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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크라이나 의약품 수출 220억원…"분쟁 영향 미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의 의약품 수출실적이 미미한 수준인 데다, 한국 제약기업이 현지에 설립한 해외법인도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시험에선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주요 제약업체들은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임상시험 자체는 지연·중단 없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약품 수출액, 러시아 1천억·우크라이나 200억원 수준 한국바이오협회는 28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헬스케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의약품 시장은 282억 달러(약 34조원)로 추정된다. 규모면에선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다만 러시아에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러시아로의 의약품 수출액은 8948만 달러(1073억원)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의약품 수출액 81억2144만 달러(약 9조6900억원)의 1%에 그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보다 의약품 수출 규모가 더욱 작다. 지난해 한국에서 우크라이나로 수출한 의약품은 1845만 달러(약 220억원) 수준이다. 두 국가로부터의 수입액도 러시아 440만 달러(약 53억원), 우크라이나 2만 달러(약 2000만원)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완제의약품·원료의약품의 수급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설립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현지법인도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를 포함한 CIS(독립국가연합)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업체는 유한양행이 유일하다. 유한양행은 2018년 우즈베키스탄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분쟁 지역과는 거리가 멀어 사실상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SK바사·종근당·신풍 "코로나 임상, 차질 없이 진행할 것" 한국바이오협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다국가 임상시험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지에서 실제로 임상을 진행 중인 주요 업체들은 이번 사태가 임상시험 자체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국내 기업 가운데선 SK바이오사이언스·종근당·신풍제약 등이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을 계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의 다국가 임상3상을 진행 중인데,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포함돼 있다. 다만 이미 약물 투약이 완료된 상태라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글로벌 임상 중 일부를 러시아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긴장감이 커지자, 최근 러시아를 제외하고 콜롬비아를 추가하면서 조치를 완료했다. 종근당의 경우 '나파벨탄'의 글로벌 임상3상 중 일부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은 현지 정세를 살피면서 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단은 오픈해둔 상태이지만 현지 사정이 악화될 경우 브라질이나 인도 등 다른 국가에서 인원을 더 모집하는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임상계획에 큰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바이오협회 "의료기기는 사태 장기화 시 타격 불가피" 의약품과 달리 의료기기는 이번 사태로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은 중국·독일·미국·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 수입국이다. 2020년 기준 한국에서 러시아로의 의료기기 수출액은 2억3000만 달러(약 2800억원)다. 우크라이나로의 수출액은 2300만 달러(약 280억원)에 달한다. 바이오협회는 "의약품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의료기기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의 수출비중이 5위로 높아 사태가 지속된다면 수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02-28 14:25:26김진구 -
디엠바이오, '에스티젠바이오'로 사명 변경[데일리팜=지용준 기자] 디엠바이오는 오는 3월1일부터 ‘STGEN BIO’(에스티젠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STGEN BIO의 ‘STGEN’은 ‘Science Technology Gene’의 약자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 사업 역량 의지를 강조하고 미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015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10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메이지세이카파마의 에스티젠바이오지분을 인수하며 지배구조가 단일화됐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전문 CMO(위탁생산) 기업이다. 국내와 일본시장에 상용화 제품을 유통 중이다. 유럽과 미국에는 임상시험용 바이오의약품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CDO(위탁개발) 영역으로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대표는 “기존 단일항체 및 재조합 단백질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에서 유전자 세포 치료제 등의 차세대 모달리티의 의약품 생산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며 “ 글로벌 CDMO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에스티젠바이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2-02-28 11:14:55지용준 -
녹십자 혈액제제 미국 입성 연기..."공장 실사 필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의 간판 혈액제제가 미국 시장 입성이 다시 연기됐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현장 실사 요구로 2번째 미국 시장 도전이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녹십자는 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제제 ‘ALYGLO’의 검토완료서한((CRL, Complete Response Letter)’을 통해 품목허가 연기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공시했다. CRL은 FDA가 품목 허가를 위해 의약품 허가 신청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회사에 보내는 보완요청공문이다. 녹십자 측은 “오창 혈액제제 생산시설 현장 실사(Pre-License Inspection)를 FDA 목표 검토 기간 내 하지 못한 것이 이번 허가 연기의 유일한 사유다”라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평가를 지난해 4분기에 진행했는데, FDA는 생산시설에 대한 현장실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허가 연기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10%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 중인 ALYGLO는 혈장 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면역글로불린의 함유 농도에 따라 5%와 10% 제품으로 구분된다. 녹십자의 혈액제제 미국 시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녹십자는 지난 2015년말 FDA에 면역글로불린 5% 제품의 허가를 신청했다. 2016년 말 FDA 허가가 예상됐지만 2016년 11월 FDA로부터 제조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을 지적받았다. 녹십자는 2017년 9월 또 다시 제조공정 자료가 추가 보완 요청으로 허가가 지연됐다. 녹십자는 5% 제품을 먼저 미국 시장에 진입한 이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10% 제품을 추후 진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5% 제품의 허가가 지연되자 시장성이 더 큰 10% 제품을 먼저 미국 시장에 내놓기로 전략을 수정했다. 녹십자는 2020년 ALYGLO의 북미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시켰다. 지난해 2월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장 실사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FDA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02-28 09:02:21천승현 -
