3제 복합제로 크기가 2제 복합제와 거의 동일해 환자 복약 순응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는 "아모잘탄큐는 1알로 편리하게 고혈압과 LDL 콜레스테롤 조절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다. 목표혈압 도달을 위해 2제 이상의 고혈압제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기존 복합제들과 차별화 된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모잘탄큐는 5/50/5mg(962원), 5/50/10mg(1,228원), 5/50/20mg(1,302원), 5/100/5mg(1,089원), 5/100/10mg(1,355원), 5/100/20mg(1,429원)의 여섯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CCB/ARB복합제와 스타틴 단일제를 각각 병용 투여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다고 밝혔다.2017-10-11 10:35: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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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P-CAB기전 'JP-1366' 임상1상 진입제일약품이 개발 중인 P-CAB기전의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가 1상에 진입했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지난달 28일 식약처로부터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JP-1366의 국내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JP-1366은 복지부 과제로 선정되어 연구개발 수행 중이다.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권장용량 결정, 안전성 및 내약성 검토, 약동력·약력학적 특성 등의 확인을 위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임상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며 건강한 성인 남성 96명을 대상으로 한다.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이하 P-CAB) 기전의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현재 위산분비억제제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이하 PPI)대비 보다 신속한 효능과 우수한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일약품 중앙연구소 김정민 소장은 "임상시험을 통해 앞선 비임상시험에서 보여준 안전성과 효능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2017-10-11 10:08:4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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