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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70억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7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05%다. 운영자금 목적이며 금융기관에서 차입한다. 이에 차입 후 단기차입금은 289억원에서 359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차입에는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지분율 21.21%)가 보증을 서준 것으로 알려졌다.2025-07-25 17:24:18이석준 -
한미약품, 2Q 영업이익률 17%...'복합신약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원가율이 좋은 복합신약의 선전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었다고 매출액은 3613억원으로 4.5% 줄었다고 25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복합신약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고마진 사업 중심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4.0%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6.7%로 전년동기 15.4%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내수 시장에서 자체개발 복합신약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 2분기 전년동기보다 9.5% 증가한 56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상반기에만 1103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기록하며 전체 의약품 중 외래 처방시장에서 선두에 올랐다.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을 기반으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는 2분기에 전년보다 0.5% 감소한 360억원의 처방실적을 합착했다.지난 2분기 한미약품의 제품매출은 2331억원으로 회사 매출의 84.3%를 차지했다. 제품매출은 기업이 직접 생산해 물건을 판매해 얻은 매출을 말한다. 한미약품의 제품매출 높은 의존도는 원가구조 개선으로 이어진다.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로부터 사들이는 상품매출의 경우 원가율이 제품매출에 비해 월등히 높을 수 밖에 없다. 지난해 한미약품 상품매출의 원가율은 89.1%로 제품매출 원가율 42.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한미약품의 2분기 상품매출은 33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2.1%에 불과했다.한미약품은 2분기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이 3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9% 감소했다. 일본과 중국 수출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중국 법인의 실적 부진도 한미약품의 매출 감소 원인으로 지목된다.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이 867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19.3%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 47.1% 증가했다.한미약품 측은 “중국내 집중구매제도 영향 심화로 처방의약품 매출이 감소했다”라면서 “시장 재고 소진 지속 및 경영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2025-07-25 16:56:15천승현 -
한미약품, 2Q 영업익 604억...전년비 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613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감소했다.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7522억원으로 3.8% 줄었다.2025-07-25 14:45:3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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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 출시…신흥과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국내 최장수 치과 기업 신흥(대표이사 이용익)이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를 조속히 출시하는 한편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기획, 마케팅, 판매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생산 공정 자동화율을 높혀 인력에 의한 실수를 원천 차단해 품질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연구 결과를 통해 98% 이상의 최상의 누적 생존율이 확인됐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유한양행과 신흥의 시너지를 통해 판매가 확대되며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7-25 13:13:21이석준 -
"ESG 없이 생존 어렵다"…제약업계, 선제 대응 본격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분주하다.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잇따라 발간하며 ESG 실천 의지를 분명히 하는 모습이다. ESG가 규제 대응을 넘어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이에 대응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SK바사, ESG 보고서에 해외 자회사 정보 통합 공개…"글로벌 기준 부합"24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작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일 년 동안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과 전략, 영역별 성과 등을 포함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보고서에 해외 자회사 ESG 정보를 취합해 통합 반영했다. 자회사까지 통합해 ESG 정보를 공시하는 사례가 국내에서는 드문 현실을 고려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행보는 선도적 ESG 경영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SK바이오사이언스 보고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바이오로지카가 UN Global Compact 가입 기업으로서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IDT바이오로지카는 지난해 10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분 60%를 인수한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다.환경(E) 부문에서 IDT바이오로지카는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며, 태양광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에너지 절감을 병행 중이다. 사회(S) 영역에서는 독일 일반적 평등대우법(AGG)을 기반으로 한 다양성·포용 정책을 수립하고, 30개국 출신 인재가 근무하는 다문화 조직 환경을 조성했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CMS), 사업연속성관리(BCM), 정보보호관리시스템(ISMS)을 기반으로 투명한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유럽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ESRS)'의 이중 중요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요 주제를 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관점을 구분해 반영했다. 또 지속가능성 주제가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분석하는 IRO(Impact·Risk·Opportunity) 평가도 처음으로 도입했다.회사 측은 "해외에 있는 자회사를 포함하는 통합형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 관련 성과와 미래 전략을 글로벌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했다.국내 제약, ESG 보고서 잇단 발간…동아에스티·파마리서치 첫 보고서 공개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행보는 더욱 활발해지는 분위기다.SK바이오팜은 최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FTSE 러셀(FTSE Russell)의 2025년 ESG평가에서 사회책임투자(SRI) 지수인 FTSE4Good Index에 4년 연속 편입, 헬스케어 산업 내 상위 13% 내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공개했다. FTSE4Good은 전 세계 약 8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노동기준, 인권, 반부패, 조세 투명성 등 약 300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67개 기업이 포함됐다.SK바이오팜은 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평가에서도 헬스케어 산업 내 상위 29%로 인정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이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SK바이오팜은 특히 기후변화 대응, 환경오염 저감, 인적자원관리, 지배구조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SK바이오팜은 창사 이래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면서 이사회 다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지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출신 서 의장은 30여년간 회계, 감사, 위험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로, 다수 기업의 회계와 감사, 리스크 관리 업무도 총괄한 이력을 보유했다.SK바이오팜은 2024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로 AAA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Top 7 (상위 3% 수준)에 진입했다. 