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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영업이익률 첫 20% 돌파…비타민제 호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고려제약 영업이익률이 첫 20%를 돌파했다. 주력 CNS(중추신경계) 매출 공백을 비타민·영양제가 메웠다. 지난해 일부 CNS 제품 이탈 등 다소 악재가 있었지만 다른 사업군이 충격을 최소화하며 최고경영진의 위기대처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제약은 2세 박상훈(58) 대표가 이끌고 있다. 고려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814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1.7%, 25.8% 올랐다.영업이익률은 22.11%를 기록했다. 첫 20%대 진입이다.고려제약은 2020년부터 영업이익률 15% 이상이다. 2020년 16.47%, 2021년 15.17%, 2022년 17.88%, 2023년 22.11%다. 업계 최상위 수치다.고려제약의 지난해 호실적은 의미가 있다. 지난해 악재를 최소화하고 이룬 성과여서다.회사는 지난해 2월 CNS 대표품목 '뉴로메드'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 옥시라세탐 제제에 대한 재평가 결과 제제 유용성이 인정되지 않아서다. 뉴로메드의 2021년 매출액은 107억원이다.이처럼 몇몇 이슈로 지난해에는 순손실(49억원)을 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을 이어갔다.뉴로메드 여파로 중추신경계(CNS)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계 140억원으로 전년동기(219억원) 대비 줄었지만 비타민/영양제 매출이 같은 기간 97억원에서 171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면서 충격을 완화했다.CNS 매출 공백 최소화는 고려제약의 균형잡힌 사업 구조 때문이다.회사는 종합감기약, 조혈영양제, 중추신경계용제, 소화기계용제, 피부과용제, 비타민·영양제, 항생항균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은 비타민·영양제 27.41%, 중추신경계 22.44% 등이다. 전년 같은 기간은 중추신경계 36.53%, 비타민·영양제 16.08%이다. 중추신경계가 지난해 주춤했지만 비타민·영양제로 공백을 확연히 줄인 모습이다.박상훈 대표 위기 대처 능력…무차입 경영고려제약은 2세 경영 체제다. 2세 박상훈(58) 대표는 2005년 아버지 박해룡(89) 회장과 각자 대표에 선임됐다. 2009년에는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지난해 CNS 매출 공백을 메우며 기업 경영과 관련한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무차입 경영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차입금은 제로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56억원이다.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에서 자유롭다.2024-03-05 12:10:56이석준 -
동구바이오제약, 오톰에 20억 투자…AI 사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저선량 엑스레이(X-Ray) 의료기기 전문 기업 '오톰'에 전략적 투자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투자는 20억원 규모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지분을 확보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예방-진단-치료-관리의 토탈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의료용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 '메디컬AI'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오톰은 기존 엑스레이 기기의 방사선 노출을 크게 감소시킨 혁신적인 휴대용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별도의 차폐시설 등 보호 장치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제품 외에도 확보된 빅데이터를 통해 폐암, 폐결핵, 폐렴, 결절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판독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마크&메리 스티븐스 신경영상 및 정보학 연구소,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의료영상변환시스템의 생성 AI기술을 개발했다. 대한결핵협회와도 흉부영상 AI 판독보조시스템 공동개발 및 사업을 계약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라오스, 베트남, 몽골 등 기 구축된 동아시아 거점 및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휴대용 엑스레이 및 다양한 진단 소프트웨어의 아시아권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중국 등 아시아권은 수요에 비해 현저히 낮은 판독 및 진단의료기기의 보급률로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된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토탈헬스케어 사업 중 디지털 헬스케어의 영역을 한층 더 넓히고 있다. 향후 AI, 원격 진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여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2024-03-05 08:03:15이석준 -
HLB제약 매출 3년만에 3배 증가…M&A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제약 매출이 3년만에 3배 증가했다. M&A 효과로 진단된다. HLB제약(당시 메디포럼제약, 전신 씨트리)은 2020년 10월 HLB생명과학에 인수됐다. 이후 HLB그룹에 편입됐고 외형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향후 동력도 마련된 상태다. HLB제약은 의약품, 컨슈머, R&D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약품은 CSO(영업대행)가 정착했고 컨슈머는 콴첼이 출시 첫해 100억원을 넘기며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R&D는 항암제사업부를 신설하며 리보세라닙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HLB제약 매출은 지난해 1360억원으로 전년(1075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이에 회사 외형은 2018년 205억원, 2019년 355억원, 2020년 406억원, 2021년 629억원, 2022년 1075억원, 2023년 1360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HLB생명과학은 2020년 10월 HLB제약(당시 메디포럼제약)을 인수했다. 메디포럼제약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다. 메디포럼제약 전신은 씨트리다.결과적으로 HLB제약은 HLB그룹에 편입된 2020년 이후 외형이 확대됐다. 2020년 406억원에서 2023년 1360억원으로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의약품·컨슈머·R&D' 3박자 성과…HLB제약의 청사진HLB제약은 향후에도 청사진을 자신한다. '의약품·컨슈머·R&D' 3박자 성과를 기대한다.