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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시스메디칼, 'ICLAS 2025' 참가…일본 시장 입지 강화제이시스메디칼 부스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13일 일본 도쿄 토라노몬 힐스 포럼(Toranomon Hills Forum) B홀에서 열린 ICLAS in JAPAN 2025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일본에서 개최된 이번 ICLAS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가 공동 설립한 국제학술대회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의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제이시스메디칼은 본 행사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고, 의료진 간의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전문가 3명이 연사로 나서 제이시스메디칼의 미용의료기기를 활용한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특히 일본 내 핵심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학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현장 부스에는 제이시스메디칼의 대표 고주파 피부미용의료기기인 '포텐자(POTENZA)'와 '덴서티(DENSITY)'가 전시하며, 일본 의료미용 시장 내 경쟁력을 부각했다.또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달 말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일본학술대회(ASLS Tokyo 2025)'에도 참가하는 등 일본 및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일본 ICLAS 2025 참가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아시아 전역의 의료진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임상적 가치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소통 중심의 학술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5-07-15 15:53:20황병우 -
비원메디슨, 면역항암제 리딩그룹 도전...새치료 옵션 기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면역항암제 최초로 식도암 치료 영역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가 적응증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등 먼저 시장에 자리 잡은 면역항암제가 있는 상황에서 약가와 확장성이 주요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비원메디슨코리아는 15일 최근 추가 승인받은 식도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1차와 2차 치료에 5개 적응증의 의미와 치료 접근성을 조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테빔브라는 PD-1과 PD-L1의 결합을 차단하는 이중 매커니즘(Dual Mechanism)을 통해 PD-L1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Fc-감마 수용체(FcγR)와의 결합을 최소화해 기존 면역항암제들과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지고 있다.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지난해 11월 2차 식도편평세포암에서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PD-1 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로 허가됐으며, 지난 4월부터는 면역항암제 최초로 식도암 급여가 적용됐다.또 지난 6월 말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도암, 위암, 비소세포폐암의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구체적으로 식도편평세포암(ESCC),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G/GEJ), 비소세포폐암(NSCLC) 등의 암종에서 추가 허가를 받으며, 3개 고형암 영역에서 총 5개 적응증에 대해 1차 또는 2차 치료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테빔브라는 허가의 근거가 된 RATIONALE 임상시험 시리즈(RATIONALE-303, 304, 305, 306, 307)를 통해 해당 적응증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RATIONALE-307 연구에서 테빔브라 병용군은 4년 생존율 32%, 객관적 반응률(ORR) 75%, 무진행생존기간(PFS) 최대 9.6개월을 기록하며 효과를 입증했다"며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더 제한적이던 편평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에게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다"고 평가했다.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또 이 교수는 "테빔브라는 RATIONALE-304 연구를 통해 EGFR/ALK 음성이면서 PD-L1 고발현인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년 이상의 생존기간 중앙값으로 장기 생존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연구에 3B기 환자군까지 포함돼 임상적 적용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또 테빔브라는 식도편평세포암과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에서는 전체 환자군에서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으며, PD-L1 발현에 따라 사전 지정된 하위군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테빔브라는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하고, 사망위험을 20% 낮췄다"며 "특히 복만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일관된 생존 이점을 보여 실질적인 치료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라 교수는 "복막전이는 전체 위암 환자의 약 40%가 동반하며,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기존 면역항암제는 이 환자군에서 제한된 효과를 보여왔던 만큼 테빔브라는 이런 환자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비원메디슨, "테빔브라 약가 논의 빠르게 진행할 것"테빔브라의 일부 적응증이 허가를 넘어 급여까지 적용되면서 치료제 간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양지혜 비원메디슨코리아 대표두 전문가 역시 이미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존재하지만, 미충족 수요가 존재했던 만큼 테빔브라의 역할도 충분하다는 시각이다.그렇다면 테빔브라의 위치는 어떻게 될까? 같은 급여 조건이라는 전제하에 위암의 경우 복막전이 환자, 편평비소세포폐암과 비편평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어려운 3B기 환자가 우선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비원메디슨이 추가로 허가받은 적응증도 급여 도전에 바로 나서면서 빠른 허가를 위해 약가를 경쟁력으로 내세울 것이란 관측도 존재한다.이에 대해 양지혜 비원메디슨코리아 대표는 "급여 약가와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한국에 출시된 어떤 면역항암제보다 빠른 속도로 급여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더 넓은 환자에게 임상적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정 약가를 심평원과 논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2025-07-15 15:33:40황병우 -
한국팜비오, JW중외제약 출신 임원 2명 영입(왼쪽부터) 구자억 대표, 심승식 상무보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JW중외제약 출신 베테랑급 영업임원 2명을 영입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한국팜비오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JW중외제약 병원 영업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영입은 한국팜비오가 동종 제약업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온 영업 전문가 영입을 통해 매출 목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금번 새롭게 영입된 인물은 구자억 종합병원본부 대표와 심승식 상무보(수도권 종병사업부장)다.구자억 종합병원본부대표는 JW중외제약에서 약 32년간 근무하며 ETC본부장, 병원사업본부장, 영업총괄임원 등을 역임한 제약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특히 그는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 전체를 관장하는 ETC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장 지원형 관리자로서 뛰어난 리더십과 실적을 입증했다.구 대표는 JW중외제약 재직 시절 24개월 연속 100% 개인 매출목표 달성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고 또한 3년 연속 꼴찌를 하는 지역의 구원투수로 발령 받아 1년 만에 2년 연속 전국 1등 팀으로 만들어 공로상을 받는 등 발령 받는 곳마다 탁월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jw중외제약 고지혈증 복합제치료제인 리바로젯을 발매 3년만에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전체에 사입해 리바로 패밀리 제품군을 2천억원대 제품군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심승식 상무보(수도권 종병사업부장) 역시 JW중외제약에서 약 26년간 근무하며 의료기사업본부 사업부장, 병원사업본부 병원1사업부장 등을 거쳤다.심 상무보는 국내 제약 회사에서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전략을 구축하며 실행하는 성과 지향형 인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베테랑 임원 영입을 통해 모노퍼의 종합병원 시장 침투율을 더욱 높이고, 수액제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자억 대표와 심승식 상무보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역량은 한국팜비오가 창립 30주년이되는 2029년에 매출 3천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팜비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며, 국내 제약 시장을 선도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2025-07-15 11:07:45황병우 -
GE헬스케어, 화성의과학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왼쪽부터) 화성의과학대 김진영 총장, GE헬스케어 코리아 이대욱 전략마케팅 총괄 상무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 김용덕)는 화성의과학대학교(총장 김진영)와 의료기기 관련 실무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화성의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의 뜻을 다졌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요 의료장비 원리 및 구조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탐방 및 진로체험 기회 제공 ▲재직자 대상 교육 제공 ▲ 간호학과 학생 대상 GE 헬스케어 제품 사용법 교육 및 핸즈온 체험프로그램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양측은 상호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의료산업의 혁신을 이끌 인재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김진영 화성의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의 실용교육 중심 철학과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전문성이 결합된 중요한 출발점으로, 의료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는 "화성의과학대학교와 함께 헬스케어 분야의 인재 양성과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GE헬스케어는 국내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7-14 13:01:01황병우 -
