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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 패치형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1상 결과 보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패치형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UIP620의 임상1상 결과 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안전성과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한 성인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항무스카린제 기반의 패치형시험약인 UIP620과 대조약인 OXP001를 복부에 부착해 실시했다. 그 결과 대조약과 비교했을 때 이상반응의 정도나 양상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독성의 우려가 없는 치료용량 범위 내에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대조약에 비해 초기 흡수량이 많아 치료효과 발현시점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고, 체내에서 충분한 혈중농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개발 및 임상시험 연구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요실금, 급뇨, 빈뇨 등을 동반하는 과민성 방광 증상은 고령일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령 및 기타 질병으로 알약 섭취가 어렵거나 매일 약물 복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패치형 치료제를 통해 복약 편리성 및 순응도를 증가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패치형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의 개발은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입마름에 대한 부작용 감소와 함께 4일에 한번 부착하는 용법& 8226;용량의 개선으로 복약 편리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라며, “신신제약은 복약 편리성과 순응도를 높인 패치형 전문의약품 개발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점차 중요해지는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신제약은 이번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2021-08-20 14:15:30노병철 -
셀트리온, 아이큐어 개발 치매패치제 국내 판권 확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네리온패취'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도네페질 성분을 주 2회 부착하는 패취형태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에자이의 경구용 약물 '아리셉트'가 오리지널의약품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원개발사인 아이큐어가 비임상 및 임상1상을 마치고 2017년 6월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근거로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도네리온패치'의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식약처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할 경우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에서 약 12년간 '도네리온패취'를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계약 기간 내 셀트리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도네리온패취'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아이큐어는 지난 6월 '도네리온패취'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과거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오리지널품목 개발사인 에자이가 2회에 걸쳐 패치개발을 시도했으나 각각 허가과정과 임상과정에서 실패한 바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코리움이 지난 2019년 도네페질 성분 패치로 1상임상까지 완료했는데, 이후 개발 진척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실정이다.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도네리온패취'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치매 시장은 현재 약 30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는데, 오는 2024년 약 5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형 차별화를 통해 성장세가 높은 글로벌 치매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가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로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존 제형과 차별성을 부각해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여 치매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1-08-20 12:21:48안경진 -
영일제약, 성장 브레이크 '제네릭 판매 중단 여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일제약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제네릭 10여종 판매 중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품목 정비에 나서고 있다. 영일제약은 20일 정정 사업보고서를 통해 판매중단 품목 현황을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0년 5~10월까지 9개 제네릭을 정리(판매중단)했다. 사유는 △시장 상황 △급여조건 변경 △원료 수급 불가 등이다. 품목은 알막틴정, 영일시메티딘정, 나르비크림1%, 판우디정, 베부틴드라이시럽, 베부틴정, 글리아민정, 글리아민연질캡슐, 셀톤크림 등이다. 올해도 3품목 판매중단 결정을 내렸다. 세라실에스정, 핀플연질캡슐, 메토정 등이다. 사유는 △시장 상황 △허가권 양도 등이다. 이는 앞선 분기보고서에 기재됐다. 품목 정리 후 실적은 악화됐다. 영일제약의 올 반기 매출액(271억→230억원, -15.13%)과 영업이익(86억→57억원, -33.72%)은 전년동기대비 모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31.73%서 24.78%로 5%p 이상 떨어졌다. 다만 업계 평균(10% 내외)을 두 배 이상 상회하며 알짜 기업 면모는 유지했다. 영일제약은 2017년부터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매년 성장했다. 올해 두 부문에서 역성장시 5년만에 성장 가도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한편 영일제약은 품목 외에도 연구개발 라인업도 정비했다. 유바톤정과 뮤코렌정은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두 물질 모두 제제개발 어려움이 중단 사유다. 뮤코렌정은 지난해 4분기 연구개발을 포기했다.2021-08-20 11:28:39이석준 -