의약품 부문은 CSO 정착 속에 CMO(위탁생산) 사업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자사 생산 제품 비율이 50% 이상 확대되면서 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부가가치가 낮은 일부 공장 라인 정리로 1회성 비용 집행이 마무리됐다. 올해 흑자(영업이익)에 도전한다.컨슈머 부문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지난해 4월 출시한 관절 전문 건기식 '콴첼'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대중 매체 광고,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 등에 영업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출시 첫해 100억원을 넘겼다.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수장은 HLB제약 컨슈머헬스케어본부에서 콴첼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홍준기 센터장이 맡았다. 센터는 좌식 습관 등으로 관절 건강에 취약한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관절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D 성과 도출도 기대된다.대표 사례는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 구강붕해정'이다. 국내 최초 대규모 비교 4상에서 안전성과 운동실조 개선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회사는 ▲올 상반기까지 급여 신청 및 협상 ▲3분기에는 급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시장은 300억원(유사질환 포함) 규모로 독점적 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리보세라닙 상업화 준비도 진행 중이다. 예정대로 오는 5월 FDA 신약 허가가 이뤄지면 향남공장을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 생산을 위한 리모델링도 진행하게 된다.항암제사업부도 신설했다. 리보세라닙 생산과 국내 마케팅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허가 기관의 의약품 승인 절차를 준비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 프리마케팅 활동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시장 관계자는 "HLB제약이 2020년 9월 HLB생명과학에 인수된 후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의약품, 건기식, R&D 부문 청사진을 내놓으며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2024-03-05 06:00:53이석준 -
부광약품 '한미 우기석·OCI 이제영' 사내이사 예고우기석 온라인팜 대표가 부광약품 새 대표로 내정됐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이 한미그룹 계열사 온라인팜 우기석(58) 대표와 이제영(50)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OCI과 한미사이언스가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사교류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OCI는 부광약품 최대주주다.부광약품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이사 선임의 건을 다룬다.우기석 대표는 한미그룹에 30년 넘게 근무한 '한미맨'이다. 1994년 한미약품 영업사원으로 들어와 종합병원영업부, 마케팅전략, 약국영업부 등을 거쳤다. 한미약품은 2012년 약국사업부를 온라인팜으로 분사했다. 우 대표는 2015년 8월 온라인팜 대표로 8년 이상 자리를 지켜왔다.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364억원이다. 회사는 영업통 우 대표 합류로 실적 개선을 노린다. 우 대표는 부광약품 단독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다.이번 인사는 OCI그룹과 한미그룹의 호흡을 맞추려는 신호탄으로 읽혀진다. OCI와 한미사이언스는 통합을 추진중이다. 시장 관계자는 "OCI와 한미사이언스 통합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양사는 이미 인력을 교류하며 결합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2024-03-04 17:47:47이석준 -
한독 3세 김동한 상무 전무 승진…영향력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독 오너 3세 김동한(40)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2022년 사내이사 선임에 이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독은 이같은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김동한 전무(기획조정실)는 창업주 고 김신권 명예회장 손자이자 오너 2세 김영진(68) 회장 장남이다. 김 전무는 2014년 한독 컨슈머헬스케어&신사업본부 이비즈니스팀으로 입사해 2016년 팀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8년 경영조정실 실장을 거쳐 2024년 기획조정실 전무로 올라섰다. 2022년에는 사내이사 신규선임으로 이사회에 합류했다.김 전무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3세 경영 승계 작업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한독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17.69%를 보유한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이다. 2대주주는 김영진 회장으로 13.65%를 쥐고 있다.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은 김동한 전무가 최대주주다. 2022년말 기준 31.65%다. 김영진 회장 5.04%, 기타 주주가 63.31%로 구성됐다.이에 한독 지분 구조는 '김동한 전무→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한독'으로 정리된다. 김 전무가 한독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셈이다.한편 한독 2024년 승진 인사에는 윤주연 전무(생산본부)가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오필종 상무보(인사실)는 상무로 승진했다.2024-03-04 13:24:50이석준 -