제약바이오주 부진에 9개월 새 공매도 6000억원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주들이 공매도의 타깃이 되고 있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해 5월 3일 이후로 약 9개월간 공매도 잔고가 6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이 장기화하자 공매도 자본이 제약바이오주에도 침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공매도 잔고는 22일 기준 총 2조6006억원에 달한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해 5월 3일 2조189억원과 비교해 9개월 새 28.8%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이 기간 1조2958억원에서 1조5016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7231억원에서 1조990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공매도 잔고가 공개된 제약바이오기업 271곳(우선주 포함)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공매도란 주가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다 판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여서 시세 차익을 얻는 투자방법이다. 공매도 잔고가 증가하는 배경으로는 제약바이오주의 부진 장기화가 지목된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이득을 얻는 공매도 자본이 제약바이오주에 침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기간 KRX헬스케어 지수는 4228.09에서 3044.30으로 38.9%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93개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잔고 비중을 중심으로 상위 50개 업체를 별도로 공지하고 있다. 공매도 상위 50개 업체 가운데 제약바이오업체는 지난해 5월 코스피 5곳, 코스닥 12곳이었다. 올해 2월엔 이 수치가 코스피 7곳, 코스닥 19곳으로 늘었다.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돼 '공매도 과열종목' 리스트에 오르는 사례도 많았다. 공매도 과열종목이란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공매도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하루 공매도가 정지되는 종목을 말한다. 지난해 5월 이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경우가 총 352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109건이 제약바이오주였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3건 중 1건이 제약바이오주였던 것이다. 9개월간 총 49개 제약바이오기업이 1회 이상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엔케이맥스가 총 7회 지정됐고, 차바이오텍·현대바이오·엔지켐생명과학 각 6회, 에스티팜·휴젤 각 5회, 안트로젠 4회 지정됐다. 2월 22일 기준 셀트리온이 7370억원으로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았다. 다만 작년 5월 3일과 비교하면 2570억원이 줄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2604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1570억원, SK바이오팜 967억원, 유한양핸 673억원, 신풍제약 335억원, 한미약품 168억원, 영진약품 161억원, 부광약품 133억원, 한미사이언스 126억원 순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한 바 있다. 팬데믹 사태로 주식시장의 폭락이 예상되자 1년 2개월간 공매도를 금지시켰으나, 주가가 안정되자 일부 종목에 한해 재개를 결정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올해 안에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다는 계획이다.2022-02-28 06:18:41김진구 -
코로나 진단키트의 위력...SD바이오센서 매출 3조 육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지난해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대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진단키트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는 기업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2년 만에 매출 40배 껑충…헬스케어기업 1위로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은 2조9314억원이다. 2020년 1조6862억원과 비교해 73.9% 늘었다. SD바이오센서의 매출은 2019년까지만 해도 730억원에 그쳤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매출이 40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사 사태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2020년 초 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진단키트의 수요가 폭증했다. SD바이오센서는 사태 초기부터 빠르게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에 착수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미국 등으로 제품이 공급됐다. SD바이오센서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매출은 코로나 진단키트 'STANDRD Q' 제품군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사실상 진단키트 하나만으로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SD바이오센서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을 통틀어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주요 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셀트리온 1조8908억원, 유한양행 1조687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5680억원, 녹십자 1조5378억원 등이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영업이익이다. 지난해만 1조3698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10대 대기업의 영업이익과 맞먹는다. 작년 기준 현대모비스가 1조3738억원, KT&G가 1조32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영업이익으로 국내 기업 중 8위, KT&G는 9위에 올라있다. ◆'오미크론' 확산에 고공행진 유지할 듯…올해 6건 신규 계약 제약바이오업계에선 SD바이오센서의 실적 고공행진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도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SD바이오센서는 올해 들어서만 6건의 진단키트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7047억원에 달한다. 지난 18일 미국 소재 A기업에 1257억원 규모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엔 일본 B기업(729억원), 싱가포르 C기업(1369억원), 미국 D기업(998억원), 미국 E기업(1008억원), 캐나다 F기업(1686억원)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 SD바이오센서는 높은 영업이익으로 확보한 현금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D바이오센서는 7065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업체인 유엑스엔의 지분 22.1%를 확보했다. 11월엔 470억원을 투자해 브라질 의료·수술·치과 진단재료 생산업체인 'Eco Diagnostica'의 지분 3.75%를 확보했다. SD바이오센서의 관계회사인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646억원을 투자해 국내 백신기업 유바이오로직스 지분 6.25%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바이오노트는 이외에도 지난해 씨티씨바이오, 셀리드, 엔에이백신연구소의 지분을 취득했다.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의 최대주주인 조영식 의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동물진단 전문기업이다.2022-02-26 06:18:08김진구 -
