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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명가 GC녹십자, '케미칼·일반약' 신성장 동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과 '일반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R&D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위주의 사업 구조를 벗어나 다방면에서 캐시카우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GC녹십자는 최근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애드파마와 합성의약품 연구개발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애드파마는 합성의약품 제제 개발을 맡고, GC녹십자는 개발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 생산과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애드파마는 유한양행 자회사다. 순환기, 위장관계 관련 치료제 등 다수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7년 30억원을 들여 애드파마를 인수했다. GC녹십자는 애드파마가 개발해 유한양행으로 기술 이전한 순환기 계통 치료제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도 공동 개발과 상업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하던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도 "합성의약품 부문은 새로운 사업 기회이자 성장 모델로 가능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GC녹십자는 합성의약품 신약도 도입하고 있다. 올 10월에는 한국머크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글루코파지는 최초의 메트포르민 제제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처방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파트너 추가로 합성의약품 사업을 강화하기도 한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대원제약과 손잡고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를 공동판매하기로 했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자생한방병원의 추나약물을 이용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소염, 진통, 골관절증 등에 사용되며 2011년 허가 받았다. 대원제약은 종합병원, 의원 등 전 채널에 대한 유통과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OTC 사업 첫 1000억 돌파 목전 GC녹십자는 일반약 사업도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OTC본부를 CHC(Consumer Health Care) 본부로 재편하면서 일반약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GC녹십자 OTC 매출은 최근 상승세다. 2016년 768억원에서 2017년 814억원으로 늘더니 지난해는 950억원을 기록했다. 2년새 23.7% 늘었다. 올해는 1100억원에 가까운 수치가 점쳐진다. '비맥스'가 OTC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비맥스군의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93억원으로 전년동기(50억원) 대비 86.15% 늘었다. 이중 올 5월 출시한 비맥스-메타는 5개월만에 33억원의 매출을 끌어냈다. 비맥스군은 메타, 액티브, 골드, 엠지 액티브, 비비, 리퀴드 등으로 구성된다. GC녹십자의 합성의약품과 OTC 사업 확대는 늘어나는 연구개발비 캐시카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 GC녹십자는 국내외 다수 R&D 프로젝트 가동으로 매출액이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입하고 있다. 2017년 1361억원, 지난해 1340억원, 올 3분기 누계 1079억원이다.2019-12-17 12:16:36이석준 -
대구첨복단지, 지역밀착형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설립 10주년을 맞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그동안 140개(제약바이오사 29곳)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첨복재단은 지난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메디시티 상생포럼'을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대구경북첨복단지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에 위치 105만4000제곱미터의 규모를 자랑한다. 총 사업비 4조6000억원이 투자된 글로벌 수준의 종합 연구 인프라 클러스터로 성장했다. 현재 의료기기 포함 102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연구기관을 비롯해 동성제약, 한림제약, 대우제약 등 29개 제약사가 단지에 터를 잡았다. 이를 지원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 실험동물, 의약생산 등 4개 분야에 걸쳐 입주사와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 개별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기술에 인프라는 물론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중 신약개발센터는 미래 신약개발 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맞춤형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해 DMPK기능을 강화하고 생산 과정과 포뮬레이션 기능을 만드는 한편 품질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의료기기의 경우에는 응용 공동연구부터 임상연계에 이르는 상용화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공기관 연계를 통한 지역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인허가 지원을 위한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과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Hustar'사업도 진행 중이다.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동물시험을 지원해 3대 중증질환 신약 평가, 융복합 의료기기 평가, 미래형 질환모델 등 3대 특성화 전략을 통한 맞춤형 비임상 동물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외부수탁과제는 연평균 72%, 기술서비스 지원은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생산센터 부분은 경우 국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고형제·주사제·원료의약품 생산 GMP를 획득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실사 지원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맡는다. 