JW그룹, 제브라피쉬룸 최초 설치…중개임상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과천사옥에 새로운 특수동물실험실이 조성됐다. 유전적 특성이 인간과 80%가량 유사한 '제브라피쉬(Zebrafish)룸'이다. 중개임상연구 강화를 위해 연구시설 내에 제브라피쉬룸을 설치한 것은 국내 전통 제약사 중 JW그룹이 최초다.전임상에서 임상으로 진입하는 단계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이라 불린다. 전임상을 성공해도 인체 대상 임상 단계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전임상과 임상의 불일치를 줄이기 위한 중개연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JW그룹의 제브라피쉬룸 설치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3~4㎝ 크기의 열대어류인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유사해 기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제브라피쉬는 크기가 작아 비임상 연구에 활용시 적은 약물로 실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다. 비용도 포유류 실험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제브라피쉬 연구논문에 따르면 제브라피쉬와 포유류 실험결과 일치율은 최대 91%이며 임상 성공률(2상 기준)도 21.1% 높일 수 있다.JW그룹은 지난해 6월 JW과천사옥으로 이전한 직후 제브라피쉬룸 조성을 시작했다. 모든 R(research)단계 모든 주기의 기전 연구에 제브라피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JW그룹의 제브라피쉬룸 내 수조는 성어 기준 약 900마리의 제브라피쉬 사육이 가능한 규모다. 먹이 공급은 물론 환수, 산도 등 모든 사육조건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치어를 활용한 본격적인 연구는 제브라피쉬룸 옆에 위치한 '샘플분석실'에서 진행된다. 이곳에는 형광현미경을 비롯해 약물 투입 후 최대 96마리의 제브라피쉬 활동을 동시에 관찰·분석할 수 있는 장비도 설치됐다. 회사는 제브라피쉬 연구장비를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동물실험까지 모든 R(research)단계에 활용할 계획이다.비임상→임상 Death Valley 넘는다JW그룹은 제브라피쉬룸 설치에 앞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으로 중개임상 경쟁력을 강화해왔다.2022년 5월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비임상 중개연구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도 진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오가노이드(Organoid)는 줄기세포를 인체의 장기와 유사한 구조로 배양·재조합한 장기유사체다. 오가노이드 활용시 제브라피쉬와 동일하게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데다 임상 전에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JW중외제약은 오가노이드에 이어 지난해 4월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인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과 신규 혁신신약 과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오가노이드를 비롯해 제브라피쉬 등 비임상 연구 분야의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이라고 표현되는 비임상→임상 단계 진입의 어려움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3-04 11:20:41이석준 -
휴메딕스, 지씨에스 '더마아톰' 국내 독점 공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의료기기 전문 바이오 벤처 기업 지씨에스(대표이사 김창식)와 '더마아톰' 독점 판매 및 제품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휴메딕스는 더마아톰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며 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더먀샤인',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아크네'에 이어 미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장한다.더마아톰은 피부 자극을 통해 의약품 등의 흡수를 돕는 2등급 의료기기다. 바이알을 기기에 장착한 뒤 64핀 전용 니들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하다.휴메딕스 관계자는 "더마아톰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휴메딕스의 미용 의료기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에 더마아톰을 더해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2024-03-04 08:47:21이석준 -
경동제약, 새로운 CI 공개 '건강과 희망 상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을 담은 새로운 CI를 공개했다.4일 회사에 따르면 신규 CI는 건강과 희망을 상징하는 은행나무 잎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은행나무 잎 모양의 심벌에 라운드 박스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여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경동제약 관계자는 "신규 CI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경동제약의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CI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경동제약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새롭게 도입된 CI는 공식 홈페이지, TV 광고, 홍보물 및 새롭게 제작하는 인쇄․판촉물 등에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 기타 CI가 활용되는 모든 곳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2024-03-04 08:43:54이석준 -
한국파마, 뇌전증·조증 치료 퍼스트제네릭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뇌전증조〮증 치료 및 편두통 예방에 처방되는 디발프로엑스나트륨 퍼스트제네릭 '디발프로서방정' 250mg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500mg 발매에 이어 라인업 확대다.디발프로엑스나트륨(Divalproex sodium)의 성분은 발프로산(valproic acid)과 발프로산나트륨(valproate sodium)의 배위 화합물 형태로 발프로산 단일제와는 차이가 존재한다. 실제 다수 유럽 국가서는 발프로산나트륨 형태만 양극성 장애 적응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도 뇌전증, 양극성 장애 조증 치료, 편두통 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약물은 디발프로엑스나트륨이 유일하다.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디발프로엑스나트륨 함유 제제의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0억원이다.해당 시장은 생동성 시험 등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다고 알려진다. 한국파마 디발프로서방정은 국내 최초로 생동성 시험 성공해 제네릭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디발프로서방정은 두가지 함량으로 처방 및 복용 등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 주력 분야인 정신신경계 의약 분야에서 뇌전증조〮증 치료제 퍼스트제네릭이 발매된 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향후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 제품군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1974년 창립된 한국파마는 정신신경계 의약품에 주력해 지속 성장해 왔다. 소아 자폐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국내 독점 판권 확보,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위험을 줄인 ADHD 치료제 메티듀어(Methylphenidate) 도입 등을 통해 CNS 전문 제약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2024-03-04 08:22:25이석준 -