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 3년 연속 종합 A등급 획득,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 지수(DJSI Korea) 3년 연속 편입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서 지속적인 성과 향상으로 ESG경영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유한양행 지속가능보고서 (자료: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MSCI ESG 평가 등급이 기존 A에서 AA로 상향됐다고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참여와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 선언 등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외 HK이노엔, 대원제약, 보령, GC그룹 등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 역시 ESRS에 따라 중요 이슈를 식별하고, 이슈별 의사결정과 대응전략을 보고서에 담았다. 또 가치사슬 전반의 영향, 위험, 기회와 그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분석 결과도 수록했다. GC그룹은 GC녹십자, GC셀 등 주요 계열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2025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보령도 ESG 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보령의 경우 지난해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고 온실가스배출량·에너지사용량 등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생산공장인 예산캠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 관리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기업도 눈에 띈다.동아에스티는 최근 작년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ON)'을 발간했다. 보고서명 온은 순우리말로 '모두'와 '100'을 의미하며, 한자로는 따뜻함, 영어로는 지속하다를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동아에스티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를 대상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기업 활동이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 및 환경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품질 및 안전 관리 ▲R&D 투자 확대 및 신약 개발 ▲인재 채용 및 관리 ▲협력사 ESG 관리 ▲기업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등 6대 중대 이슈를 식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한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파마리서치도 ESG 경영 활동 현황과 중장기 계획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배구조(G) 부문에서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사회 중심 투명한 경영 감시를 위한 감사위원회 운영, 이해관계자 거래규정 제정, 전자투표제 전면 도입 등 주주 권익 보호 정책 강화 부분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글로벌 투자자 요구 증대·정부 규제 환경 변화…"생존 위한 핵심 전략"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ESG 흐름이 가속화하는 건 ESG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글로벌 투자자들은 ESG 등급을 단순한 참고 지표가 아닌, 실질적인 투자 의사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 블랙록,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주요 글로벌 투자 기관은 MSCI, FTSE,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ESG 평가등급을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 ESG 역량은 실제 매출과 직결되는 '사업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도 부상했다. 실제 일부 빅파마는 자사 ESG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업체와는 공급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정부 차원의 규제 환경이 변화한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6년부터 자산 2조원이 넘는 코스피 상장사에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2030년 이후에는 일정 기준을 갖춘 중견·중소 기업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기업들은 향후 의무 공시에 대비해 ESG 정보 체계와 공시 역량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제약 업계 관계자는 "ESG는 이제 단순한 이미지 제고 수단이 아니라,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실질적인 경쟁력 요소가 되고 있다"며 "공시 의무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체계를 갖추려는 움직임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2025-07-25 12:00:03차지현 -
HK이노엔 유튜브채널, 소셜아이어워드 대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HK이노엔(HK inno.N)은 자사 유튜브 채널 ‘채널이노엔(CH.이노엔)’이 ‘2025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제약분야 유튜브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소셜아이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비즈니스 마케팅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 4,0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분을 15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이번 수상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제약산업의 전문성과 일상의 간극을 콘텐츠로 해소하려는 시도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채널이노엔은 업계 특유의 복잡한 메시지를 MZ세대 시각으로 재구성하며, 시청자가 브랜드 가치를 자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구조를 마련해왔다.대표 콘텐츠로는 ▲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안내하는 공익형 콘텐츠 ‘수거했어요’ ▲개그맨 김해준과 함께 저속노화를 주제로 건강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능형 콘텐츠 ‘몸킷리스트’ ▲제약 이슈를 토크 형식으로 전달하는 정보형 콘텐츠 ‘인포멘터리’ ▲마스코트 캐릭터’인호’를 활용한 숏폼시리즈 ‘어흥극장’ 등이 있으며, 단발성 콘텐츠가 아닌 채널의 대표 포맷으로 시리즈화 되어 지속적인 구독자 반응을 이끌고 있다.채널이노엔은 2024년 4월 오픈 이후, 광고 집행없이 자연경로로 유입되는 시청자가 25년 5월 기준 약 150% 성장하며 제약•바이오업계 유튜브 채널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보다 콘텐츠 스토리텔링에 집중해, 채널 내 시청자 상호 작용이약 3만 4천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HK이노엔 유튜브 채널 담당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진입 장벽을 콘텐츠로 낮추고, 브랜드가 소비자와 실질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시도해왔다”며, “앞으로도 HK이노엔만의 시선으로 기업 가치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공감형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채널이노엔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 후 꾸준히 콘텐츠를 확장해 현재 약 2만7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유익함과 재미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2025-07-25 09:36:17노병철 -