특히 신약개발지원센터의 경우 190억원대의 333종·2135대의 연구개발 구축장비를 지원해 타깃화부터 선도물질 도출, 후보군 지정, 전임상 단계로 이어지는 임상 직전까지 기업이 '데스 밸리'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최종적으로 후보물질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19년 기술분석은 260건, 연구개발지원은 63건, 논문은 45건(IF 4.6), 특허는 46건까지 늘었다. 현재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3년(2016~2018년)간 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2019년에도 위탁연구를 통해 각각 38억원, 17억5000만원 상당의 기술을 이전했다. 지난해 얀센으로 기술이전된 항암제 '레이저티닙' 역시 신약개발센터에서 처음 시작됐다. 또 미국 대학의 한인 과학자 등 글로벌 연구를 연결·원해 치매치료를 개발·연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연구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16개 기업과 4개 공공기관에 렌탈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한림제약, 한국파마 등은 후보물질 도출까지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대구경북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최동규 선임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혁신신약살롱 출범과 대구시 기획과제, 인공지능개발 구축사업 등을 더해 재단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갖추고 향후 대구경북지역 바이오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12-17 12:15:03노병철 -
펩트론, JP모건 헬스케어 2020 참석 "빅파마 미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펩트론이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세계 제약회사,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13일에서 16일까지 진행된다. 펩트론은 컨퍼런스에서 사전 미팅을 약속한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을 진행한다. 펩트론은 관련 미팅에서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 소개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와 진행 현황, 개발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펩트론은 신약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PT320), 유방암(PAb001), 항암(PAb002) 등이다. 파킨슨병 치료 신약 'PT320'은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국내 2상을 진행중이며 2021년초 임상이 완료될 계획이다. PT320은 인크레틴 호르몬 일종인 GLP-1 수용체 활성제(agonist)다. CNS(중추신경계열) 질환에서 약리활성이 보고되면서 최초의 근본적인 파킨슨병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받는 펩타이드 의약품이다. 2014년 미국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특허 독점권을 획득했다. 펩트론은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를 활용해 뇌혈관장벽(BBB) 투과 효능을 향상시키고 2주 1회 투약 주기의 약효지속형 파킨슨병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에 있다. PT320은 올해 11월 20일 펩트론과 NIH가 공동으로 진행한 영장류 대상 실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두레온' 대비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한 바 있다. 유방암 치료 항체신약 'PAb001'은 뮤신1(MUC1) 표적에 대한 항체다. 뮤신1은 다양한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과발현되는 특징 때문에 지난 10년간 가장 유력한 항암 표적 물질 중 하나로 주목받아 온 표적 항원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이나 난소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과 같은 같은 치료가 어려운 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펩트론은 현재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개발중이며 향후 적응증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올초 글로벌 바이오텍과 기술이전을 위한 전 단계인 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해당 기업이 PAb001 효능 및 및 독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는 "최근 바이오젠이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신약과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신약 FDA 허가로 CNS(중추신경계열) 약물에 대한 다국적사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에서 회사 파이프라인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9-12-17 07:50:09이석준 -
진영태 전 현대약품 부회장, 팜프렌즈 상임고문 취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프렌즈(대표 양덕숙)는 이달 1일부로 진영태 전 현대약품 부회장(사진)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진 신임 고문은 1974년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약사회 약사공론에서 기자 및 총무국장,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2년에는 명인제약 전무이사로 취임해 부사장에 오른 바 있다. 또 2009년에는 약업신문 사장, 2013년에는 뉴스팜코리아 회장, 2014년에는 현대약품 부회장을 맡았다. 한편 팜프렌즈는 약사대상 학술마케팅 기업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방제제, 약국화장품 등의 약국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2019-12-17 06:30:24노병철 -