한국로슈진단, 신임 분자진단 사업본부장 조승희 전무 선임한국로슈진단 신임 분자진단 사업본부장 조승희 전무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으로 조승희 전무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신임 조승희 전무는 2008년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 사업부 학술부로 입사한 이래,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 에자일팀 리드 등 주요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병리진단사업부와 진단검사사업부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특히 부서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에자일 조직을 이끌며 한국로슈진단의 민첩한 조직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2023년부터는 검사실 자동화를 주도하는 I&I (Integration & Innovation) 부서를 총괄하며 '검사실 전자동화(Total Laboratory Solution)' 전략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100번째 자동화 고객 사이트 구축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조승희 전무는 "분자진단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과 환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분자진단이 지닌 임상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는 B형·C형 간염과 HIV 등 감염성 질환 진단을 비롯해, 수혈 적합성 판단을 위한 혈액선별 검사,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등 다양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또한 코로나 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증 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팬더믹 대응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시퀀싱까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분자진단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2025-07-14 12:53:02황병우 -
"A.I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글로벌 리딩기업 도약"[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참케어는 단순한 기기 회사가 아니라, 혈압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참케어가 초소형 웨어러블 혈압계를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임상현장에서 미충족수요가 존재했던 초소형∙초경량 웨어러블 혈압계 분야 특허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이동화 참케어 대표참케어는 '창의적 기술 혁신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지난 2004년 설립된 기업이다.참케어를 설립한 이동화 대표는 의료기기 기업 메디슨에서 바이오시그널 기반의 의료기기를 개발해온 전문가로 전문성을 살려 산소포화도측정기와 환자감시장치 등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최근 참케어가 주목받는 이유는 '초소형∙초경량 손목밴드형 혈압측정 기술' 때문이다.참케어의 손목 착용형 혈압계는 기존 팔뚝형 커프(cuff) 혈압계와 동일한 원리를 쓰면서도 설계 혁신을 통해 착용감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이 대표는 "만성질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혈압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핵심이지만 사용되는 혈압계가 너무 크고 불편해 혈압 관리 및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며 "휴대가 쉬우면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혈압계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회사의 주요 제품은 개인용 혈압계인 'H2-BP'와 병의원용 24시간 혈압감시기 'H2-ABPM'가 있다.이 대표는 "기존의 커프 기반 혈압계와 동일하게 커프를 사용하지만 기존 제품 대비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됐고, 측정 시 압박감을 기존 대비 약 1/30 수준으로 줄였다"며 "그렇지만 기존 임상에서 검증된 측정 알고리즘과 보정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수준의 정밀도를 확보한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고 밝혔다.개인용 혈압계인 'H2-BP 특징 실제 대표 제품인 H2-BP는 무게 42g에 불과해 타사 주력 제품 대비 절반 이하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측정 정확도 역시 국제 기준(평균 ±5mmHg 이내, 표준편차 ≤8mmHg)을 충족했다.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케어는 소형혈압계와 관련된 30여 개의 글로벌 특허를 취득했으며, 2020년 에디슨 어워드와 CES베스트 이노베이션상 등 총 3번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참케어, 지난해 6월 요양급여 호재…병원 중심 성장세참케어의 혁신 기술이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히 시장을 선도하는 신기술이 나온 것을 넘어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병의원용 24시간 혈압감시기 'H2-ABPM'은 지난해 6월부터 건강보험 필수 요양급여 대상 기기로 지정되어 보험수가가 적용됐다.H2-ABPM은 H2-BP와 마찬가지로 손목밴드형으로 설계돼 요골동맥을 통해 혈압을 측정하며, 기존 팔뚝형 24시간 혈압계와 달리 착용이 간편해 고혈압 환자의 일상 모니터링에 적합하다는 평가다.수가가 적용되는 만큼 현재 대학병원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H2-ABPM 공급이 빠르게 늘며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 대표는 "의료기관에서는 이 기기를 통해 고혈압 환자의 24시간 평균 혈압, 일상적 혈압 패턴, 약물 복약 순응도를 파악하며 진단 보조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만성질환 관리 관련 수가 항목과의 연계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참케어 주요제품 출시일 2026년에는 기존 제품에서 발전한 '난치성(중증) 고혈압 환자 일상적 혈압관리용 손목밴드형 연속 측정 혈압계'와 '멀티 모니터(연속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활동량, 수면)'를 출시하며 영향력을 확장을 노리고 있다.궁극적으로는 A.I(인공지능) 기반 관리 모델과 재택 관리형 모니터링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2026년부터는 고혈압 및 고위험군 환자, 만성질환을 가진 중장년층,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구독형 서비스(재택관리형 모니터링)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그는 "참케어는 수집된 혈압, 심박, 수면,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질병 예측 및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A.I 기반으로 고혈압 고위험군 조기 선별, 약물 반응 분석, 복약 순응도 평가, 생활습관 교정 및 코칭 등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참케어는 이미 2021년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했으며, 현재 일본과 동남아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2026년을 목표로 FDA 인증을 추진하며 북미 시장 진입에도 도전하고 있다."디지털 헬스케어분야 혁신 뒷받침하는 제도 필요해"이와 함께 이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제도적 정의 및 적용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가령 초소형 웨어러블 혈압계에 대한 명확한 의료기기 인증기준이 아직 없거나 AI 기술의 임상적 효용을 인정받기 위한 신의료기술 평가 체계도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다.이 대표는 "(초소형 웨어러블 혈압계의)수가 항목도 기존 관행에 머물러 있어, 기술 혁신의 임상 도입 속도에 비해 제도 도입이 뒤처지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또한 이 대표는 참케어는 단순한 기기 회사가 아니라, 혈압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혈압은 대부분 심혈관계 질환의 선행지표로 이를 기반으로 조기 진단·예방·생활 관리까지 연속적인 관리루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5년 이내에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착용하는 플랫폼이자 의료진이 신뢰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그는 "참케어가 지향하는 혁신은 의료진이 환자를 보다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임상에서 실현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의료 현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관리, 환자의 생활 속 지속 가능한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혁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7-14 06:00:31황병우 -
'매출 답보' 올림푸스, 외형 회복 경영전략은 뭘까[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지난해 의정갈등 여파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25기, 2024년 4월 1일~2025년 3월 31일 기준) 올림푸스한국의 실적은 2224억원이었다.전년 24기 매출 2300억원 대비 76억원 감소한 수치로 역성장했다. 지난 2021년 213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2022년 2301억원, 2023년까지는 2300억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유지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하락이 불가피했다.매출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의대 입학 정원 증원으로 시작된 의정갈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해당 이슈로 국내 대학병원들의 기능이 상당 부분 정지되면서 진료 공백에 따른 국내 수술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실제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의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의료기기 기업이 의정갈등 기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정갈등이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올림푸스한국 역시 매출 감소를 겪었다.같은 기간 올림푸스한국은 매출 이외에도 영업이익 159억원 당기순이익이 12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24기)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170억원 대비 각각 54억원, 44억원 감소한 수치다.