대우제약, 산청군 폭우 피해 주민에 생필품 긴급 지원(자료: 대우제약)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긴급 지원하고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달 중순 경남 산청군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도로와 주택,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군민이 대피하고 다수의 주거시설과 기반시설이 마비되는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이 이어졌다.대우제약은 약 1000만원 상당 생필품을 신속히 마련, 사랑의 열매를 통해 산청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산엔청건강누리센터에 전달했다.또 대우제약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함께 이겨내요, 산청!'이라는 제목으로 임직원 대상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피해 소식을 전사에 공유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와 봉사 참여를 독려했다.산청군은 대우제약 창업주 지현석 회장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 회장은 산청군 인재육성을 위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올해 초 산불 재해 당시에도 복구 성금을 보내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왔다.지용훈 대표이사는 "사람을 살리는 의약품을 만드는 제약기업으로서,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사회에 빠르게 응답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산청군은 대우제약의 정신이 시작된 곳이다. 조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하루 빨리 산청군민의 일상이 회복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대우제약은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연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2025-07-25 09:27:59차지현 -
동국생명과학, 100% 무상증자 실행…"주주 이익 극대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이 기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4일 공시했다.무상증자는 기업이 보유한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을 바탕으로 기존 주주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다. 기업의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현금 유출 없이 주주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고, 유동성 개선과 심리적 만족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무상증자는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여겨진다.이번 무상증자 이후 동국생명과학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1599만주에서 3198만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29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자본금은 약 8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증가한다.이번 무상증자는 코스닥 상장 이후 쌓은 견고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주식 유통물량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회사 관계자는 "주주 이익 극대화와 함께 유동성 확대를 통한 투자자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증자를 진행했다"며 "이는 코스닥 상장 이후 주주친화 경영 기조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동국생명과학은 이를 계기로 안성공장 생산능력 3배 확대, MRI조영제 신약 개발 등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첨단 영상진단 의약품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025-07-24 14:51:03차지현 -
동국제약, P-CAB 펙스클루 쌍둥이약 '벨록스캡' 유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이사 박종덕)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벨록스캡정’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벨록스캡정은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정과 동일한 펙수프라잔 성분의 P-CAB 계열 치료제다.일명 쌍둥이약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신약 허가 신청 당시 관계사 한올바이오파마, 대웅바이오, 아이엔테라퓨틱스를 통해서도 각각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현재 세 관계사는 각각 ‘앱시토’, ‘위캡’, ‘벨록스캡’ 등 다른 이름으로 펙수프라잔 성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판매 중이다.P-CAB은 차세대 위장질환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Proton Pump Inhibitor) 제제에 비해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식사 시간과 관계없어 복약 순응도가 높으며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P-CAB은 국내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3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펙수프라잔 성분 제품군은 최근 3년간 119%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펙수프라잔은 2036년까지 물질특허가 확보돼 있어 향후 10년간 제네릭 진입이 불가능한 독점 구조를 갖췄고 적응증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벨록스캡정의 유통·판매를 통해 P-CAB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동국제약이 7월부터 판매를 진행하는 벨록스캡정 40mg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10mg 제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은 물론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추후 판매가 진행될 벨록스캡정 20mg은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에 이어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예방 적응증을 추가했다. 국내 출시된 P-CAB 계열 치료제 중 NSAIDs 소화성궤양 예방에 대한 적응증은 벨록스캡정 20mg이 유일하다.2025-07-24 14:37:02이석준 -
동아ST 2Q 매출 13%↑…국내 '전문약'·해외 '시밀러' 순항[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가 주요 전문의약품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특히 성장호르몬 제제 그로트로핀, 소화기질환 치료제 스티렌과 모티리톤 등이 선전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와 공동판매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도 힘을 보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텔라라, 네스프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연착륙한 모습이다.24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7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감소했다.자료: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 증가를 이뤄냈지만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됐다고 설명했다.ETC 부문의 총 매출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성장호르몬 제제 그로트로핀은 3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3% 늘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와 공동 판매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2분기 110억원 매출을 올리며 동아에스티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44억원, 9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각각 4.8%, 2.5% 늘었다.해외사업 부문은 바이오시밀러들의 매출이 돋보였다.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는 매출 64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보다 7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본격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매출 50억원을 올렸다.현재 이뮬도사는 독일 등 총 13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에 허가된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현지 패키징 일정 지연으로 올해 3분기 발매 예정이다.동아에스티는 후속 신약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a상에서 간 섬유화 및 혈당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제제인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유사하거나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를 전임상에서 확인했다.또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DA-4505는 글로벌 AhR 길항제 대비 전임상 종양 억제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에스티는 자회사 앱티스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도 나선다. 현재 회사는 클라우딘18.2를 타깃한 DA-3501(AT-211) 전임상을 완료했다. 지난 6월 임상1상시험계획(IND) 신청까지 마쳤다.동아에스티는 ADC를 포함한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항암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025-07-24 14:04:46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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