제약사 연말 클로징 문화 정착…애브비 최장 18일 휴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외 제약업계의 연말 휴가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클로징에 들어가는 등 많은 제약사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며 202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 등은 올해 처음으로 연말 장기 휴가에 동참한다. 연말 클로징 문화가 정착된 다국적제약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곧 장기 휴가에 돌입한다. 애브비는 총 18일로 최장 클로징 기간을 갖는다. 데일리팜은 매출액 상위 20대 국내 제약사(상장사)와 다국적사 18곳 총 37곳의 연말 휴가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제약 20곳 중 9곳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휴가를 갖는다. 크리스마스와 주말, 내년 1월 1일까지 감안하면 총 8일을 쉬는 셈이다. 대상 업체는 녹십자, 한미약품, 동아ST,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휴온스,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이다. 보령제약의 연말 장기 휴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동제약, 대웅제약, 셀트리온, 제일약품, 한독 등 5개사는 개인연차를 활용한다. 이들 회사는 연내 연차 소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상황에 맞게 휴식일을 정하면 된다. 유한양행은 남들보다 일찍 16일부터 20일까지 휴가를 다녀온다. 앞뒤 주말까지 합치면 9일을 쉬게 된다. 유한양행은 23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내년을 준비한다. 종근당, 대원제약은 12월 30일과 31일, 일양약품과 동국제약은 12월 23일과 24일 연차를 지정했다. 이들 기업은 샌드위치 데이를 활용해 휴가 기간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업무 클로징은 수년전만해도 다국적제약사 고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흐름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대부분 개인 연차를 활용한 지정 휴무지만 공식적으로 한해를 마감한다는 점에서 홀가분하게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국적사, 연말 휴가 스타트 다국적제약사는 예전과 비슷하게 올해도 연말 장기 휴가에 돌입한다. 애브비는 조사 대상 다국적사 중 연말 클로징 기간이 가장 길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5일까지로 기간내 주말과 공휴일까지 포함하면 무려 18일이다. 애브비는 회사 차원에서 12월 30일과 31일 특별휴가를, 1월 2일은 창립기념일, 나머지는 연차를 활용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17일부터 연말까지 클로징 기간을 갖는다. 1월 1일까지 포함하면 16일 휴가다.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로슈, 다케다, 다이이찌산쿄, 사노피, 암젠 등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한해 업무를 정리한다. 나머지 업체는 개인연차를 활용해 업무를 마감한다.2019-12-17 06:13:43이석준 -
조아제약, 김장 담그기 봉사로 1350kg 김치 전달[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지난 13일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2019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아제약 본사와 자회사 메디팜 임직원 60여 명은 배추 800포기(1350kg) 분량의 김치를 만들고 동명아동복지센터 기관 내 시설 정비 및 청소도 진행했다. 조아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의 자원봉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동명아동복지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방문해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로 11년 째를 맞는 동명아동복지센터와의 인연이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아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함께 더불어 좋은 세상을 같이 만들어간다'는 기업이념에 걸맞게 저소득층 이웃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2019-12-16 12:25:50정혜진 -
녹십자, R&D 캐시카우 신동력 '합성의약품·일반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2019-12-16 10:32:3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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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3조 시장 '히알루로니다제' 국산화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3조원 규모인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에 도전한다. 휴온스그룹 바이오 연구 개발 전문 기업 휴온스랩은 세포주 개발 전문 기업 팬젠과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세포주 개발 및 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위탁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팬젠은 재조합 세포주 및 공정개발을 비롯해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위탁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회사다. 올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 '팬포틴' 국내 허가를 받았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자 약물확산제로 사용되는 제제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최근 미용 목적의 히알루론산 필러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항체 치료 또는 단백질 의약품을 정맥 주사가 아닌 피하 주사로 개발하는 추세에 따라 약물 전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GosReports)에 따르면, 전세계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은 2020년 2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휴온스랩은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국산화에 도전한다. 휴온스랩은 이번 제휴로 재조합 단백질 생산 세포주 개발 및 공정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보유한 팬젠과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료 생산까지 개발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리드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유전자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다양한 치료제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개발에 성공하면 전세계 바이오 제제 기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2019-12-16 09:48:48이석준 -