"휴온스 성장 비결…타이밍 맞춘 강한 실행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방송 : DP 초대석 ◆기획 : 제약바이오산업1팀 ◆진행 : 주소연 약사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윤상배 휴온스 대표이사[주소연 약사] 휴온스는 그룹에서 5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핵심 기업입니다. 그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했죠. 올해도 또 다른 성장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있을 텐데요. 사업다각화 대표주자인 만큼, 영역별 전략이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당뇨사업과 같은 전문의약품과, 메노락토 등과 같은 건기식 등 부문별 전략은 어떤가요.[윤상배 대표] 다양하고 균형 잡힌 사업을 바탕으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올해도 전문의약품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생동을 통해 자사 제조 중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 만성질환치료제들이 안정적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두 자리 이상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휴온스가 강점이 있는 비만 웰빙 시장에서 제품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작년 휴온스는 미국 FDA에서 ANDA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마취제 등 주사제 5개 품목으로 북미시장에서 272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113%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북미 시장에 맞는 신규 제품 등록과 기존 제품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미국 시장을 포함한 선진시장에서의 글로벌 휴온스로 도약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한 국내 건기식 분야에서 메가 브랜드 육성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휴온스의 메가브랜드로는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이하 메노락토)가 있습니다. 2020년 4월 출시된 메노락토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메노락토는 국내 최초, 유일의 여성 갱년기 맞춤 유산균 건기식으로 갱년기 유산균 제품 중 구매율·인지도·선호도 1위 제품 입니다.출시 2년 차인 ‘전립선 사군자’는 12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립선 건강으로 개별 인정형 원료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제품입니다. 작년에 100억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면서 메노락토를 잇는 매가브랜드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휴온스에서는 건강한 당뇨환자의 삶에 꼭 필요한 제품인 덱스콤 연속혈당기 사업을 5년째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편해진 G7 제품을 카카오헬스와 함께 올 2월에 출시하였고 작년 12월에 발매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인슐린전동펜 P8 제품을 통해, 휴온스가 당뇨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기업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주 약사] 수탁(점안제 등), 수출(해외 전략 등), R&D(파이프라인 등) 등 부문별 전략 소개 부탁드립니다.[윤 대표] 안과질환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파이프라인이 있습니다. HUC1-394(펩타이드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제)는 지난 1월 초 임상1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 현재 개량신약인 복합점안제 ‘HU007’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과제는 식약처에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승인을 획득하고 현재 대상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HU007은 항염 효과를 내는 성분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성분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증상을 개선하도록 개발된 점안제입니다. HU007은 사이클로스포린 농도를 기존 치료제보다 절반 이하로 낮춰 작열감 등 안구 표면 자극을 최소화하고 트레할로스 제제를 복합해 점안제에 적합한 점도를 유지하고 수분 증발을 줄여 안구건조증에 대한 복합적 치료효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자체 합성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영입과 인프라 확장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수탁사업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점안제, 주사제, 카트리지 분야에서 2공장 증설 계획에 따라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주 약사] 휴온스 그룹은 M&A를 통해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례와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윤 대표] 휴온스그룹은 ‘제약’사업을 근간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M&A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인 ‘제약’, ‘에스테틱’과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높은 성장성을 가진 사업 영역들을 확충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신사업 영역들을 발굴하면서 ‘건기식-의료기기-헬스케어 부자재’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완성시켜왔습니다.