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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루미언트' 등 2535개 조합, 저함량 배수처방 시 삭감보험급여 의약품 중 저함량과 고함량 약제가 함께 목록에 등재돼 배수처방 삭감 품목으로 지정된 약제 조합이 총 2535개로 집계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비용효과적인 함량 의약품 대상 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배수 함량 대신 저함량을 배수처방 하면 약제비를 삭감하는 의약품 조합은 이번 달 기준 경구제 2123개, 주사제 412개 등 총 2535개 조합으로, DUR 시스템 점검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이번 목록은 지난 10월 23일 개정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의 고시에 따라 변경이 이뤄졌다.특히 지난 달 배수 처방 목록에 비해 이번 달 목록에서 54개 조합이 빠졌는데, 이는 급여 목록에서 저함량이나 고함량 의약품 대거 삭제됐기 때문이다.21일 저함량 또는 고함량 신설로 배수처방 시 삭감되는 경구제 조합을 보면, 동구바이오제약 도네포스정 5~10mg, 동성제약 동성로수바스타틴정5~10mg, 아이큐어 세코브캡슐 0.1~0.2g, 한국릴리 올루미언트정 2~4mg, 한국코러스 가비스타캡슐 0.1~0.3g, 알피바이오 알피바스타틴정 10~20mg 등이 해당한다.반면 지난 10월 6일과 11월 1일에 저함량 또는 고함량 급여 삭제로 이번 배수 처방 점검에서 빠지는 조합은 경구제 37개 조합, 주사제 17개 조합이다.DUR 점검에서 빠진 경구제는 유한양행 스프렌딜지속정 2.5~5mg, 에스케이케미칼 몬테프리오디에프 5~10mg, 한미약품 토바스트정 40~80mg, 파마킹 파로틴정 10~20mg, 유니메드제약 아피졸정 5~15mg, 한올바이오파마 리트몰정 150~300mg, 한미약품 아토세라캡슐 10~40mg, 일동제약 디멘셉트구상붕해필름 5~10mg, 알보젠코리아 로우텍정 20~40mg, 현대약품 알레기살정 5~10mg 등이 포함된다.주사제의 경우 한올바이오파마 세트리손주 1~2g, 대웅제약 씨프러스주 200~400mg, 보령제약 아미킨주 100~500mg, 한국유나이트제약 에피진주 10~50mg과 유니탁셀주 30~150mg, 한미약품 트리악손주사 등이 제외됐다.2018-11-22 06:08:44이혜경 -
심평원, 30대 이하 4~6급 직원 '주니어보드' 구성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젊은 직원들이 모였다.김승택 심평원장은 20일 조직 혁신 계획의 상향식(bottom-up) 수립을 위해 구성된 'HIRA 주니어보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심평원이 주니어 보드를 구성한 이유는 연령이 30대 이하거나 입사 5년차 이하인 직원이 조직구성의 과반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젊은 조직의 생동감 발산과 동시에 직원 간의 융화를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30대 이하·4급 이하 직원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이번 Kick off 워크숍에서 김종봉 청렴도향상기획단장과 조수용 혁신기획부장이 주니어보드 역할의 중요성과 심평원의 혁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주니어보드 위원은 향후 1년간의 임기 동안 조직문화의 변화를 통하여 조직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 ▲소통 ▲추진동력 확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위원들은 매달 정례회의를 통해 젊은 생각으로 바라본 심사평가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다.심평원은 소통측면으로 상·하 직급, 신·구 세대간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소통의 창구·매개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2018-11-21 14:42:08이혜경 -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265만 세대, 보험료 7626원 증가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운데 35.2%인 264만 세대의 건강 보험료가 평균 7626원(9.4%) 증가했다.반면 363만 세대(48.35%)는 보험료 변동이 없고, 123만 세대(16.4%)는 보험료가 깎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역가입세대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7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및 2018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변동자료를 반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는 매년 11월부터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최근 확보한 신규 변동분을 반영,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한다.보험료 증가 264만 세대는 저소득 취약계층(1분위-5분위)보다 중위층(보험료 6분위)부터 고액부담(보험료 10분위)세대에 집중(83%) 분포했으며, 1단계 부과체계 개편으로 저소득 취약계층(보험료 1분위-5분위)은 보험료 증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1월분 보험료는 12월 10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한 경우에는 퇴직·해촉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 조정신청을 하면 된다.2018-11-21 14:30:2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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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정지 환자 생존율 9% 육박…11년새 4배 증가지난해 기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8.7%인 것으로 확인됐다. 11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해 3.8배 높아진 수치다.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은 22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급성심장정지 사례 의무기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정지 환자는 2만9262명으로, 2006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로 환산하면 2006년 39.8명에서 2017년 57.1명으로 늘었다. 남성이 65%로, 여성보다 약 2배 많이 발생했다. 주원인은 질병으로, 환자 10명 중 8명(75.2%)이 질병에 의한 심정지였다. 질병 중에는 심근경색·심부전·부정맥 등 심장 기능부전이 95% 이상이었다.이들의 생존율은 지난해 기준 8.7%로 2006년(2.3%) 대비 3.8배 늘었다. 뇌기능 회복률은 5.1%로 2006년(0.6%) 대비 8.5배 증가했다. 뇌기능 회복률이란, 급성 심정지 환자가 퇴원 당시 혼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를 말한다.