또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의 경우 24기 618억원에서 25기 621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는데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의정갈등에 따라 판매촉진비, 광고선전비 등의 비용이 줄었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외주용역비가 증가하면서 판관비 규모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이에 대해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판관비의 증가는 0.4% 정도의 수치로 물가 상승 및 임금인상 등 고정비 증가에 따른 자연증가로 유의미한 증감률은 아니라고 내부적으로는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올림푸스한국은 의정갈등을 계기로 대학병원 외에도 활동 범위를 넓히고, 프로모션 및 마케팅 등 매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 4월 오랫동안 올림푸스한국에서 근무한 타마이 타케시 신임대표가 선임되고 신제품이 출시되는 등 매출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타마이 타케시 신임 대표는 2004년 올림푸스한국의 의료사업부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한 이후, 2012년 의료사업부 부문장을 역임했다.특히 2024년 올림푸스한국 부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올림푸스한국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왼쪽부터)아이틴드(iTind) 및 EU-ME3 제품사진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며, 환자의 안전과 품질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지난 3월 전립선비대증 환자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적 솔루션인 아이틴드(iTind) 및 차세대 초음파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에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각화하고 있다.아이틴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삽입되는 니티놀(티탄과 니켈의 합금) 재질의 의료기기로 새로운 최소침습적 치료 옵션이라는 점에서 기대받고 있다.김정수 올림푸스한국 SP본부(Surgical Product) 본부장은 "아이틴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최소침습적 치료 옵션을 제시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비뇨의학 질환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의료진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7-12 06:00:21황병우 -
뉴로핏, IPO 도전장…뇌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 정조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의료 솔루션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린다.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관련분야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뇌질환 진단부터 치료영역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개발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뉴로핏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뉴로핏은 뇌 영상분석 솔루션 및 치료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차세대 뉴로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빈준길, 김동현 공동 대표가 2016년 3월 함께 창업했다.설립 초기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초고속 정밀 분석해주는 세그엔진(SegEngine) 개발에 성공했으며, 해당 뇌 영상 분석 엔진을 활용해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뇌 영상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주요 제품으로는 뇌신경 퇴화 MR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치매 치료제 처방 및 치료 효과, 부작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등을 보유하고 있다.이외에도 뉴로핏은 뇌졸중과 우울증 등 뇌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뇌 전기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과 비침습형 뇌 전기자극 기기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를 개발해 치료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했다.뇌질환 치료제 등장 주목, 뉴로핏 기술 시너지 기대뉴로핏의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시장이 각광받는 가운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뉴로핏은 뇌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설계와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뇌질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뉴로핏 아쿠아 AD의 경우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뇌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개화에 따른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실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국내 처방이 시작된 2024년 말부터 국내 주요 병원에 뉴로핏 아쿠아 AD가 연구용 데모로 도입됐으며,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4월까지 의료기관 31곳에 도입이 완료됐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연구용 데모에서 정식 제품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뉴로핏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한국 17건을 비롯해 미국 5건, 유럽 1건, 일본 6건, 싱가포르 5건, 태국 1건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추가로 16건의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이 가운데 일본은 작년 건강보험 급여 가산 수가 대상에 지정돼 영업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중국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사 베이징 라도 테크놀로지(Beijing LADO Technology CO., LTD)와 독점 대리점 계약도 체결하였고,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에 뉴로핏 스케일 펫 도입이 결정되는 등 아시아 시장 판매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태다.또한 뉴로핏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신약 개발 임상시험 영상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이미징 CRO(Imaging CRO)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현재 일라이 릴리, 로슈와 데이터 공유 및 연구 협력을 체결함에 따라 이와 연계된 사업이 향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글로벌 빅파마의 임상연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사업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해당 임상 후보물질이 허가받게 되면 향후 동반진단 형태로의 글로벌 사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뉴로핏 IPO 이후 매출 전망 추이 회사는 IPO 이후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6년 매출 165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흑자전환과 함께 314억원, 2028년에는 534억원을 넘어서면서 연평균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38%에서 2028년 59%까지 점진적으로 늘어나며 확장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빈 대표는 "뉴로핏은 뇌질환 진단부터 치료영역까지 전 주기에 걸친 AI 의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 및 이미징 CRO 분야 사업 개발을 가속하여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주요 솔루션 중심의 제품 고도화를 비롯한 연구개발,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사 및 대리점 네트워크 강화와 마케팅 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뉴로핏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400원~1만4000원, 총 공모금액은 228억원~280억원이다.7월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7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2025-07-11 12:00:51황병우 -
[기자의 눈]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효과적 대응[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관세 인상이 현실화되면 국내 기업들의 원부자재 조달 비용은 물론, 완제품 수출 시 가격 경쟁력에도 직격탄이 예상된다.발표에 따르면 관세부과 시점은 1년~1년 6개월 뒤로 전망된다. 최대 200%의 높은 비율의 관세 적용의 현실적인 실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계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관세가 조금이라도 현실화한다면 기업들이 체감하게 될 부담은 결코 작지 않다.특히 미국 시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수출 대상이다. 최근 바이오시밀러와 원료의약품 등의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온 국내 기업에 관세 장벽은 상당한 위협 요소다.수익성 악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가 현실화될 경우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또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을 주요 성장축으로 삼아온 국내 기업들에는 생산지 이전 요구, 계약 구조 재검토 등 직접적인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아직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만큼 지금부터 관세부과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단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관세 이슈는 제약바이오뿐 아니라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개별 기업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결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서 관세 인상 시나리오에 따른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맞춘 단계별 대응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정부 차원에서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관세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기업들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 방안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특히 정부가 제약바이오 분야를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점찍은 상황에서 예고된 위협을 방치하거나 대응을 미루는 것은 전략적 실책으로 볼 수 있다.제약바이오 산업은 특성상 장기적인 준비와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다. 무역 갈등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제약바이오 업계는 더욱 구체적이고 선제적인 준비가 요구된다.이번 트럼프발 관세 이슈가 단순한 정치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생존을 결정짓는 중대한 변수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제약바이오 업계는 관세 이슈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구조적 리스크를 전면 재점검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시점이다.정부 역시 민관 협력을 통해 관세 인상에 대비한 실무 협의체 구성 및 장기적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에 나서야 한다.2025-07-11 06:00:00황병우 -
