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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 매출 3년째 600억 초반…외형 정체 장기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일제약 외형 정체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연 매출액이 3년째 600억원 초반에 머물고 있다. 25%가 넘던 영업이익률도 어느새 10% 초반대로 내려왔다. 신일제약은 임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메자닌(CB, BW) 한도도 10배 늘렸다. 신규 사업과 자금 조달로 외형 정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신일제약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618억원, 80억원, 6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신일제약 외형(매출액)은 3년째 610억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606억원, 2020년 614억원, 2021년 618억원으로 연간 매출 증가액은 10억원 이하에 불과했다. 범위를 10년으로 넓혀도 흐름은 비슷하다. 2012년 399억원이던 매출액은 2021년 618억원으로 319억원 늘었다. 해당 기간 외형 증가율은 54.89%지만 연간 평균 매출 증가액은 32억원 정도에 그친다. 외형 정체 속에 영업이익률도 낮아졌다. 2014년 25.31%로 고점을 찍고 2020년 11.07%까지 낮아졌다. 지난해는 12.94%다. 매출 성장 한계 속에 영업이익 규모도 정체다. 2016년 100억원 돌파 이후 60억~92억원 사이를 맴돌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신일제약은 여전히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기록하는 알짜기업이지만 외형 확장에 실패하면서 영업이익 규모도 멈춰있는 상태다. 신사업 등 모멘텀이 없으면 상장사 기업 가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임업 사업 추가…메자닌 한도 10배 증액 신일제약은 실적 정체 속에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회사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임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신일제약은 그간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하며 그외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화장품, 부동산 임대사업을 영위했다. 여기에 임업을 붙이며 사업을 확장한다. 메자닌 한도도 증액한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한도는 각 50억원 이하에서 500억원 이하로 10배 늘린다. 사실상 자금조달을 예고한 것이다. 신일제약은 최근 10년간 유상증자, CB, BW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정관 변경 후에는 외부 자금 수혈을 통한 시설투자 등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일제약은 코로나 직후 마스크 사업을 추진하며 반짝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신사업과 자금조달 정관변경으로 새 모멘템 찾기에 나섰다"고 진단했다.2022-03-15 06:20:54이석준 -
제약·바이오 85곳, 6700억 규모 현금배당...주주친화 행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장제약사들의 돈 보따리가 풀린다. 헬스케어 기업 85곳이 총 67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계 1400억원을, 지난해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낸 SD바이오센서는 1300억원을 각각 배당키로 결정했다. 이번 배당으로 SD바이오센서 조영식 의장과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을 비롯한 주요 헬스케어 기업 오너 6명이 20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받는다. ◆제약사 85곳 6700억원 현금배당…SD센서 1300억원 최고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헬스케어 기업 85곳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액은 6700억원에 달한다. 업체별로는 SD바이오센서가 가장 많다. 1주당 1266원씩 총 1280억원을 현금으로 배당할 계획이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 2조9314억원, 영업이익 1조3698억원을 기록했다. SD바이오센서는 두둑히 쌓인 현금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주당 750원씩 1047억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당 260원씩 399억원을 각각 배당한다. 두 업체의 합계 배당액은 1423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제약은 현금배당 대신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유한양행(261억원)과 녹십자(228억원), 씨젠(206억원) 등이 2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녹십자홀딩스(182억원), 케어젠(147억원), 한미사이언스(132억원), 종근당(112억원), 경동제약(109억원) 등도 100억원대 현금을 배당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으는 업체는 케어젠이다. 주당 1500원씩 150억원에 가까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케어젠은 펩타이드를 이용해 신약과 미용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연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내외다.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현금으로 배당하는 셈이다. 케어젠은 2015년 코스닥 상장 후 2018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50억원 이상 현금을 배당했다. 지난해엔 연초에 127억원을, 중간배당으로 7월에 78억원을 각각 배당한 바 있다. 이밖에 삼진제약, 한국콜마, 에스티팜, 하나제약, 동아에스티, 동국제약, JW생명과학, JW중외제약, 종근당홀딩스, 부광약품, 휴마시스, 대웅제약, 보령제약, 휴온스, 동아쏘시오홀딩스, JW홀딩스, 한미약품, 파마리서치, 휴온스글로벌, 유나이티드, HK이노엔 등이 5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조영식 SD센서 의장 412억원…제약 오너 6명 20억 이상 주요 업체 오너 가운데선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조영식 의장은 지난해 말 기준 SD바이오센서 주식 3258만9639만주로 31.5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배당금만 412억원에 달한다. 결산배당금으론 구본준 LX그룹 회장(339억원)보다 많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44억원의 현금을 배당받는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1700만주(11.20%)를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 그룹에선 이장한 회장이 합계 35억원을 배당받는다. 종근당홀딩스가 결정한 현금배당액 69억원 중 24억원, 종근당의 현금배당액 112억원 중 11억원이 이장한 회장에게 돌아간다. 