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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제약관련 로펌 근무...이해충돌법 위반논란 커져[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비토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다. 의원 임기 종료 직후 최근까지 근 2년 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이력으로 이해충돌법 위반 논란이 커진 데다 부동산 갭투기, 아들 병역면탈 의혹까지 나오면서 야당이 수용할 수 없는 장관 후보자가 또 지명됐다는 비판이다. 더욱이 국회의원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초기 치매 발언 역시 야당 입장에서 그냥 넘길 수 없는 막말 발언으로 평가된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흠결이 많은 장관 후보자가 또 내정되면서 윤석열 정부는 인사 논란을 재차 자초했다. 새 정부가 장관이자 국무위원의 무게를 지나치게 가볍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김승희 후보자는 21대 국회의원 공천 컷오프로 2020년 5월 임기가 끝난 직후 법무법인 클라스에 고문으로 자리했다. 해당 법무법인에서 김 후보자가 맡은 업무는 바이오·제약·헬스케어·입법지원·법제컨설팅·행정소송 등이다. 이를 놓고 김 후보자의 이해충돌 원칙 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식약처장을 지낸 보건복지위 출신 국회의원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법무법인에서 입법지원 업무를 맡은 뒤 다시 복지부 장관직에 오르는 것은 이해충돌방지법에 정면으로 위반된다는 비판이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은 지난해 4월 29일 국회를 통과해 정부 공포 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5월 19일부터 발효·시행됐다. 김 후보자가 제약 전문 법무법인으로 자리를 옮길 당시에는 법이 시행되지 않았더라도, 복지부 장관 임명을 앞둔 시점에서는 적용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법 적용 여부와 상관없이 김 후보자가 복지부 장관직에 내정되는 것 자체가 이해충돌 위반이자 국민 눈높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세종시 아파트 분양 갭투자 의혹도 제기했다. 국회 복지위 소속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2주택자인 후보자가 공무원 특별공급을 이용해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임대를 준 후 매도해 1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투기 의혹이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세종시 이전 당시 공직자 대상 특별분양을 실거주 목적으로 받았으나 입주 시기에 공직을 퇴직하고 생활권을 변경하며 입주하지 못했다"며 "세종 실거주 사유가 없어져 매도한 것이며 경제적 이득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 해명에도 세종시 공무원 특공 아파트 갭투자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 임명 직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아들 병역 문제에 대해서도 논란이 불거졌다. 2016년 6월 관보에 따르면 김 후보자 장남은 신체검사에서 5급 제2국민역 판정(면제)을 받았다. 김 후보자는 당시 질병명을 비공개했다. 특히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9년 10월 복지부 국정감사 질의에서 대통령 개별 기록관에 대해 지적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억력을 초기 치매로 볼 수 있다는 투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당시 김 후보자 질의에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했고, 국감 파행에 이어 여야 국회 윤리위원회 맞제소까지 이뤄졌었다. 민주당은 여야 정쟁을 촉발하는 의제가 좀처럼 생기지 않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김 후보자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수위의 막말이라는 입장이다. 김영배·윤건영·윤영덕·진성준·민형배 등 12명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를 "문 전 대통령을 치매라고 말한 막말 정치인"으로 규정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상태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43일 만에 사퇴시킨 정호영 후보자를 대신할 인물이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 출신"이라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한 당사자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지적했다. 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실 한 관계자는 "차라리 정호영 전 후보자가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20대 국회 복지위원들과 보좌진들에게 김 후보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인물"이라며 "윤 대통령이 정쟁의 불씨가 될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으로 직접 지명했다. 이해충돌 위반, 갭투자 의혹 등 논란 거리도 많다"고 평가했다.2022-05-30 13:18:37이정환 -
'보조기 기사·언어재활사' 자격 대여자 징역형 추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지·보조기 기사, 언어재활사, 장애인 재활상담사 등 장애인복지법이 규정하는 국가전문자격증 관리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해당 국가자격증을 대여·알선하는 등 불법행위 시 대여자와 대여받은 자를 형사처벌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자격증 대여 알선자 역시 자격증 대여자, 대여받은 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형사처벌하는 조항도 담겼다. 30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가 자격은 국민의 생명·건강, 안전과 직결돼 자격의 대여·알선 행위는 국가 자격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자격제도의 근간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서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의지·보조기 기사, 언어재활사, 장애인 재활상담사의 경우,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 등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임에도 대여·알선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이 미흡하다는 게 이 의원 비판이다. 이에 이 의원은 관련 자격증 대여자의 경우 형사처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신설·강화하고, 자격증을 대여받은 자 역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법안을 냈다. 자격증 대여 알선자의 경우 자격증 대여자 또는 대여받은 자와 동일한 수준의 형사처벌 규정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은 2018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가전문자격증 대여·알선행위 제재 강화를 의결한 사안에 따른 것"이라며 "자격 관리를 강화해 부패행위의 예방과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복지서비스를 받은 장애인 등을 더욱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5-30 10:53:40이정환 -