최근에는 밀키트 제조 및 유통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을 가족사로 맞이하며 가정간편식(HMR) 사업 진출을 알렸습니다. HMR 사업 진출을 통해 그룹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HMR과 건기식 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헬스케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이에 더해 완제의약품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크리스탈생명과학 자회사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형제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을 높이고 제조 효율화에 나서고자 합니다. 매출 증가를 이뤄내고 그룹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주 약사] 최근 제2공장 점안제 라인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휴온스의 시설 경쟁력은 어떻게 되는지요.[윤 대표] 점안제 제품의 수요 증가에 맞추어 증설한 2공장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다회용 점안제일 경우 기존 270만 CAPA에서 74% 증가한 470만 이상, 일회용 점안제는 기존 3.5억관에서 48% 증가한 5.25억관의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바이알, 카트리지 라인까지 추가 증설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국내 허가 뿐만 아니라 미국 허가 등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바이알의 경우 기존 2,600만 CAPA에서 204% 증가한 7,900만, 카트리지는 기존 13,500만 CAPA에서 49% 증가한 20,100만의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주 약사] 휴온스는 2016년 1676억원 규모의 중소형제약사였는데 불과 몇년만에 상위 10대 제약사를 목전에 뒀습니다. 윤성태 회장 추진력, 전문경영인 경영 등 회사만의 사업 확장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윤 대표] 최근 국내 유명한 경영대학원 졸업식에서 한 젊은 벤처 CEO는 졸업생들에게 “실패한 리더는 용서 받을 수 있지만 기회를 놓친 리더는 성공할 수 없다”고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 기회 포착과 빠른 실행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강조했습니다. .휴온스의 성공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강한 실행력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과감한 M&A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 다각화와 성장을 이끌어 나아갔다고 하면, 앞으로는 혁신신약 분야에서도 휴온스의 이런 강점이 충분히 발휘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주 약사] 휴온스를 포함한 그룹의 중장기적 목표를 말씀 부탁 드립니다.[윤 대표] 휴온스그룹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휴온스그룹 전반의 경영 체제 혁신과 그룹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이끌 계획입니다.특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법인 휴온스USA와 일본법인 휴온스JAPAN을 통한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과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각 사업회사들이 역량과 경쟁력을 높여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엔딩멘트] 네, 지금까지 윤상배 휴온스 대표를 만나보고 다양한 외형 확장 전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24-03-04 06:00:11이석준 -
일성신약 안산공장 리모델링 완료…3월 본격 생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안산공장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생산 능력 확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780억원 매출을 올리며 1000억원 시대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올 2월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산단로 소재의 안산 공장 리모델링 및 신규 생산 장비 도입 진행했다. 공장은 3월 1일자부터 생산 재개됐다.안산공장 리모델링은 매출 증대에 따른 일반제제 고형제 생산 능력(Capacity) 부족으로 시작됐다. 기존 일반제제 고형제 공장을 240평에서 350평으로 증설했다.(좌부터) 과립실, 타정실. 앞으로 첨단 신규 제조 설비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과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신규 설비는 공정별 대용량 생산이 가능한 하이스피드믹서, 유동층과립건조기, 자동코팅기와 고속 생산이 가능한 타정기, 자동선별기 등 총 9대다.일성신약은 이번 50억원 규모의 전체적인 일반제제 고형제 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회사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리모델링 후 기대 효과는 크게 4가지다. ▲생산 Capacity 증대 ▲품질 향상 ▲신제품 생산 ▲안전 및 환경 개선 등이다.고형제 생산 능력은 기존 연간 2억정에서 5억정으로 늘어난다. 시장 수요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수탁 제품 생산으로 매출 증대가 점쳐진다.향후 페니실린동은 첨단 제조 설비 투자를 통해 올해 페니실린 항생제 생산 라인 능력을 1.5배 이상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6000만정/병 이상 생산 및 수탁 생산이 가능한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품질 향상 및 강화되는 법적 GMP 요구 사항 대응이 가능해졌다. 장비와 작업장을 전면적으로 증설해 보다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과 수준 높은 제조 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 이는 GMP 요구 충족을 뜻한다.첨단 제조 설비 도입에 따라 다양한 제제 기술이 필요한 신제품 생산 가능해졌다. 2024년도부터 새로운 제품들에 적용하면서 신제품을 통한 가치 창출에 나선다.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작업 환경 및 작업자 안전도 향상됐다. 리모델링으로 직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변모했다.회사 관계자는 "공장 리모델링과 안전 관리 등의 투자와 노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안전한 환경에 힘쓰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3-04 06:00:00이석준 -