"소화기·종양치료 전문기업 거듭...매출 2천억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틈새시장을 겨냥한 개량신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팜비오가 2030비전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외형 확장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가시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팜비오 남봉길(사진·73) 회장은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 전략으로 성과에 대한 철저한 보상을 제시해 더욱 눈길을 끈다. 남봉길 회장은 "임직원이 행복해야 기업이 발전할 수 있고, 직장인의 자기만족과 성장은 합리적인 보상(승진·인센티브)에 있다"며 "목표 달성만을 강조하지 않고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커가는 회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회장의 이 같은 기업경영 철학과 이념의 밑거름은 그 역시 직장인의 길을 걸어온데서 비롯됐다. 남 회장은 광동제약, 제일제당, 베링거인겔하임 등의 국내외 제약기업에서 연구소장과 영업·마케팅본부장,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실무와 책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오다 창업의 꿈을 이루게 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로드맵은 그룹별로 회사를 세분화하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기존 케미칼의약품 분야 외에 향후 일반의약품사업부·코스메틱사업부·건강기능식품사업부·의료기기사업부·원료의약품사업부·무역사업부·CMO사업부 등 7개 자회사로 회사를 확장하는 것이다. 2030비전을 이루기 위한 캐시카우는 대장내시경 하제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오라팡정이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 5월 출시된 오라팡정은 첫 OSS(Oral Sulfate Solution: 경구용 황산염 액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경구용 황산염 액제는 미국 FDA가 승인한 저용량 장정결제 성분으로 안전성과 장 정결도가 우수해 2018년 미국 시장 점유율 66.1%를 차지하며 1위에 랭크돼 있다. 국내 대장내시경 하제 시장은 350억원 외형으로 한국팜비오를 비롯해 태준제약과 보령제약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오라팡정은 출시 6개월여 만에 40억원 상당의 실적을 거두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향후 오라팡정은 내수시장에서만 150~200억원 외형으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현재 오라팡정을 비롯한 비뇨기약물이 남미와 중동, 베트남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을 앞두고 있어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 비뇨기과에 선보인 국내 최초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는 지금까지도 니치마켓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암환자 고농축 소화제 노자임과 신생아 무호흡증 치료 희귀의약품 네오카프 역시 한국팜비오의 3대 캐쉬카우 제품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특히 한국팜비오는 남 회장의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해 해외 유명제약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췌담도 질환 및 진통제 약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2016년 7월, 서충주 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에 EU GMP 신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유럽 수출을 본격화했다. 2016년에는 290억원을 투자해 EU GMP수준의 충주 제 2공장을 세웠다. 부지면적 3만5351제곱미터, 건축연면적 6451제곱미터, 3층 규모의 건물이다. 201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기존 수출국인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외에 유럽, 미국, 남미 등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유럽 의약품 완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자사의 피코라이트, 유로시트라 등 내용고형제를 시작으로 추후 내용액제, 주사제, 점안제 등으로 제형을 확장, 종합제약 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철저한 업무위주의 평가와 보상으로 사람이 희망인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력과 지연을 타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기업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고용을 촉진시켜 국가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동반성장해 나가겠습니다."2019-12-16 06:20:00노병철 -
백신 강자 녹십자, 합성의약품 사업 확대 선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강자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사업다각화로 'R&D 캐시카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애드파마와 합성의약품 연구개발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애드파마는 합성의약품 제제 개발을 맡고, GC녹십자는 개발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 생산과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는 순환기, 위장관계 관련 치료제 등 다수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7년 30억원을 들여 애드파마를 인수했다. 이번 협약은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하던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합성의약품 부문은 새로운 사업 기회이자 성장 모델로 가능한 분야"라며 "녹십자 상업화 노하우와 애드파마 R&D 기술이 더해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애드파마가 개발해 유한양행으로 기술 이전한 순환기 계통 치료제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도 공동 개발과 상업화에 참여하기로 했다.2019-12-14 20:55:2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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