"국산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허가 전주기 지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신속 심사 정책에서부터 자금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정책을 강도 높게 펼칠 방침이어서, 제품화 전 단계 제약사들의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국산 치료제의 경우 임상2상시험에서 유효성이 확인되면 임상3상 시험자료는 시판허가 후 제출하는 조건부 허가 제도를 시행 중이며 국산 백신 역시 신속출하승인 대상으로 지정해 다른 국가출하승인보다 우선 처리하고 있다.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시험,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지원하는 정책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주요 질의·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품화·생산 단계=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2상을 완료해 유효성을 입증한 의약품에 대해 임상3상 자료를 별도로 정하는 기간 내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역시 신속출하승인 대상으로 지정해 다른 국가출하승인보다 우선 처리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2~3개월 이상 걸리는 국가승인을 20일 내로 단축하고 품질·안전성이 확인된 백신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식약처는 백신·치료제 GMP 생산시설 적합성 평가도 지원한다. 제조소 GMP 또는 품목 별 GMP 평가 신청 전 업체 별 이슈를 사전검토 또는 현장 컨설팅으로 지원한다. 나아가 국내 백신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초기 단계부터 허가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맞춤형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식약처는 올해 4월 25일부터 제품화전략지원단을 출범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등의 신속한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허가심사에 이르는 각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비임상·임상단계= 복지부는 효능이 우수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비임상시험 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77억원이다. 연구목표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또는 연구기간 종료 시점에 측정·평가 가능한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에 신속 대응 가능한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우수 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64억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수준의 백신 GMP 제조시설을 활용해 백신 생산 기업체의 생산 공정개발과 위탁생산을 지원한다. 백신 후보물질을 비임상,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백신생산 최적 조건 확립과 스케일을 키우기 위한 공정개발, 기술컨설팅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기업의 임상시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 사업 예산으로 올해 470억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의 올해 예산은 415억원이다. 국산 코로나19 백신 3상임상을 수행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R&D 법령·지침을 고려해 기업 자부담금 비율도 완화했다. 또한 식약처는 고강도 신속 제품화를 위해 ‘고(GO)·신속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전담심사팀을 구성, 맞춤형 사전상담 및 임상시험계획 신속심사(현행 30일 → 약물 재창출 7일, 신약 15일)를 하고 있다.2022-05-30 10:30:08이정환 -
혁신제약 특례연장·GMP 강화 법안 본회의 통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혁신형 제약기업 특례를 연장하는 법안과 GMP 규제 관리 수위를 종전 대비 대폭 강화하는 법안 등이 29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연구시설 건축에 관한 특례, 각종 부담금 면제 특례 조항의 일몰기한을 2032년 3월 30일까지 연장하게 됐다. 향후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의약품 제조& 8231;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해 국내 유통 의약품의 품질향상을 추진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규제 수위가 높아진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판정의 근거를 법률에 상향 규정 ▲거짓& 8231;부정한 방법으로 GMP 적합 판정 받는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기준 마련 ▲GMP 조사관 임명과 출입 근거 등 마련 ▲행정처분이 확정된 의약품 관련 영업자에 대한 처분 내용 공표 근거 마련 등 의약품 제조& 8231;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제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재 의약품 등을 제조& 8231;판매하려면 제형 또는 제조방법별로 GMP에 적합하다는 식약처의 판정을 받도록 총리령에 규정하고 있으나, GMP와 관련한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법률에 상향하여 규정했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GMP 적합판정을 받거나 반복적인 GMP 거짓기록 작성 등 GMP 관련 중대한 위반행위는 적합판정 취소, 징벌적 과징금 부과, 5년 또는 5000만원 이하의 형벌이 부과되도록 제재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GMP 조사& 8231;평가 업무의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GMP 교육& 8231;훈련 이수자를 의약품 등의 제조& 8231;품질관리 조사관으로 임명하고 출입& 8231;조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행정처분이 확정된 자에 대해서는 식약처장이 위반 사실과 처분 내용 등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2022-05-29 23:11:08이정환 -