호실적 파마리서치, 상장 후 최대 현금보따리 푼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상장 후 최대 현금보따리를 푼다.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으로 97억원을 책정했다. 전년(66억원)보다 47% 상향됐다.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신기록을 세웠다. 회사 이익을 주주와 나누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950원, 총 9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3월 25일 주주총회 이후 4월 18일 주주들에게 지급된다.사상 최대 현금배당 규모다. 2015년 19억원(주당 200원), 2016·2017년 28억원(300원), 2018년 30억원(300원), 2019년 29억원(300원), 2020년 49억원(500원), 2021년 60억원(600원), 2022년 66억원(660원), 2023년 97억원(950원)이다. 코스닥에 입성한 2015년부터 현금배당을 늘리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소액주주가 전체주식의 49.3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이다. 97억원 중 절반 가량이 소액주주에게 돌아간다는 뜻이다.상장 7년 만에 매출 7배 증가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2608억원으로 전년동기(1948억원) 대비 3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59억→909억원)은 38% 늘었다.파마리서치 실적은 2015년 7월 상장 후 고공행진이다. 매출은 2015년 375억원에서 2023년 2608억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18년 87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2019년 191억원, 2020년 334억원, 2021년 525억원, 2022년 659억원, 2023년 909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첫 1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든 수치다.수익성도 챙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4.85%다. 2020년 30.7%, 2021년 34.07%, 2022년 33.83%에 이어 4년 연속 30% 이상이다. 파마리서치 호실적은 전 부문 고른 성장 때문이다.회사는 PDRN/PN 기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PDRN/P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다. 인체 고유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자기재생 촉진제이다.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의약품 21.4%, 의료기기 51.9%, 화장품 23.4%, 기타 3.3% 등 100%다. 매년 전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2022년 1000억원을 처음 넘겼다. 지난해 3분기만에 9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20억원과 맘먹는 수치다.호실적은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연결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803억원이다. 유동성금융자산 1249억원까지 합치면 2000억원이 넘는다.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파마리서치는 물론 톡신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성장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주 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해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공장을 착공했다.2024-03-02 06:00:50이석준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약영업 트레이닝 캠프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전국 대학교 제약공학과 4학년(졸업예정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MR 트레이닝 캠프'와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제약영업(MR)의 이해와 졸업 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행사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다. 제약영업(MR)의 이해, 현직자와의 대화, 개량신약 교육, 캠퍼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캠프 마지막 날인 23일에 진행된 '제1회 전국 대학생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다. 캠프 과정에서 배운 것을 종합해 고객(의사)에게 개량신약을 소개하는 디테일 영업 형식 콘테스트다.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8명 50만원 등 총 5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콘테스트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대구가톨릭대의 최성준씨는 "캠프에서 알게 된 동기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MR에 관심이 있었지만 실제로 잘 할 수 있을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학과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행사"라고 강조했다.유나이티드제약 행사 담당자는 "4학년 학생들한테 가장 큰 걱정은 취업이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이벤트로 이어져 많은 학생이 MR이라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2024-02-29 15:52:29이석준 -
삼진제약, 뉴로핏 10억 투자 "치매·뇌졸중 분야 협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은 뇌 질환 영상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에 1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고 치매-뇌졸중 분야 협업을 약속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삼진제약의 풍부한 연구 자원과 인프라 및 네트워크에 뉴로핏의 독보적인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다. 미래 성장 사업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뉴로핏은 AI 기반으로 뇌 질환의 '진단 - 치료 가이드 - 치료' 등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신약 및 치료 기술 개발의 진보를 위해 자사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 관련 질환의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양사는 협업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제품 상업화에도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2024-02-29 10:59:04이석준 -
