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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리즈시절 자랑하기' 사내 이벤트 시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은 코로나19로 지친 임직원에게 사기 증진과 함께 즐거운 직장문화도모를 위한 ‘나의 리즈시절 자랑하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1주일 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총 64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정도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뒤이어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8월 11일~12일까지 사내 인기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영제약은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2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하고, 리즈시절 인기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로 선발된 임직원 1명에게는 인기상으로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를 주관한 경영지원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꽃다운 시절을 회상해 보기도 하고, 동시에 직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추억거리도 만들었다”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재미와 기쁨을 찾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직원이 행복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0-08-12 11:18:26노병철 -
제약바이오협, 하반기 GMP교육 수강생 모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하반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 GMP교육 일부를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 가운데 현장 교육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필요성이 제기돼 협회는 9월부터 ‘R&D를 위한 GMP과정’ 교육을 종전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조치에 철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최대 180명 수용 가능한 강당에 교육인원을 최대 60명으로 제한, 2m 이상의 간격으로 좌석을 배치했다. 정기적인 강의장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활용해 수시로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던 가운데 하반기에 개최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GMP업무 종사자들의 수요가 충족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GMP교육은 9월 10~11일 'R&D를 위한 GMP교육'을 시작으로 ▲GMP 일반과정 ▲품질보증(QA)과정 ▲품질관리(QC)과정 ▲ICH 가이드라인 해설과정 ▲GMP제조관리과정 ▲밸리데이션 과정(총론) 등 7개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GMP교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각 과정별 일주일 전까지다. 관련 문의는 협회 교육팀으로 하면 된다.2020-08-12 09:10:36정새임 -
경동제약,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자금 1억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집중 호우 피해 복구 관련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재난·재해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집중 호우로 인해 지역 사회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및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지속된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수재민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동제약 기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의약품 전달과 현금 1억원을 기부했다. 올해는 3월 코로나19 위기 극복 자금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6월 (재)바보의나눔에 6억원을 전달했다.2020-08-11 16:44:37이석준 -
제일약품, 차세대 당뇨 치료 신약 유럽 1상 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유럽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의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JP-2266은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인슐린 주사제를 대체하거나 병용해 의존도를 낮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앞서 동물모델 실험에서 JP-2266은 식후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기존 당뇨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약물들과 비교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주사제와는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JP-2266 반복투여에 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능도 기존 경구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약품은 오는 9월경 현지 환자 모집 등 1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창석 제일약품 연구소상은 "많은 빅파마들이 JP-2266의 동물 실험 결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유럽 임상으로 글로벌 신약 탄생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2020-08-11 14:31:43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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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 하반기 건강코디네이터 채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병원약국 영양처방기업 더좋은이 코로나19 여파에도 2020 하반기 건강코디네이터 채용을 시작했다. 건강코디네이터는 더좋은 의약국과 병원 내 매장에서 개인별 상담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영양처방을 하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업무를 한다. 더좋은이 2016년 고용노동부의 신생 직업군으로승인받아 탄생시킨 직업군이다. 더좋은 채용담당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속에 대부분의 기업이 채용이 위축되는 시기인데, 당사는 이번 하반기 채용을 더욱 강화했다. 약국 가맹점이 없던 지역에 많은 가맹점을 유치했다. 최근 병원 내 매장 개설도 확대됨에 따라 건강코디네이터의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방역 수칙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비대면 면접 절차를 도입했으며, 대면면접 시에도 체온 검사 및 거리 유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모든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코디네이터는 기본급여와 함께 성과급여 제도를 시행하는데 전원 100% 성과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조건과 평일 5일제 근무로 인해, 근무만족도가 높고 장기근속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더좋은의 하반기 채용정보는 채용 포털 사이트 및 더좋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8-11 09:36:13노병철 -
