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FDA 승인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 착수
- 이석준 기자
- 2025-12-15 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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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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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경동제약은 지난 9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 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가 첫 번째 파이프라인이다.
듀피젠트(Dupixent)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인터루킨-4 수용체(IL-4Rα) 표적 항체 치료제로, 2017년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천식, 부비동염, 결정성 가려움 발진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도 사용 승인을 받았다.
사노피 실적 자료에 따르면 사노피 실적 자료에 따르면 듀피젠트의 올해 2분기 글로벌 매출은 약 6조600억원(38억3200만 유로)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11조8,000억원(73억1200만 유로)으로, 2022년 상반기 대비 3년 새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듀피젠트는 2030년 전후 주요 특허 만료가 예정돼 있다. 연간 치료비 부담이 큰 약물인 만큼, 바이오시밀러 진입은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경동제약은 단기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고 효율성을 높하는 전략을 택했다. 동시에 내부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해 장기적으로는 항체·면역질환 치료제 등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제2형 염증 질환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대안을 제공하겠다. 합성의약품 중심 구조에서 바이오의약품까지 영역을 넓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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