휴온스, 인슐린펜 가격 인하…접근성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지원 정책에 발맞춰 당뇨 환자의 편의 증진 강화에 나섰다.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정부의 당뇨 관리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 참여 일환으로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보건복지부 고시 제2024-28호에 따르면 2월 26일부터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의 당뇨 관리 의료기기 구입 부담이 완화된다. 정부는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자동주입기를 기능에 따라 3가지로 세분화하고 품목별 지원 기준액을 신설 및 상향해 본인 부담률을 낮췄다. 연속 혈당 측정용 전극, 소모성 재료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이에 휴온스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국내 최초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은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가 구입 시 정부로부터 구입 금액의 90%를 지원받게 된다.휴온스는 요양급여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2형 당뇨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경감시키고 스마트 인슐린펜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휴온당뇨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콘P8 개별 구매 시 기존 금액에서 15% 추가 할인이 적용돼 2형 당뇨 환자 역시 할인된 금액만큼 본인 부담금을 덜게 된다. 또 위임회원전용상품 디아콘P8 세트 구매 시 디아콘P8 카트리지(DS-P3) 7Pack을 무료 제공한다.디아콘P8은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과 연계된 다회용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으로 디아콘 당뇨병 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환자의 최근 혈당, 활성 인슐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볼러스(Bolus) 계산기로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을 정밀하게 주입해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휴온스 관계자는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기기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당뇨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02-29 10:54:34이석준 -
종근당홀딩스, 투자 사업 강화…M&A 전문가 영입이희재 전 CJ부사장. M&A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투자 사업을 강화한다. 이에 발맞춰 M&A 전문가도 영입한다.종근당홀딩스는 오는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희남, 이희재 등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재선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신규 사내이사 경력이 이채롭다. 최희남(64)는 University of Pittsburgh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경력이 있다. 현 SC 제일은행 이사회 의장, Milken Institute Global Fellow다.이희재(53)는 노스웨스턴 캘로그-홍콩과기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EMBA)다. J.P.모건 증권회사 전무, CJ주식회사 부사장/M&A 팀장을 지냈다.주요 성과는 2015년 삼표 동양시멘트 인수, 2016년 한솔케미칼 태이펙스 인수 자문 등이 꼽힌다. JP모건 시절에는 삼성전자, ING생명, 더페이스샵 일부 법인 매각을 맡았다.업계는 종근당홀딩스 이희재 전 CJ 부사장 등 사내이사 명단을 볼 때 그룹 차원의 M&A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핵심사업회사 종근당의 지난해 3분기말 현금성자산은 2288억원(단기금융상품 28억원 포함)이다. 종근당은 대규모 기술이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466억원을 올리며 전년(1099억원) 대비 124.4% 증가했다.종근당홀딩스는 투자업무를 위한 사업목적도 추가했다.▲신기술사업자, 창업자,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운영사업 ▲상기 조항 업무를 위한 신기술 사업 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 경영 및 투자 업무 ▲엑셀러레이터 활동(창업자 선발, 보육, 투자 등),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이에 투자하는 조합에 대한 출자, 경영컨설팅업, 기업컨설팅업 등이다.시장 관계자는 "종근당그룹은 향후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늘상 M&A를 고려하고 있었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2024-02-29 09:22:16이석준 -
"다산제약 대표이사 의수협 18대 신임 회장 취임"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왼쪽)가 의수협 1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의약품수출입협회(의수협)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제 18대 의수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29일 회사에 따르면 류 대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협회 부회장 및 수출진흥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무역협회, 대한약학회, 청소년 동아리연맹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추진하며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 및 신시장 개척에 노력했다.류형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유관기관과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회원사들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제18대 임원 여러분과 함께 부단히 노력해 더욱 발전하는 의약품수출입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24-02-29 09:02:10이석준 -