오토텔릭바이오, 전문인력 보강으로 개발 역량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오토텔릭바이오는 이달 초, 임상전략개발 부사장으로 전용관 전 보령바이오파마 개발본부장과 박창희 전 한미약품 연구소 합성신약개발 프로젝트 리더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면역표적이중기능 항암신약의 임상 시험과 추가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ASO 기반기술 구축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전용관 부사장은 국내 대형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에서 신약 및 개량신약을 포함신약 임상개발연구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개발자이다. 전 부사장은 오토텔릭바이오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기획,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전용관 부사장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하였고 보령바이오파마로 자리를 옮기기 전 쉐링플라우,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Medical Director로 활동했다. C&R research, Parexel Korea, 바이오하트코리아, LSK Global 등 부사장/대표이사로 지내며 임상개발연구를 수행했고, 보령제약그룹의 R&D 센터장-카나브사업본부장(부사장), KT&G생명과학 대표이사, 파메딕스&파비스제약 대표이사 및 부사장직을 맡아오면서 국내외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라이센싱, 사업개발을 주도했다. 전용관 부사장은 35년 이상의 풍부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진행될 오토텔릭바이오의 면역표적이중기능 항암신약 ATB-301 임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박창희 이사는 국내 대형 제약사, 한미약품에서 15년간 합성신약 연구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메디켐(MediChem)으로 다양한 표적항암제의 디자인 및 개발을 주도했다. 이달 1일자로 오토텔릭바이오에 합류, 오토텔릭바이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인 ATB-301 면역표적이중기능 항암신약과 같은 합성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ntisense Oligonucleotide)의 생체 내 반감기와 셀투과도를 개선하는 기반 기술개발, 신규 표적항암제 개발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창희 이사는 연세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 한미약품에서 15년간 동안 항암 및 만성질환의 합성신약, 개량신약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항암질환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연구개발업체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메가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쳐스, 아주약품,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8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면역 및 표적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력 연구개발 품목으로 ATB-301 면역표적이중기능항암신약, ATB-310 표적항암신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TB-301 (TGF-beta2 inhibition & T-Cell activation; Immuno-Target Dual Action Onco-therapeutic) 면역표적이중기능 항암신약은 2018~20년 TIPS과제를 통해 진행한 동물 효력시험에서 기존 면역항암제의 항암효과를 우월하게 개선하여 제품 개발 성공에 큰 기대를 가지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동물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5월 산업자원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2020년 5월~2021년 12월 총 20개월 정부지원금 15억)에 선정되어 본 과제의 지원비용을 통해 2020년 4분기에 ATB-301의 임상1b상을 진행 할 예정이다. 오토텔릭바이오 김태훈 대표는 “전용관 부사장과 박창희 이사의 합류로 면역표적이중기능 항암신약(ATB-301), 표적항암신약(ATB-310)과 제일약품에 기술이전 한 고혈압& 12334;당뇨 개량신약(ATB-101) 등의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신규 혁신항암신약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고 회사가 더욱 탄탄한 R&D 기반을 다지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분의 폭넓은 연구개발 인프라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과 많은 공동개발 기회도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8-11 09:07:58노병철 -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7400억 투자 4공장 신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 삼성바이오단지에 4공장을 신설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투자액은 1조7400억원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투자기간은 2020년 8월 1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약 3년간이다. 4공장은 25만6000리터(1.5만L, 1만L, 2천L 생산설비 혼합 구축)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수주가 늘고 있다. 올해만 Vir사 4400억원, GSK 2800억원 등 글로벌 업체와 지난해 매출(7016억원)의 약 2.5배 수준인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수주물량(약 4500억원)과 비교하면 4배 수준이다. CRO(위탁연구)& 8211;CDO(위탁개발)& 8211;CMO(위탁생산)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One Stop Service'를 강화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인 것이 수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수주총액이 크게 늘면서 자연스레 수주잔고 규모도 커졌다. 수주잔고는 앞으로 매출 등에 반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얼마나 사업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봐도 무방하다. 반기보고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잔고는 최소 39억3900만 달러(4조6697억원)에서 최대 78억5200만 달러(약 9조3085억원, 환율 1185.5원 적용)다. 여기서 '최소'는 현 최소구매물량 기준, '최대'는 고객사 제품개발 성공시 예상 수요물량 기준이다. 불과 3개월 전인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수치보다 규모가 커졌다. 당시 분기보고서에는 수주잔고를 최소 26억6400만 달러(3조1582억원), 최대 52억6700만 달러(6조2440억원)로 표기했다. 최소 기준 '1조5115억원', 최대 기준 '3조645억원' 규모가 커진 셈이다.2020-08-11 08:42:17이석준 -