이장한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종근당홀딩스 지분 33.73%와 종근당 지분 9.50%, 경보제약 지분 4.64%를 확보하고 있다. 휴온스 그룹의 윤성태 부회장은 29억원을 배당받는다. 윤 부회장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에서 26억원을, 휴온스와 휴메딕스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 GC녹십자 그룹에선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24억원을 배당받는다. 녹십자홀딩스는 올해 182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 허일섭 회장은 지분 12.16%에 해당하는 23억원을 배당받을 예정이다. 허일섭 회장의 조카인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와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는 각각 5억7000만원 내외의 현금을 배당받는다. 동아쏘시오 그룹에선 강정석 전 회장이 21억원을 배당받는다. 강 전 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분 29.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 19억원,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배당받을 예정이다. 한미약품 그룹의 경우 송영숙 회장이 16억원의 현금을 배당받는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11.65%를 보유하고 있다. 송 회장의 세 자녀인 임종윤·임주현·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각각 11억원씩 받게 된다. 이밖에 하나제약에선 조동훈 부사장 23억원, 조예림 이사 10억원, 조혜림 전 이사 10억원씩 각각 배당받는다. 이들은 창업주 조경일 회장의 3남매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22억원, 삼진제약 조의환 회장은 11억원을 배당받는다. 올 초 경영권에 변화가 있었던 부광약품은 창업주 일가가 최대주주로선 마지막 현금배당을 받는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작년 말 기준 창업주인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705만주다. 부광약품은 올해 주당 1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동연 회장은 7억원의 현금을 배당받는다. 장남 김상훈 CSO 사장 등 직계비속 9명에겐 합계 10억원의 현금이 배당될 예정이다.2022-03-15 06:19:51김진구 -
한미약품 창업주 장남, 12년만에 지주사 대표 물러난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50)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서 12년 만에 물러난다. 고 임 회장의 부인 송영숙 회장(74)의 단독 대표 체제가 예고됐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 사장직을 유지하며 해외사업 등 미래먹거리 발굴 업무를 주도적으로 맡는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곽태선·신유철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오는 3월 등기임원 임기가 만료되는 임종윤 사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임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12년 동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수행했다. 2010년부터 고 임 회장과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았고 2016년부터 4년간 단독 대표이사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2020년 고 임 회장의 타계 이후 송 회장이 추가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2020년 9월부터 1년 6개월간 모자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운영됐다. 이번에 임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제외되면서 송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 출범이 예상된다. 다만 임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 사장을 유지하기 때문에 경영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며 해외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은 유럽한미의 현지화와 중국 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백신 등 해외 연구 개발에 주력해 한미약품그룹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매진할 예정이다”라면서 “중국시장에도 집중, 글로벌한미의 혁신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현 전문경영진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종수 사장(56)과 이관순 부회장(62)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우 사장은 권세창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160;한미약품은 우종수 사장과 권세창 사장(59) 2명의 전문경영인이 지난 2017년부터 5년 동안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우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구조다. 여기에 이관순 부회장이 글로벌 전략을 지원하며 현 경영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주총에서 우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권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 사장은 내년 등기임원 임기만료가 예정됐다.2022-03-14 08:58:16천승현 -
유통거인 백제를 등에 업은 초당, 신통찮은 일반약 매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굴지의 의약품 유통기업과 특수관계에 있는 초당약품의 일반의약품 사업실적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초당약품은 일반·전문약 60여종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제와 생명과학분야 등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초당약품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백제약품과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을 구축, 의약품 생산에 따른 원활한 공급체계를 가지고 있다. 백제약품은 1946년에 도매업계에 진출, 국내 1만여 병원·약국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2위 유통기업이다. 2020년 매출은 1조7000억원은 달하며 영업이익·순이익은 77억·60억원 정도다. 1982년 설립된 초당약품은 KGMP시설을 갖춘 제약사로 2020년 221억원(영업이익 -3억7000만원·순이익 5억7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초당·백제약품은 상법·재무구조상 특수관계자로 지배·종속회사, 관계회사, 관련회사, 주주, 임원, 종업원 및 회사와 밀접한 거래 관계 그리고 회사의 경영이나 영업정책에 상호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며, 모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자회사를 통해 팔거나 관계회사에 부족한 운영자금을 빌려주기도 한다. 