다만, 지난 11년간 생존율의 지역 차이는 2배로 늘었다. 2006년 전국에서 생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4%, 가장 낮은 지역은 0.2%로, 4.2%p 차이가 났다. 2017년은 생존율 최고 지역이 12.7%, 최저 지역은 4.1%로, 차이는 8.6%p였다.뇌기능 회복률 역시 2006년 1.6%p 차이에서 지난해 5.9%p 차이로, 지역 격차가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해 기준 21%였다. 2008년 1.9%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9년 만에 11배 증가한 것이다.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의 생존율은 16.9%인 반면, 시행하지 않았을 때의 생존율은 7.9%에 그쳤다. 다만,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의 지역 격차는 2008년 2.5%p에서 지난해 26.9%p로 10.8배 늘었다.심폐소생술 국민운동본부 하정열 이사장은 "환자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국가 심장정지 조사·감시 자문위원회장인 오동진 교수(한림의대 심장내과)는 "급성심장정지조사가 관련 인프라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2018-11-21 12:00:0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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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스트레스 인한 심장박동 이상, 지난해 20만명지난해 불규칙한 심장박동 이상 질환을 느낀 환자가 19만9000명에 달했다.국내 전문가에 따르면 심장박동 이상은 이전과 달라진 서구형 식단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1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장박동 이상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2년 14만5000명에서 2017년 19만9000명으로 매년 6.48%씩, 총 36.9% 증가했다.같은 기간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5만5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연평균 6.52% 증가했고, 여성은 9만명에서 12만4000명으로 연평균 6.46% 높아졌다.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3만9442명, 19.8%)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 60대(3만4781명, 17.5%), 40대(3만3189명, 16.7%) 순으로 나타났다.남성은 50대(1만4359명, 19.1%)가 가장 많았고, 40대(1만3233명, 17.6%), 60대(1만2650명, 16.8%) 순이며, 여성은 50대(2만5083명, 20.3%)가 가장 많았고, 60대(2만2131명, 17.9%), 70대 이상(2만189명, 16.3%) 순으로 나타났다. 심장박동 이상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2년 133억원에서 2017년 282억원으로 2.1배 증가했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2017년 급여비는 176억원이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이한철 교수는 "심장박동의 이상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습관 교정 등 생활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부정맥이 유발되는 특정 상황(카페인, 술, 스트레스 등)을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이 교수는 "일부 환자들의 경우 약초나 한약,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발생한 부정맥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치명적인 부정맥은 대체로 심근경색이나 심부전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반된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장박동의 이상 질환의 증상·원인 및 치료법 & 10061; 심장박동의 이상 질환의 증상- 증상은 종류와 지속시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사람들을 자신의 심장 박동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평소보다 심박수가 올라가거나 심장 박동이 걸러 뛸 때, 또는 심장의 수축력이 강해질 때 심장박동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두근거림 또는 심계항진(心悸亢進)이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심장 박동의 이상이 심계항진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또한 심계항진은 운동시에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생리반응인 경우도 있기에 반드시 부정맥의 존재를 시사하는 것이 아니다. 매우 빠르거나 느린 심장박동은 정상인 경우에 비해 심장박출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뇌나 기타 장기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피로감이나 어지러운 느낌을 느끼거나 실신을 일으킬 수 있다.- 어떤 환자들은 가슴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고 특히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심한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일부 환자들에서는 심폐 기능에 따라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 10061; 심장박동의 이상 질환의 원인1) 생리적 상태 · 운동, 수면, 스트레스, 임신, 카페인, 술, 담배, 약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2) 전기전달체계의 질병 · 동방결절 및 방실결정 기능부전, 부전도로 존재, 유전성 질환 등 3) 전기전달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장의 변화 ·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고혈압, 선천성 심질환, 심근병증, 약물 등& 10061; 심장박동의 이상질환의 진단 검사- 기본적으로 심전도를 통해 이상 소견을 증명함으로써 의미 있는 형태의 부정맥과 관련 있는지 판단을 내리게 되며, 필요에 따라 24시간 이상 기록 가능한 심전도(홀터) 검사를 통해 여부를 확인 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형태의 심장박동의 이상은 지속 시간이 짧고 빈도가 낮기 때문에 이런 검사들로는 이상을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검사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부정맥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중요한 점은 증상이 있으면 심전도 등의 검사에서 정상이 나왔더라도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10061; 심장박동의 이상 질환의 치료방법- 모든 형태의 심장박동 이상이 반드시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형태의 심장박동의 이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고 상당수는 예후가 양호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심각한 형태의 부정맥의 초기 양상일 수도 있어 부정맥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정맥을 진단을 받는다 해서 모두 나쁜 것이 아니며 증상 없는 부정맥이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기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2018-11-21 12:00:03이혜경 -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처방 표준화·성분 공개 쟁점내년 시행 예정인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서 한약 제조법 표준화, 원산지와 성분공개가 이뤄질 수 있을까. 