KONECT, 코로나백신 임상 참여 캠페인 영상 공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신이 백신을 만듭니다'란 제목의 영상은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을 되찾고, 어떤 감염병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다는 모습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해외 백신 수급의 어려움으로 국산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산 백신의 상용화를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전달하려는 취지다. 이번 영상의 모델로 참여한 배우 김지석 씨는 "국산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알기에 이번 촬영에 흔쾌히 응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 캠페인 사이트(covid19vaccine.or.kr)' 등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 신청은 캠페인 사이트 및 '코로나19임상시험포털'(covid19.koreaclinicaltrials.org)을 통해 가능하다.2021-08-20 10:16:17안경진 -
비보존 제약, 박완주 신임 사장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보존 제약이 영업 마케팅 분야 걍화를 위해 박완주 사장을 영입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박 사장은 한미약품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27년을 근무했으며 2015년 총괄 영업본부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했다. 이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에서 4년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박 사장은 "신약 위주 영업 마케팅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제약사 변신에 일조하겠다.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과 후속 경구용 진통제 및 중독 치료제 후보물질(VVZ-2471)을 개발한 비보존 혁신 신약 연구 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존 제약은 완제의약품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의약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사 비보존 헬스케어에 인수되며 비보존 그룹에 합류했다. 향후 비보존 헬스케어와의 합병도 준비 중이다.2021-08-20 09:55:29이석준 -
폐해 많은 '실거래가 약가인하'...원점서 재논의 될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2016년부터 실시된 실거래가 조사로 인한 약제의 보험상한가 인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이르면 오는 9월 상한금액 조정기준 세부운영 지침을 공고하고 가중평균가 산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적어도 11월 중으로는 업체별로 품목별 인하 내역을 열람하고 2022년 1월에 인하시킨다는 방침이다. & 160; 첫 시행부터 6년이 지난 시점에서 실거래가 조사로 인한 재정 영향은 매년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도의 시행에 대한 보완 사항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꾸준한 요구도 있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자체적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고,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에 제도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 졌다. & 160; 실거래가 조사는 당초 일본의 실거래가 상환조사 제도를 근간으로 설계된 제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거래의 전수조사가 가능해 짐으로 이를 국내에서도 활용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대형도매상을 중심으로 의약품 유통 도매가격이 크게 변동되지 않고 일정하지만, 국내의 경우 초저가 입찰이 횡행해 품목별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어 왔다. 특히, 입찰을 통한 원내의약품의 경우 조사 때 마다 큰 폭으로 인하될 수밖에 없어, 주사제나 수술 의약품의 경우 제약사의 거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인하되는 상황이 발생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2020년 심평원의 자체 연구용역에서도 주사제를 중심으로 한 원내의약품의 과도한 인하폭은 꾸준한 문제로 제기돼 왔고, 제도의 변경이나 폐지조차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3개 협회도 3차례에 걸친 제도의 폐해를 구체화 하고, 제도 변경을 약가제도개선 민관협의체 안건으로 지속 상정해 해법을 모색해 왔다. 주로 원내의약품의 과도한 약가 인하, 도매상의 구입가 미만 금지 거래분도 포함된 실거래가 반영/신약의 인하 유예 등이 주목할 부분이다. & 160; 3개 협회는 "원내의약품의 경우 현행 30%에서 50%로 경감율을 확대하거나 R-Zone(Reasonable Zone/합리적 약가 수용 가능범위) 등의 합리적 조정범위를 둘 필요가 있으며, 약사법상 금지되고 있는 도매상의 구입가 미만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신약의 경우 일정 기한동안 유예시킴으로 시장에서 잘 정착되는 특례 보호 조치가 요구된다"는 의견이다. & 160;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2022년까지 제도가 시행되면 총 4회에 걸쳐 실거래가 인하가 된다. 보건당국은 현 시점에서 해당 제도를 지속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을 재설정할 때"라고 말했다. 새로운 제도를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실거래가는 중단하고 유예하는 동안 민관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국내 실정에 맞는 실거래가 제도의 개정이나 제도 도입이 한층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021-08-20 06:29:00노병철 -
제약사 해외법인 실적 회복…코로나 부진 탈출 신호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제약사들의 해외 현지법인이 코로나19 위기를 점차 극복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중순까지 이어지던 실적 부진을 딛고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한미 43% 증가…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실적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제약사가 중국에 설립한 현지법인 23곳의 매출 합계는 3106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2500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억원에서 411억원으로 113% 늘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30개 업체가 중국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현재 한미약품, 녹십자, 일양약품, 대웅제약, 광동제약 등이 총 23개 현지법인을 중국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지속된 부진을 딛고 실적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는 지난해 상반기 92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엔 1329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267억원보다도 높은 성적이다. 