[기자의 눈] 주총시즌, 기업들의 각양각색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주주총회의 계절이다. 내달부터 제약사 주총이 일제히 열린다. 주총 안건을 보면 제약사들의 각양각색 승부수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전문경영인 재선임 여부는 향후 경영 방향을 읽을 수 있다.JW그룹은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을 다시 가동했다. 그룹의 전통이다.JW홀딩스는 차성남(67)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지주사 대표이사 임명을 예고했다. 차 대표는 JW생명과학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거쳤다.JW생명과학 수장 빈자리는 JW메디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함은경(61) 대표로 점쳐진다. 함 대표는 JW생명과학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그는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메디칼 대표이사를 지냈다.JW그룹은 사실상 지주사를 중심으로 사업 연계가 이뤄진다. 이에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은 전문성 강화 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주사와 계열사, 또는 계열사 간 전문경영인 이동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이다.대웅제약은 전승호(49), 이창재(47)에서 이창재, 박성수(48) 대표이사 체제로 변화를 예고했다. 전승호 대표는 나보타 FDA 승인,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와 36호 신약 엔블로 국내 허가 및 출시, 1조 매출 시대 개막 등 성과를 올렸다. 다만 대웅제약은 일부 변화를 통해 또 다른 도약을 선택했다.전문경영인은 아니지만 대웅제약은 1983년생 여성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박은경 ETC/CH마케팅본부장이다. 그는 2010년 인턴으로 입사후 2018년 ETC마케팅본부장을 달며 30대 여성 임원에 오른 뒤 2024년에는 등기임원까지 꿰차게 됐다. 나이‧근속년수‧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뤄지는 대웅제약의 시스템(직무급 제도)이 적용된 사례다. 박은경 본부장은 새로운 이창재, 박성수 대표이사 체제를 보좌하게 된다.나머지 제약사들은 전문경영인 연임으로 변화보다는 사업연속성에 무게를 뒀다. 조욱제(69)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김영주(60)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정재훈(53)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그렇다. 이들은 현 사업의 방향성을 이어가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전문경영인 재선임 여부 외에도 정관 변경으로 변화를 꾀하는 곳도 눈에 띈다.유한양행은 회장, 부회장 직위를 신설한다. 글로벌 파트너 사업이 확대되면서 대표이사 회장 등 직급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또 고위 직급이 많아지면서 교통정리가 필요했다는 진단이다.유한양행은 사장 2명, 부사장 6명을 두고 있다. 사장은 조욱제 대표이사와 김열홍(65) 총괄 R&D 사장이다. 부사장은 이병만(66, 경영지원본부장)·이영래(64, 생산본부장)·오세웅(54, 중앙연구소장)·임효영(56, 임상의학본부장)·유재천(56, 약품사업본부장)·이영미(58, R&BD본부장) 등이다.종근당홀딩스는 투자업무를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엑셀러레이터 활동(창업자 선발, 보육, 투자 등),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이에 투자하는 조합에 대한 출자, 경영컨설팅업, 기업컨설팅업 등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이에 발맞춰 이희재(53) 전 CJ그룹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할 계획이다. 그는 M&A 분야에서만 20여년 이상 재직한 이른바 'M&A통'이다. 김태영(66)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는 재선임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주총을 앞두고 제약사별 변화가 감지된다. 전문경영인 연임이든 교체든 아니면 정관변경을 통한 직위 개설이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태양광 등 신사업 추진도 더러 보인다. 제약사들의 각양각색 승부수가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총 이후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2024-02-29 06:00:56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CBD 구강용해필름 태국 기술이전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이민구)는 의료용 대마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ODF) 제제 연구 및 생산 공정연구를 완료했고 28일 밝혔다.씨티씨바이오는 2017년부터 '대마성분 의료목적 제품 개발을 위한 CBD의 안전성 및 유효성 실증'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CBD를 함유한 ODF 제제 연구 및 생산 공정 연구를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기존 오일 형태의 CBD를 ODF에 적용할 경우 생체 이용률이 높아진다는 편의성과 더불어 정확한 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CBD ODF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태국 현지 제약회사와 기술 이전 협의 및 현지 제조를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더불어 'Ultra ODF' 제제기술을 적용된 CBD ODF 기술을 독일 벡터파마(Vector GmbH) CMO를 통해서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다"고 말했다.최근 아시아권 국가에서 의료용 대마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태국은 2018년 아시아권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으며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해 당국의 승인 하에 모든 추출, 가공, 판매, 수출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일본은 지난해12월 대마 성분 의약품 사용을 의회에서 합법화했으며 CBD 성분 의약품이 난치성 뇌전증 치료약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2024-02-28 09:15:39이석준 -
호실적 삼일제약, 김상진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김상진(59)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을 예고했다. 호실적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삼일제약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상진 대표이사 사장 등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김상진 대표는 서울약대 출신으로 1991년 한국얀센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6년 홍콩얀센 사장까지 올라섰다. 2011년부터는 한국얀센 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 한독 전문약 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했고 2018년 삼일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삼일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96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9.3%, 56.1%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매출은 창립 최대 실적이다.주요 품목 '리박트', '모노프로스트 점안액' 등 성장과 ETC사업부, 안과사업부, CNS사업부에서 고르게 매출이 성장한 결과다.2024-02-28 07:53:31이석준