BD 코리아, '2025 BD FRONTIER GLP-1 SUMMIT' 성료2025 BD FRONTIER GLP-1 SUMMIT 발표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벡톤디킨슨(이하 BD) 한국 법인 BD 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에서 '2025 BD FRONTIER GLP-1 SUMMI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BD는 의약품 개발의 전 주기(Life cycle)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70여 년 역사의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분야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의료 연구에 대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BD 코리아는 Device(Pen, AI) 리드 창출을 목표로 2028년으로 예정된 세마글루티드 GLP-1 특허권 만료에 맞춰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 담당자들을 초청, 글로벌 및 국내 시장 동향과 BD의 기술지원 역량을 공유했다.또 2026년 리라글루티드 특허 만료에 따른 중국 시장 타겟 저가 전략과 세마글루티드 특허 만료 이후 2031년까지 국내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제조사들의 현실적인 접근 전략도 제안했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하며, GLP-1 시장 접근에 대한 제약 업계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이강복 한국아이큐비아솔루션스 상무는 '국내외 GLP-1 제제 시장 심층분석, 동향 및 전략' 세션에서 비만 유병률 증가로 GLP-1 작용제가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핵심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위고비, 젭바운드, 마운자로 등 주요 제제의 시장 점유율, 국가별 판매 현황, 제형별 특징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아울러 이 상무는 GLP-1제제의 개발로 향후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제네릭 제조사를 위한 전략으로 특허 만료 일정, 제조 복잡성, 가격 경쟁력 확보, 규제 환경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GLP-1 시장이 단기 유행을 넘어 만성 비만 관리의 유지 치료제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BD 아시아 아르코트 라비 프라빈(Arcot Ravi Praveen) 매니저의 BD 대표 제품인 'BD Vystra 펜'과 'Physioject 오토인젝터'를 중심으로 한 최신 디바이스 트렌드 분석, 산토시 다스(Santosh Das) 디렉터의 융복합 제품 상용화 사례를 바탕으로 한 BD의 개발 여정, BD Vystra 도입 후 국내 시장 성과와 고객 반응이 소개됐다.BD Vystra는 현재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승인된 의약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38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제조사에서 활발하게 개발 중이다.또 헨드리 하르모코(Hendri Harmoko) 디렉터는 인허가, 인간공학, 시험 항목 등 GLP-1 제제 허가를 위한 필수 요소 및 주요 고려사항과 BD의 지원 전략을 제안했다.마지막 세션 연자로 나선 김지형 BD 코리아 매니저는 GLP-1 생산을 위한 장비 및 CMO 선정 전략을 주제로 생산 효율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모든 연사가 참여한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업계의 주요 이슈와 논의 사항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패널들은 국내외 제약사 관계자들이 질의한 여러 현실적인 우려 사항에 대해 통찰력 있는 답변과 방안을 제시했다.현장에서 모든 세션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BD의 디바이스와 글로벌 기술력, 그리고 협업 가능성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진경 BD 코리아 사업부장 전무는 "GLP-1 시장은 향후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이번 서밋이 제약사들이 미래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고 전무는 "BD는 최신 디바이스 기술과 융복합 솔루션을 통해 제약사, 의료진, 환자가 직면한 다양한 언멧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BD 코리아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의료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2025-07-10 09:52:27황병우 -
"대장암 조기진단율 향상, 1차의료기관 역할 중요"[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국가암검진사업을 중심으로 검진율이 높아지면서 대장암의 조기 진단율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노충균 솔빛내과의원 원장여기에는 내시경 검사의 보편화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 관련분야 최신지견을 가진 노충균 솔빛내과의원 원장은 국가암검진제도의 발전을 위해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의 암 검진 수검률은 70.2%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위암(77.4%)과 대장암(74.4%) 검진 참여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대장내시경을 통한 검진이 전년(56.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66.4%)하면서 실제 조기 발견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노 원장은 "위암과 대장암의 조기 진단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위암의 경우 70~80% 정도가 조기에 발견된다"며 "위암 검진에 내시경이 필수 항목으로 포함됐기 때문에 조기 진단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위암과 달리 대장암의 경우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1차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이상 소견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내시경 검사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대장암 역시 조기 진단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노 원장은 "이전보다 내시경 검사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난 배경에는 수면 내시경의 보편화와 검사 전 장정결제의 편의성 개선 등이 있다"며 "또 다양한 요인으로 젊은 환자들도 병원을 찾아 건강관리를 확인하고 있어 검사 건수 증가에 따라 자연히 위암·대장암의 조기 진단율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임상에서는 여전히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가 위·대장암 조기진단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진다.노 원장은 "현재로서는 내시경 검사가 가장 진단에서 신뢰도가 높고, 관찰자의 눈으로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현재까지도 만약 한 가지 방법만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내시경 검사로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이다"고 언급했다.실제 위암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0%를 넘으며, 대장암도 0~1기에서 5년 생존율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 검진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게 노 원장의 의견이다.여기에 검진과 관련해 여러 의료기관의 A.I(인공지능) 도입 움직임도 변화 중 하나다.그는 "학회 차원에서도 A.I를 도입한 연구를 많이 진행 중이고, 실제로 A.I 기능을 탑재한 내시경 장비도 이미 나와 있다"며 "컴퓨터가 사람이 불가능한 만큼의 방대한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해서 부족한 시야를 보완해주고, 놓치기 쉬운 병변을 실시간 표시해주는 것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노 원장은 "경험이 엄청 많은 위암 전문가는 A.I 도움 없이도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판독할 수 있다"며 "검사 시간 증가라는 한계도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초기 단계의 의사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큰 틀에서는 위암이나 대장암의 조기 진단율 증가에는 검진제도와 함께 1차의료기관의 역할도 크다.경험 많은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1차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진단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조기진단도 늘어나는 것이다.또 노 원장은 국가암검진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순히 진단 범위를 넓히는 것 외에 질적 관리의 필요성을 제언했다.그는 "국가검진 사업은 이론적으로는 좋지만 실제로 운영하기는 무척 어려운 사업"이라며 "지금은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검진 영역을 넓히고 있는 시기지만, 양적인 확대 못지않게 질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러한 맥락에서 노 원장은 정부의 '내시경 검사 질 관리 사업' 도입을 언급하며 관리 지침과 평가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원장은 "궁극적으로는 (조기 진단율 제고를 위해)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검진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내시경 검사의 기본으로 돌아가 정확히 병변을 찾아내고, 이 데이터를 A.I 등 첨단 기술과 연계하며, 국가 차원에서는 검진 시스템의 질적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5-07-10 06:39:11황병우 -