금감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백제약품과 초당약품의 2020년 매출 거래 내역은 54억원, 전기매출은 56억원 정도며, 매입액은 400만원·7800만원으로 상호 영업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초당약품의 최근 5년 (2017~2021년) 17개 일반약 종합매출은 35억·48억·48억·41억·56억원으로 완만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외형 10억원이 넘는 품목은 포스톤G·비오틴골드 2개 제품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10만원~6억원대 실적의 군소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약 명맥을 유지시키고 있는 포스톤G와 비오틴골드의 최근 3년 (2019~2021) 매출은 각각 19억·16억·18억원과 6억7000만원·6억6000만원·12억이다. 지난해 기준 이 두 제품의 매출 합계는 31억원 정도인데, 전체 외형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5개 품목군 대부분이 박스권 정체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2개 대형 제품 매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구조라 '선택과 집중' '포트폴리오 재구성' 양날의 칼을 동시에 쥐고 있는 형국으로 분석된다. 포스톤G·비오틴골드의 뒤를 잇는 품목은 진통·소염크림제 바이겔과 간장약 내간애로 지난해 6억6000만원·4억9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바이겔크림의 경우 10억원 미만의 외형을 기록 중이지만 2017년 매출 1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266% 증가한 수치로 성장 폭이 커 향후 리딩품목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외 테라미 플러스·씨메탈시·엘바민·아스피린 초당·아시클로벌 초당 등 일반약군은 수천만원에서 3억원 이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관절염약 하이콘드로는 2018년을 900만원의 실적을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여진다. 알레르기 비염·소양증 치료제 알리진정은 지난해 12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5년 전 940만원 대비 98%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톤G와 비오틴골드가 TV CF 등 공격적인 마케팅 포인트 없이 1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분은 제품력을 필두로 한 역매전략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수의 일반약 제품군이 수천만원대 실적에 몰려 있고, 일부 제품의 기하급수적 매출 감소는 전형적이면서도 1차원적인 도매형 의약품 유통의 한계로 지적된다"고 해석했다.2022-03-14 06:20:11노병철 -
길리어드 사이언스, 실적 저조 따른 본사 감원 단행[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길리어드가 본사 차원의 감원을 단행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2020년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 인수 이후 실망스러운 실적에 따라 뉴저지주에 있는 직원 114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회사가 뉴저지 연방 근로자 적응 및 재훈련 통지에 제출한 내용에 따르면 4월, 9월, 12월에 걸쳐 114명의 정리해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길리어드는 뉴저지 부지를 주변 지역 더 큰 공간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이는 제조업이 없는 사무실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해고 직원들이 전직 이뮤노메딕스 직원들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 답변하지 않았다. 해고에 대한 소식은 트로델비의 최신 임상 결과가 발표된 주에 알려졌다. 현지시각으로 7일 길리어드가 발표한 3상 TROPiCS-02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르몬 양성 HER2 음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켜 통계적으로 유의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달성했다. 하지만 해당 결과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결과인 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아직 PFS의 구체적인 수치나 위험비 감소 등을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이뮤노메딕스 인수 당시에는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 인수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라 길리어드 주가가 10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독립적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는 트로델비에 대해 이전에 치료 받은 진행성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에서 전체 생존 및 무진행 생존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해 3상 ASCENT 연구를 조기에 중단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트로델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제(ADC)로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2022-03-13 15:32:46어윤호 -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6연임 예고...역대 최장수 CEO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업계 장수 CEO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가 3년의 임기를 더 이어간다. 6연임이 예고되면서 17년의 임기를 보장받을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연 사장(72)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김동연 사장은 지난 2008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2010년, 2013년, 2016년에 각각 재선임됐다. 지난 2019년 다시 재선임되면서 5연임이 확정됐고 이달까지 총 14년의 대표이사 임기를 채우게 된다. 주총에서 김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가결되면 6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3년 임기의 6연임 기간을 마치면 총 17년간 대표이사를 맡는 셈이다. 연구소장 출신인 김 사장은 회사 신약 연구개발(R&D)에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항궤양제 놀텍,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슈펙트 등이 김 사장 대표이사 재임 시절 상업화에 성공했다. 김 사장은 1976년 일양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46년 한 회사에서 몸 담으며 신약 개발에 매진해왔다. 