대한뉴팜 5년 만에 현금배당…주주요구·시장평가 수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이 5년 만에 현금배당을 재개했다. 주주 요구, 시장(언론) 평가 등을 경영진이 수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뉴팜은 최근 10년(2011~2020년)간 12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도 배당금은 7억원에 불과해 주주환원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뉴팜은 25일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현금배당 80원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규모는 약 11억원이다. 2016년 이후 5년 만의 현금배당이다. 대한뉴팜의 배당 결정은 주주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로 풀이된다. 주주들은 대한뉴팜이 수 년간 알짜 실적을 내면서도 배당에 인색했고 시가총액 감소에도 주주환원 정책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실제 대한뉴팜은 최근 10년만 봐도 2012년(7.29%)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15% 이상이다. 매출 성장 속에서 수익성도 유지했다. 매출액은 2011년 445억원에서 2020년 1495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주주환원은 인색했다. 해당 기간 배당은 2016년 현금배당 7억원에 그쳤다. 나머지는 제로배당을 고수했다. 10년(2011~2020년)간 영업이익 1229억원을 창출했지만 배당은 7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배당도 10년 만의 배당이었다. 호실적 및 2세 경영 연관성 대한뉴팜 배당은 호실적 및 2세 승계와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대한뉴팜은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순이익(-99억→172억원)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1495억→1666억원)과 영업이익(248억→282억원)도 각각 11.4%, 13.5% 증가했다. 이에 배당 재원인 이익영여금도 쌓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2세 경영 준비를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다. 대한뉴팜 2세 경영은 이원석 부사장(45)으로 무게추가 쏠려있다. 다만 낮은 지분율(6.97%)은 변수다. 이에 이원석 부사장이 증여세, 지분 매입 자금 등 승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배당을 실시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대한뉴팜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40.10%로 배당 수혜를 볼 수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대한뉴팜은 실적 악화로 무배당을 고수하는 기업과 달리 수년간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올리는 알짜 기업이었다. 다만 배당에는 인색했는데 이번에는 주주 요구, 시장 평가 등을 경영진이 수용하며 배당이 재개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2022-02-26 06:12:14이석준 -
SD바이오센서, 1280억 현금배당…조영식 의장 413억[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280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대주주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현금 배당으로 413억원 가량을 받게 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보통주 1주당 1266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전체 배당금은 1280억원이다. 시가 배당률은 2.3%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현금 배당 규모는 2021년 499억원에서 1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조영식 의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64.18% 보유하고 있다. 이중 조영식 의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31.56%를 보유했다. 따라서 올해 조영식 의장이 받는 배당금은 413억원이다. 올해 재계 2위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결산 배당으로 받는 168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대규모 현금 배당에는 탄탄한 실적이 기반이 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매출이 2조9314억원으로 전년보다 73.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698억원으로 8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659억원으로 71.5%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6.7%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 대부분은 코로나19 진단키트에서 나온다. 2020년부터 해외 주요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요가 높아졌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2022-02-25 17:50:01지용준 -
SD바이오센서 작년 매출 2조9천억원…전년대비 7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매출이 2조9314억원으로 전년보다 73.9%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3698억원으로 전년대비 8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659억원으로 71.5% 늘었다. SD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으로 체외진단제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2022-02-25 15:41:5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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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정기주주총회 개최…"신사업 공격적 투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현대약품은 지난 24일 천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 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감사·영업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등을 진행했다. 현대약품 오너 2세이자 회장인 이한구(74) 이사의 재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와 함께 김영기(50) 사외이사가 신규선임됐다. 김영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김영기 이사는 정명회계법인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성공적인 안착으로 올해는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육성과 성공적인 신약 임상, 신제품 확보 등 중점추진 전략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2022-02-25 14:08:48김진구 -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494명에 장학금·기숙사 지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2022년도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문별 대표 장학생만 참석했고 나머지 장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94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출신 대학생 314명에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중이다. 재단은 장학생 180명에게 학자금과 생활비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4명·해외 46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시온(중앙대)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고 성적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올해부터는 생활비 걱정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무상기숙사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9년간 9248명에게 658억 원을 지원했다.2022-02-25 12:56:1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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