삼성에피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1등 도전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0년 동안 10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이정표를 세우면서 영향력을 확장했다.지난 2015년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에톨로체의 출시 이후 빠른 제품화 속도를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개발역량과 함께 직접판매로 전환한 품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향후 인적분할 이후 경영 독립에서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7월 오보덴스 출시로 국내 판매 제품 10개 돌파 이정표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양한 치료 분야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빠른 제품화 속도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7월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해 국내에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10종으로 늘어났다.자가면역질환·종양·안과·희귀질환·골질환 등 질환 영역 역시 균형 있게 포트폴리오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는 중이다.2012년 설립 이후 바이오시밀러 개발역량을 축적한 결과, 2024년 연 매출 1조53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지난해의 경우 파트너십 제품의 마일스톤 수익이 크게 늘어나며 영업이익 역시 4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제품 판매 현황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시장 공략이 제품별로 직판과 파트너 협업이라는 이원화된 전략으로 특화했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대표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은 2021년부터 2024년 초까지 유한양행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했지만 2024년 초 유한양행과의 계약 종료 후 직접판매로 전환했다.이 과정에서 국내 영업 조직 신설 및 자체 주문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오영과 제3자 물류 계약(3PL)을 체결하며 전국 유통망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직접판매 전환은 단순한 유통구조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외에도, 제품 메시지의 주도권 확보나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난해 7월 출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과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 역시 회사의 자체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직접판매를 실시하고 있다.'직접판매·파트너십' 투트랙 전략…협업모델 성과 주목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모든 제품에서 직접판매 전환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다. 질환군의 특성과 시장 진입 난이도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병행하고 있다.항암제의 경우 보령과의 협업을 통해 삼페넷(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실제 온베브지는 2022년 205억원, 2023년 423억원, 2024년 5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안과질환 분야는 삼일제약을 통해 아멜리부(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며 전문성 기반의 판매 전략을 실행 중이다.7월 1일 출시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0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 오보덴스(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는 한미약품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형태의 협업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양사가 마케팅 및 영업을 함께 수행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0년간 축적한 파트너십 경험과 직판 노하우가 융합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1749억원 규모의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상현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영업총괄 상무(SBKR팀장)는 "오보덴스는 합리적인 약가와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대체제가 아닌 국내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더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10년 빅스텝 핵심 '인식변화'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 10년 동안 10개의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의미있는 이유는 단순한 매출 성장을 넘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오리지널 의약품의 점유율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은 2022년 21%, 2023년 26%, 2024년 31%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서울 상급종합병원의 A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여러 신약이 등장했지만, TNF 억제제가 여전히 중요한 처방 지위를 차지 한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역할도 충분하다"며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됐던 초기와 비교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이제는 과거와 같은 처방 허들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이미 여러 분야에서 오리지널과 비교해 많은 처방 경험이 쌓이며 단순히 바이오시밀러이기 때문에 처방을 피하는 사례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제품 출시 정보 실제 국내 류마티스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에 바이오시밀러 도입으로 실제 치료비용 절감과 치료 효과를 확인해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고 보고되기도 했다.또 다른 서울 B 상급종합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해외와 비교해 국내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비용 강점이 부각되지 않아 마케팅적 노력이 병행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낯섦이나 환자 선호도 측면의 인식은 과거와 달라졌음을 체감한다"고 강조했다.국내 점유율 한계는 과제…"약가 인센티브 및 인식개선 필요"한편,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 미국 등과 비교하면 국내 보급 속도는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휴미라는 점유율이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레미케이드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점유율이 60% 정도로 유지되는 중이다.바이오시밀러 출시 후 유럽 및 미국에서 휴미라와 레미케이드의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미국보다 유럽에서 3년 이하의 단기간에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대비되는 현상이다.IP5 국가(미국, 유럽, 중국, 한국, 일본) 중 가장 낮은 바이오시밀러 특허장벽을 구축한 것을 고려하면 약가제도나 인식에 따른 접근성의 한계가 여전히 있다는 의미다.이에 협회는 '한국 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이 낮은 이유 및 높일 방안' 보고서에서 ▲유럽식 참조가격제 도입을 통한 환자 체감 가격 격차 확대 ▲저가 처방 인센티브 등을 통한 환자∙의료진 유인 강화 ▲환자∙의료진 대상 안전성∙효능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인식개선 등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정부·의료계·산업계가 이러한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한다면, 바이오시밀러의 사회적 가치인 국민 의료비 절감과 의료 접근성 증진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2025-07-10 06:00:01황병우 -
한국파비스제약, 레티젠 라이트 심포지엄 개최레티젠 라이트 심포지엄 전경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파비스제약은 최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레티젠 라이트 심포지엄'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심포지엄은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의료기술과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파비스제약의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차별화된 특징과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전문 의료진과 관계자 등 약 200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좌장은 김형문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원장이 맡았다.심포지엄은 ▲레티젠 제품의 지속적인 임상적 효과에 대한 심층적 이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레티젠 제품을 활용한 차별화된 시술 프로토콜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다양한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임상적 효용성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 진행됐다.각 세션은 변경희 가천의대 교수, 김형문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원장, 김민승 아이니클리닉 원장, 유기웅 메이린클리닉 잠실롯데호텔점 원장, 오명준 오앤의원 원장, 조도연 미소가인피부과 김포점 원장이 발표를 맡았다.첫 번째 연자인 변경희 가천의대 교수는 레티젠 제품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의료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두 번째 연자로 나선 김민승 아이니클리닉 원장, 유기웅 메이린클리닉 잠실롯데호텔점 원장 등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레티젠 제품을 활용한 눈 주변, 입술 시술을 진행 하며 실전 이해도를 높였다.특히 심포지엄에서는 레티젠 제품의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 받았다.이어진 패널 디스커션에는 김형문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원장, 변경희 가천의대 교수, 오명준 오앤의원 원장, 조도연 미소가인피부과 김포점 원장이 참여해 다양한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접근법을 다각적으로 공유 하며 임상적 효용성과 확장 가능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한국파비스제약 최용은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레티젠 제품의 차별화된 가치와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에스테틱 전문가분들께 실질적 임상가치를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2025-07-09 08:48:12황병우 -