김 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9년 동안 한국신약개발조합 이사장을 맡았다. 일양약품의 최대주주는 정도언 회장으로 지분 21.8%를 보유하고 있다. 정도언 회장은 일양약품 창업주 고 정형식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정도언 회장의 장남 정유석 부사장이 경영총괄을 맡고 있다. 역대 제약업계 전문경영인 최장수 CEO는 이금기 일동제약 전 대표로 기록된다. 이 전 대표는 일동제약에서 1984년부터 2010년까지 26년 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성우 전 삼진제약 사장이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직 제약업계 CEO 중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이 2005년부터 18년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성 사장은 충북대 경영학과, 한양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재정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지냈고 2005년 제일약품 대표이사를 맡았다. 성 사장은 2017년 6월 옛 제일약품 분할 이후 신설법인 제일약품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 2020년 재선임됐다. 성 회장이 몸 담은 법인은 변경됐지만 그룹 차원으로 보면 18년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셈이다. 성 사장의 등기임원 임기만료는 2023년 3월이다.2022-03-12 06:18:27천승현 -
제약바이오기업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희비[데일리팜=지용준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추진해온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반면 녹십자와 휴온스글로벌은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을 중도 포기했다. 여기에 한미약품과 한국코러스는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제넥신 코로나 백신 개발 중단에 한미 CMO무산 유력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중인 코로나19 백신 GX-19N의 임상2/3상 시험의 철회를 신청했다. 제넥신은 사실상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손을 뗀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제넥신의 백신을 위탁생산하려던 한미약품의 계획에도 다소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월 제넥신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제넥신 관계자는 "임상이 철회되면서 한미약품과 맺은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도 종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넥신 백신 위탁생산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한미약품엔 인도 자이더스사의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의 위탁생산 카드만 남게 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월 엔지켐생명과학, 자이더스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 위탁생산을 위한 3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한미약품은 자이코브디의 글로벌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녹십자.휴온스는 포기 선언...코러스 '스푸트니크' 출하지연 장기화 한미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대부분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여부가 결정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스푸트니크V 백신의 위탁생산 사업을 접었다. 직접적인 원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계약 효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녹십자도 지난해 8월부터 얀센과 코로나19 백신의 CMO 논의를 지속했다. 이후 계약논의는 4개월여 이어졌고 녹십자는 같은 해 12월 위탁생산 논의를 중단했다. 한국코러스도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스푸트니크V 백신의 위탁생산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금융·물류 제재 등 국제 사회 동향이 러시아를 제재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CMO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코러스는 현재 러시아 측으로부터 백신 공급 요청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삼바·SK바사 2년차 접어든 코로나19 백신 사업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 생산이 이뤄진 코로나19 백신은 현재까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가 개발한 3종이다. 현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5월 CMO 계약을 맺고 국내외로 공급하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CMO를 전담하고 역시 국내외로 공급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은 지난해 12월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CMO 계약이 종료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뿐 아니라 다른 mRNA 백신 CMO 계약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의 CMO 계약을 체결하고 2분기 생산을 앞두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에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 라인 3개를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과 태국, 베트남에선 노바백스 백신의 직접 판매를 맡는다.2022-03-12 06:17:03지용준 -