다른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일양약품의 경우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와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의 합계 매출이 1년 새 631억원에서 677억원으로 7% 증가했다. 양주일양이 481억원에서 491억원으로 2%, 통화일양이 151억원에서 185억원으로 23% 증가하며 모기업 실적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녹십자의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는 같은 기간 669억원에서 791억원으로 18% 늘었다.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가 585억원에서 680억원으로 16% 늘고,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는 84억원에서 111억원으로 32% 증가했다. 광동제약과 대웅제약의 중국 현지법인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광동제약 중국법인의 합계 매출은 4% 감소(177억→170억원)했다. 연변광동제약유한공사와 연태애매락상무유한공사 매출이 각각 36%(62억→40억원)·63%(62억→23억원) 감소한 반면, 소주애매락상무유한공사 매출은 54억원에서 108억원으로 2배 늘었다. 대웅제약 중국법인의 합계 매출은 3% 감소(90억→88억원)했다. 사천대웅생물기술유한공사 매출이 48억원에서 62억원으로 31% 늘고 북경대웅위업의약과기유한공사는 8억원에서 9억원으로 16% 늘었으나, 요녕대웅제약유한공사 매출이 35억원에서 1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면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주요 중국 현지법인들은 지난해 내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동반 부진에 시달렸다. 중국정부가 코로나 사태 초기인 지난해 1~2분기 강력한 통제 정책을 실시하면서 대다수 중국법인의 상반기 실적이 급감했다. 하반기 다소 만회하긴 했으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됐다. ◆셀트리온 동남아법인, 다케다 제품인수 실적 반영 다른 지역의 법인도 대부분 예년 실적을 회복한 모습이다. 동남아 현지법인 11곳의 합계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1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72억원으로 3.4배 증가했다. 코로나 유행 전보다 오히려 높다. 셀트리온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Celltrion Asia Pacific PTE에서 신규 매출 대부분이 나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자산을 인수한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해 태국·대만·홍콩·마카오·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 등 9곳에서 판매 중인 18개 제품의 권리를 인수했다. 이 지역에서의 매출 235억원이 신규로 집계되면서 동남아 법인의 합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의 신규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동남아 현지법인의 매출은 1년 새 98억원에서 119억원으로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종근당의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이 17억원에서 21억원으로 26%, 대웅제약의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법인 매출이 76억원에서 84억원으로 11%, JW중외제약의 베트남 법인 매출이 2억원에서 11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미국의 경우 Celltrion Pharma USA를 비롯한 14개 법인의 합계 매출이 60억원에서 153억원으로 2.5배 증가했다. 현재 미국에는 셀트리온, 녹십자,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휴온스 등이 현지법인을 설립해둔 상태다. 이밖에 호주·남미·인도 등 다른 현지법인의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호주에는 유한양행·종근당이, 브라질에는 녹십자·동아에스티가, 인도에는 대웅제약이, 우즈베키스탄에는 유한양행이 각각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국가 중 유일하게 일본에서만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한독이 각각 1개씩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3곳의 합계 매출은 1년 새 157억원에서 47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대웅제약의 일본법인 매출이 118억원에서 3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한독의 일본법인 매출은 38억원에서 44억원으로 16% 증가했고, 한미약품의 일본법인은 매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21-08-20 06:20:40김진구 -
'현금 부자' 신풍제약, 반기 R&D 투자액 첫 1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 반기 R&D 투자액이 최초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풍부한 현금유동성이 R&D 투자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신풍제약은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이 400억원이 넘는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은 113억원으로 전년동기(98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매출액의 12.45% 수준이다. 신풍제약은 올초 매출액의 20%를 R&D 부문에 투자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매출(1978억원)을 고려하면 400억원 정도다. 신풍제약은 R&D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피라맥스가 대표적이다. 신풍제약은 7월초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3상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규모는 1238명이다. 2상(113명)의 11배 수준이다. 임상 기간은 1년을 잡고 있다. 회사는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복합제인 피라맥스정이 COVID-19 치료제로 중증 질환으로의 이행 가능성과 사망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뇌졸중 치료 신약후보물질(SP-8203)는 2상을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 중에 있다. 기술 이전 및 국내 3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3상 진입은 연내를 계획하고 있다. 순현금 444억 신풍제약의 R&D 자금은 마련된 상태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자기주식 일부를 팔아 2154억원을 손에 쥐었다. 신풍제약은 1000억원 가량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다만 주식 처분 규모를 감안하면 현금유동성은 풍부한 상태다. 올 반기말 순현금은 444억원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신풍제약은 올해 피라맥스, 뇌졸중치료제 등 기업가치를 좌우할 R&D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이와 연동된 R&D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2021-08-20 06:20:00이석준 -