현 경영진과 R&D 매진...'포스트 임성기' 준비하는 한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묵묵히 ‘포스트 임성기 시대’ 준비에 나섰다. 고인의 부인을 그룹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며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 경영진이 진행해온 신약 연구개발(R&D)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안정적인 승계 작업도 이끌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고 임 회장 부인 송영숙씨 신임 회장 추대...변화보다 안정 추구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72)을 신임 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 송 신임 회장은 고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았다. 지난 2일 고 임 회장의 타계 이후 8일만에 단행된 첫 경영진 변화다. 장례를 치른 이후 고인의 의지에 따라 그룹 회장을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회장은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2002년부터 19년째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사진 작가 출신인 송 회장은 문화계에서 거물급 인물로 평가받는다. 송 회장은 2003년 국내 첫 사진전문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을 설립했다. 2017년에는 한국 사진의 국제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받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고 임 회장의 부인의 그룹 회장 추대를 이례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고 임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함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48),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46), 차남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대표(43) 등 3명의 자녀들이 있다. 이중 후계구도 1순위로 꼽히는 임종윤 대표가 그룹 전반을 총괄하는 위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그룹 회장은 공식적인 직책은 아니다. 고 임 회장이 수행했던 그룹내 역할을 이어받는다는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신임 회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송 회장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면서 그룹내에서 고 임 회장과 같은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송 회장은 직접적인 기업 경영 경험은 없지만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 발전 과정에서 임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회사 성장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경한미약품 설립 당시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국내 공장 및 연구소 설립과 확대, 주요 투자 사항 등에 대해서도 임 전 회장과 논의하며 판단을 도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 임 회장의 경영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부인에게 고인의 업무를 수행토록 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송 회장 "현 경영진 중심으로 신약개발 매진"...경영진 교체 없을 듯 이날 송 회장은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 경영진과 함께 고 임 회장이 추진한 글로벌 R&D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이라는 임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현 경영진'을 강조하면서 임 회장의 작고 이후에도 경영진의 교체 없이 현재 진행 중인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회사 경영권이 후계자에게 넘어갈 경우 기존 경영진이 교체되는 사례는 종종 발생하는데, 사실상 경영진 교체는 없다는 점을 공표한 셈이다. 실제로 고 임 회장은 생전에 현 경영진 체제를 일정 기간 지속해야 R&D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경영 전략을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부터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제넨텍 등과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일부 과제가 반환되면서 글로벌 R&D 전략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역대 최대 규모 계약금 기록을 보유 중인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도 개발 중단 위기에 놓인 상태다. 사노피는 2015년 계약금 2억유로(약 2600억원)를 주고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기술을 넘겨받았지만 지난 5월 권리 반환 의향을 통보했다. 최종적인 권리반환 여부는 계약조건에 따라 120일간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으로부터 돌려받은 비만당뇨치료제를 MSD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로 기술수출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이 아테넥스와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오락솔'과 '롤론티스'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 R&D과제의 글로벌 성과를 위해 해외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관계 증진이 절실한 시기다. 