셀트리온 3사 거래정지 모면…증선위 "임원 해임 권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분식회계 의혹을 받은 셀트리온그룹이 거래정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제7차 임시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대해 담당 임원 해임 권고와 감사인 지정조치를 의결했다.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6개 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증선위는 셀트리온그룹에 대한 조사·감리 결과 개발비가 과대계상되고, 특수관계자 주석이 미기재되었으며, 종속기업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미계상되는 등의 위반 사항이 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2017~2020년 각각 212억, 366억, 312억, 258억원의 개발비를 과대계상했으며, 2016년 연결기준 종속기업의 외부판매가 불가능한 재고자산에 대해 130억원의 평가손실을 인식하지 않은 문제 등이 있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4~2016년 사후정산 관련 매출과 매출채권을 과대계상했고, 자회사·해외유통사로 판매한 원료의약품이 회계기준상 미인도청구 판매 요건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매출 및 매출원가로 인식해 자기자본 등을 과도계상한 사실 등이 발견됐다. 셀트리온제약도 재고자산 과대계상, 개발비 과대계상 등 문제가 지적됐다. 다만 이같은 회계처리기준위반으로 회사 또는 임직원에 대한 검찰 고발·통보가 없었기 때문에 셀트리온 3사 모두 상장적격성실질심사(거래정지)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이는 회계상 오류가 있었지만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계처리기준 위반사항에 대한 회사 및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은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4년 이상 소요된 회계감리에 대해 증선위는 "전문의약분야인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특수성, 특수관계자간 거래의 복잡성 등으로 세부 사실관계 확인 및 검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또 감리대상 사업연도와 제재 대상자 수가 많았고,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조사 지연 등으로 조사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회계 처리에 대한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된 부분은 과거에 발생한 회계처리에 대한 사안임에 따라, 관련 부분이 계열사들의 현재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거나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2022-03-11 17:50:18정새임 -
임현철 다산제약 팀장, 의약품 수출분야 복지부장관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산제약은 최근 임현철 해외영업팀장이 의약품 수출분야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산제약은 지난해 어려운 제약 수출 환경에서도 의약품 원료·완제 등의 일본 수출을 통해 600만 달러 수출매출을 달성했다. 임현철 팀장은 “의약품 수출은 등록장벽으로 인해 인고의 시간이 걸리는 마라톤과 같다”며 “글로벌 다산제약을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22-03-11 13:41:42김진구 -
제약바이오, 유전자치료제 CMO사업 공략 가속화[데일리팜=지용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리보핵산(RNA) 유전자치료제 분야의 위탁생산(CMO)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RNA치료제 분야에 필요한 핵심소재 생산 또는 원료 생산, 나아가 완제품 생산까지 다양한 사업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바이오벤처 인핸스드바이오와 RNA 유전자치료제의 핵심소재인 '이온화지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이온화지질을 의약품 소재로 등록한 후 10년간 독점 생산하며 인핸스드바이오에 공급한다.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유전자치료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NA 유전자치료제는 재조합단백질, 항체치료제를 뛰어넘는 3세대 바이오의약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탄생하면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RNA유전자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RNA 유전자치료제는 전임상 기간이 2년 이내로 개발 기간이 짧고 약물지속성과 경제성 등이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종근당바이오의 이온화지질 CMO 진출은 RNA유전자치료제 분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온화지질은 나노입자 기술 'EN-LNP'의 핵심소재다. 이 소재는 RNA치료제가 체내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단점을 개선하고 체내 전달력을 높였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런 장점으로 이온화지질은 mRNA와 작은 간섭 리보핵산(siRNA) 등 다양한 유전자치료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에스티팜, RNA 원료 ‘올리고’ 주목 에스티팜은 RNA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에 집중하고 있다. 올리고는 DNA(데옥시리보 핵산)나 RNA의 기본 구조인 뉴클레오타이드가 적게는 수 개에서 많게는 수십 개까지 사슬처럼 이어지면서 만들어진 RNA치료제의 원료다. 에스티팜이 주목한 것은 올리고의 시장성이다. 리서치마켓에 따르면 RNA유전자치료제 시장은 올해 7조원 규모에서 2027년 약 1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RNA를 활용한 간세포 투과 기술이 등장하면서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도 기대되고 있다. RNA유전자치료제의 범위가 만성질환까지 확대될 경우 올리고의 수요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게 에스티팜의 기대다. 이미 에스티팜은 다국적 제약사 7곳이 개발 중인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8개의 파이프라인에 올리고를 공급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장도 증설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올해 4분기까지 올리고 생산능력을 기존 300kg~900kg에서 3배 이상 확대된 1.1톤~3.2톤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에스티팜은 2024년 3분기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제 2공장을 신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백신에 초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완제품(DP) 생산에 초점을 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모더나와 mRNA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원액을 공급 받아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mRNA 백신 원료(DS) 생산 설비를 증설해 사업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바이오사이언스와 CMO 계약을 맺고 오는 5월부터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용 원료의약품의 생산도 진행할 계획이다.& 160; mRNA백신의 원료부터 완제 의약품 생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착공하는 5공장을 통해 현재 항체의약품 CMO 중심인 사업을 mRNA, 바이럴벡터 등 유전자·세포치료제까지 CMO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2022-03-11 12:14:02지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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