복지위 임기 곧 종료...김승희, 청문회 없이 임명될 수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20대 국회의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달에 국회 상반기 상임위 임기가 종료되는 데다가, 하반기 원구성이 늦어져 인사청문회법이 요구하는 기간 내 청문회를 마치지 못하게 되면 청문 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임명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친 뒤 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데 복지위 임기종료로 청문회를 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김승희 후보자를 지명한 상태로, 수일 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사청문회법 상 제출일로부터 20일 안에 김 후보자 청문회를 열어야 하는데 공교롭게 이번 달 국회 상반기 임기가 끝나면서 상반기 복지위원들의 임기 역시 만료되는 상황이다. 결국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이 완료돼야 새로운 복지위원들의 임기가 시작되는데, 여야는 원 구성에 좀처럼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 복지위 공백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실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하반기 원 구성 논의에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만약 6월 내 원 구성에 실패하고 복지위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할 경우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없이 김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물론 하반기 원 구성 지연으로 복지위 공백이 길어지더라도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는 길은 있다. 원 구성에 실패할 경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를 진행할 방법이 있기 대문이다. 김 후보자가 과거 새누리당 의원 시절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건망증, 초기 치매 등 발언을 한 바 있어 민주당 입장에서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청문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복지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앞서 전재희 전 복지부 장관은 아예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다. 당시 여야가 원 구성과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 구성 등을 놓고 장기간 공방을 벌이면서 법정 기간 내 청문회 개최가 무산되면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전 장관을 비롯한 일부 장관 후보자를 청문회 없이 임명했다.2022-05-28 17:02:31이정환 -
김승희 청문회도 가시밭길 예고...야당 "지명 철회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승희(68·서울대 약대)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향후 열릴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갈등이 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승희 후보자는 의약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되지만,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건망증·치매 초기' 발언으로 논란 중심에 선 바 있다. 아빠찬스 논란으로 낙마한 정호영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빚어졌던 여야 대립이 김승희 후보자 청문 과정에서도 반복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26일 정치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 후보자 내정 직후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그간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은 김승희 내정자의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인사 철학이 막말이냐"며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초기 치매를 운운하며 원색적 모욕을 가했다"며 "협치 파괴자를 지명했다. 아빠찬스 정호영이 가니 질병을 정치도구화하는 정쟁유발자 '막말 김승희'가 온 것"이라고 썼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서울대 출신 인사를 다수 기용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서울대 카르텔'이란 비판도 하고 있다.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김 전 의원이 장관 후보자가 되면서 탄식이 나왔다. 김승희, 백경란, 오유경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대 카르텔"이라며 "김 후보자는 막말 정치인으로 공천에 탈락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식약처장 당시) 백수오, 이엽우피소 파동에서 무능을 입증했고 계란 살충제 파동 때는 후임 식약처장에게 내로남불 행태를 보였다"며 "윤 정부 인물 난맥상을 보여주는 인선"이라고 꼬집었다. 결과적으로 오는 6월 1일 열릴 지방선거 이후 실시될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정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여야 갈등을 극한으로 치닫게 할 도화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미채택을 확정해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란 예측마저 나온다. 국회 복지위 야당 관계자는 "민주당 입장에서 즉각 지명 철회 성명을 낼 수밖에 없는 인사"라며 "식약처장과 20대 의원 당시 여러가지로 흠을 드러낸 인사를 내정한 것은 여야 협치를 스스로 깨겠다는 새 정부 의지로 볼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2022-05-27 16:41:21이정환 -
5월 의료기관에 코로나19 피해 개산급 6758억원 지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번 달 472개 의료기관에 총 6758억원의 코로나19 피해손실 개산급을 지급한다. 이 중 6730억원은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의료기관 440개소에, 28억원은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32개소에 각각 지급하며, 폐쇄·업무정지 손실보상금 94억원도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지급한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0년 4월부터 올해 5월 현재까지 손실보상금은 총 6조6252억원이다. 이 중 치료의료기관 개산급은 590개 의료기관에 6조4277억원, 폐쇄·업무정지 손실보상은 6만7443개 기관에 1976억원이다.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의 신속한 손실 보상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매월 개산급 형태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개산급은 472개 의료기관에 총 6758억원을 지급한다. 치료의료기관 개산급 6730억원과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개산급 28억원이다. 치료의료기관(440개소) 개산급 6730억원 중 치료병상 확보에 따른 보상이 6699억원(99%)이며,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인한 일반 환자 진료비 감소 보상은 43억원(1%)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나 지자체의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을 이행한 의료기관, 약국, 일반영업장 등에 대해서도 2020년 8월부터 매월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 이행 관련 2022년 5차 손실보상금은 의료기관(356개소), 약국(20개소), 일반영업장(2338개소), 사회복지시설(23개소) 등 2737개 기관에 총 94억 원이 지급된다.2022-05-27 11:16:06이정환 -