고 임 회장과 함께 이관순 부회장, 권세창 사장, 우종수 사장 등 신약 기술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 아직 핵심 경영진에 포진해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84년 한미약품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34년 동안 재직하면서 연구소장을 거쳐 2000년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부회장은 2017년 자발적으로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상근고문을 맡았지만 이듬해 부회장으로 승진되며 다시 R&D 전선의 전면으로 돌아왔다. 2017년부터 공동 대표이사를 맡은 권세창 사장과 우종수 사장은 각각 신약개발과 경영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권 대표는 연구소장 출신으로 이 부회장과 함께 한미약품의 신약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우 대표는 국내 최고의 의약품 제제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한미약품의 최근 실적 상승세를 이끈 복합제 제품들이 모두 우 대표 손을 거쳐 개발됐다. 권 대표는 2023년 3월, 우 대표는 2022년 3월에 각각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고 임 회장이 고인과 함께 한미약품 기술수출 신화를 써낸 현 경영진이 현재 산적한 숙제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송 회장이 가교역할을 맡아달라는 당부를 건넨 것으로 해석된다. 이관순 부회장은 지난 7일 고 임 회장의 추모사를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회장님의 꿈,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고인의 신약개발 임무 완성을 다짐하기도 했다. ◆임종윤 사장 유력하지만...승계작업 완성 임무 숙제 송 회장은 성공적인 후계구도 완성이라는 임무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임 회장의 역할을 넘겨받고 현 경영진과 함께 R&D 과제의 주요 현안을 처리한 이후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한미약품그룹은 2010년부터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에르무루스, 일본한미약품 등 자회사들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보유 지분이 많을수록 그룹에 대한 지배력이 높아지는 구조다. 고 임 회장은 지난 6월말 기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34.27%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다. 고인이 생전에 지분 상속을 통한 후계자 선정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고 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많이 상속받은 자녀가 후계자로 지목된다는 얘기다. 표면적으로는 2010년부터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인 임종윤 사장이 후계자 1순위로 꼽힌다. 임종윤 사장은 지난 10년간 한미사이언스 사령탑을 맡으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임종윤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3.65%로, 임주현 부사장(3.55%), 임종훈 대표(3.14%) 등 형제들과 큰 차이가 없다. 임주현 부사장과 임종훈 대표 역시 상당 기간 경영수업을 받으며 후계자 역량을 쌓아왔다. 향후 임주현 부사장과 임종훈 대표가 후계자로 지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고 임 회장이 지분 상속에 대한 별도의 유언을 남기지 않았다면 부인인 송 회장이 최대주주가 된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율은 1.26%에 불과하지만 법정상속비율에 따라 지분을 넘겨받으면 유족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유족들간 협의된 유언장이 없을 경우 법정상속분은 배우자 1.5, 나머지 3자녀들은 1의 비율로 나눠 갖게 된다. 상황에 따라 송 회장이 후계자 낙점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직 고 임 회장의 지분 상속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2020-08-11 06:20:28천승현 -
위더스제약, 상장 한달…'기관·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에 투자했던 기관과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자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비율은 전체의 0.02%까지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이 떠난 자리는 개미가 채웠다. 위더스제약의 상장 한달여간 투자자별 거래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 주식 거래일 중 기관은 71억원을 매수(거래대금)하고 315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매수-매도) 거래대금은 -316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거래대금은 -46억원(40억원 매수, 85억원 매도)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거래대금 합계는 -362억원이다. 여기에 기타법인 순매수 거래대금 -101억원까지 더하면 총 -463억원이 된다. 이 기간 개인은 4370억원을 매수하고 3909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 거래대금은 461억원이다. 대략 기관과 외국인이 판 위더스제약 주식을 개인이 사들였다는 뜻이 된다. 기관·외국인 '엑시트'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더스제약 주가는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1만5900원) 두배인 3만1800원으로 결정했다. 종가는 시초가에서 8.18% 오른 3만4400원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116.35% 뛰어올랐다. 이날 순매수 거래대금은 기관 -244억원, 기타법인 -97억원, 외국인 -45억원 등 -386억원을, 개인은 385억원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상장 첫날부터 엑시트를 단행했고 이를 개인이 거둬들인 셈이다. 8월 10일 종가 기준 외국인의 위더스제약 주식 보유율은 0.02%에 불과하다. 한편 위더스제약 주가는 8월 10일 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종가인 3만4400원보다 33.14% 감소했다. 다만 공모가보다는 여전히 44.65% 오른 수치다.2020-08-10 19:28:44이석준 -
한미약품, 故 임성기 회장 부인 송영숙씨 신임 회장 추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10일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72)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고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았다. 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 발전 과정에서 임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회사 성장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회장은 북경한미약품 설립 당시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고 국내 공장 및 연구소 설립과 확대, 주요 투자 사항 등에 대해서도 임 전 회장과 논의하며 판단을 도왔다. 송 회장은 “임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0-08-10 14:10:2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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