CSO 전환 명문제약, 판관비 100억 절감 '체질개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SO(영업대행) 체제로 전환한 명문제약이 올 반기에만 판관비 100억원을 절감했다. 이에 150억원이 넘던 영업손실은 흑자로 돌아섰다. 명문제약은 매각 철회 후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명문제약의 올 반기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전년동기(-153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635억→672억원)은 30억원 가량 늘었고 순이익(-150억→13억원)은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개선은 판관비 절감 때문이다. 명문제약의 올 반기 판관비는 294억원으로 전년동기(397억원)와 견줘 1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영업 방식을 CSO로 전환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지난해 반기와 올 반기를 비교했을 때 지급수수료는 18억원에서 156억원으로 8.7배 뛰었다. 영업대행사에 지급하는 비용이다. 다만 영업대행 이후 직원이 줄면서 급여는 132억원에서 82억원으로 37.8% 줄었다. 이외도 복리후생비(43억→14억원), 여비교통비(42억→7억원), 판매촉진비(30억→3억원), 회의비(10억→1억원), 세금과공과(35억→15억원) 등이 감소했다. 명문제약은 최근 2년 어닝쇼크 실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96억원으로 전년(143억원) 보다 15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208억원에서 284억원으로 76억원 증가했다. 어닝쇼크 성적표를 받은 2019년보다 악화된 수치다. 명문제약은 2019년 영업이익(49억→-143억원)과 순이익(3억→-208억원) 모두 전년대비 적자 전환됐다. 2년 합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51억원, 492억원이다. 다만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점쳐진다. CSO 전환 등 변화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지분 매각 철회 '실적 개선 구슬땀' 명문제약은 지난해 11월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올 3월 12일 최종적으로 매각 의사가 없다고 재공시했다. 사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명문제약은 실적 개선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향남공장 완공에 따른 5000억 매출 규모 설비 구축 △위탁생산 증가를 통한 원가절감과 수출 증대 가능성 △CSO(판매대행) 전환을 통해 인건비 및 판관비 축소 등을 통해서다. 실제 명문제약은 지난해 8월 종합병원 영업사원 6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160명 상당의 클리닉 담당 영업사원을 CSO로 전환했다. 그해 9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편에 돌입했다.2021-08-19 12:15:00이석준 -
제약바이오 5곳 중 3곳, 고용 확대…백신생산 여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업계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업체들의 직원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 중 18곳의 고용이 작년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10곳은 직원수가 감소했고, 2곳은 작년과 동일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 업체 중 매출 상위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482명에서 1년 만에 1027명으로 2배 이상(545명↑) 늘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수가 2717명에서 3515명으로 29%(798명↑) 증가했다. 두 업체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한 뒤 작년 2분기까지 직원수를 400명대 중반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직원수가 급격히 늘었다. 분기별로는 2020년 1분기 477명, 2분기 482명, 3분기 548명, 4분기 827명, 올해 1분기 728명, 2분기 1027명 등이다. 직원수가 급증한 시기는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시기와 맞물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와 연이어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독감 백신의 생산도 포기한 상태다. 안동공장 L하우스의 생산능력을 총동원해 공급을 늘리고 있다는 게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61만3847도즈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엔 2961만4198도즈로 50배 가까이 늘었다. 증가한 물량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까지 꾸준히 고용을 확대해왔다. 최근 몇 년간 CM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주물량이 크게 늘었고, 직원수도 덩달아 증가했다. 올해 5월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전후로 직원수는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말까지 2000명대 후반으로 유지되던 직원수가 올해 1분기 3434명으로, 2분기 3515명으로 급증했다. 마찬가지로 신규 채용된 직원 상당수가 백신 위탁생산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위탁생산 계약 물량이 수억도즈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고용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 HK이노엔, 셀트리온제약, 녹십자, 동국제약, 휴온스 등의 직원수가 전년동기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503명이던 직원이 1627명으로 8% 늘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제약은 7%(776명→834명), 녹십자는 6%(2095명→2215명) 증가했다. 반면 한국콜마·유나이티드·JW중외제약·대한약품·한미약품 등은 직원수가 감소했다. 한국콜마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HK이노엔을 제외한 한국콜마 직원수는 지난해 상반기 1265명에서 올 상반기 967명으로 24%(298명) 감소했다. 제뉴원사이언스 매각에 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빅에쿼티에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이 법인은 제뉴원사이언스라는 간판을 달았다. 올해 5월엔 콜마파마가 제뉴원사이언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매각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밖에 유나이티드 7%, JW중외제약·대한약품·한미약품 각 4%, 부광약품 3% 등으로 감소했다.2021-08-19 12:13:28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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