"복지부장관, 막말 정치인·무능한 공무원 내정 안될 말"[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막말 정치인을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 철학인가." 자진사퇴한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전 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이 오늘(26일) 낮 긴급 반대성명을 내고 비판하고 나섰다. 과거 그의 막말 파문 정치 행보를 비롯해 공무원 시절 식약처를 둘러싼 각종 파동과 무능한 대응 등 전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 같은 긴급 성명을 내고 현 정부의 인사철학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의원들은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승희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그를 '정치혐오를 불러오는 막말 정치인'으로 규정했다. 이어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 때는 독성이 확인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에 대해 '섭취에 따른 인체 위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무책임한 발언을 한 '무능한 식약처장'이었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선 후임자였던 류영진 전 식약처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정작 본인의 임기 중에 제대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책임을 회피한 채 복지위원으로 후임 식약처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남탓 국회의원'으로도 기억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국회의원 임기 중에 '혐오조장과 막말'로 인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됐을 뿐만 아니라, 그런 이유로 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조차 탈락했던 인물을 복지부장관에 내정한 이유를 놓고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철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무능과 남탓을 일삼고, 막말과 혐오를 조장해 국민의힘 스스로도 자격 미달임을 인정했던 정치인을 복지부장관 후보로 내정했다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승희 복지부장관 후보자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건강과 복지 정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후보를 새롭게 인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민주당 복지위 소속 의원들의 강한 반발은 앞서 치렀던 정호영 후보자 때와 같이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가 재연될 것을 시사해 추후 양상에 귀추가 주목된다.2022-05-26 14:20:00김정주 -
간호법, 법사위 상정 불발…5월 국회 처리 물건너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가 의결한 간호법 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의료계와 간호조무사계의 거센 반대에 여야 정치권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법사위 전체회의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던 간호법은 안건에 최종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여야 법사위 간사 간 안건 논의 과정에서 간호법 제정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26일 법사위 전체회의와 27일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었지만 법사위 상정이 무산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에서 간호사 관련 조항을 따로 떼어내 간호사 업무 범위 명확화, 적정 간호사 확보와 배치, 처우 개선 등을 담았다. 또한 '의료법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지도 아래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를 간호사 업무로 명시했다. 이어 간호사가 간호조무사가 수행하는 업무 보조에 지도를 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했다. 간호계는 의료법에서 간호사 관련 조항을 빼내 별도법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와 간호조무사계는 불필요한 법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간호법 제정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보건의료계 내부 갈등은 장기화할 전망이다.2022-05-26 10:25:58이정환 -
코로나 경구약 '50대 이상·동네의원'으로 확대 검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처방 대상을 현행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맞춰 동네 병·의원까지 처방기관을 확대하는 방안도 살핀다. 25일 질병관리청은 국회 보건복지위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서면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복지위원들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 대상자를 지금보다 확대해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 치료를 위해 5월 16일부터 경구약 처방 대상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전문가용 RAT 양성 시 처방 가능토록 확대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경구약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라게브리오 18세 이상)에게 처방 가능하다. 질병청은 여기서 더 나아가 처방 대상을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고위험군 대상 긴급사용승인 내용과 치료제 임상 효과성 등을 종합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경구약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처방을 허용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하겠다고 했다. 질병청은 "안전한 코로나 경구약 사용을 위해 처방·모니터링 체계를 완비하고 투약 대상자 범위와 처방 기관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변이대응, 재유행,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고려해 50대 이상과 동네 병·의원까지 처방기관을 확대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투약대상자 확대에 대해서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약 이부실드 구매를 위한 추경 예산으로 396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질병청은 이부실드 투여 대상자를 예방용 항체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한 수준의 심각한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우선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 학회 자문을 거쳐 이부실드 구매 예산을 짰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 역시 이부실드 유효성이 인정되지 않는 만큼 투여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장기이식, 혈액암 환자 중 면역억제 치료자 등 심각한 면역 저하자는 약 1만2000명으로 추계된다"며 "약제 유효기간인 18개월을 고려해 최초 2만회분을 우선 도입할 필요가 있다. 향후 유행상황을 고려해 학회 자문을 거쳐 예비비 등으로 구매를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2022-05-26 06:10:51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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