골드만비뇨의학과, '제6회 네트워크병원 심포지엄' 개최골드만비뇨의학과는 지난 6일 '제6회 네트워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골드만비뇨의학과 네트워크가 연례 학술행사를 통해 개원가의 수술적 역량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골드만비뇨의학과는 지난 6일 '제6회 네트워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최신 치료기법에 대한 경험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2002년 단일 의원으로 출발한 골드만비뇨의학과는 현재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00만 건 이상의 진료와 1만 건이 넘는 요로결석 수술 경험을 축적해왔다.특히 의원급 의료기관 중에서는 드물게 홀뮴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HoLEP) 비중이 전체의 약 40%에 달하는 등 대학병원 못지않은 수술 역량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발표 주제는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의 최신 트렌드와 복잡 사례 대응 전략이었다.최근 국내 도입된 리줌(Rezum)과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 같은 최소침습 치료법이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직접 시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 결과가 공유돼 이목을 끌었다.강연에 나선 이창기 원장은 리줌 시술 경험을 소개하며, 증상 개선의 핵심은 전립선 볼륨 감소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리줌은 수증기를 활용해 전립선 조직을 괴사시키는 비수술 치료로, 시술 시간과 마취 부담이 적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원장은 "시술 후 평균 전립선 크기가 약 34% 감소했으며, 볼륨이 10% 줄어들 때마다 증상 점수가 약 7.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또 조정호 강남점 대표원장은 아쿠아블레이션 시술과 사정 기능 보존의 상관관계에 주목했다.조 원장은 "2024년까지 시행된 369례를 분석한 결과, 사정 능력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방광경부가 아닌 정구 주변 조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직 보존 범위에 따라 약 10%의 차이를 보였고, 해당 내용을 근거로 학회 발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대학병원 교수진도 다수 참여했다. 전병조 고려의대 교수는 일차의료 환경에서의 전립선암 호르몬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양대열 한림의대 교수는 남성질환 치료의 실전적 접근을 중심으로 세션을 이끌었다.이외에도 정계정맥류, 만성전립선염, 방광낭종, 요로결석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이 공유됐다.주최 측인 민승기 잠실점 대표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치료 기법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분석과 실제 증례 중심 발표를 통해 개원가 수술의 현실적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실전형 학술 교류를 통해 진료 수준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한편, 골드만 측은 향후에도 네트워크 차원의 데이터 축적과 학술 활동을 병행해, 리줌과 아쿠아블레이션을 포함한 최신 기술의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보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2025-07-07 14:10:27황병우 -
웨이센, 베트남 중부지역 최대 병원과 AI 업무협약 체결(왼쪽부터)웨이센 김경남 대표, 후에중앙병원 팜느히엡 병원장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웨이센은 지난 4일 베트남 중부 최대이자 보건부 산하 최대 의료기관인 후에중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웨이센의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베트남 전역 확산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웨이센과 후에중앙병원(Hue Central Hospital)은 올해 상반기부터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AI 기술의 유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1894년 설립된 후에중앙병원은 5,00병상 규모를 갖춘 베트남 중부 최대 종합병원이자,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산하 의료기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핵심 의료기관이다.교육·연구·진료를 아우르며 중부 지역 의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하루 300건 이상의 내시경 환자를 수용하는 내시경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베트남 내시경 의료진을 양성하는 주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이번 '웨이메드 엔도' 도입은 수련 중인 내시경 전문의들에게 AI 기반 진단 기술을 직접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4월 베트남 ‘VGEC 2025’ 학회와 6월 국내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IDEN 2025)에서 각각 발표됐으며, AI 내시경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며 현지 및 국내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팜느히엡(Pham Nhu Hiep) 후에중앙병원 병원장은 "후에중앙병원은 베트남 중부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의료 기관으로, 위·대장 내시경 스크리닝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웨이메드 엔도 도입은 우리 병원이 내시경 진단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역사와 권위를 갖춘 후에중앙병원과의 협력은 ‘웨이메드 엔도’의 임상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베트남 전역으로의 도입 확대와 함께, AI 내시경을 통한 소화기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5-07-07 10:01:38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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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가 폐렴구균백신 등장, 근거 기반 접종정책 대두"[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국내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거 기반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 정책이 필요하다. 기존 백신에 대한 효과 평가와 함께 국내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백신에 대한 비용-효과 평가가 중요하다."국내에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이 지속적으로 도입되면서, 예방접종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국가예방접종(NIP)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폐렴구균성 질환이 주요 보건 문제로 남아 있는 만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허중연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관련분야 최신 지견을 가진 허중연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폐렴구균 백신의 소아 접종에 더해 고위험 성인에게 직접 백신을 접종하는 '이중 보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폐렴구균 감염은 폐렴뿐 아니라 균혈증·뇌수막염 등 다양한 침습성 질환을 유발해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감염 위험이 더 크고 만성질환을 지닌 성인은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성인보다 감염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허 교수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IPD)은 주로 고위험군에서 나타나고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만성 신부전·심장질환 환자 등이 대표적 고위험군"이라며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이러한 만성질환 혹은 면역저하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해, 고령층에서 폐렴구균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현재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소아에게는 단백결합 백신(PCV)을, 성인(65세 이상)에는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국가예방접종(NIP)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소아 PCV 접종률은 약 97%로 높아도 65세 이상 성인의 PPSV23 접종률은 약 54.5%에 불과하다.이런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늘면서 세대 간 폐렴구균 전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허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소아 예방접종으로 성인의 폐렴구균 감염이 감소하는 간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충분한 예방효과를 위한 직접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허 교수는 "소아 예방접종으로 성인의 폐렴구균 질환을 줄이는 간접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간접효과만으로는 성인에서 충분한 예방에 충분하지 않다"며 "소아 접종에 더해 성인 대상 폐렴구균 백신 접종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혈청형 분포에서도 고령층 예방의 중요성이 두드러진다. 허 교수에 따르면 국내 성인에서 가장 흔한 폐렴구균 혈청형은 3번과 19A번이며, 이 두 혈청형은 현재 사용 중인 13가 폐렴구균 백신(PCV13)에도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그는 "이는 국내 소아 접종률이 95%에 육박할 정도로 높지만, 일부 혈청형에서는 소아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예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일부 혈청형에 대해서는 간접효과만으로는 충분한 예방이 어려워 성인 역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근거"라고 지적했다.순차접종·단일접종 전략 논의…"백신 특성 고려해야"그러나 새롭게 허가받은 폐렴구균 백신이 등장하면서 폐렴구균 질환 예방범위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다.최근 대한감염학회는 개정 권고안을 통해 65세 이상 전 연령과 19~64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CV15+PPSV23 순차 접종 또는 PCV20 단독접종을 권고했다.허 교수는 순차 접종과 관련해 "폐렴구균 질환의 고위험군에 대한 면역원성을 높이면서 최대한 많은 혈청형을 포함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PCV의 강력한 면역 유도 효과와 PPSV23의 폭넓은 혈청형 예방범위를 결합시 보다 광범위하고 강력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이러한 전략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환자 편의를 우선한다면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PCV20이 간편한 방향일 수 있다"면서도 "순차 접종 전략이 권고되는 주요한 이유는 PPSV23의 유효성과 비용-효과의 측면이 고려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NIP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PPSV23은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폭넓은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다.반면 개인이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있다면 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접종을 선택해 PCV20 단독접종도 고려할 수 있다.