현재룡 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실 급여보장본부장은 20일 원주 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쟁점은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처방 표준화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정하진 않았지만, 방향성은 충분히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건보공단은 지난 4월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이달 말 정도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국내·외 첩약 조제 현황, 관리기준 등 조사와 분석 ▲첩약 급여화 검토를 위한 쟁점사항 도출과 해결방안 마련 ▲첩약 급여화를 위한 단계적 기반 구축과 보험급여 시범사업 방안 마련 등을 위해 6개월간 진행하고 있다.현 본부장은 "연구용역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몇 가지 쟁점이 있어서 하나 하나 단계적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결과가 발표되면 의견조회를 거쳐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첩약 급여화의 가장 큰 쟁점은 안전성과 유효성 부분이다. 모든 첩약에 대한 급여화를 하려면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하고, 이번 시범사업에서 처방 표준화나 원산지와 성분명 공개 등의 항목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현 본부장은 "급여화가 된 첩약의 처방을 한의사에게 마음대로 맡길지, 아니면 표준화를 시킬지 연구 중"이라며 "성분 공개의 경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첩약에 쓰인 내용물을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급여 범위에 대해선 연구용역을 마친 이후 별도 트랙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참여할 '처방권자'와 관련, 현 본부장은 직능갈등을 야기할 소지가 있어 말을 아꼈다.한의사 뿐 아니라 한약조제약사를 처방권자로 둘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현 본부장은 "연구용역이 나와봐야 안다. 직능갈등이 있는 문제고, 연구용역 단계에서 객관적인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가 나오면 각 직능의 입장을 들어보고, 시범사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날 현 본부장은 첩약 급여화 뿐 아니라 급여보장실의 그동안 성과와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건보공단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아동입원진료비, 노인 틀니, 여성 난임 등 취약계층 본인부담 경감, 선택진료비 폐지, 상복부 초음파, 상급병실 급여화 등을 계획대로 이뤘다.향후 MRI·초음파는 인체 부위별(뇌, 두경부, 척추 등)로 추진하고, 의학적 비급여의 경우 의료취약계층 질환, 중증질환 등 순으로 의료계와 지속적 논의를 거쳐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당장 내년에는 중환자 및 응급관리 분야 중심으로 급여화를 추진하면서, 초음파검사는 남성·여성생식기, MRI 검사는 두경부, 흉부, 복부, 기타혈관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뇌·뇌혈관 MRI 검사의 급여확대에 따른 검사의 오남용을 사차단하기 위해 정확한 질환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표준 촬영 영상을 정하고, 표준 판독소견서 작성 의무를 강화했다.장비 해상도에 따라 보험수가를 차등하고, MRI 품질관리기준 합격 장비에 대해 수가 추가 가산을 적용해 질 낮은 장비의 퇴출도 유도하는 장치를 마련했다.불필요한 재촬영을 최소화 하고자 외부 병원 MRI 영상에 대한 판독료 수가를 10%p 인상하면서, 사후관리대책으로 최소 시행 6개월이상 경과 후 MRI검사 청구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의료계와 공동 모니터링해 필요시 급여기준을 조정할 계획이다.지난 9월 기준 151개 비급여 항목의 건강보험(등재비급여 94, 기준비급여 57) 적용이 이뤄졌다.비급여의 급여화 과정에서 해소되는 비급여 규모만큼 급여수가를 인상해 급여권의 수가 불균형을 해소하고, 적정수가를 달성할 예정이다.현 본부장은 "현재 급여 수가는 수술과 처치 등 인적자원에 대해서는 저평가되어 있고, 장비와 기계에 대해서는 고평가된 경향이 있어 진료의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며 "비급여 해소에 따른 손실분을 급여수가 인상에 활용해 급여항목별 균등 마진을 갖는 적정수가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항목별 원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원가자료 수집 기반 확대,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2018-11-21 06:10:41이혜경 -
건보공단, 원주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시동지난 2016년 1월 원주시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원주 혁신도시에서 건보공단은 상주직원 1700여명으로 지난 2년간 법인세로 약 64억원을 납부했다. 지역인재 300여명도 채용을 마쳤다.건보공단은 올해 지역 상인에게 7회에 걸쳐 공단 광장 장터를 마련하고, 명절 전 공단 내 지역특산물 판매 장소 제공, 지역 사회적 기업 바자회(2회), 문화콘서트(4회), 지역주민 공단 야경투어(원주시청과 협의로 5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류에 힘써왔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 혁신도시와 기존 도시간 교류방안을 마련해 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고적탐방, 맛집 투어 등 테마공모를 통한 원주의 재발견, 원주 본사로 지역주민을 초청하는 등 지역교류행사의 정례화 방안 등을 올해 안에 구체화할 계획이다.