허 교수는 "비용 부담이 가능한 경우에는 PCV20 단일 접종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리고 싶은 사람에게는 PCV15와 PPSV23의 순차 접종이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또 그는 "백신별로 장단점이 있고 전반적 효과도 유사하므로, 어느 한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우월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의사는 각 백신의 특성과 차이점을 충분히 설명한 뒤, 환자와 함께 적절한 접종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PCV21 백신 등장 예고…성인 예방효과 기대"이런 상황에서 올해 허가가 예상되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상태다.이에 대해 허 교수는 "이론적으로 PCV21 백신이 성인에서 가장 넓은 혈청형 범위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참석자들이 15가, 20가, 21가 중에서는 PCV2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PCV21은 기존 PCV7에 포함된 혈청형을 제외하고, 백신 사용으로 인한 혈청형 변화(serotype replacement) 현상으로 성인 발생률이 증가한 비백신형(non vaccine type, NVT) 혈청형을 가장 많이 포함한 PCV로 기존 백신과 차별점을 가진다.허 교수는 "소아 접종에 의한 간접효과까지 고려하면 21가 백신이 가장 이상적인 백신이 될 수 있다"라며 "다만 성인 대상으로 어떤 전략이 가장 효과적일지는 추후 현장에서 사용된 데이터(real world data)를 통해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허 교수는 국내 폐렴구균 예방 환경 개선을 위해 근거 기반의 백신 접종 정책 수립을 강조했다.현재 65세 이상 성인에게는 PPSV23을 무료 제공하고 있지만, 새로운 백신이 등장하는 만큼 다각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미다.허 교수는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이 계속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백신의 효과와 국내 사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새 백신 도입 시 비용-효과성 또한 검토해야 한다"며 "그러나 다양한 혈청형 분포와 백신 사용에 따른 혈청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광범위한 혈청형을 포함한 폐렴구균 백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끝으로 그는 "지금 당장은 비용 문제로 성인 NIP 확대가 쉽지 않지만, 백신 기술이 발전하면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체계적인 정책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2025-07-07 06:00:43황병우 -
헤일리온·치과보철학회, 틀니 구강건강 관리 앞장◆방송: 이슈영상 ◆기획: 제약바이오산업1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김성균 대한치과보철학회 차기 회장, 신동우 헤일리온 코리아 대표대한치과보철학회와 헤일리온코리아가 '틀니의 날(7월 1일)' 10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올바른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틀니의 날'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틀니에 대한 인식 제고와 틀니 관리 및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2016년 틀니 보험이 처음으로 적용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국민에게 올바른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 왔다.올해는 10주년을 뜻깊게 맞이하고 더 많은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풍성하고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5월 16일 진해를 시작으로 틀니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는 무료 '치과 검진 이동버스' 사업을 펼쳤다.보철 전문 의료진들이 틀니 사용자들의 틀니 상태를 점검하고 틀니 수리 및 치주진료 등 올바른 방법으로 틀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강 진료 및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치과를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시민들도 누구나 방문하여 틀니 및 구강관리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또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틀니 사용법과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선정한 각 지역의 보철 전문 치과의사들과 함께 '21인의 치과 명의와 함께하는 구강 관리' 강의를 개최했다.대한치과보철학회와 10년간 동반하고 있는 헤일리온은 틀니 관리 용품 브랜드인 폴리덴트의 틀니 세정제인 '폴리덴트 5분 퀵 플러스' 5500개와 틀니 부착재인 '폴리덴트 맥스 씰' 샘플(8.5g) 1만 개를 학회에 기부하며 이번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해당 제품은 전국 11개 치과대학 병원을 포함한 사회복지관, 요양원 등을 통해 틀니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헤일리온은 매년 폴리덴트 제품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 규모는 7만1000개다.틀니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 수명과 치아 보철 치료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치아 수 감소가 사망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이 발표되기도 했다.2007-2015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사망 원인 통계를 연계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 60세 이상 고령자 1만425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잔존 치아 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약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대상자들을 보다 세분화해 잔존 치아 개수에 따라 그룹을 나눈 뒤 10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치아 28개가 모두 남아있는 경우에 비해 치아가 상실된 그룹의 10년 생존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치아가 상실되었다 하더라도 틀니나 임플란트 같은 보철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면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진은 잔존 치아가 0에서 20개까지 남아있는 대상자 가운데, 보철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과 받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보철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도가 15.5%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다음은 틀니의 날 캠페인 현장에서 진행된 김성균 대한치과보철학회 차기 회장과 신동우 헤일리온코리아 대표와의 일문일답.Q.10주년을 맞은 '틀니의 날' 학회에도 의미가 클 것 같습니다.김성균 대한치과보철학회 차기 회장=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제정하게 된 이유는 7월 1일에 치과 보철이 처음으로 국민 보험이 적용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틀니의 날은 틀니가 단지 나이가 든 사람들한테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삶의 질과 구강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치료의 목적으로 틀니를 사용해야 한다는 날로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10주년을 맞이해서 올해는 통상적인 틀니의 날 홍보 활동뿐만이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를 많이 했습니다. 찾아가는 치과 이동 진료 버스나 웨비나라든가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보철 클래스, 백화점과 마트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25회에 걸쳐서 진행했습니다.이를 올해 초뿐만이 아니고 올해 말까지 꾸준히 진행해 틀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또한 치과보철학회에서는 이 틀니와 건강 수명, 치매 등에 관한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해서 그 결과를 국민 여러분한테 충분히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국민 여러분을 위해서 대한치과보철학회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연구뿐만이 아니라 교육 찾아가는 진료 보철 치료에 대한 정책 제안,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국민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Q.헤일리온이 '틀니의 날' 캠페인을 10년째 함께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신동우 헤일리온 코리아 대표= 헤일리온의 기본적인 가치는 건강 포용성입니다. 건강 포용성이란 누구나 이 건강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또 이 건강에 대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는 기본적인 가치입니다.그래서 헤일리온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틀니 관련된 세정제라든지 부착제 등에 대해서 기부 활동을 해왔고 협회와 같이 건강 증진을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이런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제품들의 사용도 증가가 되고 국민의 틀니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대한치과보철학회와 같이 협업해 틀니에 대한 어떤 국민의 인식 전환, 그리고 제품에 대한 사용하는 문화의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틀니의 날 파이팅!2025-07-07 06:00:25황병우 -
세닉스바이오테크 "나노의약 CDMO 시장 개척 선봉"[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나노자임(Nanozyme)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인 세닉스바이오테크가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지금까지 축적한 나노의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나노입자 전문 CDMO 사업인 '옴니파티클스(OmniParticles)'를 출범하며 세계 최초 나노입자 전용 CDMO를 표방 중이다.전주기(end-to-end) 지원 사업모델을 통해 나노입자 기반 신약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데일리팜은 차봉근 세닉스바이오테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정진영 사업개발부 팀장을 만나 회사의 비전을 들어봤다."나노의약 기술개발 어려움…전문 CDMO 출범으로 연결"현재 세닉스바이오테크(이하 세닉스)는 자체 나노자임 기술을 활용해 CX213(지주막하출혈 치료제 후보), CX301(악성 뇌경색 치료제 후보) 등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나노자임(Nanozyme)이란 나노(Nano)와 엔자임(enzyme, 효소)의 합성어로, 체내에서 효소 역할을 하는 나노물질을 통칭한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무기질 유래의 물질이지만 체내 투여되면 생체 효소 역할을 대신하는 개념이다.과거에는 무기물질인 나노입자의 크기가 커 약물로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의학 나노테크놀로지 기술의 발전에 따라 2~3nm로 코어가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활용 가치가 높아졌다.CX213의 경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승인 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이르면 오는 11월에는 탑라인 결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회사가 새롭게 출범한 CDMO 사업 역시 이 같은 혁신 신약은 개발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기술적 한계를 토대로 시작하게 됐다.