우선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김용익 이사장이 직접 745개 점포가 모여 있는 시장 내 상가(원주자유시장, 중앙시민전통시장,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를 방문해 공단이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 등을 청취했다.공단은 앞치마(400개)와 장바구니(300개)를 전달하고,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영수증 이벤트를 실시해 주방생활용품 등을 배부하고, 물품을 구매해 원주시 독거노인과 원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공단은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6개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에서도 중소상인 자영업자와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원주의 1700여명 공단 임직원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4700여명 임직원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여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2018-11-20 21:11:23이혜경 -
심평원, 내달 5일 혁신의료기술 규제혁신 심포지엄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혁신의료기술(기기)분야 규제혁신 심포지엄이 내달 5일 오전 9시 30분 GS타워(서울 역삼동 소재)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등 4개 정부부처가 공동 발표한 '혁신성장을 위한 의료기기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후속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를 공론화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통합세션은 '혁신의료기술 시대, 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이중규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한다. 기조강연은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국외사례를 통한 의료기술 혁신과 건강보험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혁신의료기술 건강보험 경험 사례는 이재선 미래컴퍼니 전무와 배동환 리브스메드 이사가 맡았으며, 패널토론은 인제대학교(배성윤 교수), 싸이넥스(김영 대표), 중앙일보(신성식 기자), 병원협회(서인석 이사), 소비자시민모임(황선옥 이사) 등에서 참여한다.세션은 전체 3개로 진행하며, 첫 번째 세션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과 건강보험 적용 방안으로 AI 기반 의료기술 급여여부 평가 가이드라인 방안 제시(서울아산병원 박성호 교수), AI 기반 의료기술 최근 논의사례 및 건강보험 관련 이슈(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무 위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준비돼 있다.체외진단검사 선진입-후평가 방안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세션은 체외진단분야 재평가 기전 방안 제시(서울대학교병원 송상훈 교수), 의료기술의 선진입 후평가 방안(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채민 본부장) 등의 이야기가 오간다.세 번째 세션은 3D 프린팅 의료기술과 건강보험 적용방안을 주제로 하며, 3D 프린팅 이용 기술의 급여여부 평가 가이드라인 방안 제시(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와 3D 프린팅 이용 의료기술 최근 논의사례 및 건강보험 관련 이슈(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현선 위원)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2018-11-20 20:48:09이혜경 -
심평원, 2018 자체 감사활동 최우수기관 선정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감사원 선정 준정부기관 '2018 자체 감사활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자체 감사활동을 심사해 자체 감사기구 활동 개선·발전과 내실화를 유도하고, 우수한 감사활동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발굴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자체 감사활동 심사는 ▲자체 감사기구의 조직 및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총 4개 분야(총 26개 지표)를 보고서 형태로 정량·정성 심사하고,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실지심사를 병행한다.심평원은 전년도에는 C등급에서 올해 A등급까지 등급이 상향하면서, 올해 준정부기관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심평원 감사실은 작년 한 해 전문가초빙 특강, 준 감사인 지정·활용 확대, 사업별 위험요소 일제 정비 등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했고, 전반적인 감사활동 실적 및 성과가 대폭 향상되는 등 감사활동 주요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김두식 감사실장은 "자체 감사활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감사실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과 의약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8-11-20 20:42:11이혜경 -
심평원 인천지원, 인천보건고와 산학협력 MOU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김수인)은 인천보건고등학교(교장 전미선)와 20일 산학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심평원 인천지원과 인천보건고는▲교육·견학 등 인적교류에 관한 지원 ▲지역사회의 건강한 보건의료 환경조성을 위한 공동 활동 수행 ▲양 기관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협력 등을 진행한다.지난 1일 심평원 인천지원은 인천보건고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제도 교육과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교직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김수인 인천지원장은 "인천보건고와 MOU 체결은 지역 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심화 및 맞춤형 교육 지원 등 지속적 교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는 22일 인천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대상으로 건강보험 교육 및 맞춤 진로상담이 예정돼 있는데, 인천지원은 지속적으로 지역 의료를 책임질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2018-11-20 20:34:5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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