차봉근 세닉스바이오테크 CTO차 CTO는 "기존 글로벌 CDMO 기업이 나노입자 기반의 복합 제형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결국 기술을 직접 내재화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나노의약 전문 CDMO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회사가 출범한 CDMO 사업의 이름은 '옴니파티클스(OmniParticles)'다. 나노의약품에 특화된 CDMO로, 제형 개발에서 GMP 제조, 임상 승인 서류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개념 전환(Concept Translation) ▲제형 최적화(Formulation Refinement) ▲공정 스케일업(Scale-Up) ▲대량생산(Mass Production) ▲CMC 서류작성 및 규제 지원(규제당국 제출문서 작성) 등 나노의약 개발의 핵심 단계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차 CTO는 "나노의약 분야는 아직 전문 CDMO가 거의 없고 미래 성장성이 큰 시장"이라며 "제형 개발부터 공정 스케일업, 품질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회사가 CDMO 사업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는 퍼스트무버로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후보물질을 탐구부터 임상까지 진행한 역량을 바탕으로 학계와 산업 등 요구에 맞춰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회사의 옴니파티클스 역시 CMO가 아닌 CDMO를 표방하고 있다.이에 대해 차 CTO는 "연구 초기 단계의 학회·연구자들을 위한 개념 전환·제형 개발 서비스, 그리고 창업 초기 바이오텍·스타트업을 위한 공정 스케일업·의약품 생산 지원 등 서비스 영역을 학계 맞춤형과 산업 맞춤형으로 나누어 준비했다"고 밝혔다.신약개발, CDMO 투트랙 전략…교두보 역할 기대세닉스가 가진 고민에서 CDMO 사업이 연결된 것처럼 아직 글로벌 차원에서 CDMO 시장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대부분 항체나 저분자 위주의 대형 CDMO에 일부 나노사업부를 두고 있는 수준으로 몇 개 기업이 존재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나노의약 시장 규모 때문에 투자의 규모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차 CTO는 "이전에는 생체이용률 개선 등 일차적 용도로 접근되던 나노기술이, 이제는 다양한 질환 치료로 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상태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에서, 옴니파티클스는 나노의약 수요 확대의 중심에 있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또 그는 "큰 기업으로서는 나노의약 CMO 혹은 CDMO 사업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닉스가 가지고 있는 전문가 역량 안에서 과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정진영 사업개발부 팀장실제 세닉스는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은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내외에서 옴니파티클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정 팀장은 "아무런 홍보 없이도 의뢰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학계와 산업계에서 기술 적용과 관련해 문의하는 등 잠재적인 고객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 상황이다"며 "몇몇 해외 기업들도 옴니파티클스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며, 해외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장기적으로 CDMO 사업이 안착하면 회사 입장에선 신약개발과 캐시카우 마련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성공할 수 있게 된다.이를 위해 회사는 1~2건의 시범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하고, 점차 수주 건수를 늘려가는 것이 단기 목표다.정 팀장은 "초기에 약 7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연간 100억원 규모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올해의 경우 2~3건 정도의 수주로 30~4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해 점차 수주를 늘려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고 밝혔다.끝으로 차 CTO는 "나노의약 연구자들은 실제 임상까지 이어지는 생산 능력을 갖추기 어렵고, 수천 개의 연구 중 상용화된 약물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잠재 신약을 세상 밖으로 꺼내주는 교두보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5-07-04 06:22:39황병우 -
빌릭스, 빌리루빈 기반 후보물질 국내 2a상 IND 승인[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빌리루빈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빌릭스는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CSA-AKI) 치료제 후보물질 'BX-001N(제품명 Brixelle, 브릭셀)'에 대한 국내 임상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브릭셀의 정맥 투여 후 심장 수술 관련 급성 신장 손상(CSA-AKI) 및 후속 주요 신장 사건(MAKE) 예방을 위한 무작위 배정, 단일 눈가림, 위약 대조, 다기관, 제2a상 임상시험이다.해당 임상은,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된데 데 이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본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빌릭스는 김명립 대표와 전상용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 설립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세계 최초의 페길화 빌리루빈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지닌 빌리루빈을 약물화 하는 데 성공했다.브릭셀은 정맥 투여 시 체내 반감기가 124시간으로 길어, 투여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은 심장 수술 환자의 20% ~30% 환자에서 발생하며, 신장기능 저하에서 심한 경우 투석 또는 사망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그러나 아직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승인된 약물이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운 높은 분야로 꼽힌다.현재 브릭셀은 CSA-AKI를 포함한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Fir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향후 적응증 확대를 통해 장기이식이나 급성심근경색 등에서의 허혈-재관류 손상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명립 빌릭스 대표는 "호주 임상 1상 성공으로 브릭셀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임상 2a상에서 실제 심장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신장손상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면, CSA-AKI 뿐만 아니라 장기이식과 급성심장마비에서도 발생하는 허혈 재관류 손상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빌릭스는 이번 임상을 위해 국내 5개 병원 임상사이트를 확보했으며, 올해 9월 첫 투약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임상 2a상을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5-07-03 10:09:50황병우 -
대한디지털헬스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대한디지털헬스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행사 단체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지난 6월 27일에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랙스에서 2025년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2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학회는 'Digital Health Ecosystem: Empowering Care for All'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헬스를 통한 복지 증진, 시장 진입 제도 개선, 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심도 있고 다양한 세션들로 진행됐다.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를 조망하는 세션들로 구성되었으며,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병원 서비스 혁신 사례 ▲디지털헬스를 통한 복지 ▲병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이 논의됐다.또 ▲디지털헬스 시장진입 제도 ▲디지털헬스케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 뿐만 아니라 ▲에이지테크, 고령친화산업의 기회와 도전 ▲원격의료의 확장 전략 ▲디지털 웰니스와 헬스케어의 Real World 경험 등 디지털헬스에 최근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세부 영역을 논의하는 장을 제공했다.특히 이날 진행된 권용진 회장의 '한국의 디지털헬스 에코시스템 구상'을 주제로 한 발표와 권순용 전 이사장의 'AI 시대, 스마트병원 의료 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은 큰 관심을 받았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 김현정 이사장과 권용진 회장(서울의대)은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가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창출하는 실질적인 현 상황을 논의하고, 창업 환경 조성과 AI 기반 병원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이 분야에 관심있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젊은 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제공한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으며, 향후에도 디지털헬스와 AI 분야를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7-03 10:04:24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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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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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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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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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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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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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